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0.09.18 임신 수녀-신부와 키스, 도 넘은 노이즈 광고? 페데리치와 베네통의 성공일까? by 진리 탐구 탐진강 (20)
  2. 2010.08.14 SBS 나이트라인 루저 논란 공식사과와 MB 광복절특사 '위너'는? by 진리 탐구 탐진강 (15)
  3. 2010.05.09 유재석-강호동 무릎팍CF, 우정의 라이벌인가? by 진리 탐구 탐진강 (16)
  4. 2009.12.15 김태희 표정 3가지로 천의 얼굴 연기 다 하나? by 진리 탐구 탐진강 (116)
  5. 2009.09.30 드라마보면 이런 장면 꼭 있다! 베스트10 by 진리 탐구 탐진강 (83)
  6. 2009.08.22 제시카고메즈 화보 vs 미야자와리에 누드 닮았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20)
  7. 2009.08.02 과도한 노출 유흥업소 노상 광고 심하네요 by 진리 탐구 탐진강 (25)
  8. 2009.07.21 돌아와 여보 vs 선영아 사랑해, 티저광고? by 진리 탐구 탐진강 (14)
  9. 2009.06.06 이정희 의원 VS 서청원 대표, 단식의 차이는? by 진리 탐구 탐진강 (5)
  10. 2009.06.03 연예인들이 청담동과 협찬을 찾는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17)


얼마 전 해외 소식 중 임신한 수녀를 모델로 세운 아이스크림 광고가  영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영국 광고기준청(ASA)은 이탈리아의 유명 아이스크림 업체인 안토니오 페데리치의 소위 '임신 수녀 광고'에 대해 광고 금지 조치를 내렸다는 것입니다. 가톨릭을 조롱하고 왜곡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안토니오 페데리치가 낸 문제의 광고는 만삭의 수녀가 교회 안에서 아이스크림을 떠먹는 모습의 사진을 싣고 있습니다. 또한, 광고의 한켠에는 '죄 없는 잉태... 아이스크림이 우리의 종교'라는 자극적 카피문구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안토니오 페데리치는 지난해 7월에도 아이스크림을 든 수녀가 상의를 벗은 신부와 키스하려는 모습의 광고를 내보냈다가 가톨릭계의 강한 반발을 사 결국 광고금지 조치를 당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임신 수녀 광고는 안토니오 페데리치의 광고 전략에 따라 치밀하게 준비된 것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신부와 수녀의 키스에 이은 신부의 임신인 셈이니까요.


이번에 임신 수녀 광과 문제가 된 것은 영국에 교황 베네딕트 16세가 방문 예정인 가운데 발생해 더욱 논란을 거세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부와 수녀는 신성함의 상징으로 고결함을 지켜야 하는 종교의 입장에서 보면 안토니오 페데리치의 광고는 분노를 야기시킬 만도 합니다. 게다가 외교적 문제로 비화된다면 영국 정부 입장에서도 곤란하겠지요. 


사실 유럽에서 기업들의 도발적 광고는 이전에도 자주 있어 왔습니다. 이는 일종의 노이즈마케팅 기법이었습니다. 대표적 업체가 베네통입니다. 이탈리아 패션의류업체인 베네통은 탯줄까지 그대로 달려있는 핏덩이 신생아를 근접촬영한후 이를 이용해 포스터광고를 제작해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프랑스의 광고감시위원회는 이 광고를 중단하도록 한 바 있습니다.

일반대중의 감정에 불필요한 충격을 주는 것이라는 이유였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지하철에 나타나기 시작한 이 광고는 상당히 놀라운 일이었지요. 그러나 루치아노 베네통 회장은 아이 탯줄 광고가 '살아있는 이유로서의 사랑'을 주제로 담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문제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이 광고는 이탈리아와 영국에서도 대중의 민감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이라며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습니다.


그 후에도, 신부와 수녀의 키스 광고는 베네통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한 노이즈마케팅 사례입니다. 당시 이탈리아의 검열관들은 신부에게 키스하는 수녀의 모습을 사진이 들어간 광고가 등장하자 즉각 금지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베네통은 신부와 수녀 복장의 젊은이가 키스하는 모습이 '
사랑이 조직과 제복을 초월한다'는 것을 나타낼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베네통은 센세이셔널한 광고로 여러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았지만 이러한 광고 논란이 세계 여러나라에 소개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성공했습니다.


베네통이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충격적 광고를 잇달아 내놓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구설수를 일으켜서라도 대중의 관심을 유발하는 노이즈마케팅이 효과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베네통은 1980년대 내내 충격적 노이즈 광고 마케팅은 기삿거리가 되며 대중들의 관심받아 왔으니까요. 신부와 수녀의 키스는 물론 흑백 남녀와 황인종 아이, 알록달록한 콘돔의 행진에 이르기까지 베네통이 내놓은 사진 광고는 하나같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했습니다.


1985년 고르바초프 전 소련(러시아)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베네통 광고를 보도 놀란 적이 있습니다. 파리의 시내 도로는 온통 미국과 소련의 국기를 휘감은 두 흑인 아이가 서로 입맞추는 베네통였지요. 고르바초프는 대체 베네통이란 자가 누구냐고 물었을 정도였으니까요. 베네통은 당시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 사이의 해빙무드를 여는 평화의 메신저였을까요.

베네통은 특이하고 통큰(?) 광고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것입니다. 베네통은 결국 전세계 1백50개국에 진출해 5천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이탈리아의 글로벌 의류기업로 성장했습니다. 마케팅광고 자체를 놓고 보면 성공했던 것입니다. 왜 베네통은 그런 광고를 했을까요? 베네통의 광고 키워드는 '전세계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합니다. 비난도 받았지만 시대를 앞서가는 자극적 광고는 언어를 초월한 커뮤니케이션 촉진 도구였다는 말입니다.

베네통 광고를 살펴볼까요.
탯줄이 잘리기 이전의 신생아는 생명의 귀중함, 키스하는 신부와 수녀는 종교조차 막을 수 없는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 한개의 수갑을 함께 찬 흑인 남자와 백인 남자의 손은 인종간 화합, 벌거벗은 에이즈 환자의 시신은 에이즈의 위험에 대한 원색적인 경고 등 지구촌에 대한 예리한 통찰과 은유적 이슈 제기가 담겨 있습니다.


창의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베네통은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펼친 것입니다. 베네통은 센세이널한 광고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베네통이 글로벌 이슈를 광고에 담아 브랜드를 알리는데 매출액의 4%를 매년 사용할 정도였습니다. 광고가 넘치는 시대에 세계인의 주목을 끌 충격적 소재가 필요했던 베네통 광고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베네통 뿐만 아니라 미국의 저가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도 노이즈 마케팅을 즐겨 구사했습니다. 승무원으로서는 부적절한 옷차림이나 황당무계한 기내 방송 등이 줄곧 언론의 기삿거리가 됐으니까요. 광고가 뉴스 기사로 화제가 되면 입소문을 타고 기업의 인지도는 급상승하게 되는 연쇄작용을 이용한 셈입니다. 여기에다가 호의적 미담이나 기업의 스토리가 더해지면 브랜드 이미지는 더욱 높아지겠지요. 

그러나 기업의 노이즈마케팅은 단기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를 하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긍정적 기업이미지가 아니라 부정적 인식으로 각인되면 오히려 기업의 활동에 장애요소가 되기도 하는 것이지요. 요즘 방송연예 프로그램이나 걸그룹을 비롯 연예인들도 노이즈 마케팅을 자주 사용합니다.

