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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1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한지 거의 2년 2개월여 만에 방문자수 2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초 1천만명 돌파 이후 다시 비슷한 글을 쓰게 됐네요. 지난 3월에 2천만명을 돌파했는데 여러 일들로 늦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당초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우선 1백만 정도가 목표였는데 그 동안 과분한 배려를 받은 듯 합니다. 모든 이웃분들과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구독자 분들 그리고 이 땅의 모든 네티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 블로그는 블로그명이 말해주듯이 '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가 주제입니다. 함께 산다는 것은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고, 세상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살아가면서 부대끼는 사람들의 희로애락의 모든 것이 될 것입니다. 즉, 사회적 약자나 주변도 둘러보면서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어찌 보면 모든 세상 이야기를 담아내는 용광로같은 블로그가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 보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잡탕블로그인 셈입니다. 전문적인 특정 주제를 기반한 블로그가 아니다보니 자유스럽게 다양한 주제의 글을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블로그의 색깔이 분명치 않아 어떤 카테고리에도 포함되지 못하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마디로 굳이 정의하자면 '확장된 사는 이야기' 블로그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저는 한가지 주제에만이 아니라 다양한 세상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단지 특정 주제에만 한정돼 있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경제 사회문화, 모든 것들이 모두 소중합니다. 우리네 사람들의 살이가 여러가지 형태로 얽혀 있는 것이지요. 제 블로그가 여러가지 주제와 내용을 다루다보니 좋은 점도 많지만 불이익을 받기도 합니다. 시사 주제는 베스트에 오르기 힘들고 블로그 연말 시상에서는 특정 카테고리에 포함되지 못하기도 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와 함께 사는 세상의 의미

그렇지만 저는 블로그 문화도 획일화된 구분으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정 주제에만 블로그가 몰리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다양한 생각들의 사람들이 마음껏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지요. 그렇지만 블로그 세상도 시사정치를 비롯한 일부 주제는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나 언론의 자유가 어떤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구속당하는 듯 하기도 합니다.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는 언론마저 자기검열을 하고 민간인 사찰이라는 말이 나돌기도 합니다. 좌파, 빨갱이, 좌빨, 용공 등과 같은 과거 독재시대 냉전이데올로기 이념적 구시대 단어가 거리낌없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누군가를 인민재판식으로 매도하기 위해 의도된 사악한 잣대들이지요. 인간들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단어들입니다. 어떻게 이룬 민주주의인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여러 사안마다 다양한 생각을 갖고 변화를 합니다. 사람의 생각을 이분법 흑백논리로 재단할 수는 없는 일인 것입니다. 비열한 역주행 정권시대의 아이러니입니다.

지난 2년여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성과 또는 결산을 정리하자면 몇가지가 있습니다.

블로그 2년여 결산해보니

- 방문자수 2천만명 돌파

- 다음뷰 구독자수 3만 5천명 돌파
- 이웃블로그수 1000여명 정도
- 포스팅수 1300여개
- 하루 평균 방문자수 1~3만명 수준
- 다음뷰 황금펜 블로거 &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 선정
- 기타 수많은 추억과 기록들
* 가장 보람있는 일은 소중한 이웃들과의 만남

개인적으로 생활의 변화도 많았습니다. 과거에 비해 직장에서 퇴근 후 곧바로 귀가하게 되면서 잦은 술자리가 줄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글쓰는 시간이나 블로그 이웃과 소통이 많아지면서 시간은 줄었습니다. 평균 수면시간은 5시간 내외 정도인 듯 합니다. 다방면의 상식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사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특이한 장면이나 신기한 자연의 모습을 보면 사진 카메라에 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 이외에도 가족과 사회 공동체를 한번 더 생각하는 것을 비롯 일상의 변화는 많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 10가지 원칙에 대해 이미 공개한 적이 있지만 조금 수정 보완해 다시 알려드립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거나 운영하는 분들 중에서도 참고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제가 가진 원칙이 모든 분들에게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각자의 개성과 성향에 따라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만들어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탐진강 블로그 운영 10가지 원칙

1. 하루에 1개씩 주기적 글쓰기를 하자
저는 블로그에 글 올리는 주기는 기본적으로 하루에 1개를 목표로 했습니다. 주기를 여유있게 잡다보면 다시 나태해질 것 같아서 다소 타이트하게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직장다니는 사람이 하루에 글 하나를 쓰는 것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어떤 주제로 글을 쓸지가 매일 고민이 되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블로그 자체가 사람사는 이야기에 대해 였기에, 어떤 주제라도 열어두어서인지 다행스럽게도 주변에서 본 사실이나 관심사를 자유롭게 쓰면 되었습니다. 특정 부문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블로그가 될 수도 있지만 '세상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블로그 취지가 폭넓어 그냥 제 방식 대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루에 1개든, 일주일에 2~3개든 주기적으로 쓰는 습관이 좋겠다는 것입니다.

2. 글 제목은 세심하게 생각하고 차별화해 달자
블로그 글은 상당히 제목 선정에 신경을 써서 적당한 길이도 고려했습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글들이 쏟아지기 때문에 제목이 밋밋하면 금방 관심사에서 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목은 내용과 부합하면서도 여러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사실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제목이 잘못하면 내용과 상관없이 낚시로 보여질 수도 있고 너무 고지식하게 달면 전혀 차별화되지 않은 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글 제목은 정보를 담은 글인지,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것인지, 함께 논의해 볼 수 있는 주제인지, 직접 경험한 생활담인지 등 여러 관점에서 생각을 했습니다. 글의 제목은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아내면서도 가급적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댓글과 트랙백은 가능한 답변하고 소통하자
방문한 블로거들의 댓글과 트랙백에 대한 원칙도 세웠습니다. 댓글에는 가능한 모두 답변을 달아주는 것이었습니다. 설사 악플이라도 온화하고 적절한 표현의 답변을 달아 스스로 부끄럽고 반성하게 했습니다. 트랙백도 받으면 가능한 모두 다시 보내주었습니다. 그러나, 방문자에 대한 답방은 모두 하려 했지만 일부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갑자기 트래픽이 몰리면 쉽지 않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반성이 됩니다.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분들께 모두 답방을 못한 점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사실 댓글로 일일이 답변하기 어려워 익명에는 답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게 되기는 합니다.

4. 카메라를 이용해 특별한 실생활 현장을 찍자
사실을 기반으로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글을 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생각 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사람사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현장의 글도 많이 썼습니다. 재미있는 현상이나 사물을 사진에 담았고, 어떤 때는 사회적 이슈에 접근해 보기도 했습니다. 살아있는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진은 휴대폰 카메라나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했습니다. 사진에 대한 전문가들이 많다보니 저는 일반인 수준의 촬영이었습니다. 그러나 순간 포착을 통해 재미있거나 특이한 장면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5. 공감가는 실제 추억과 일상을 이야기하자
실제 생활에서 벌어지는 흥미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군대에서의 추억담이나 과거 인생담을 지난 날을 되살리면서 글을 썼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포스팅은 '군대시절 땅굴발견해 받은 참모총장상을 찾아보니'이었습니다. 군대시절 앨범을 20년만에 다시 발견해 당시 땅굴 발견 이야기를 썼는데 다음 메인에도 오르고, 20년전 전우들을 다시 찾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보람있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읽은 글 중 노간지 시리즈는 시의성 때문인지 추천수만 12800개가 넘었습니다. 그 외에도 인생을 살면서 느꼈던 옛 이야기나 현재의 특별한 소재를 그대로 글로 썼습니다.

6. 메타 블로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자
블로글 처음 시작할 때는 메타 블로그를 잘 몰라 헤맸던 것 같습니다. 믹시, 올블로그, 블로그 코리아 등의 메타 블로그 사이트가 해당합니다. 처음에는 등록방법부터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순수 메타 블로그 사이트 중에서 유입된 방문자는 믹시가 가장 많고 블로그 코리아, 올블로그 순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다지 참여 방법을 이해하느라 시간만 보냈지만 요즘은 가능한 자주 메타 사이트에 방문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포털로 인해 메타블로그가 예전에 비해 약화된 듯 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통합 차원에서 티스토리, 다음, 그리고 메타블로그 등의 아이디는 통일하는 것이 좋은 듯 합니다.

7. 글에 사진이나 이미지는 1개 이상 활용하자
글에서 사진도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저는 글을 쓰면서 가능한 1개 이상의 사진이나 이미지를 올리는 편입니다. 일단 보는 사람에게 시각적으로 좋고 다른 메타 사이트에 올라가도 잘 보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은 촬영을 그다지 잘하지 못하는 편이지만 중요한 포인트를 찾아 사실을 찍는 편입니다. 길거리를 지나가면서도 특이한 장면이 보이면 달려가서 사진을 찍어 둡니다. 당장 사용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사용할 경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고급 디지털카메라가 아니더라도 휴대폰 카메라 폰카라도 구도만 잘 잡으면 멋진 기록이 될 것입니다.

