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에 해당되는 글 41건

  1. 2011.02.05 1박2일 제6멤버 고민하는 이유 이승기 하차 때문? 나영석PD의 고민은? by 진리 탐구 탐진강 (80)
  2. 2010.12.31 강호동-유재석-이경규 대상 수상소감 비교해보니 by 진리 탐구 탐진강 (64)
  3. 2010.12.25 강호동-유재석 위협 이수근-김병만 인기 놀라운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13)
  4. 2010.12.07 유재석의 한마디 배려, 손병호 인생 바꿨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86)
  5. 2010.12.04 이승기 하차설과 1박2일 제6멤버 논란, 황당한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23)
  6. 2010.11.15 1박2일 이만기와 감동대결, 강호동이 눈물 흘린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41)
  7. 2010.11.01 허당 낚시 열정으로 본 이승기 성공요인 3가지 by 진리 탐구 탐진강 (46)
  8. 2010.09.20 1박2일 나영석PD, MC몽 통편집이 아닌 반성문 써라! '나만 아니면 돼'인가? by 진리 탐구 탐진강 (62)
  9. 2010.08.16 1박2일 오프로드 여행, 강한 남자는 나영석PD였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21)
  10. 2010.07.26 무식 억지웃음 식상한 1박2일, 이승기 불쌍해 by 진리 탐구 탐진강 (73)


예능 버라이어티 1박2일이 심상치 않습니다. 생니를 고의 발치해 병역비리 혐의로 MC몽이 하차한 이후 제6멤버는 오리무중입니다. MC몽이 하차한지 5개월이 지났지만 제6멤버는 아직도 누가 될지 감감무소식입니다. 왜 이렇게 늦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1박2일 제작진의 고민이 크다는 이야기겠지요. 당초 1박2일은 제6멤버를 이르면 지난해 연말, 늦어도 연초에는 확정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해가 바뀌고 2월이 됐지만 제6멤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습니다. 그 만큼 멤버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돌발악재가 터졌습니다. 이승기가 일본진출을 위해 최근 일본 연예기획사 어뮤즈 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진출 프로젝트에 합의했다는 것이지요. 빠르면 이달 말부터 가시적인 일본 연예활동을 시작한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승기는 일본진출을 위해 몇년 전부터 일본어 공부를 꾸준히 해왔으며 시기를 저울질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승기의 일본진출 프로젝트가 조기 기사화되자 갑론을박

                       이승기의 일본진출 프로젝트는 1박2일에 커다란 고민을 던져주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승기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일본 진출 관련 해 아직 시기나 일정 등 정해진 것이 없다" "벌써 기사화되는 것은 시기상조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일본 진출 계획은 사실이지만 아직 시기와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공식 발표 전에 일찍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곤혹스러워 하는 반응이 역력합니다. 네티즌들도 이승기의 1박2일 하차 여부 등을 두고 갑록을박하고 있습니다.

이승기는 올해 나이가 만 24세이기 때문에 군대 복무에 앞서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승기는 27세에는 군대 입영을 계획하고 있어 그 이전에 일본진출을 노려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 연예기획사와 일본진출 프로젝트에 합의했다는 것은 올해는 구체적인 실행을 한다는 결심이 선 것이라 볼 수 있지요. 국내에서 만능엔터테이너로 최고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지만 일본을 비롯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권 연예시장에 도전해 명성을 확대하고 싶겠지요.

                  이승기 신민아 주연의 드라마 '내 친구는 구미호'는 일본에서도 방송된 바 있다

현재 이승기의 일본진출 계획 소식에 1박2일과 강심장 제작진은 전전긍긍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이승기가 그만 둔다면 후폭풍이 엄청나기 때문이지요. 무엇보다 1박2일은 이승기의 역할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어 타격이 클 수 있습니다. 이승기 입장에서 하나만 하차한다면 체력소모와 시간소요가 많은 1박2일이 더 적합할 것입니다.

1박2일 제작진의 제6멤버 조건은 착하고 성실한 캐릭터?

특히나 1박2일은 김C에 이어 MC몽도 병역기피로 하차한 상태라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이승기의 일본진출이 기정사실화된 마당이니 우선 제6멤버 영입을 서둘러야 할 입장입니다. 만약 이승기마저 갑자기 하차하게 된다면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김종민의 4인체제라는 최악의 위기에 처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김종민이 아직도 묵언수행하거나 자리를 못잡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위기감이 크겠지요.

                    나영석PD는 제6멤버의 조건으로 '착하고 성실한 캐릭터'라고 밝힌 바 있다

어쩌면 1박2일 제작진의 제6멤버 영입 고민은 이승기 때문에 더욱 절박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이승기를 고려한 새 멤버 영입도 고려한 듯한 발언이 여러차례 있어 왔습니다. 나영석PD는 지난해 11월 제6멤버에 대해 "전혀 새로운 인물로서 '착하고 성실한 캐릭터'가 '1박2일'이 원하는 인물"이라며 "앞서 하차한 김C나 MC몽을 대체하는 인물, 캐릭터가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MC몽과 김C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착하고 성실한 캐릭터라면 이승기가 정확하게 겹칩니다.

또한 나영석PD는 그 이전인 10월에는 "멤버 충원이 곧 될 예정이다. 1명이 될지 2명이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MC몽 하차 이후 대체 충원만 고려한 것이 아니라 2명까지 영입도 추진할 수 있다는 발언이지요. 1박2일에서 김C는 하차에 앞서 9개월 전에 미리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표명해 왔다는 점에서 이승기도 이미 하차 의사를 제작진에 타진했을 수 있다는 추정을 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나영석PD가 MC몽 대체 멤버만이 아닌 굳이 2명의 멤버를 충원할 수 있다는 뉘앙스를 밝힐 필요가 없었지요.

나영석PD는 이승기의 하차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 있었을까?

사실 지난해 12월초 남성 가수 그룹 god 출신 배우 윤계상을 새 멤버로 영입하려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승기 하차설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일단 윤계상이 출연 제안 고사로 '1박2일' 합류가 무산됐지만 이승기 하차를 염두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요. 윤계상이 가수 출신 배우에다 착한 캐릭터가 이승기와 비슷하다는 이유였습니다. 당시 이승기 소속사와 1박2일 제작진이 나서 하차는 없다고 해명했지요. 그렇지만 이승기의 일본진출이 가시화되면서 이승기 하차 가능성은 다시 대두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지요.


지난해 12월말에는 배우 송창의가 1박2일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다는 사실이 최근 보도된 바 있습니다. 송창의 착한 이미지와 다양한 매력이 고려된 영입 제안이었지요. 송창의는 당시 뮤지컬, 드라마 등 활동이 분주했던 터라 거절했다는 이유를 밝혔지만 부담감이 더 작용한 것 같습니다. 송창의는 오히려 '1박2일' 프로그램에 누가 돼지 않을까 싶어 조심스러웠고 욕심만으로는 안될 것 같다는 부담감이 컸던 것이지요.

이러한 일련 과정을 보면 1박2일 제작진이 상당히 까다롭게 제6멤버를 간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박2일 제작진은 처음부터 "여섯번째 멤버는 시청자들이 얼마만큼 궁금한 점을 지녔느냐가 중요하다. 시청자들이 알아가면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냐가 캐스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물론 기존 멤버들과도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 예능감 있는 사람, 웃기는 사람은 찾기 쉽지만 이런 사람은 금방 찾아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설명한 바 있었습니다. 노출이 안된 신선한 인물을 찾은 것이지요. 그 만큼 대상자의 부담감도 크겠지요.

만약 애초부터 1박2일 제작진이 MC몽을 대체할 인물을 찾았다면 빨리 가능했을 수도 있습니다. 예능감있고 웃기는 연예인은 얼마든지 수혈할 수 있었겠지요. 그러나 나영석PD는 처음부터 착하고 성실한 캐릭터를 염두해 두고 2명까지도 고려해 새 멤버를 찾다보니 적당한 인물을 고르기가 어려웠던 셈입니다. 이승기의 하차도 고려하지 않았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지요. 이승기 때문에 1박2일 제6멤버의 영입이 고민되고 늦어지고 있다는 추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셈입니다. 이승기의 일본 진출 프로젝트와 맞물려 1박2일 제작진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겠습니다. 빨리 1박2일의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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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예상대로 강호동이 SBS 연예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사실상 방송3사의 연예대상은 KBS에서 이경규가 호명되면서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마나 KBS는 이경규와 강호동 누가 대상을 탈 것인가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이경규과 강호동의 수상 변수는 자신들이 아니라 오히려 마약과 병역비리에 연루된 김성민과 MC몽이 언급될 정도였지요.

이경규가 KBS 연예대상 수상이 확정되자 MBC는 유재석, SBS는 강호동이 각각 사이좋게 대상을 수상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기정사실화됐습니다. 그리고 이변은 없었습니다. 유재석과 강호동이 올해 방송예능 프로그램에 펼친 활약상을 복기해보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과거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유재석-강호동 쌍두마차 시대가 깨졌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지속돼 온 유재석-강호동 양강체제에 노장투혼 이경규가 합류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이승기, 이수근, 김병만, 박미선 등 새로운 강자들이 세력을 모으며 춘추전국 시대를 도래시키고 있습니다. 그 만큼 시청자 입장에서는 즐거운 일입니다. 소수의 스타MC가 예능을 지배하는 것 보다는 다수의 스타가 등장해 건강한 웃음과 감동을 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겠지요. 다양성이 존중받는 시대이니까요.

이경규-유재석-강호동 트로이카 체제 넘어 춘추전국시대 오나?

이경규가 대상 수상자로 발표된 후 다소 긴장감이 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올해 연예대상은 황금분할 3인 3색의 대상 수상소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떻게 대상 수상자 3인은 올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수상소감을 밝혔는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강호동 이경규 유재석의 각각 수상소감이 어떻게 차이가 있고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 차례로 비교분석해 보겠습니다.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의 대상 수상은 긴장감은 없었지만 매력과 감동은 남았다

어제(30일) 끝난 2010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강호동은 예상은 했더라도 감격적이었을 것입니다. 이미 이경규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한 터라 강호동 입장에서는 혹시나 대상을 못받는다면 어쩌나 하는 일말의 불안감도 있었겠지요. 무섭게 성장해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가 된 이승기가 버티고 있었으니까요. 그런 강호동의 마음을 알았는지 이승기는 시상식 전부터 자신이 대상을 수상하면 반납하겠다는 폭탄발언을 할 정도였지요.

결국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강심장'과 '스타킹'에서 맹활약한 강호동의 대상 수상은 당연지사였었습니다. 무엇보다 강호동의 수상소감은 남자답게 박력이 넘쳤고 절도가 있었습니다. 선배에 대한 깍듯한 예의, 동료 라이벌에 대한 존중, 그리고 동료 후배에 대한 존중이 삼위일체가 되었지요. 우선 강호동은 "대한민국 당대 최고 스타들 이자리에 있는데 부족한 제가 가장 마지막에 상을 받는 것 보니까 이 순간 만큼은 호동이가 '스타킹'이 된 것 같습니다"라며 벅찬 감동을 전했습니다.

