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남자'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9.09.30 드라마보면 이런 장면 꼭 있다! 베스트10 by 진리 탐구 탐진강 (83)
  2. 2009.06.12 공공장소에서 지나친 애정행각 문제없나? by 진리 탐구 탐진강 (158)
  3. 2009.03.28 '구준표 싫어송, 동서남북' 초딩들 '꽃남 놀이' 귀엽네요 by 진리 탐구 탐진강 (6)
  4. 2009.03.26 강남은 벌써 반팔 반바지 여름 패션이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10)
  5. 2009.02.15 재벌가의 며느리와 연예인 결혼의 명암 by 진리 탐구 탐진강 (10)
  6. 2009.01.27 '꽃보다 남자' 현실도피 막장판타지인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33)


TV 드라마를 보다보면 꼭 나오는 연기가 있습니다. 당연한 레파토리지만 그런 장면이 나와도 무심코 지나쳐 보게 됩니다. 어떤 때는 꼭 나올 장면인데 안나오면 허전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설정으로 드라마의 흐름과 무관하게 억지스런 장면이 나오면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합니다.

얼마 전 종영된 인기드라마 '찬란한유산에서 이승기와 한효주의 키스 장면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마음설레이며 봤던 장면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이 처럼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모습은 공감이 되기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실에 비추어 현실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떠나서 드라마를 보면 꼭 나오는 장면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나름대로 살펴본 것인 만큼 보는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청춘 남녀의 특권인가? 키스 키스

드라마 속에서 키스는 요즘 꼭 나오는 장면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영화에 자주 나와도 드라마에서 드물었는데 최근에는 기본이 된 듯 합니다. 올해 6월 '키스 데이'를 맞아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드라마 속 가장 설레었던 키스신 베스트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 1위는 무엇이었을까요?
조사 결과 1위는 '커피 프린스 1호점'의 한결-은찬 커플 키스 장면이었다고 합니다.
 

드라마 속 두 사람의 키스는 은찬(윤은혜 분)을 남자로 오해했던 한결(공유 분)이 "네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이젠 상관 안 해. 가보자 갈 데까지"라는 명대사와 함께 기습 키스를 감행한 장면으로 당시 네티즌들 사이에서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혔습니다.

최고의 키스 명장면 2위를 차지한 '꽃보다 남자' 속 구준표-금잔디 커플의 놀이터 키스였습니다. 만일 찬란한 유산이 포함되었다면 순위가 어찌 되었을지 궁금해 집니다. 1~2위를 놓고 경쟁할 순위권이었을 것 같습니다.


남녀 삼각관계는 기본이다

드라마에서 남녀 삼각관계가 없다면 극의 전개가 이루어지지 않을 정도로 꼭 있는 장면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예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의 남자가 얽히는 것은 기본이고, 잘생긴 남자를 사이에 두고 여자 둘이서 경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출생의 비밀을 아는가?

요즘 인기있는 선덕여왕에서 덕만과 비담의 출생의 비밀은 인기를 높이는 중요한 촉매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갑자기 출생의 비밀에 의해 불쌍하고 가난한 여자가 화려한 부잣집 자식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드라마 속 광고 PPL은 숨어 있다?

드라마를 보다보면 방송 중 시청자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휴대폰이나 PC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광고로 나오기도 합니다. 일종의 PPL 광고입니다. 잘하면 해당 기업은 대박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PPL을 집어넣어 극을 망치고 시청자들의 원성을 살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엣지녀 김혜수가 등장하는 '스타일'에서 G백화점 명품관을 지나는 모습

조기 종영과 질질 끌기

독특한 드라마 '탐나는 도다'가 아쉽게 종영됐습니다. 좋은 대본과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매니아층의 드라마라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조기에 끝났습니다. 드라마가 시청률이 저조하면 언제라도 조기 종영될 수도 있는 운명인 것 같습니다. 반면 시청률이 잘 나오면 질질 끌면서 드라마 종영이 계속 늦어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렇지만 너무 무리한 연장 방송으로 극 전체가 맹탕이 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아래의 불륜, 폭력, 공주병, 부잣집 아들 등장은 기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륜은 막장의 기본?
폭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가?
공주병은 여인들의 진리인가?
부잣집 아들은 살아있다!


