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주말에 모처럼 아파트 단지를 바라봤습니다. 고층에 살고있던 터라 멀리 아파트단지가 한 눈에 보였습니다. 눈 앞에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마치 '불타는 아파트 단지'였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이 아파트 단지 곳곳에 타오르는 불꽃처럼 펼쳐져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단풍이 펼치는 장관이었습니다. 아파트에 살면서 이렇게 단풍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행운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마트를 가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아파트 단지를 지나는 곳 마다 빨갛고 노란 단풍이 형형색색으로 가을의 향연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며칠 전 장모님과 함께 북한산과 남산의 단풍을 구경하고 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파트 단지 만큼 멋진 단풍은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어렵게 고생해 대중 교통수단을 타고 단풍 구경을 갔지만 사람들이 북적대고 그다지 볼 것이 없어 그렇다고 합니다.

붉은 단풍의 향연이 아파트 단지에서 마치 캠프파이어를 하는 듯 타오르다


그 당시 아내는 장모님과 함께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방송에서 나왔던 장소를 찾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파트 단지의 단풍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아내와 장모님은 북한산에 이어 무한도전에서 나온 남산 팔각정을 찾았지만 역시나 기대에 이르지 못했답니다. 장모님은 여기 아파트 단지의 단풍이 최고라고 찬사를 보냈다고 합니다. 고생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이지요. 그러면 우리 아파트 단지의 가을 풍경을 감상해 볼까요. 안개가 자욱해 사진이 다소 흐리게 나온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해해 주세요.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면 가는 곳 마다 단풍의 향연이 가득합니다. 빨간 단풍이 가장 화려하지만 노란 은행잎을 비롯해 여러 색상의 단풍도 여기저기 펼쳐져 있습니다. 눈이 한없이 즐겁니다. 단풍 뿐만 아니라 빨갛게 익어가는 감이 달린 감나무 산수유를 비롯 여러 과일 나무와 열매 나무가 종종 보이곤 합니다.

장모님과 아내가 어느 단풍 구경 보다 아파트의 단풍이 더 환상적인 이유



거의 불타는 듯한 단풍 나무는 아파트 단지의 명물입니다. 멀리 내장산 단풍 구경을 가지 않더라도 아파트 단지만 둘러봐도 충분할 정도입니다. 빨간 단풍나무 이외에도 여타 활엽수는 노란 잎으로 갈아입고 저 마다 가을을 뽐내고 있습니다.


마트를 가는 길과 아파트 단지 주변 길도 단풍의 향연은 계속 됩니다. 마트를 가는 길에는 단풍 속에서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이나 부부들도 자주 마주칩니다. 멀리 보이는 노부부의 산책 모습도 정겹더군요. 아파트 주변에 이 정도 좋은 데이트 코스가 있는 곳도 드물 것입니다. 그러면, 함께 걸어 보아요.


마트에 갔더니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특히나 부부들이 쌍쌍으로 많이 왔습니다. 저희 부부가 결혼할 당시인 1990년대 중반만 해도 부부가 함께 마트에 오른 일도 드물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부부는 물론 남자가 혼자 마트에서 시장보는 일도 많더군요. 격세지감을 느꼈습니다. 마트에서 다시 아파트 단지로 돌아오니 단풍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빛나고 있었습니다.


자, 붉은 단풍으로 불타는 아파트 단지 구경 잘 하셨는지요. 장모님은 살아오시면서 이 토록 멋진 단풍을 가진 주택이나 아파트 단지를 보신 적이 없다고 합니다. 저나 아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파트 단지가 이렇게 잘 꾸며진 것은 과거에 아파트 건설사가 당시 땅이 많아 시범적으로 조경에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삶의 질이 중요해진 세상, 아파트 단지에서 마음껏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행복입니다.

봄에는 개나리, 진달래, 철쭉, 목련 등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고 가을에는 온갖 단풍이 향연을 필치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운치가 있습니다. 아파트를 나서 조금만 가면 산과 들이 펼쳐져 있기도 합니다. 언제나 땅을 밟아볼 수 있고 푸르른 하늘을 쳐다보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아내는 이사를 가지않고 여기서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다른 곳으로 옮길 때가 오겠지요. 저도 오래 여기서 살고 싶지만 인간사가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요. 이번 가을은 유난히 아름다운 단풍이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여러분의 가을은 어떻게 무르익어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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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주말이면 어김없이 주말농장 텃밭에 갑니다. 요즘 주말마다 폭우가 내려 비가 그칠 때를 기다리곤 합니다. 비가 그친 오후의 하늘은 푸르고 높기만 합니다. 파아란 하늘엔 하얀 뭉게구름이 떠있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오나 봅니다.

가을이 다가오는 모습은 텃밭에서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을 풍성하게 해주던 옥수수는 빛바랜 색으로 갈아입고 쓸쓸히 서 있어 을씨년스럽게 보입니다. 고추는 어느새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늦게 심은 오이는 주렁주렁 열려 풍성한 텃밭을 만들어 줍니다.

토란을 처음 심었습니다. 너무 늦게 심어 잘 자라지 않더니 최근에 부쩍 컸습니다. 초등학교 다니는 둘째 딸이 가져온 강낭콩을 몇 알을 심었는데 꽤나 열매가 많이 열었습니다. 호박 줄기는 왕성한 활동을 멈추지 않고 호박꽃은 꿀벌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텃밭의 땅을 밟아보고 하늘을 바라보는 주말은 행복합니다. 도시의 회색빛 콘크리트 빌딩숲을 떠나 조용한 텃밭을 거닐면 온갖 시름이 사라집니다. 자연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사람들을 기다려 줍니다.

코스모스 맨드라미 해바라기 등 가을 꽃들의 향연 시작됐다


왼쪽 열의 사진은 옥수수, 오이, 강낭콩이고 오른쪽 열은 모자, 그림자, 토란의 모습이다.

가을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코스모스가 어느새 싱그러운 꽃잎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나팔꽃도 꽃의 향연을 보여 줍니다. 해바라기꽃이 이글거리는 태양의 모습으로 하늘을 이고 있습니다. 여름 텃밭을 호령하던 봉숭아꽃은 이제 씨를 잉태하고 있습니다.


        텃밭의 꽃들인데 코스모스, 나팔꽃 해바라기, 호박꽃, 봉숭아, 맨드라미(?) 등이 피어 있다

텃밭은 곤충들의 낙원입니다. 전혀 농약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각종 곤충들이 저 마다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텃밭에서는 인간도 자연의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가을의 전령사 사마귀의 출현, 곤충 왕국이 떨고 있다?

이번 주에는 텃밭에서 곤충을 많이 만났습니다. 텃밭 빛바랜 풀잎에 앉아있는 메뚜기가 꼼짝않고 사람이 못본 체 지나가기를 기다렸습니다. 풀 색깔과 색상이 비슷해 자세히 살펴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요즘 텃밭 옥수수 사이에서 자주 만나는 곤충은 거미입니다. 지나가다 보면 거미줄이 앞을 막고 무당거미, 호랑거미 등이 나타나곤 합니다. 예전에는 거미만 봐도 기겁을 하던 아내가 이제는 거미를 만나도 놀라지 않습니다. 어느새 거미와도 친숙해 졌나 봅니다.


그런데, 거미줄을 지나다 하늘 높이 낭랑권 자세를 취하고 있는 무법자 사마귀를 만났습니다. 옥수수 높은 잎 위에 멋진 폼을 잡고 있는 사마귀가 곤충의 제왕처럼 보였습니다.


이미 초록색을 지나 갈색 빛을 띠고 있습니다. 가을 보호색을 벌써 갈아입은 것입니다. 사마귀는 높은 곳에서 내려오지를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또 다른 곳에 또 난폭꾼 사마귀가 나타났습니다. 낮은 콩잎에 붙어 있습니다. 상당히 큰 놈이었습니다. 디지털카메라가 없어 아이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멀리서 찍을 수 없어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몇 장을 찍는데 사마귀가 앞 발을 들어올렸습니다.