강호동의 감격 눈물과 카리스마 넘치는 박력의 수상소감

그리고 강호동은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또 넘치는 사랑을 주셔서 부족한 강호동이 하루하루 '강심장'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이 상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주시는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지요. 이어 강호동은 역시나 자신을 예능 천하장사로 입문시킨 선배이자 스승 이경규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경규 선배님이 대상 수상 후 '눈 내린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며 후배들의 길잡이 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시계를 보지 않고 이경규 선배님을 봤습니다. 얼마나 빨리 가느냐보다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가 중요한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경규 선배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무소의 뿔처럼 따라가겠습니다."
◀ 강호동 눈물과 예능 카리스마가 대비된다

역시 강호동은 씨름선수 출신답게 선배 이경규에 대해 90도 인사를 하며 예의있는 모습과 더불어 감동적인 소감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강호동은 과거에도 어떤 상을 수상할 때 마다 매번 잊지않고 이경규를 언급하곤 했었지요. 그 다음 강호동은 자신과 대상 경합을 벌인 이승기에 대해서도 소감을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잘생겼다, 성실하다, 잘한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새는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광을 이승기와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어쩌면 강호동이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이승기라는 걸출한 동생이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물론 이승기로서도 형님같은 강호동이 있어 보다 빨리 탄탄대로를 걷게 된 셈이니 두 사람은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켜주는 특별한 인연의 관계라고 할 수 있겠지요. 강호동과 이승기는 1박2일과 강심장에서 서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있지요. 강호동이 이승기를 애교스럽게 무섭다고 했지만 정말 이승기의 성장세는 무서울 정도입니다.

강호동의 수상소감에서 압권은 유재석에 대한 존중이라는 생각입니다. 강호동이 우리나라 예능계를 양분하며 쌍두마차 체제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유재석이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서로 경쟁하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을 테니까요. 강호동은 유재석을 향해 말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칭찬을 받았는데 가장 큰 찬사가 '유재석의 라이벌'이란 소리였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재석아, 함께 가자. 대한민국 예능인 여러분 함께 갑시다."

                      씨름 천하장사를 넘어 예능 천하장사로 거듭 태어난 강호동의 카리스마

미리 준비를 해온 수상소감일 수 있지만 상당히 절제되고 감명깊은 발언이었습니다. 강호동은 어느 누구 보다 카리스마 넘치는 진행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올해 객관적인 시청률만으로 보면 강호동이 유재석을 다소 앞선다는 평가가 더 많지요. 1박2일과 무한도전을 동시에 비교하기에는 서로 장단점이 있어 무리가 있지만요. 그래도 강호동은 자신이 출연하는 대다수 프로그램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임에도 반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수상소감 중 살짝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강호동. 강한 남자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사람이지요.

따뜻하고 배려심깊은 유재석, 초심과 은혜 잊지않는 삶의 자세

그렇다면 유재석의 수상소감은 어떠했을까요.
유재석은 대상 수상 직후 감사한 마음에 앞서 동료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한 수상 소감을 남겼습니다. 유재석은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그렇지만 그 어느 때보다 죄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이경규 선배님과 박미선 강호동 등 다른 분들이 영광을 안아야 하는데 또 제가 받아서 죄송스럽습니다"라고 했습니다. 평소 배려심이 많은 유재석다운 마음이겠지요.

그리고 유재석은 '무한도전'과 '놀러와' 제작진과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나 연예대상의 주인공들인 개그맨이 없는 현실에 안타까운 심경도 밝혔지요. 오랜 무명생활 끝에 최고의 자리에 오른 유재석은 개그맨 후배들에 대한 배려도 남다른 편이지요. "'개그야' 등 후배 동료들 이 잔치에 함께 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네요. 내년에는 후배들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겨 이 자리에서 함께 웃으면 좋겠습니다"

                  강호동은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하자 대인배답게 얼싸안고 함께 기뻐해주었다

항상 겸손하고 사려깊은 유재석은 자신을 그 자리에 있게 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은혜를 잊지않고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 속에 다가서는 진정성이 돋보였지요.

"요즘 들어서 혼자 보다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이 일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데뷔 20년이 됐습니다. 지난 10년을 불평불만을 하면서 보내고 10년을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왔습니다. 언제까지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에게 은혜 갚으면서 살아가겠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경우 높은 자리에 있게 되면 거만해지고 선민의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최고의 위치에 있게 된 것을 모두 자기 자신이 잘나서 된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유재석은 달랐습니다. 늘 초심을 돌아보고 주변을 살펴봤습니다. 자기보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먼저 챙기고 자신을 낮춰 남들을 빛나게 해주는 발군의 MC 능력은 평상시 몸에 밴 배려였지요. 유재석의 배려가 아름다운 수상소감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유재석은 MBC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으로 2005년 KBS연예대상부터 시작해 6년째 연속 7회 대상 수상이란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올해 유재석은 '무한도전'과 '놀러와'에서 여전히 큰 활약을 펼쳤지만 '런닝맨'에서는 시청률에서 다소 아쉬움도 있었지요. 그럼에도 유재석이 진행하는 '무한도전'은 예능프로그램의 한계를 넘어 뉴욕 타임스퀘어 비빔밥 광고와 나비효과 프로젝트 등 매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주었지요.

돌아온 노장 투혼 이경규, 후배들의 길잡이로 무소의 뿔처럼 간다

그러면 이경규의 감격스런 수상소감은 어떨까요. '남자의 자격'을 통해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KBS 대상의 기쁨을 누린 이경규였습니다. 과거 MBC에서 여러차례 코미디 및 연예대상을 수상한 적이 있지만 최근 몇년간은 부진했습니다. 그러나 이경규는 다시 부활했고 대상의 영광을 안았던 것이지요. 이경규는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쟁쟁한 후배들과 경쟁해서 받게 됐는데 신동엽을 비롯해 강호동, 유재석, 김병만 모두 훌륭한 후배들입니다. 그러나 상은 운이 있어야 타는 것입니다"라며 감사와 더불어 백전노장 개그맨답게 너스레를 떨기도 했지요.

무엇보다 이경규는 선배로서의 책임감이 돋보인 소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느새 후배들의 롤모델 역할이 중요한 위치가 되어버린 자신을 채찍질하는 표현이겠지요.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불미스럽게 팀에서 하차한 김성민도 살짝 언급하더군요. 몸이 불편하신 부모님에게 상을 바치겠다는 가족애와 후배들을 위해 무소의 뿔처럼 나아가겠다는 각오는 가슴찡하게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인 어려움과 함께 팀 자체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탄 상 중에서 평생 값어치가 있는 상 같습니다. 아내와 딸,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몸이 불편하신 아버님께 보약으로 이 상을 바칩니다. 제 팬들은 '30년 행복했다. 30년 더 부탁한다'고 하는데 전 20년 더 하고 싶습니다. 여기 있는 후배와 난 똑같은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눈이 내린 길을 앞서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으며 후배들이 잘 걸어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 길을 만들어주겠습니다. 무소의 뿔처럼 달려가겠습니다"

국민적 관심사가 된 예능 전성시대, 단순 예능을 넘어 시대정신 담아야

이렇게 방송3사의 연예대상 수상자들은 각각 다르지만 색다른 수상소감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간편 정리하며 대선배로서 이경규의 책임감, 유재석의 배려심, 강호동의 카리스마가 압도한 소감이었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모습은 예능에서 개성과 캐릭터와도 닮아 있는 듯 하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이경규가 후배 유재석과 강호동의 축하를 받으며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 장면은 선후배의 우정이 물씬 풍겨나는 것 같아 보기 좋더군요. 이경규가 중심을 잡아주고 상호 대비되는 캐릭터의 강호동과 유재석이 함께 하는 영광의 자리는 개그맨과 코미디언들에게 침체된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의 현실에서 의기투합된 단합과 더불어 새로운 각오는 다지는 촉매제가 될 수도 있겠지요.

우리들이 예능프로그램에 심취하는 것은 고단한 현실을 잠시 잊고 웃음과 감동을 느끼는 가운데 다시 심기일전해 현실에서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올해는 유난히 다사다난했습니다. 그렇기에 예능은 그 역할이 컸겠지요. 그렇지만 예능프로그램 자체적으로도 우리 사회의 온갖 비리나 부조리가 그대로 투영돼 안타까움도 컸습니다. 신정환의 해외 원정도박, MC몽의 병역비리, 김성민의 마약 투여 등이 대표적 사건들이지요.

이제 예능은 남녀노소 국민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방송의 꽃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방송의 책임감이 큰 셈입니다. 대상 수상소감에서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은 선후배간 우정과 코미계의 현실 그리고 가족 및 시청자에 대한 감사 등을 밝혔습니다. 각자 다른 3인 3색의 소감이었지요. 하나 더 주문하자면 예능프로가 국민들에게 주는 책임과 역할이 커진 만큼 사회 전체를 위해 예능 그 이상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단지 웃고 즐기는 예능의 시대가 아니라 이제는 감동과 사회공헌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국민예능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웃기기만 하면 그만이 아니라 웃기면서도 감동의 시대정신이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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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강호동이 유재석을 제치고 '2010년 올해를 빛낸 개그맨' 1위에 등극했습니다. 한국 갤럽 조사연구소에서 전국 13세 이상 남녀 1701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한 결과였습니다. 강호동은 그 동안 갤럽조사에서 매년 2위에 머물러 왔었지요. 부동의 1위 유재석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재석은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줄곧 1위를 차지했고 강호동은 만년 2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강호동은 2010년에 드디어 감격스런 1위에 오른 것입니다. 갤럽 조사가 시작된 2005년 이래 6년만에 처음 달성한 1위입니다. 강호동의 뚝심과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민속 씨름 천하장사가 이제는 진정한 예능 천하장사가 된 것입니다.

'2010년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갤럽 조사 결과를 살펴볼까요. 1위 강호동은 43%를 차지했고, 유재석은 38.1%로 2위에 머물렀습니다. 강호동이 현재 KBS <해피 선데이–1박 2일>과 MBC <무릎팍 도사>, SBS <강심장>, <스타킹> 등 지상파 간판 예능 프로그램의 메인 MC를 맡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도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1위의 결과는 어느정도 예상도 됐습니다. 사실 1박2일과 강심장에서 강호동을 도와준 이승기의 역할도 큰 힘이 됐지만요.

강호동, 6년만에 유재석 제치고 개그맨 1위 등극 이유 있다

반면 유재석은 2005년, 2007년, 2008년, 2009년 조사에서 모두 강호동에 앞서 1위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다소 주춤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 유재석은 KBS <해피투게더>, MBC <무한도전>, <놀러와>, SBS <런닝맨> 등의 메인 MC로 활약하고 있지만 '패밀리가 떴다'의 폐지에 이어 '런닝맨'이 예상보다 부진한 시청률로 고전한 측면이 있지요.


이번 조사결과 강호동은 10~20대를 제외한 3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지지(48.4%)를 받고 있는 점이 주목됩니다. 유재석은 10~20대 젊은 층에서 강호동을 앞섰으며, 특히 여성팬의 지지가 두드러지고 있어 차이가 있습니다. 남자들은 강호동(43.4%)에게 상당한 차이로 유재석(34.5%)을 지지를 보냈으며 여자들은 유재석(42.6%)이 근소한 차이로 강호동(41.7%)을 앞선 결과였습니다. 강호동이 여자들에게도 인기도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강호동 30대 이상 고른 지지, 유재석 10~20대에서 인기

다만 유재석은 10대(38%)와 20대(43.7%)에서 강호동이 차지한 33.2%와 34.3%에 비해 꽤 앞선 결과를 보여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비교해보면 강호동이 1박2일에서 고른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유재석의 무한도전이 10대 20대에게 더 어필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해 집니다. 갤럽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재석과 강호동은 상호 보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 봐야 하겠습니다. 한편 연말 방송3사 연예대상에서 두 사람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이번 조사결과 비교는 흥미롭겠지요.

