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26 올해 무슨 일 있었나? 연예계 2009년 충격 화제 20선 이슈 뉴스 선정해보니.. by 진리 탐구 탐진강 (48)
  2. 2009.12.14 악질 쌀집아저씨, 일밤 단비의 감동 빛났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44)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올해 2009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국민들의 일상 관심사의 상당 부분이 되어버린 연예계 소식에는 무엇이 있는지 뽑아봤습니다. 과거 80년대에는 권위주의 군사독재 정권이 국민들의 눈과 귀를 정치적 이슈로부터 멀어지게 하기 위해 우민화 정책을 펼쳤습니다. 그것이 바로 소위 3S 정책입니다. 3S란 섹스(Sex), 스크린(Screen), 스포츠(Sports)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인터넷도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포털 마다 검색어 순위라는 것이 있는데 국가적으로 중요 아젠다나 이슈가 아닌 연예인 루머나 화제가 도배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포털의 검색어 순위는 없애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는 것도 이같은 이유입니다. 이제는 '3S+I(인터넷)' 시대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대중들을 우민화하기 위해 만든 정책이 아예 우리나라 국민들의 일상의 한 부분이 된 셈입니다.
 
한편으로 그 만큼 대중 문화가 방송 영화를 중심으로 재편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우리 생활과 관심사의 큰 축을 차지하는 연예가 소식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연예인들의 죽음, 범죄, 분쟁 등 수많은 충격적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 언론사 마다 10대 뉴스 선정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다사다난 했던 올해의 키워드와 주요 이슈 20개를 나름대로 선정해 봤습니다. 별도의 순서는 없이 무작위로 선정한 것입니다.  

아이돌 걸그룹 춘추전국시대

올해 가요계를 휩쓴 것은 아이돌 걸그룹들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는 물론 브라운아이드걸스, 2NE1, 카라, 다비치, 애프터스쿨, 에프엑스, 티아라, 씨야, 포미닛, 레인보우, 햄, 시크릿 등 걸그룹들이 각축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거의 걸그룹들의 춘추전국시대라 할만 합니다.

이미 걸그룹들은 이같은 대세를 몰아 가요계 뿐만 아니라 예능계와 CF광고계까지 장악해 가고 있을 정도입니다. 걸그룹의 인기 상승은 연예기획사들이 걸그룹을 대거 양성하는 시스템으로 바꿔 우후죽순처럼 걸그룹을 데뷔시키는 무한경쟁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과거 핑클, SES 등과 같이 소녀 걸그룹들이 등장하던 시절과는 판이하게 다른 구조라 하겠습니다. 앞으로 내년에도 걸그룹 전성시대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장진영 사망을 비롯 스타들의 잇단 죽음

장진영이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위암으로 사망한 사건은 남편과의 순애보를 비롯 여러가지로 충격을 주었습니다. 장진영이 출연했던 영화 2003년작 '국화꽃 향기'의 여주인공처럼 시한부 인생의 애절한 사랑을 나누다 세상을 떠나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최근 장진영의 남편인 김영균 씨가 그러한 사연을 담은 책을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원로배우 여운계가 폐암으로 사망했고 신인배우 우승연과 모델 김다울이 자살을 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해외에서도 팝의 황제였던 마이클 잭슨이 심장마비로 죽었고 영화 '사랑과 영혼'의 주인공 패트릭 스웨이지가 췌장암으로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안타까운 죽음이 많았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이영애 깜짝 결혼과 스타 커플들의 결혼

이영애의 결혼은 상당히 충격적으로 받아들여 졌습니다. 지난 8월 이영애는 미국에서 극비리에 정 모씨와 결혼을 했는데 남편에 대한 여러 소식이 나돌면서 의구심이 촉발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영애는 산소같은 여자로 신비적 미모를 자랑했으며 드라마 '대장금'과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비롯 수많은 CF 광고에서도 우아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대중들의 놀라움은 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우 송윤아가 재혼남인 설경구와 결혼도 대중들의 입방아에 오르며 세간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편 에픽하이 타블로와 영화배우 강혜정의 깜짝 결혼 소식은 타블로의 솔직한 고백이 팬들의 가슴을 울리며 축하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병헌과 권 모양 스캔들 진실공방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한창 주가를 높이던 이병헌이 전 여자 친구인 캐나다 교포 권 모양에게 소송을 당하는 사건은 연말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권 씨는 이병헌이 결혼하자고 유혹해 잠자리까지 함께 했는데 일방적으로 결별을 당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소송과 함께 도박 혐의로 소송도 불사하는 벼랑끝 전술을 펼치고 있는 형국입니다.


