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안철수 현상'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안철수 박사가 나타나면 대중들은 열광적인 환호성을 보냅니다. 우리 대한민국 사회가 새로운 시대를 열망하고 있다는 의미겠지요. 안철수 박사, 그는 누구인가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성인, 우리시대의 진정한 영웅, 국민멘토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그가 인생을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안철수 박사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터지자 우리나라가 온통 들썩거렸습니다. 어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 원장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직 결심한 단계는 아니고 고민 중이라고 했습니다. 갑자기 언론에 앞서간 뉴스가 나와 놀란 듯 했습니다. 깊게 생각할 겨를도 없이 보도가 돼 당혹스런 상황이었겠지요. 그렇지만 안철수 박사는 우리 시대 국민들의 갈증과 목마름을 모른 체 할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새로운 시대정신을 요구해 왔습니다.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시대입니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반칙과 편법 탈법이 판을 칩니다. 과정이 정당하지 않더라도 결과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몰상식이 팽배합니다. 그렇다보니 '돈이면 다'라는 퇴폐적 자본주의 가치관이 횡행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자기만 잘살면 그만'이라며 아무 죄의식이 없이 살아갑니다. 누가 고통받고 쓰러져도 모른 체 눈을 감아버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직하고 도덕적인 사람이 성공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돈이 얼마나 많으냐에 따라 사람들을 나누기도 합니다. 돈이 지배하는 세상인 것이지요. 돈이 곧 권력입니다. 돈 보다 소중한 가치가 없는 것일까요? 돈이 행복의 유일한 척도일까요? 아니지요. 사람이 가장 소중한 가치이겠지요. 가족, 이웃, 친구, 공동체, 자연 등 소중한 것들이 많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이니까요. 상식, 정의, 도덕, 윤리, 정직, 성실, 원칙 등도 소중한 가치들입니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안철수 박사는 무릎팍도사에서 '운이란 기회가 준비와 만난 순간이다'라고 역설했다

그렇습니다. 안철수 박사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늘 생각합니다. 그것은 곧 시대정신입니다. 대중들이 소망하는 시대로의 전환입니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박원순 변호사는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세상을 꿈꿉니다. 시민들이 주인으로서 살맛나는 세상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그래서 안철수 박사와 박원순 변호사는 닮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인상부터 편안합니다. '착한 사람'이라고 써있는 것 같은 얼굴입니다. 정직과 성실이 몸에 밴 생활태도 또한 똑같습니다. 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가치관도 두 사람은 일맥상통합니다.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그렇습니다. 청렴하고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높은 점도 닮았습니다. 안철수 박사와 박원순 변호사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공헌적 마인드도 동일합니다.

안철수 박사가 안정적 의사 보다 끝없는 도전에 나선 것은 사회적 책임감이었다

그렇다면 안철수 박사와 박원순 변호사의 삶은 어떠했길래 존경받는 지성인으로 불릴까요? 안철수 박사의 인생은 파란만장했습니다. 나이가 만 49세이지만 어떤 사람 보다 가치있고 많은 일을 해냈습니다. 서울대 의대생 시절인 1988년 컴퓨터 백신을 개발해 무료 보급했습니다. 그 당시 세계최초의 바이러스인 브레인을 퇴치하기 위해 만든 백신이 바로 V3이지요. 그로부터 무려 7년간 낮에는 의학 연구를 하고 밤에는 백신 개발을 동시에 했다고 하니 실로 대단합니다. 그는 최연소 의학박사에 국내 최고의 프로그래머였습니다. 의대 학생 때 부터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하던 것이 무료 백신 보급으로 이어졌지요.

      지난 MBC스페셜에서 안철수 박사는 존경받는 지성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민을 말했다

그리고 안철수 박사는 최연소 교수에 이어 의대 학과장에 오르지만 안정되고 편안한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미래가 불투명하고 험난한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것은 중소기업 안철수연구소 설립이지요. 돈이 되지않아 아무도 거들떠보지않은 공익연구소 개념이었지요. 지금으로 말하면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적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안철수 박사는 외국 대기업이 1천만불에 V3를 팔라고 했지만 단번에 거절한 일화도 유명합니다. 돈보다 소중한 가치를 지켰던 것이지요. 우리나라 사이버세상을 지키려는 애국심과 국민들이 비싸게 외국산 백신 소프트웨어를 구매해야 하는 일이 없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가치는 실로 엄청날 것입니다. 안철수연구소가 매년 사이버 재난으로부터 우리나라를 보호해 얻는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수십조원이 되겠지요. 자연재해나 사이버 재난은 거의 피해가 비슷한 편입니다.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매년 1조원 이상이 피해를 입는 것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으로도 V3는 지난 23년간 23조원 이상의 사이버 재난 피해를 막아준 셈입니다. 게다가 국민들이 무료로 백신을 사용할 수 있어 얻는 매년 이익을 생각하면 4만원X4000만명X23년=20조 8천억원입니다. 단순 환산 계산이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은 21조원의 혜택을 받은 것입니다. 종합하면 우리나라는 V3로 인해 23조원+21조원=44조원의 혜택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안철수 박사는 지난 2005년 안철수연구소가 사상 최고의 매출과 이익을 내는 회사로 만들어 홀연히 미국 와튼스쿨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는 그 후 경영학MBA를 공부하고 귀국해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되어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 원장으로서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융합학문과 기술 연구 인력 배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인생 과정에서 안철수 박사는 '영혼이 있는 승부'를 비롯해 수많은 스테디셀러 책을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박사의 도전정신은 최고의 의사에서 최고의 프로그래머, 존경받는 벤처기업의 CEO, 의대 교수와 공대 석좌교수, 융합대학원장, 베스트셀러 작가 등에 이르기까지 무한대였습니다. 그 인생은 사회적 책임감의 소산이었습니다.

