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0.08.07 가족-연인-학생을 위한 최고의 주말 간식 베스트20 by 진리 탐구 탐진강 (33)
  2. 2010.03.06 송일국이 먹는 호박고구마가 몸짱 복근 다이어트 비결인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36)
  3. 2010.02.01 환상의 드럼통 장작구이 별미 5가지 방법 by 진리 탐구 탐진강 (61)
  4. 2009.11.27 주말농장의 가을 풍경 6가지 농작물 추억-수세미 무 배추 고구마 조롱박 콩 by 진리 탐구 탐진강 (53)
  5. 2009.11.18 자색고구마가 건강에 좋은 음식 1위인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135)
  6. 2009.10.17 가을 호박 조롱박 고구마에 대한 남녀 생각의 차이? by 진리 탐구 탐진강 (42)
  7. 2009.10.04 신기한 꽈배기 고구마와 고구마 효능 7가지 by 진리 탐구 탐진강 (34)
  8. 2009.09.20 가을 동화같은 주말농장 텃밭의 변화, 채소재배기 10가지 추억 by 진리 탐구 탐진강 (60)


주말이 되면 무슨 간식을 먹을까 고민이 되곤 합니다. 지난 1년 동안 먹었던 주말 간식을 총정리해 모아 봤습니다. 주로 집에서 가족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과 식사류입니다. 물론 연인들이나 학생들에게도 주말 간식을 고를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대개 주말에는 가족들이 늦잠을 자고, 아침 겸 점심으로 아점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점에는 헤비한 식사 보다는 간편한 간식으로 때우는 것도 주부들은 물론 가족들 모두에게도 해피할 수 있겠지요. 사람 마다 가정 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다면 여러가지 아점 간식 메뉴 중에서 고른다면 한결 고민이 적어질 듯 합니다.

그래서 가족과 연인 그리고 학생들 누구나에게 최고의 주말 간식일 될 수 있는 것들 만을 집대성해 펼쳐 봅니다. 주말 간식 퍼레이드인 셈입니다. 주로 집에게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식 위주이기 때문에 맛집이나 식당 음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간식이 마음에 드시는지 골라 보세요.

군만두 vs 핫도그


군만두 물만두 핫도그 등은 저희 집에서 이따금 먹는 간식 종류입니다. 아이들이 주로 좋아하지만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식 중 하나입니다. 냉면, 쫄면 등 면종류도 주말 간식으로 좋겠지요.

냉면(비빔냉면) *후식: 귤(오렌지)


떡볶이(신당동 떡볶이) *단무지


주말에 온 가족들이 모여앉아 함께 먹는 신당동 떢볶이입니다. 요즘은 떢볶이 가게에서 별도로 포장을 해주기 때문에 주택가나 아파트 단지 주변에 미리 떢볶이집을 알아두면 주말에 즐거운 떡볶이 파티가 가능할 것입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떢볶이는 여전히 최고의 간식 중 하나입니다.


떡국(떡만두) *동치미


비빔밥




주말에는 냉장고에 남아있는 나물 종류들이 있다면 모두 처리도 하는 기분으로 비빔밥을 해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여러 반찬들도 필요없어 상차리는 고민도 사라지고 일석이조입니다. 비빔밥을 맛김과 싸먹는 것도 일품입니다. 아래는 제사나 차례를 치른 후 주말에 나물로 비빔밥을 만드는 장면입니다. 배추 국문이 있으면 더 좋겠지요. 냉장고도 확실히 정리가 되고 여러가지로 비빔밥은 도움이 됩니다.




치킨


치킨은 아이들이나 어른들 모두 인기 간식 중 하나입니다. 배달이 잘 되기 때문에 여러 치킨 브랜드 중에서 골라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배달 음식 중에는 자장면도 좋은 선택 중 하나이기는 합니다. 자장면은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게 빠져 있습니다. 

쫄면


콩나물 밥 *꼬들배기


가끔씩 집에서 만들어먹는 콩나물 밥도 별미입니다. 콩나물 밥을 간장 양념장에다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것입니다. 어른들에게 더 특별한 맛일 듯 합니다. 과거 어려웠던 시절에 콩나물밥, 칼국수, 보리밥 등은 일반적 식사였지만 요즘은 옛 추억을 되살리는 식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꼬들배기는 간편 식사에서 입맛을 돋구는 반찬으로 별미입니다.

만두(물만두 군만두)


도시락 *야채 샐러드


주말에 가까운 산과 들로 가족들이 산책을 가거나 소풍을 가보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저희 가족은 가끔씩 아이들과 함께 인근 낮은 산에 등산 겸 소풍을 갑니다. 이 때는 도시락이나 김밥이 간단하고 좋더군요. 야외에서 먹는 식사 간식이 가장 맛이 있습니다.

김밥 *더덕무침


고구마(군고구마 찐고구마)


고구마, 옥수수, 감자 등 구워먹거나 쪄먹을 수 있는 밭작물도 간식 대용으로 좋습니다. 주말농장 텃밭을 가꾸는 저희 집은 옥수수와 고구마는 직접 길러서 먹기도 합니다. 직화 냄비를 이용한 군구마는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게 합니다.

꽈배기 찹쌀도너츠  *소시지볶음


꽈배기와 찹쌀 도너츠는 학생들을 비롯 여러 사람들에게 맛있는 간식이 될 것입니다. 프랑크 소시지로 만든 소시지 볶음은 간단한 식사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빈대떡 *생더덕


라면


역시 주말 간식 중 라면의 인기는 최고일 듯 합니다. 아빠표 라면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간혹 라면을 끓이곤 합니다. 계란도 넣고 파도 넣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라면을 만들어 보아요. 라면은 물의 양 조절과 끓고 난 후 빨리 꺼내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너무 익으면 불어서 쫄깃쫄깃한 맛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누룽지


집에서 냄비밥을 한 후 직접 누룽지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바삭 바삭한 누룽지의 맛이 간식의 별미를 주기도 합니다. 가마솥으로 밥을 짓던 시절에는 어린이들의 간식으로 최고였던 추억도 있어 어른들도 좋아합니다.