작은 자극에는 꿈쩍하지 않는 대중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과도한 노출을 감행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그렇지만 철학이 없이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노이즈마케팅은 주홍글씨가 되어 부정적 이미지를 회복하는데 엄청난 장애가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라는 모 전자회사의 과거 광고카피처럼 노이즈마케팅은 순간 선택이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노이즈 마케팅에 대해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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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내일이면 8.15 광복절 65주년입니다. 일본 제국주의에 나라를 빼앗기고 식민지 국가의 노예 국민으로 살아야 했던 치욕의 역사로 점철된 굴욕에서 벗어나 해방된 조국을 되찾은 날입니다. 그러나 일제로부터 해방된지 60돌이 지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 청산되지 못한 식민지 노예의 잔재가 남아 있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이틀 전인 11일 밤, SBS 뉴스 '나이트라인'이 지방대 출신 젊은 인재를 '루저'로 표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SBS는 11일 밤 심야뉴스 '나이트라인'에서 유수의 국제광고제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한 이제석 씨를 소개하면서 "'루저'에서 '광고천재'로"라는 자막을 내보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지방대 출신에 대한 비하 표현이라면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루저 논란이 가열되자 SBS는 어제(13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루저 논란에 대해 해명과 함께 사과를 했습니다.

SBS는 "'루저'란 표현은 이제석씨가 지난 4월1일 학고재 출판사를 통해 발간한 본인의 저서 중 '…나는 루저였다. 과 수석으로 졸업하고도 간판쟁이 밖에 할 게 없었다'라는 대목에서 따온 것이었다"며 "인터뷰에 앞서 이제석씨 본인에게 미리 내용을 알려줬고 양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제석 씨 스스로 '나는 루저였다' 밝혔다니...

그리고, SBS는 이제석씨가 지방대 출신이고, 한때 동네 간판장으로 일했다는 사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루저'란 표현이 갖는 사회적 폭발력과 민감성을 감안해서, 이제석 씨 본인의 표현을 인용하는 것이었다 하더라도 좀 더 사려 깊게 신중히 고민했어야 했다고 자성하며 본의는 아니었지만 이 표현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당초 KBS '미녀들의 수다'에서 한 여대생이 '남자 키 180 이하는 루저(Loser)'고 표현한 것이 루저 논란의 시초였습니다. 젊은 여대생의 외모 지상주의 표현을 여과없이 내보낸 방송사의 실수였습니다. 루저 발언이 사회 문제화되자, 방통신심의위원회는 KBS 미수다 제작진에 강력한 경고조치를 한 바 있습니다. 루저라는 표현이 '실패자' '패배자'라는 부정적 인식과 더불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비하 의미가 담겨 있어 사회의 미풍양속을 해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루저라는 단어가 단지 외모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적 신분이나 서열을 구분하는 형태로도 사용되면서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정착되는 것 같습니다. SBS 나이트라인이 지방대 출신을 루저라는 자막을 내보낸 것도 결국은 이제석 씨가 출간한 책에서 스스로 루저라고 표현한 것을 인용한 것에 불과했으니까요. 루저는 겉으로는 독성의 표현이겠지만 우리나라 사회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것일 수 있어 안타깝습니다. 현실의 사람들은 결국 '루저'와 '위너'로 나누어져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광복절이 되면 어김없이 대통령은 왕이 성은을 베풀듯이 '광복절 특사' 사면을 발표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광복절 특사로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을 비롯한 불법 비리 정치인과 기업인을 대거 특별사면했습니다. 특히 이번 광복절 특사에는 이학수 고문 이외에도 김인주 전 비서실 사장, 김홍기 전 SDS사장, 박주원 전 SDS 실장, 최광해 전 부사장 등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비자금 비리사건 5인방이 모두 포함돼 있습니다. 한마디로 '삼성 광복절'이 된 특사입니다.

광복절 특사의 진정한 위너는 '삼성'이었다

특히, 이건희 회장이 작년 말에 단독으로 특별사면을 받았으니 삼성 비자금 비리 사건은 단 1년만에 유야무야 뭍히게 됐습니다. 소위 삼성공화국이라는 말이 허세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주는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삼성이 아무리 커다란 불법 탈법을 저질러도 결국은 대통령이 나서 사면해주는 일이 벌어질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대한민국 위에 삼성이 있는 셈입니다.


이번 광복절 특사에서는 삼성 비자금 사건 관련 기업인들 이외에도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유상부 전 포스코 회장, 이익치 전 현대증권 대표 등 재벌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사면됐습니다. 대기업 회장들은 아무리 큰 죄를 저질러도 법을 비웃으며 풀려나는 것입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이제는 식상할 정도입니다.

삼성 비자금 비리 사건 일지

◇1996년
▲10월30일 삼성 에버랜드 이사회 주주배정방식 전환사채(CB) 발행 결의
▲12월3일 에버랜드 이사회, CB 125만4000여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이재용씨 등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자녀 4명에게 CB 1주당 7700원씩에 배정키로 결의

◇2000년
▲6월 법학교수 43명 이건희 회장 등 33명을 특가법상 배임 혐의로 고발

◇2003년
▲9월 검찰, 삼성 구조조정본부 간부 소환조사
▲10월 참여연대, 검찰에 신속처리 촉구 공개질의
▲12월 검찰, CB 1주 당 거래가격은 8만5000원이라며 허태학, 박노빈 전·현직 에버랜드 사장을 특별경제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

◇2004년
▲11~12월 굿모닝신한증권, 한국회계사협회, 연세대 경영연구소 등 사실확인 조회

◇2005년
▲1월10일 서울중앙지법 결심 공판에서 허태학 징역 5년, 박노빈 징역 3년 구형
▲2월 선고 두 차례 연기
▲10월4일 법원, 업무상 배임 혐의 유죄 판단, 허태학 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 박노빈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선고

◇2006년
▲6월26일 검찰, 현명관 전 삼성 비서실장 소환조사
▲7월20일 법원, "배임혐의 검찰 입증 부족하다" 석명요구
▲9월28일 검찰, 이학수 삼성 부회장 소환조사
▲12월7일 검찰, 이재용·홍라희 등 서면조사

◇2007년
▲5월3일 서울고법 결심 공판에서 허태학 징역5년, 박노빈 징역 3년 구형
▲5월29일 서울 고법, 특경가법상 배임혐의 유죄 인정, 허태학·박노빈 각각 징역3년에 집행유예5년 및 벌금 30억원 선고
▲10월29일 김용철 변호사, 삼성그룹 차명계좌 '50억 비자금' 폭로. 삼성그룹측은 '사실 무근' 해명.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 국정감사에서 "수사 대상이 되는지 검토하겠다"고 발언
▲10월31일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떡값 검사 리스트'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 정상명 검찰총장 국정감사에서 "대검찰청과 중앙지검에서 (수사)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
▲11월1일 김 변호사, 정의구현사제단을 통해 삼성의 전방위 로비가 이건희 회장의 직접적인 지시로 이뤄졌으며, 이 회장의 '로비 지침서'가 있다고 주장. 사제단, '떡값 리스트'에 현직 대법관 등 판사들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
▲11월2일 김 변호사 '에버랜드 전환사채 의혹' 사건 증인 조작설 제기. 정성진 법무부 장관 국정감사에서 "삼성 비자금 수사할 용의 있다"고 답변
▲11월3일 김 변호사, '회장 지시 사항' 문건 공개. 삼성, "사실 왜곡"이라며 의혹 전면 부인
▲11월4일 김 변호사, "삼성이 국세청 인사들에 대해서도 억대 떡값 로비했다"고 주장
▲11월5일 김 변호사 기자회견서 "최고위급 검사 여럿 포함됐다"고 주장
▲11월6일 참여연대 및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이건희 회장,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등 5명 대검찰청에 고발. 특별수사팀 구성 요구
▲12월20일 조준웅 변호사 특검 임명

◇2008년
▲1월9일 김 변호사 "삼성수사에 법원이 내부적으로 통제받고 있다"고 주장
▲1월4일 '삼성 특검팀' 구성,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 및 편법 경영 승계 의혹, 2002년 대선자금 및 최고권력층에 대한 로비 의혹 수사 개시 

더보기

▲10월10일 항소심 선고공판. 이건희 전 회장 징역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 원, 이학수 전 부회장 징역 5년에 집행유예 5년 및 사회봉사 320시간, 김인주 전 사장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및 사회봉사 320시간, 최광해 전 부사장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및 사회봉사 240시간 선고 / 에버랜드 CB 저가 발행 및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 발행 혐의 무죄
▲10월16일 조준웅 특별검사,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
▲10월18일 이건희 전 회장, 이학수 전 부회장, 김인주 전 사장, 최광해 전 부사장 등 4명, 대법원 상고 포기
▲10월21일 대법원, 삼성사건 상고심 1부에 배당
▲11월7일 주심 김지형 대법관, 삼성사건 본격 심리