8. 블로그를 소통의 수단으로 운영하며 활용하자
사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큰 보람은 이웃들입니다.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나이도 천차만별이고 관심사도 다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인터넷 상으로 소통이고 정보의 공유이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소통을 잘 하는 사람이 블로거로도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글만 쓰고 블로그에 올리면 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이웃들과 소통하면서 운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이나 답방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른 생각이 있는 분도 있겠지만 오프라인도 그러하듯이 이웃과의 소통은 소중한 것 같습니다.

9. 블로그를 통한 전문성 강화를 고민하자
처음에는 단지 소박한 글만 쓰는 것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그러다가 유명 블로거 분들을 보니 자신의 전문성이나 강점을 살리면서 운영하는 것을 봤습니다. 글쓰기도 좀 더 스스로의 목표나 강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생 취미 중 하나로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다음 애드클릭스나 구글 애드센스 등을 비롯한 소개해 주었습니다. 처음은 블로그 사용법에서부터 RSS의 개념, 구글 애드센스 등록법 등 너무나 모르는 것이 많아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비즈니스적인 사고는 처음에는 전혀 없었지만 장기적으로 그 활용도 미리 고민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러면 목표가 더 생기고 블로그를 더 잘하는데 자극이 될 듯 합니다.

10. 가급적 목표는 원대하게 잡고 도전하자
목표는 원대하게 잡으려고 했습니다.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 목표가 있으면 매사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의 포스팅도 이왕이면 베스트를 꿈꾸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다음뷰가 블로거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뷰가 성공을 거두자 다른 포털도 블로거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했습니다. 다음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목표를 더 크게 잡으면, 글 쓰는데 더 심혈을 기울여 쓰게 되는 듯 합니다. 다음뷰에 너무 의존적인 것도 문제일 수 있지만 주어진 공간인 다음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믹시를 비롯 메타블로그 중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다음뷰를 어떻게 활용할 지는 각자의 열정과 판단에 달려있습니다. 꼭 베스트가 아니어도 글의 아이디어나 내용에 충실할 수 있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최근에는 오마이뉴스가 블로그의 글을 메인 화면에 실어주기도 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원고료를 통해 각자의 글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어 또 하나의 새로운 실험인 듯 합니다.

결국 왕도는 없는 것 같습니다. 공감할 이야기 콘텐츠와 꾸준함 그리고 소통이 블로그의 기본인 듯 합니다. 자신과의 원칙을 지키고 꾸준히 매일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요.

블로그를 새로 시작할까 고민한다면?


그리고 제가 고민을 간혹 오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서 포스팅을 못하는 글도 자주 생기곤 합니다. 이러한 고민은 보다 완벽한 글쓰기 차원에서 인데요. 시의적절한 글을 쓰는 것이 좋은데 이를 놓치는 것이지요. 그래서 고민도 좋지만 적절한 시기에 포스팅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블로그는 글을 쓴 후에도 수정 보완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에 기초해 가능한 한 진실에 다가가는 글이라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이렇게 제가 2천만명 돌파에 즈음해 글을 쓰는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저 자신의 기록을 위해서 입니다. 개인 블로그도 한 사람의 역사 기록이기 때문이지요. 또한, 다른 분들을 위해서 입니다. 블로그로 인해 고민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냥 글쓰기가 좋아서 블로그를 하기도 하지만 여러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소통을 위해, 돈을 벌기 위해, 자기 주장을 위해, 더 나아가 보다 나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등등. 다양한 블로거들이 있겠지요. 그렇지만 블로그의 순수성을 지켜나가면서 운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너무 목적이 강하다보면 블로그의 기본을 망각하고 본질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번에 2천만명 돌파의 의미를 담아 소박한 이벤트를 하려고 생각했지만 딱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이것이 블로그 포스팅이 늦어진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선물을 준비하자니 예전에도 했었기에 신선하지도 않아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이웃 블로거 분들에게 묻습니다. 블로그 이벤트로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은 원칙이나 이것만은 블로그에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은 댓글 중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주시는 분들을 블로그에 소개하는 방안을 진행할까 합니다.

블로그 이벤트 아이디어 또는 블로그 잘 하는 비결은 무엇이 있을까요?
- 댓글로 각자의 생각을 받습니다.
- 블로그 아이디어, 블로그로 할 수 있는 일들, 블로그의 사회공헌 발전방향 등 여러 내용이 가능합니다.
- 좋은 생각들을 모아서 블로그에 공유하겠습니다.
- 별도로 좋은 생각을 주신 분들에게 이벤트 아이디어 중 선택해 작은 정성의 선물을 드릴 수 있습니다.
- 소중한 댓글 아이디어 선정은 제 가족이 함께 하겠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를 설명드려야 겠네요. 저는 블로그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할아버지가 되더라도 취미로 하려고 합니다. 세상과 소통하고 공부하는 일이 소중하니까요. 그리고 사회적 약자나 농촌을 비롯해 소외된 곳을 돕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활용하려고 합니다. 사회적 공헌이 되겠지요. 현재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블로그를 하는 생활에 우선 충실해야 겠지요. 블로그를 비롯 소셜미디어가 보다 자유롭게 소통되고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는 모든 블로거들이 순수성과 초심을 잃지말고 보다 확장되어 발전해 나갈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하겠지요. 모든 블로거 분들의 건승을 바랍니다.

 다시 한번 모든 이웃님들과 구독자 분들 그리고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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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탐진강


슈퍼스타K(슈스케)의 '허각'과 동이의 일명 티벳궁녀 '최나경', 두 사람은 일반 평민에서 일약 스타로 인생 대역전을 한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 출신으로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연예인이 된 것이지요. 물론 반짝 인기를 끌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시작일 뿐 가야할 길은 험난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현재 허각과 최나경은 평민의 대반란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아이돌 스타들이 즐비한 현실에서 보통 사람도 대중들의 지지를 받아 연예인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 있는 것이지요. 10대 어린 시절부터 연예기획사에서 잘 조련돼 스타로 성장한 아이돌이나 걸그룹 연예인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허각은 이미 '언제나'라는 노래가 수록된 1집 미니 디지털 앨범을 내고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허각 노래는 이미 주요 음악 음원차트를 올킬시켰더군요. 슈퍼스타K2에 처음 나왔을 때 허각 자신은 물론 어느 누구도 이런 성공 가도를 달릴 줄 몰랐을 것입니다. 최나경도 드라마틱합니다. 최나경은 드라마 '동이'에 단역배우로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는 화장품 모델에 이어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 정궁년 역으로 발탁되었습니다. 네티즌들에 의해 동이에서 최나경 얼굴 표정이 티벳여우를 닮아 '티벳궁녀'라는 별명을 얻은 것이 시작이었지요.

                        강심장에서 아이유와 함께 허각은 잔소리를 함께 듀엣곡으로 부른다

어쩌면 허각과 최나경은 닮은 점이 많습니다. 두 사람의 인기와 성공은 대중들이 직접 만들어 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왜 대중들은 보통 사람이었던 허각과 최나경에 열광하는 것일까요?

일반 평민이기에 더 아껴주고 싶은 '친근감'과 '동질감'

허각과 최나경은 소위 꽃미남과 꽃미녀가 아닙니다. 일반 보통 사람에 비해 오히려 용모나 외모가 뛰어나다고 할 수 조차 없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여타 스타들에 비해 잘 생기지 않은 외모가 더 친근감을 주었습니다. 허각은 키가 170cm도 안되고 일반 보통 직업 중 하나인 기계수선공이었습니다. 최나경은 하루벌이 단역 배우로 잠시 스쳐지가는 역할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무표정한 표정 연기(?)가 그녀의 인생을 바꿀 줄이야.

                       슈스케2에서 우승 후 허각의 눈물은 대중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 

허각은 3살 때 어머니가 가출한 이후 홀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 보통 사람 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한 셈이지요. 군대를 제대하고 나이가 25살이 되었지만 노래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출전한 슈퍼스타K 시즌2는 인생 반전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존박 강승윤 등 외모나 스타성이 뛰어난 경쟁자를 제치고 결국 우승자된 것이지요. 대중들은 다른 출전자들 보다 허각의 순수함에 더 친근감과 동질감을 느끼고 집중 응원한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최나경은 드라마 동이에서 잠시 화면에 비추고 대사도 없는 엑스트라 배우에 불과했지요. 어느 네티즌이 그 순간을 캡쳐해 티벳여우와 닮은 무표정 얼굴을 비교한 것이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성형 미인들이 당연한 요즘에 최나경은 전혀 다른 얼굴이었지요. 개성있는 보통 얼굴이 최나경의 장점으로 부각된 것이지요. 서구형 얼굴의 성형 여배우와는 차원이 다른 순수 자연산 얼굴이 더 친근감 폭발을 한 셈입니다.

