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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5 친환경 텃밭 주말농사, 가족 이웃 기쁨 10가지 by 진리 탐구 탐진강 (54)
  2. 2009.09.20 가을 동화같은 주말농장 텃밭의 변화, 채소재배기 10가지 추억 by 진리 탐구 탐진강 (60)


최근에 주말농장의 텃밭에 가서 고구마를 일부 수확했습니다. 나머지는 이번 주말에 추가로 수확할 에정입니다. 이렇게 나누어서 수확하는 이유는 여러 가족들이 함께 수확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것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농사에 참여해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도 큽니다.

고구마를 모두 수확하면 남는 채소는 이제 김장을 담그기 위한 무와 배추입니다. 지난 9월초 파종한 무와 배추가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으니 12월에는 김장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온 가족들이 직접 참여해 재배한 유기농 무공해 농사입니다. 게다가, 가족이나 이웃들과 조금씩이라도 나눠 먹을 수 있는 생활의 즐거움도 있으니 텃밭 농사는 소중한 행복을 가꾸는 장이 되고 있는 셈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처가 가족들과 함께 텃밭에 갈 계획입니다. 처남이 아이들과 함께 텃밭에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텃밭에 가면 자연스럽게 가족모임 저녁 식사로 이어질 것입니다. 아이들은 아이들 대로 함께 모여 놀 수 있어 좋고 어른들은 어른들 대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습니다. 
주말에 텃밭을 가꾸며 농사를 짓는 보람과 재미는 바로 가족들과의 행복과 유대가 더욱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주말농장을 분양받아 텃밭에서 채소 농사를 지은지 어느덧 3년째입니다. 저희는 주말농장 텃밭 농사를 짓는데 있어 원칙이 있습니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무공해 유기농 농사입니다. 그러다보니 곤충들이나 벌레들도 많지만 자연 그대로 함께 공존하며 텃밭의 행복을 나누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농약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벌레나 곤충도 많지만 적절히 관리를 해주면 채소나 농작물은 잘 자랄 수 있습니다. 화학 비료 대신에 자연에서 발효된 퇴비를 활용해 거름을 주면 됩니다. 또한 땅 속에는 지렁이가 많아지면서 자연적으로 땅을 거름지게 해줍니다. 요즘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유기농 채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 가족 식단의 안전에 대해 걱정도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텃밭에서 무공해 유기농 채소를 직접 재배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친환경적인 주말농장 텃밭을 직접 일구다보니 여러가지로 농사를 짓는 기쁨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자연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어른들에게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이웃들이나 자연환경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친환경 텃밭을 가꾸면서 느꼈던 즐거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친환경 주말농장 텃밭가꾸기의 기쁨 10가지

1.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자연과 환경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2.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풍부한 감성은 물론 노동의 신성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심어줄 수 있습니다.
3. 텃밭의 채소들은 물론 주변의 곤충들과 야생 풀들이 만드는 자연 생태공원 학습장을 아이들이 즐기며 체험할 수 있습니다.
4.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와 안전한 먹거리를 가족들 이웃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5. 우리들에게 소중한 농작물과 채소를 공급해주는 농부들에 대해 고마움을 알고 신토불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친환경 무공해 유기농 채소를 직접 재배해 가족들에게 안전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7. 다양한 채소들과 식물들에 대한 정보와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풍요롭게 사는 인생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8. 맑고 깨끗한 공기와 자연 속에서 노동과 운동을 하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9. 풍요로운 노후를 위해 미리 자연과 함께하는 전원생활의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10. 직접 농사를 짓는 동안 성실한 삶의 자세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주마간산 격으로 느끼는 즐거움을 언급했지만 친환경 텃밭 농사를 직접 짓는 기쁨은 더 많을 것입니다. 도시에 살다보면 자연의 소중함을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말농장 텃밭은 자연 속에서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풍부한 정서와 노동의 신성함을 심어주어 보다 풍요로운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올해 봄에 채소를 심었던 남동생의 아들은 계절 마다 변해가는 텃밭과 채소의 모습에 항상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처남의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 아이 꼬마 농군들은 부모는 물론 누나 형들과 함께 하는 농사 일이 재미있는지 깔깔대매 연신 밭을 가는 재미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상추, 방울토마토, 봄배추, 가지, 대파, 얼갈이배추, 열무, 오이, 오박, 가지 등 10여 종 이상을 심었습니다.
 