자, 어떤가요? 주말 간식이 한결 가볍게 해결될 것 같습니다. 주말에 무엇을 먹어야 하나 고민하는 것 보다는 여러 간식 중에서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물론 여기에서 언급되지 않은 간식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주요 간식들은 어느정도 망라되어 있으니 여기서 충분히 해결이 될 듯 합니다. 주말에는 가족들이나 친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겠습니다. 그러려면 먹는 재미를 빠뜨릴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 최고의 간식과 함께 행복이 가득한 주말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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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송일국이 요즘 즐겨먹는 음식이 호박고구마라고 합니다. 송일국은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스태프들이 저녁 먹으로 간 사이 혼자서 호박 고구마를 까먹고 있던 장면이 나왔습니다. 송일국이 호박 고구마를 즐겨먹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잠시 화제를 돌려 저희 가족 친지들 모임에서의 호박 고구마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지난 설날 명절에 호박 고구마를 한 박스 선물받았습니다. 호박고구마와 자색고구마로 유명한 일등고구마 브랜드입니다. 블로그를 통한 인연이 계속 이어지는 셈입니다.

설 명절을 맞아 일가 친척들이 장손인 저희 집에 모두 모였습니다. 설날 차례도 끝나고 친척들이 하나 둘 헤어질 때면 차례를 지내고 남은 과일이나 나물 그리고 음식들을 챙겨갑니다. 그런데 첫째 숙모가 뭔가 아쉬운 듯 머뭇거렸습니다. 제가 무슨 할 말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혹시 뭐 필요한 것 있으세요?"
"호박 고구마..."
"진작 말씀하시죠. (아내에게) 작은 어머니 고구마 좀 챙겨드려."

아내가 베란다로 가서 봉지에 고구마를 몇개 담아왔습니다. 작은 어머니는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다가오더니 귓속말로 이야기했습니다.
"사실은 어르신들이 고구마를 미리 챙겨서 얼마 안남어서 못드렸어."

친척들이 모두 돌아간 후 고구마 박스를 살펴보니 정말 몇개 남지가 않았습니다. 거의 먹어보지도 못하고 한 박스가 거덜난 것입니다. 아내는 이번 설에 가장 인기있는 음식은 과일이나 나물이 아닌 호박 고구마였습니다. 왜 그런지 아내에게 물어봤습니다.
"다른 때는 나물이 인기였는데, 이번에 고구마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아?"
"그거야 고구마가 간식으로 먹기 좋잖아."

저희 가족도 두 딸을 포함 모두가 고구마를 즐겨 먹는 편입니다. 특히 직화냄비를 산 이후에는 고구마를 구워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황토 흙에서 재배된 일등고구마 브랜드의 호박고구마인데 색깔이 좋고 구워먹으면 특히 맛이 좋다 

사실 고구마는 옛날에는 겨울철 구황식품으로 유명했습니다. 쌀이 부족하던 시절에 고구마는 주식을 대신해 식사용도나 간식으로 최고의 식품이었던 셈입니다. 현대에 와서 한동안 소외되어 있던 고구마가 다이어트 식품이나 건강식으로 더 알려진 듯 합니다.

다시 송일국의 호박고구마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송일국이 호박고구마를 즐겨찾는 이유는 바로 다이어어트 효과 때문인 것 같습니다. 송일국은 15년간 지켜온 채식 식단에서 닭가슴살과 호박고구마로 식사를 바꿨다고 합니다. 채식도 다이어트에 좋지만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위해 닭가슴살과 호박고구마로 균형식을 찾게 된 듯 합니다.

송일국이 특별기획 드라마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신불사)'의 주인공으로 출연하기 위해 탄탄한 근육질 몸매가 필요했는데 호박고구마는 적격의 식사 대용품이었을 것입니다. 하와이 로케이션 촬영에도 고구마를 가방 하나 챙길 정도였다니 식단 관리가 철저했던 셈입니다. 한고운이 고구마 하나 달라는 것도 거절한 정도였다니 말입니다. 고구마는 노릇하게 굽는 것이 중요한데 8개월간 고구마를 굽다보니 송일국의 고구마 굽기 실력은 신의 경지에 올랐을 듯 합니다. 신이 되기 힘든 일이겠지요.


직화냄비로 구운 호박고구마의 속살이 노릇노릇한 것이 먹음직스럽고 아이들도 좋아한다

고구마 굽기는 역시 직화냄비가 아주 유용한 것 같습니다. 알맞게 노릇노릇하게 익힌 고구마는 껍질로 잘 벗겨지고 맛도 일품입니다. 일등고구마는 황토흙에서 재배한 것이라 그런지 고구마의 제 맛을 갖고 있어 두 딸아이도 아주 잘 먹는 편입니다.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딸들이 고구마를 잘 먹게 된 계기입니다.


일등고구마표 박스에 담딘 호박고구마(왼쪽)와 지난 가을 주말농장 텃밭의 노란 호박의 모습 

호박고구마에 이왕 이야기한 마당에 그 성분이나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호박고구마 성분에는 탄수화물이 가장 많고 조섬유, 칼슘, 칼륨, 인, 비타민A(베타카로틴), 비타민C 등으로 이루어져 대표적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항산화작용을 하는 클로로겐산과 배변에 도움이 되는 수지배당체가 들어있어 몸에 좋은 식품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고구마는 생으로 깎아먹거나 익혀먹어도 좋고 구워먹어도 영양파괴가 거의 없어 여러가지 형태로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호박고구마는 껍질에 비타민 성분이 많아 껍질채로 먹어도 좋다고 하며 자색고구마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더 많이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호박고구마의 효능 7가지

1. 세포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작용
2. 발암 물질의 작용을 억제하는 항변이원성 작용
3.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질환 변화요소 억제작용 및 체내의 콜레스테롤 제거작용
4. 간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간기능 개선으로 지방간, 간경화 및 알콜성 간질환의 예방 및 치료
5. 음주후 간에서 분해되는 알데하이드류를 신속히 산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빠른 숙취해소
6. 혈액순환 촉진으로 뇌대사기능 증진 및 치매예방, 시력개선작용
7.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식사 대용 식품으로서의 다이어트 효과

결국 이 같은 효능으로 인해 호박고구마를 즐겨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송일국이 8개월 이상 호박고구마 식단을 유지하면서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복근을 자랑하게 됐다니 효과는 입증된 셈입니다. 주말에는 별미 간식으로 호박고구마도 좋은 선택일 듯 합니다.