                   최나경이 미녀 배우의 전유물 화장품 모델로 발탁된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잘난 성형 미인이 대중들을 현혹하는 시대에 최나경의 등장은 반전이었습니다. 티벳궁녀라는 별명이 상징하듯 동양적 개성을 지닌 외모가 친근감과 동질감을 강하게 각인시켜준 것이니까요. 식상한 서구형 미인이 아니라 바로 우리들의 모습과 닮아 있었지요. 최나경이 화장품 모델로 등장한 것은 아름다움의 기준이 기존 서구형 미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변화의 시대코드라 할 수 있겠지요. 미인 기준의 변화라는 점에 의미가 큽니다. 결국 친근감과 동질감을 바탕으로 평민 허각과 최나경은 대중들이 만든 스타가 된 것입니다.

일반인도 연예인 스타가 될 수 있다는 '희망'과 '대리만족'

그 동안 방송연예 스타는 잘 생기고 예쁜 배우들이 차지해 왔습니다. 노래도 잘하고 연기력도 좋은 스타가 계속 스타의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스타는 일반 대중들과 다른 혈통인 것 처럼 비추어졌고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 도저히 대중들은 꿈도 꿀 수 없는 위치에 스타들이 존재했던 것이지요. 대중들은 스타들에게 열광하고 동경을 해왔습니다.

               최나경은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서 정궁년 역으로 출연해 미친 존재감을 선보인다

그러나 TV방송이나 영화에 의해 만들어진 스타는 일반 보통사람이 도달하기는 너무나 먼 거리에 있었지요. 상대적 박탈감이 컸지요. 도전해도 안되는 곳에 있는 스타들의 세계가 부럽기도 하고 시기심도 들었겠지요. 그렇지만 허각과 최나경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슈퍼스타K에 출전한 허각이 가수라는 꿈을 꾸는 수많은 대중들을 대신해 만족시켜준 것이지요. 허각은 대중들을 대신한 보상심리의 결과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허각은 물론 노래라는 실력이 바탕이 되었지요. 실력이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이지요.

최나경도 개성있고 평범한 얼굴의 일반인도 누구나 스타 배우만큼 뜰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해 주었지요. 아직 검증된 연기력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최나경이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 캐스팅된 것만으로도 마치 자기 일이듯이 기뻐하는 대중들의 심리입니다. 대중들의 희망사항이 실현된 대리만족인 셈입니다. 이제는 대중들이 만든 스타인 만큼 허각과 최나경은 계속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는 희망과 기대도 섞여 있겠지요. 그들이 실패하면 곧 대중들의 실망으로 다가올 테니까요. 허각과 최나경이 더 열심히 도전해야 할 과제이지요.

소통과 참여로 대중들이 만들어가는 소셜스타의 시대 등장

허각과 최나경은 대중들의 참여와 소통으로 만들어졌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대. 허각과 최나경은 방송에 출연했지만 결국은 네티즌들이 인터넷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공감해 현재의 위치에 이르렀다는 사실입니다. 현재의 인터넷은 소셜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무한 확대 재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그 소셜의 변화에 새로운 스타 탄생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허각과 최나경의 등장은 대중들의 대리만족을 넘어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준다

앞으로 허각과 최나경은 더 멋진 스타로 성장해 나가는데 든든한 원군이 있는 셈입니다. 두 사람은 뛰어난 미남미녀가 아니지만 자꾸 보면 그 얼굴이 눈에 익어가는 과정에서 음악이나 배역이 더욱 감동과 임팩트를 주면서 성장해 갈 수도 있습니다. 더 열심히 잘하면 점점 더 잘생겨 보이고 멋져 보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러한 현상을 스타신비주의의 효과라고 합니다. 대중들이 만들어가는 소셜 시대이기에 또 다른 변화의 모습이 기대감을 갖게 하기도 합니다.

요즘 스타들은 뛰어난 비주얼로 대중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비리와 부정을 일으켜 대중들에게 실망감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오직 황금만능주의와 시청률 지상주의에 빠진 채 기형화된 대중연예시장에서 늘 나타나는 모습들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대중들이 직접 참여로 소통하며 새로운 스타를 만들어내고 대중들이 스타를 관리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소셜 스타는 새로운 가능성의 도전입니다.

요즘 소셜게임 중에 아이돌을 대중이 직접 키우는 '해피아이돌'이란 것이 있습니다. 누구나 소셜게임상에서 아이돌 스타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비록 현실이 아니더라도 대중이 소통하며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놀라운 변화의 시대현상의 단면입니다. 이렇게 우리 사회는 일방적으로 방송이나 스키린이 만들어낸 스타가 아니라 대중 스스로 스타를 만들고 소비하는 시대로 큰 변화를 해나가는 것입니다. 앞으로 제2의 허각과 최나경이 속속 등장할 토양이 계속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앞으로 시대의 주인공은 바로 일반 보통사람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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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탐진강


대물에 이명박을 연호하는 듯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시작된 후 선거유세차량에 오른 기호4번 김현갑 무소속 후보. 걸그룹 레인보우가 진짜 등장하고 배꼽춤 응원도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김현갑이 선거유세 연설을 하던 중 청중들의 연호 소리가 들렸습니다.

"기호4번 김현갑 김현갑 김현갑..."

그런데 선거운동원들이 기호4번 김현갑이라 연호하는 소리가 '기호4번 이명박'으로 잘못 들렸습니다. 저만 그렇게 들렸을까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다른 사람들도 김현갑이 이명박으로 들렸다는 이야기가 많더군요. 아마도 김현갑을 여러 사람들이 함께 외칠 때 발음상 이명박으로 유사하게 들리는 환청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번 들어볼까요.


이는 대물의 황은경 작가에 이어 오종록PD 마저 완전히 교체돼 하차한 상황과 맞물려 묘한 여운을 주고 있습니다. 당초 대물의 메인PD는 오종록PD였지만 도중에 어떤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후 SBS는 오종록PD를 대본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전체적인 연출자를 김철규PD가 맡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오PD는 총연출도 대본 전념도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완전히 대물에서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연출자PD가 완전히 드라마 대물에서 손을 뗀 까닭은?


결국 드라마 '대물'을 탄생시켰던 핵심라인이었던 오종록PD와 황은경작가 모두가 드라마 방송 진행 중 교체되는 보기드문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오종록PD는 자신의 하차가 정치적 외압설과는 무관하다고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어떤 외압도 없었고 자의적 선택이란 것입니다. 다만 오종록PD는 대물의 6회까지 연출을 했고 이후 8회까지 대본작업에 참여했으며 제작에서 완전히 손을 뗀 것이 팩트(Fact)라고 명확히 했습니다.

굳이 오종록PD가 자신은 외압에 의해 교체된 것이 아니라고 여러차례 강조하는 것이 오히려 의구심을 들게 하기도 합니다. 오PD는 지난 8개월간 연출과 대본 수정작업을 겸하다보니 무리가 와서 견디기 힘들 지경이었으며, 제작사인 이김프로덕션과 갈등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그 갈등이 무엇인지에 대해 드라마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오PD와 이김프로덕션 사이에  말못할 사정과 심각한 갈등이 무엇인가 궁금한 대목입니다. 그리고 오PD는 적어도 자신에게는 외압이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는데 자신 이외에는 외압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소지도 있습니다. 대개 자신이 연출을 맡아 시청률이 25% 이상 나오는 방송 도중에 연출자 PD가 스스로 완전히 하차하는 경우는 매우 이레적이기 때문이지요. SBS 구본근CP는 오PD에게 드라마 큰 흐름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하지만 연출자가 아닌 들러리로 오PD가 이름만 걸고 있는 것도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 형국입니다.

깨끗한 정치를 위해 고현정 당선에 정치생명을 건 차인표 분노의 연기

대물은 드라마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한 오종록PD가 완전히 손을 뗐다는 것은 정치드라마 특성상 끈임없는 외압설 의혹이나 향후 내용 전개에 변화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대물의 여주인공인 고현정(서혜림 역)과 일부 출연자들이 오PD교체에 항의(?)해 일시 촬영중단하는 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우려가 됩니다. 황 작가의 교체는 그나마 문제가 적지만 총연출자 오PD의 완전 하차는 아직도 드라마 전체(24부작) 중 대부분 분량이 남아있고 이제 5, 6회 방송분을 진행하는 상황이라 우려가 큰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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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방송 내용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이번 5회분 방송 중 서혜림(고현정)이 민우당 강태산(차인표 역) 의원이 천거해 보궐선거에 나오지만 민우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대리출전한 김현갑과 대결을 펼칩니다. 김현갑은 구시대 정치꾼인 당대표 조배호가 은밀하게 지원하는 후보입니다. 반면 썪은 정치를 깨뜨리고 새로운 정치판을 꿈꾸는 강태산 의원은 보궐선거위원장으로서 조배호와 대립각을 세웁니다. 조배호의 구태정치에 맞서 '술취한 듯 비틀거리는 정치를 바꾸기 위해 서혜림 당선에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강태산. 여기서 차인표의 분노 연기는 일품이었고 차인표 분노시리즈가 유행일 정도로 압권이었습니다.