사마귀가 공격적인 자세로 앞발을 들고 위협을 시작한 것입니다. 곤충의 무법자이기는 하지만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사람에게도 공격적 성향을 보이다니 기개가 대단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사마귀는 훌쩍 뛰더니 저에게 공격을 해왔습니다. 설마 공격을 할까 했는데 사마귀는 앞발을 들고 뛰어오른 것입니다.

사마귀의 느닷없는 공격이 깜짝 놀랐습니다. 사마귀는 전혀 무서운 것이 없는 곤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사마귀의 위협적인 모습이 무섭지 않나요?

텃밭에는 개미집도 있었습니다. 풀을 뽑다가 개미집을 건드렸는데 개미들이 대거 나와서 비상사태 발생에 대응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개미도 사람을 물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이 날은 사마귀와 인연이 많나 봅니다. 다른 곳에서 수명이 다한 옥수수대를 뽑고 있는데 어깨에 뭔가 느껴졌습니다. 고개를 돌려 살펴보니 사마귀 한 마리가 뭔가 앞발에 붙잡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사마귀가 곤충 사냥을 한 모양이었습니다. 놀라서 사마귀를 어깨에서 털어냈습니다. 이상하게 사마귀가 저를 좋아하나 봅니다. 사실 사마귀가 몸에 붙어 있으면 무척 무섭습니다.


이번 사마귀는 아직 보호색을 입지 않았습니다. 땅에 있는 풀과 함께 있으면 풀색깔과 사마귀 색상이 비슷해 구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 사마귀는 활동성이 왕성한가 봅니다. 보통 사마귀는 한 곳에 붙어 잘 움직이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사마귀는 젊은 놈인지 계속 움직입니다. 그 동안 곤충 사냥을 많이 했는지 사마귀가 아주 큼지막합니다. 이렇게 큰 사마귀를 보면 일단 겁부터 납니다. 이 사마귀는 생긴 모습도 몸집도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텃밭에서 사마귀의 당랑권 공격을 제대로 받고나니 사마귀를 보면 이제는 피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사마귀의 공격에 좀 놀랐지만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사마귀가 왜 곤충의 무법자인지 확실히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사마귀가 이렇게 많이 활동한다는 것은 텃밭이 곤충들이 살기에 아주 적합한 곳이란 것을 입증해 주는 셈입니다.

텃밭을 파보면 땅 속에 지렁이, 땅강아지, 귀뚜라미 등도 많습니다. 그 만큼 땅이 비옥하고 잘 보존됐다는 증거입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참맛을 느끼는 텃밭 풍경입니다. 아파트에 돌아와 저녁을 먹은 후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밤이 깊어가는 시간에도 참매미 소리가 들립니다. 참매미 소리는 마치 노래가락처럼 들립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정취가 아름다운 계절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가을이 오는 모습을 보고 듣는 시간을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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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우연히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지난 늦가을과 초겨울에 아파트 단지 주변 길에서 발견한 장미꽃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미 은행나무의 노란 단풍잎도 흩날려 떨어진 시기에 빨간 장미꽃이 활짝 피어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때는 반추하면 지난 늦가을과 겨울장미를 추억하며 몇 글자 적어봅니다.

당시 노란 은행잎 단풍과 빨간 장미가 함께 있는 장면은 을씨년스럽기만 했습니다. 길가에 쭈그리고 앉아 떨어진단풍잎을 바라보는 동네 아저씨의 모습이 늦가을의 고독과 묘하게 닮아 있었습니다.

그 뒤로도 몇번을 그 길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첫 눈이 오는 초겨울까지 장미는 피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이내 장미꽃도 스러져 갔습니다. 계절을 잊고 겨울에 피는 장미가 왠지 슬퍼보였습니다. 그런데 장미는 겨울에 재배할 수 없을까요? 나중에 그 이야기는 해보겠습니다.


지난 늦가을에 장미꽃을 보게 된 것은 산책삼아 마을 주변의 작은 산을 주말마다 오르면서 였습니다. 아내와 딸들과 함께 산행을 하고 난 후 돌아오는 길에 주말농장에 들러 마지막 김장 무와 배추를 수확하던 시기였습니다. 산 속에서 만나는 빨간 열매가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산을 올라 산등성이에서 김밥과 도시락을 먹는 재미는 일품입니다.



인적이 드문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은행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은 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늦가을을 상징하는 억새의 모습은 이제 겨울로 계절이 바뀌는 것을 알려주는 바로미터가 되기도 합니다.



다람쥐는 도토리를 모아 나무 구멍 보금자리에 겨울나기 준비하다!

늦가을에는 다람쥐도 겨울나기를 준비합니다. 아래 사진은 다람쥐가 나무 사이 틈 속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거기에 도토리를 물어다 놓은 장면입니다. 나무 구멍의 다람쥐집을 자세히 보면 도토리가 잔뜩 놓여 있습니다. 신기한 장면이었습니다.



추위에 강한 대파와 갓이 늦가을 들판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여러 음식에 다용도인 대파와 독특한 맛의 갓김치는 스산한 계절에도 소중한 반찬이 될 것입니다. 아마도 대파와 갓이 가장 오래 재배되는 밭 작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가족도 텃밭에 겨울을 지난 봄에 수확하는 양파를 심기도 했습니다.



길가에 마지막 조경용 꽃도 있습니다. 이들 꽃이 지면 도로의 조경은 내년 봄을 기약할 것입니다. 다양한 색깔의 꽃이 올해의 마지막 계절을 맞이하며 시들어 갔습니다.



다시 장미 이야기로 넘어가 봅니다. 장미는 왜 겨울에 재배하기 힘들까. 사실 장미는 꽃 중의 꽃일 정도로 아름다움의 상징입니다. 아름다운 여성을 장미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서양의 미인하면 생각나는 고대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는 유난히 장미를 사랑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화려하게 살았지만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클레오파트라와 장미의 운명이 묘하게 오버랩되어 지나갑니다. 슬픈 겨울장미처럼 말입니다. 겨울 장미가 재배 가능한지 살펴보고 심수봉이 부른 '겨울장미' 노래와 함께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겨울 장미 재배 가능할까?

장미는 야생에서 자랐는데 인간에 의해 점차 개량되어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원예적으로 재배되는 장미는 오랜기간에 걸쳐서 교잡 개량된 장미로서 분류적으로 보면 장미과 장미속의 교잡종(Rosa hybrida)이라고 합니다. 장미는 온대 지역에서 생육하는 화목류로서 봄과 가을에 걸쳐 생육하고 겨울에는 낙엽되어 휴면 상태에서 겨울을 월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봄이되면 다시 생육을 하는 특성을 가졌으며 이 경우 꽃은 5월 하순~6월 상순에 피고 열매는 여름 동안 성장한 후 가을이 되면 지게 됩니다.
 
또한 원예로 재배하는 장미는 꽃의 형태와 개화 습성이 변천되어 있어서 4계절 언제나 꽃이 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꽃은 겹꽃으로 탐스러워서 정원용 꽃일 뿐만 아니라 별도로 장미꽃을 판매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작물로 크게 각광받게 된 것입니다. 
 
장미를 재재배하는데 적정온도는 낮 온도는 24~27℃이며 밤 온도는 15~18℃입니다. 장미꽃을 판매하기 위한 절화용으로 재배할 경우 이러한 온도 조건을 맞추어 주면 겨울에도 재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즉 연중 4계절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겨울에 강한 품종도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온도를 맞추기 위한 난방시설과 난방비가 많이 소요되어 그리 쉬운 일은 아닌 듯 합니다. 게다가 꽃이 말라죽는 병에 걸릴 수도 있어 겨울장미는 상당한 노력과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졸업 입학 시즌에 만나는 장미는 이 같은 겨울장미의 소산일 것입니다.   