눈물 연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잘 울면 연기파인가? 슬픈 눈물

드라마를 보면 걸핏하면 우는 모습이 나오곤 합니다.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있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할 수 있는 것이 모를 일입니다. TV 드라마가 생긴 이래 주인공들의 우는 장면은 줄곧 계속되어온 것 같습니다.

김하늘의 눈물연기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미 종영되었지만 드라마 ‘온에어’의 극중 극 ‘티켓투더문’에서 김하늘이 오열을 토해 내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극중 극이 아닌 ‘온에어’의 진짜 상황처럼 느껴질 만큼 사실적으로 그려졌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 은영은 친할머니에게 뺨을 맞는 수모를 당했는데, 할머니는 “재수 없는 너 때문에 내 아들, 며느리가 죽었다”며 은영을 몰아 세우자 은영의 오열이 터지는 장면이었습니다. 당시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하늘 눈물 연기 최고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드라마 속 꼭 나오는 장면들입니다. 억지스럽게 비현실적 설정을 하거나 이야기 흐름과 상관없는 장면이 연출되면 시청자들은 황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가운데 꼭 나오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드라마 속으로 감정이입시켜 엄청난 효과를 거둘 수도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보기에 드라마 속에서 꼭 나오는 장면은 무엇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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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아침 출근길에 다정한 10대 남녀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을 봤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횡단보도에 서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아마도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로 보였습니다. 네거리 대로변 길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신호등의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학생은 여학생의 어깨를 안고 서있었습니다.

요즘 10대들은 예전에 비해 확실히 애정 표현도 대범해진 듯 합니다. 오래된 뉴스이지만, 어르신들 앞에서 키스를 하던 10대 남녀가 이를 타이르던 60대 노인에게 "무슨 상관이냐?"며 말대답을 하자, 이에 격분한 60대 노인이 이들 10대 연인을 폭행해 입건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뉴스는 인터넷에서 잘잘못을 두고 뜨거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10대들에 비해 20대 초반은 더욱 과감한 것 같습니다. 오늘 퇴근 길에도 공공장소 길거리 벤치에서 남녀가 뒤엉켜 있는 것을 봤습니다. 맨살에 짧은 초미니 스커트를 입은 여자가 남자의 다리 위에 비스듬히 걸터앉아 남자를 더듬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길은 퇴근 길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남녀의 애정행각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의 표정이 일그러졌습니다.

10대들의 애정은 방송드라마에서도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종영된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욕하면서 본다는 막장드라마의 오명을 들었지만 시청률은 최고였습니다. 특히 10대를 비롯한 젊은이들과 여성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한 바 있습니다.

'꽃보다 남자'는 10대 남녀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였습니다. 그런데 10대 남녀는 과감한 키스신을 보여주는 등 기존 방송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파격적 장면도 연출되었습니다. 이것이 세태를 반영하는 것인지는 모릅니다. 그렇지만 전국민들이 시청하는 공중파 방송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었던 것입니다.

과거의 잣대로 10대들의 애정 문제를 판단하는 것이 옳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공장소에서 과도한 애정행각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는 젊은이나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함께 살아가는 공공장소와 같은 공간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질서이기 때문입니다. 