◇2009년
▲2월15일 대법원, 신영철 대법관 취임에 따라 사건 재배당(삼성특검 사건 2부, 에버랜드 사건 1부)
▲3월13일 에버랜드 CB 헐값발행 사건 상고심, 대법관 모두가 참여하는 전원합의체에 회부
▲4월3일 에버랜드 CB 헐값 발행 사건 상고심 전원합의체 합의
▲4월28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삼성 에버랜드 CB 헐값 발행 사건 재논의
▲5월29일 대법원, 에버랜드 CB 및 삼성SDS BW 헐값 발행 사건 파기환송
▲6월 삼성SDS BW·에버랜드 CB 헐값 발행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 배당
▲7월9일 삼성SDS BW 헐값 발행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준비기일
▲7월21일 에버랜드 CB 헐값 발행사건 파기환송심 결심공판
▲7월29일 삼성SDS BW 헐값 발행 사건 결심공판 / 검찰 이건희 전 회장에 징역6년 및 추징금 3000억원 구형
▲ 9월10일  특검, 이건희 전 회장에게 징역7년 벌금 3천500억원 구형
▲ 10월10일  서울고법, 이건희 전 회장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1천100억 원 선고
▲ 12월31일  이건희 전 회장(현 삼성전자 회장) 특별사면

◇2010년
▲ 8월13일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등 삼성 비자금 비리 사건 당사자 5명 특별사면

그러나 일반 국민들과 서민들은 어떤가요? 일반 사람들이 대기업 회장들 처럼 특별사면을 쉽게 받을 수 있을까요? 거의 힘든 일입니다. 광복절 특사라는 영화를 보면 모범수로 오랜 고생을 하고도 교도소에서 나갈 수가 없자 탈옥을 하는 에피소드가 주요 내용입니다. 물론 조금만 더 참았으면 광복절특사 명단에 포함되는 행운(?)이 따르는데 도저히 사면이 될 수 없을 것이라는 일반인 죄수의 최후의 선택이 바로 탈옥이었습니다. 엄청난 불법을 저질러도 쉽게 사면되는 부자와 달리 일반 서민들은 잡범에 불과해도 형량을 꼬박 채워야 하는 현실입니다.

결국 이번 광복절 특사는 부자가 지배하는 우리나라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준 사건이 되고 말았습니다. 진정한 광복절특사 '위너'는 바로 삼성이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친형인 노건평을 비롯 참여정부 인사의 사면은 삼성 비리 사건 기업인을 포함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와 여당 정치인들을 사면하기 위한 끼워넣기 거래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그러나 단순 시위를 하다 구속된 일반 시국사범은 전혀 사면되지 않았습니다. MB의 정략적 사면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벌써 이명박은 2년여만에 5번째 대통령 특별사면인데 이대로라면 재임동안 최다 특별사면 남발 신기록을 할 듯 합니다. 서민을 외치지만 특별사면에는 철저히 소외되고...

또 한번 국민들은 배신을 당한 셈입니다. MB는 자신의 임기 중 비리와 부정을 저지른 인사들에 대해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는 약속했지만 거짓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대통령의 행태가 계속 되고 있는 것입니다. 모름지기 리더는 언행일치가 되어야 사람들이 믿고 따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의 위선, 오만과 독선이 지배하는 국가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광복절특사는 우리나라의 진정한 '위너' 삼성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루저'는 누구인지 다시한번 확인해준 사건으로 씁쓸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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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가끔 국민MC로 불리는 유재석과 강호동이 서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면 어떨까 생각해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령 강호동인 메인MC로 진행하는 무릎팍도사에 유재석이 출연하면 재미있는 프로가 될 듯 합니다.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강호동이 출연하거나, 1박2일에 유재석이 출연하는 스와핑 출연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중들의 바람과 달리 현실적으로 강호동과 유재석이 동반 출연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두 사람이 동의하더라도 방송사 제작진이나 프로그램 기획 측면에서 여러가지 난제가 있겠지요. 그럼에도 당대 최고의 MC인 유재석과 강호동이 함께 아름다운 우정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은 대중들의 바람으로 계속 남아 있을 듯 합니다.

그런데 유재석이 강호동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한다는 뉴스가 나왔더군요. 자세히 살펴보니 신한금융지주회사의 CF광고에 동반 출연한 것이었습니다. 무릎팍도사에 유재석이 출연하면 어떨까 라는 대중들의 심리를 이용해 금융회사가 광고에 기획 모티브를 활용한 것이라 생각되는 대목입니다.
 

유재석은 이미 4년 전부터 신한금융지주의 광고모델로 활약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에 강호동이 광고게스트가 된 셈입니다. 그러나 실제 광고CF 포맷을 살펴보면 강호동의 무릎팍도사 세트장이나 색동옷 복장을 재연해 유재석이 게스트로 나오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누가 게스트인지 헷갈립니다. 유재석과 강호동의 자존심을 최대한 살려주는 광고 기획이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서 이번 신한금융의 광고캠페인은 유재석과 강호동이 출연하는 도사편 하나와 유재석 단독 출연하는 기부편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방송사의 인기 프로그램에서 서로가 상대방 프로에 출연하는 경우는 실현되지 않았지만 광고CF로나마 동반 출연을 즐길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유재석은 지난 2007년부터 신한금융의 메인 광고모델로 활약하며 이영애, 배용준, 차태현, 구혜선 등 당시 최고의 인기모델과 동반 광고촬영을 한 바 있는데 이번에 강호동과 몇년만에 광고롤 통해 함께 출연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강호동과 유재석은 서로 함께 방송 출연할 당시 어떠했을까요? 지금은 최고의 MC로서 각자 방송사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는 메인MC 체제를 굳혔지만 몇년전만 해도 유재석과 강호동은 방송에 동반 출연해 호흡을 척척 맞추는 사이었습니다. 몇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가면 장안의 화제가 됐던 엑스맨과 공포의 쿵쿵따 시절이 그러했습니다.

강호동과 유재석의 캐릭터가 빛난 쿵쿵따를 살펴보면 '톰과 제리'의 관계처럼 예능프로그램에서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높여주는 핵심 인물이었습니다. 강호동은 쿵쿵따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게임 실력으로 유재석을 코너에 몰아넣었지만 함께 진행된 딱지치기에서는 딱지왕 유재석에서 완전히 당했습니다. 당시 강호동은 딱지치기에서 연전연패하며 제작진의 만류에도 최종 라운드에서 무한대 꿀밤맞기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그러나 강호동은 유재석에게 패해 아직도 유재석을 만나면 이마에 꿀밤을 맞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유재석과 강호동의 물고 물리는 관계는 방송 예능프로그램의 전성기를 가져오게 한 일등공신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당시 방송MC를 주름잡던 이휘재 신동엽 등이 유재석 강호동에게 최고의 자리를 내주게 된 것도 유재석 강호동이 서로 상승효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이 바탕이 되었으니 서로는 경쟁과 우정 속에서 성장한 라이벌이라 할만 합니다.


강호동과 유재석은 연말 예능대상 시상식장이나 유명 연예인 결혼식장에서나 함께 만나는 장면을 겨우 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스케줄이 너무 많기도 하지만 함께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상상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겠지요. 매년 예능대상을 놓고 경쟁하는 유재석과 강호동이 건전한 라이벌 관계를 가져가는 것도 어느 한 명이 단독질주하게 되면 두 사람 모두에게 바람직한 구도가 아니라는 것을 서로는 이미 성정 과정을 통해 잘 알기 때문일 듯 합니다.