 


겨울장미 

철이없어 그땐 몰랐어요
그눈길이 무얼 말하는지
바람불면 그대 잊지못해
조용히 창문을 열면서
나는 생각해요

겨울에 피는 흰장미야
아직도 나를 기다리나
감춰진 마음 보고싶어
햇살을 향해 피었는가
사랑의 말 내게 들려줘요
그리움이 나를 반기도록
바람불면 그대 잊지못해
조용히 창문을 열면서
나를 기다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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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가을도 늦가을 지나 초겨울의 문턱인 듯 합니다. 지난 10월이나 11월초에 찍어둔 사진인데 지금에 와서 살펴보니 지난 가을 풍경을 추억할 수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지난 가을의 주말농장 텃밭 모습을 올립니다.

지금은 이미 텃밭은 가을 수확이 끝난 상태라서 앙상한 풀들만 남아 있고 을씨년스런 바람만 감돌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텃밭 농사를 짓다보면 여러가지 수확의 기쁨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을에 김장 무와 배추, 고구마 등을 수확하는 것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무와 배추 수확은 다음에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이번 주말에 김장 김치를 담글 예정입니다.

우선 지난 가을 풍경 사진들입니다. 가을 풍경을 대표하는 밭농사 농작물들입니다. 수세미 무 배추 고구마 조롱박 등을 담아 봤습니다.

수세미인데 보통 오이 크기 정도에 비해 참으로 거대한 녀석입니다. 남자 어른 팔뚝보다 훨씬 큰 것 같습니다. 허벅지 크기 정도는 되어 보입니다. 도시에서는 거의 볼 수 없을 듯 합니다.

가을하면 생각나는 김장 무입니다. 무가 크게 자랐습니다. 무는 김장을 통해 동치미를 비롯해 깎두기 무채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 잎을 말려서 만드는 시레기국이 겨울철 별미인 것 같습니다.

배추입니다. 가을철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에 배추는 가장 알찬 속을 자랑합니다. 김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필수 음식인 김치를 담그는 재료가 됩니다. 배추의 노란 속을 쌈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고구마입니다. 호박 고구마 종류인데 올해는 제대로 알찬 굵기의 고구마를 수확했습니다. 아이들의 겨울 간식으로 요긴하게 먹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고구마를 심자고 했는데 고구마 캐기도 아이들에게 재미있었던 기억입니다.

조롱박입니다. 주말농장을 가는 길가의 고풍스런 음식점이나 원두막같은 곳에 달려있었습니다. 가던 길에서는 사진이 잘 안나봐 위의 사진은 도시의 공원에 달린 조롱박 모습입니다. 잘 생긴 조롱박 사진이라 눈이 즐겁습니다. 

콩입니다. 완두콩은 아닌 듯 한데 어떤 종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을 풍경 중 콩도 빼놓을 수 없을 듯 합니다. 저희 밭에도 완두콩 몇개를 심었는데 잘 자라서 일부 수확을 했습니다. 쌀과 콩을 섞은 잡곡밥을 해먹었는데 일품이었습니다.

이제 주말농장 텃밭 농사도 끝났습니다. 한 해를 마치고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입니다. 무공해 유기농 텃밭을 가꾸느라 매주 주말에는 텃밭에 꼭 가봐야 했습니다. 텃밭의 채소나 작물도 사람이 관심과 정성을 쏟지 않으면 잘 자라지 않습니다. 우리의 아이들도 마찬가지지만 농작물도 자기 자식 처럼 늘 관심을 갖고 보살펴 주어야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겨울이 깊어갈수록 가을의 추억은 아련해질 듯 합니다. 이번 주말은 가을 풍경도 정리하고 김장 김치도 담그는 일로 바쁠 것 같습니다. 올 한해 소중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던 추억의 한 페이지를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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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이제 가을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산과 들에는 단풍이 빨갛게 노랗게 물들어 갑니다. 주말농장 텃밭에도 김장 무와 배추를 제외하고 채소들이 끝물입니다. 지난 봄부터 심었던 농작물을 수확하고 나니 남은 농작물은 거의 없습니다.

주말농장에 갔더니 늙은 호박이 군데군데 몇 개가 남아 있습니다. 아내는 몸에 좋은 것이라며 반가워 합니다. 저는 그저 풍만한 호박이지만 못생긴 모습이라서 구미에 당기지는 않습니다. 물론 호박죽을 끓여준다면 맛있게 먹을 수는 있을 듯 합니다. 함께 텃밭을 들른 아이들은 호박에 대해 아무런 흥미도 없어 보입니다.
 
호박을 바라는 보는 사람 마다 생각이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아줌마들은 늙은 호박에 대해 대체로 몸에 좋은 것이라며 애착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매년 늙은 호박을 여러개 수확해서 자식들에게 나눠주곤 하십니다. 며느리들은 반기지만 남자들은 무덤덤합니다. 아이들은 늙은 호박의 참 맛을 몰라서인지 전혀 관심도 없습니다.

여자들의 늙은 호박 사랑과 남자들의 무관심 

 

늙은 호박은 주말농장의 텃밭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아예 나무로 호박을 지탱할 수 있는 지지대를 만들어 두기도 합니다. 호박을 얼마나 애지중지 모시는지 이해가 되는 장면입니다. 실제 호박이 아주 크고 둥그렇게 잘 자란 모습입니다.



아파트 단지의 주변에는 조경이 잘된 음식점들이 몇 개 있습니다. 한 칼국수 집은 조롱박이 탐스럽게 달려 있습니다. 흥부와 볼부에 나오는 박을 연상하게 됩니다. 조롱박이 상당히 큰 편이라서 처마에서 곧 떨어질 듯 아슬아슬 합니다.

조롱박의 낭만과 유용성에 대한 다른 생각들

아이들은 조롱박을 보고 신기해 합니다. 아내는 조롱박을 반으로 갈라서 물바가지를 만들면 좋겠다고 합니다. 저는 바가지도 좋겠다는 대충 대답을 하고 그냥 빨리 가자고 재촉을 합니다. 조롱박을 먹을 수도 없어 별로 흥미가 가지 않습니다.


언젠가 공원을 지나가는데 청춘남녀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젊은 남녀들은 조롱박이 낭만적이 모습으로 보였나 봅니다. 젊은 여자들은 조롱박이 멋지다며 즐거워하지만 남자는 마지못해 여자들의 요구에 맞춰 그 자리를 뜨지 못하는 눈치였습니다.



텃밭에는 고구마 수확이 한창입니다. 지난 주에 텃밭에 들렀을 때 근처에서 한 가족이 열심히 고구마를 캐고 있었습니다. 박스에 담아놓은 고구마 중에 엄청나게 큰 것이 있었습니다. 저는 정말 큰 고구마라서 먹을 것이 많겠다고 눈길을 주었습니다. 옆에 있던 그 가족의 아줌마 분은 그것은 무겁기만 하고 맛은 없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괜히 크기만 하고 맛도 없는 고구마라고 들렸습니다.


고구마는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물론 과거에 우리 세대가 좋아하는 정도의 수준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요즘 아이들도 고구마는 맛탕이나 찐고구마, 군고구마 등을 먹어봐서 그런지 친근한 편입니다. 고구마를 심자고 한 것은 큰 딸이었습니다. 남자 아이들은 고구마를 먹는 것 보다는 캐는 재미를 더 좋아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고구마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직접 캐는 재미

오늘 오후 늦게는 우리 가족도 함께 모여 고구마를 캘 예정입니다. 지난 번 일부를 캤지만 처남 아이들과 저희 아파트 이웃 아이들이 고구마 캐는 일을 해보겠다고 하여 미룬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고구마 캐기는 커다란 낭만적 일로 생각되나 봅니다. 아마도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추억일 수 있기도 합니다.