                             프로 씨름 천하장사 강호동은 이제 방송예능 천하장사가 됐다

그 다음으로는 이수근(31.9%), 김병만(15.4%), 이경규(4.6%)가 각각 3위~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박명수, 신봉선, 박미선, 유세윤, 김신영이 6~10위를 이어갔습니다. 박명수가 톱5에서 밀린 것이 눈에 띕니다. 박명수가 캐릭터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갤럽조사에서 김제동이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만약 조사에 이름이 포함됐다면 톱5 내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을텐데 말이지요.

개그맨 링킹 3위 이수근 31.9%, 4위 김병만 15.5% 급상승 저력

그런데 이번에 이수근이 무려 32%에 달하는 지지로 3위에 오른 것은 놀라운 결과입니다. 이수근은 2008년 5.5%로 처음으로 톱5에 이름을 올린 이후 2009년 11.3%(3위)에 이어 올해에는 31.9%로 인기도가 급상승한 것입니다. 이수근은 지난 1년 사이 인기도 증가분(20.6%)은 최고로 수직상승한 셈입니다. 지난 5년간 유재석-강호동 쌍두마차 체제 속에서 1위 경쟁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이수근이 32%의 지지율로 톱3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은 예상을 넘는 그 이상의 결과로 보입니다.

그 만큼 이수근의 활약이 올해 두드러졌다는 것이겠지요. 이제는 강호동 유재석 이수근 3강 체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강호동 유재석의 아성에 비해 이수근은 다소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수근의 꾸준한 상승세를 감안하면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과시한 것으로 봐야 할 듯 합니다.

이수근 개그맨 성공 뒤에 김병만 있었다

이수근의 성공은 절친 김병만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과거 이수근과 김병만은 개그맨 시험을 위해 의기투합했습니다. 그러나 이수근은 당연히 합격할 줄 알았던 개그맨 오디션에서 계속 떨어져 개그맨의 꿈을 접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수근은 개그맨의 꿈을 포기하고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일했고 당시 수련계에서는 알아주는 강사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김병만은 이수근이 개그맨을 하지 않겠다고 해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과 팀을 짜 오디션을 봐 합격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무림남녀' 코너입니다. 달인의 전신이라 할 만도 합니다. 이후 김병만은 이수근을 설득하기 위해 그가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일하고 있는 수련회에 직접 찾아가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수근은 당시 김병만의 끊임없는 설득에 다시 개그맨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던 것이지요. 결국 이수근은 개그맨 공채에 합격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수근에게 김병만은 참 고마운 친구일 수 밖에 없습니다. 눈물겨운 이수근과 김병만의 우정이 아름다운 이유입니다.

김병만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병만은 15.4%라는 안정적 지지율로 4위에 입성한 것입니다. 김병만은 이수근과 절친한 친구 사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급상승세는 상호 시너지효과를 내지 않나 싶습니다. 김병만은 이전 조사결과에서는 톱5에 이름도 없었습니다. 김병만은 지난해 9위에서 5계단이나 뛰어올라 올해에는 4위로 등장해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이는 개그콘서트 달인을 비롯한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큰 활약을 펼친 결과일 것입니다.

이수근-김병만 단신 극복 우정, 성실한 인간승리의 드라마

이수근과 김병만의 급상승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둘 다 유명 개그맨들에 비해 비주류의 한계를 극복하고 올라온 노력형 개그맨이라는 것입니다. 이수근은 1박2일에 처음 투입됐을 당시 그다지 활약을 못하고 운전기사로 겨우 존재감을 보여주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매사에 열심히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로 인해 1박2일의 일꾼으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앞잡이 캐릭터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이수근은 최근에서 1박2일의 입담꾼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할 정도가 되었지요.

                              단신의 절친 이수근과 김병만은 우정의 연말 콘서트를 연다

김병만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처절하게 분투했습니다. 개그콘서트 달인 코너에서 어느 누구도 상상하기 힘든 도전을 성공해냈습니다. 더욱이 김병만은 단신의 키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투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신인 이수근은 자신의 키를 164.7cm라고 밝히며 김병만은 자신이 내려다 볼 정도라고 한 바 있습니다. 김병만은 키에 대해 항간에는 160cm도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쨌든 김병만이 작은 키에도 신체의 한계를 극복해 대중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지난 추석연휴 김병만의 달인쇼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은 그간 노력의 결과이자 시청자들의 보답인 셈입니다. KBS 연예대상 후보에서 김병만 수상 가능성도 제기될 정도이니까요.

이수근과 김병만은 훤칠한 용모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청산유수같은 말솜씨가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카리스마가 넘치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수근과 김병만은 인간미가 넘치고 사람들을 기분좋게 해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항상 노력하는 성실함이 돋보입니다. 두 사람에게는 서민이나 루저의 애환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있지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진정성이 대중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수근과 김병만의 인기 급상승은 이유있는 선택인 셈입니다.

세상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속담이 이수근-김병만에게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연말 12월 31일에 두 사람은 '이수근-김병만 쇼'를 열 계획인데 인간승리의 모습이 빛나는 이벤트가 아닐까 기대해 봅니다. "대충 웃길 거라면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이수근과 김병만. 이수근-김병만의 2010년 마지막 무대는 그들이 지금껏 흘린 땀과 눈물의 결정판이 될 것입니다. 늘 성실하게 노력하는 이수근 김병만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다만 어려웠던 시절의 초심을 잃지말고 주변의 이웃들도 돌아보는 따뜻한 인간미로 계속 정진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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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도대체 손병호가 누구야?' 이런 궁금증을 가져본 사람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적어도 손병호 게임이란 것을 접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저도 손병호 게임을 말을 듣고 처음에는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 개그맨 연예인인가? 레크리에이션 강사인가? 누구일까?"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평소 손병호 게임을 해도 정작 손병호가 누구인지 몰랐던 사람도 많았겠지요.

지난주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손병호가 나왔더군요. 손병호 게임은 자주 봤지만 손병호가 누군지 확인한 것은 세바퀴에서 였습니다. 신인 개그맨도 레크리에이션 강사도 아니었습니다. 나이가 만 48세인 중견 배우였습니다. 그 동안 손병호는 연극과 영화에 오랜 경력을 갖고 있었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무명이나 다름없는 배우였습니다.

사실상 손병호라는 이름 석자를 대중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것은 '손병호 게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어떻게 손병호 게임이 등장하게 됐을까요? '손병호 게임'은 지난 5월 손병호가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하면서 선보였습니다. 그야말로 우연히 출연한 예능에서 손병호는 인생이 바뀌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지요.

손병호 게임은 유재석의 제작진 설득과 배려 덕분이었다

손병호 게임은 게임 참가자들이 돌아가며 던지는 질문에 해당되는 사람이 손가락을 하나씩 접어가다 제일 먼저 다섯 손가락 모두가 접히면 벌칙을 받는 게임입니다. 아주 단순하지만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지요. 손병호가 소개한 이 게임은 '해피투게더'의 고정코너로 자리잡았으며 대학가나 직장의 술자리에서도 벌주 게임으로 애용될 정도가 됐습니다.


여기서 '손병호 게임'이란 이름이 붙게 된 것은 순전히 유재석의 배려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손병호는 세바퀴에서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예능에 나가면 그 동안 순간적인 애드립에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손병호는 동료배우 김수로가 예능에 나갈 때면 미리 무엇인가 철저히 준비하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답니다.

그렇다고 준비를 했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요. 처음 손병호가 이 게임을 예능에서 선보였을 때 재미있게 받아준 사람이 바로 MC 유재석이었습니다. 유재석은 즉석에서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손병호 게임으로 부르자'고 제안을 했고 받아들여졌습니다. 유재석의 설득과 배려 한마디가 손병호를 게임의 창시자로 만든 셈입니다. 손병호는 방송에 출연해 손병호 게임 이야기가 나오면 유재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항상 전하곤 했습니다.

손병호는 유재석이 출연자들의 예능감을 살려내는데 탁월하다고 칭찬합니다. 손병호는 다른 방송 프로에서도 "유재석은 순발력이 뛰어나 출연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잘 잡아주고 뒷받침해줘 편안하게 만들어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손병호가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개인기를 미리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무엇보다 유재석이 이를 살려주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손병호가 유명세를 탈 수는 없었겠지요.

                              유재석은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배려해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이렇게 손병호는 연기 인생 20년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손병호 게임과 더불어 드라마 '자이언트'에 출연해 유명 배우의 반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이지요. 유재석은 손병호에게 있어 무명의 세월을 단번에 날려버리게 한 은인이나 다름없다고 봐야 겠습니다. 손병호가 어디서나 손병호 게임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유재석을 칭찬할 수 밖에 없는 이유지요.

유재석의 매너와 배려는 몸에 밴 습관이었다

손병호는 자신의 이름이 자주 불려지면서 여러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쇄도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손병호는 여러 환경이 도와주는 것 같아 기분은 좋지만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손병호는 영화 '놈의 역습' 촬영을 끝내고 모처럼 다시 연극무대로 돌아갔습니다. 연극 '불가청 FM: 아이스크림 라디오'을 통해 처음으로 모노 드라마에 도전한 것이지요.

                           리지는 강호동이 진행하는 강심장에서 유재석의 배려를 칭찬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빛나게 해주는 유재석의 진가를 손병호 게임에서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유재석의 배려에 대한 이야기는 많습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리지는 최근 강호동과 이승기가 진행하는 '강심장'에 출연해 유재석에게 배울 것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리지가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나갔을 때 유재석은 게스트의 말과 동작을 반복해서 살려줘 기쁘게 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재석은 남을 비하하면서 웃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면서 재미와 웃음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송중기도 '예능신' 유재석의 남자다움과 배려에 고마웠다고 밝히기도 했지요.
  
유재석 이야기를 더 해보겠습니다. 사실 유재석의 배려와 매너는 평소 몸에 밴 것입니다. 유재석은 오래 전부터 그가 진행하는 방송에서 출연자들을 배려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대기실이 익숙하지 않은 신인 출연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좋은 얘기를 건네준다고 합니다. 방송 녹화에 참석하면 유재석은 먼저 카메라 감독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매번 살갑게 먼저 인사한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아유~ 수고하십니다"라며 먼저 악수를 건넨다고 합니다. 대기실에서 도시락을 먹다가도 주변의 배고픈 스태프가 있는지 살피고 자신의 도시락을 내밀기도 한답니다. 


유재석은 외부에만 비추기 위한 가식적이고 관리된 이미지가 아닙니다. 사람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습관화된 진정한 모습입니다. 겉과 속이 일치되는 진짜 매너남의 전형입니다. 유재석은 국내 최고의 MC로서의 특권의식이나 선민의식도 없습니다. 대개 스타가 되면 권위를 내세우고 대우받고 싶어하지만 유재석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쩌면 기난 긴 무명시절의 설움을 딛고 한 계단 한 계단 노력을 통해 올라 온 그의 인생 역정이 그를 배려심으로 단련시켰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유재석을 키운 것은 '배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방송 작가들이 대개 스타에게 무리한 장면의 요구를 하면 면전에서 거절하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재석은 힘든 연기에도 능청스럽게도 요구하는 그 이상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유재석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작가나 PD가 업다는 것입니다. 이는 유재석이 인터넷에도 안티없는 MC인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언제나 혼신의 힘을 다해 방송에 임하고 늘 예의바르고 겸손한 유재석인 것입니다. 그런 유재석의 모습이 사람들을 감동하게 합니다.

언제나 한결같이 예의바르고 겸손한 대인배 유재석

유재석은 자기 자신의 통찰력과 철학을 가진 스타라 할 수 있습니다. 포장된 이미지에 겉멋만 들어 거들먹거리는 일부 스타와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유재석에게는 방송만 봐도 겸손이 묻어 나옵니다. 진정한 스타란 자기 자신을 낮출 수 있어야 합니다. 유재석은 대중들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진정한 스타인 셈입니다.