더욱이 권 씨의 배후라는 소문에 격분한 강병규가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장에서 제작사 대표와 폭행 사건이 발생해 조폭 동원 여부를 비롯한 진실공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으로서 이병헌과 강병규에게는 직간접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자연 자살과 성상납 리스트 사건

올해 3월 탤런트 장자연이 경기도 분당의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하는 충격적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진 적이 있습니다. 당시 장안의 화제였던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신인배우였던 장자연의 자살이라는 점과 그녀를 자살에까지 이르게 한 원인이 연예계 성상납과 매니저의 폭력에 의한 것이라는 유서 문건과 성상납 리스트가 등장한 점이 사회적 이슈화를 촉발시켰습니다.

장자연의 죽음이 단순한 자살이 아니라며 유서를 들고 나온 전 매니저 유 씨, 해외로 도피해 있으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소속사 대표 김 씨 등이 공식발표와 언론을 통해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소위 '장자연 리스트'에는 방송계 인사는 물론 유력 언론사 대표 및 유명 인사들의 이름이 기록돼 있었지만 성접대 및 잠자리 강요에 대해 입증이 어렵다는 이유로 수사가 종결되어 여전히 의혹이 크게 남아 있습니다. 여전히 우리나라에 여배우 성상납과 같은 퇴폐적 후진적인 먹이사슬 행태가 횡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법집행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2PM 재범의 과거 글 논란과 탈퇴 사건

인기 아이돌그룹 2PM의 리더 재범(박재범)이 연습생시절 미국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에 한국을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는 논란이 발생한 후 갑작스런 탈퇴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소속사 대표인 박진영과 재범의 공식 사과가 있었지만 논란은 지속되었고 재범을 두고 네티즌들의 비판과 옹호가 대결을 펼치는 형국이 되기도 했습니다. 최고의 인기 그룹이라서 논란은 뜨거웠고 재범의 컴백을 외치는 2PM 팬들의 움직임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팬들은 재범의 글이 한국을 의도적으로 비하하고 자 한 글이 아닌 번역의 차이와 문화의 차이에서 일어난 오해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아쉬운 점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선덕여왕, 찬란한 유산, 꽃보다 남자 등 드라마 열풍

올해 드라마 열풍은 최고조였습니다. 이는 사회 현실을 도피하고자 하는 심리와 경제적 어려움이 겹쳐 나타나는 사회병리학적 현상도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선덕여왕을 비롯 찬란한 유산, 꽃보다 남자, 아이리스, 에덴의 동쪽 등 드라마는 시청률 30% 이상을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습니다. 특히나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이민호, 김범, 이민정, 김소은, 이시영 등은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고 그룹 SS501의 김현중과 티맥스의 김준은 가수에서 연기자로 급부상했습니다.


막장드라마라는 비판을 받는 SBS '아내의 유혹'도 있었지만 이런 자극적 막장 드라마와 대조적인 '착한드라마'로서 '찬란한 유산'이 시청률 47%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솔약국집 아들들도 가족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반기에는 역시 선덕여왕이 가장 인기를 끌었는데 미실 고현정, 비담 김남길 등이 특히 카리스마 연기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아이리스도 인기를 끌었지만 논란도 많았습니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소속사 SM과 분쟁

국내 최고의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분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3명의 멤버는 소속사와의 '연예전속계약'은 SM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규정된 노예계약이라고 주장하고 더는 SM에서 활동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동방신기 해체 위기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동방신기는 한류를 이끌고 있는 그룹으로 일본과 동남아에 많은 팬들이 있어 해체 위기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게다가 12월에는 같은 소속사 SM내 그룹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이 동방신기 멤버 3인과 비슷한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부존재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또다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SM의 노예계약 논란이 다시 불거져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 영화 해운대 1000만 관객 돌파


우리나라 재난 영화의 신기원을 마련한 '해운대'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해 한국 영화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1천만 관객은 2006년 '괴물' 흥행 이후 처음으로 달성한 것으로, 한국영화계가 하락세를 걷던 상황에서 나온 결과였기에 의미가 있습니다.