가을에는 늙은 호박, 조롱박, 고구마 등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바라보는 남자와 여자의 시각이 조금씩은 다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시각도 각각 차이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것을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고구마를 먹는 것에 대해서는 그래도 남녀와 아이들 모두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라는 것입니다. 

가을이 쌀쌀한 기운과 함께 깊어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고구마 캐기에 이어 내일은 낮은 산에 아이들과 함께 등산 겸 산책을 하려 합니다. 김밥을 싸서 인근 산을 오르는 것도 큰 재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가을에 어떤 추억을 만들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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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주말농장 텃밭에서 만난 가을풍경입니다. 이제 싸늘한 기운이 완연한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귀뚜라미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던 한가위 밤이 지나고 텃밭에 갔습니다.

김장 배추와 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고구마 줄기와 일부 고구마 알맹이를 캤습니다. 그런데 커다란 애벌레 한 마리가 밭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어떤 곤충의 애벌레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큰 편이었습니다. 아마도 고구마의 잎이나 배추 잎을 먹고 자라는 애벌레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디가 머리 부근일까요? 아래 사진을 보면 크게 보이는 쪽을 머리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는 뿔같이 생긴 부분이 꼬리에 해당합니다. 즉, 반대쪽 작은 부분이 머리입니다. 애벌레는 가을을 지나면서 뻔데기로 변태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해 나방이나 곤충으로 나태 태어날 듯 합니다.


애벌레가 고구마 잎을 타고 지나갑니다. 유심히 살펴보는 애벌레가 똥을 쌌습니다. 왼쪽 사진은 애벌레 고구마 잎에 올라가 있는 장면입니다. 그 옆의 오른쪽 사진을 보면 애벌레가 곧바로 까만 똥을 싸고 있는 장면입니다. 꼬리 부근에 까맣고 동그만 똥이 잎 위에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애벌레가 고구마 잎 위에 올라가 똥을 싼 후 황급히 똥이 있는 잎을 떠나는 장면이다

애벌레도 자신의 똥을 싫어하나 봅니다. 애벌레가 이파리에 똥을 싼 후 곧바로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신기합니다. 애벌레의 몸 색깔은 연두색인데 똥의 색상은 까만 색인 것도 특이합니다. 아마도 애벌레가 채소의 잎을 먹은 후 몸에서 소화시키면서 색상이 까많게 변하나 봅니다. 조금만 씨앗 크기의 애벌레의 똥이 까만 포도 씨 처럼 보입니다. 

에벌레를 구경하는 사이 텃밭 옆의 풀밭에 베짱이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베짱이는 풀잎 색상과 같은 색이어서 눈여겨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긴 더듬이가 머리에 보이고 긴 뒷다리가 보입니다. 베짱이의 가을 나기 풍경이 평화롭기만 합니다. 여치의 노래 소리가 들리지는 않지만 귀여운 모습입니다.



베짱이는 어떤 곤충인지 여치와 비교해 살펴봅니다.
베짱이는 어떤 곤충일까?

베짱이의 머리는 작은데 몸통은 상대적으로 볼록하고 큰 편입니다. 뒷다리가 길고 머리의 더듬이도 긴 편입니다. 몸 전체가 연두색 계통의 색상입니다. 몸 길이에 비해 날개 긴 것이 특징입니다. 몸 전체의 길이는 보통 3센티미터 정도 됩니다. 한국과 일본 등지에 주로 분포합니다. 앞이 탁 트인 들녘의 풀밭이나 길가에서 서식하는데 성충은 9월에서 10월까지 주로 볼 수 있습니다. 수컷은 높은 울음소리로 암컷을 유인합니다. 베짱이는 주로 밤에 움직이는 야행성입니다. 그리고 잎에서 잎으로 나무에서 나무로 날아 이동하면서 다른 곤충을 잡아먹는 육식성입니다. 메뚜기목 여치과에 속하기 때문에 여치라고 불리기도 둘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날개 길이가 몸에 비해 훨씬 것이 베짱이이고 몸 길이 보다 날개 비슷하거나 작으면 여치입니다.


여치(왼쪽)과 베짱이(오른쪽)를 비교해보면 베짱이가 날개가 길다


메뚜기목에 속하는 유사한 종류 중에는 방아깨비도 있는데 머리나 몸통 모양이 길고 특이하다


텃밭의 지배자가 사마귀와 거미라면, 베짱이는 텃밭의 신사처럼 보입니다. 베짱이는 개미와 베짱이를 통해 유명하기도 합니다. 노래만 부르고 놀기만 하는 베짱이와 일만 하는 개미. 그러나 베짱이는 삶을 즐기며 놀 줄 아는 곤충인지 모릅니다. 어떠세요? 텃밭에 사는 곤충 친구들이 귀엽지 않으신가요? 가을이 지나면 볼 수 없는 곤충들입니다. 겨울을 지나 내년이 되면 다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가을을 즐기는 애벌레와 여치의 가을나기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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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벌써 2009년도 10월이 되었습니다. 10월 초에는 추석 한가위 연휴가 있어 가을의 풍성함을 느끼게 합니다.

아울러,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은 물론 낮에도 선선한 날씨가 가을을 물씬 느끼게 합니다.

푸른 하늘, 그리고 뭉게구름. 하늘만 바라봐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가을은 축제의 계절인가 봅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떠나는 여행. 10월에는 가을의 넉넉함 만큼이나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연인이나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의 축제들을 모아봤습니다. 아쉽게도, 이미 예정돼 있던 축제들 중에 신종 플루로 인해 갑자기 취소된 곳도 많이 있으니 잘 살펴봐야 겠습니다. 정부가 너무 신종 플루에 대해 일방적인 공포 분위기로 축제를 취소하도록 권고한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당초 9월에도 지역축제 중 취소된 곳이 있었습니다. 이번 10월에도 취소된 곳이 있어 전국 축제 일정표에 별도 주황색으로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이번 10월에 소개해드리는 축제는 전국 50곳입니다. 그리고 전국 50곳 축제 중 몇군데는 간단하게 소개를 드립니다. 이는 참고만 하시고 각자 사람 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선호하는 곳을 선택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각각 축제명을 검색해 추가 정보를 살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PIFF) 상영작들이 순식간에 영화표 매진이 될 정도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트란 안 훙 감독의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우에노 주리 주연의 <신부의 수상한 여행가방>,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은 특히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리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아프리카 영화를 포함해 70개국에서 355편이 출품됐다고 합니다.
 
▲'송곳니'(그리스, 요르고스 란티모스) = 조지 오웰의 걸작 소설 '1984'가 베케트나 핀터 유의 부조리극과 조우한 듯한 하드코어성 가족담. 세상의 모든 독재체제를 향해 날리는 독설이 통렬하기 그지없다.

해외 영화계 거장들과 톱스타들도 줄줄이 내한합니다. 정치영화의 거장 코스타 가브라스, 이탈리아 공포영화의 대부 다리오 아르젠토,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감독 브라이언 싱어를 비롯해 영국 출신의 여배우 틸다 스윈튼, 할리우드의 신성 조시 하트넷, 일본 최고 배우 기무라 다쿠야 등도 부산 국제영화제를 찾는다고 합니다. 부산 국제영화제가 매년 발전하고 있는 셈입니다. 영화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꼭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명 '우주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우주행사인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대전에서 열립니다. 국제우주대회는 전세계 70여 개국 3천여 명의 우주관련 기관 및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고 합니다.

우선 10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우주축제(Space Festival)가 '꿈돌이와 함께 하는 우주특별시 여행'을 주제로 열려 교육·전시·체험 이벤트 등 5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10월 9일 개막식에는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광장에서 '비보이 인 스페이스'의 주제공연과 MC를 맡을 영화배우 조인성의 공군군악대 축하공연, 인간형 로봇 휴보, 우주를 테마로 형상화한 '우주 빅뱅불꽃쇼' 등 다채로운 축제가 선보입니다. 