강하구 간척지 사업은 4대강 사업을 연상케 하는 선거 쟁점

이번 방송에서는 현 시국을 빗댄 듯한 장면들이 연출됐습니다. 보궐선거의 핵심쟁점은 서혜림이 주창한 강하구 간척지 개발 문제가 대두됐습니다. 강하구 간척지 사업은 곧 4대강 사업을 연상하게 했습니다. 서헤림은 강이 썩어 모기떼 구덩이의 간척지가 아니라 고등어만한 은어떼가 돌아오고 사람들도 함께 살아가는 것을 출마이유와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반면 조배호와 김현갑은 간척지 사업을 아예 밀고나갔습니다. 그런 와중에 서혜림의 법정선거비용 1억5천만원을 사무국장이 도박판에서 모두 날려버렸고, 김현갑은 서혜림의 선거바람을 잠재우기 위해 하도야(권상우 역) 검사와 서혜림 사이를 마타도어 흑색선전으로 이용합니다.


서혜림이 선거 초반 조직도 돈도 없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은 걸그룹 레인보우였습니다. 김현갑 캠프에 동원됐던 레인보우가 일이 끝나고 우연히 서혜림이 홀로 간척지 문제를 내걸고 연설하는 장면을 본 후 자원봉사자로 나선 것이었습니다. 레인보우 멤버 중 서혜림의 후배가 있었다는 설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대물에 걸그룹 레인보우가 나오는 장면은 뭔가 어설픈 설정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혹시나 오종록PD와 이김프로덕션이 걸그룹 시트콤 홍보나 4대강 사업 연상 내용을 두고 갈등을 빚은 것은 아닌가 의심도 됩니다. 현재까지는 현 정부로서 거슬리는 드라마로 보이는 셈이지만 오PD가 손뗀 7회 이후 방송 편집분은 어떨까요.

아직도 정치드라마 하나 제작하는데 언론의 자유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대물 황 작가가 오PD와 의견 차이를 보인 것은 혹시나 검찰이나 국정원에 끌려갈까 두려웠다는 후문입니다. 드라마 작가마저 검찰이나 국정원과 같은 공안 권력기관을 무서워 할 정도로 권위주의 시대라는 방증입니다. 최근 국경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국가별 언론의 자유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42위였습니다. 조중동은 참여정부 시절 언론자유가 31위였지만 너무 낮다고 광분했지요. 그러나 요즘은 왜 이렇게 조용할까요. 대물이 걱정되는 이유입니다.

어쨌든, 대물은 현재 수목드라마에서 압도적인 시청률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 초반부터 PD와 작가가 교체되고 비정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쥐새끼 발언을 비롯한 현 정치적 상황을 묘사한 듯한 내용을 두고 외압설 논란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과거 정치드라마가 정치적 이해관계가 개입되면서 중도에 조기 종영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대물도 드라마를 외부의 입김에 의해 비틀거리다 좌초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대물은 초심을 지켜가며 과연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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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쓴 글에 무려 30만명 가깝게 트래픽이 몰렸습니다. 트래픽 폭탄인 셈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몰라 살펴봤습니다. 우선 다음뷰에 베스트로 올라간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렇다고 다음의 메인에 이미지와 함께 실린 글도 아니었습니다. 베스트라 하더라도 다음뷰가 글 하나로 30만명 트래픽은 거의 가능성이 없습니다. 다음뷰 때문이 아니라면 무슨 이유일까 혹시나 싶어 야후 첫화면을 찾아봤습니다. 어떤 블로거가 야후에서 유입이 많이 되는 경우가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야후 메인 화면 상단 뉴스 부근에 제 글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블로거의 글을 포털 첫화면 상단에 뉴스와 대등하게 배치한 야후의 파격 변신에 놀랐습니다. 사실 야후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으나 이번 파격적 배치를 본 순간 야후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했습니다.

우선 당시 캡쳐 화면입니다. 야후 첫화면을 크게 캡쳐해야 하는데 해당 글만 캡쳐해 위치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이 아쉽게 됐습니다. 대략 위치가 야후 메인화면 상당 뉴스 바로 빝에 위치했습니다. 아주 잘 보이는 위치에 블로그 글을 배치한 것이지요.

                        야후는 메인 화면 상단에 블로그 글을 파격적으로 배치해 주목도를 높였다  

솔직히 다음이 과거 블로거뉴스를 메인에 파격적으로 배치했던 적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다음은 블로거뉴스를 다음뷰(DaumView)로 변경한 후 점차 메인에서 구석으로 배치해 사실상 홀대를 했습니다. 티스토리와 다음 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품질높고 다양한 최고의 컨텐츠를 양산하던 다음뷰는 최근 다음 초기화면 변경에서도 더욱 소외됐습니다.

거의 30만명 가깝게 트래픽이 폭주한 이유는 야후 첫화면에 실린 이유였다

최근 바꾼 다음의 황당한(?) 초기화면을 살펴볼까요?

최근 바뀐 다음 초기화면을 열면 다음뷰는 소외돼 아예 보이지 않고 검색어 순위와 펀이 중앙에 보인다

다음뷰는 다음 첫화면을 열면 아예 보이지도 않습니다. 중간에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배치되고 Fun(펀)이 배치되면서 다음뷰는 그 밑에 쪼그라들어 보입니다. 다음뷰를 보려면 첫화면을 아래로 내려야 겨우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블로거들을 완전히 소외된 것이지요.

 
반면 야후의 블로그 중앙배치는 파격적이고 화끈하지 않나요?


오늘 현재 야후 첫화면만 봐도 야후는 블로그를 가운데 배치했습니다. 그야말로 파격적이지요. 야후 첫화면의 블로그 글은 야후 블로그도 있지만 상당수는 티스토리 등 외부 블로그 글입니다. 메인에 보이는 '40대 주부, 주말부부 좋은 이유' '김제동 1박2일에 출연한다면' 등이 모두 다음뷰에서 주로 활동하는 블로거들의 글입니다.

순위로 상금랭킹을 매기는 것 보다 다음뷰를 상단 전진배치해야

언제가부터 다음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블로거들이 오히려 다음뷰에서 소외받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뷰의 급성장으로 다음으로 발길을 옮겼던 블로거들의 설 자리가 점차 사라진 것입니다. 다만 야후 첫화면에 다음뷰 블로거 글들이 배치된 것이 야후와 다음뷰의 제휴라는 말도 있습니다.


어쨌든 다음뷰는 포털 중에서 가장 품질높은 컨텐츠를 제공하던 블로거들을 소외시키는 자충수를 두고 말았습니다. 수많은 블로거들을 순위를 매겨 상금을 주는 보완책을 내놓기도 했지만 23만명이 넘게 등록된 다음뷰 블로거 숫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다음뷰는 기존 300명까지 상금을 주던 것을 500명으로 확대한 바 있습니다.

설사 500명이라고 하더라도 이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입니다. 중요한 것은 상금이 아닙니다. 상금을 아무리 늘리고 상금랭킹 수를 늘려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최근 다음뷰 이벤트에 블로거들 경쟁이 치열해 추천수를 편법으로 늘리는 일로 시끄러웠습니다. 현재 다음뷰 베스트도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블로거들이 많습니다. 현재 다음뷰는 많은 블로거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한계에 봉착한 것입니다.

블로거 속성상 자신의 소중한 글이 많은 네티즌들에게 읽혀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현재 다음뷰의 구조로는 블로거들의 글이 많이 주목받기는 어렵습니다. 다음 첫화면 배치로는 다음뷰가 구석에 쳐박혀 있는 형태이기 때문이지요. 다음이 진정 소셜검색을 바탕으로 개인 소셜미디어를 아우르는 정책이라면 다음뷰를 야후와 같이 과감하고 파격적으로 전진 배치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이 진정 소셜과 소통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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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의 학력 의혹을 제기하며 탄생한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가 오늘 저녁 전격 폐쇄됐습니다. 현재 타진요 카페에 접속하면 '이 카페는 접근이 제한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이 카페는 타인의 명의를 도용한 ID로 개설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도용 피해자의 요청이 접수되어 네이버 이용약관에 따라 카페 접근이 제한되었다.'라는 설명이 따르고 있습니다.

사실 경찰에 의해 왓비컴즈의 명의도용 사실이 밝혀지며 타진요 카페 폐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는데 이것이 현실화된 셈입니다. 검찰 지휘를 받은 경찰 수사결과, 타블로의 스탠퍼드대학 졸업 사실이 증명되고 악플러 왓비컴즈가 교도소에 수감된 친구의 명의도용 ID(아이디)으로 타진요가 운영된 것이 확인된 바 있었습니다.
결국 지난 6개월간 타블러를 괴롭혀 온 구심점 모두가 공중분해된 셈입니다.

