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한 날씨입니다. 모처럼 아파트를 유심히 관찰했습니다. 따사로운 날씨에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긴 걸까요.
멀리 텃밭 나들이에도 나섰습니다. 냉이를 캐는 할머니가 있더군요. 예년보다 빠른 듯 합니다. 아직 냉이가 제대로 자라지는 않았습니다.

역시 냉이는 봄철 나물도 제 맛입니다. 어제는 아내가 냉이 국을 준비했기에 이미 맛의 향연을 느꼈습니다.

냉이국인데 남쪽에서 재배된 것인지 꽤 튼실합니다.

텃밭은 겨울잠을 끝내고 봄을 준비합니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지난 가을 수확하지 않은 고추가 그대로 겨울을 지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시금치 아마도 겨울에 강한 품종인 듯 합니다. 파릇하네요.

쭈구미에 점심식사. 중독성이 있는 쭈꾸미입니다.

밥과 함께 비벼먹는 쭈꾸미 맛이 일품입니다.

동동주도 제 맛 입니다.

동동주를 한 잔으로도, 반 동이로도 팔기에 정이 있습니다. 오늘은 반동이.


쭈꾸미의 매운 맛을 완화시켜주는 콩나물이 잘 어울립니다.

쭈꾸미 비빔밥 얼얼한 맛과 동동주 그리고 콩나물.

아파트로 다시 돌아오는 길.

가로등이 특이하네요.

아파트 소나무 전경도 멋지네요.

그런데 까치 한 마리도 봅맞이 나들이 중이네요. 사람이 지나가도 혼자 아파트 화단에서 놀고 있네요.

무언가 입에 물고 있는데 마른 건초이네요.

그러더니 이내 날아서 나무 가지에 앉아 있네요.

그렇게 아파트에도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음주에는 텃밭에 퇴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슬슬 워밍업하고 올해 농사를 그려 봅니다. 자연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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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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