미국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와 캐나다 출신 아이돌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열애 중인 가운데 셀레나 고메즈가 낀 순결반지가 사라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셀레나 고메즈가 우리 나이로 치면 19세로 저스틴 비버(17세)에 비해 2살 연상입니다. 요즘 대세인 연상연하 커플인 셈이네요.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미국 연예잡지 세븐틴과의 인터뷰에서 저스틴 비버와의 열애 사실을 당당히 밝힌 바 있습니다. 셀레나 고메즈는 세븐틴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숨기는 것을 싫어한다. 그리고 확신도 있었다. 나는 18세이고 사랑에 빠질 수 있다. 그리고 (비버의) 팬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하지 않는다"고 당찬 면모를 과시했다고 합니다.

더욱이 두 사람은 지난 2월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함께 참석해 두 사람의 열애는 이미 기정사실화된 바도 있습니다. 그런데 셀레나 고메즈가 15세 때부터 낀 순결 반지를 지난해 말부터 끼지 않는 모습이 포착돼 이를 저스틴 비버와 열애의 증거로 제시된 것이지요. 순결반지가 무엇이길래 관심의 대상이 되는지는 나중에 설명하기도 하겠습니다.

하이틴 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저스틴 비버의 당당한 열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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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비버와 사랑에 빠진 셀레나 고메즈에 대한 해외언론 내용

하이틴 스타인 셀레나 고메즈와 저스틴 비버의 열애 사실은 상당히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셀레나 고메즈는 7살 때 디즈니 채널의 인기 시트콤 우리가족 마법사에 출연했으며, 브리트니 스피어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힐러리 더프, 마일리 싸이러스 등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디즈니 틴 스타의 계보를 잇고 있습니다. 2009년 '셀레나 고메즈 앤드 더 신(Selena Gomez & the Scene)'이라는 밴드를 결성해 그 해 가수로 데뷔해 주목을 받기도 했지요.

셀레나고메즈는 요정같은 순수함은 물론 글래머러스한 몸매까지 갖춰 할리우드에서 '모범생' 이미지로 각인돼 있습니다. 게다가 유니세프 친선대사를 맡기도 했고, 15세이던 2008년 순결반지를 끼기 시작해 순수한 모범생 이미지가 배가되었지요. 그러나 이번에 순결반지도 빼고 저스틴 비버와 교제를 정면 돌파해 모범생 이미지가 지켜질지 궁금해 집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09년 데뷔 싱글 '원 타임'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해 2010년 11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비롯해 4개부문 상을 휩쓸어 팝계의 아이돌 신성으로 떠오른 바 있습니다. 올해 세레나 고메즈가 저스틴 비버와 사실상 교제 선언을 하면서, 저스틴 비버의 일부 극성팬들은 셀러나를 협박을 하는 등 부정적 여파가 미치자 이후 공식 석상에 같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셀레나 고메즈가 낀 순결반지란 무엇일까요?

       셀레나 고메즈가 오른 손 약지에 순결반지를 낀 사진과 'True Love Waits'가 새겨진 반지 모습

순결반지는 지난 2002년경 부터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순결반지란 10대 청소년들이 앞으로 결혼할 때 까지는 순결을 지키겠다는 약속의 징표입니다. 순결반지는 10대들의 혼전 순결 장려 운동단체인 '실버 링 싱(Silver Ring Thing)'이 1996년 애리조나주에서 주창해 미국 전역으로 퍼진 하나의 유행입니다. 청소년들은 순결반지를 끼는 동안 결혼할 때 까지 순결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매일 일깨워주게 된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결혼할 때 까지 순결을 지킬 것을 약속하고 이를 상징하는 순결반지를 낀 미국 청소년만도 수십만명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순결 반지는 주로 대학생, 교회 청년회 회원들, 금욕 옹호 조직들, 젊은 연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이러한 순결반지는 일부는 '실버 링 싱'과 같은 행사에서 얻기도 하고 일부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직접 사기도 한답니다.

                      순결반지를 꼈던 셀레나가 반지를 뺀 대신 비버와 손가락을 끼고 걷는다

한 때 크리스마스 선물용품점에서나 팔리던 반지였던 것이 지금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에서도 팔리고 있을 정도이지요. 순결반지의 디자인도 점점 더 다양해졌는데 인기상품은 '진정한 사랑은 기다리는 것(True Love Waits)'와 같이 의미있는 메시지가 들어가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반지의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20달러 이하 저가에서부터 300달러 이상 고가 상품도 나오고 있답니다.

이와같은 순결반지 보급운동이 활발해진 것은 '실버 링 싱'의 설립자인 데니 패틴의 강력한 의지가 결실을 맺은 셈입니다. 데니 패틴은 전세계 청소년의 20%가 혼전 순결을 서약토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을 정도로 의욕적입니다. 이러한 결실 덕분에, 순결반지를 낀 청소년들이 늘어나면서 미국 청소년들의 문화가 건전하게 변하기 시작했다고 고무적인 표정입니다. 고 밝히고 있다.

순결반지와 순결팬티가 확산되는 미국의 혼전순결 운동과 우리의 현실

미국의 기독계를 중심으로 한 순결반지 보급운동의 확산은 영국에서 순결팬티 등장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보도에 의하면 '지퍼를 닫아요' '오늘밤은 안 돼요' 같은 구호가 새겨진 반섹스 속옷이 등장했다며 이는 혼전 순결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온라인에서 순결팬티를 판매 중인 '네 엄마라면 어떻게 하실까'(WWYMD)는 가정윤리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순결팬티 판매에 나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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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결반지에 이어 영국에서 등장한 순결팬티가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런데 영국에서 시작된 순결팬티는 순결운동 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미국으로도 진출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 순결운동단체인 '진정한 사랑은 기다리는 것'의 추종자들은 순결팬티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노력의 결과 미국에서는 10대의 임신이 크게 줄어든 바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진정한 짝을 찾아 가정을 꾸리기 전까지 기다리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미국 하이틴 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저스틴 비버와 열애에 빠지면서 순결반지가 실종됐습니다. 대신 셀레나는 비버와 손을 맞잡고 손가락을 서로 끼웠지요. 두 스타가 미국과 캐나다의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순결반지 보급운동은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는 순결에 대해 강조하는 기독교계의 움직임이 커져가고 있어 대세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순결반지 보급운동을 보면, 대개 미국이 성개방 풍조가 심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강했던 우리나라 사람들의 시각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최근 몇년 사이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들의 문란한 성문화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성인들도 성윤리가 무너진지 오래입니다. 핵가족화를 넘어 가족 핵분열이 되면서 OECD 국가 중 이혼율 1위에 이를 정도입니다. 유교 문화 영향으로 순결이 중시되던 과거와는 딴판입니다. 막장드라마를 비롯한 방송의 무분별한 시청률 지상주의나 성상품화를 내세운 걸그룹 등 대중연예의 문제도 있겠지요. 요즘 세태를 돌아보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많은 것은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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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