노출의 계절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해변이나 수영장 등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간에서 눈살을 찌푸릴 만한 연인들의 애정행각과 같은 일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찔한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남녀들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은밀한 부위를 더듬는 장면 등 민망한 일이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이미 개장한 캐리비안베이 등 인공 해수욕장(?)에서는 선정적인 노출이나 애정행각을 보이는 '꼴불견'족들이 출몰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공공장소에서 지나친 애정 표현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이러한 공공의 공간은 아이들은 물론 어르신들과 가족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동의 장소라는 점에서 누구나 조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절제된 수준의 자연스런 애정의 표현을 한다는 것은 자연스런 일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 눈총을 받을 만한 지나친 행동까지도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굳이 따가운 눈총을 받으면서 농도짙은 애정 표현을 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예의범절의 문제일 것입니다. 가족들 단위의 사람들도 많은 장소라는 점을 감안해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빵집에서 10대 남녀 학생이 만나는 것도 조심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에서 보면 너무 엄격했던 시기였습니다. 소위 '남녀칠세부동석'이란 유교적 사상이 강한 사회의 단면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예전과는 달라진 세상입니다. 그래서 남녀가 자연스럽게 교제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은 아닙니다. 다만 사회 공동체의 상식을 지키는 기본은 필요할 것입니다.

아침에는 10대 커플의 모습을 보면서 출근하고 저녁에는 20대 커플의 지나친 애정행각을 보면서 퇴근한 날이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이같은 꼴불견 모습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눈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유가 길거리의 방종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유에는 그 만큼의 책임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둘 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생각하면서 여러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 사회 공동체입니다. 공공장소에서 지킬 것은 지키는 시민의식이 필요할 듯 합니다. 

**  참고 : 사회통념을 고려해 공공장소에서 너무 민망하고 지나친 애정행각 사진은 게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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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아빠에게 10살 짜리 둘째 딸아이가 종이 접은 것을 보여주며 선택을 해보라고 합니다. 부모 세대가 어린 시절에도 하나의 종이 접기 놀이였던 '동서남북'이었습니다. 종이 안에는 구준표, 금잔디 등 '꽃보다 남자'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이 씌여 있었습니다.

까마득히 오래 된 놀이라서 둘째에게 "옛날에 아빠도 해봤던 놀이였는데. 이거 뭐라고 부르더라. 이거 어떻게 하는 것이니?"라고 물었습니다. 둘째는 "동서남북 놀이인데요. 가고 싶은 방향으로 몇번을 갈지 선택하면 되요."라고 양 손가락에 동서남북 종이접기를 모아 들고 선택을 기다립니다.

아빠가 "동으로 3번"하자 둘째는 열심히 종이접기를 펼쳤다 접었다 세번을 하더니 자기만 보고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용이 뭐니?" 그랬더니 "꽃남편 동서남북이예요" 그럽니다. 아빠가 "그거 신기한데, 잘 만들었구나. 요즘 학교에서 아이들이 많이 노는 거니?"하고 이야기를 시도해 봤습니다.



둘째에 의하면 요즘 초등학교에서 동서남북 종이접기 놀이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꽃남편, 일반편, 연예인편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동서남북 놀이를 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꽃남편이 가장 인기라는 것입니다.

아빠와 둘째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중 12살인 첫째 딸도 색종이로 만든 동서남북 종이접기를 하나 들고 나왔습니다. 역시 종이 안에 적힌 것을 살펴보니 꽃남편입니다. 둘째가 이에 질세라 자기가 만든 동서남북은 여러개라며 몇개를 더 들고 나옵니다. 그 중에서 일반편을 보니 '넌 공주, 넌 왕자, 귀신, 보석' 등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동서남북 놀이를 할 때 '꼭' 등장하던 '바보'는 보이지 않는 듯 했습니다. 


다양한 내용의 동서남북 색종이 접기 놀이가 있다

요즘 초등학교 아이들도 동서남북 놀이를 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부모 세대들에게도 동서남북 놀이는 추억의 놀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요즘 아이들은 TV를 보면서 유행이나 연예인들의 단어들이나 이름들을 동서남북 놀이에 많이 접목해서 논다는 것이 한층 다양성과 창의성이 증대된 것 같았습니다.  