우주축제 기간 중에는 이소연 박사의 우주훈련 코스 재현, 우주와 관련한 흥미로운 전시 및 체험으로 구성된 우주상상 원정대와 외계인 마을, 별빛 마을, 로봇 마을에서 우주의 신비와 천문관련 정보를 체험할 수 있는 우주신비 탐험대 등도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우주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일반인 누구나 즐길 수 있어 다른 해 보다 많은 관심이 예상됩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의 관람도 좋은 체험의 장이 될 것 같습니다.


10월 10일부터 18일까지 제3회 대학로 페스티벌(D.FESTA) '무아지경'이 열릴 예정입니다. 120여 개 소극장이 밀집한 한국 연극의 산실 대학로에서 연극인과 관객이 함께하는 공연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리얼로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연출 김대환)은 축제기간 동안 매일 저녁 7시에 공연을 하며, '코요테 코리언21'(연출 김동희)는 야외공연(10월10일, 12일, 13일)과 씨어터 디아더(10월15일~17일)에서 공연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대학로 페스티벌은 한국소극장협회 주최로 열리며 소극장 무대 뿐만 아니라 대학로 거리 곳곳에서 공연이 이어지는 열린 축제라는 점에서 젊은 사람들이나 일반인들이 참여하기가 편리할 것 같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행사여서 서울 시민들의 접근성도 좋아 젊음의 거리를 느껴보는 즐거움도 있을 듯 합니다.


벌교 꼬막축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벌교제일고등학교와 대포리 갯벌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전국 꼬막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한데 벌교는 청정갯벌이 발달되어 있어 꼬막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보성군은 정부가 1천명 이상의 축제와 행사를 취소하라고 권고했던 지침이 사실상 철회되어 당초 계획대로 축제를 열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꼬막을 좋아하는 편이라 가보고싶은 축제입니다.

또한,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도 11월 7일과 8일 전국판소리 경연대회와 전국고수경연대회 등 경연대회 위주로 축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성은 소설 태백산맥은 물론 녹차와 서편제로 유명한 고장입니다. 들판의 녹차밭과 바다의 꼬막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보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국 10월 축제 리스트 (*주황색은 취소된 곳임 *링크를 클릭하면 자세히 볼 수 있음)
축제명 축 제 기 간
취소_청원생명축제 2009.09.20(일) ~ 2009.10.01(목) | 충북
나혜석거리 예술축제 2009.09.02(수) ~ 2009.10.02(금) | 경기
여주 진상명품 축제 2009.09.25(금) ~ 2009.10.02(금) | 경기
남산국제민속축제 2009.09.27(일) ~ 2009.10.04(일) | 서울
취소_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2009.09.25(금) ~ 2009.10.04(일) | 경북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2009.09.18(금) ~ 2009.10.04(일) | 경남
취소_부천 무형문화유산 엑스포 2009.09.18(금) ~ 2009.10.07(수) | 경기
취소_강원산림문화축제 2009.10.09(금) ~ 2009.10.10(토) | 강원
취소_안흥찐빵 축제 2009.10.09(금) ~ 2009.10.11(일) | 강원
임실 소충.사선문화제 2009.10.09(금) ~ 2009.10.11(일) | 전북
취소_처용문화제 (월드뮤직페스티벌) 2009.10.09(금) ~ 2009.10.11(일) | 울산
취소-경주 신라문화제 2009.10.09(금) ~ 2009.10.11(일) | 경북
취소_안견 문화제 2009.10.09(금) ~ 2009.10.11(일) | 충남
취소_계룡軍문화축제 2009.10.07(수) ~ 2009.10.11(일) | 충남
취소-태백제 (천제는 실시) 2009.10.03(토) ~ 2009.10.11(일) | 강원
김포 중봉문화예술제 2009.10.10(토) ~ 2009.10.11(일) | 경기
동래읍성역사축제 2009.10.09(금) ~ 2009.10.11(일) | 부산
2009 명량대첩축제 2009.10.08(목) ~ 2009.10.11(일) | 전남
전국 평생학습축제 2009.10.09(금) ~ 2009.10.12(월) | 경기
수원 화성문화제 2009.10.07(수) ~ 2009.10.12(월) | 경기
취소_진주남강유등축제 2009.10.01(목) ~ 2009.10.12(월) | 경남
대한민국 온천축제 2009.10.09(금) ~ 2009.10.13(화) | 부산
김제 지평선축제 2009.10.09(금) ~ 2009.10.13(화) | 전북
공주 신상옥 청년 영화제 2009.10.11(일) ~ 2009.10.15(목) | 충남
취소_소가야문화제 2009.10.13(화) ~ 2009.10.15(목) | 경남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및 페스티벌 2009.11.21(토) ~ 2009.11.??(?)  | 경남
부산국제영화제(PIFF) 2009.10.08(목) ~ 2009.10.16(금) | 부산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IAC) 2009.10.12(월) ~ 2009.10.16(금) | 대전
추령장승축제 2009.10.15(목) ~ 2009.10.17(토) | 전북
서울 DMC컬처오픈축제 2009.10.15(목) ~ 2009.10.17(토) | 서울
로하스 농산물축제 2009.10.17(토) ~ 2009.10.17(토) | 경기
부산 불꽃축제 2009.10.17(토) ~ 2009.10.17(토) | 부산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2009.10.15(목) ~ 2009.10.17(토) | 서울
부안 곰소젓갈축제 2009.10.15(목) ~ 2009.10.18(일) | 전북
파주 개성인삼축제 2009.10.17(토) ~ 2009.10.18(일) | 경기
연산대추축제 2009.10.17(토) ~ 2009.10.18(일) | 충남
취소_부여 백제문화제 2009.10.09(금) ~ 2009.10.18(일) | 충남
대학로 페스티벌 D.FESTA 2009.10.10(토) ~ 2009.10.18(일) | 서울
취소_울산 봉계 한우불고기축제 2009.10.16(금) ~ 2009.10.18(일) | 울산
영주 풍기인삼축제 2009.10.13(화) ~ 2009.10.18(일) | 경북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2009.10.16(금) ~ 2009.10.18(일) | 경기
보은대추축제 2009.10.16(금) ~ 2009.10.18(일) | 충북
광주 7080 충장로축제 2009.10.13(화) ~ 2009.10.18(일) | 광주
취소_정선 아리랑제 2009.10.15(목) ~ 2009.10.18(일) | 강원
삽교호 조개구이축제 2009.10.15(목) ~ 2009.10.18(일) | 충남
양양 연어축제 2009.10.17(토) ~ 2009.10.18(일) | 강원
소래포구축제 2009.10.16(금) ~ 2009.10.19(월) | 인천
취소_횡성한우축제 2009.10.15(목) ~ 2009.10.19(월) | 강원
제18회 전국 무용제 2009.10.15(목) ~ 2009.10.24(토) | 경남
서울세계무용축제 2009.10.05(월) ~ 2009.10.24(토) | 서울
청송 사과축제 2009.10.23(금) ~ 2009.10.25(일) | 경북
속리축전 2009.10.24(토) ~ 2009.10.25(일) | 충북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2009.08.07(금) ~ 2009.10.25(일) | 인천
옥정호 구절초 축제 2009.10.16(금) ~ 2009.10.25(일) | 전북
논산 강경발효젓갈축제 2009.10.22(목) ~ 2009.10.25(일) | 충남
광주 김치문화축제 2009.10.23(금) ~ 2009.11.01(일) | 광주
민둥산 억새꽃축제 2009.09.26(토) ~ 2009.11.01(일) | 강원
벌교 꼬막축제 2009.10.30(금) ~ 2009.11.01(일) | 전남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2009.09.23(수) ~ 2009.11.01(일) | 충북
김해 분청 도자기 축제 2009.10.27(화) ~ 2009.11.01(일) | 경남
취소_진도아리랑 축제 2009.10.31(토) ~ 2009.11.03(화) | 전남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 2009.09.04(금) ~ 2009.11.04(수) | 서울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09.09.18(금) ~ 2009.11.04(수) | 광주
취소_광주세계광엑스포 2009.10.09(금) ~ 2009.11.05(목) | 광주
시화호 갈대습지 환경축제 2009.09.26(토) ~ 2009.11.06(금) | 경기
취소_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2009.10.29(목) ~ 2009.11.08(일) | 전북
서울국제공연예술제 2009.10.13(화) ~ 2009.11.21(토) | 서울

[추가]
서울디자인올림픽 http://sdo.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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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봄부터 시작된 주말농장 텃밭도 가을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가장 일찍 느끼는 곳은 바로 텃밭입니다.