유재석 과거 사진 중 무명시절 한 장면

무한도전 듀엣가요제에서 타이거JK의 허름한 연습실을 찾아가 배려하는 장면을 보면 유재석이 얼마나 배려심이 많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마라도를 찾아가 자장면을 시켜먹는 장면에서 눈물어린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는 목도 쉬고 몸도 안좋은 상태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했습니다. 동료 연예인의 결혼식장에서 기자들의 요구에 메뚜기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비록 힘들 수 있지만 그를 기대하는 대중들을 위해 스스로 망가지는 것을 흔쾌히 했습니다. 유재석은 진정성있는 스타이면서 남몰래 선행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유재석은 남몰래 불우이웃돕기를 한다고 합니다. 수년 전부터 매년 꼬박꼬박 기부를 하고 있는데 한사코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하여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기부를 이벤트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지만, 유재석은 진심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대인배인 셈입니다. 유재석의 기부 사실은 아무도 몰래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불우이읏돕기 기관 관계자가 쓴 글을 통해 일부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유재석은 바쁜 와중에서 복지단체에서 선행을 베풀기도 하는데 외부에 알리지 말 것을 늘 당부한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이 곧 자신이 잘 되는 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유재석은 새로운 게스트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많은 기회를 주려고 노력합니다. 방송에서 게스트가 썰렁한 농담으로 분위기가 다운되며, 순발력있는 애드리브나 박장대소로 어색한 분위기를 반전시켜줍니다. 소외된 게스트가 있으면 일부러 질문을 던져 꼭 챙겨준다고 합니다. 슬럼프에 빠졌던 정준하나 박명수를 정상으로 회복시켜주고 정형돈과 길을 이끌어 준 것도 유재석입니다. 이는 유재석을 믿고 따르는 선후배들이 많은 이유입니다.

유재석은 다른 연예인에게 사인을 부탁했는데 거절당한 관객이나 사람들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스스로 대신해서 연예인 사인을 받아주기도 하고 방송 녹화가 끝나면 일반인 출연자에게 먼저 다가가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배려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재석은 자기관리에 철저한 것 같습니다. 그는 술을 전혀 못하지만 술자리에서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늘 노력한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항상 진심과 정성을 다해 사람들을 대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 MC의 칭호를 들을 정도로 스타이지만 늘 몸을 낮춥니다. 언제나 겸손하고 예의바릅니다.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말하길, 유재석은 방송화면 밖에서 일상 모습이나 방송 화면 속에서의 모습이 같다고 합니다. 인기를 얻고 스타가 되면 달라지는 연예인들이 많지만 유재석은 한결같습니다. 유재석이 최고인 이유는 겸손함과 배려심 깊은 인간성에 있는 것입니다. 손병호가 유재석을 목마르게 칭찬하고 고맙게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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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이승기의 1박2일 하차설이 인터넷에 나돌고 있습니다. 과연 이승기가 1박2일에서 자진 하차할 수 있을까요? 한마디로 이승기는 1박2일이 먼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단언합니다. 이승기에게 1박2일은 날개를 달아준 은인같은 프로그램입니다. 친근하고 아름다운 청년 이승기 이미지를 만들어준 1박2일을 박차고 나갈 이승기가 절대 아닌 것입니다. 이승기로서도 하차설은 황당할 것입니다.

그런데 왜 뜬금없이 이승기 하차설이 나돈 것일까요? 인터넷에 알려진 바로는 1박2일 제작진이 1박2일에 god 출신 배우 윤계상을 제6멤버로 영입하려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루머가 나돌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루머의 진원지는 모 파워블로그의 황당 시츄에이션 글이었습니다. 윤계상이 1박2일 출연을 고사해 합류하지 않았지만 윤계상이 가수 출신으로 캐릭터가 비슷해 이승기 하차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라는 얘기였다는 분석입니다.

1박2일 제6멤버 투입이 늦어지면서 엉뚱하게도 이승기 하차설 후폭풍을 맞이 한 셈입니다. 1박2일은 MC몽이 병역비리 혐의로 물러난 이후 여러 남자 연예인들이 제6멤버로 이름이 오르내렸습니다. 그 중 해병대 병장 출신 가수 이정이 급부상하기도 했지만 이정이 스스로 의리나 도리를 들며 합류 가능성 자체를 사전 봉쇄한 바 있습니다. 나영석PD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의외의 인물을 영입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 바 있는데 윤계상은 예상치 못한 연예인이었던 셈입니다.

이승기가 배우 가수 등 바쁜 스케줄은 1박2일 하차설을 부추겼다


예기치 않은 인물에 네티즌들은 그 이유가 이승기와 캐릭터가 비슷한 것 아닌가 설왕설래하며 이승기 하차설이라는 불똥이 튄 것입니다. 이승기는 가수, 배우, 예능 방송활동, CF 촬영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바쁜 스케줄 탓에 1박2일 하차설이 물밑에서 꾸준히 제기된 바 있었습니다. 현재 이승기 하차설에 대해 1박2일 제작진은 물론 이승기 소속사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저도 이승기 하차설은 허무맹랑한 루머에 불과하다고 단언합니다.

                              파격적인 제안이 오더라도 이승기는 1박2일이 우선순위가 먼저이다

왜 그럴까요? 이승기와 1박2일은 신의성실의 원칙이 적용되는 관계라고 생각됩니다. 실제 이승기는 1박2일에 대해 무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지난 2009년 8월 이승기는 모 인터뷰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당시 시청률 대박을 치던 '찬란한 유산'이 방영되던 시기였습니다.
"특급 대우의 대박 드라마와 1박2일을 양자택일 해야한다면 '1박2일'을 포기하겠는가?"

사실 이승기도 당초 드라마를 처음 하려고 했을 때 고민을 안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게 있어서 굉장히 민감한 질문입니다. 드라마를 처음 하려고 했을 때부터 계속 이런 고민을 해야 했어요." 

이승기가 작년에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출연할 당시만 해도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동시에 병행한다는 것에 주변의 시선이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승기는 그런 시선을 깨뜨리고 드라마와 예능을 모두 멋지게 소화해 냈습니다. 잠을 줄여가며 특유의 성실성을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이지요. 이승기의 의지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겠지요.

그렇다면 이승기는 왜 1박2일을 저버릴 수 없을까요. 이승기가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병행할 당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1박2일'은 제게 신의를 지켜야 하는 프로로 각인됐어요. 단순한 그냥 예능 프로그램이 아니다. 제 앞길을 위해서 포기하기엔, 많이 왔어요100% '1박2일' 때문에 제가 바뀌었다고는 못합니다. 그러나 단순하게 연예인이 하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오는 데 제게 큰 영향을 끼친 프로그램입니다. '찬란한 유산'에 처음 출연할 당시에도 예능과 드라마 병행에 탐탁지 않은 시선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사람들의 인식을) 깨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자신도 있었고, ('1박2일'에 대한) 고마움도 있었어요.

이승기는 특급 대우의 대박드라마가 들어오더라도 1박2일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1박2일은 이승기에게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에 아니고 소중한 존재의 의미입니다. 이미 포기할 수 없을 정도로 이승기는 1박2일과 뗄 수 없는 관계로 자리매김돼 있고 오늘 날 자신을 있게 한 고마운 프로그램입니다. 사람된 신의를 중시하고 약속을 지키는 이승기의 인생관을 감안해 볼 때 1박2일을 먼저 포기할 수 없는 셈입니다. 그리고 이승기가 가수로서도 인기를 얻었지만 1박2일로 인해 얻은 더 큰 은혜를 모를 리 없겠지요.

                   이승기는 자신이 뱉은 말에는 책임을 지는 성격상 1박2일과 의리가 중요하다

이승기의 신의성실 원칙과 소속사의 철저한 관리시스템

아무리 이승기가 여러 스케줄로 바쁘다고 하더라도 1박2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설사 다른 대박 드라마나 영화 섭외가 들어오더라도 1박2일에 우선순위가 먼저입니다. 이승기가 엄친아 이미지로 국민적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 된 것은 철저한 자기관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승기가 드라마에서도 대박을 터트릴 수 있었던 비결은 오로지 지독한 연습이었습니다. 한효주에 의하면 이승기가 같은 대사를 30번 반복한 만큼 연습을 거듭하다 남의 대사도 다 외워버릴 정도였다고 하니 놀라운 연습벌레입니다.

이승기가 또한 1박2일을 스스로 하차할 수 없는 이유는 소속사의 관리시스템을 들 수 있습니다. 이승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미지 관리에 관한 한 국내 연예기획사 중 가장 철저합니다. 이승기는 '누난 내 여자니까'라는 노래로 혜성같이 등장한 이후 소속사의 밀착관리시스템에 의해 처음부터 지금까지도 이미지 관리가 확실히 잘 수행돼 왔습니다. 이승기가 갖고 있는 신뢰와 바른생활 이미지는 장기적으로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유재석이 그렇듯이 이승기는 다른 어떤 연예인도 대체하기 힘든 이미지입니다.


사실 1박2일의 제6멤버 논란도 상당히 왜곡돼 있는 것 같습니다. 나영석PD는 공식적으로 제6멤버 후보 이름에 대해 한번도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윤계상은 아예 네티즌들의 입에도 오르내리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공개하고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버렸습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도 않는 내용이 언론에 공개돼 어이없었을 것입니다. 이정도 네티즌들의 후보군에 오르내렸지만 스스로 포기한 경우입니다.
 
1박2일 제작진은 너무 뜸들이지 말고 신속하게 제6멤버 논란을 종식시키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등이 혹사하면서 5인체제로 오래 끌기에는 부담이 너무 커졌습니다. 예측 가능한 일정을 마련하고 공개적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며 제6멤버를 압축해 가는 방식도 이제는 가져가 볼만 합니다. 정리하자면 1박2일 제6멤버 논란과 이승기 하차설은 불확실성이 가중돼 생긴 해프닝입니다. 앞으로도 1박2일의 불확실성이 계속 되면 이런 해프닝과 논란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제작진의 융통성이 필요할 때 입니다.

결국 이승기는 1박2일에 신의를 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이승기에게 배신의 이미지란 존재할 수도 해서도 안됩니다. 만약 1박2일을 배신한다면 순식간에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깨끗하고 선량한 이미지는 누구나 쌓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도덕성이 강한 이미지는 작은 실수로 쉽게 손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승기 스스로도 알고 있고 소속사도 그렇게 관리가 되고 있는 만큼 이승기의 하차설은 근거없는 낭설에 불과합니다.

만약 이승기가 군대에 입대한다면 하차의 명분이 되겠지요. 또한 1박2일에 폐지되거나 시청률이 급격히 저하돼 대규모 멤버교체가 이루어지는 상황이 있지 않는 한 이승기는 강호동과 함께 계속 갈 수 밖에 없는 공동운명체가 될 듯 합니다. 정확한 근거도 없이 단순히 어설픈 추축만으로 이승기 하차설을 공개적인 글로 언급하는 것은신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승기의 하차설은 아무런 근거나 명분도 없다는 점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승기와 1박2일은 상호 윈-윈 시너지 효과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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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2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던 순간, 버라이어티 예능프로 1박2일 방송에서는 이만기와 강호동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박태환은 아시아신기록을 깨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예선에서 다소 불안했지만 중국 경쟁 상대를 여유있게 제치고 승리의 포효를 날렸습니다. 박태환의 기록은 올해 기록중 세계 1위였습니다.

