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8.23 여고생 패륜녀 마녀사냥, 해법이 악플인가? by 진리 탐구 탐진강 (37)
  2. 2009.11.28 딸아이 가진 아빠 엄마의 3가지 교육 방법 by 진리 탐구 탐진강 (55)
  3. 2009.11.03 시험 잘보는 비법 vs 공부 잘하는 방법 by 진리 탐구 탐진강 (88)
  4. 2009.06.24 여중생 폭력 현장 목격한 증언을 들어보니 by 진리 탐구 탐진강 (43)


부산의 한 여고생이 같은 반 장애인 친구를 모욕하는 사진과 글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다가 '패륜녀'라는 이름으로 집단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여고생 패륜녀 사건이 인터넷에서 파문이 확산되자 해당 학교는 즉각 사과글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조사에 착수했고 해당 여고생도 미니홈피에 사과문을 올려 용서를 구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부산 소재 M고교 1학년에 재학중인 P 여학생이 정신박약을 앓고 있는 학교 급우인 여학생의 사진을 강제로 찍은 뒤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리고 우스갯감으로 놀리면서 시작됐습니다. P양은 장애 학생의 손톱에 낀 때를 벗기는 장면이나 못생기게 나온 사진 등을 미니홈피에 올려 'ㅋㅋㅋ'라고 쓰며 비웃는 모습들이었습니다.

더욱이, P양이 
미니홈피를 방문한 다른 급우들도 관련 사진을 돌려보며 함께 욕을 퍼붓기도 해 여러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이 같은 여학생들의 잘못된 행위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P양을 'M고 패륜女'라는 글과 함께 관련 장면을 편집해 퍼트리는 한편 P양 미니홈피와 M고 게시판에 항의 글을 올렸습니다. M고는 사과글을 공지했지만 네티즌들의 집단 공격이 이어지자 게시판은 아예 막아버렸습니다. 그러나 P양 미니홈피에는 네티즌들이 비난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애인 친구를 모욕한 미니홈피 글, 네티즌 비판의 도마 위 올라

소위 M고 패륜녀로 알려진 여학생 미니홈피에 올라온 사진인데 장애루를 조롱하고 있다


이같은 일련의 사태를 접하며 여러가지 상념이 들었습니다. 분명히 P양이 지나친 행위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정신 박약의 장애인 급우를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모욕을 주며 즐기는 수단으로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P양이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해야 합니다. 그래서 P양도 자신의 미니홈피 공개 사과글을 올리고 거듭 잘못을 반성하며 사죄를 했습니다.

또한 해당 학교도 사과문과 함께 조사를 통해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도 인터넷에는 P양을 마녀사냥하는 듯한 행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P양이 재미삼아 미니홈피에 사진과 글을 올린 잘못이 있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마녀사냥을 당할 만한 정도의 사건은 아닌 듯 합니다. 그런데 일부 극단적 네티즌들은 P양의 신상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거나 입에 담지 못할 악플 욕설을 내뱉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인신공격과 폭력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학생 공개 사과글 이어 해당 학교 사과문과 함께 엄중 조치할 것 약속


P양도 잘못이 있지만 마녀사냥에 나선 일부 네티즌들도 또 다른 폭력에 의한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폭력이든 조심해야 합니다. M고교에서 사과문을 통해 "올바르지 않은 행동에 대해 학생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학교에서도 많은 책무를 느낍니다"라고 사과하며 " 사이버 내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개최해 학생을 엄히 조치하도록 약속드립니다."고 밝힌 만큼 냉정을 되찾고 지켜봤으면 합니다.


사실 이번 여고생 패륜녀 사건 이전에도 여러 사건이 터진 바 있습니다. K대학교 여학생이 어머니뻘인 미화원에게 폭언과 욕설을 퍼부어 '패륜녀'라는 비난을 듣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대학에서는 20대 남학생이 교내 환경미화원과 경비원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었습니다. 심지어 20대 여성이 지하철에서 새치기 문제로 싸우다 임산부의 배를 발로 차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지하철에 강아지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내린 패륜녀로 노인이 고생하고 있다

소위 '패륜 남녀'라고 불리는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패륜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인성교육의 부재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돈과 외모지상주의로 흐르다보니 학생들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나 존중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돈 많은 부자만이 승자가 되고 돈을 동경하는 비굴한 인간형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K대 패륜녀 비롯 패륜 남녀 일탈행위 잇달아 발생, 사회문제화 해결책은?