아이들은 여름에서 가을이 되면서 사마귀, 달팽이, 벌, 나비, 잠자리, 거미, 애벌레 등 다양한 곤충들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워 했습니다. 아이들이 도시의 삭막한 생활을 벗어나 땅을 밟고 농작물을 직접 재배해 봄으로써 우리가 먹는 먹거리가 소중한 이유를 알게 된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효과가 큰 셈입니다.


어른들도 함께 모여서 가족 화합의 장을 자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몸이 좋지않으셨던 장모님의 건강을 위해 무공해 채소를 공급할 수 있어 효도 선물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함께 모여 삼겹살에 소주 한잔을 기울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이렇게 여러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시간이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어떠신가요? 친환경 주말 텃밭을 가꾸고 싶지 않으신가요?

가을이 되자 후미진 텃밭 황무지에도 달덩이같은 노란색으 변한 늙은 호박이 탐스럽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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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봄부터 시작된 주말농장 텃밭도 가을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가장 일찍 느끼는 곳은 바로 텃밭입니다.

푸르름을 자랑하던 들녘은 빛깔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텃밭에 심었던 여러 채소들과 작물들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이미 옥수수, 고추, 강낭콩, 오이, 호박, 방울토마토 등 여러 작물들을 수확했습니다.

이제는 겨우내 사용할 김장 배추와 무를 심었습니다. 들판과 텃밭은 가을 동화 처럼 그렇게 옷을 갈아입고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멀리 산과 들로 가지않더라도 느껴볼 수 있는 가을 변화 10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들녘으로 나갈 수 없어 인터넷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을의 상징 밤송이가 떨어진다

가을은 소리없이 다가왔습니다. 텃밭 주변에는 밤나무들이 몇 그루 있습니다. 밤나무 아래 땅바닥에는 밤송이들이 떨어져 가을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합니다.

텃밭에서 가까운 야산에는 특히 밤나무들이 많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밤송이들이 더 많이 익게 될 것입니다. 매년 밤을 따기 위해 올랐던 추억의 동산입니다.
 
어떤 해는 햇밤을 따러 밤나무에 올랐다가 가지가 꺾어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아주 높지가 않아서 작은 상처만 났던 기억입니다.

여름을 지나 빨간 고추를 수확했다

연두색을 띠던 고추는 한 여름을 지나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이내 빤간 색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고추가 온통 붉게 변하면 수확을 해야 합니다. 수확한 후에는 양지바른 곳에서 햇살에 말려서 고춧가루를 만들기 위해 준비합니다.

농약을 치지 않아서인지 고추가 일부 병이 들었습니다. 하나가 병들면 연쇄적으로 병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에 비해 고추의 수확이 좋지 않습니다. 빨간 고추는 가을이 다가오는 것을 알려주는 첨병 중 하나입니다.

코스모스와 과꽃이 한창이다


가을이 오자 코스모스가 만발했습니다. 텃밭과 도로 가장자리에는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피어있습니다. 코스모스는 가녀린 모습이 소녀같은 자태입니다.


텃밭에는 과꽃도 피었습니다. 초등하교 다니는 아이들이 늦은 봄에 꽃씨를 뿌렸는데 가을이 되자 꽃이 핀 것입니다. 과꽃은 보라색으로 피어 있습니다. 지나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꽃망울에 신기해 합니다.

푸른 하늘에는 고추 잠자리가 날다

가을 하늘이라 무척 푸르고 높기만 합니다. 하늘에는 뭉게 구름이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고추 잠자리는 텃밭 위를 날아다닙니다. 날다 지친 고추 잠자리는 전선 위에 앉았습니다.