푸르름을 자랑하던 들녘은 빛깔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텃밭에 심었던 여러 채소들과 작물들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이미 옥수수, 고추, 강낭콩, 오이, 호박, 방울토마토 등 여러 작물들을 수확했습니다.

이제는 겨우내 사용할 김장 배추와 무를 심었습니다. 들판과 텃밭은 가을 동화 처럼 그렇게 옷을 갈아입고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멀리 산과 들로 가지않더라도 느껴볼 수 있는 가을 변화 10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들녘으로 나갈 수 없어 인터넷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을의 상징 밤송이가 떨어진다

가을은 소리없이 다가왔습니다. 텃밭 주변에는 밤나무들이 몇 그루 있습니다. 밤나무 아래 땅바닥에는 밤송이들이 떨어져 가을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합니다.

텃밭에서 가까운 야산에는 특히 밤나무들이 많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밤송이들이 더 많이 익게 될 것입니다. 매년 밤을 따기 위해 올랐던 추억의 동산입니다.
 
어떤 해는 햇밤을 따러 밤나무에 올랐다가 가지가 꺾어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아주 높지가 않아서 작은 상처만 났던 기억입니다.

여름을 지나 빨간 고추를 수확했다

연두색을 띠던 고추는 한 여름을 지나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이내 빤간 색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고추가 온통 붉게 변하면 수확을 해야 합니다. 수확한 후에는 양지바른 곳에서 햇살에 말려서 고춧가루를 만들기 위해 준비합니다.

농약을 치지 않아서인지 고추가 일부 병이 들었습니다. 하나가 병들면 연쇄적으로 병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에 비해 고추의 수확이 좋지 않습니다. 빨간 고추는 가을이 다가오는 것을 알려주는 첨병 중 하나입니다.

코스모스와 과꽃이 한창이다


가을이 오자 코스모스가 만발했습니다. 텃밭과 도로 가장자리에는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피어있습니다. 코스모스는 가녀린 모습이 소녀같은 자태입니다.


텃밭에는 과꽃도 피었습니다. 초등하교 다니는 아이들이 늦은 봄에 꽃씨를 뿌렸는데 가을이 되자 꽃이 핀 것입니다. 과꽃은 보라색으로 피어 있습니다. 지나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꽃망울에 신기해 합니다.

푸른 하늘에는 고추 잠자리가 날다

가을 하늘이라 무척 푸르고 높기만 합니다. 하늘에는 뭉게 구름이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고추 잠자리는 텃밭 위를 날아다닙니다. 날다 지친 고추 잠자리는 전선 위에 앉았습니다.

가을은 하늘에서도 함께 왔나 봅니다. 구름 한 점 없던 하늘도 좋지만 하얀 구름이 살짝 지나가는 하늘도 멋진 풍경입니다. 게다가 고추 잠자리가 낮게 날아다니는 광경도 흥미롭습니다.

가을은 추수의 계절이다

가을은 역시 수확의 계절입니다. 지난 봄부터 심었던 채소와 곡물들을 수확해야 합니다. 이미 오이, 가지, 방울 토마토 등을 수확했습니다. 옥수수도 오래 전에 수확했습니다.

여름에 심었던 열무와 알타리도 그 전에 수확했습니다. 가을의 풍성함을 느껴봅니다. 수확을 한 텃밭이 약간 허전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작물을 심고 겨울이 되면 잠시 쉬어가야 합니다.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와 사마귀

가을이 되면 계절을 알려주는 곤충이 귀뚜라미입니다. 가을 텃밭에는 귀뚜라미들이 많습니다. 수확을 하는데 귀뚜라미들이 뛰어 다닙니다. 보금자리가 사라지자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귀뚜라미는 빨리 움직여 사진에 담기가 어렵습니다.

가을의 신사 사마귀도 짙은 갈색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여름에는 초록색이던 사마귀가 가을이 되면 낙엽과 같은 색으로 변합니다. 변장의 명수 사마귀인 셈입니다. 변장한 사마귀는 주변과 색상이 같아 자신을 위장해 숨어있다가 먹잇감을 유인해 잡아먹기가 유리합니다.
 
텃밭에 남은 옥수수대와 도라지꽃

가을은 수확이 끝나면 스산하기만 합니다. 옥수수를 수확하니 옥수수대가 남게 됩니다. 옥수수대 사이에는 호랑 거미도 함께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텃밭에는 도라지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보라색 꽃잎이 있어 상서롭기만 합니다. 도라지는 뿌리가 어느 정도 생기면 곧 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장 배추와 무를 심다

지난 여름을 호령하던 여러 채소들과 작물들을 수확한 밭에는 김장 배추와 무를 심었습니다.

배추는 모종을 심었고 무는 씨앗을 심었습니다. 지금부터 2개월 정도 지나면 상당히 많이 자랄 것입니다. 11월 말이나 12월 초에는 김장 배추와 무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겨울 김장은 무와 배추를 뽑아서 담글 계획입니다.

직접 가을 무와 배추를 길러 김장을 담그면 즐겁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 배추와 무를 뽑는 즐거움과 김장을 담그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은 추억이 됩니다.

고구마 캐기가 남아 있다

고구마는 오래 갑니다. 여름 내내 자랐던 고구마순 일부를 뜯었습니다. 이파리가 있는 부분의 가지만 따로 따는 것입니다. 여름부터 상당히 많이 고구마순을 많이 무쳐 넘었습니다. 집에서 반찬없을 때 입맛을 돋구고 먹기좋은 고구마 줄기입니다.

고구마 열매를 캐는 일도 곧 시작해야 할 듯 합니다. 아이들이 고구마 캐기는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말에는 고구마를 캐서 함께 나누어 먹어야 겠습니다.


낭만의 가을 분위기 연출하는 단풍들

가을은 단풍이 생각납니다. 텃밭에도 단풍이 여기저기 시작되고 있습니다. 단풍이 늘어날수록 가을이 끝나가는 것입니다. 단풍을 보면서 산책이나 등산은 몸을 한결 가볍게 만들 듯 합니다. 텃밭에는 청포도가 익어갑니다. 가을의 운치를 느끼게 합니다.

가을을 부르고 느끼게 하는 풍경 10가지를 살펴보니 일부 빠진 것도 있을 듯 합니다. 가을은 소리 소문없이 오지만 금새 지나갈 수 있습니다. 올해 가을은 들과 산에 있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라도 사색할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지나간 추억으로 남을 변화의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의 중심으로 가는 길목에서 느껴보는 가을 정취가 향긋하지 않나요? 가을을 맞아 풍요로운 계절에 대한 공부도 하고 가족들과 들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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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주말농장 텃밭에 갔습니다. 이제 여름을 지나 가을이 오나 봅니다. 텃밭도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봄과 여름을 뒤덮던 연두색 초록의 옷매무새도 어느덧 갈색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옥수수는 초록에서 노란색으로 이내 연갈색으로 변했습니다. 한 해의 생을 마감한 것입니다. 옥수수대를 뽑고 그 곳에는 무와 배추를 심었습니다. 잡초들도 뽑았습니다. 남은 것은 방울토마토와 고구마 뿐입니다.

