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추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8.19 김대중 대통령 장례식, 국장 갖고 흥정말라 by 진리 탐구 탐진강 (82)
  2. 2009.08.18 김대중-노무현 서거, 민주주의는 죽었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35)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겼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도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CNN 등 세계 주요 언론들도 긴급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긴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추모의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국제 사회의 추모 분위기는 오히려 우리나라 못지 않은 열기입니다. 이는 세계 민주주의 역사는 물론 세계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세계인들의 존경과 예의의 표현일 것입니다. 사람으로서 상식과 예의범절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슬픔을 나누고 애도를 표할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 인터넷에는 고인의 죽음 앞에서도 악플을 다는 인면수심의 패륜아들도 간혹 있습니다. 사람의 탈을 쓰고 짐승보다 못한 짓을 하는 인간말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장례식을 국장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정부측에서 난색을 표명했다는 일부 기사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국장을 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부측은 국장에 대해 거부감을 표시한 셈입니다. 다른 기사에서는 유족의 뜻에 따라 국장을 치르되 6일장으로 절충하자는 정부측 검토안도 나온다고 합니다. 고인의 장례식을 두고 정부측이 흥정을 하는 형국입니다. 참으로 비열하고 몰염치한 정부의 태도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 이후 '최대한 예우'를 지시했다고 합니다. 과연 이 대통령의 말이 진심일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이번에도 빈 말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도 이명박 대통령은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최대한 예우'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지시는 거짓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장례식 추모사를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 정부의 반대로 무산되었습니다. 경찰은 시민분향소를 파괴 약탈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또 서울광장을 봉쇄하며 시민들을 무차별 폭력과 연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후 분향소가 마련되고 추모객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과 추모 기간 동안 이명박 정부는 졸지에 비정한 패륜 정부가 되고 말았습니다.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나라에서 모범이 되어야 할 정부가 패륜을 저지르는 일을 서슴치 않았던 것입니다. 정부의 예산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일부 극우보수단체 할아버지들은 시민분향소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에게는 가혹한 폭력진압으로 악명높던 경찰은 극우보수 할아버지들의 망나니짓에는 눈을 감고 모른 체 했습니다. 이는 곧 현 정부와 대통령을 패륜 집단으로 욕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경찰의 패륜적 만행이 다시 재연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이 시민들의 추모를 방해하거나 시민분향소 설치를 강제로 막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대한 예우를 지시하는데 경찰은 최대한 패륜을 저지른 셈입니다. 만일 이 대통령이 진심으로 지시한 것이라면 경찰 수뇌부는 파면 조치 등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할 것입니다. 최소한 망자 앞에서 예의를 지키고 슬픔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의 도리입니다.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추모객들을 방해하고 폭압하는 것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의 짓일 뿐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당연히 국장으로 치러야 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세계적 지도자로서 충분히 국장의 자격이 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지역 민주주의 역사의 상징이자 신화입니다. 우리나라가 최대의 경제위기인 IMF 외환위기를 극복한 대통령이었고 평화적 여야 정권교체를 이룬 최초의 인물이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도 인권과 평화의 상징이자 위대한 지도자로 추앙받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김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국장으로 치루는 것이 타당합니다. 

분향소를 찾은 권양숙 여사가 오열하며 이희호 여사에게 위로를 하고 있다.


정부가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식을 갖고 흥정하는 모양새는 보기좋지 않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대한 예우하라고 한지 얼마 안돼 경찰은 시민분향소를 막고 정부측은 장례식 국장 문제로 대통령 얼굴에 먹칠을 해버렸습니다.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일관성을 갖기를 바랍니다. 고인 앞에서 속좁고 비열한 패륜 정부로 비추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대통령 말 그대로 최대한 예우를 갖춘 예의있는 정부가 되어야 합니다.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정부여야 합니다. 그것은 곧 국민들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길입니다. 말로는 국가의 브랜드를 높이자고 하면서 스스로 깎아먹는 정부가 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에 대한 전례 문제를 갖고 헛소리를 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이없는 일입니다. 국장.국민장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김으로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자는 국장으로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김 전 대통령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위대한 지도자로 추앙받고 있고 현저한 업적을 남긴 분입니다. 국장은 당연히 유족의 뜻에 따라 정부가 최대한 예우를 갖춰야 합니다.