가을은 하늘에서도 함께 왔나 봅니다. 구름 한 점 없던 하늘도 좋지만 하얀 구름이 살짝 지나가는 하늘도 멋진 풍경입니다. 게다가 고추 잠자리가 낮게 날아다니는 광경도 흥미롭습니다.

가을은 추수의 계절이다

가을은 역시 수확의 계절입니다. 지난 봄부터 심었던 채소와 곡물들을 수확해야 합니다. 이미 오이, 가지, 방울 토마토 등을 수확했습니다. 옥수수도 오래 전에 수확했습니다.

여름에 심었던 열무와 알타리도 그 전에 수확했습니다. 가을의 풍성함을 느껴봅니다. 수확을 한 텃밭이 약간 허전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작물을 심고 겨울이 되면 잠시 쉬어가야 합니다.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와 사마귀

가을이 되면 계절을 알려주는 곤충이 귀뚜라미입니다. 가을 텃밭에는 귀뚜라미들이 많습니다. 수확을 하는데 귀뚜라미들이 뛰어 다닙니다. 보금자리가 사라지자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귀뚜라미는 빨리 움직여 사진에 담기가 어렵습니다.

가을의 신사 사마귀도 짙은 갈색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여름에는 초록색이던 사마귀가 가을이 되면 낙엽과 같은 색으로 변합니다. 변장의 명수 사마귀인 셈입니다. 변장한 사마귀는 주변과 색상이 같아 자신을 위장해 숨어있다가 먹잇감을 유인해 잡아먹기가 유리합니다.
 
텃밭에 남은 옥수수대와 도라지꽃

가을은 수확이 끝나면 스산하기만 합니다. 옥수수를 수확하니 옥수수대가 남게 됩니다. 옥수수대 사이에는 호랑 거미도 함께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텃밭에는 도라지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보라색 꽃잎이 있어 상서롭기만 합니다. 도라지는 뿌리가 어느 정도 생기면 곧 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장 배추와 무를 심다

지난 여름을 호령하던 여러 채소들과 작물들을 수확한 밭에는 김장 배추와 무를 심었습니다.

배추는 모종을 심었고 무는 씨앗을 심었습니다. 지금부터 2개월 정도 지나면 상당히 많이 자랄 것입니다. 11월 말이나 12월 초에는 김장 배추와 무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겨울 김장은 무와 배추를 뽑아서 담글 계획입니다.

직접 가을 무와 배추를 길러 김장을 담그면 즐겁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 배추와 무를 뽑는 즐거움과 김장을 담그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은 추억이 됩니다.

고구마 캐기가 남아 있다

고구마는 오래 갑니다. 여름 내내 자랐던 고구마순 일부를 뜯었습니다. 이파리가 있는 부분의 가지만 따로 따는 것입니다. 여름부터 상당히 많이 고구마순을 많이 무쳐 넘었습니다. 집에서 반찬없을 때 입맛을 돋구고 먹기좋은 고구마 줄기입니다.

고구마 열매를 캐는 일도 곧 시작해야 할 듯 합니다. 아이들이 고구마 캐기는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말에는 고구마를 캐서 함께 나누어 먹어야 겠습니다.


낭만의 가을 분위기 연출하는 단풍들

가을은 단풍이 생각납니다. 텃밭에도 단풍이 여기저기 시작되고 있습니다. 단풍이 늘어날수록 가을이 끝나가는 것입니다. 단풍을 보면서 산책이나 등산은 몸을 한결 가볍게 만들 듯 합니다. 텃밭에는 청포도가 익어갑니다. 가을의 운치를 느끼게 합니다.

가을을 부르고 느끼게 하는 풍경 10가지를 살펴보니 일부 빠진 것도 있을 듯 합니다. 가을은 소리 소문없이 오지만 금새 지나갈 수 있습니다. 올해 가을은 들과 산에 있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라도 사색할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지나간 추억으로 남을 변화의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의 중심으로 가는 길목에서 느껴보는 가을 정취가 향긋하지 않나요? 가을을 맞아 풍요로운 계절에 대한 공부도 하고 가족들과 들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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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