올해에도 주말농장 텃밭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고구마는 필수 작물이 되겠지요. 큰 딸은 자기도 땅을 좀 달라고 했습니다. 올해는 아예 작년 보다 2배의 텃밭을 분양받아 볼까 합니다. 하나는 아내와 함께 사용하고 나머지 하나는 두 딸이 스스로 텃밭을 가꿔보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아이들도 고구마를 좋아하니 스스로 재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겠지요. 그리고 자신들이 가꾸어 보고 싶은 채소나 꽃들도 가능할 것입니다. 올해는 고구마 풍년을 기대해야 겠습니다. 

[참고] 고구마 문의가 있어 일등고구마를 알려드립니다.
자색고구마 일등고구마 농장 보기 [문의홈페이지] www.1gogu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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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주말에 아버지 생신을 맞아 온 가족이 고향 시골집에 모였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자식인 4남매가 모두 결혼했으니 대가족이 함께 한 것입니다. 막내 남동생은 재작년 결혼해 현재 제수씨가 임신 중이고 나머지는 각각 2명씩 아들 또는 딸을 형제나 자매로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족이 모두 모이니 16명이나 됐습니다.

아이들은 눈이 내리기만 학수고대했습니다. 눈이 쌓이면 산비탈에 자연 눈썰매장이 만들어지고 아이들이 비료 포대 눈썰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눈은 내리지 않고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가 계속 됐습니다. 아이들은 실망한 듯 보였습니다.

어른들이 묘안을 생각해 봤습니다. 아버지 생신인 만큼 가족들과 아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마침 날씨도 좋으니 드럼통 장작구이를 하는 것이 어떨까 막내 남동생이 제안을 했습니다. 작년에 드럼통을 절반으로 잘라 장작구이용 특별 장비를 마련해 둔 상태였습니다. 여동생 남편이 매제가 적극 찬성했습니다. 서울이 고향인 매제는 시골에만 오면 모든 일들이 재미있고 신기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즉시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매제는 읍내 토요시장에 자동차를 몰고 나가 대하, 키조개는 물론 한우 꽃등심과 채소류를 잔뜩 사왔습니다. 둘째와 막내 남동생은 드럼통에 장작 나무를 태워 숯불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벌써부터 불놀이에 신난 모습입니다. 아이들은 환상의 장작구이 별미가 준비되는지 아직 모르니까요.


먼저 대하 구이를 시작합니다

장작 숯불이 준비되었으니 이제 특별식 별미를 만들어 볼까요. 먼저 대하구이부터 시작입니다. 큰 새우인 대하를 드럼통에 걸친 석쇠 위에 올려 놓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이제 굽기만 하면 됩니다.



두번째로 키조개 구이 만드는 법입니다

그 다음으로 키조개 구이입니다. 커다란 키조개를 반으로 갈라서 석쇠 위에 올려 놓으면 됩니다. 그런데 키조개는 반으로 잘 갈라지지 않으니 과도 칼로 섬세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매제가 키조개를 많이 사와서 반으로 갈라서 석쇠 위에 올려놓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그 사이 대하는 아이들이 순식간에 먹어 버립니다. 어른들은 소주 한잔을 준비합니다. 대하와 키조개 구이에 소주가 빠질 수 없겠지요.



소주 잔이 오가면서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합니다. 아버지 어머니도 무척 기분이 좋으신가 봅니다. 야외에서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부모님 생신 잔치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니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세번째는 쇠고기 꽃등심 구이입니다

이제는 꽃등심을 구워먹을 시간입니다. 가격이 비싼 만큼 상대적으로 적게 샀습니다. 이미 대하와 키조개로 시장기를 없애고 배를 채운 다음이라 충분한 꽃등심 분량입니다.



네번째로는 소주와 어울리는 삼겹살 구이입니다

아직도 고기가 남아 있습니다. 어머니가 미리 사둔 삼겹살이 있었습니다. 꽃등심까지 먹은 다음이지만 삼겹살이 장작구이에 빠지면 안되겟지요. 삼겹살과 소주 한잔이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상당히 배가 부르고 소주도 여러 병 마신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야외에서 먹는 고기와 술이라 그런지 취하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온 가족이 야외에서 드럼통 장작구이를 만들어 먹는 것도 처음인 듯 합니다.

마지막은 겨울철 별미 간식 군고구마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고구마가 남아 있습니다. 어머니가 지난해 고구마를 재배해 수확한 것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군고구마를 만들어 주기로 한 것입니다. 쿠킹 호일에 고구마를 싸서 드럼통 안의 숯불에 넣어두면 됩니다. 적당한 시간이 지나 꺼내면 겨울철 별미 간식인 군고구마가 완성됩니다.

장작불이 타고 난 군불에서 만들어진 군고구마는 맛이 일품입니다. 대하 키조개에 이어 꽃등심과 삽겹살을 먹었으니 군고구마로 마무리하면 입맛이 개운하기도 합니다.  

어떤가요? 특별한 날에 드럼통 장작구이를 야외에서 즐기는 방법이 별미일 것 같지 않은가요? 아주 특별한 맛과 즐거운 분위기 그리고 오래 추억에 남을 이벤트입니다. 신난 아이들은 즉석에서 할아버지 생신을 축하하는 노래와 댄스 공연을 했을 정도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서양식 바베큐를 많이 알고 있겠지만 전통의 장작구이를 드럼통을 활용해 만들어 먹는 재미는 그야말로 일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족 모임에서 이 보다 멋진 파티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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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가을도 늦가을 지나 초겨울의 문턱인 듯 합니다. 지난 10월이나 11월초에 찍어둔 사진인데 지금에 와서 살펴보니 지난 가을 풍경을 추억할 수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지난 가을의 주말농장 텃밭 모습을 올립니다.

지금은 이미 텃밭은 가을 수확이 끝난 상태라서 앙상한 풀들만 남아 있고 을씨년스런 바람만 감돌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텃밭 농사를 짓다보면 여러가지 수확의 기쁨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을에 김장 무와 배추, 고구마 등을 수확하는 것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무와 배추 수확은 다음에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이번 주말에 김장 김치를 담글 예정입니다.