해운대 이외에도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가 837만 명, '7급공무원' 404만 명, '과속스캔들' 384명(작년 포함 총830만 명), '쌍화점' 329만 명, '거북이 달린다' 301만 명 등 한국영화가 나름대로 선전한 한 해였습니다.

장동건-고소영, 최지우-이진욱, 현빈-송혜교 커플 열애

올해는 특히 스타 커플의 열애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지난 2월 탤런트 최지우와 이진욱의 열애 소식은 국내와 일본서도 화제였는데 두 사람은 드라마 '에어시티'에서 만났으며, 6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점도 관심을 일으켰습니다. 다음은 동갑내기 현빈-송혜교 커플인데 두 사람은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만난 이후 연인이 되었고 지난 8월 연인 사이임이 밝혀지면서 뭇 대중들의 시샘을 한껏 받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송혜교와 현빈의 키스 장면인데 실제 둘은 연인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배우 장동건과 90년대 최고 인기스타 고소영의 열애 소식은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두 사람은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 출연하면서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다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또한, 노홍철과 장윤정, 길과 박정아 등이 연예계 공식 커플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박찬욱 감독, 칸 국제영화제 2관왕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가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 제6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은 이번에도 칸 국제영화제 본상을 수상해 두번이나 영광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한국영화가 칸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은 모두 8차례였으나, 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4번째에 불과합니다. 지난 2002년 임권택 감독이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받았고,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는데 나머지 2개는 박찬욱 감독인 것입니다. 그러나 영화 박쥐는 송강호의 성기노출 논란도 있었지만 국내에서 300만명 정도의 관객에 그쳤습니다.

이광기 아들 신종플루 사망


올해 하반기는 신종플루의 공포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특히 탤런트 이광기의 아들 이석규 군이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 호흡곤란 증후군 심근염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신종플루 음성 판정을 받아 사인이 폐렴으로 알려졌으나 병원 측의 최종통보로 신종플루에 의한 합병증으로 최종 밝혀졌습니다. 이석규 군의 사망은 잘 생긴 외모와 밝은 표정의 어린 아이였기에 더욱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특히 아들의 죽음 앞에 통곡하던 이광기의 눈물은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최진실 묘 도난 황당 사건

황당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작년 2008년 10월 세상을 떠난 톱스타 최진실의 유골이 지난8월 도난당한 사건입니다. 경찰 수사 결과 박 모씨가 지난 8월4일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 내 고인의 납골묘를 해머로 부순 뒤 유골함을 훔쳐 달아났는데 결국 10일 만에 대구 자택에서 박 씨를 검거했습니다. 평소 최진실을 연모했던 박씨의 정신이상증세같은 특이한 사건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고인의 유골은 제자리로 돌아와 갑산공원에 재안장됐으나 사상 유례없는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마약, 도박, 폭행 등 연예인 연루 사건  

지난 4월 한류스타 주지훈을 비롯한 연예인들이 연루된 마약사건이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주지훈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고 자숙 중에 있습니다. 또한 8월에는 연예인을 포함한 해외원정 도박사건이 검찰에 적발되면서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슈퍼쥬니어 강인은 음주운전 폭행사건과 뺑소니로 무너졌습니다. 신화의 신혜성은 원정도박으로, 젝스키스 멤버 이재진은 탈영사건으로 팬들을 실망시키기도 했습니다. 연예인들의 자기절제와 관리가 중요한 것을 일으켜준 사건들입니다.