간혹 유재석과 강호동이 각각 진행하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서로를 적절히 가미해 재미와 웃음의 소재로 활용하는 일이 있는 것도 이 같은 역학구도가 작용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너무 커버린 두 사람이 하나의 프로그램에 나오는 조합의 방송은 쉽게 성사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강호동과 유재석이 서로 진행하는 프로에서 상대방 이름이 나오더라도 싫은 기색 보다는 수줍어 하는 것도 경쟁구도가 서로의 존재감을 상승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은 간파한 지혜일 듯 합니다. 윈-윈 전략인 셈입니다.

다만 서로가 서로를 깎아내리는 방식이 된다면 공멸의 지름길입니다. 물론 본인들이 서로 상대방을 비교하고 깎아내리는 일은 하지 않겠지만, 다른 사람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또는 무심코 비방 행위가 남발하게 되면 서로에게 불행하게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오해로부터 시작돼 서로 신뢰가 깨지기 시작하고 정작 서로 공격을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두 사람 모두 매우 위험해질 수 있는 셈입니다. 물론 그렇게 두 사람이 현명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하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두 사람을 이간질하는 행위는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유재석과 강호동은 둘 다 장단점이 확연하게 다릅니다. 누가 비교 우위에 있다고 단정짓기 힘들고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운 부분도 많습니다. 다만 진행 스타일에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유재석이 진행하는 방식이 게스트들을 배려해 적절히 띄워주는 분위기에 능숙하다면, 강호동은 카리스마 넘치는 진행으로 좌중을 압도해 전체 프로그램을 살려주는 역할이 강한 편입니다.

어쩌면 유재석이 어머니와 같이 헌신적 리더십이라면, 강호동은 아버지와 같은 리더십을 발휘하는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금융회사 광고CF로나마 두 사람이 동반 출연한 것은 유재석과 강호동이 여전히 아름다운 우정의 라이벌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사례로 남을 듯 합니다. 지금까지 두 사람이 건전한 경쟁 속에서 발전해 왔듯이 앞으로도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전설의 딱지왕 유재석과 강호동의 대결 모습 : 출처 Hypoc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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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가 첫 회부터 종영을 앞둔 시점까지 광화문 광장 총격전과 이병헌 권미연 스캔들을 비롯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리스를 실질적으로 이끈 것은 이병헌의 연기와 역할이 상당히 컸습니다. 그리고 탄탄한 극본을 바탕으로 김승우 정준호 김소연 탑 등 조연들이 저 마다의 캐릭터를 십분 살린 점도 상승작용을 했던 것이란 평가입니다.

아울러, 여전히 김태희의 미모는 빛났습니다. 아이리스가 시작된 이후 과감한 액션 연기와 더불어 키스신 베스신도 선보이며 아이리스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민소매의 탱크탑 의상을 입고 섹시한 여전사의 모습으로 이종격투기의 암바 기술을 선보이고 바닥을 뒹굴고 벽에 머리를 부딪히면서도 몸을 사리지않고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이병헌에게 사탕을 입으로 받아먹는 사탕키스신도 자연스럽게 해냈습니다. 김태희의 과감한 변신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김태희가 아이리스에서 남다른 각오로 연기에 임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김태희의 불타는 연기혼에도 불구하고 연기력 논란은 심심치 않게 불거지곤 했습니다. 그것은 주로 김태희가 보여주는 천편일률적 표정 연기에서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

살짝 입벌린 멍태희 표정이 너무 잦은 것은 아닐까

아이리스를 보노라면 김태희의 표정 연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 살짝 입벌린 모습입니다. 아이리스의 홍보 포스터 장면에도 김태희는 그런 표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김태희가 나오는 장면이면 또 유사한 표정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도 되곤 했습니다.

그것이 때론 섹시한 표정이 될 수도 있지만 멍한 모습으로 비추어질 수 있습니다. 멍태희란 별명이 붙을 만도 합니다. 여러 액션 연기를 보여주면서 달라진 김태희이지만 멍한 표정으로 살짝 입벌린 모습이 나오게 되면 그 동안 쌓은 연기력을 한번에 까먹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눈을 크게 부릅뜨고 입을 살짝 벌리고 이가 보이는 모습은 늘상 어디선가 보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김태희의 입벌힌 표정은 아이리스 이전에도 다른 영화나 CF 광고 등 여러 곳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이미 유사한 표정을 봤던 사람들에게 있어 김태희의 똑같은 표정은 식상한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김태희가 입을 다물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것은 자연스럽지 못하고 경직된 하나의 표정일 수 있습니다. 김태희는 과거에도 눈을 부릅 뜬 경직된 표정에 대한 지적을 받아오다보니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살짝 입을 벌린 표정을 짓는지도 모릅니다. 김태희는 얼굴 표정이 특정한 표정으로 경직되다 보니 결국 연기 자체도 경직된 인상을 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과거에 비해 김태희 연기가 좋아진 편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2%가 부족한 듯 하다는 평을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김태희의 입벌린 표정과 김소연의 입다문 표정이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전사로서 아이리스에서 보여준 두 여배우지만 김소연의 표정과 눈빛이 더 카리스마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태희가 입을 다물고 김소연과 같은 표정을 선보였다면 더 좋았을 듯 합니다.  현결같은 표정인데 설마 입을 다물지 못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다음은 김태희가 보여준 유사 표정들입니다. 영화 '중천'에서의 표정 연기는 놀라거나 근심하거나 부끄러워 하거나 여러 상황들이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아오기도 했습니다. 아래 더 보기에 포함한 사진들을 보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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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표정으로 천의 얼굴을 보여주는 것일까

김태희의 표정은 입을 다물고 있는 모습이 이지적인 모습에 가까운 듯 합니다. 아이리스가 첩보 드라마라는 점에서 입을 굳게 다물고 눈빛 연기를 적절히 구사하는 것이 좋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는 김태희의 표정 연기에 대해 다소 유복하게 자란 환경이란 한계에서 찾기도 합니다. 연기란 것이 여러가지 고생을 통해 몸에 밴 측면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김태희는 큰 어려움 없이 곱게 커왔고 게다가 서울대라는 배경으로 인해 지적 이미지로 인식되어 왔다는 것입니다. 이미 형성된 이미지는 연기에 대한 고정관념이 되어 김태희 자기자신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비추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김태희는 아이리스를 통해 과감한 액션과 키스신을 선보이며 연기 변신을 꾀했는지도 모릅니다. 과거에 비해 달라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완전히 환골탈태하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연기력 논란을 불식시키지는 못한 셈입니다.


그러면 김태희의 표정을 다시 살펴보도록 합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입다문 표정이 역시 지적이거나 좀 더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여기에 눈빛 연기를 적절히 가미하면 금상첨화일 듯 합니다.

김태희의 미모가 너무 뛰어나 연기력이 빛을 발하지 못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물론 김태희가 예쁜 여배우인 것은 분명하지만 다른 여배우들도 미인이 많다는 점에서 과연 그럴까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어쩌면 김태희가 CF에서 보여준 연기에 비해 드라마나 영화에서 제대로 표현을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CF 광고 연기는 단편적인 표정을 보여주지만 드라마나 영화는 긴 호흡의 연기가 많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100미터 달리기를 잘하는 선수가 마라톤이나 장거리 달리기에는 약한 경우와 유사한 사례입니다. CF에서는 잘하는 전지현이 영화에서는 별로 진가를 발휘못하는 경우와 비슷합니다.

                              침대에 누워있는 김태희 표정이 살짝 미소를 짓는 듯 하다

김태희는 아이리스에서 이병헌과의 베드신이나 키스신이 더 화제를 몰고 왔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신선했지만 너무 자주 그런 장면이 나오면 식상해지면서 시청자들이 오히려 연기 자체에 몰입하지 못하게 되는 역효과가 발생한 듯 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애로 영화를 보면서 연기력 보다는 연기자의 얼굴과 몸매에 더 관심을 두는 것과 비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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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의 트레이드 마크는 웃는 표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밝고 예쁜 표정이 얼굴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반달형의 눈웃음과  함께 고른 치아를 보이며 활짝 웃는 표정은 분위기를 환하게 해줍니다. 평소의 밝은 성격이나 평탄하면서 곱게 자란 내면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미소가 아름다운 여배우인 것입니다. 따라서 밝은 표정과 미소가 중요한 CF 광고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일부 단점도 있지만 타고난 장점도 많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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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김태희가 향기없는 꽃과 같다고도 합니다. 아름답지만 매력이 부족하다는 표현일 것입니다. 다양한 표현이나 감정 연기가 부족하다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아이리스는 김태희에 대한 기대가 커서 그런지 아직도 그런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기력이 과거에 비해 나아졌지만 과거 발연기에서 무릎연기나 허리연기 수준으로 발전한 정도로 평가절하하기도 합니다.