박태환이 금메달을 확정짓고 두 팔을 벌려 함성을 지르는 장면은 마치 강호동이 모래판에서 포효하는 듯한 장면과 오버랩되어 스쳐지났습니다. 강호동이 씨름판의 황제 이만기를 처음 무너뜨린 것은 1989년 7월 11일이었습니다. 더벅머리 19세 소년 강호동은 혜성같이 등장해 백두장사 준결승에서 당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 이만기를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두 팔을 들고 승리의 포효를 날렸던 것입니다.

당시 강호동의 승리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강호동은 언젠가 자신의 영웅 이만기를 이길 날만을 손꼽아 준비해 왔던 것이었습니다. 강호동은 씨름에 입문한 중학생 때 3개월간 이만기가 연습하던 곳에서 함께 생활한 적이 있었지요. 강호동은 이만기가 '꿈같은 존재'였고 '마음 속의 대통령'이었습니다.  그 때 이만기의 싸인을 받아 친구들에게 50원에 팔기도 했다는군요.

박태환의 금빛 포효에서 강호동 모습이 스쳤던 이유

                박태환이 금메달을 획득한 후 포효하는 모습을 보면서 강호동의 모래판 장면이 스쳤다

무려 6년간 이만기의 경기를 관찰했던 강호동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백두장사 준결승 경기였습니다. 그 동안 이만기의 일거수일투족을 분석하며 만반의 준비를 해왔던 강호동이었습니다. 강호동은 이만기를 본 순간 심장이 떨려 눈도 마주칠 수 없었습니다. 강호동은 이만기를 이겼습니다. 강호동에게 영웅이었던 이만기를 모래판에 쓰러뜨리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천하장사 강호동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만기는 강호동이 등장하던 그 해 이미 은퇴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최고의 정점에서 은퇴를 하고자 했던 것이지요. 그러나 이만기는 은퇴를 미뤘습니다.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말도 있지만 무엇보다 씨름계의 후배 양성이 더 중요했습니다. 이만기 자신의 대업을 이어 씨름판의 인기를 후계자가 필요했던 것이지요. 그가 바로 강호동이었습니다. 이만기에 기가 눌려 하늘을 향해 소리를 질러 스스로 근성과 집념을 보여주었던 강호동이었습니다.

이만기는 7년간 10번의 천하장사와 47회의 씨름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프로씨름의 황제였습니다. 이만기의 승률 84.9%는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는지 대변해 줍니다. 이만기는 1991년 3월, 화려했던 씨름판을 떠나며 은퇴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모래판을 떠나지만 강호동이 지키는 프로씨름이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겠지요. 우리나라 전통 씨름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사나이 이만기-강호동 시대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이만기가 영웅이었던 소년 강호동의 집념과 천하장사 등극


그 후 이만기는 씨름 후배 양성을 위해 인제대 씨름단을 맡아 고군분투했습니다. 지금은 부교수 위치에 있으니 대학에서도 자리를 잡은 셈입니다. 강호동도 홀연히 씨름판을 떠나 개그맨이 됐습니다. 당시 씨름선수가 코미디언 또는 개그맨이 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지요. 강호동과 더불어 박광덕도 코미디에 도전하던 시기이기는 했지만요. 강호동은 이경규의 도움으로 코미디계에 입문한 후 승승장구하면서 예능계의 천하장사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강한 집념과 피나는 노력의 결과이겠지요.

그리고 이만기와 강호동은 다시 만났습니다. 1990년 마지막 대결 이후 20년만의 재대결입니다. 1박2일이 울릉도로 떠나려는 여행이 강풍으로 어려워지자 이만기를 찾아가는 '즉흥여행'을 선택한 것이 계기가 된 것이지요. 강호동은 현역 시절에 이만기와의 대결에서 4승 1패로 우세했습니다. 이만기의 전성기가 지난 이후 강호동이 등장했으니 당연한 결과이겠지요. 그런데 이만기가 강호동에게 승리한 1승이 마지막 경기였다는 사실입니다.

이만기 강호동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재대결인 셈이었습니다. 이만기는 비록 후배지만 현재 씨름 감독으로서 자존심이 걸린 문제였고 강호동은 과거 마지막 경기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찬스였습니다. 항상 웃음이 넘치던 강호동이 이만기와 샅바를 다투는 장면에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강호동에게 있어 선배를 떠나 승부욕을 불태웠던 것이지요. 이만기도 마찬가지로 절대 질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어쩌면 이만기와 강호동이 재대결을 한 것은 침체된 씨름을 살리고 후배들을 위한 마음에서가 아닐까 생각됐습니다.

                               강호동은 모래판 황제 이만기를 롤모델로 천하장사가 됐다

3전 2선승제로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예능이 아닌 정식 씨름경기나 다름없는 라이벌전이 벌어진 것입니다. 샅바를 잡고 모래판에 선 이만기와 강호동의 얼굴에서는 금방 땅방울이 흘러 내렸습니다. 잔뜩 긴장한 얼굴은 붉은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첫 판은 이만기의 승리였습니다. 순식간에 이만기의 되치기에 강호동이 쓰러진 것입니다. 짧은 경기에도 강호동은 가뿐 숨을 내쉬었습니다.

모든 힘과 기술 그리고 두뇌싸움에 기운을 빼앗긴 것이겠지요. 이윽고 두번째 판이 시작되자 강호동은 특유의 들배지기로 이만기를 모래판에 쓰러뜨렸습니다. 현역 시절에 강호동이 경쟁자들은 물리치던 기술이었습니다. 강호동은 유연성있는 허리로 수많은 씨름선수들을 들배지기와 이어지는 회전기술로 제압해 모래판에 눈히곤 했었습니다.

이만기와 강호동의 천하장사 재대결 스포츠정신 감동과 눈물

마지막 판은 이만기와 강호동의 힘 대결이 압권이었습니다. 먼저 들배지기를 시도하다 이만기의 방어에 막혔고 이내 이만기는 강호동을 들배지기에 이어 중심을 무너뜨리고 마지막 안간 힘을 다했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 쓰러뜨리느냐 넘어지지 않느냐 샅바를 잡고 힘대결로 한참 동안 멈춰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중심이 무너진 강호동은 모래판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이만기와 강호동은 모래판에 함께 누워 감동의 포옹을 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강호동은 이만기에게 90도 각도 인사를 하며 "제가 졌습니다"라며 깨끗이 승복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등 1박2일 멤버들은 놀라운 경기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강호동의 말대로 이만기는 전설이 아니라 현실에 살아 있었습니다. 이만기는 20년 만에 샅바를 잡아 본 게 남달랐다며 회상에 잠겼고 '강호동과 평생에 다시 한 번 씨름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만기는 "20년 만에 잡아보니까 대단하다"며 강호동을 치켜세웠습니다.

그런데 강호동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강호동은 20년이 흘러 샅바를 잡았지만, 두 번째 판 샅바를 잡을 때 이만기 선배가 양보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선수였던 시절의 느낌으로 알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강호동은 이만기가 첫 판을 이기고 두 번째 판에 자신을 배려해 준 것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강호동은 대인배 이만기의 배려에 감사와 더불어 살짝 눈물을 보였습니다. 

강호동이 선배 이만기에 대한 감사는 여기서 머물지 않았습니다. 강호동은 방에서 이야기를 나눌 때도 무릎을 꿇고 이만기의 씨름 이야기를 경청했습니다. 강호동은 선배이자 영웅인 이만기에 대한 깍듯한 예를 다했습니다. 강호동은 
"아, 이런 분을 내가 존경해왔고 이런 분이 내 씨름의 선배님인 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고 했습니다. 이만기도 강호동의 근성이 없었으면 씨름계와 예능계의 강호동은 없었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강호동의 영원한 고향 씨름판과 '마음 속 대통령' 이만기와 우정

                    씨름판의 천하장사 강호동은 방송 연예계에서도 천하장사의 포효를 했다

이 처럼 이만기와 강호동은 선후배로서 훈훈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강호동은 이만기에 졌기 때문에 인제대 씨름부와 초등학교 씨름부 선수들에 삼겹살을 사야 했습니다. 그런데 1박2일 멤버들을 포함해 30명도 안되는 인원이 먹은 삼겹살이 무려 160인분이나 됐습니다. 강호동도 기분좋게 선배로서 후배 씨름 선수들에게 삼겹살을 살 수 있어 기분좋은 장면이었습니다. 후배 씨름선수들도 선배 강호동의 배려에 즐거운 식사와 추억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만기와 강호동, 그리고 후배 선수들로 이어지는 훈훈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강호동은 왜 이만기 앞에서 눈물을 글썽거렸을까요? 그것은 강호동 자신의 영웅이었던 이만기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일 것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마음 속의 대통령이었던 이만기와 다시 씨름 대결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감격의 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강호동에게 씨름은 인생의 스승이고 고향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다시 모래판에 선 강호동에게는 친정을 찾은 심정이었겠지요. 더욱이 강호동이 어린 시절부터 멘토이자 몰모델로 삼았던 천하장사 선배 이만기와 샅바를 잡았으니 얼마나 감동의 물결이었겠습니까? 진정한 남자의 진한 우정과 스포츠정신 그 자체였습니다. 이만기 강호동 모두 승자입니다.

저는 강호동을 직접 만난 적이 있습니다. 짧은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겉으로 보면 우락부락하고 거칠어 보이는 모습이지만 실상은 마음이 따뜻하고 머리도 좋은 사람이더군요. 특히나 아이들에게 자상한 모습이 인상적이고, 일에 대해서는 열정과 카리스마 넘치는 자세가 남달났던 기억입니다. 강호동이 씨름에서 천하장사에 이어 예능에서도 최고의 MC 천하장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였을 것입니다.

강호동이 대본 하나에도 집중력을 갖고 외우는 모습도 씨름에서 영웅 이만기와의 대결을 앞두고 철두철미한 준비에도 집념을 불태우는 '승리를 향한 포효'와 닮아 있습니다. 강호동과 박태환의 포효는 그래서 감동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세상에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목표를 향해 열정을 다해 최선의 노력과 집념을 불태울 때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강호동이 성공할 수 밖에 없고 세상과 인생의 천하장사가 된 이유일 것입니다. 노력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모두 승자가 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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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이승기의 낚시 실력은 그야말로 '허당'이었습니다. 1박2일은 지난 주에 이어 전남 신안군의 만재도 여행기편을 방송했습니다. 만재도는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약 142㎞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배편으로 3시간이나 걸리는 곳. 큰 마음을 먹지 않고는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섬이지요.

섬 이름이 만재도(晩才島)인데요. 무슨 뜻일까요? 만재도의 의미는 '해가 진 후에 물고기가 더 많이 잡힌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작은 섬 만재도는 조기 다랑어 도미 고등어 전갱이 장어 갈치 우럭 등 물고기는 물론미역 등 해조류도 풍부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1박2일 멤버들이 낚시를 통해 입증해 보였습니다.

1박2일 멤버들은
이번에 밤바다에 나가 방파제에서 낚시 대결 펼쳤습니다. 3대3 낚시 복불복 게임이었습니다. 제한시간 30분내 바다 물고기를 더 많이 잡는 팀이 실내 취침을 할 수 있다는 것. 팀구성은 이승기 은지원 김종민으로 구성된 가수팀과 강호동 이수근에다 김대주 작가가 포함된 코미디언팀으로 나뉘었습니다. 전문적으로 낚시를 해본 경험이 있는 멤버는 김종민 뿐이었고 나머지는 거의 초보 수준이었습니다.