단지 성적, 돈, 외모 등의 스펙이나 조건이 아니라 얼마나 사람답게 행동하고 사회 공동체를 위해 살 수 있는가를 교육의 척도로 삼아야 합니다. 즉,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키워내는 학교 교육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학교 교육 이전에 먼저 가정교육에서부터 부모들은 자녀들을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패륜 남녀는 어쩌면 계급 의식에서 발생한다. 사진은 영화 '하녀'의 한 장면

그러나, 문제는 현재의  학교 교육 풍토가 경쟁의식과 1등만을 강조하는데 있습니다. 성적만 좋고 공부만 잘하면 모든 것이 이해되는 세상인 것이 문제입니다. 심지어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일탈행위조차 쉽게 용서받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사회에 대한 봉사, 자신의 취향을 고려한 취미 생활, 교우 관계를 통한 의사소통 기술을 습득해야 할 시간을 모두 성적 점수 기술을 습득하는데만 쏟는 교육 풍토는 개선이 필요합니다.

부모들도 자기 자식만 생각하기 보다는 남의 자식도 소중하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 인간은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결코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공부 잘해서 검사나 교수 그리고 고위 공직자, 국회의원 등 사회적 리더가 되었는데 사리사욕만 채우고 사회에 해악이 되는 일을 저지른다면 사회에 큰 피해를 주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이토록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부족한 나라가 되어 있는 것도 인성도 없이 이기주의가 팽배한 사람들을 키워왔기 때문입니다.

요즘 국회 인사청문회에 나오는 총리를 비롯 장관들을 보면 대부분 위장전입, 부동산투기, 병역기피 등 불법과 비리로 얼룩져 있습니다. 일반 서민에 비해 배운 사람들이 더 불법과 탈법 비리의 온상인 셈입니다. 그런데 배운 사람이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 나쁜 짓을 하면 사회 공동체 피해가 훨씬 큽니다. 요즘 피륜 남녀와 같은 사건은 우리 사회가 학생 때부터 인성교육 없이 너무 이기적 인간상을 만드는데 급급하다 보니 나타난 문제라고 볼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도움이 될 '된 사람'을 양성하는 인성교육이 시급합니다. 그리고 어른들부터 학생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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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새벽에 작은 딸이 열이 갑자기 올라가 아내는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신종 플루가 아닌가 체온계를 재보니 열이 38도를 넘었습니다. 오전 일찍 가까운 거점병원을 가봐야 겠습니다.

아이가 아프면 어떤 부모라도 걱정이 많을 것입니다. 아들이든 딸이든 아이들은 부모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딸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은 좀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할 일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에 작은 딸이 초경 증세가 있어 소아과 병원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데 너무 빠른 것 같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의사의 진단으로는 아직 초경은 아니고 1년 후에 초경이 시작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의사는 아이가 성장이 빠른 편이고 정상적이라고 했습니다. 둘째 딸이 학급에서 여자 아이 중 키가 가장 큰 편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아이들에게 비해 생리를 일찍 시작하면 성장판이 일찍 닫혀 더 이상 키가 크지 않을까 걱정이 살짝 됩니다.

남자들이 많은 집안에서 자란 제가 딸 둘을 가진 아빠가 되고보니 딸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모르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내는 반대로 딸 많은 가정에서 자라서 서로 보완이 되기는 합니다. 딸아이를 키우는 아빠 엄마의 고민과 교육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봤습니다. 저희 부부의 사례이니 일반적 방식과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이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중성적 이름을 짓고 남녀 구분없이 키운다

저희 딸들의 이름은 둘 다 중성적 이름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사용할 수 있는 이름입니다. 부모나 가정 마다 딸아이 이름에 대한 생각이나 작명 원칙이 다를 수 있으니 이것이 옳다 그르다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딸아이라서 꼭 여성적인 이름을 반드시 지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저희 부부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은 공주과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유치원 때는 남자 아이들과도 스스럼없이 잘 놀았습니다. 동네 놀이터에서도 큰 딸이아 작은 딸이 노는 모습은 남자 아이와 다를 바 없이 활동적이었습니다. 소꿉놀이같은 것도 좋아하지 않고 약간은 터프하기도 했습니다. 아빠로서 아이들과 놀 때 씨름이나 권투, 태권도 등을 주로 해왔던 것도 작용한 듯 합니다.