그런 대중들의 평가에 반론도 있습니다. 아이리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승우는 모 인터뷰에서 김태희의 연기가 과소평가되어 아쉽다고 했습니다. 김승우는 '김태희가 워낙 미모가 출중하다보니 미모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연기가 덜 보이고 발전 된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을 뿐이며 날로 발전하고 있다'는 나름대로 분석을 했습니다. 


김태희가 과거에 비해 연기가 발전하고 있고 달라진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일반 대중들의 기대 만큼 획기적으로 연기력이 늘어난 것은 아니라고 평가를 받습니다. 여전히 김태희 스스로가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아직도 경직된 표정 몇가지에 머물고 있으면서 천의 얼굴 표현을 하는 배우로 남을 수는 없습니다. 김태희는 아름답고 예쁘기 때문에 일상에서 모든 것이 용서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 배우로서의 김태희는 미모 만이 아니라 연기로서 승부를 걸어야 하는 것입니다. 비록 일부 연기력 논란이 있다고 하더라고 아직은 관심을 갖고 김태희의 발전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일부에서 지적한 내용 중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훌륭한 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과거의 김태희가 아닌 새로운 연기자 김태희로 변화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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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를 보다보면 꼭 나오는 연기가 있습니다. 당연한 레파토리지만 그런 장면이 나와도 무심코 지나쳐 보게 됩니다. 어떤 때는 꼭 나올 장면인데 안나오면 허전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설정으로 드라마의 흐름과 무관하게 억지스런 장면이 나오면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합니다.

얼마 전 종영된 인기드라마 '찬란한유산에서 이승기와 한효주의 키스 장면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마음설레이며 봤던 장면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이 처럼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모습은 공감이 되기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실에 비추어 현실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떠나서 드라마를 보면 꼭 나오는 장면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나름대로 살펴본 것인 만큼 보는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청춘 남녀의 특권인가? 키스 키스

드라마 속에서 키스는 요즘 꼭 나오는 장면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영화에 자주 나와도 드라마에서 드물었는데 최근에는 기본이 된 듯 합니다. 올해 6월 '키스 데이'를 맞아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드라마 속 가장 설레었던 키스신 베스트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 1위는 무엇이었을까요?
조사 결과 1위는 '커피 프린스 1호점'의 한결-은찬 커플 키스 장면이었다고 합니다.
 

드라마 속 두 사람의 키스는 은찬(윤은혜 분)을 남자로 오해했던 한결(공유 분)이 "네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이젠 상관 안 해. 가보자 갈 데까지"라는 명대사와 함께 기습 키스를 감행한 장면으로 당시 네티즌들 사이에서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혔습니다.

최고의 키스 명장면 2위를 차지한 '꽃보다 남자' 속 구준표-금잔디 커플의 놀이터 키스였습니다. 만일 찬란한 유산이 포함되었다면 순위가 어찌 되었을지 궁금해 집니다. 1~2위를 놓고 경쟁할 순위권이었을 것 같습니다.


남녀 삼각관계는 기본이다

드라마에서 남녀 삼각관계가 없다면 극의 전개가 이루어지지 않을 정도로 꼭 있는 장면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예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의 남자가 얽히는 것은 기본이고, 잘생긴 남자를 사이에 두고 여자 둘이서 경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출생의 비밀을 아는가?

요즘 인기있는 선덕여왕에서 덕만과 비담의 출생의 비밀은 인기를 높이는 중요한 촉매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갑자기 출생의 비밀에 의해 불쌍하고 가난한 여자가 화려한 부잣집 자식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드라마 속 광고 PPL은 숨어 있다?

드라마를 보다보면 방송 중 시청자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휴대폰이나 PC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광고로 나오기도 합니다. 일종의 PPL 광고입니다. 잘하면 해당 기업은 대박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PPL을 집어넣어 극을 망치고 시청자들의 원성을 살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엣지녀 김혜수가 등장하는 '스타일'에서 G백화점 명품관을 지나는 모습

조기 종영과 질질 끌기

독특한 드라마 '탐나는 도다'가 아쉽게 종영됐습니다. 좋은 대본과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매니아층의 드라마라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조기에 끝났습니다. 드라마가 시청률이 저조하면 언제라도 조기 종영될 수도 있는 운명인 것 같습니다. 반면 시청률이 잘 나오면 질질 끌면서 드라마 종영이 계속 늦어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렇지만 너무 무리한 연장 방송으로 극 전체가 맹탕이 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아래의 불륜, 폭력, 공주병, 부잣집 아들 등장은 기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륜은 막장의 기본?
폭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가?
공주병은 여인들의 진리인가?
부잣집 아들은 살아있다!


눈물 연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잘 울면 연기파인가? 슬픈 눈물

드라마를 보면 걸핏하면 우는 모습이 나오곤 합니다.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있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할 수 있는 것이 모를 일입니다. TV 드라마가 생긴 이래 주인공들의 우는 장면은 줄곧 계속되어온 것 같습니다.

김하늘의 눈물연기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미 종영되었지만 드라마 ‘온에어’의 극중 극 ‘티켓투더문’에서 김하늘이 오열을 토해 내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극중 극이 아닌 ‘온에어’의 진짜 상황처럼 느껴질 만큼 사실적으로 그려졌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 은영은 친할머니에게 뺨을 맞는 수모를 당했는데, 할머니는 “재수 없는 너 때문에 내 아들, 며느리가 죽었다”며 은영을 몰아 세우자 은영의 오열이 터지는 장면이었습니다. 당시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하늘 눈물 연기 최고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드라마 속 꼭 나오는 장면들입니다. 억지스럽게 비현실적 설정을 하거나 이야기 흐름과 상관없는 장면이 연출되면 시청자들은 황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가운데 꼭 나오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드라마 속으로 감정이입시켜 엄청난 효과를 거둘 수도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보기에 드라마 속에서 꼭 나오는 장면은 무엇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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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실시간 검색어를 보니 제시카고메즈 화보가 1위를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제시카고메즈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습니다. 국내 TV 프로그램이나 광고에도 나온 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상하게도 그 동안 발견하지 못한 이름이었습니다. TV 프로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니라서 못본 듯 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기에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지 살펴봤습니다. 얼핏 이름만 들었을 때는 완전히 남미쪽 미인이 아닐까 상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통해 찾아본 제시카 고메즈의 사진은 동양적인 분위기와 서양의 육감적인 매력을 동시에 지닌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동서양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함께 갖고 있어 관심을 더 받는 듯 합니다. 

그런데, 제시카니즘이란 화보로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제시카 고메즈를 보면서 지난 1980년대 당시 인기를 구가하던 미야자와 리에가 생각이 났습니다. 미야자와 리에는 당시 파격적인 누드 화보집으로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대표적인 섹시 아이콘이었습니다. 미야자와 리에는 동양적인 청순한 마스크였지만 한편으로 이국적인 신비감이 감도는 분위기와 몸매로 남자들의 애간장을 녹이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금 사람들은 미야자와 리에를 잘 모르겠지만 1980년대 인기는 제시카 고메즈의 요즘 인기에 비해 훨씬 높았던 것 같습니다.