만재도는 해가 진 후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섬이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이수근은 '잡혔데이'를 외치며 잇달아 우럭을 낚아 올렸습니다. 이수근은 낚시를 던지자마자 물고기를 잡아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초보 낚시꾼이라고 믿기지 않는 실력이었습니다. 강호동과 김종민도 그럭저럭 물고기를 낚았습니다. '우럭신' 이수근의 신들린 듯한 낚시질에 김종민은 '물반 고기반'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이수근은 우럭신일 정도로 신들린 낚시를 했지만 이승기는 매번 허당이었고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승기는 30분이 다 되어도 우럭을 잡지못해 초조해 했습니다. 어쩌다 물고기를 낚았다 싶으면 낚시줄이 끊기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마지막에 겨우 한 마리를 잡은 이승기는 안도의 한 숨을 쉬었습니다. 낚시 복불복 결과는 이수근이 맹활약한 코미디언팀이 25마리를 잡아 15마리에 그친 가수팀을 가뿐하게 이겼습니다. 번외경기로 단 1마리를 먼저 잡는 사람이 이기는 개인전을 펼쳤는데 이 마저도 이수근이 승리를 했습니다. 이수근은 우럭 낚시로 생계 유지를 해도 될 만한 실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승기는 복불복이 끝나고도 낚시를 계속 했습니다. 이승기는 촬영팀이 철수하는 상황에도 조명 하나만 두고 가라고 부탁하며 홀로 낚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늦게 배운 낚시질에 밤 새는 줄 모르는 격이었습니다. 결국 이승기는 우럭을 몇마리 잡은 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 주었습니다. 그 후 이승기는 복불복에 잡았던 물고기가 담긴 통을 들고 밥차 아줌마를 찾아 회를 뜨기 시작했습니다.


이승기는 밥차 아줌마의 회뜨기를 구경하더니 어느새 회칼을 들고 회뜨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형들을 위해 맛있는 회를 준비하는 것이지요. 이승기는 첫 회를 뜨더니 쉽게 회뜨기에 적응했습니다. 이승기의 낚시 열정과 회뜨기 도전은 신선했습니다. 항상 배우려는 자세로 다가서는 도전정신이 빛났습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오늘의 이승기를 만든 원동력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러한 이승기의 노력하는 자세는 지난 7월 방송에서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당시 혹서기캠프로 진행된 방송에서 1박2일 멤버들은 스태프와의 줄다리기에서 패배해 전원 야외 취침이 확정된 상황이었지요. 그런데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에서 야외취침은 가혹한 일이었습니다. 제작진은 농구 골대에 3점슛을 성공시키면 전원 실내취침을 보장하겠다고 조건을 걸었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한밤의 와중에도 이승기는 무려 3시간 이상 3점슛을 넣기 위해 고분분투했다

그렇지만 빗속에서 한 밤 중에 멀리 3점슛을 넣는 것은 너무 어려운 도전과제였습니다. 어떤 멤버도 3점슛을 넣지 못하고 포기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승기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무려 3시간째 농구공을 던졌습니다. 이미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이승기는 결국 3점슛을 성공시키고야 말았습니다. 이승기의 활약에 멤버들은 얼싸안고 환호했습니다. 심지어 매니저와 코디들도 함께 기뻐했습니다.

이승기가 엄친아라고 불리는 이유는 잘생긴 외모는 물론 공부, 운동, 노래, 예능, 연기 등 무엇이든지 잘하는데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잘하는 것은 무엇보다 배우려는 자세에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성실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그와 함께 드라마에서 연기했던 배우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이승기는 항상 대본 연습에 충실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승기의 성공요인은 먼 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평범한 진리가 바로 아름다운 청년, 이승기를 만든 것이었습니다.

이승기의 성공요인 3가지

1. 항상 공부하고 자세와 도전정신
자신이 모르는 것은 공부하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비록 허당이라는 놀림을 받더라도 끊임없이 배우려는 도전정신을 보여주었습니다. 낚시가 안되면 남들 보다 더 시간을 쏟아서라도 끝내 성공하고, 농구공이 골대에 안들어가면 3시간 동안 계속 공을 던졌습니다. 비어치킨 요리 하나를 위해 요리책을 사서 읽고 스스로 직접 만드는 열정도 같은 맥락입니다.


2. 긍정적이고 성실한 생활태도와 겸손함
언제나 웃는 얼굴로 사람들과 소통합니다. 지킬 것은 지키는 바른생활 사나이. 겸손하기까지 하지요. 고등학교 시절, 이승기는 밴드를 했지만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아 전교회장도 했습니다. 착한 모범생이었지요. 학업, 운동, 밴드 등 다방면에 잘할 수 있었던 것은 긍정적이면서도 성실한 생활태도가 바탕이 되었습니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연기력 논란이 일자 이승기는 수십번 대본을 읽고 상대 배우 대사까지 외울 정도로 연습에 매진했던 일화도 유명합니다.

3. 철저한 자기관리와 솔선수범
신비주의처럼 보일 정도로 이승기는 자기관리에 철저합니다. 이승기는 개인정보가 그다지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팬클럽도 이승기의 사적인 정보를 보호해 줄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이나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할 일은 솔선수범합니다. 형들을 위해 회나 음식을 만드는 것이나 농구공을 던지며 희생정신을 발휘하는 모습은 솔선수범의 산물입니다. 무슨 일이든 자신이 먼저 자원해 일을 합니다.

사실 '허당'이란 별명은 초라영현장에서 김C가 즉흥적으로 붙여준 것입니다.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엄친아였지만 이승기에는 빈틈이 보였고 이는 보다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계기가 됐습니다. '누난 내 여자니까'로 혜성같이 가수로 등장한 이승기는 모범생 이미지가 강해 그 당시에는 완벽한 듯 보였지만 실상은 우리들 곁에 있는 동생이나 친구와 다를 바 없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더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뭔가 도와줄 구석이 있는 이승기로 비추어질 수 있었던 셈입니다. 더욱이 지금은 훈남 포스가 강해지고 있지요.


1박2일에 처음 나타날 때에는 피부나 외모 관리도 열심히 하던 이승기가 요즘은 세수도 잘 안하고 씻지않고 잠자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이같은 이유는 다른 멤버들이 모두 그냥 씻지않고 자거나 활동했던 것이지요. 성실 그 자체이기는 하지만 멤버들과 함께 어울려 빈틈도 보이는 친화력의 한 모습입니다. 때론 진지하고 때론 털털하기도 하지요. 꼼수 부리지 않고 철저히 열심히 하는 것이 이승기의 매력입니다. 놀림감이 되더라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미련스러울 정도로 성실하게 미션 임무를 완수하는 이승기의 모습은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지요. 

또 하나 성공요인을 추가하자면 기획사의 철저한 관리도 있겠네요. '내 친구는 구미호'에 이승기와 신민아가 나올 때 강심장이 과도하게 홍보를 했던 적이 있었지요. 일부 블로거가 비판적 글을 쓰자 소속사 직원이 게시중단 블라인드 처리를 했습니다. 저는 잘못된 것이라 판단해 이승기 소속사를 비판하는 글을 썼는데 소속사 대표가 직접 사과를 하고 전화번호까지 남기는 열성을 보이더군요. 그리고 블라인드된 글도 원상복원시켰지요. 다른 기획사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투명한 소통의 사례였지요.

이승기는 착하고 성실하게 자신의 일에 매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진리를 입증해 주었습니다. 자기가 뱉은 말에는 책임질 줄도 알았습니다. 허당 낚시라고 놀림을 받더라도 겸허히 인정하고 시간을 더 쏟아서라도 도전하고 배우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꼼수를 부리기 보다는 성실 그 자체로 모든 난관을 극복해 나갔습니다. 이승기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였습니다. 이승기가 만재도에서 낚은 것은 물고기가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보물'이었습니다. 한편으론,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복받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회적 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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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나만 아니면 돼?"

강호동이 1박2일에서 자주 외치던 말입니다. 1박2일 제작진은 친절하게도(?) 그 말을 방송 자막에 넣기도 했지요. 아무리 복불복 게임이라고 하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많이 시청하는 방송에서 적절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물론 요즘은 강호동도 자제하고 있지만요. 

초근 MC몽이 고의로 생니를 발치해 병역기피 비리 사건을 보면 '나만 아니면 돼!'라는 말이 소름끼치게 느껴집니다. 결국 편법과 불법을 저지르더라도 '나만 걸리지 않으면 괜찮다'는 양심불량의 부도덕성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MC몽은 부정한 수법으로 생니를 뽑고 임플란트 치료도 하지 않은 채 군면제를 받으려 했다는 사실이 탄로나지 않을 것으로 믿었을 테니까요.

게다가 황당한 거짓말 변명을 미니홈피에 올릴 정도로 철면피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요. 재수없게 걸렸다 생각하는 것인가요. 경찰은 병역 브로커에게 250만원을 주고 허위로 디자인학원 수강증명을 발급받는 등 구체적인 병역기피 내역과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병역법 위반과 위계공무방해 혐의로 MC몽을 불구속 입건했고 검찰 수사에 넘겼습니다. 자세한 경찰 수사 내용과 발표 전문은 더 보기에 잘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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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니면 된다'는 천박한 이기주의가 공정한 사회 가로막는 망국적 폐해 


1박2일은 MC몽과 같이 나만 걸리지 않으면 된다는 불순한 생각을 부지불식간에 시청자들에게 오염시키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올해 2월 방송된 1박2일 시청자투어를 보면 '나만 아니면 돼.'를 참가자들도 함께 외치는 모습이 여과없이 나왔습니다. 어느새 시청자들과 일반 국민들에게도 당연시 되는 말이 된 것이지요.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에서 '나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적이고 교활한 개인주의 발상은 매우 위험합니다.


설령 복불복 게임이라고 하더라도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표현은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나 KBS는 국민의 세금인 시청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낙하산 사장에 의해 관제방송이란 오명도 있지만요. 그래도 1박2일 나영석PD를 비롯한 일부 제작진은 공정방송을 위해 총파업에도 참여할 정도로 올바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나만 아니면 돼'라는 생각을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입한 것은 문제가 있었던 것이지요.

가까운 예를 들어 볼까요. 우리나라 사회는 언젠가부터 매우 개인 이기주의와 집단 이기주의가 판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올해 들어 김길태의 성폭행 살인 사건, 부산 도끼 만행 등 끔찍한 흉악범죄가 많았습니다. 지난  6월에 있었던 제2의 조두순 사건이라 불리는 김수철 성폭행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흉악범 김수철에 의해 8살 소녀가 학교 복도에서 480m를 울먹이면서 끌려가는데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 발생한 사건입니다. 만약 길거리의 시민들이 경찰에 신속히 신고라도 했다면 미연에 범죄를 막을 수도 있었던 것입니다.


내 일 아니면 괜찮은 일일까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의에 침묵하는 이기주의 현주소입니다. 정의롭지 못한 시민의식이 흉악범들이 활개치게 만드는데 일조한 셈입니다. 경찰이 민생치안에 소홀한 측면도 있겠지만요. 그러나 무엇보다 공동체 사회를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키는 원동력은 바로 우리 국민들의 깨어있는 정신입니다. 그리고 행동하는 양심입니다. 자기 자식만 아니면 괜찮다는 이기적 생각은 곧 자신의 아들 딸이 흉악범의 범죄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역사적으로도 우리는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이 얼마나 국가적 치욕을 가져다 주었는지 사례는 많습니다. 병자호란 때 치욕의 역사 '삼전도 굴욕'을 아시나요? 1637년 조선의 왕 인조가 청 태종에게 세번 머리를 자갈 바닥에 부딪치며 항복을 했던 사건입니다. 삼전도는 지금의 강남 송파구 한강변 근처입니다. 당시 인조는 베옷을 입고 100m에 걸쳐 깔아둔 자갈길을 기어서 무릎이 깨지고 머리는 유혈이 낭자한 가운데 청 태종에게 치욕의 항복을 해야 했습니다.