우선 지난 가을 풍경 사진들입니다. 가을 풍경을 대표하는 밭농사 농작물들입니다. 수세미 무 배추 고구마 조롱박 등을 담아 봤습니다.

수세미인데 보통 오이 크기 정도에 비해 참으로 거대한 녀석입니다. 남자 어른 팔뚝보다 훨씬 큰 것 같습니다. 허벅지 크기 정도는 되어 보입니다. 도시에서는 거의 볼 수 없을 듯 합니다.

가을하면 생각나는 김장 무입니다. 무가 크게 자랐습니다. 무는 김장을 통해 동치미를 비롯해 깎두기 무채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 잎을 말려서 만드는 시레기국이 겨울철 별미인 것 같습니다.

배추입니다. 가을철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에 배추는 가장 알찬 속을 자랑합니다. 김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필수 음식인 김치를 담그는 재료가 됩니다. 배추의 노란 속을 쌈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고구마입니다. 호박 고구마 종류인데 올해는 제대로 알찬 굵기의 고구마를 수확했습니다. 아이들의 겨울 간식으로 요긴하게 먹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고구마를 심자고 했는데 고구마 캐기도 아이들에게 재미있었던 기억입니다.

조롱박입니다. 주말농장을 가는 길가의 고풍스런 음식점이나 원두막같은 곳에 달려있었습니다. 가던 길에서는 사진이 잘 안나봐 위의 사진은 도시의 공원에 달린 조롱박 모습입니다. 잘 생긴 조롱박 사진이라 눈이 즐겁습니다. 

콩입니다. 완두콩은 아닌 듯 한데 어떤 종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을 풍경 중 콩도 빼놓을 수 없을 듯 합니다. 저희 밭에도 완두콩 몇개를 심었는데 잘 자라서 일부 수확을 했습니다. 쌀과 콩을 섞은 잡곡밥을 해먹었는데 일품이었습니다.

이제 주말농장 텃밭 농사도 끝났습니다. 한 해를 마치고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입니다. 무공해 유기농 텃밭을 가꾸느라 매주 주말에는 텃밭에 꼭 가봐야 했습니다. 텃밭의 채소나 작물도 사람이 관심과 정성을 쏟지 않으면 잘 자라지 않습니다. 우리의 아이들도 마찬가지지만 농작물도 자기 자식 처럼 늘 관심을 갖고 보살펴 주어야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겨울이 깊어갈수록 가을의 추억은 아련해질 듯 합니다. 이번 주말은 가을 풍경도 정리하고 김장 김치도 담그는 일로 바쁠 것 같습니다. 올 한해 소중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던 추억의 한 페이지를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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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우연히 서울 여의도를 지나다보니 대규모 농민 시위가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농민들의 실상을 목도하고니 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요즘 쌀값 폭락 대란으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전국농민대회에는 전국 농민 3만명이 '쌀 대란 해결'과 '협동조합 개혁'을 내걸고 생존권 투쟁을 벌였던 것입니다.

저희 부모님도 시골 농촌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살고 계신 터라 더욱 가슴이 아팠습니다. 농촌은 도시민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농촌을 피폐화시켜 도시화와 공업화를 이룬 고도 성장을 이룬 우리나라지만 이제는 우리 식생활의 근본인 농촌도 함께 잘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날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이 "그동안 미뤄왔던 대북 쌀 지원을 재개해야 한다. 정권이 바뀌어도 대북 쌀 지원은 필요하다. 쌀 대란은 농민의 문제만이 아닌, 이 나라 국민 전체의 문제다"라는 이야기에 정부는 귀기울야 할 것 같습니다. 쌀값 폭락으로 시름하는 농민들의 주름을 펴주고 굶주리는 북한 동포들을 돕는 것은 인류애 동포애로서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아프리카도 돕는데 결국 같은 민족 형제들이나 다름없는 남북이 아직도 냉전시대 대결에만 골몰하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전국 농민 3만명이 서울에서 쌀값 폭락 대책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직화냄비 샀더니 자색고구마와 호박고구마가 텔레파시 통했나?

저녁에 집에 도착하니 아내가 짠 하면서 택배 상자를 보여주었습니다. 고구마 농사를 짓고있는 농민이 보낸 이벤트 상품이었습니다. 제가 주말농장의 텃밭을 매년 가꿀 정도로 농사에 관심이 많다보니 뜻밖의 고구마였습니다. 게다가, 고구마는 특별했습니다. 난생 처음 본 자색고구마였습니다. 인심도 후하게도 자색고구마와 함께 호박고구마도 함께 두 박스를 보내왔습니다. 농민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감동의 고구마를 공짜로 받고나니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일등고구마입니다. 호박고구마와 자색고구마를 비교해보니 확연히 색깔부터 달랐습니다. 자색고구마는 바깥 색상 자체부터 자주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황토밭에서 재배한 무공해 친환경 고구마였습니다. 사실 고구마는 제가 어린 시절에 어머니와 함께 심고 늦가을에 수확해 겨우내 간식으로 먹었던 음식이었습니다.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겨울철 별미의 간식인 셈입니다. 


  왼쪽 사진이 호박고구마이고 오른쪽이 자색고구마인데 색깔로 쉽게 구분이 가능했다

도시에 살면서 고구마는 잠시 잊혀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말농장 텃밭을 일구면서 다시 찾게 됐습니다. 딸아이들이 고구마를 심자고 했기 때문입니다. 반갑기도 했습니다. 직접 고구마를 재배하기는 했으나 제대로 고구마 맛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고구마도 땅의 지질이나 품종 그리고 재배방법 등이 있나 봅니다. 황토밭에서 자란 자색고구마와 호박고구는 모양부터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실제 어떤 맛일까 궁금했습니다.


 당일 도착한 친환경 호박고구마와 자색고구마를 씻은 후 직화냄비에 가열하기 시작했다

마침 아내가 자색고구마와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이날 직화냄비를 샀다고 했습니다. 당장 자색고구마와 호박고구마를 씻고 직화냄비에 넣어 군고구마 굽기에 들어갔습니다. 군고구마를 기다리는 동안 자색고구마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고구마가 건강에 미치는 효능

1. 고구마는 당지수가 낮은 식품입니다.