제시카 고메즈와 미야자와 리에. 두 사람은 시대 뿐만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다를 것만 같지만 몇가지 닮은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양 모델은 몸매가 좋아도 이질감이 들어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국내 연예인 화보들이 탄생했지만 신비감이 없어 관심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시카 고메즈 화보를 보면서 찾아 본 신비감과 매력은 과거 젊디 젊은 시절에 충격적으로(?) 다가 온 미야자와 리에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당시 처음으로 접했던 놀라운 광경이라 오랜 추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의 추억을 더듬어가며 제시카 고메즈와 미야자와 리에의 닮은 점을 비교해 살펴보겠습니다.


출생의 비밀에서 탄생한 동서양의 매력이 닮았다

제시카 고메즈는 중국계 싱가포르인 어머니와 포르투갈 아버지 사이에서 혼혈로 태어난 호주 출신 모델입니다. 출생년도가 1985년생인 만큼 나이가 만 24세인 셈입니다. 중국계 싱가포르인 어머니 영향으로 까만 머리와 동양적 얼굴의 윤곽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게다가 177 센티미터의 큰 키와 긴 다리와 더불어 볼륨있는 몸매를 지니고 있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찬란한 유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시카 고메즈는 빼어난 미모를 기반으로 10대 초반에 모델로 데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모델계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제시카 고메즈는 본격적으로 한국에 들어와 모델 활동을 하면서도 한국인 또는 한국계가 아니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서구적인 이질감 보다는 동북아 아시아인의 피가 흐르고 있어 나타나는 제시카 고메즈의 분위기일 듯 합니다. 이 같은 제시카 고메즈의 출생의 비밀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친근감의 요소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미야자와 리에도 혼혈입니다. 네덜란드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미야자와 리에는 어려서부터 출중한 외모를 바탕으로 11세의 어린 나이에 모델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1985년 묘죠(明星)식품의 라멘 CM으로 데뷔합니다. 미야자와 리에가 본격 모델로 등장한 시기에 제시카 고메즈는 출생한 셈입니다.

미야자와 리에의 몸매는 1980년대 당시에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실 동양에서 당시 미야자와 리에와 같이 신비감을 지닌 얼굴과 매력적인 몸매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미야자와 리에는 '신이 내린 몸매'의 원조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이니 미야자와 리에는 가장 아름다운 몸매의 시기에 누드를 찍기로 결심합니다. 당시 10대의 나이에 누드 화보를 찍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엄청난 화제가 되었습니다.

신이 내린 몸매를 누드와 화보에 담았다

제시카 고메즈가 우리나라에서 관심을 받는 것은 결국 타고난 얼굴과 몸매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제 스타가 화보를 찍었다고 해도 특별한 이슈가 되지 않습니다. 그 만큼 식상해졌다는 반증입니다. 고만고만한 몸매에서는 큰 관심을 받기가 힘든 것입니다. 게다가, 한국 연예 스타도 아니고 외국 모델이라면 더욱 어렵습니다. 그러나 제시카 고메즈는 '신이 축복한 몸매'라는 찬사를 받으며 화려하게 한국 무대에 섰습니다.

동양적 신비감을 가진 얼굴과 양 갈래 긴 머리, 그리고 쭉쭉 빠진 롱다리와 볼륨감있는 가슴 등을 자랑하는 제시카 고메즈의 몸매는 화보를 통해 순식간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그리고 제시카 고메즈의 활동도 몸매를 바탕으로 한 CF 모델이나 TV 출연 등에서 점차 활동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제시카 고메즈 얼굴(좌)과 미야자와 리에 얼굴 사진

미야자와 리에는 파격적이고 획기적이었습니다. 제시카 고메즈가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게 크게 알려졌다면, 미야자와 리에는 순전히 누드 화보집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원조 누드인 셈입니다. 1980년대 당시는 인터넷이 거의 발달되기 이전이었기에 직접 누드 화보집 책을 구입해야 볼 수 있었습니다.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그 비싼 책을 사기 위해 친구들끼리 용돈을 모으고 구입한 책을 돌려보는 것이 당연시 되기도 했던 시절입니다.

미야자와 리에는 청순한 미소녀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런 미야자와 리에가 누드사진집 <산타페>를 찍은 것입니다. 미국의 도시 산타페에서 촬영된 이 사진 화보집은 1991년 발매 당시 숱한 화제를 뿌렸습니다. 청순한 이미지를 지닌 아이돌 톱스타가 헤어누드에 도전한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일본에서만 150만부 이상이 판매됐고 우리나라 및 세계적으로도 엄청난 판매가 되었습니다. 이는 연대 연예인 사진집 중에서 최고의 기록 중 하나입니다. 미야자와 리에의 누드사진집은 단순히 음탕한 노출이 아닌 예술적으로 승화된 사진과 몸매의 미학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예술적 경지로 끌어올린 시노야마 키신이란 유명 작가의 공도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눈요기감이 아닌 대중 스타로서의 진출 성공이 관건이다

미야자와 리에는 너무 빠른 시기에 성공을 했습니다. 그녀는 1987년 미쯔이의 리하우스CM에서 초대 '리하우스걸' 시라토리 레이코로 출연해 빅히트치면서 어린 나이에 일약 톱모델로 떠오릅니다. 이후 산타페의 성공은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수많은 CF에 이르기까지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미소녀가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방황의 시기도 거쳤습니다. 

미야자와 리에는 1992년 만 19세의 나이에 역시 어린 나이인 만 20세의 스모 선수 타카노하나 코우지와 약혼을 발표합니다. 타카노하나는 당시 일본 스모의 인기 스타였습니다. 일본 스모의 최고 영예인 요코즈나에 오를 정도였습니다. 연예계 최고 스타와 스포츠계 최고 스타의 약혼은 엄청난 이슈였습니다. 그러나 약혼 발표 2달 만에 파혼을 하면서 미야자와 리에는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결솔한 약혼과 파혼은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 미야자와 리에는 각종 염문설과 방황을 거쳐 이후 재기해 인기를 끌면서 일본 여배우의 대명사로 현재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물론 예전의 그 인기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지만 말입니다. 


제시카 고메즈는 세계적 모델이었다고 하지만 한국 무대에서는 이제 시작이나 다름없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테이의 뮤직비디오, 이민호와의 CF 촬영 등 연예계의 핫이슈로 활동 중입니다. 해외에서는 유명 란제리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을 비롯해 리바이스 모토로라 등 유명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유명 매거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드'의 '2008 스윔수트 이슈(Swimsuit issue)' 에도 모델로 출연해 1등을 수상한 바 있고 뉴욕의 핫패션 피플로 자리잡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 LG전자 비키니폰의 광고 모델로 S라인 몸매를 과시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고 카스 맥주, 현대 소나타 트랜스폼 등 광고에도 등장해 보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제시카 고메즈가 한국 남성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08년 여름 비키니폰 광고에서 그녀는 비키니를 입고 수영장을 배경으로 한 장면이었습니다. 이 광고 한편으로 제시카 고메즈는 우리나라 남성들에게 비키니녀로 강하게 각인되었던 것입니다. 외국인 모델에 인색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자리매김한 경우라는 특이한 일입니다.

신비한 매력과 착한 몸매를 진정한 실력으로 승화해야

제시카 고메즈가 가진 묘한 매력이 우리나라에서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셈입니다. 이민호가 “언어가 좀 안 통했어요. 근데 좀 묘하게 섹시하고 착해 보이는 이미지였어요”라고 제시카 고메즈를 평가했습니다. 이는 제시카 고메즈가 갖고 있는 매력적인 몸매의 섹시함과 순수한 미소의 착한 이미지가 어느정도 우리나라에서 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다지 민망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주는 미덕이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제시카 고메즈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단순히 신비한 얼굴과 섹시한 몸매 만으로 소위 제시카니즘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시카 고메즈는 불가사의한 자신의 매력을 실제 TV 예능이나 드라마 또는 영화 등 대중적 프로그램에서 실력으로 증명해 보여야 할 과제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단순히 얼굴과 몸매로 승부하는 것은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얼마 전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를 비롯한 TV 예능 프로에 출연한 제시카 고메즈에 대해 찬사보다는 비판이 더 많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기에는 굵어보이는 허벅지와 허리 라인의 실체를 보며 다소 과장된 몸매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는 제시카 고메즈와 기획사가 그러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장점을 승화시켜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1980년대 폭풍같은 매력으로 다가온 미야자와 리에는 이제 점차 사라져 갑니다. 그 여운만이 당시의 젊은 시절의 영혼들에게 추억을 간직하게 합니다. 그러나 제시카 고메즈는 아직 가능성이 많습니다. 제시카 고메즈의 섹시한 매력이 민망하지 않고 순수한 미소가 착하게 비추어지고 아름다운 천연의 몸매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외면적인 매력을 내면적인 실력으로 치열한 연예 무대에서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것은 순전히 본인의 노력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약 20년전 미야자와 리에를 추억하게 만든 제시카 고메즈는 역시 동서양의 독특한 분위기를 지녔기에 그 때를 반추하며 몇자 적어 봤습니다. 

