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0.27 남자와 여자가 원하는 결혼 배우자 조건은? by 진리 탐구 탐진강 (124)
  2. 2009.08.22 19세 연하 여자와 중년남, 결혼해야 하나? by 진리 탐구 탐진강 (33)


가을을 맞아 결혼하는 청춘남녀가 많습니다. 청첩장을 받을 때면 두 가지 감정이 교차합니다. 당연히 축하해주고 싶은 커플이 있는 반면 부담을 갖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친한 사람에게서 청첩장을 받으면 결혼상대에 대해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일종의 관심과 축하의 표현입니다.

대부분의 커플들은 결혼상대에 대해 '사랑'을 첫 손에 꼽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결혼을 한다는 것은 당연히 사랑이 기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반드시 사랑만으로 결혼한다고 단정짓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겉으로는 사랑때문에 결혼한다고 하지만 속마음은 다른 이유도 있기 마련입니다.

최근 설문조사 중에 최근 젊은 남녀들의 결혼관을 나타내주는 결과가 있어 살펴보겠습니다. 결혼하게 된다면 배우자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에 대해 '사랑'이 18.7%를 차지하며 1위였습니다. 그런데 근소한 차이로 '경제력'이 18.2%로 2위로 나타나 요즘의 세태를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격, 가치관, 건강 등도 순위권이었습니다.
 
사랑 보다 경제력이 배우자의 조건이 된 결혼관 변화

경제력이 이제는 사랑과 거의 대등한 조건이 된 셈입니다.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결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배우자의 직업'을 꼽았습니다. 이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같습니다. 과거에는 남성이 여성의 선택기준으로 '성격'을 가장 중시했던 반면 이제는 여성의 직업을 먼저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배우자를 선택할 때 직업을 선택한다는 것은 곧 경제력이 우선시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과거 10년 전에는 좋은 성격의 여성과 성실한 남성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됩니다. 치열한 취업전쟁과 경제 불황을 겪으면서 배우자의 이상형이 달라진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즉,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여성들은 자신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인간적인 남성을 배우자로 찾는 반면 남성들은 순종적인 아내 대신 함께 세상을 헤쳐 나갈 경제적 동반자를 원하는 추세로 변화를 했다는 것입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결혼 적령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은 31~32세, 여성은 27세~28세를 꼽았습니다. 만일 직장인 남녀를 대상으로 똑같은 질문을 했다면 적정 연령이 더 높아졌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요즘 직장인 남녀들의 결혼 적령기가 남자는 35세, 여자는 30대 초반까지도 늦어지는 추세도 많기 때문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바라는 이상적 결혼 상대는 이상일 뿐

그렇다면 최근 남자와 여자가 가장 이상적으로 꼽는 결혼상대 배우자의 조건은 어떻게 될까요? 여러 조사결과를 종합한 결과 모 언론사에서 우리나라 남자와 여자가 원하는 조건을 소개한 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상적인 조건이기 때문에 이를 곧이곧대로 맹신할 필요는 없습니다. 괜히 자존심 상할 수 있으니 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이해하는 정도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여자가 바라는 남자 배우자의 이상적 조건입니다. 나이는 33세, 키는 178센티미터, 학력은 대학원 졸업, 직업은 금융기관 공기업, 연봉 7천만원 등입니다. 거의 신의 아들 수준입니다.

이상적인 남자 배우자의 조건

나이
33세
키/몸무게 178.4cm/72kg
얼굴 달걀형 얼굴, 숱이 많고 두꺼운 눈썹, 속쌍꺼풀이 있는 보통 크기의 눈, 오뚝한 코, 혈색 좋은 피부
스타일 짧은 커트 · 세미 정장
학력 대학원(석사) 졸업
직업 금융 관련 공기업
경제력(연봉) 7000여 만원
개인 자산 규모 2억원 상당
집안 부친 사업가, 모친 약사, 형제 변호사
부모 자산 규모 50억원 상당
신혼 주거지 본인 명의 아파트, 부모와 공동출자로 마련

여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 남자 배우자가 얼마나 있을까요? 여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백마 탄 왕자님'과의 결혼을 꿈꾸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남자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결혼상대 여성은 어떨까요?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이상은 높기만 합니다. 나이 28세, 키 168센티미터, 학력은 대학 졸업, 직업은 공무원 등입니다. 안정적 직업에다가 모델급 몸매를 지닌 완벽녀를 찾는 셈입니다.