형형색색의 색종이로 만든 동서남북을 보고 있다가 그 전에 아이들이 종이에 낚서를 한 '구준표 싫어송' '전진 짜증송'이 생각났습니다. 두 딸은 가끔씩 종이에 낚서를 하면서 놀곤 합니다. 거실에서 구겨진 낚서 종이가 있어 펼쳐보니, 원곡 원더걸스의 노래 'No Body'를 개사한 '구준표 싫어송'과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을 개사한 '전진 짜증송'이었습니다.

"아 원. 구준표 구준표 싫어."로 시작되는 구준표 싫어송이란 낙서의 모습입니다. 딸아이에게 '왜 구준표가 싫으니?" 물어보니 아무 이유없다고 합니다. 초등학교에서도 꽃남은 가장 화제의 대화 소재라고 합니다. 구준표를 좋아하는 초등학생도 있지만 윤지후가 더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아빠는 막장드라마라고 비판하고 있는데 초등학생들은 그냥 좋은 모양입니다.ㅠ)

그리고 위에 보이는 사진은 전진 짜증송 낚서인데 '총 맞은 것처럼 전진이 너무 싫어~ 싫어. 이렇게 싫은데 이렇게 싫은데~~'로  시작되는 가사가 애절(?)합니다. 아이들에게 연예인들이 등장하는 낙서를 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그냥 심심해서 유행하는 노래 가사를 개사해 만들어 봤다는 것입니다. 딸아이들이 커가면서 점점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남자 연예인들을 좋아하는 것이나 백지영의 노래를 좋아하는 모습이 이제 곧 사춘기에 접어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듭니다.

초등학생들이 색종이를 곱게 접어 동서남북 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니 옛날 어린시절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추억의 놀이들이 요즘 초등학생들에게도 유행이라니 반갑기도 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감의 놀이가 있다는 것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예전에는 아빠와 놀아주지 않던 아이들이 최근 들어서는 놀이도 알려주고 해서 고맙기도 합니다. 과거에 회사 일만 하고 늦게 퇴근하곤 하면서 아이들과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들어 블로그를 하면서 퇴근도 빨라지고 아이들과 놀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 달라진 아이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과 동서남북 놀이를 해보는 주말,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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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강남은 이제 곧 초여름 패션으로 변할 듯 합니다.  꽃샘 추위가 끝나고 다시 평소의 기온으로 되돌아왔으니 계절을 앞서가는 패션 리더들은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다시 나타날 것입니다.

지난 주말의 서울 강남 거리의 표정입니다. 잠깐 날씨가 포근해지자 젊은 사람들은 반팔을 입고 거리를 거닐고 있습니다. 반팔 뿐만아니라 반바지나 다소 짧아진 치마를 입는 있는 광경도 많아졌습니다.

반팔과 반바지 그리고 모자 패션까지 패션 리더(?)의 모습인 듯 합니다.

강남의 길거리에서 뭔가 상품을 홍보하는 아가씨들인 듯 합니다.

짧아진 치마를 입은 두 명의 아가씨가 발까지 맞추어 걸어가고 있습니다. 

남자 청년 두 명도 반팔 티셔츠를 입고 강남의 뒷골목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반팔이나 반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날씨가 풀리기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으니 강남의 길거리 뿐만아니라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초여름 패션으로 금방 변할 듯 합니다.

성큼 다가온 봄의 향연, 그러나 마음이 급한 젊은이들은 벌써부터 여름을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 봄 여름 패션 예상은 무엇일까요? 미리 봄 여름을 준비해 보는 주말이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 봄 여름 패션은 프레피룩 유행?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열풍으로 올해는 프레피룩 유행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프레피룩은 일종의 교복 스타일의 패션을 말합니다.

프레피 룩은 '전통의', '고풍스러운' 등의 뜻을 가진 트래디셔널 캐주얼에서 파생된 복식으로 스코틀랜드의 옛 수도였던 에든버러에서 출발해 전통과 신사도를 계승하는 영국의 로열 패밀리적 가치관과 생활관습에서 생겨났다고 합니다.