'미녀들의 수다' 루저 발언 논란

미수다 루저 사건의 파장도 컸습니다.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한 여대생이 말한 남자 키 180cm 이하는 패배자라는 '루저(loser)' 발언은 11월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인터넷에는 이른바 '루저의 난'으로 불리는 각종 패러디물이 쏟아져 나오는 등 지금까지도 여파가 큽니다. 사실 이것은 시청률을 위해 여과없이 방송한 KBS 제작진의 실수가 더 큰 것으로 현재 제작진에 대해 징계가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전지현 휴대폰 복제 사건

올해 상반기 톱스타 전지현의 휴대폰 복제 사건은 상반기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는데, 전지현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전지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의 고문과 직원을 비롯한 2명이 소속 배우의 사생활을 감시하기 위해 휴대폰을 복제해 문자메시지를 훔쳐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예인들의 사생활 보호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김제동 하차, 정치적 압박 논란


김제동이 KBS '스타골든벨'에서 갑자기 하차하게된 것이 정치적 압박에 의해 자행된 측면이라는 논란이 컸습니다. KBS 사장이 정부측 인사 낙하산으로 투입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더욱이 김제동이 고 노무현 대통령의 장례식 노제 사회를 맡은 것에 대한 정치적 보복이라는 말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김제동은 MBC 파일럿 프로그램 '오마이캠프'에서 금요일 밤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나 결국 방송 프로그램이 정식 프로가 되지못하는 비운을 맞이했습니다. 시청자들은 정치가 예능까지도 관여하는 일이 발생한 것은 분개하면서 유감이라는 반응입니다.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논란과 관련 김민선의 청산가리 발언에 대해 정치권의 압력과 미국산 수입 쇠고기 업자들이 소송을 거는 몰상시한 일도 있었습니다.

'워낭소리' 독립영화 신드롬


우리나라 영화사상 독립영화 '워낭소리'는 울림이 컸습니다. 이충렬 감독의 영화 '워낭소리'는 가히 신드롬을 일으키며 상반기 영화계를 흔들었습니다. 독립영화로서 3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것은 사상 처음이었습니다. 이는 올해 영화 관객동원 순위에서 7위에 해당하는 관객수입니다. 특히나 40~50대 관객을 영화관으로 끌어모으며 독립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워낭소리의 성공에 이어 양익준 감독의 영화 '똥파리'도 해외 영화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최고의 화제 신조어 '빵꾸똥꾸' 대유행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어린이 해리가 자주 말하던 신조어로 화제가 됐던 '빵꾸똥꾸'가 연말에는 대유행이 되었습니다. 방송통신심위위원회가 '지붕뚫고 하이킥'에게 권고 조치를 내린 것이 지대한 역할(?)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참으로 황당한 방통심의위라는 반응입니다. 방통심의위의 결정을 뉴스 방송하던 이종구 앵커는 빵꾸똥꾸라는 대목에서 웃음을 참지못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시청자들은 이종구 앵커가 오히려 인간적이라면서 동영상을 찾아보며 즐거워 할 정도입니다. 대중음악의 황제 서태지는 크리스마스 인사를 빵꾸똥꾸로 시작해 친근감과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무한도전 1박2일 등 예능 전성시대

올해는 TV 방송은 예능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전통의 명가 '무한도전'과 신흥 강호 '1박2일'이 쌍두마차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패밀리가 떴다'가 도전에 나섰으나 여러 논란으로 주춤한 상태입니다. 반면 무릎팍도사는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어 '천하무적 야구단' '강심장' '세바퀴' '남자의 자격' '청춘불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이 등장했습니다.