이상적 여자 배우자의 조건

나이
28세
키/몸무게 167.9cm/53.1kg
얼굴 달걀형 얼굴, 초승달형 눈썹, 속쌍꺼풀 있는 보통 크기의 눈, 오뚝한 코, 혈색 좋은 피부색
스타일 어깨 길이 생머리 · 세미 정장
학력 4년제 대학 졸업
직업 정부부처 공무원(행정고시 패스)
경제력(연봉) 3500여 만원
개인 자산 규모 1억원 상당
집안 부친 교수, 모친 교사, 형제 대기업 연구원
부모 자산 규모 20억원 상당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경제력입니다. 여자는 남자 개인의 재산이 2억원 정도, 부모의 재산이 50억원 정도를 이상적으로 봤고 남자는 여자의 개인 재산이 1억원, 부모의 재산이 20억원을 이상적인 수준으로 꿈꾸고 있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생각하는 집안도 사업가, 교수, 약사, 변호사 등 그야말로 돈을 잘 벌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고 안정적인 직업군을 꼽고 있습니다. 이상적인 상상이기는 하지만 결혼을 돈의 규모로만 너무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는 합니다.

사랑없는 돈과의 결혼이 행복의 충분조건일까?

남자와 여자가 각각 생각하는 이상적 결혼상대를 보면 앞 날이 캄캄해지거나 화가 나는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그렇다고 절망하거나 분노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상은 이상일 뿐입니다.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각자 배우자에 대한 꿈을 꾸기도 합니다. 동화 속이나 영화 속의 이상형을 보면서 잠시 공상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면 남자와 여자는 각자 현실의 세계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잠시 아쉽기는 하지만 우리 모두는 현실의 세계를 또 열심히 살아가게 됩니다. 꿈과 이상은 비록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살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각자 결혼하는 상대방 배우자를 왕처럼 여왕처럼 생각한다면 그것이 곧 현실을 이상으로 만드는 현명한 길인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세태가 변하더라도 결혼은 서로 사랑이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결혼하는 것은 돈이 목적이 아니라 둘이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혼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수준의 경제력은 필요하겠지만 행복의 충분 조건은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찾는 파랑새는 신기루같이 사라지는 꿈의 세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주변에 있습니다. 

이상은 이상일뿐 현실과 이상을 착각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멀리 뜬 구름을 잡으려 하지말고 현실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의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결혼을 이상과 현실 중 어떤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플라톤의 행복 조건 5가지

1. 먹고 살기에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2.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듯한 외모
3. 자신이 생각한 것의 절반밖에 인정받지 못하는 명예
4. 남과 겨루어 한사람은 이기고 두 사람에게는 지는 체력
5. 연설했을 때 절반 정도 박수를 받는 말솜씨

행복의 조건은 곧 결혼의 조건이 아닌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람의 이기심과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욕심은 화를 부르기 마련입니다. 고대 서양의 철학자 플라톤은 행복의 조건이란 부족함에 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동양의 사상인 '안분지족'과 맥을 같이 하는 듯 합니다. 사람이란 욕심이라는 이상에서 불행을 맞이하게 됩니다. 너무 많이 가진 사람은 그것을 잃지않으려고 발버둥치다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그 상실감의 불행은 너무나 클 것입니다. 비록 조금 모자라고 가진 것 없어도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희망이 있어 행복할 수 있는 셈입니다. 물질이 아니라 사람이 행복의 시작입니다. 나의 반쪽을 만난 배우자 그 자체가 바로 결혼의 행복입니다.

[참고] 내일 10월 28일(수)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정치가 썪었다고 무관심으로 살지말고, 각자 스스로 투표에 꼭 참여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야 겠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보다 아름다운 나라를 물려줄 책임은 우리 어른들에게 있습니다. 재보궐선거 해당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꼭 투표해 자신의 권리를 당당하게 행사는 멋진 국민이 됩시다.

*수원시 장안구 후보살펴보기
*안산시 상록구 후보살펴보기
*강원도 강릉시 후보살펴보기
*충   북 음성군 후보살펴보기
*경   남 양산시 후보살펴보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남자와 여자의 사랑과 결혼은 나이와 국경을 초월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열아홉 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탤런트 이한위 씨가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40대 후반의 이한위 씨가 20대 후반의 아내와 결혼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드문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이한위 씨는 결혼 후 아이도 낳고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자신의 친구나 주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나이 차이나 사회적 인식을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하고 생활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지인 L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L은 오랜 기간 알고 지내는 분이었습니다. 평소 전화도 없던 L이 만나자고 해서 궁금 했습니다. 저녁 약속이 없던 날이라 무슨 일인가 싶어 만났습니다. L은 인쇄출판 관련 작은 사업을 하고 있어 일정 수준 정도의 벌이는 하는 분입니다. L은 나이가 저보다 한두살 연배지만 서로 말을 트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L은 자신이 자주 가던 식당으로 안내했습니다. 그리고 L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갑자기 연락해 만나자고 하고. 무슨 일 있냐?"
"아니. 함께 식사한지 오래 됐잖아."