2.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해소에 좋고, 장을 깨끗이 청소해주는 식품입니다.

3. 몸의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식품이며, 혈행 개선 등에도 매우 좋아 심혈관질환의 예방에도 큰 효능이 있습니다.


자색 고구마의 특징과 안토시아닌

자색고구마는 다른 말로 감서·단고구마라고도 합니다. 또, 성분이나 나머지 모든것은 그냥 고구마와 다른 것은 없지만, 다만 자색 이라는 색깔 특성상 안토시아닌이 많아 그것으로 인한 효능이 더 있다고 합니다. 한편 고구마는 혈압을 낮춰주기 때문에 심혈관질환에 좋습니다.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비타민, 칼륨, 섬유소 등이 풍푸하며 항산화 능력에도 탁월한 식품입니다.
 
고구마의 종류는 호박고구마, 주황색고구마 등 다양합니다. 그러나 자색고구마가 가장 항산화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안토시아닌 성분으로 인한 효능으로 암 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간기능을 개선하여, 간질환의 예방 및 치료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여러 정보를 찾아보는 동안에 어느새 군고구마가 다 됐다는 아내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자색고구마는 바깥도 그랬지만 속도 자주색이었습니다. 신기했습니다. 맛은 어떨까 시식해 봤습니다. 맛은 일반 고구마 보다 사르르 녹는 밤맛이 달랐습니다. 밤고구마의 속살도 색상은 다르지만 갈라진 속살의 모양은 거의 동일했습니다. 다시 자색고구마를 반으로 가르자 먹음직스런 속살이 드러났습니다. 보기만 해도 침이 꿀떡 넘어갈 정도였습니다. 직접 맛보지 않으면 모를 고구마의 참맛이었습니다. 역시 고구마 전문가의 손길과 정성이 담긴 자색고구마는 맛도 달랐습니다.
 
 
고구마가 미국 소비자들이 뽑은 몸에 좋은 음식 1위인 이유는?

자색 고구마가 외국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는지 알아봤습니다. 고구마는 미국의 소비자들이 뽑은 몸에 좋은 음식 1위라고 합니다. 미국의 식품영양단체인 공익을 위한 과학센터(CSPI)에서 최고의 음식 10가지를 선정하면서 첫 손에 고구마를 선택한 것입니다. 고구마에 이어 방울토마토가 2위였습니다. 고구마가 최상의 건강식품인데 자색고구는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니 그 효능이 기대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 고구마위원회의 코델 박사는 '하루에 고구마 하나씩만 먹어도 의사가 필요없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실제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미래 우주시대의 식량자원으로 고구마를 선택했습니다. 고구마가 함유하고 있는 탄수화물 뿐만 아니라 비타민, 칼륨, 섬유소 등이 풍부하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능이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자색고구마가 앞서 언급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안토시아닌이 많아 블루베리 효능과 유사하다 하겠습니다. 고구마는 특히 가열을 해도 영양소 파괴가 적고 껍질에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껍질 그대로 씻어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내와 고구마를 하나 먹는 동안에 딸아이들이 자기 방에서 공부를 끝내고 나왔습니다. 큰 딸과 작은 딸은 고구마가 맛있다고 신난 표정이었습니다. 아래 층에 사시는 장모님께도 드렸더니 무척 고맙게 생각하시며 맛있게 드셨습니다.효도도 하고 일석이조인 셈입니다. 자색고구마를 재배한 농민이 생각나 편지를 읽어봤습니다. 고구마 농사를 짓고있는 29살의 청년 농군이라고 밝히며 시작된 글은 직접 친필로 씌여 있었습니다. 고구마가 친환경 농법이듯이 편지도 친필의 정성이 가득했습니다. '상품으로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네요'라는 마음이 팍팍 와닿았습니다.


 올해 주말농장 텃밭에 고구마를 심었는데 줄기 4개가 하나인 특이한 현상이 있었다

생로병사의 비밀 건강식품에 고구마가 슈퍼푸드로 등장한 이유?

고구마의 효능에 대해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것은 몇년전 KBS에서 방영한 건강 다큐멘타리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중년을 위한 슈퍼푸드'였습니다. 중년의 건강을 지켜주는 식품으로 고구마, 고등어, 시금치, 브로콜리, 딸기류 등 5가지 식품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슈퍼푸드 고구마는 '젊음의 묘약'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나사가 우주시대 건강식품으로 채택한 것은 물론 일본의 오키나와 오기미 마을 장수촌이 고구마를 주식으로 먹는다는 것을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장수촌 노인들은 매일 하루 한끼 이상 고구마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고구마가 항산화 작용으로 건강에 좋다는 것은 노화와 질병을 예방해주기 때문입니다. 즉, 고구마의 항산화 물질은 산소가 산화되면서 몸의 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막아주어 세포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고구마가 최고의 항암식품으로도 뽑혔습니다. 일본의 도쿄대 의과학연구소는 고구마가 당근, 가지, 셀러리 등 82개 채소와 비교한 결과 암 발생 억제율이 98.7%로 단연 1위였다고 합니다. 또 고구마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다른 식품보다 흡착력이 강해 발암물직이나 대장암 원인 물질들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해 준다는 것입니다. 고구마의 항암 성분은 자주색 껍질에 함유된 베타카로닌입니다. 그 밖에도 고구마는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뛰어나며, 식이섬유가 혈액내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는데 탁월하다고 합니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을 싫어하던 둘째 딸이 자색고구마를 먹더니 놀랍게도 모델로 나섰다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에서는 국내 연구결과를 직접 보여주며 자색고구마를 지속 섭취하면 혈압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색고구마즙을 매일 마시게 하자 4주후 혈압에 눈에 뜨게 떨어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코델 박사가 '고구마는 가장 완벽에 가까운 식품'이라는 극찬을 하는 것도 이 같은 놀라운 효능 때문이었던 셈입니다.