기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례식 경우에는 9일장 형식의 국장으로 한 바 있습니다. 독재자였던 박정희 대통령도 국장으로 거행했던 것입니다. 전례가 없던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정부측은 관례에 따라 현직 대통령 사망은 국장으로 하고 전직은 안된다는 어이없는 주장도 한다고 합니다. 정부가 고인 앞에서 말장난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적법한 법률에 따라 정부는 위대한 지도자에 대한 예우를 충실히 하면 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9일장의 국장으로 거행하면 됩니다. 정부는 국장 장례식을 갖고 6일장으로 하자고 흥정하거나 관례 운운하며 비겁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슬픈 2009년입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서 큰 별과 같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김수환 추기경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땅에서 못 이룬 꿈을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 영원한 민주주의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주실 것을 믿어봅니다. 슬픔은 나눌수록 작아집니다. 슬픔이 응어리지면 한이 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제대로 된 국장으로 치르면서 국민들의 응어리를 풀어주고 슬픔을 보살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매서운 동토의 겨울을 이기고 피어나는 인동초 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닮았다.

[참고 글] 김대중의 노무현 추모사와 YS MB의 화해(?)

[참고] 국장과 국민장의 차이

구분

국장

국민장

대상

1. 대통령직에 있었던 사람

2. 국가,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겨 국민의 추앙을 받은 사람

기간

9일 이내

7일 이내

조기

장례기간 관공서 계속 게양

영결식 당일 관공서 게양

휴무

영결식 당일 관공서 휴무

없음

경비

전액 국고 지원

일부 보조 원칙
(전액 지원도 가능)

절차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과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 재가를 거쳐 결정


[추가 속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는 6일장 형식의 국장으로 결정됐습니다.
정부는 19일 오후 8시경 김 전 대통령의 장례 절차 결정과 관련 임시국무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장례 일정을 확정한 했습니다. 장의 명칭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이며, 영결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빈소가 차려진 국회 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입니다.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원수 묘역입니다. 따라서 국장기간 내내 조기가 게양되며 장의 비용은 전액 국고에서 지원됩니다.

결국 정부는 9일 국장이 아닌 6일 국장으로 흥정을 한 셈입니다. 최대한 예우를 하려거든 처음부터 9일 국장으로 했다면 현 정부는 높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통크게 하지 못하고 흥정하듯이 6일장으로 한 것은 현 정부가 고인 앞에서 치졸하고도 옹졸하다는 비판을 듣게 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앞장 서 최대한 예우인 9일장 국장을 선도했다면 좋았을 터인데 안타깝고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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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민주주의는 죽었습니다. 야만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87일 만입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김대중-노무현의 서거는 민주주의의 죽음과 다를 바 없습니다. 현 정부 직전의 두 전직 대통령이 나란히 운명을 달리하고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추모 열기는 다시 김대중을 추모하는 국민들의 마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나의 반쪽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도 자신의 반쪽을 잃고 그렇게 이승을 떠나 저승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그 동안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두 전직 대통령이 이룬 민주화 시대를 제거하고자 했던 현 정부의 뜻 대로 이루어진 셈입니다. 비정하고 비열한 야만의 시대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소중한 가치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가치, 민주주의 가치, 평화의 가치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물질 만능주의가 사람 보다 우선시되고 있습니다. 반역과 반목과 대결을 부추기는 사회가 되고 있습니다. 가진 자들은 하나라도 더 갖기 위해 가난한 자들을 억압하고 있습니다.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고 사회적 약자들은 사지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8. 15 광복절이 지나갔습니다. 광복 64주년, 우리나라는 무엇이 변했습니까. 일제 36주년, 그 오욕과 반역의 역사는 광복 후 64년 동안 여전히 계속 되고 있습니다. 독립투사들과 후손들은 아직도 가난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친일파 반역자들의 지금도 권력과 자본의 핵심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살고 있습니다. 청산하지 못한 반역의 역사는 어렵게 꽃피운 민주주의 마저도 질식사시켰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이루지 못한 광복이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이루고자 했던 민주주의였습니다. 그러나 뿌리깊은 반역과 배신의 역사는 어둠 속에서도 스멀스멀 살아남아 민주주의를 목졸라 살해했습니다. 비록 주어진 광복과 민주주의라 할지라도, 우리 모두가 지켜나가고 키워 나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매정하게도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우리는 그 소중함을 모르고 야만의 시대에 그 민주주의를 빼앗겨 버렸습니다.