텃밭에서는 까만 빛깔의 곤충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그것은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였습니다. 그리고 텃밭을 지키는 거미도 보였습니다. 미안하게도, 그들의 공간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텃밭을 떠나지 못하는 곤충이 있었습니다. 사마귀였습니다. 벌써 3년째 텃밭을 일구고 있지만 텃밭에서 사마귀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린 시절에 시골에서 사마귀를 본 적은 있지만 도시 인근의 텃밭에서 사마귀를 보다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사마귀는 곤충세계에서 난폭자라고도 불리지만, 때론 가을 신사라고도 불리는 상반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사마귀는 위장술의 대가인데 여름에는 초록색으로 가을에는 갈색으로 변장을 하고 사냥에 나선다

사마귀는 아직 초록색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유심히 관찰하니 그 자리에 미동도 하지않고 그대로 있었습니다. 사마귀의 생존 본능인 듯 합니다. 위장술의 대가답게 자신의 초록색과 텃밭 풀색깔이 일치하고 있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텃밭의 땅 색깔과 초록의 사마귀는 서로 다른 색입니다.
 
사마귀는 이를 눈치챘는지 옆의 고구마밭으로 이동을 합니다. 아직 초록을 유지하고 있는 고구마잎으로 올라갑니다. 영락없이 같은 색이라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분간하지 힘들어 집니다.
  

사마귀는 위험을 감지했는지 옆에 있던 고구마 잎으로 이동해 위장술로 자신을 숨기고 있다


다시 텃밭의 잡초들과 방울토마토를 철거했습니다. 방울토마토는 봄에 텃밭 가장자리에 옥수수와 함께 심었던 것입니다. 이제는 옥수수도 없으니 텃밭이 훤해 졌지만 방울토마토가 여전히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텃밭을 더 깔끔하게 정리를 해야 했습니다. 김장 무와 배추가 햇빛을 잘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또 뭔가가 밭에 서 있었습니다. 갈색 옷을 입은 곤충입니다. 사마귀였습니다. 이미 가을옷을 입은 사마귀인 셈입니다. 변장술의 진가를 보여주는 사마귀입니다.
 
사마귀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몸 색깔을 바꾼다?

사마귀가 왜 자신의 몸색깔을 바꿀지 의문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곤충이 몸의 색깔을 바꾸는 경우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위장입니다. 그러나 사마귀는 다릅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냥을 쉽게 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사마귀는 사냥할 먹잇감에 들키지 않기 위해 몸을 변장하는 셈입니다.


사마귀는 가을이 되면 주변 환경 색상이 바뀌면 자신도 몸색깔을 갈색으로 변신해 위장을 한다


사마귀는 짝짓기 후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다?

사람들은 막연하게 사마귀가 무서운 곤충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 중에 사마귀는 짝짓기 이후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과연 사실일까? 실제 자연에서 그런 일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보통 사마귀는 찍짓기 이후 수컷은 암컷을 피해 멀리 떠나버립니다. 암컷은 영양 보충이 필요해 자연 속의 다른 곤충들을 막치는 대로 잡아먹습니다.
 
그런데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다는 속설이 퍼진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실험실 속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실험실 안에서 짝짓기를 하게되면 암컷은 유일한 먹잇감인 수컷을 잡아먹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다른 곤충이나 동물의 많은 종에서 비슷한 결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사마귀가 굉장히 공격적이고 식성이 왕성해 그런 속설이 덧칠된 것 같습니다. 포식성이 강하기는 하지만 사마귀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잘못 알려진 속설로 사마귀는 가장 잔인한 곤충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사마귀는 자연에서 곤충만 잡아먹는다?

사마귀는 곤충세계 최고의 사냥꾼입니다. 그래서 사마귀는 곤충만 잡아먹는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마귀는 잡식성이라 해야 할 듯 합니다. 물론 주로 곤충을 포식하지만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경우도 발견되곤 합니다.


사마귀가 자연에서 방아깨비를 잡아먹는 장면(좌)과 놀랍게도 청개구리를 잡아먹는 장면(우)

심지어 사마귀는 자신 보다 큰 동물도 잡아먹는 장면도 포착되었습니다. 이쯤 되면 사마귀는 곤충계의 포식자가 아니라 동물계의 포식자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사마귀는 방아깨비나 메뚜기 등 곤충을 잡아먹습니다. 그런데 간혹 작은 개구리를 잡아먹는 경우도 발견된다고 합니다.

 
사마귀가 새끼 뱀을 잡아먹는 장면(좌)과 작은 새를 잡아먹는 장면(우)이 섬찟하다

더욱이 사마귀가 뱀이나 새도 잡아먹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사마귀는 정말 무서운 곤충임에 틀림없는 듯 합니다. 사마귀는 사냥하기 적합한 앞발과 강력한 턱을 갖고 있습니다. 마치 갈고리처럼 생긴 양 발은 최적의 공격무기입니다. 그리고 잘 발달된 턱은 포획한 먹잇감을 쉽게 잘라 먹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사마귀는 곤충세계에서 천적은 없다?

사마귀는 놀라운 식성과 공격적 능력으로 인해 곤충세계에서는 천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천적이 있습니다. 바로 장수 말벌입니다. 장수 말벌은 사마귀 보다 강한 집게턱을 갖고 있어 굉장히 무섭습니다. 사마귀도 장수 말벌 앞에서는 꼼짝 못합니다.  

 
거의 낙엽과 같은 갈색으로 위장한 사마귀(좌)와 장수 말벌의 공격으로 잡아먹히는 사마귀(우)

장수 말벌이 사마귀 보다 강한 곤충인 셈입니다. 그러나 장수 말벌도 새 앞에서는 아무런 힘도 못쓰고 먹잇감이 되어 버립니다. 먹고 먹히는 곤충의 세계, 그리고 동물의 세계입니다. 
 
신비로운 사마귀와 곤충의 세계, 어떠신가요? 우리가 평소 알고 있는 상식이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사마귀를 통해 살펴 본 곤충의 모습이 무섭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천적은 존재합니다. 영원한 최강은 없습니다. 인간도 대자연의 세계에서는 미약한 존재일 수 있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지만 자연 재해 앞에서는 한없이 나약한 미물에 불과해 지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겠습니다. 하루에 한번이라고 하늘을 보고, 땅을 밟아보면서 대자연의 숨결을 느껴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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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이제 9월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어느새 가을의 문턱을 느끼게 합니다. 하늘은 높고 푸릅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 연인과 함께 떠나는 여행. 가족과 함께 하는 축제. 9월은 행복한 꿈이 영그는 계절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인이나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축제들을 모아봤습니다. 올해 가을에는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단조롭고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벗어나 한번쯤 환상의 축제에서 특별한 재미와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면 보람있는 일일 것입니다.

어느 가을 보다 아름답고 즐거운 2009년 가을을 위해 전국 축제 정보를 바탕으로 10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만 이는 참고만 하시고 각자 사람 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선호하는 곳을 선택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전주 세계소리축제 => 글쓴 이후 올해 신종 플루로 인해 취소됨 ㅠㅠ

영화 서편제로 유명한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이 전주 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이라서 관심이 큰 행사입니다. 개막식 날은 판소리 민요 춤 풍물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100인 이상의 국악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사진 손도장 소장품 등을 전시하고 명창 50인이 개막 공연에 집적 출연할 계획이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 축제 기간(9월 23~27일)에 수도권과 전북 전주를 잇는 전용 열차인 '소리열차'를 운행합니다.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사람들도 전주까지 편리하면서도 즐겁게 축제 여행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코레일의 관광전용열차 '레이디 버드'를 빌려 운행하는 '소리열차'는 오전 7시 30분 경기도 일산역을 출발, 오전 11시 전주역에 도착하며 9월 23일과 26일 두 차례 일산과 전주를 왕복한다고 합니다. 연인이나 가족들에게는 낭만적인 여행과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주 소리축제의 홍보대사인 세 쌍둥이 국악밴드 is(좌)와 일산-전주 간 소리축제 기차의 모습(우)

이번 소리축제에서는 세계 유명 음악인이 참여하는 '월드 마스터스'가 열리는데 가수 심수봉과 아르헨티나 가수 그라시엘라 수사나, 성악가 신영옥, 판소리 명창 조상현 등이 한옥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새로운 국악을 지향하는 젊은 그룹 40여팀이 축제에 참가하도록 했고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합니다.