따라서, 자색고구마는 하루에 1~2개 껍질채 고구마를 먹는 것이 건강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믹서에 갈아서 마시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샐러드와 같은 형태로 드시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저는 갈아먹는 것은 좋아하지 않아서 찐고구마를 김치와 함께 먹거나 군고구마를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사실 매일 고구마를 먹기는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경기쌀과 자색고구마로 '선홍빛깔 고운 막걸리'를 개발해 일반에 보급키로 했다고 합니다. 술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다양한 보라색 자색고구마 식품들이 탄생해 여러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얼마 전에 무한도전에서 벼농사특집을 통해 우리 농촌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 같습니다. 농촌과 농민에 대한 보다 관심과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저와 가족들은 모처럼 흥겨운 고구마 파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슈퍼푸드 자색고구마를 잘 알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자주 자주색 자색고구마를 먹으며 건강도 챙기고 농촌에도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젊음의 묘약, 자색고구마의 참맛을 즐겨보지 않으실래요.
[참고] 자색고구마 일등고구마 농장 보기 [문의홈페이지] www.1goguma.com
* 29살 일등고구마 청년 농군께서 문의가 쇄도하신다며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십사 부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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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이제 가을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산과 들에는 단풍이 빨갛게 노랗게 물들어 갑니다. 주말농장 텃밭에도 김장 무와 배추를 제외하고 채소들이 끝물입니다. 지난 봄부터 심었던 농작물을 수확하고 나니 남은 농작물은 거의 없습니다.

주말농장에 갔더니 늙은 호박이 군데군데 몇 개가 남아 있습니다. 아내는 몸에 좋은 것이라며 반가워 합니다. 저는 그저 풍만한 호박이지만 못생긴 모습이라서 구미에 당기지는 않습니다. 물론 호박죽을 끓여준다면 맛있게 먹을 수는 있을 듯 합니다. 함께 텃밭을 들른 아이들은 호박에 대해 아무런 흥미도 없어 보입니다.
 
호박을 바라는 보는 사람 마다 생각이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아줌마들은 늙은 호박에 대해 대체로 몸에 좋은 것이라며 애착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매년 늙은 호박을 여러개 수확해서 자식들에게 나눠주곤 하십니다. 며느리들은 반기지만 남자들은 무덤덤합니다. 아이들은 늙은 호박의 참 맛을 몰라서인지 전혀 관심도 없습니다.

여자들의 늙은 호박 사랑과 남자들의 무관심 

 

늙은 호박은 주말농장의 텃밭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아예 나무로 호박을 지탱할 수 있는 지지대를 만들어 두기도 합니다. 호박을 얼마나 애지중지 모시는지 이해가 되는 장면입니다. 실제 호박이 아주 크고 둥그렇게 잘 자란 모습입니다.



아파트 단지의 주변에는 조경이 잘된 음식점들이 몇 개 있습니다. 한 칼국수 집은 조롱박이 탐스럽게 달려 있습니다. 흥부와 볼부에 나오는 박을 연상하게 됩니다. 조롱박이 상당히 큰 편이라서 처마에서 곧 떨어질 듯 아슬아슬 합니다.

조롱박의 낭만과 유용성에 대한 다른 생각들

아이들은 조롱박을 보고 신기해 합니다. 아내는 조롱박을 반으로 갈라서 물바가지를 만들면 좋겠다고 합니다. 저는 바가지도 좋겠다는 대충 대답을 하고 그냥 빨리 가자고 재촉을 합니다. 조롱박을 먹을 수도 없어 별로 흥미가 가지 않습니다.


언젠가 공원을 지나가는데 청춘남녀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젊은 남녀들은 조롱박이 낭만적이 모습으로 보였나 봅니다. 젊은 여자들은 조롱박이 멋지다며 즐거워하지만 남자는 마지못해 여자들의 요구에 맞춰 그 자리를 뜨지 못하는 눈치였습니다.



텃밭에는 고구마 수확이 한창입니다. 지난 주에 텃밭에 들렀을 때 근처에서 한 가족이 열심히 고구마를 캐고 있었습니다. 박스에 담아놓은 고구마 중에 엄청나게 큰 것이 있었습니다. 저는 정말 큰 고구마라서 먹을 것이 많겠다고 눈길을 주었습니다. 옆에 있던 그 가족의 아줌마 분은 그것은 무겁기만 하고 맛은 없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괜히 크기만 하고 맛도 없는 고구마라고 들렸습니다.


고구마는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물론 과거에 우리 세대가 좋아하는 정도의 수준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요즘 아이들도 고구마는 맛탕이나 찐고구마, 군고구마 등을 먹어봐서 그런지 친근한 편입니다. 고구마를 심자고 한 것은 큰 딸이었습니다. 남자 아이들은 고구마를 먹는 것 보다는 캐는 재미를 더 좋아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고구마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직접 캐는 재미

오늘 오후 늦게는 우리 가족도 함께 모여 고구마를 캘 예정입니다. 지난 번 일부를 캤지만 처남 아이들과 저희 아파트 이웃 아이들이 고구마 캐는 일을 해보겠다고 하여 미룬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고구마 캐기는 커다란 낭만적 일로 생각되나 봅니다. 아마도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추억일 수 있기도 합니다.

가을에는 늙은 호박, 조롱박, 고구마 등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바라보는 남자와 여자의 시각이 조금씩은 다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시각도 각각 차이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것을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고구마를 먹는 것에 대해서는 그래도 남녀와 아이들 모두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라는 것입니다. 

가을이 쌀쌀한 기운과 함께 깊어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고구마 캐기에 이어 내일은 낮은 산에 아이들과 함께 등산 겸 산책을 하려 합니다. 김밥을 싸서 인근 산을 오르는 것도 큰 재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가을에 어떤 추억을 만들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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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추석명절을 맞아 주말농장 텃밭에 고구마를 캐러 갔습니다. 우리 딸아이들을 비롯 남동생 아이들도 함께 갔습니다. 고구마 캐기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편입니다. 자신들이 고구마를 직접 캐서 먹는 재미가 독특하기 때문일 듯 합니다.

지난 늦은 봄에 고구마를 심었는데 여름을 지나 잎과 줄기가 무성해 졌습니다. 고구마 줄기는 무침으로 만들어 먹어도 일품 반찬이 되기도 합니다. 저희 가족은 고구마 줄기를 반찬으로 즐기는 편입니다. 장모님이나 주위 이웃들에게도 고구마 줄기 반찬은 상큼한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고구마를 심을 때는 고랑을 높이 해서 줄기를 심었습니다. 고구마는 보통 줄기를 일정 간격으로 고랑에 차례로 심으면 각각 뿌리가 내려서 다시 줄기와 잎이 자라게 되는 식물입니다. 뿌리가 내리면 거기에 고구마가 생기는 것입니다.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에 고구마는 구황 작물로 재배됐습니다.