"사업은 잘 되냐? 요즘 경기도 안좋은데."
"토요일도 일을 좀 해야겠어. 일이 있다가 없다가 하는 편이라."

그러던 중 L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습니다.
"사실 여자 친구가 여기 오기로 했어. 여기서 자주 식사를 했거든."
"응, 그렇구나. 그런데 어떤 여자 친구냐?"

"19살 연하의 여자 친구야. 업무차 거래처에서 알게 된 사이인데 친해졌어."
"그래. 그럼 여자가 20대이겠네. 나이 차이가 크기는 하구나."

사실 L이 19살 연하의 20대 중반 여자와 사귄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L은 40대 중반의 이혼남이고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있었습니다. 그리고 젊은 나이에 방황을 했던 전례가 있어 L의 앞날에 대해 살짝 걱정도 됐습니다. 그래서 L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얼굴이 동안이라 여자 친구와 같이 다녀도 괜찮겠다."
"뭐. 그렇기는 하지. 내가 더 노력해야지."

"그래. 앞으로 어떻게 할 거니?"
"예전에 바다 건너 여행 갔다고 했잖아. 그 때 여자 친구와 같이 갔어. 그 후 거의 매일 계속 만나고 있어."

두 사람은 이미 깊은 관계인 것 같았습니다. L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자 친구에게 자신의 자동차 키를 맡길 정도였습니다. L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식사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여자 친구가 늦어지나 보네.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오늘 야근이래. 업무가 바쁜 편이야. 곧 올 거야. 10시면 도착할 것 같아."

당초 L이 만나기로 한 시간 보다 너무 늦어졌습니다. 저는 그 날 몸이 좋지않아 저녁 10시가 되기 전에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L은 이미 19살 연하의 여자와 함께 살기로 결심한 듯 보였습니다. 두 사람이 사랑하고 결혼하는 문제는 성인으로서 둘의 결정이라 생각됐습니다. L이 저를 보자고 한 것은 아마도 두 사람의 결혼을 공식화하기 위한 수순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L이 스스로 결혼과 삶을 결정하고 책임을 지고 살아야 할 일이기에 곁에서 왈가왈부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예전에는 결혼에 대해 사회 통념이 남자와 여자는 몇 살 차이가 적당하다는 기준을 중시했지만 점차 그 기준은 허물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요즘도 적당한 나이가 사회적으로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나이 차이도 더 늘어나고 있고 여자가 연상이 경우도 많아지고 국제 결혼도 증가하기도 하는 추세입니다. 그런 반면에 결혼도 쉽게 결정하고 이혼도 쉽게 결정하는 경우도 늘어나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결혼관의 변화에 따른 현상이지만 가족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결혼에 대한 신중한 판단도 필요할 것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결혼은 가족이나 사회 공동체 속의 삶이라 극복할 과제들도 많습니다. 물론 사회적 환경과 난관을 극복하고 오래 잘 살 수 있는 비결은 두 사람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변치않는 사랑과 인연의 끈을 지탱해나가는 마음가짐과 정성이 가장 중요한 관건일 것입니다.


다시 L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면 L은 결혼에 대해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이미 L은 이혼의 아픔이 있고 아이도 있습니다. L은 사회적 통념도 고민되고 가족의 일원으로서 고민도 될 것입니다. 저는 L에게 어떤 말도 하기 어려웠습니다. L이 다시는 여자와 결혼이라는 문제로 고통받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잘못된 조언이 오히려 L에게 안좋은 결과를 줄까 걱정이 됐습니다. 탤런트 이한위도 결혼 전 가장 큰 고민이 사회적 규범이나 결혼 후 여자의 고충 그리고 장모와 나이가 비슷한 가족 문제 등이 고민이었다고 합니다.

과연 19살 차이의 여자와 L이 결혼해야 할까요?
여러분들이라면 두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참고] 무려 7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커플 이야기
말레이시아에서 지난 2006년에 71살 나이 차이의 연상의 여자와 결혼한 남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 커플은 33세 남성과 104세의 여성이 주인공입니다. 무려 71살이나 연상인 할머니와 결혼한 청년, 이 커플은 이슬람교 교리를 함께 공부하면서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거의 정신적인 종교적 사랑인 셈입니다.

남편은 71세의 나이차에 대해서 부인과 함께 있으면 너무 편안하다고 말하면서 신이 맺어준 인연을 소중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답니다. 또한,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결혼을 한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오히려 부인이 너무 가난해서 돌볼 사람이 없는 것도 결혼을 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라고 말했답니다.

젊은 남편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104세의 부인은 지금까지 20번의 결혼을 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의 남편이 21번째라고 합니다. 말레이시아는 이스람교를 믿는 나라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실제 뉴스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