아이들에게 여자라서 여성스러워야 한다고 말한 적도 없었습니다. 남녀 구분없이 똑같이 키우려고 했습니다. 아내도 마찬가지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라는 하나의 인격체로서 동일하게 잣대로 생각했습니다. 막연히 동화 속 백마 탄 왕자님에 대한 환상이 아닌 스스로 개척해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바람입니다. 사실 저도 남성 위주 가부장적 가정에서 살아왔지만 근엄한 아빠로서 달라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딸아이들과 아빠가 함께 설거지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부엌 일이나 가정 일을 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독립적 자립심을 갖도록 해준다

남성 위주 사회에 살다보니 아빠 엄마에게도 어느정도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성별 고정관념을 없이 딸들이 하고 싶은 것은 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아이가 태권도를 하고 싶으면 태권도장을 보냈습니다. 아빠와 권투 게임을 하고 싶다면 그렇게 놀아주었습니다. 자신의 꿈이 무엇이든 해보라고 했습니다.

큰 딸은 방송사 PD가 되고 싶다고 하고 작은 딸은 매번 꿈이 바뀝니다. 작은 딸은 선생님, 과학자, 연예인 등 꿈이 다양합니다.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커가면서 자신이 되고 싶은 미래는 정해질 것이니 급하지는 않습니다. 당당하게 자신이 하고싶은 표현을 하고 스스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독립적으로 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자립심을 키워주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부모의 곁을 떠날텐데 스스로 험난한 사회에서 자신이 꿈꾸던 일들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말농장 텃밭에서 아이들이 함께 일하기도 합니다. 매년 여름방학이 되면 딸들은 시골 농촌의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가서 농사일을 거들기도 합니다. 용돈도 집안 일을 돕거나 심부름을 했을 때 스스로 노력한 댓가를 주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스스로 예습 복습 공부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먼저 생각한다

사실 아이들 공부에 대해서는 어떤 부모나 똑같은 심정일 것입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면 금상첨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부모의 욕심대로 공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큰 아이를 키울 때 공부는 전혀 개의치않고 자유방임으로 마음껏 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보니 성적이 좋지않았습니다.

그다지 공부에 대한 압박감이 없던 아내가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저도 공부는 기본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가능한 책읽는 부모가 되기 위해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조금씩 큰 아이 성적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조금 더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보완은 필요합니다. 작은 딸은 처음부터 예습 복습을 스스로 하는 습관이 생겨 잘하는 편입니다.


어릴 때는 마음껏 자연과 함께 뛰놀고 사람 됨됨이나 인성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여전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먼저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남들을 돕고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회성은 좋은 듯 합니다. 요즘 저는 가끔씩 딸아이들과 가까운 산에 김밥을 싸서 소풍 등산을 가기도 합니다. 작은 동산을 두개 넘으면 산 속에 예쁜 놀이터가 있는데 아이들을 목표가 있어 즐겁고 오고가는 사람들과도 반갑게 인사하면서 사회성도 좋아지고 기초체력 단련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딸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사회에 대한 몇가지 생각

딸아이를 키우다보면 사회적 현상들에 대해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뉴스에서 성폭행 흉악범죄이나 가정 폭력과 같은 나오면 딸아이 가진 부모로서 분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평소 권투 태권도 특공무술 등으로 단련된 젊은 시절의 호신술을 딸들에게 전수시켜 주기도 합니다. 사실 딸아이들이 아빠에게 배운 호신술을 남자 아이를 때리는데 함부로 사용할까 우려도 되기는 합니다. 여자와 남자 모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먼저 중요하다는 관점을 견지하고 바르게 컸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다보니 외모에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사회가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외모 보다는 내면이나 생각의 품격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옷입는 패션 감각이나 기본적인 가꾸기는 필요하겠지만 단순히 외모가 예쁜 것이 아니라 예쁘고 아름다운 생각을 갖고 임하는 태도에 더 칭찬을 하도록 해야 겠습니다.

여전히 사회는 딸아이들에게 장애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반대로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는 또 다른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남녀차별없이 모든 인격체들이 누구나 존중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현재를 살아가는 어른들의 역할이 중요할 것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물려주는데 작은 생활 속 실천이 필요합니다. 내 자식만 잘 살면 된다는 식의 내 아이 중심주의나 부모 이기주의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춘 아이들이 많아져야 보다 건강한 사회에서 우리 모두의 아이들이 더 행복한 미래를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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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요즘은 학생들의 중간고사 시즌인 것 같습니다. 대학 수능 시험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시험에 든 계절인 셈입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은 매일 학교에서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공부에 취미가 없던 큰 딸도 예전 보다는 열심히 학습 모드로 전환하는 편입니다. 작은 딸은 시험 기간이 되면 먼저 복습에 집중하곤 합니다. 작은 딸에게 자극받은 큰 딸도 공부에 열중하게 됩니다.