타진요 카페의 정신적 지주이자 사이비교주라는 오명을 듣는 왓비컴즈가 물러난 데 이어 타진요 카페 자체도 폐쇄됐기 때문입니다. 타진요 카페가 접근금지 차단조치로 폐쇄된 것은 왓비컴즈의 친구에 의해 요청된 것이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네이버가 공지한 문구에 의하면 도용 피해자 요청이 접수되어 카페 접근이 제한된 것이라는 설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왓비의 친구가 공범으로 몰릴 것을 우려해 도용 피해 요청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네이버 관계자는 명의를 도용당한 피해자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인데 수감증명서와 자필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카페 폐쇄 요청을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아무도 카페에 접속할 수 없는 상태인데 이는 
원래 카페 폐쇄도 가능하지만 수사중인 사안이라 자료를 남겨둬야 하기 때문에 일단 접근 제한 조치만 했으며, 수사가 종료되면 완전 폐쇄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타블로 카페 폐쇄에 앞서 어제는 왓비컴즈가 모 언론 인터뷰에서 타블로에게 패배를 선언하며 타진요 카페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마치 게임이나 무협만화에서 패배해 최후를 맞는 왓비의 비유처럼 보였습니다. 마지막도 비겁한 모습을 보인 셈입니다. 왓비는 한국에 관심을 두지 않고 시카고를 떠나 다른 곳에 정착하고 살 것이라고 쓸쓸한 인사말을 했습니다.

왓비는 자신의 가족들의 힘들어 한다며 타블로에게 고소취하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왓비는 타진요 게시판에 쓴 마지막 글에서 타진요 회원들의 고소 취하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항변하기도 했습니다. 왓비는 자신이 쓴 타진요 글도 모두 자삭(스스로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검찰 수사시  왓비가 선처를 요구할 수 있는 여러가지 사전 장치를 마련해 둔 것이 아닌가 예측되기도 합니다.

어쨌든 타블로를 끊임없이 공격하던 타진요 카페가 폐쇄됨에 따라 안티 타블로 세력은 급속히 소멸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갑작스럽게 보금자리를 잃은 타진요 극렬 회원들의 경우 대혼란에 빠질 것입니다. 일부는 상진세(상식이 진리인 세상)으로 귀순하거나 별도의 카페를 개설해 마지막 저항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이 타진요를 광신도 집단이라거나 악플러 정신병자들이라며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어 세력 확대는 힘들 것입니다.

타진요 운영자(매니저) 왓비컴즈가 카페를 떠나는 마지막 인사말과 핵심 분자 회원들의 반응

또한, 타블로를 고소했던 상진세 회원 4명도 고발을 취하하며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의 심경고백을 한 바 있어 상진세도 상당히 세력 와해가 예상됩니다. 그야말로 안티 타블로 카페의 급격한 몰락은 기정사실화된 것입니다. 게다가 악플러들과 핵심 타진요 회원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확대된 경우 거의 지리멸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으로 보면, 이번 타진요 카페 폐쇄는 굳이 그렇지 않더라도 어제 오늘 사이 급속도로 회원수가 감소하는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아쉬움도 남습니다. 가만 두더라도 자동적으로 몰락해가는 과정이었기 때문이지요. 겉으로는 19만 회원수이지만 대다수 구경꾼으로 가입한 허수이고 실제 글쓰기를 하며 활동을 하는 진성 회원은 2천여명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자연적으로 폐쇄될 운명이었던 것입니다.

이제는 모두가 제 자리를 찾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끝없는 의혹만 제기하며 소모전만 펼치는 것은 어느 누구도 승자도 없이 피해자만 양산될 뿐이겠지요. 타진요는 스스로 요구했던 스탠퍼드 동행 조사나 경찰 수사결과 마저도 부정하며 또 다른 의혹이나 조작 매수를 주장하며 혼란을 가중시켜 왔습니다. 왓비의 거짓말과 악플러 행각이 밝혀져도 일부 타진요 극렬분자들은 광신도마냥 추앙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도 있습니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자기합리화에 빠진 인지부조화 모습이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왓비에 대한 배신감과 더불어 갑작스런 카페 폐쇄를 접하고 일부 핵심 타진요 회원들의 충격은 클 것입니다. 그들이 일상 속에서 인지부조화를 벗어나도록 따뜻한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 사회도 주변을 돌아보는 한편 비리와 부조리가 판치지 않도록 진정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인터넷 정신병자로 대표되는 악플러들에 근본적 대책도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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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포털 다음 초기화면을 획기적으로 바꿨습니다. 다음은 실시간성과 개인화 영역을 대폭 강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국내와 해외의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의 데이터와 이용자를 검색할 수 있는 소셜 검색을 오픈해 실시간으로 개인들의 소셜 영역을 검색에서 노출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설명하자면, 다음은 지난 4월에 요즘과 트위터 등 마이크로 블로그의 공개된 데이터를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실시간 검색을 도입한 바 있는데 이번에 소셜 웹검색을 도입해 페이스북, 포스퀘어, 미투데이, 다음 플레이스앱 등 다른 SNS의 데이터를 비롯해 포털 사용자 관련 정보까지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다음 이용자 아이디를 검색하면 주요 관심 키워드와 비슷한 관심을 가진 이용자를 함께 추출해 주며 서로 네트워킹할 수도 있고 SNS에 동시다발로 올라오는 링크(URL)를 '이슈 링크'를 볼 수도 있으며 검색한 결과를 SNS로 공유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게다가, 이번 다음 첫화면 개편에 따라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를 모델로 내세워 포털 다음의 검색 서비스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미 지난 10월 1일부터 소녀시대를 모델로 한 실시간 검색, 코드검색, 음성검색을 소재로 한 광고를 내보내고 있더군요.


일단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걸맞게 변신을 한 것은 높이 평가합니다. 무엇이 바뀌었는지, 우선 다음이 밝힌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봅니다.

주요한 다음 초기화면 변신은 무엇일까요?

1. 블로그, 카페 등의 게시글을 최신글, 유머, 스포츠, 취업 등 총 12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라이브 스토리'(Live Story), 실시간 질의 응답 서비스인 '라이브 QnA', 실시간 이슈와 관련 뉴스 클러스터링 등을 활용한 '라이브 이슈',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인 요즘과 트위터, 카페, 뉴스의 이슈가 검색되는 '실시간 검색' 등이 도입됐습니다.

2. 로그인 박스에서 오늘의 이슈와 커뮤니티 소식 등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증권, 뮤직, 쇼핑, 캘린더, 가계부 등을 묶어 초기화면의 소셜-개인화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3. 앞으로 개인화 영역의 접점을 확대하는 '내 프로필', 내-외부 SNS를 연결하는 '알림서비스', '내 저장 공간' 등의 서비스도 잇따라 도입할 예정입니다.

4. 초기화면의 사용자 경험(UX)은 'S.E.F'(Simple, Easy, Fun)를 바탕으로 로그인, 메일, 카페, 뉴스 등 이용자의 동선을 유지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다음의 대변신은 몇가지 의미가 있겠습니다. 인터넷 포식자 네이버가 여전히 검색 서비스 시장의 60%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이 이번 소셜 검색 강화를 통해 추격전을 펼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게다가 네이트가 시맨틱 검색을 바탕으로 다음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다음도 검색에 대한 서비스 강화가 관건이었을 것입니다.

특히나 다음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용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용을 엄두해 두고 변신을 시도한 것은 바람직한 시도라고 보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적 흐름은 소셜네트워크와 소셜미디어의 급신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다음이 먼저 앞서 소셜검색을 선도해 나간다는 것은 향후 검색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어느 포털 보다 가장 경쟁력 우위에 있는 블로그 서비스인 다음뷰가 찬밥 신세라는 것입니다. 일부 카페와 블로그도 보이는 라이브 스토리가 있지만 다음뷰의 근본적 변화없이 실시간 라이브 스토리만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다음 검색을 네이버, 네이트 등 검색과 비교해보면 다음은 티스토리와 다음 블로그를 통한 블로거들의 정보 컨텐츠가 최강 파워를 자랑합니다. 기존 네이버 지식인 보다 다음의 블로그를 통해 검색되는 정보가 가장 알차고 풍부합니다.

다음은 과거 블로거뉴스에서 다음뷰로 바꾸면서 초기화면에서도 중간 아래 하반에 배치해 곧바로 포털 메인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한 바 있었습니다. 다음은 티스토리 기반의 전문적인 블로거들의 컨텐츠를 중심으로 상당히 큰 효과를 봤지만 오히려 블로거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부족했던 것입니다. 이는 다음이 아고라와 더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가능성을 열었던 블로거뉴스(다음뷰)에 대해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배치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구석에 쳐박힌 다음뷰의 현실입니다.


다음의 최세훈 대표는 소통을 핵심가치로 커뮤니티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선도해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에 실시간과 개인화 패러다임에 기반해 오픈 소셜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그렇지만 다음이 진정한 소셜검색 서비스의 진가를 발휘하고 개인화 소셜네트워크의 발전을 이야기한다면 그 기초적 발상은 블로그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결국 블로거들이 중심이 되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과 연계해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생태계 지형입니다.