박원순 변호사의 풀뿌리 민주주의와 나눔의 문화 확산이 아름다운 이유

                     박원순 변호사는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에 이어 희망제작소를 세웠다

박원순 변호사도 그랬습니다. 전도유망한 변호사로서 안정된 삶 보다는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평생 노력해 왔습니다. 1980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대구지검에서 1년 동안 검사로 재직하다 80년대 부천경찰서 성고문사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변론을 맡으면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참여연대 사무처 처장으로 재직하면서 부패정치인 낙천낙선운동, 소액주주운동, 국가 보안법 폐지 운동 등 사회적 민주화 곧 민주주의의 사회적 실천에 기여했습니다.

그 후 박원순 변호사는 시민들이 중심이 된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과 나눔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습니다. 
2000년 아름다운재단을 설립해 1% 나눔,기부운동과 더 나은 대안적 사회를 만들기위한 노력에 앞장섰지요. 그리고 2001년 아름다운가게를 설립해 공정기업과 나눔이라는 선순환이라는 '착한 기업'의 가능성을 현실화했습니다. 더 나아가 희망제작소를 만들어 창의적 생각을 가진 젊은이들이 사회적 기업으로 꿈을 이루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박원순 변호사의 삶은 돈 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위해 헌신한 삶이었던 것입니다.

정의와 상식이 승리하는 시대정신 사회를 만드는 주인공은 바로 '우리 국민들'

정말 존경스런 안철수 박사와 박원순 변호사입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오는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서울 시민들에게는 행복한 고민이 생긴 셈입니다. 그 동안 정치꾼 모리배들이 판치는 세상이라 정치인들에 신물을 느껴왔는데 신뢰할 수 있고 신선한 인물이 정치계에도 나올 수 있으니까요. 두 사람이라면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서울로 이사를 하거나 주소를 옮겨서라도 투표를 할 것이라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정의와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을 향한 안철수 박사와 박원순 변호사의 도전이 시작됐다

그러나 또 하나 대중들의 고민이 생겼습니다. 존경받는 안철수 박사와 박원순 변호사가 정치계에 입문해 상처를 받지 않을까 우려입니다. 우리나라 정치권은 중상모략과 흑색선전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악의 소굴과 같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멀쩡한 사람을 바보로 만들고 심지어 죽음에 이르게 하는 곳이 정치판이지요. 정치권은 오히려 상식과 원칙이 통하지 않는 세상입니다. 패거리 정치인들이 상식과 정의를 짓밟는 곳이 바로 정치판이기도 합니다.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안철수 박사에 대해 더욱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평생 정직하고 착하게 살아온 분이 더러운 정치판에서 오염되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벌써부터 여당과 야당 정치인들은 물론 정치 알바들이 안철수 박사 흠집내기에 나서고 있어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도 문제지만 자기 이익과 이해타산에 따라 움직이는 일부 대중들도 문제입니다. 그렇게 되면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들은 절대 정치를 해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존경받는 지성인들이 정치권에 많이 나와 정치도 더욱 깨끗해져야 보다 희망의 세상이 열릴 수 있겠지요. 국민들 스스로도 패배의식을 버려야 겠습니다. 언제까지 정치가 더럽다고 피하고만 있어야 하는가요?

정의와 상식 그리고 원칙이 통하는 세상은 바로 우리 국민들이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안철수 박사와 박원순 변호사와 같은 인물들이 정치를 해도 좋은 나라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나라도 한단계 도약할 수 있습니다. 더러운 정치가 바뀌지 않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스스로 주인이 되어 더러운 정치인들을 몰아내고 깨끗한 정치인들을 키워내야 합니다. 정치는 안된다는 패배의식이 아니라 잘못된 정치를 바꾸겠다는 국민의식이 더 필요할 때 입니다. 그것이 바로 시민의식입니다. 정의와 상식이 제 자리를 찾는 세상, 그것이 시대정신입니다. 시대정신의 주인공인 우리 국민 모두가 안철수 박사와 박원순 변호사를 지켜주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두 사람이 서울시장 선거에 모두 출마할지는 미지수이지만 단일화가 되면 좋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