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어제 오전에 진풍경을 담아 봤습니다. 달이 태양을 삼키는 장면을 보기 위해, 그리고 사진에 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여기 저기 모여 있었습니다. 20년만의 개기일식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의 관심이 컸습니다.

다른 분들을 위해 플로피 디스크를 통해 개기일식의 장면을 사진에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사람들의 표정과 풍경도 재미있는 광경이라 담아 봤습니다. 

하늘을 향해 플로피 디스크를 꺼내 든 사람들의 모습니 진기하기만 합니다. 남녀 구분없이 하늘과 태양을 바라보는 표정들이 밝습니다. 플로피 디스크가 이렇게 요긴하게 사용되다니 진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는 거의 사라진 플로피 디스크를 이용해 개기일식을 담을 수 있다는 것에 젊은 아가씨들도 연신 하늘만 바라봅니다.


아저씨들도 하늘을 향해 휴대폰 카메라를 터트립니다. 그러나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야외에서도 하늘을 바라보는 얼굴들이 가득합니다. 개기일식도 신기하지만 사람들의 모습도 신기합니다.

사무실 안에서도 하늘을 바라보는 풍경은 계속 됩니다. 오전 11시가 넘어 곧 끝나 갑니다.

드디어 플로피 디스크에 개기일식 장면을 제대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플로피 디스크와 카메라를 겹쳐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은 난이도가 높아서 여러 컷을 찍어야 했습니다.


사진에 제대로 나온 개기일식 장면을 소개합니다. 겨우 소중한 개기일식 사진 하나 건졌습니다.

개기일식 사진을 좀 확대해 봤습니다. 어쩌면 아름다운 초승달 모양입니다.

이 날은 사람들이 모두 개기일식에 취해 있었던 오전이었습니다. 그러나 국회에서는 날치기로 미디어법이 강행되었습니다. 우주쇼가 펼쳐지는 날, 국회는 날치기 쇼가 펼쳐진 셈입니다. 우주 대자연에서 보면 인간은 아주 티끌 만큼도 안되는 존재입니다. 대우주에서 티끌 만도 못한 인간들의 한심한 욕심이 안타깝기만 한 하루였습니다.

예로부터 조상들은 개기일식은 하늘이 노해서 일어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개기일식이 일어나면 왕은 경건한 차림으로 하늘을 향해 사죄하는 의식을 치렀다고 합니다. 그런데 2009년 우리나라는 국회 날치기를 치렀으니 하늘로부터 천벌을 받을 것입니다.
<자료 사진> 개기일식이 완전하게 일어난 장면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