김명곤 위원장은 "공연을 안 봐도 밖에서 젊은이들끼리 어울려 춤도 추고 같이 놀 수 있는 축제판을 만들 겁니다. 그냥 아주 편하게 전주에 놀러 가는 거죠. 기왕 가는 거 한옥마을에 들러서 음악도 즐기고 비빔밥도 한 그릇 먹고 가면 좋죠."라고 모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김명곤 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 당시 노제위원장을 맡기도 했고 블로거로도 유명한 분입니다. 저는 이번 축제에 가족과 함께 가려고 합니다.

부천 국제만화축제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자리가 마련됩니다.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한국만화 100주년 맞아 한국만화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가 됐다. 

만화축제(BICOF2009) 개막식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만화축제 빅뱅'이라는 이름의 개원식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희재 특별전', 이탈리아의 에로티시즘 거장 '밀로 마나라 특별전' 등 쟁쟁한 전시회와 함께 '세계박물관 CEO 초청 컨퍼런스' 등 각종 학술행사도 열릴 계획입니다.

만화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코믹 페어와 함께 코스프레 대회 'BICOF최강자전', '도전 만화 골든벨' 등 만화 팬들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됩니다.


축제기간 동안 만화가를 위한 만화가 1박2일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독자와 만화애호가 뿐만 아니라 만화가들까지 모두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의 참가나 연인 친구들과의 참여도 재미와 흥미를 높여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희 아이들도 초등학생이 되어 만화를 좋아하니 함께 가보고 싶습니다.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는 심오한 주제인 것 같습니다. 주제 `더 클루The Clue- 더할 나위 없는’이라는 주제는 삶과 디자인의 관계, 문화와 디자인의 관계라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로 돌아간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더할 나위 없는’ 상태는 더 이상 뺄 것도 보탤 것도 없는 잘 정제된 상태인데 최고의 디자인이 바로 그런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비엔날레는 더할 나위 없는 `옷(衣)’ 더할 나위 없는 `맛(食)’ 더할 나위 없는 `집(住)’ 더할 나위 없는 `글씨(學)’ 더할 나위 없는 `소리(樂)’를 9월 18일부터 11월 4일까지 보여 줄 것입니다. 보통 디자인 하면 산업 디자인을 생각하지만 환경, 옷, 음식 모든 것이 디자인과 관련돼 있다는 발상의 전환인 셈입니다.

디자이너들의 역할은 사회를 `살리고’ `살피고’ 사회와 더불어 `나눠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가 주목됩니다. 전시구성이 살림(救)-Design to Save, 살핌(盧)-Design to Care, 어울림(交)-Design to Share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아직은 구체적인 것은 알 수 없지만 궁금증이 유발되는 독창적 비엔날레입니다. 배우 장서희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기도 합니다.

봉화 춘양목 송이축제

경북 봉화는 전국 최대의 송이 주산지입니다. 송이는 성인병 예방에 좋고,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 독특한 맛과 향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봉화군에서는 봉화의 깨끗한 자연을 무대로 매년 송이생산기인 9월말경 봉화송이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봉화송이축제에는 인공재배가 불가능한 송이와의 만남으로 자연의 신비를 체험해 보고 인간과 자연이 하나되는 화합의 한마당이 마련되는 셈입니다. 올해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됩니다.

실제 가족들이 자연에서 송이를 직접 채취하면 다양할 볼거리를 즐기는 것도 특별한 체험일 듯 합니다. 도시를 벗어나 깊은 산 속에서 자연의 생명력과 가족애를 느끼는 것은 송이 축제의 매력일 것입니다. 게다가 건강에도 좋은 송이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즐거움도 있으니 1석 3조인 셈입니다.

다음은 올해 9월에 열리는 전국 지역축제들입니다. 자신과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가을의 정취와 축제의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색다른 행복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축제로 떠나고 싶으신가요?

2009년 9월 전국 주요 축제 30선

* 아래 축제명을 클릭하면 해당 축제 홈페이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 몇개의 축제는 신종 플루로 인해 취소되어 아쉽습니다.

 세종 뜨락&별밤 축제
(09.5.13~10.31) : 종로구(세종문화회관), 성동구(서울숲)
 서울무용제
(09.9.9~30) :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세계무대예술제전 
(09.9.19~30) : 서울 한국무대미술가협회
 남산축제
(09.9.30~10.5) : 중구

 에버랜드 썸머스플래쉬
(09.6.2~9.6) : 용인시
 인천세계도시축전
(09.8.7~10.25) : 인천 전역 (송도국제도시 중심)
 부천 무형문화유산 엑스포
(09.9.18~10.7) : 부천시
 안성 바우덕이 축제
(09.9.22~27) : 안성시 (취소됨)
 부천국제만화축제
(09.9.23~9. 27) :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로봇월드 2009
(09.9.2~5) :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대구 국제오페라축제
(09.9.18~10.31) : 대구 오페라하우스
 봉화 춘양목 송이축제
(09.9.24~27) : 경북 봉화군

 안동 국제탈춤축제 (09.9.25~10.4) : 경북 안동시
 영천한약축제
(09.9.25~29) : 경북 영천시

 전주 세계소리 축제 (09.9.23~27) : 전북 전주시 (취소됨)
 여자만 갯벌노을축제
(09.9.12~13) : 전남 여수시
 한우랑 사과랑 축제
(09.9.18~21) :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
 광주디자인비엔날레
(09.9.18~11.4) :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09.9.19~18) : 전북 전주시
 임실 소충ㆍ사선문화제
(09.9.26~27) : 전북 임실군

 천안 웰빙식품 엑스포
(09.9.11~20) : 충남 천안시
 금산 인삼축제
(09.9.18~27) : 충남 금산군
 홍성 내포사랑 큰 축제
(09.9.18~10.20) : 충남 홍성군
 청원생명축제
(09.9.20~10.1) : 충북 청원군
 천안 흥타령축제
(09.9.23~27) : 충남 천안시 (취소됨)
 충주 세계무술축제
(09.9.23~29) : 충북 충주시 (취소됨)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09.9.23~11.1) : 충북 청주시
 영동포도축제 (09.9.4~9.8) : 충북 영동군

 춘천 닭갈비막국수 축제
(09.8.26~8.31) : 춘천시 (끝났음)
 양양송이축제
(09.9.25~29) : 양양군

 제주 서귀포 칠십리칠선녀 축제
(09.9.17~20) : 서귀포시 


* 추가로 소개할 만한 축제가 있을 경우, 댓글로 축제명칭과 홈페이지 주소를 명기해 주세요.

[추가] 전국 주요 가을 축제
봉평 효석문화제 9.4~9.14  강원도 평창군 봉평 http://www.hyoseok.com/
문경 오미자 축제 9월 18일(금) ~9. 20일 경북 문경  http://www.5mija.kr/
마산 어시장 축제(전어축제) 9.10~12 경남 마산 http://fish.yesmasan.com/festival/intro.php
김제 지평선 축제 10.9~13 전북 김제 http://festival.gimje.go.kr/
공주 백제문화제 10. 9~ 10. 19 충남 공주/부여 http://www.baekj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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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