[사진은 LG전자 비키니폰 광고 및 SI닷컴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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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는 온갖 간판과 상업적 광고판이 있습니다. 인간의 오랜 역사 중 하나가 간판이나 광고판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어떤 목적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든 어떤 지역이든 광고판의 역할은 클 것입니다.

그런데 길거리의 광고가 사람들에게 순기능을 주기도 하지만 때론 역기능을 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불법적인 형태의 거리 광고물은 사람들에게 오히려 불쾌감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역기능에 대해서는 선량한 공중들을 위해서 정부 당국의 적절한 대처와 법집행이 필요할 것입니다.

길거리의 가로수들에 나붙은 성인 유흥업소의 광고물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거리의 가로수에 아예 불법 광고물을 붙이는 것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나 청소년들도 지나다니는 일반 대로변의 길거리에 붙어있는 유흥업소 광고물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게다가, 유흥업소 광고물에는 과도한 노출 사진도 함께 붙어있어 민망하기도 합니다.



가로수에 성인 유흥업소 광고물 등이 과도한 노출 사진과 함께 붙어 있는 불법 현장의 모습

안타까운 점은 서울시나 구청 공무원들의 단속이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불법이 횡행하는데도 불구하고 방치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불법적으로 가로수나 길거리에 광고물을 부착하는 유흥업소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공무원의 봐주기가 없는지 의구심도 듭니다. 불법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가로수에 성인 유흥업소 광고물을 붙이는  행위는 강력한 법집행을 하는 것이 마땅할 것 같습니다.



길거리 광고의 경우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법한 테두리 내에서 사람들에게 신선하게 접근하는 광고마저 백안시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일반 길거리에서 광고를 할 경우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광고나 활동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길거리의 큰 도로에서 두 대의 차량을 활용한 아이디어로 나이트클럽 광고를 하는 모습

여러 사람들을 위해 아름답게 가꾸어야 할 가로수들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가로수들에 붙어있는 양심 불량의 현장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단속의 의지도 없어 보입니다.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바람직한 환경을 제공해야 할 정부 당국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독버섯처럼 불법이 판치고 있는 것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 아이를 비롯한 청소년들은 생활 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일반 길거리나 가로수 등에 불법 광고물이나 게시물 등이 횡행하지 않도록 당국의 단속과 관리 감독이 필요할 것입니다. 양심 불량의 현장을 알고도 방치한다면 이는 결국 정부 당국의 책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희망찬 환경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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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특이한 광경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무심코 길거리를 걷는데 젊은 남녀가 플래카드를 들고 횡단보도에 서 있었습니다. 가두 시위를 하는 것인가 순간 생각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플래카드의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제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젊은 남녀가 들고있는 플래카드에 적힌 내용을 보곤 깜짝 놀랐습니다.
"클*베 사줄께 돌아와 여보"

잠깐 생각한 것은 어떤 과자이름인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신기한 장면을 휴대폰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몇일 동안 잊고지내다가 휴대폰 사진을 발견하고 '클*베'가 뭔지 검색을 해봤습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가정용품 회사의 신제품 브랜드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사줄께'는 '사줄게'가 맞춤법상 맞는 표현입니다. 어느 기업인지 맞춤법도 틀리게 한 것은 무성의한 광고라는 비판도 받을 듯 합니다.

길거리에 젊은 남녀가 "클*베 사줄께 돌아와 여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다

한편으로 '돌아와 여보'라는 일종의 광고 카피를 보면서 문득 스쳐가는 광고가 떠올랐습니다.
"선영아 사랑해"

지난 2000년 상반기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광고 카피였습니다.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당시 수많은 '선영이'를 가슴설레게 했던 사랑 고백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선영아 사랑해'라는 내용을 본 많은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의 소행인지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지난 2000년 당시의 '선영아 사랑해' 티저광고 모습

당시 언론에서는 "서울 등 대도시의 육교와 지하철 역 등에 일제히 나붙은 '선영아 사랑해'라는 여섯 글자의 현수막 광고는 4·13 총선 선거용, 혹은 선영이라는 여성을 쫓아다니는 스토커의 소행 등으로 오인돼 한바탕 소동을 일으켰다. 이때 선관위는 이 현수막이 특정 후보를 홍보 또는 음해하려는 것이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웠고, 대학가 등에서는 선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들에게 전화와 e-mail이 쏟아지기도 했다는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어떤 남자가 선영이라는 여성에게 프로포즈 이벤트를 하는 것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는 일종의 티저광고 또는 게릴라 마케팅의 일환일 수도 있습니다. 티저광고는 대중의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메인 광고에 앞서 실시하는 광고의 형태입니다. 올해들어 KT가 '쿡(Qook)'이란 브랜드를 내놓기 전에 실시했던 "집나가면 개고생이다"라는 광고가 티저광고의 일환입니다.

'선영아 사랑해'의 광고는 결국 여성 포털사이트 마이클럽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마이클럽이 오픈을 앞두고 실시한 티저광고였던 것입니다. 마이클럽은 버스광고와 옥외광고를 통해서 50억이 채 안되는 예산으로 800억 이상의 광고효과를 보았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 만큼 광고가 파격적이고 인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이클럽은 광고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해당 사이트 자체는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T가 올해 선보인 '집나가면 개고생이다' 티저광고 장면

어쨌든 마이클럽은 신선한 티저광고의 효과 만큼은 확실히 챙겼습니다. 그 이후에도 여러 기업이 마이클럽을 흉내낸 티저광고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마이클럽이 보여준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습니다. 올해 KT의 '집나가면 개고생'은 티저광고의 효과를 다시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나 '개고생'이란 단어의 어감이 불쾌하고 대기업이 청소년들의 언어습관을 나쁘게 조장한다는 비판도 많았습니다.

티저광고를 보면서 경제가 어렵다보니 자극적이고 튀는 광고를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선영아 사랑해'는 그래서 신선한 면도 있었지만 '집나가면 개고생'은 다소 자극적이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클*베 사줄께 돌아와 여보'는 직접적인 광고 느낌이 더 드는 것 같습니다. 아예 상표명을 광고에 포함했으니 순수 티저광고라기 보다는 게릴라 마케팅을 접목한 시도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티저광고를 보면 과거 '선영아 사랑해'에서 보여준 신선함 보다는 자극적인 상업성과 얄팍한 상술이 너무 부각되면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에게 유익하고 품질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가장 큰 기업의 사명과 목표를 잡아야 할 것입니다. 경제가 어렵지만 모두에게 희망과 힘을 주는 시대 정신을 기대해 봅니다.

<블로그 이웃 소개(2)>
아름다운 블로그 이웃들과 멋진 새내기 블로그를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은 두번째로 사람 사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블로깅하는 분들입니다.

행우니님 http://icahn.tistory.com/ 버스 기사님으로 우리 생활 속에서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는 블로거입니다. 늘 밝은 생각과 미소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엔시스님 http://www.sis.pe.kr/ 보안 전문 블로거이신데 최근 DDoS 대란 때에도 보다 안전한 인터넷 세상을 위해 애쓰신 분입니다. 보안의 생활화를 위한 멋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위 블로거님을 방문해 따뜻한 인사 한 마디라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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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 지하철 무가지를 보니 친박연대의 광고가 실려 있었습니다. "잔인한 정치보복, 친박연대만 당했습니다. 진상규명을 위해 다른 정당을 고발할 수밖에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광고였습니다.