그런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중심축인 블로거들을 무시하고 찬밥 신세로 전락하게 계속 방치하는 것은 다음의 진정성에 의문 부호를 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네이버가 최근 티스토리 블로거를 비롯 다른 블로그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하며 적극 공략해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이 한가하게 블로거들을 무시하고 잿밥에만 눈이 먼 행태를 계속 벌인다면 다음의 소셜 검색 서비스도 '앙꼬없는 진빵'이나 진배없을 것입니다. 또한 오픈 소셜이라 하지만 사용자들의 지식정보컨텐츠를 거저 이용하려고만 하고 정작 다음 자체의 지식정보에 대한 오픈은 아니라는 네티즌의 비판도 있습니다. 다음의 변신이 계속 소셜에 초점을 맞춘 만큼 블로그 서비스 개선책에 대한 변화 발전도 기대해 봅니다.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에 정착한 것은 블로그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전문성있는 블로거들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다음뷰는  언론 보다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블로거들의 컨텐츠를 통해 포털 지형변화에 한 몫을 해왔습니다. 네이버가 사용자를 폐쇄적인 가두리양식장처럼 만들어 코묻은 돈 갈취하는 포털의 모습이었다면 다음은 사용자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이 신선했습니다. 그러나 다음의 변화는 네이버를 닮아가는 듯 하기도 합니다. 애플이나 구글의 사례와 같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지 못한다면 다음이든 네이버든 그리 오래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진정 사용자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지 자문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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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신상이나 정보를 추적해 파악하는 '코글(cogle)'이란 검색엔진이 사회 문제화되고 있습니다. 코글은 세계최대 구글 검색엔진을 모방해 흡사하게 사칭한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습니다.

코글은 어떤 네티즌이 직접 제작한 것 같습니다. 코글(http://podpod.wo.to/cogle.php) 사이트의 초기화면은 구글을 그대로 모방해 잘못하면 구글로 오해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따라서, 상표 도안을 그대로 도용한 것은 구글에서 상표법 위반으로 경찰 및 검찰 수사 의뢰가 가능할 듯 싶습니다.

코글은 단순 검색 뿐만이 아니라 네이버 지식인 ID별 검색, 싸이월드 뒷주소와 이름별 검색, 네이버 뉴스댓글 검색, 다음블로그 ID 검색, IP 정보검색 등 18가지 항목에 따라 개인 신상에 대한 검색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소위 '신상털기' 전용 검색엔진으로 통용되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겉으로는 정상적인 검색인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는 사이버 범죄에 악용한다면 강력한 법집행이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코글을 이용해 연예인이나 일반인들에 대한 '신상털기'를 감행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 사생활 공개 등의 여러 사회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나 코글을 이용한 신상털기를 구글링에 비유해 코글링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코글링 성행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예방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신상털기 코글링에 대응해 그 예방법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PC 개인정보 보호 및 코글링 신상털기 예방 10계명

1. MS 윈도우 운영체제, 인터넷 익스플로러, 오피스 제품의 최신 보안 패치를 모두 적용한다.

2. 믿을 수 있는 무료백신 V3 Lite(http://www.v3lite.com)나 유료 통합백신 보안 소프트웨어를 하나 정도는 설치해둔다. 부팅 후 자동 업데이트되게 하고, 시스템 감시 기능이 항상 작동하도록 설정한다.

3. 보안에 취약한 웹사이트 접속 시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해주는 무료 웹사이트 보안 '사이트가드'(www.SiteGuard.co.kr)를 설치한다.

4. 이메일 확인 시 발신인이 모르는 사람이거나 불분명한 경우 유의한다. 특히 최근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위크서비스)를 사칭한 이메일을 특히 유의한다.

5. 미니홈피 등 개인정보가 쉽게 노출되는 웹사이트는 '비밀글' 설정을 반드시 하고 개인정보가 포함된 예전 글은 삭제한다. 모르는 사람의 SNS 페이지에서 함부로 단축 URL(웹사이트 주소)을 클릭하지 않는다.

6. SNS나 온라인 게임, 이메일의 비밀번호를 자주 변경하고, 영문·숫자·특수문자 조합으로 8자리 이상으로 설정한다. 여러 사이트의 ID는 통일해 사용하지 않고 각각 다르게 적용해 사용한다. 자신의 한글 이름을 영문으로 쓴 ID나 비밀번호로 사용하지 않는다.

7. 웹 서핑 시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하라는 창이 뜰 때는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서명이 있는 경우에만 '예'를 클릭한다. 잘 모르는 프로그램의 경우 창을 닫는다.

8. 메신저로 수상한 URL이나 파일이 첨부되어 올 경우 함부로 클릭하거나 실행하지 않는다. 자신이 모르는 영문 이메일이나 파일이 첨부되어 있으면 곧바로 삭제하는 것이 좋다.

9. P2P 프로그램 사용 시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는 반드시 보안 제품으로 검사한 후 사용한다. 또 악성코드로 인해 폴더가 오픈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10.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불법 소프트웨어의 경우 악성코드가 함께 설치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의 개인정보 관리에 조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개인정보와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PC관리와 안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집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아무 곳이나 함부로 노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넷 서핑 중에도 수상한 사이트는 들어가지 않고 믿을 수 있는 사이트만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보안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스스로 PC를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코글링을 악용한 신상털기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등 정부 관계당국에서는 적법한지 여부를 비롯해 불법 사용에 따른 개인정보 신상털기가 발생하는지 각별한 모니터링과 법집행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인터넷 세상에서 개인정보를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함부로 노출하는 것은 위험하니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인터넷 생활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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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탐진강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의 역사나 다름없는 한글과컴퓨터(한컴)의 몰락의 끝은 어디인가 안타깝습니다. 작년 6월 건설업체 프라임그룹에서 삼보컨소시엄인 셀런으로 인수합병된 한컴은 또 다시 매각될 처지입니다.

한컴 뿐이 아닙니다. 미들웨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한 때 두각을 나타냈던 티맥스도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 있습니다. 티맥스도 매물로 나왔지만 매각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워낙 손실이 큰 티맥스 경영상태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또한 핸디소프트도 경영악화로 몰락한 이후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한컴 티맥스 핸디소프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옛 영광은 허망하게 무너지고 끝없는 추락만 거듭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하드웨어 대기업 위주로 발전한 반면 소프트웨어 산업은 너무 취약한 경제구조라는 점에서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몰락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대통령과 정부의 상황 인식 부족과 자세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4월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육성 전략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글로벌 스타 소프트웨어 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입니다. 그나마 존재감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는 몇 개 없었는데 한컴 티맥스마저 무너지면 우리나라에는 안철수연구소 정도만 남게 되는 셈입니다.

말 뿐인 소프트웨어 육성책, 애플 쓰나미에 속수무책?

현 정부 들어 소프트웨어 IT 산업은 그야말로 찬밥 신세였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하드웨어 제조업 대기업과 토목 건설 중심으로 경제정책이 이루어지면서 소프트웨어는 설 자리가 없었습니다. 지난 해 말부터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뒤늦게 인식한 정부는 부랴부랴 육성책을 발표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과거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나라는 닌텐도를 못만드냐'고 발언한 명텐도 사건을 생각하면 인식 측면에서 나아졌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청와대에 IT특보를 신설하기도 했으니까요. 그렇지만 그것이 전부입니다. IT특보는 열심히 뛰어다닌다고 해도 아무런 실행력을 담보할 권한과 조직이 없는 존재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지경부도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한다고 선언만 하고 구체적으로 성과를 낸 사례가 없습니다.

지경부 최경환 장관은 지역구가 있는 국회의원 출신이다보니 지식경제부 업무에 100% 전념하기는 힘든 형국입니다. 지역구와 지경부 업무를 동시에 챙겨야 하는 것입니다. 지경부 공무원들의 경우도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해본 경험이나 성공체험이 없다보니 소프트웨어 육성책이란 애드벌룬을 띄우기만 하지 실제 현장에 충실한 대책이나 활동을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탁상공론이 될 수 있는 셈입니다.

지경부는 여전히 하드웨어 제조업 마인드와 조직 시스템으로 움직입니다. 과거 정보통신부 업무를 흡수했지만 소프트웨어나 IT는 기존 산업자원부 중심의 구조에서 우선순위가 밀리고, 정책도 하드웨어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해 진정한 소프트웨어 산업 특성을 감안한 실효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정책이 기업 현장과 유리된 공염불로 끝날 공산이 큰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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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몇 개 남지않은 소프트웨어 기업 마저도 죽어나가고 있지만 지경부는 아무런 대책도 세울 수 없습니다. 한컴의 경우 기업사냥꾼들이 머니게임의 제물로 만들고 있는데 지경부는 넋놓고 쳐다보기만 합니다. 아무리 한컴이 망가졌다고 하더라도 아래아한글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국민들이 자국어 문서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자부심의 역사가 남아 있는데 말이지요. 세계적으로 자국 기술로 문서와 백신 보안 소프트웨어를 가진 나라는 한국을 비롯 몇 나라가 안됩니다. 한컴과 안철수연구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 소프트웨어의 자존심으로서 자부심을 가질만 합니다.