박정희 독재정권에 의해 납치 살해 위협 후 생환(좌)과 전두환 독재정권에 의한 사형 선고 후 장면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누군가 야만의 일제 시대에 노래했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야만의 시대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야만에 기생해 부역하는 사람들이 완장차고 거리의 사람들의 입을 막고 눈과 귀를 멀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2009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평생 5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결국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2009년은 그에게서 반쪽을 빼앗았고 남은 반쪽 마저 빼앗아 가버렸습니다. 영원히 살아갈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반역과 오욕의 역사 속에서 다시는 눈물 흘리지 않는 곳으로 갔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없이도 편안히 영면할 수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않는 그 곳으로 갔습니다.

친일파들과 독재자들은 살고 독립투사들과 민주화 주역들은 죽었습니다. 비굴하게 살아야만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야만의 시대는 현대사의 질곡입니다. 양심을 저버리고 불의와 부도덕과 타협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을 가르치는 야만의 역사입니다. 정직과 원칙을 지키면 손해보고 반칙과 편법으로 살라고 강요하는 사회입니다. 김구 선생도 야만의 역사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평생 독립된 하나의 조국에 살고자 했던 김구 선생은 독재자의 하수인에게 암살당했습니다. 그 비극의 역사는 2009년에도 남아 있습니다.

김대중은 민주주의와 원칙의 양심을 지켰습니다. 김대중은 독재정권으로부터 숱한 투옥과 고문, 납치와 망명, 연금을 당하는 동안 늘 죽음의 위험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1971년 대통령 후보 지원유세 때는 정적에 의해 교통사고로 가장한 죽음의 위기를 당했고, 1973년 유신독재 때는 일본 도쿄에서 박정희 정권의 중앙정보부원들에게 납치당해 바다에 수장되기 직전 극적으로 생환했습니다. 1980년 5.17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한 전두환 신군부세력의 군사재판정은 그에게 사형을 선고당했습니다. 또 독재자들은 전도의 보도인 '빨갱이'라는 누명을 그에게 씌웠습니다. 김대중이 독재와 타협하고 살았다면 김대중은 부귀영화를 누렸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불의와 야만의 역사와 타협할 수 없었습니다. 양심을 저버릴 수 없었습니다. 그 불의에 항거해 '행동하는 양심'으로 살게 했던 것은 바로 신앙의 힘이었습니다.

김대중은 불의와 독재 앞에 언제나 당당했고 평생 민주주의를 위해 바쳤다

김대중은 늘 공부하는 지성인이었습니다. 김대중은 1983년 미국 망명시절에 받은 미국 에모리대 명예법학박사를 시작으로 7개의 명예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992년에는 러시아 외교아카데미로부터 정식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김대중은 지식인으로서 수십권의 책도 썼습니다. 1980년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에 의해 사형 선고를 받고 가족에게 보낸 '옥중서신'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출판되기도 했습니다. 악독한 독재를 피해 미국 망명 시절에는, 하버드대학에서 펴낸 '대중경제론'  '3단계통일론'을 썼습니다. 그 후에도 많은 책을 출간했습니다. 기존 대통령 중 가장 학습과 탐구를 많이 한 지성인었습니다.

김대중은 독재의 잔당들과 야합하지 않았습니다. 김영삼은 자신의 권력을 위해 독재정권의 하수인들과 3당 합당이라는 역사의 반역의 저질렀습니다. 김대중은 노무현과 함께 반민주 반역의 세력들에게 양심을 팔지 않았습니다. 지켜야 할 가치를 지켰습니다. 김영삼은 권력을 위해 야합을 했지만 김대중은 오직 민주주의를 위해 가시밭길을 갔습니다.

김대중은 결국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정통 민주주의 정권으로 평화적 정권 교체를 했습니다. 그리고 2000년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세계적 권의 노벨위원회는 '김대중은 평생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치열하게 살아왓고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대중은 서거하기 직전까지도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그리고 남북관계의 3대 위기를 걱정한 지도자였습니다. 자신의 개인적 삶 보다는 민주주의와 서민 그리고 평화를 위한 소중한 가치를 늘 생각했던 것입니다. 

김대중이 평생 자신의 죽음 앞에서 지키고자 했던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한반도 평화라는 민족의 사명과 과제는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살아남은 자들, 그리고 행동하는 양심들에게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부활할 민주주의를 위해 오늘 국화꽃을 영전에 바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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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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