얼마 전 아내에게 아이 공부가르치는데 참견하다가 '앞으로 당신이 가르쳐!'라는 핀잔을 들었던 저는 최근 큰 딸의 공부를 거들어주고 있습니다. 모처럼 예전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아이와 함께 공부를 해보니 만만치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공부가 이해력 위주가 많아 과거 어른들 세대의 단순 암기 공부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예나 지금이나 공부하는 방법이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공부가 인생과 행복의 기준은 아닐 수 있습니다. 먼저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학생의 근본인 공부를 잘하는 것이 필요조건일 수 있습니다. 사실 공부를 잘하는 데 왕도는 없겠습니다. 수업시간에 충실히 하고 꾸준히 매일 예습 복습을 잘하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열심히만 한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닌 만큼 나름대로 학창시절에 터득했던 공부하는 방법과 시험보는 비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학교에서 평소 시험이나 수능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자랑은 아니지만 과거 학창시절에 과외나 학원을 가지않고 혼자서 자습을 통해 상위권을 유지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그 비법을 정리하는 것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부 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학교 수업시간에 집중하라

학교 수업시간에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핵심적인 내용을 잘 기록하고 집중해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교과서를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 대체로 성적이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친 내용이 결국 시험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수업 중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선생님에게 질문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초등학교나 중학교의 경우 학교 수업만 잘 소화해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 수업을 충실히 해야 학원이나 과외 수업에서도 효과가 증대될 수 있습니다.

예습 복습은 매일 반드시 하자

학교 수업을 충실히 하면서 예습 복습만 잘해도 우등생 대열에 들어가는 지름길입니다. 학교 수업에 앞서 미리 예습 공부를 하고, 수업이 끝난 후 집에서 그 날 학습을 다시 복습하는 습관은 공부 잘하는 비법 중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만일 바쁜 일이 있어 예습 복습을 하지 못한 경우라도 당일 수업 전에 단 10분이라도 복습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그 날 수업을 알차게 배울 수 있는 비결입니다. 예습 복습을 하면서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어른들에게 질문해 반드시 알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와 수학은 꾸준히 공부하라

우리나라 학생들이 가장 취약할 수 있는 과목이 영어와 수학인 것 같습니다. 매일 꾸준히 공부해두지 않으면 단기간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 수업을 하기 때문에 기초를 튼실히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초등학교에서 기초가 부족하면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영어와 수학은 성적의 발목을 잡을 공산이 큽니다. 다른 과목은 벼락치기로 공부가 가능하지만 영어와 수학은 벼락치기로 실력을 급신장시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영어와 수학은 매일 매일 꾸준하게 공부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영어의 경우 단어나 문장을 외우면서 응용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고, 수학은 원리를 이해하면서 문제 풀이를 많이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독서와 글쓰기를 생활화하자

'사람은 독서로부터 만들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큰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위대한 사람은 대부분 독서광이었습니다. 우리시대 '존경받는 지성인'으로 불리는 안철수 카이스트 교수의 경우 어릴 때 활자광일 정도로 독서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독서에 빠져 교과서에 다소 소홀히 했던 안철수는 초등학교 성적은 안좋았지만 고등학교 졸업 시에는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독서의 힘이었습니다. 독서와 함께 글쓰기는 생각을 정리해주고 사고를 깊게 해주는 좋은 습관입니다. 요즘 전문가의 기본은 글쓰기 실력이 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분야를 잘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글쓰기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해주는 능력이 더 중요해진 시대인 것입니다.

목표를 세우고 동기부여를 하라

저는 어린 시절에 공부가 하기 싫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긋지긋한 가난이 더 싫었습니다. 산골 농촌 마을에서 아이들은 노동력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러나 가난을 벗어나는 길은 공부 밖에 없다는 것을 어머니는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서울로 일찍 유학가서 도시 학생들과 공부로 실력을 겨뤄야 했습니다. 목표가 있었기에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린 학생 시절 부터 어떤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목표가 없이 무작정 공부한다면 중도에 포기하거나 지칠 수 밖에 없습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목표를 설정해보는 일이 선행되면 더욱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습니다.

시험 성적 잘나오는 비결이 있을까?