머니게임의 먹잇감 신세가 된 한컴, 책임감있는 기업이 인수해야

한컴은 이찬진이 아래아한글을 개발한 이래 승승장구하다가 지난 1998년 MS에 매각될 수도 있는 운명이었지만 국민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바 있습니다. 국민적 자존심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컴은 이후 여러 기업에 팔려다니는 신세로 전락했고 지금은 셀런 경영진이 횡령배임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이후 SGA를 비롯 머니게임 업체들의 먹잇감으로 더욱 비참한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또 다시 기업사냥꾼에 넘어가면 한컴은 더 이상 회복불능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소프트웨어의 자존심인 V3와 아래아한글은 20년이 넘는 역사이다

어쩌면 한컴으로는 최후의 고비에 있습니다. 흔적도 없이 사라져갔던 부도덕한 벤처기업으로 남느냐 다시 한컴의 영광을 재현할 기반을 만드느냐 갈림길에 선 것입니다. 한컴이 초심을 찾아 투명하고 정직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바로 서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경영마인드를 가진 기업이 인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머니게임의 먹잇감이 아니라 한컴의 기술력과 자존심을 살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책임감과 도덕성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즉, 책임감과 도덕성이 있는 기업이 한컴을 인수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부흥기를 다시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티맥스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티맥스는 자국산 운영체제(OS)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시도했지만 경영이 어려워지며 부채만 1000억원이 넘는 부실기업이 되었습니다. 수백명의 직원이 해고되고 이제는 거의 껍데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의 발전은 티맥스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탐내는 삼성SDS의 관심도 받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보다는 단순히 대기업의 이익만으로 위해 개발자를 빼가는 수준이라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대기업-중소기업 하청구조, 소프트웨어 산업 붕괴 가속화

대한민국에는 소프트웨어가 없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 만큰 홀대받는 현실을 의미할 것입니다. 제 값 주고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지 않는 기업이나 개인의 인식이나 사회 분위기가 소프트웨어를 죽인 셈입니다. 세계 경제는 소프트웨어가 강한 나라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애플 MS 구글 등을 생각하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여전히 소프트웨어에서는 후진적 수준입니다.

우리나라가 제조업 기반 대기업 위주 경제산업 구조와 정책을 펼쳐 온 것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애플과 구글은 혁신적 아이디어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가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 수직적 하청구조 행태의 전근대적 마인드라면 애플과 구글이 만든 생태계는 수평적 상생발전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각성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금도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대기업은 중소벤처기업을 하청구조로 만들며 소프트웨어 산업을 죽이고 있습니다. 국산 소프트웨어가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가 죽으면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도 없습니다. 전자제품을 비롯 자동차 선박 항공 등 모든 산업에는 이제 소프트웨어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이 살기 위해서, 국가 경제가 선진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국민들이 잘 살기 위해서,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갖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육성이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소프트웨어 시장 육성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의 몰락은 곧 한국 경제의 위기입니다. 한컴과 티맥스가 머니게임의 제물로 망하느냐 책임감있는 경영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느냐가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단지 한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에 대한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대통령과 정부가 소프트웨어 산업을 키운다는 말이 공염불이 아니길 바랍니다. 4대강 대운하 사업이 아니라 IT 소프트웨어 대운하 사업을 하는 것이 지금 한국 경제와 국민들에게 주어진 책무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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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탐진강


지난 금요일에 티스토리에 블로그 인터뷰가 게재됐더군요. 바쁜 일정이 있어 자세히 볼 시간도 없었습니다. 티스토리의 인터뷰 요청을 받고 급하게 답변을 쓰는 바람에 생각을 정리할 시간도 없이 너무 급하게 답변을 보낸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있습니다.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한지 벌써 1년 5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제 블로그 방문자가 1300만명을 넘었고 많은 일들이 잇었던 것 같습니다. 책 출간을 비롯해 기업이나 정부 관련 기관에서 블로그 참여 제안도 받았지만 응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거니와 순수한 개인 블로그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생각도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선택적으로 이웃 블로그나 사회 공익적 차원의 요청에는 드물게 솔직하게 글을 쓴 적은 있습니다. 블로그를 잘 몰라 처음에는 해맨 적도 있는데 어느새 많은 시간이 지나왔네요. 티스토리 인터뷰 내용을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혹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초보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웃 블로그 분들과 구독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주신 탐진강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먼저 탐진강님은 어떤 블로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저는 소셜 블로거라고 하고 싶습니다. 소셜 벤처, 소셜 네트워크 등과 같은 용어를 생각해 보면 됩니다. 소셜 블로거는 사회 공통체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역할을 한다고 정의할 수 있겠지요, 제가 처음 사용하는 신개념의 블로거 영역인 셈입니다. 개인적인 일상사나 생활를 중심으로 하지만 사회적 약자도 배려하는 사회 문화 시사 등 전반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는 공간입니다. 생활 속의 많은 블로거들이 자신의 전문적 영역을 바탕으로 포스팅을 하더라도 사회를 돌아보며 정의와 양심이 살아 숨쉬는 세상에도 관심을 기울였으면 합니다.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바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니까요.

 

 

2.      특이하게도 강 이름을 닉네임으로 사용하셨는데요, 닉네임을 탐진강으로 짓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강은 시작은 미미하지만 결국 온갖 도전과 역경을 헤치고 커다란 강물이 되어 광활한 바다로 흘러 갑니다. 맑고 깨끗한 강은 곧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키는 생명수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금수강산이 물질문명의 욕망에 의해 숨통이 끊길 지경입니다. 강은 역사가 흐르듯이 자연 그대로의 호흡으로 흘러야 합니다. 모든 세계 역사가 강을 중심으로 탄생한 것 처럼 강은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환경입니다. 탐진강이란 닉네임은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남도의 강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탐진강은 인간과 자연의 만남인 셈입니다.

 

 

3.      이슈를 캐치하더라도 포스팅 하기 위한 틀을 잡기가 쉽지 않은데 중요한 점을 콕콕 집어 조리있게 쓰신 글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와요, 어떤 점에 중점을 두며 포스팅을 하시나요?

 

과찬의 말씀, 먼저 감사합니다.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중요한 포인트를 잡아 누구나 읽기 쉽게 쓰려고 노력은 합니다. 가급적 어려운 현학적 용어 보다는 일반 사람들의 단어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사실 너무 어려운 단어를 사용한다고 좋은 글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실제 생활에서 사례를 찾아 이해를 돕고 공감이 가는 내용을 담으려고 고민하곤 합니다. 사람 향기 나는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글을 쓰려고 늘 머리를 쥐어 짭니다.(^^) 글을 쓰기 전에 먼저 주제를 먼저 잡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하고 그 다음에는 주요한 포인트가 무엇인가 생각한 후 글을 씁니다. 그러다 보면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정보가 되거나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을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4.      일상, 시사, 문화등 많은 분야에 대해서 유익한 내용을 다뤄주시는데요, <탐진강의 함께 사는 세상이야기>가 어떤 공간의 블로그가 되었으면 하시나요?

 

앞에서 이미 어느 정도 언급을 한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 주제와 같이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 이야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갑니다. 일상 시사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글을 쓰는 것은 생각 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단기적으로 여러 분야를 쓸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꾸준히 다양한 분야 내용을 쓰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늘 여러 세상 사람들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지식도 습득해야 합니다. 탐진강 블로그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사람 사는 향기가 가득한 공간이었으면 합니다.

 

5.      탐진강님의 포스트는 어려운 내용일지라도 한눈에 쏙쏙 들어와요~ 글쓰기에 특별한 재능을 갖고 계신데 혹시 이와 관련된 일을 하시나요? 글을 잘 쓸 수 있는 비법이 있다면 초보 블로거들을 위해 살짝 알려주세요 ^^

 

글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일기를 꾸준히 쓰기도 했고 학창 생활을 보내면서 편지를 자주 쓰는 편이었습니다. 저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직장에서 가끔 글을 쓰는 경우가 있으니 블로그 글 쓰는 것이 생소하지는 않았습니다. 거창하게 글을 잘 쓰는 비법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몇가지만 제 나름대로 생각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제목을 한 눈에 들어오게 하는데 시간을 많이 쏟아야 합니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글 쓰기 전에 요점을 정리한 후 사실 확인이 필요한 사항은 검색을 통해 찾아봅니다. 글은 어려운 단어 보다는 생활 속에서 이야기하는 단어를 주로 선택합니다.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사례로 설명하면 읽기 편합니다. 그리고 글 내용과 관련한 이미지를 넣으면 글을 읽는데 지루하지 않겠지요. 자신의 생각을 담아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글에 생명력이 있겠지요.

<참고 글>

http://jsapark.tistory.com/654 (블로그 1, 방문자수 1천만명 돌파의 비밀)

 

 

6.      블로그 활동을 안 하실 때는 어떠한 취미 생활을 하시나요?