특히 MBC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김영희PD를 다시 투입하며 일밤 부활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일요일 밤 예능 삼국지가 기대됩니다. 아울러, 예능은 리얼 버라이어티를 추구하면서 재미 이외에도 감동과 공감을 얻기 위한 변화와 도전이 가히 눈물겨울 정도입니다. 유재석 강호동이 투톱 시스템을 유지하고 잇는 가운데 이승기의 선전이 눈부십니다. 어떤 프로가 누가 승자가 될지 2010년 내년도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쉽게 생각하고 올해 연예계 소식 정리를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무척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당초 18개 이슈였는데 정리하면서 20개로 늘었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노가다 작업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어떤가요? 올해 대중 연예계는 황당한 사건을 비롯해 논란이 많은 사건들이 즐비했습니다. 내년 2010년에는 밝은 소식이 많았으면 합니다. 정권이 문화 예능에도 정치적 잣대로 권력을 남용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방송 연예가 퇴폐적 막장도 불사하는 단순 시청률 지상주의에 빠지지 말고 사회 공동체에 보다 기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거듭 남으로써 교훈이되고 공감이 되는 역할로 자리매김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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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자칭 '악질'이라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 김영희 PD가 '단비(단 하나의 비밀)'로 시청자들을 울렸습니다. 김영희 PD는 '쌀집아저씨'란 별명이 말해주듯 인상도 좋고 훈훈한 인간사의 감동을 이끌어내는 공익 프로그램을 만들곤 했습니다. 제가 그 동안 멀리했던 일밤을 다시 보게 된 것도 김영희 PD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돌아온 쌀집아저씨'인 셈입니다. 김영희 PD는 MBC 국장을 거쳐 공중파 3사가 만든 PD연합회 회장을 맡는 동안 실무인 PD 업무에서 벗어난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근 일밤의 연출을 맡아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김영희 PD는 평소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지만 일에서 만큼은 완벽을 추구하는 일벌레라서 녹화 현장에서 조금이라고 문제가 있으면 호통도 치고 그냥 넘어가지 않아 스스로 악질이란 평가를 한답니다.
 
사실 일밤은 최근 막장 예능이라는 오명을 들을 정도로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일밤하면 예능의 지존이나 다름없던 시절이 있었는데 한마디로 처절한 추락이었습니다. 그러나 쌀집아저씨가 다시 연출을 맡으면서 놀라운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거의 환골탈태와 같은 혁신이나 다름없습니다.

김영희 PD가 연출을 담당하면서 일밤은 기존 대비 시청률이 2배 가량 상승했습니다. 바닥을 기던 시청률 변화도 놀랍지만 예능을 공익으로 승화시킨 가운데 일군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큽니다. 단지 웃기기만 하는 예능과 차별화된 공감과 감동의 일밤으로 탈바꿈한 상태에서 거둔 결과라서 신선하기도 합니다. 잠비아 사람들은 더러운 흙탕물을 마시면 죽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마실 물이 없어 오염된 물을 식수로 생활할 정도의 슬픈 참상을 해결하기 위해 단비 멤버들(김용만 탁재훈 김현철 안영미 윤두준 한지민)이 나선 것입니다.

아프리카 잠비아에 생명수 제1호 우물을 파다

김영희 PD가 일밤의 단비를 기획한 것은 자신이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느낀 인간애를 실천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영희 PD는 모 인터뷰에서 "느낌표'를 끝내고 책을 보다가 아프리카 매력에 흠뻑 빠졌어. 촬영차 아프리카에 다녀온 개그맨 김현철이 나한테 그러더군. 'PD님, 진짜 아프리카엔 사자가 없던데요?' 아프리카엔 사자나 야생동물 보다도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더 많지. 경제적으론 힘들지만 생동감 있고 자연을 누리고 함께 숨쉬면서 사는 그들이 부러웠어."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는 76박 77일 동안 매일 촬영을 하면서 하루에 잠을 3시간 정도 밖에 못잤다고 합니다. 그가 만들어 성공한 작품인 '칭찬합시다' '양심냉장고' '책을 읽읍시다'도 그렇게 제작을 했다는 것입니다. 정말 지독한 악질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 프로정신이 진정한 공익 예능을 완성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듯 합니다. 김영희 PD는 자신의 아프리카 여행을 기록한 '헉 hug 아프리카'란 책을 발간했고 이후 '아프리카 우물파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책 판매분의 인세 전액과 출판사의 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아프리카 우물파기 사업에 기부한다고 합니다.

결국 그는 예능 버라이어티로 돌아온 후 '단비'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이날 방송이 바로 그 기획의 일환입니다. 잠비아에 첫 우물이 성공할 확률은 50%밖에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지하 70미터 이상을 굴차기로 파내야 지하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그 곳 잠비아 사람들은 신선한 물이 없어 온갖 질병에 시달리다 죽어가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그렇기에 잠비아 사람들은 간절히 그들의 시도가 성공하기를 기원했습니다.