삼전도의 굴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청나라는 조선의 군대를 해산시켰고 소현세자 부부와 봉림대군 등 왕자들을 볼모로 끌고 가는 화의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아울러 청나라는 세자와 대군 이외에 판서(현재의 장관)의 아들을 인질로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평상시 판서 관직을 차지하기 위해 아귀다툼을 하던 관료들이 모두 판서를 맡지 않는다고 서로 싸웠습니다. 조선의 지배층들은 그들이 증오하던 오랑캐 외세에 의해 나라가 망하는 상황에서도 국가의 안위 보다는 자신의 이익과 가족 만을 챙기기에 급급했던 것입니다. 나라가 망해도 '나만 아니면 된다'는 권력층의 부도덕성이 고스란히 드러난 사건입니다.

그런데 삼전도의 굴욕이 과거 치욕의 역사일 뿐일까요? 구한말과 일제 시대,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을 비롯 친일파들의 행각은 어떠했나요. 군사독재 시절에 권력에 기생하며 민주주의를 압살시킨 그들은 누구였나요. 치욕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청산되지 않은 친일파들의 반역과 굴욕의 역사는 여전히 유령처럼 우리 사회에 배회하고 있습니다. 안상수 병역기피나 정치인의 각종  비리도 마찬가지이지요. 나만 아니면 되고,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천박한 탐욕의 이기주의 처세술이 우리 사회 곳곳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다소 비약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실제 우리 사회가 천민자본주의가 판치면서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심각한 것이 현실입니다. '나만 아니면 돼, 나만 잘 살면 돼.'라는 생각으로 사는 부류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1박2일의 '나만 아니면 돼.'라는 표현이 소름끼칠 정도로 무섭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면 안될까요?

사사로운 의리 보다는 시청자들의 요구에 맞게 멤버교체 포함 특단의 결단 필요해

어제 1박2일은 300회 특집으로 경북 영주편을 방송했습니다. 병역비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멤버 MC몽이 편집돼 일부 풀샷 등에서만 등장했습니다. 나영석PD를 비롯 제작진은 최대한 MC몽 출연장면을 삭제했지만 전개상 필요한 풀샷일 경우 MC몽이 포함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MBC가 신정환이 녹화된 라디오스타에서 고난이도 편집기술을 활용해 신정환을 완전히 모두 삭제하고 방송한 것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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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영석PD에게는 가장 힘든 시절일 것입니다. 공익 근무 후 합류한 김종민은 시청자들의 원성에도 8개월째 묵언수행 중인 가운데 MC몽의 병역비리가 터졌으니까요. 나영석PD는 시청자들의 봇물같은 하차 요구에도 김종민을 지켜주었으나 개선의 기미가 없고, MC몽은 사실이 아닐 것이라 믿었지만 MC몽에게 배신을 당한 입장입니다. 나영석PD는 1박2일을 최고 시청률 예능프로그램으로 만든 주역입니다. 고생한 멤버들을 믿고 의리로 감싸안아 주었습니다. 사람 좋은 나영석PD인 셈이지요.

나영석PD의 요즘 마음을 나타내는 내용이 지난번 방송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나는 잠이 오지를 않아. 너희들 걱정하느라고. 믿어지지 않으면 오늘 새벽 3시에 나한테 전화해 봐. 전화벨 한번 울리면 받는다."고 나영석PD는 고백했습니다. 이승기는 자다가 깨어 전화를 하자 나영석PD는 즉각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영석PD는 이승기가 쉬라는 말에도 "쉬긴 뭘 쉬어. 나는 계속 마음고생할 거야."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나영석PD의 의리와 현재 MC몽의 병역기피 비리 상황을 보면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나영석PD는 시청자들의 정서를 충분히 반영한다고 했지만 사적인 정과 의리에 얽매여 시청자들의 분노를 오판하고 있지 않나 우려스럽습니다. 지금은 MC몽의 병역비리가 밝혀진 상태이고 적어도 병역기피는 확실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공영방송의 책임감을 갖고 시청자들에 대한 공식 사과와 더불어 MC몽의 하차와 퇴출을 확실히 해야 할 상황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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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는 몇 달 전부터 MC몽의 병역비리 혐의가 경찰에 의해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었지만 예정된 녹화를 진행하며 MC몽의 말을 순진하게 믿어버렸습니다. 이런 악순환이 어제의 MC몽 통편집 방송 사태를 낳았고 시청자들의 비난은 그대로 받아야 했습니다. 냉혹하게 MC몽을 내치지 못하는 나영석PD의 인간적 고뇌는 이해하지만 그것은 사적인 영역이지 공적인 방송PD의 신분에서 일은 냉철한 시각이 필요합니다.

현재 나영석PD는 1박2일 멤버들과의 의리와 시청자들의 MC몽 퇴출 요구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우유부단한 측면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시청자인 국민들의 정서와 시각에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시청자들에게 사과하는 반성문을 써야 합니다. MC몽의 병역비리는 설사 법원에서 무죄판결이 나더라도 병역기피와 고의 발치, 거짓말 등 도덕적 비난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나영석PD는 사사로운 정과 의리 때문에 대의를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MC몽은 말해야 뭐하겠냐만 스스로 도덕적 법적 책임을 지고 제작진에게 부담주지 말고 자진 퇴진해야 겠지만 이제는 기대할 가치도 없습니다.

이번 MC몽 병역비리 사태는 앞서 언급한 '나만 아니면 돼!'와 같은 맥락에서 시작된 일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경찰에서 밝힌 바와 같이, 부도덕한 방법으로 병역을 기피하고 결국 불법적인 생니 발치로 군대 면제를 한 사건인 것입니다. 결국 공동체 사회를 좀먹는 '나만 아니면 돼'라는 편법 처세술이 그대로 나타난 점에서 1박2일 제작진은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합니다. 학교 선생님들이 '나만 아니면 돼'라고 외치는 일부 학생들로 인해 어떻게 교육할지 한탄하는 한 숨이 왜 생겼을까요. 아이들이 '나만 아니면 돼'라고 말하는 것을 본 부모의 마음은 어떨 것 같나요.

우리 역사에서 보듯이 '나만 아니면 돼'와 같은 망국적 행태는 반드시 제거해야 할 과제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1박2일은 비리를 저질러도 나만 안걸리면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MC몽과 같은 멤버를 감싸안고 복불복을 조장해 온 것도 사실입니다. 나영석PD는 1박2일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을 위해서라도 지금이라도 그 동안 잘못된 관행과 방조한 책임에 대한 반성문을 쓰고 멤버교체와 같은 특단의 대책도 마련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를 바랍니다.

나영석PD는 공정언론 사수 파업 당시 편집에 대한 강한 비판을 했습니다. 나영석PD를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이번 MC몽 사태 일련의 전개과정을 처리하는 일은 적절치 못한 것 같습니다.

1박2일에 긴급 투입된 외주제작사 PD가 촬영분을 편집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나영석PD는 KBS에 대해서 1박2일의 특색을 무시하고 임시로 투입된 외부 PD가 출연진과 제작진의 창조물과 같은 프로를 편집해 망쳐버렸을 뿐만 아니고 시청자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영석PD가 스스로 이율배반적인 시청자 기만의 편집을 하고 있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차라리 방송을 내보내지 말거나 다른 특집 프로로 대체를 하는 결단도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참고 글] 나영석PD는 1박2일MC몽 편집 스스로 부끄러워 해야 (Post by 갓쉰동님)
              나영석PD의 편집 교묘한 MC몽 감싸기 (Post by 늙은코난님)

* 참고 : 글 내용 중 인터넷 이미지 일부 인용함
* 읽을 만한 글 : MC몽 사태로 본 지도층 군면제 현황 분석 (Post by 아이엠피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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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돌아온 나영석PD는 강한 남자였습니다. 나영석PD가 KBS 공정방송 수호를 위해 새 노조의 파업에 동참하는 동안 1박2일은 그야말로 오합지졸이었습니다. 1박2일 멤버들이 방송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도 문제가 있었지만 편집은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은지원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여과없이 비추어져 사과문을 발표해야 했던 사건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나영석PD가 다시 진두지휘하면서 확실히 1박2일은 예전의 야생 버라이어티 정신을 되찾은 것 같습니다. 1박2일은 경북봉화를 찾아 '강한 남자 특집'을 선보였습니다.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산골 오지의 산 속에 낙오된 여섯 멤버가 나영석PD가 남겨둔 쪽지 지령에 따라 베이스캠프를 찾아오는 미션은 흥미진진했습니다.

특히,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사람들은 물론 젊은이들에게도 신선하게 느껴질 오프로드 여행이 압권이었습니다. 저도 여름휴가에 구불대는 비포장도로가 이어지는 산골마을을 다녀왔던 터라 오프로드 여행이 무슨 느낌인지 회상하게 했습니다. 도로상태가 좋은 아스팔트 보다 비포장도로 산길을 자동차로 달리는 기분은 아프리카 트럭킹 만큼이나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있으니까요.

오프로드 여행이란?

한 마디로 비포장도로를 자동차로 여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시골길을 먼지 흩날리며 털털 대며 달리던 버스의 추억을 생각하면 됩니다. 오프로드(off-road)라는 것은 (on-road)의 반대 되는 의미이기 때문이지요. 오프로드는 "SUV를 이용하여 비포장 도로나 옛길을 답사하고, 그속에 숨은 비경과 다양한 인간의 삶을 경험하며, 오지에 얽힌 사연을 찾아 가는 것"이라고 정의하기도 합니다.



사실 SUV를 이용하는 것은 일반 자동차에 비해 차체가 높아 험난한 산길에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아스팔트 도로 보다는 소위 신작로라고 불리는 비포장 흙길 도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제발전이 되면서 우리나라 도로는 포장이 되었지요. 그러나 지금도 우리나라 산골 오지에는 비포장 오프라인 도로가 많이 존재합니다.

특히나 주5일제가 정착 되면서 레저를 즐길 시간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오프로드 여행이 새롭게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산악자전거를 타면서 스릴을 느끼듯이 좁은 포장 산악 도로를 흔들리면서 달리는 자동차 여행은 또한 일품입니다. 시골 산길을 시속 10~20km 정도의 느린 속도로 달리지만 주변 정취를 느끼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셈이지요.

그런 오프로드 여행이 1박2일에서 펼쳐졌습니다. 게다가 여섯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눠 베이스캠프에 먼저 도착하는 팀이 이기는 재미와 스릴이 녹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새 OB팀(강호동 이수근 김종민)은 소위 섭섭당으로 불리는 은지원 이승기 MC몽의 계략에 한 수 아래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보면서 새OB팀에 김C의 존재감이 왜 필요했는지 생각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돌아온 나영석PD의 출중한 기획력이 빛난 1박2일 강한 남자였다

나영석PD는 산골 오지의 지형을 활용해 오프로드 여행과 1박2일 특유의 레이스 게임을 접목해 재미를 이끌어 냈습니다. 깊은 산 속에서 휴식시간이라며 도시락을 먹게 한 후 멤버들만 남겨둔 채 스태프들이 몰래 사라졌습니다. 멤버들에게는 남은 두 대의 차량을 타고 지도만 보고 베이스캠프에 먼저 도착한 팀이 이기는 방식의 쪽지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김C 없는 OB팀은 책사없는 오합지졸이었다

섭섭당은 MC몽의 속임수 계략으로 차량과 함께 상대방의 지도를 탈취해 먼저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어이없게도 MC몽이 뉴OB팀 차량에 아이폰을 놓고 내리는 바람에 강호동의 협박에 도착지가 어디인지 실토해야 했습니다. 섭섭당은 중간에 도로에서 차량 타이어가 펑크나는 불운이 발생해 뉴OB팀에 추월당해 사실상 경기가 끝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강호동이 팀을 이끌고 느긋하게 계곡에서 잠시 쉬다 가는 상황에서, 다시 섭섭당이 역전해 앞지르며 다시 승리를 하나 싶었습니다. 또 묘한 변수가 생겼습니다. 섭섭당이 최종 목적지를 앞두고 두개로 갈라지는 길에서 잘못 들어 가는 사이에 뉴OB팀은 제대로 길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뉴OB팀이 길에 잘못 들어선 줄 알고 되돌아 잘못 길을 들었습니다. 섭섭당은 길을 다시 되돌아 가다가 중도에 뉴OB팀 차령과 마주치지만 강호동 일행은 스태프 차로 생각하고 잘못된 길을 계속 갔습니다. 그 사이 섭섭당은 먼저 베이스캠프에 도달해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디아존스 보다 재미있었다고 할 정도로 흥미진진했습니다.