고구마는 겨울에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 구황 작품이었던 셈입니다. 저도 어린 시절에 시골에서 고구마를 삶아먹거나 군고구마로 구워먹곤 했습니다. 그냥 껍질을 깎아 생으로 먹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고구마는 시골 아이들의 간식이나 군것질 식품이었습니다. 서울에서는 고구마 맛탕이나 고구마 튀김도 별미였습니다. 이제는 주말농장 텃밭에서 아이들과 고구마를 캐면서 옛추억을 생각하니 감개무량합니다.

고구마 두 개가 마치 꽉 껴앉고 있듯이 꽈배기처럼 꼬여서 길게 자란 것이 독특하다

고구마의 줄기는 아직은 푸릇푸릇 했습니다. 큰 어머니는 고구마 줄기가 아주 좋다면서 모두 수확했습니다. 시골에 살았던 추억이 많아서인지 고구마 줄기는 입맛을 돋구는 반찬인가 봅니다. 요즘 고구마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고구마의 효능 7가지

1. 변비를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고구마의 풍부한 식물성 섬유는 수분함량이 많고 소화가 잘안되기 때문에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장속에 이로운 세균을 늘려 배설을 촉진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 최고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고구마는 밥보다 칼로리가 적으면서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배고픔을 덜 느껴 소식을 할수 있습니다.
여기에 칼륨의 이뇨작용과 비타민 E의 혈행 촉진작용 등이 가세하면 다이어트 효과는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3. 인체의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합니다.

한의학에서 고구마는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뛰어나다고 하여, 설사나 만성 소화불량증세를 겪는 사람들의 치료에도 두루 쓰였다고 합니다. 고구마는 아마이드라는 성분이 장속에서 이상 발효를 일으켜 방귀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사과나 동치미와 함께 먹으면 가스가 차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3. 콜레스테롤 농도를 정상화시켜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고구마는 칼륨 성분이 특히 많은데, 칼륨은 몸 속에 남아 있는 나트륨을 소변과 함께 배출시키는 작용을 해 가벼운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졸중을 막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증 고혈압에는 고구마를 삶아서 껍질을 벗겨 식힌 후 우유와 함께 믹서로 갈아 볶은 소금으로 약간 간하여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4. 노란 고구마는 암을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고구마 껍질의 보라색과 붉은색 색소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세포의 노화를 막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속이 노란 고구마일수록 항암 효과가 높다고 하는데, 고구마의 섬류질은 배변을 도와 만성 변비로 인한 대장암 등의 질환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5. 생고구마는 아이들의 허약체질을 개선해 줍니다.

고구마는 비타민 B군과 미네랄, 카로틴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영양가가 높습니다. 특히 허약체질인 아이를 비롯한 사람이 생고구마를 갈아먹으면 건강에 좋습니다. 그렇지만 소화기능이 너무 약한 위무력증이나 위하수 등이 있는 사람은 생고구마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6. 고구마에 함유된 비타민E가 노화를 막아 줍니다.

고구마에는 비타민E가 풍부해 다양한 호르몬의 생성을 촉진하는 건 물론이고 핏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림으로써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7.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고구마를 한개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가 충족될 정도로 고구마에는 비타민 C 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C는 열에 약해 조리를 하면 손실되는데 고구마에 함유된 비타민C는 가열해도 50~70%까지는 그대로 남는다고 합니다. 또한 고구마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물성 섬유는 변비를 해소해주기 때문에 피부도 매끄럽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고구마 줄기의 달인 물은 기미 방지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신났습니다. 남동생은 남자 아이만 둘이 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남동생은 가끔씩 아이들을 데리고 낚시를 가는 모양입니다. 남동생의 큰 아이는 지렁이를 낚시에 직접 꿰어서 낚시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렁이를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밭에는 지렁이도 많이 발견됐습니다. 남동생의 아이들은 지렁이를 낚시용 미끼로 사용해야 한다며 지렁이 잡기에도 바빴습니다.



고구마는 아직 캐기에는 다소 이른 감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만 캐고 나머지는 다음에 캐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고구마를 캐다보니 특이하게 생긴 고구마도 나왔습니다. 일명 꽈배기 고구마입니다. 고구마 두 개가 마치 꽈배기 처럼 얽혀서 꼬여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고구마를 봤지만 꽈배기 처럼 꼬여서 붙여있는 고구마를 처음 봤습니다. 두 개의 긴 고구마가 서로 껴앉고 있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꽈배기 처럼 생긴 고구마가 신기하지 않나요?
고구마와 고구마 줄기를 일부 수확해 집으로 왔습니다. 이미 집에는 작은 아버지 내외 가족들도 와 있었습니다. 고구마와 줄기를 보더니 신기해 했습니다. 모두 함께 모여 고구마 줄기를 다듬기 시작했습니다. 큰 어머니가 거의 대부분의 고구마 줄기를 따왔기 때문에 줄기는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래도 함께 가족들이 모여서 줄기를 다듬어서인지 빠른 시간내 모두 끝낼 수 있었습니다.

고구마와 줄기는 가족들이 조금씩 나눠 가졌습니다. 고구마 캐기를 통해 온 가족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직 남은 고구마가 있으니 다음에는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여동생 가족들을 초청해 함께 캐야 겠습니다. 추석 명절은 보름달 만큼 넉넉하고 풍성하고 훈훈했습니다. 거기에는 고구마가 있었던 것도 한 몫 했습니다. 고구마는 추억과 사랑의 작물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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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봄부터 시작된 주말농장 텃밭도 가을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가장 일찍 느끼는 곳은 바로 텃밭입니다.

푸르름을 자랑하던 들녘은 빛깔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텃밭에 심었던 여러 채소들과 작물들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이미 옥수수, 고추, 강낭콩, 오이, 호박, 방울토마토 등 여러 작물들을 수확했습니다.