비가 내린 가운데 굴착기는 지반이 약한 곳에서 주저앉아 이동도 못하는 위기 상황도 있었고 기껏 70미터를 팠는데 지하수가 나오지 않는 곤경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생명의 물이 쏟아져 나왔고 잠비아 사람들과 MC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물에서 물이 솟을때 정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그것은 생명과 미래를 여는 희망의 물줄기였습니다. 희망의 물줄기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덩실덩실 춤추게 했습니다. MBC 일밤 단비팀이 만든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나눔과 희망의 감동은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선행 예능 단비팀의 한지민과 윤두준의 활약 선선했다

가녀린 몸매의 선행 여배우 한지민은 단비팀에서 항상 열심히 자신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현지 잠비아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싫는 내색없이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하고 난생 처음 하는 삽질도 해냈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한지민은 잠비아의 아프리카 아이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직접 연습해간 동요 '퐁당퐁당' 노래와 율동을 가르쳐 주며 즐겁게 그들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보듬어주고 함께 놀아주고 먹여주는 한지민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이 마음이 저절로 따뜻해지게 했습니다. 또한, 불편한 현지 잠자리이지만 아침에 일어나 단정한 얼굴로 나타난 한지민의 모습은 천사같았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한지민은 아이들과 함께 하며 따뜻함을 보여줬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리더 윤두준도 몸을 사리지않고 우물 파는 일에 묵묵히 최선을 다했습니다. 사실 삽질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돌멩이와 나무 뿌리가 많은 땅을 파는 일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윤두준은 땀을 뻘뻘 흘리며 돌덩이로 가득한 땅에 삽질을 했습니다. 개그우먼 안영미는 남자 윤두준의 면모에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돌 답지않은 성실하고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젊은 멤버들인 한지민과 윤두준의 활약은 단비팀에게 크난 큰 수확이 될 것입니다. 아프리카 오지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인류애를 심어주는 단비팀이 앞으로 펼칠 감동이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한편으로 단비팀의 가이드로 나선 현지 한국 유학생인 켄트와 가족의 만남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오빠를 보자 달려가 꼭 껴앉는 여동생의 모습이 우리와 다를 바가 없는 가족의 모습이었습니다. 한지민 윤두준을 비롯한 멤버들의 눈가에 맺힌 눈물은 바로 가족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우리의 모습인 것입니다.
 
일요일 밤의 3색 예능 대결의 최종 승자는?

김영희표 일밤의 부활은 일요일밤 예능 프로그램의 판도변화에 어떤 영향을 줄지 흥미진진하게 됐습니다. 일요일 예능에는 '해피선데이-1박2일'과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패떴)'이 일밤과 함께 각축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1박2일이 여전히 멤버들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가장 강력한 위치를 고수하고 있지만 패떴은 참돔논란을 비롯 여러 구설수에 오르며 위치가 조금 흔들리는 형국입니다.


일밤은 단비 프로젝트 이외 생태계 살리기 프로젝트인 '대한민국 생태구조단 헌터스'와 아버지 기살리기 프로젝트인 '우리 아버지'를 통해 나눔과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들 프로그램에는 신동엽 김구라 이휘재 김용만 김태우 김현중 구하라 황정음 탁재훈 김현철 윤두준 한지민 정가은 박준규 천명훈 신정환 등 무려 20명의 MC가 총동원되어 과거 예능 명가 '일밤'의 영화를 되찾겠다는 각오인 듯 합니다.
 
일밤의 도전에 SBS 패떴은 최근 시청률이 다소 떨어지며 다소 흔들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박시연의 하차에 이어 유재석의 하차 가능성이 제기되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로는 KBS 해피선데이가 1박2일과 남자의 자격 상승세로 유리한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최근 예능의 트렌드가 단순히 웃기기만 하는 포맷이 아니라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공감과 감동이 필요하고 더 나아가 공익도 가미되면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일요일 밤의 예능 3색 대결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도 기획력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예능 본좌였던 김영희PD가 얼마나 역량을 발휘하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장을 떠난지 수년이 지난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직 초기이기는 하지만 과거 일밤 매니아들의 관심을 다시 TV 앞으로 끌어모으는데 어느정도 성공한 듯 합니다. 이에 대응한 1박2일과 패떴의 변화는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어떤 공감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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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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