시험 일정이 발표되면 공부 계획을 세워라

학교에서 시험 일정이 발표되면 먼저 시험 공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시험 과목들을 사전에 공부를 시작해 잘 준비해 둔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먼저 국어 영어 수학 등 중요 과목은 시험 일정이 발표되면 꾸준히 매일 공부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수학이나 과학은 교과서 공부를 충실히 하면서 문제집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를 비롯한 암기 과목은 내용을 이해하면서 공부하면서 연대기 순으로 암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영수를 꾸준히 준비한다면 암기 과목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부하는 방법이 좋겠
습니다.

중요 핵심 내용을 표시하고 요약해 두자

교과서나 참고서를 공부하면서 중요한 핵심 내용은 밑줄이나 별표를 해두는 것이 다시 복습할 때 시각적 효과와 함께 시간 절약에 좋습니다. 그리고 학습 노트에 요점을 메모해두면 시험 전 다시 복습할 때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학이나 과학은 문제집을 풀어보고 틀린 문제는 별도 표시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틀린 문제는 다시 복습해 보는 것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과 예상 문제를 함께 만들어보고 서로 문제를 내고 맞추는 게임을 해보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시험 하루 전 날에는 집중해 공부하자

사실 아무리 매일 공부했다고 하더라도 시험 전 날에 집중해 복습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하루 전 날의 집중력이 곧 시험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것을 벼락치기 공부라고 할 수도 있지만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시험 전 날을 잘 활용해 공부를 합니다. 시험 하루 전 날의 기억력이 다음 날 시험에 영향을 많이 끼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암기 과목의 경우는 시험 전 날에 집중해 소리내어 읽으면서 암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말씀한 내용도 다시 복습해 봐야 합니다. 국영수나 과학은 이미 공부한 내용 중 틀린 문제나 요약 정리한 노트를 다시 한번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전 당일과 10분전 복습을 꼭 하자

시험 당일에도 복습은 중요합니다. 시험 전 날에 일찍 잠자고 시험 당일에는 일찍 일어나 집에서 복습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새벽에 공부한 내용은 기억력을 증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학교에 가서 시험을 보기 10분 전도 잘 보내야 합니다. 친구들과 떠들고 놀기 보다는 자리에 앉아서 집에서 공부했던 중요한 요점을 기록한 노트를 다시 한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10분 전 기억은 확실하게 시험에서 효과를 발휘합니다. 노트에 요점 정리한 내용 중에서도 핵심만이라도 다시 한번 집중해 읽어보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한 셈입니다.

시험 중에도 집중력을 잃지말아야 한다

시험을 치르는 시간 중에도 집중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시험 문제지를 받아들면 우선 전체 내용을 한번 훑어 보고 어떻게 시간을 안배해 문제를 풀어갈지 준비를 합니다. 어려운 문제 문항을 만난다고 하더라도 한 문제에 시간을 너무 많이 쏟지 말며 침착성을 잃지말아야 합니다. 주위 사람이나 선생님에 신경쓰지 말고 문제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문제는 끝까지 잘 읽고 답변 문항을 읽어야 합니다. 문제를 모두 풀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남았으면 다시 한번 실수한 것이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시험 문제를 일찍 끝냈다고 먼저 나가지 말고 시험이 종료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객관식 시험 잘 보는 10가지 비법

- 처음 문제부터 끝 문제로 순서대로 풀어라!
- 한번 적은 답이 확실히 틀리지 않는 이상 고치지 말라!
- 정확히 고를 수 없다면 틀린 것부터 지워나가라!
- 너무 쉽다고 생각되는 문제일수록 다시 한번 더 봐라!
- 정답이 분명하더라도 보기 예문을 끝까지 읽어라!
- 질문이 부정인지 긍정인지를 명확히 확인하라!
- 너무 어려운 문제는 넘어가고 쉬운 문제부터 풀어라!
- 질문의 요지나 핵심단어에 밑줄을 그어 표기해라!
- 문제를 꼼꼼하게 끝까지 탐독해라!
- 답안지에 정답이 밀리지 않고 제대로 표기했는지 다시 한 번 검토해라!

시험 잘보는 비법이나 공부 잘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습관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시험 기간 중에는 가급적 컴퓨터나 TV를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강요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닙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하기 이전에 먼저 책을 읽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부모는 항상 TV만 보면서 아이에게 공부하고 말한다면 아이가 공부를 하겠습니까? 먼저 부모가 솔선수범해 책읽는 모습을 늘 보여주어야 합니다. '아이는 어른의 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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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최근 잘 알고 지내는 P씨를 만났습니다. 올해 여자중학교에 갓 입학한 딸이 있는 분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개월 전 어느 날 신촌 지역에서 P씨는 여중생들의 폭력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시의 증언을 들어봤습니다. P씨가 겪은 황당한 여중생 폭력 현장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P씨가 신촌의 길거리를 걷는데 어떤 건물 뒷골목에서 수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발걸음을 멈추고 뒷골목 쪽을 보니 여중생들이 몇명 보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 듯 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한 무리의 여중생들이 또 다른 여중생들을 무릎을 꿇려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타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교복도 입고 있었습니다.