 

블로그 활동 이외에는 TV도 보고 책과 신문도 봅니다. 인터넷 서핑도 자주 합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텃밭에 갑니다. 두 딸이 있는데 함께 장난치며 놀기도 하는 아빠입니다. 집안에서는 장손이라 대가족 대소사 챙기는 일도 많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해야 할 일은 떠 해야 겠지요. 일반 다른 사람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삶입니다. 다만 블로그를 해야 하니까 주변 사물이나 사람들에게 관심이 더 많이 가게 됩니다


 

7.      보통은 탐진강님의 생각을 바탕으로 글을 쓰시지만 그 주제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식이나 정보가 필요한 부분에서 이를 어떻게 습득하시며 다음 포스팅을 위해 따로 준비를 하시기도 하나요?

 

앞에서 조금 밝혔지만 신문 잡지 인터넷 책 등을 통해 정보와 지식을 습득합니다. 글을 쓰기 전에 사실을 확인하고 준비를 하는 편입니다. 저는 글을 쓸 때 가급적 유익한 내용을 담으려고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고민하는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살아오면서 경험한 일이나 생각을 녹여서 쓰려고 노력하곤 합니다.

 

8.      그 동안 많은 글들을 쓰시면서 갖가지 에피소드도 많았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포스팅한 글로 인해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었나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한 것은 보람있는 일의 연속이었습니다. 자색고구마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고구마 농사를 짓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농촌이 잘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작은 도움을 드린 셈이지요. 우연히 알게 된 김명곤 전 장관님에게 블로그에 입문하도록 도움을 드린 일도 기억에 남습니다. 비무장지대 수색대에서 했는데 제4땅굴 발견 공로로 참모총장 표창을 받은 글을 썼다가 옛 전우들과 다시 연락하게 된 일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이웃 블로그를 많이 알게 된 것이 가장 보람있는 일입니다. 인생이 풍요롭게 된 셈이니까요.

<참고 글>

http://jsapark.tistory.com/529 (자색고구마가 건강에 좋은 음식 1위인 이유)

 

9.      텃밭을 가꾸고 계신데 직접 키우신 유기농 채소도 드시고 가족간에 유대도 깊어지고 너무 부러워요^^ 이렇게 주말농장을 꾸리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이런 생활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노하우를 비롯한 농장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도시 생활을 하다보면 항상 다람쥐 쳇바퀴 도는 생각이 들 때가 있지요. 주말에라도 쉬고 싶은데 잠만 실컷 잔다고 피로나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주말에 텃밭에 나가 맑은 공기 마시며 농사를 짓는 동안 아주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노동의 즐거움을 느끼며 행복을 나눌 수가 있어 더욱 좋습니다. 게다가 웰빙 유기농 채소와 작물을 수확하는 기쁨도 크지요. 일석 삼조 이상의 효과가 있습니다. 주말농장 노하우는 주말마다 꾸준히 빠지지 않고 가꾸는 일입니다. 채소를 기르는 일도 얼마나 관심을 가져주느냐가 중요합니다. 아이들을 잘 키우려면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듯이 말입니다.

<관련 글 참조>

http://jsapark.tistory.com/478 (친환경 텃밭 주말농사, 가족 이웃 기쁨 10가지)

 

10.   '탐진강은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를 3개만 알려주세요. (포스트 주소도 함께 적어주세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크게 기억나는 글을 소개하는 것이 좋겠네요. 추천수만 13,225이고 글을 읽은 사람만도 50만명이 넘는 노간지 시리즈가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육군참모총장 표창 받은 이야기와 양아치에게 끌려가는 여자 구한 이야기를 꼽고 싶네요.

<글 참조 링크>

http://jsapark.tistory.com/250 (노무현 대통령, 노간지 시리즈가 뜨는 이유)

http://jsapark.tistory.com/80  (군대시절 땅굴발견해 받은 참모총장상 찾아보니)

http://jsapark.tistory.com/333 (양아치들에게 끌려가는 여성 구해줬지만...)

 

 

11.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하려고 인터넷을 찾다가 티스토리를 알게 됐습니다. 전문적인 글쓰기를 하는 분들이 많아 이왕이면 전문성이 느껴지는 티스토리가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티스토리 시작한 후 주변에 많이 소개도 해주었습니다.(^^)

 

12.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긴 절친한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너무 많아서 일일이 언급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 좌측 하단에 링크에 있는 분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혹시 링크에 없는 이웃 블로그 분들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제 블로그 방명록에 메시지 남겨 주시면 추가하겠습니다.

 

13.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나에게 블로그는 인생이다. 나이가 들어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블로그를 계속 할 생각입니다. 결국 인생의 기록이자 생각의 공간인 셈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흔적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은 소중합니다. 블로그 글쓰는 일도 하나일 듯 합니다.

 

14.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탐진강님께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부족한 저에게 좋은 자리 마련해 주신 티스토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걱정했는데 당시 조언을 해주신 블로그 선배들께 고마움을 갖고 있습니다. 자신감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늘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는 이웃분들과 2만여 구독자 분들께 특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하루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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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탐진강


학창 시절에는 기차를 주로 탔는데 요즘은 KTX를 더 많이 타게 됩니다. 아무래도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겠지요. 가끔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가게 되면 자동차나 고속버스 보다 KTX를 먼저 생각합니다. 아마도 학찰시절 기차여행의 추억이 그립기도 하고 교통체증 없이 제 시간에 도착이 가능한 이유도 작용합니다.

얼마 전, KTX를 타고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KTX 기차에서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이 됐습니다. 항상 새로운 시설을 이용하면 은폐엄호가 가능한 곳을 찾는 버릇이 있습니다. 군대에서 수색대 시절에 생긴 습관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곳에 수색을 나가면 주변의 지형지물을 세심하게 관찰 정찰하는 것이 습관적인 생활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우선 KTX 내부 구조를 한번 둘러 보았습니다.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비롯해 화장실, 승무원이 기차내 방송 위치 등까지 살펴봤습니다. 대부분 장소는 다 아는 시설이었는데 하나 특이한 곳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 시설이었습니다.


만일 KTX에서 휴대폰이 밧데리가 다 됐을 때 급속으로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가 있어 편리하다

이제 KTX내 시설에 대한 구조를 파악했으니 시간 때우기 모드로 전환합니다. 우선 시간보내기 첫번째 방법은 준비해간 책이나 잡지 신문 등을 읽는 것입니다.

책이나 신문잡지를 읽는다

가장 손쉬운 방법입니다. 평소 읽지못했던 책을 준비해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너무 두꺼운 소설책 보다는 쉽게 읽히는 단행본 책이 좋을 듯 합니다. 시집이나 단편 소설 등이 좋겠지요. 더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것은 잡지나 신문 등도 읽을 것 둥 하나입니다.

그런데 책을 읽는 것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하는 것은 지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잠깐 휴식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KTX 간이 매점에서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샀습니다.

맥주 한캔의 여유를 즐긴다

기차에서 마시는 맥주의 맛도 일품입니다. 함께 여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야기꽃을 도란도란 피우며 기차 밖 창밖 풍경도 감상하면서 맥주를 즐기는 여유도 여행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KTX에서 블로깅하는 색다른 묘미

사실 이번에 KTX에서 시간 보내기 방법으로 주로 사용한 것이 기차내 설치된 PC를 이용한 인터넷입니다. 블로그를 하다보니 잠깐 시간이 나면 블로깅을 하거나 다른 블로거 글을 읽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KTX내 초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다는 것을 본 순간 급격히 땡기더군요. 함께 여행한 사람이 잠이 들면 사실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는데 기차에서 블로그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블로거에게 아주 유용한 시간입니다.



KTX에서 이용료는 30분에 1000원, 하루 무제한은 2000원이었습니다. 만일 왕복으로 이용하는 사용자에게는 하루 무제한이 아주 유용한 셈입니다. 그리고 노트북PC를 가져갔다면 무선인터넷을 이용해도 됩니다. 저는 노트북 밧데리가 별로 없어 KTX 인터넷을 이용해 블로그를 해봤는데 다소 느긴 감도 있지만 간단하게 사용하기에는 적당한 듯 싶었습니다.



만일 노트북PC가 필요한데 가져가지 않았다면 서울역에서 하루 5000원에 빌릴 수 있다고 합니다. 날로 변화하는 문명의 발전을 활용하는 지혜가 새로운 KTX 문화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실 기차에서 시간 때우기에는 과거 1980년대 대학 학창시절과 같이 기차 안에서 노래와 놀이를 즐기면서 보내던 때가 가장 낭만과 추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기차에서 그렇게 놀다가는 주변의 눈총을 받아 기차에서 추방당해 내려야 할지 모릅니다. 지금도 완행열차의 추억을 간직한 분들 많겠지요.

KTX 기차 여행을 하시는 블로거 분들은 이미 인터넷을 하실 것 같기는 합니다. 혹시나 모르는 분이 있다면 기차여행의 새로운 묘미, KTX에서 인터넷 즐기기 삼매경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주말에 산과 들은 사람들을 오라고 부르는 듯 합니다. 오늘은 저도 아이들을 비롯 가족들과 주말농장 텃밭에 나가 자연의 부름에 순응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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