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거뉴스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가족들과 외식을 먹고 돌아와 두 딸이 좋아하는 무한도전을 함께 시청한 후 소감을 포스팅했습니다. 무한도전 콘서트 김태호PD의 힘, 역시 달랐다 라는 글이었습니다. 무한도전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이 무한 교도(?)이고 아내도 그냥 편하게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즐겨보는 편이라서 대세에 따라 저도 보게되곤 합니다.
일요일에 할머님 생신이라서 가족들과 수원에 다녀온 후 깜짝 놀랐습니다. 제 블로그에 트래픽 폭탄이 떨어진 것입니다. 그 날 하루에만 7만명이 넘게 다녀갔습니다. 그동안 방문자수를 하루동안에 넘어서는 실로 엄청난 트래픽이었습니다.
자초지종을 살펴보니 무한도전에 대한 글이 블로거뉴스의 메인 글 중 하나로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올해부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걱정도 많았지만 zinicap님이나 짠이아빠님 돌이아빠님 등 좋은 분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자신감을 갖고 하나씩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누구나 쓸 수 있는 소감 정도로 생각했는데 블로거뉴스 메인 중 하나로 소개되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아내가 '김태호PD는 역시 다르다'고 얘기해준 것이 아마도 글을 쓰는데 직접적인 영감을 준 듯 합니다.
블로그를 개설한 이후 사실 아직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써야 하는지, 생활 속에서 느끼는 IT 이야기를 써야 하는지, 아예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여러가지 이슈들을 닥치는 대로 써야 하는지 .... 도무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 날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거나 생각나는 느낌 대로 글을 쓰곤 합니다.
처음에는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글들을 써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그런 글들을 쓰는 것이 아직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너무나 훌륭한 블로거 분들이 많아서 좀 더 생각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지금도 블로그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배우는 단계인 만큼, 좀 더 전문적인 글쓰기를 아시는 선배 블로거 분들의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그다지 좋은 글도 아닌데 블로거 뉴스 메인에 올라가 쑥스럽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블로거뉴스 메인을 장식한 기념으로 스크린샷을 올려봅니다. 암튼 다음이라는 포털과 블로거뉴스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항상 도움과 격려를 해주는, 마음씨 좋은 블로거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려야 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아내와 두 딸이 실질적인 영감을 준 것이니 가족에게도 고마움을 전해야 겠습니다. 한편으로, 늘 잊지않고 생신 때 마다 찾아주는 손주가 고마워 할머님이 주신 선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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