친박연대의 광고에서는 '서청원 대표가 2007년 대통령 경선 때 이명박 후보의 도곡동 땅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정치보복이다' '촛불재판에 개입한 신영철 대법관이 서청원 대표 상고심의 재판장에 선임된 것은 사법살인 증거이다' '정치검찰과 일부 언론이 합작한 정치살인이다' 등의 주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최근 친박연대는 상당히 억울한 심정으로 감정을 토하는 듯 합니다. 친박연대의 서청원 대표를 비롯한 3명의 의원이 동시에 의원직 박탈은 물론 구속 수감된 상태이니 고통스러운 상황일 것입니다. 그러나 친박연대의 호소에 언론에서는 그다지 귀기울여주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친박연대의 광고는 울분과 분노의 감정도 묻어나는 듯 합니다.  

친박연대의 광고 '진인한 정치보복, 친박연대만 당했습니다."

서청원 대표는 옥중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친박연대의 당사에서는 일부 당직자들도 단식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특별당비를 받은 혐의로 수감 중인 서청원 대표는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와 대법원 판결이 "명백한 정치 탄압과 잔인한 정치 보복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신과 친박연대의 결백을 주장하는 단식인 셈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창당의 근간인 박근혜는 어떤 반응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조문 정국에 대해서도 침묵으로 일관한 것과 상통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또 다른 단식의 현장이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4일부터 대한문 앞에서 민주주의 자유 회복과 이명박 대통령의 강압통치 사과를 요구하는 단식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여성 의원이 6월의 폭염 속 길거리에서 단식 농성을 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 만큼 현재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위태롭다는 반증일 수 있습니다.
 
이정희 의원은 모 언론 인터뷰에서 "들끓는 민심에도 귀를 막고 시민을 범죄자로 대하고 일체의 반성도 사과도 없는 현 정부의 독선에 숨이 막힌다"고 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위기, 서민경제의 위기, 남북관계의 위기 등에도 불구하고 MB악법을 들먹이는 작태에 대해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정희 의원의 대한문 앞 단식 현장에 민주당 천정배 의원이 방문했다(사진 청지기님)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의 단식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의 단식은 이명박 정부의 강압통치에 대한 반대라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실제 내용을 살펴보면 다른 점도 많습니다. 서청원 대표가 자신의 결백과 정치보복의 희생양인 점을 호소한 반면 이정희 의원은 민주주의의 기본권과 자유가 압살되고 있는 강압통치 자체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서로 정치적 지향점도 다르고 현실적으로 처한 상황 인식이 다르기 때문으로 이해하는 선에서 세부 분석은 하지 않겠습니다.

단식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자신의 주장을 알리는 가장 강력한 수단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식음을 전폐하고 여러 날 단식을 계속 할 경우 목숨도 위태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단식은 민주주의 역사에서도 커다란 분수령을 이룬 사건들도 종종 등장하곤 했습니다. 1980년 당시 민주화를 요구하는 무기한 단식을 감행한 김영삼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김영삼은 독재 세력과 3당 합당의 야합으로 민주화에 오명을 남겼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단식이 등장하던 시절은 항상 민주주의가 위협받던 시기였습니다. 올해 6월도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듯이 민주주의 위기라고 합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단식을 해야하는 시대가 다시 반복된다는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닌가 싶습니다.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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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청담동클럽이라는 검색어가 1위를 휩쓸고 있어 무슨 일인가 싶었습니다. 클럽이나 나이트를 가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보니 요즘은 이렇게 퇴폐적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상은 너무 선정적인 부분만 부각해 언론이 부채질한 것은 없는지 오히려 걱정이 되었습니다. 굳이 언론이 사회적 공공성을 고려한다면 음란하고 선정적 사진을 앞다투어 보도할 필요가 있는지 언론의 선정성과 퇴폐성이 더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조선 중앙 등 보수언론이 오히려 선정적인 듯 했습니다.

청담동 이야기가 나오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연예인 구설수이기도 합니다. 최근 마약 사건에도 청담동의 연예인들이 수사 선상에 오르내리기도 한 바 있었습니다. 왜 강남지역 청담동에 연예인이 자주 찾는지 그리고 연예인들이 왜 협찬을 찾는지 이야기할까 합니다. 반대로 사람들이 연예인들을 보기위해 그리고 협찬을 그들에게 대기위해 벌어지는 시각일 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 모 방송에 스타 연예인의 집과 생활이 TV 방송에 소개되는 프로그램을 잠깐 본 일이 있었습니다. 집안에 있는 가구나 내부 시설들이 상당히 근사해 보였습니다. 베란다에 채소나 식물을 키우는 모습도 바쁜 와중에도 여유로운 삶의 단면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이후 우연히 후배가 방송에 나온 연예인이 아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놀라운 일은 연예인의 집안에 있는 가구들이나 내부 시설들 상당수가 협찬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베란다에서 키우는 채소나 식물까지도 방송 직전에 협찬받은 것이란 사실이었습니다. TV에 스타 연예인의 집이 방송에 나오게되면 그 연예인은 집안을 완전히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개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협찬이란 명목 하에 공짜로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멀쩡한 기존 가구 등은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버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협찬은 스타 연예인에게 주어진 특권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일반인이나 보통 연예인에게는 그림의 떡과 같은 일일 수도 있습니다. 부익부 빈익빈의 현실일 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 부럽기도 하지만 사회적으로 위화감을 일으키는 과도한 스타 마케팅의 부작용은 없는지 우려되는 대목이기도 했습니다.

<사진은 실제 청담동과는 관련 없음. 모 음식점에 '소녀시대 꽁짜'라고 쓰여 있다.>

그런데 공짜를 밝히고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수억대의 CF를 찍는 스타 연예인들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협찬의 유혹은 달콤하다는 것입니다. 스타 연예인들의 이같은 속성은 개인적 성향도 있지만 대개 공짜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스타 연예인들은 의상이나 보석 그리고 미용실, 헬스클럽, 식사, 자동차 등 거의 대부분을 협찬받아 생활하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청담동이나 강남의 물좋다는 클럽도 예외가 없습니다. 연예인들은 공짜나 대폭 할인으로 언제든지 출입할 수 있고 특별 룸이 제공되는 일도 다반사라고 합니다. 이러한 각종 협찬에 있어 연예인들도 톱스타와 보통 연예인 사이에는 다소 차별도 존재합니다. 톱스타에게 고가의 공짜 협찬이 더욱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행태는 스타마케팅 때문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유명 음식점의 사례를 들자면, 스타연예인이 식사를 하게되면 밥값 대신 사진촬영과 연예인 사인으로 대신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미용실도 마찬가지 경우입니다. 이런 일이 계속되어 스타 연예인은 당연히 협찬은 공짜라는 인식을 갖게 되는 셈입니다.

자본주의가 발전할수록 자본 축적의 불평등은 심화될 수 있습니다. 강남지역의 부자들 모습이나 스타 연예인의 삶은 일반인이나 보통 연예인에게는 천양지차의 모습으로 비추어질 수 있습니다. 청담동은 스타가 자주 등장해 별천지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청담동은 연예인이 많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청담동 지역은 불물율로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해달라는 말을 하지도 않는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생활이 비교적 자유롭고 명품들이나 고급 음식점과 유흥시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른바 청담동 명품족은 이러한 것을 지키며 청담동만의 특별한 귀족 문화를 만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어떤 이는 스타들의 명품 놀이코스를 스타트랙으로 부르기도 한답니다.
 
무분별한 스타마케팅도 한번쯤 사회적 논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는 연예인 모방 심리나 명품족 행태도 짚어봐야 합니다. 퇴폐적 자본주의나 1% 강부자 사회의 위화감도 공동체 문화에서 고려할 대목입니다. 언론의 선정적 사진과 보도 행태도 문제가 많습니다. 아울러 연예인들도 대중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절제된 생활과 적절한 자기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러나 청담동은 변하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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