자신도 여중생 딸이 있던 터라 P씨는 폭력 현장을 목격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타를 한 가해자 여중생들에게 다가가 부드럽게 훈계를 했습니다.
"학생들, 이러지 마. 왜 그러니?"
"아저씨, 왜 참견이세요."

"너희들 몇학년이니?"
"알어서 뭐하게요? 참 나."

P씨는 무릎꿇고 있던 피해자 여학생들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리고 피해자 여학생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너희들은 몇학년이니?"
"1학년이요."(작은 목소리로 눈치를 보며)

"저 여학생들은 누구니?"
"몰라요."

"왜 너희들을 때린 거니?"
"그냥 기분 나쁘데요. 이유없이 때려요. 그냥 길거리를 지나가고 있는데..."

<사진>부평의 모 여중생이 동급생을 무차별 구타하는 장면이 충격을 주었다

그런데 P씨는 뒤쪽에서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려 뒤돌아봤습니다. P씨에 뒤에 있던 다른 가해자 여학생이 담배를 꺼내 물고 있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고 태연하게 P씨를 쳐다보며 담배를 피웠습니다. P씨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학생, 지금 뭐하는 거야?"
"아저씨가 뭔데? 뭔 참견이야."

"뭐야. 니네들 안되겠구나."
"칫. 웃기네."

P씨는 화가 나서 대드는 가해자 여학생을 한 대 쥐어박았습니다. 그러자 그 여학생이 욕을 하면서 갑자기 어디론가 뛰어갔습니다. P씨는 혹시나 다른 남자들을 부르러 가는 것 같아 덜컥 겁이 났습니다. 재빨리 뛰어가서 그 여학생을 붙잡았습니다. 그 사이 다른 가해자 여학생들은 멀리 도망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P씨는 우선 피해자 여학생들을 큰 길로 도망가게 했습니다. 그리고 P씨는 가해자 여학생에게 "다시는 이런 짓 하지마라."고 말하고 자리를 피했습니다. 여기까지 P씨로부터 들은 실제 폭력 현장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사실 P씨는 혼자서 여러 불량 여중생들을 만나는 것이 겁도 났다고 합니다. P씨는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이라서 평소에는 지나쳤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또래의 여중생 딸이 있는 아버지로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P씨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저도 딸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서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초등학생에서도 조폭을 흉내 낸 구타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요즘 여중생들의 폭력이 오히려 남학생들 보다 심각하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부평의 모 여중생이 친구를 무차별 구타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여중생 2학년들이었습니다. 지난 해에는 아역배우 출신 여중생인 H양이 학교에서 3시간 동안 친구를 구타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지난 2006년에는 당시 여중생 3학년이 동급생의 집에서 마구 폭행하다가 교복을 강제로 벗겨 휴대폰으로 촬영해 유포하는 충격적 사건도 있었습니다. 법원은 가해자들에게 피해 학생과 그 가족에게 7천여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올해에도 10대 여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을 알몸 상태로 구타한 동영상이 공개돼 사회적 충격을 준 사건이 발생하는 등 여학생등의 폭력이 심각합니다. 물론 남학생들의 폭력 사건도 많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여중생을 비롯한 여학생들의 폭력 사건이 증가하고 잔혹해 졌다는 것입니다. 한편으로 요즘 욕이 아니면 대화가 안되는 학생들의 언어습관도 심각합니다.

경제 불황의 여파에 따라 가정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적으로도 혼란스럽고 각박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의 충격적 폭력 사건도 급증하는 것 같습니다. 이같은 학생들의 폭력 문제는 가정에서부터 발단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입시 위주의 학교 교육 문제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회구조적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성공의 기준을 돈이나 지위로 판단하는 사회로 인해 사회 전체가 병들고 있는 셈입니다. 학생들에게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한 소중함과 인성을 강화시켜주는 교육이 선행되었으면 합니다. 가정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건전한 가치관 형성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 사회 전반에서 반성과 변화가 필요합니다. 어른들부터 사람과 공동체에 대한 가치관과 인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솔선수범해야 할 때입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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