이제는 겨우내 사용할 김장 배추와 무를 심었습니다. 들판과 텃밭은 가을 동화 처럼 그렇게 옷을 갈아입고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멀리 산과 들로 가지않더라도 느껴볼 수 있는 가을 변화 10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들녘으로 나갈 수 없어 인터넷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을의 상징 밤송이가 떨어진다

가을은 소리없이 다가왔습니다. 텃밭 주변에는 밤나무들이 몇 그루 있습니다. 밤나무 아래 땅바닥에는 밤송이들이 떨어져 가을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합니다.

텃밭에서 가까운 야산에는 특히 밤나무들이 많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밤송이들이 더 많이 익게 될 것입니다. 매년 밤을 따기 위해 올랐던 추억의 동산입니다.
 
어떤 해는 햇밤을 따러 밤나무에 올랐다가 가지가 꺾어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아주 높지가 않아서 작은 상처만 났던 기억입니다.

여름을 지나 빨간 고추를 수확했다

연두색을 띠던 고추는 한 여름을 지나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이내 빤간 색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고추가 온통 붉게 변하면 수확을 해야 합니다. 수확한 후에는 양지바른 곳에서 햇살에 말려서 고춧가루를 만들기 위해 준비합니다.

농약을 치지 않아서인지 고추가 일부 병이 들었습니다. 하나가 병들면 연쇄적으로 병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에 비해 고추의 수확이 좋지 않습니다. 빨간 고추는 가을이 다가오는 것을 알려주는 첨병 중 하나입니다.

코스모스와 과꽃이 한창이다


가을이 오자 코스모스가 만발했습니다. 텃밭과 도로 가장자리에는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피어있습니다. 코스모스는 가녀린 모습이 소녀같은 자태입니다.


텃밭에는 과꽃도 피었습니다. 초등하교 다니는 아이들이 늦은 봄에 꽃씨를 뿌렸는데 가을이 되자 꽃이 핀 것입니다. 과꽃은 보라색으로 피어 있습니다. 지나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꽃망울에 신기해 합니다.

푸른 하늘에는 고추 잠자리가 날다

가을 하늘이라 무척 푸르고 높기만 합니다. 하늘에는 뭉게 구름이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고추 잠자리는 텃밭 위를 날아다닙니다. 날다 지친 고추 잠자리는 전선 위에 앉았습니다.

가을은 하늘에서도 함께 왔나 봅니다. 구름 한 점 없던 하늘도 좋지만 하얀 구름이 살짝 지나가는 하늘도 멋진 풍경입니다. 게다가 고추 잠자리가 낮게 날아다니는 광경도 흥미롭습니다.

가을은 추수의 계절이다

가을은 역시 수확의 계절입니다. 지난 봄부터 심었던 채소와 곡물들을 수확해야 합니다. 이미 오이, 가지, 방울 토마토 등을 수확했습니다. 옥수수도 오래 전에 수확했습니다.

여름에 심었던 열무와 알타리도 그 전에 수확했습니다. 가을의 풍성함을 느껴봅니다. 수확을 한 텃밭이 약간 허전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작물을 심고 겨울이 되면 잠시 쉬어가야 합니다.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와 사마귀

가을이 되면 계절을 알려주는 곤충이 귀뚜라미입니다. 가을 텃밭에는 귀뚜라미들이 많습니다. 수확을 하는데 귀뚜라미들이 뛰어 다닙니다. 보금자리가 사라지자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귀뚜라미는 빨리 움직여 사진에 담기가 어렵습니다.

가을의 신사 사마귀도 짙은 갈색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여름에는 초록색이던 사마귀가 가을이 되면 낙엽과 같은 색으로 변합니다. 변장의 명수 사마귀인 셈입니다. 변장한 사마귀는 주변과 색상이 같아 자신을 위장해 숨어있다가 먹잇감을 유인해 잡아먹기가 유리합니다.
 
텃밭에 남은 옥수수대와 도라지꽃

가을은 수확이 끝나면 스산하기만 합니다. 옥수수를 수확하니 옥수수대가 남게 됩니다. 옥수수대 사이에는 호랑 거미도 함께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텃밭에는 도라지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보라색 꽃잎이 있어 상서롭기만 합니다. 도라지는 뿌리가 어느 정도 생기면 곧 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장 배추와 무를 심다

지난 여름을 호령하던 여러 채소들과 작물들을 수확한 밭에는 김장 배추와 무를 심었습니다.

배추는 모종을 심었고 무는 씨앗을 심었습니다. 지금부터 2개월 정도 지나면 상당히 많이 자랄 것입니다. 11월 말이나 12월 초에는 김장 배추와 무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겨울 김장은 무와 배추를 뽑아서 담글 계획입니다.

직접 가을 무와 배추를 길러 김장을 담그면 즐겁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 배추와 무를 뽑는 즐거움과 김장을 담그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은 추억이 됩니다.

고구마 캐기가 남아 있다

고구마는 오래 갑니다. 여름 내내 자랐던 고구마순 일부를 뜯었습니다. 이파리가 있는 부분의 가지만 따로 따는 것입니다. 여름부터 상당히 많이 고구마순을 많이 무쳐 넘었습니다. 집에서 반찬없을 때 입맛을 돋구고 먹기좋은 고구마 줄기입니다.

고구마 열매를 캐는 일도 곧 시작해야 할 듯 합니다. 아이들이 고구마 캐기는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말에는 고구마를 캐서 함께 나누어 먹어야 겠습니다.


낭만의 가을 분위기 연출하는 단풍들

가을은 단풍이 생각납니다. 텃밭에도 단풍이 여기저기 시작되고 있습니다. 단풍이 늘어날수록 가을이 끝나가는 것입니다. 단풍을 보면서 산책이나 등산은 몸을 한결 가볍게 만들 듯 합니다. 텃밭에는 청포도가 익어갑니다. 가을의 운치를 느끼게 합니다.

가을을 부르고 느끼게 하는 풍경 10가지를 살펴보니 일부 빠진 것도 있을 듯 합니다. 가을은 소리 소문없이 오지만 금새 지나갈 수 있습니다. 올해 가을은 들과 산에 있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라도 사색할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지나간 추억으로 남을 변화의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의 중심으로 가는 길목에서 느껴보는 가을 정취가 향긋하지 않나요? 가을을 맞아 풍요로운 계절에 대한 공부도 하고 가족들과 들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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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