사실 정상적인 경기였다면 뉴OB팀의 승리였을 수도 있습니다. 시골 출신의 강호동의 리더십과 베스트 드라이버 이수근을 보유한 OB팀이 유리한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기존 OB팀의 브레인 김C가 빠진 뉴OB팀은 결정적 순간에 방향을 잡아줄 존재가 없었습니다. 강호동의 지나친 자신감과 일방적 독주를 적절히 견제해주고 팀의 올바른 방향 감각을 차분하게 제시해 줄 김C와 같은 책사가 없었던 것은 뼈아픈 패배의 결정타였습니다. 이승기가 김C의 부재는 섭섭당이 승리할 요인이라고 밝힐 만도 했습니다.

나영석표 기획력과 1박2일 특유의 신선한 재미 빛났다


아무튼 이번 방송은 1박2일 특유의 여행의 재미와 오프로드라는 신선한 소재가 접목돼 재미와 박진감을 선사해준 빅이벤트였습니다. 나영석PD가 스태프들과 멤버들의 운동경기 시합을 통해 신선하고 독창적인 재미와 즐거움을 주었던 과거 나주 특집의 감흥을 되살리게 했습니다. 그 동안 1박2일은 변함없는 포맷에다가 멤버들의 불미스런 일들과 열정 부족, 그리고 나영석PD의 공백이 겹치면서 1박2일은 매너리즘에 빠져 추락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러나 나영석PD의 복귀와 더불어 1박2일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에 김태호PD가 있다면 1박2일은 역시 나영석PD입니다. 1박2일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게 된 것은 멤버들의 헌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나영석PD의 탁월한 아이디어 기획력, 자막 및 편집 능력, 인간미와 여행의 예능 접목 참신성 등이 만들어낸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강한 남자 특집의 오프로드 여행에서 진정한 '강한 남자'는 바로 나영석PD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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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최근 1박2일이 급격한 퇴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머니 역할을 했던 김C의 하차에 이어 잇달아 터진 악재가 원인인 듯 합니다. 강호동의 독불장군식 진행을 제어할 어머니 역의 김C는 하차해 사라졌고 나영석PD가 KBS 새노조 파업에 동참하며 편집은 엉망이 됐습니다.

여전히 김종민은 존재감없이 배회하고 MC몽은 병역비리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1박2일은 식상한 무식 억지 컨셉에서 맴돌며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사면초가 상태입니다.

이번 1박 2일은 '혹서기 캠프' 2탄이 지난 주에 이어 경북 의성에서 진행됐습니다. 일부 인터넷 매체는 재치어록이라며 무식 억지 웃음을 자아낸 1박2일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실상은 식상하고 산만한 진행과 편집으로 무더운 찜통더위에 짜증만 가중시킨 방송이었습니다.

아무리 무식과 억지를 주무기로 한 예능이라고 하지만 기본적인 상식조차 통하지 않는 멤버들의 모습에 실소를 금치 못할 지경입니다. 이미 1박2일은 무식을 여러차례 보여준 바 있지만 이번 방송은 1박2일의 위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1박2일의 위기, 무식과 억지 컨셉의 참을 수 없는 식상함

강호동은 리더로서 책임감때문에 연신 과장된 억지 웃음을 보였지만 오히려 지겹게 느껴졌습니다. MC몽은 표정은 병역비리 의혹때문인지 반항적 모드였습니다. 스토리 구성은 전혀 없고 오직 복불복에 올인해 1박2일이 마치 복불복 예능인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잘 나가던 1박2일 전성기 때의 짜임새있는 웃음 코드와 멤버들의 팀워크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오합지졸이었습니다.


이번 1박2일은 특히 이승기만 불쌍해 보였습니다. 무식한 5명의 멤버들과 섞여 속담과 사자성어 게임을 하는 것도 군계일학처럼 보였고, 폭우가 쏟아지는 야외 경기장에서 빗줄기를 고스란히 맞으며 농구공을 골대에 넣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그렇습니다.

1박2일은 우리나라의 멋진 자연과 함께 여행을 통해 추억과 휴머니즘의 감동을 선사해준 예능 버라이어티로서 자리매김을 해왔습니다. 그 중 감초와 같은 양념으로 복불복 게임이 재미와 웃음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방송의 복불복은 무식과 억지의 앙상블이 너무 과도한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도 함께 보면서 정답을 맞추는데 엉터리 답만 말하는 1박2일을 보니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였습니다.

우선 의성의 별미 마늘먹인 돼지 삼겹살을 놓고 벌인 복불복 게임의 속담 이어달리기를 볼까요. '가는 날이 장날이다'를 '가는 날이 고와야 오는 날이 곱다'라고 하고, '될성 부른 나무 떡잎부터 알아본다'를 '될성 부른 나무 뿌리부터 알아본다'로 원래 속담과는 거리가 먼 언의의 유희였습니다. 만일 속담을 몰랐다면 기본적인 국민 기초상식도 없는 멤버들의 저질 수준 문제입니다. 알았다 하더라도 재치가 아니라 억지로 웃기기 위한 저급한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또 틀린 속담들을 보면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를 '제 발 저린다'라고 잘못 말하고 '호랑이 없는 굴엔 토끼가 왕이다'는 '내가 들어가야 한다'로 엉터리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떡 줄 사람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와 같이 국민 상식적 속담도 아예 답변하지 못했습니다.


사자성어 게임은 한 술 더 떠서 황당할 정도였습니다. '마이'라는 앞 글자가 주어지자 '(마이)동풍' 대신 '아파'라고 한참 엉뚱한 답을 했습니다. 억지로 웃기려고 장난하는 식입니다. 그리고 '용두사미'는 '용두마차'로, '무위도식'을 '무위타이'라고 황당 발언을 했습니다. 시청자를 볼모로 말장난 사자성어 게임을 한 셈입니다. 아무리 예능이라고 하지만 시청자를 우롱하는 식의 답변은 곤란합니다.

황당한 말장난 사자성어 복불복 게임, 신선함없는 바보상자의 시청자 우롱

이 뿐 인가요. 김종민은 '우유부단'을 '우유급식'이라고 하지 않나, '단도직입'을 '단독주택'이라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내려 했습니다. 억지로라도 웃겨 보겠다는 처절한 심산인지 모르지만 이쯤 되면 시청자를 바보로 만드는 처사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보면, 무식 황당어록에 재미있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식 억지 설정도 한두번이지, 매번 계속되는 1박2일의 컨셉은 이제 식상함의 도를 넘고 있습니다.

대학원을 다니는 이승기가 함께 도매급으로 무식 멤버들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까울 지경이었습니다. 이승기가 "이런 건 다른 프로그램에선 메인 게임도 되지 않아요. 이제 웃기려고 하지 말아요. 충분히 웃겼어요."라며 무식한 1박2일 멤버들에게 답답함을 토로할 정도였습니다. 이명한PD가 1박2일의 저질 상식 수준을 고려해 문제를 쉽게 만드느라 힘들다고 한계를 시인할 상황이라면 차라리 무식과 억지 웃음의 복불복은 하지 않는 것이 낫겟습니다. 아무리 TV가 바보상자라지만 국민을 우매한 바보로 만드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방송 내내 무식과 억지는 이어졌습니다. 이수근은 우주선을 영어로 '스페이스 라인'이라 말하는가 하면, IT(인포메이션 테크놀러지)를 '인터네셔널 텔레콤이라고 말하고 인포메이션(Information)을 '안내'로 답하기도 했습니다. 정답을 찾기 보다는 어떻게 웃기게 틀릴까 고민하는 것 같았습니다. 웃음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야 재미를 느끼는데 작정하고 인위적으로 틀려서 부자연스런 웃음을 유발하는 모습이 애처로와 보였습니다.


주말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1박2일이 국민들을 상대로 무식 자랑 경연대회로 전파낭비를 해야 하는지 되짚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승기가 출연하는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띄워주는 홍보도 매끄럽지 않게 보였습니다. 이승기에게 구미호역의 신민아와 키스신이 있느냐며 노골적으로 질문을 던져 관심을 유발하며 드라마 홍보를 돕는 식입니다. 이승기가 1박2일에서 차지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이 정도 홍보는 과거 노래 신곡 홍보와 더불어 약과일 수도 있습니다.

이승기의 고군분투로 지탱하는 1박2일, 땜질 편집은 몰락의 지름길

이승기로서는 1박2일이 자신을 엄친아로 이미지 메이킹르 해준 고마운 프로그램일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바른 생활 사나이로서 친근감있는 이미지를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더 나아가면 무식과 억지 예능의 얼굴마담으로 오히려 이미지를 과소비할 수도 있는 상황으로 전락할 개연성도 있습니다. 어쩌면 시청자들이 무식과 억지 개그에 익숙해져 있으니 문제없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C의 이탈은 이승기 혼자를 고립시키고 있습니다. 김C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과 진중함을 잃지않고 생각있는 포지션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이승기가 강호동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 틈바구니에서 또 다른 역할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머니와 같은 김C의 역할 축이 사라지며 이승기만 고립무원의 중심에서 홀로서기를 해야 할 처지입니다. 통제되지 않는 강호동의 억지 협상하기와 무식을 무기로 제각각으로 폭주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이승기의 고군분투가 1박2일을 지탱해주는 셈입니다. 

요즘은 이승기 때문에 그나마 1박2일을 본다고 합니다. 선장 역할의 나영석PD도 없고 어머니같은 김C도 없는 가운데 MC몽의 병역비리 의혹 그리고 김종민의 겉돌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호동도 예전과 달리 막무가내로 쉽게 진행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승기로서는 1박2일이 자신이 성장하는데 소중한 프로그램이지만 이같은 오합지졸의 상황에서 혼자 감내하며 이겨나가기에는 벅찬 상황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이승기의 고군분투가 너무 불쌍해 보이는 1박2일인 이유입니다.

[참고] 1박2일 공식사과, 은지원 흡연 논란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1박2일 제작진입니다.

지난 7월 25일 혹서기 실전캠프에서 방송된『흡연 장면』과 관련하여 시청자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청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공영방송으로서 한 장면 한 장면 신중을 기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의 부주의로 적절치 못한 장면이 전파를 타 많은 시청자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렸습니다.

1박2일 제작진은 본 건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1박2일이 건강한 웃음을 주는 가족프로그램임을 잊지 않고 더욱 더 제작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여러분께 불쾌감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1박2일 제작진 올림

* 1박2일 제작진은 은지원은 흡연논란만 공개적으로 공식사과할 것이 아니라 최근 외주제작에 따른 졸속 편집 및 프로그램 질 저하와 MC몽 병역비리 의혹을 비롯한 멤버들의 문제, 그리고 무식 억지웃음 유발과 시청자 무시 등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대국민 사과와 더불어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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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