프레피 피케 티셔츠는 체크 미니 스커트 혹은 체크 팬츠에 매치해 주면 클래식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최근 붐이 일고 있는 베이직한 치노 팬츠에도 멋스럽게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치노 팬츠'는 프레피 룩의 대표 아이템인데 치노(Chino)라는 이름은 인도, 파키스탄 지역의 이슬람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흙으로 물든 색'이란 뜻을 담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다방면으로 활용도가 높다고 합니다.

또한 소품을 활용하면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프레피룩을 연출할 수 있는데 남성들은 페도라, 보타이, 넥타이 등의 소품과 함께 코디해주면 더욱 세련된 패션을 연출할 수 있고 여성들은 헤어밴드, 스카프 등으로 포인트를 주어 스타일링하면 더욱 귀엽고 개성있는 프레피룩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구두보다는 컨버스를 신으면 더욱 완성도 높은 멋진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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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여름 패션 전망 패션쇼(SEOUL FASHION WEEK S/S 2009)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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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재벌가와의 결혼이 행복의 보증수표일까? 이건희 전 삼성그룸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의 장녀 임세령 씨가 파경 직전입니다. 임세령 씨가 위자료 10억원을 포함해 수천억원대의 이혼 소송을 냈기 때문입니다. 재벌가와 결혼은 '꽃 보다 남자' 이야기에서 백마탄 왕자의 판타지만은 아닌 것이 현실입니다.

과연 재벌가와 결혼한 연예인들은 누가 있을까? 그들은 모두가 잘 살고 있을까 찾아봅니다.
[영화 장면 중]

재벌가와 결혼한 대표적 미녀 연예인은 정윤희입니다. 정윤희는 1980년대 장미희, 유지인과 함께 미녀 트로이카로 불렸습니다.정윤희는 중앙산업 조규영 회장과 결혼해 현재까지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잘 살고 있는 듯 합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는 1999년 6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채승석씨와 결혼했으나 10개월 만에 이혼했습니다. 한성주는 아버지 한석봉 씨가 부성학원 설립자이며 12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습니다. 지금 푼수 끼를 보이며 연예 프로그램에서 다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장면]

고현정은 이명희(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다섯째 딸) 신세계그룹 회장 장남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사장과 1995년 5월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8년 6개월 만에 이혼 도장을 찍고 말았습니다. 법원에는 '성격차에 따른 가정불화'라고 사유를 밝혔으며 정용진 부사장은 당시 고현정에게 위자료 15억원을 주는 대신 자녀 양육권을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원석 전 동아건설 회장과 1970년대 유명 여성듀엣 '펄 시스터스' 멤버 배인순(본명 김인애)의 결혼과 이혼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최원석 전 회장은 첫 결혼 상대가 영화배우 김혜정이었고 이혼 후 배인순을 거쳐, 그리고 현재는 아나운서 출신 장은영과 결혼해 살고 있어 연예계와 인연에 깊습니다.

                               
[KBS 상상플러스 방송 장면]

지난 2006년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아들인 정대선과 결혼해 현대가(家)에 입성한 노현정 KBS 전 아나운서입니다. 정대선은 IT기업 유씨테크를 인수하고 대표이사로 취임한 바 있어 앞으로 노현정은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벤처기업가와 결혼한 연예인으로는 김희애와 황현정이 있습니다. 유명 배우인 김희애는 이찬진 한글과컴퓨터 사장(현 드림위즈 사장, 국회의원 출신)과 결혼했고 황현정 아나운서는 다음 이재웅 사장과 결혼했습니다. 김희애와 황현정은 둘 다 잘 살고 있습니다.

                                         
[황신혜 미니홈피]

황신혜는 재력가 집안 출신인 에스콰이아 상무와 결혼했는데 몇개월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황신혜는 당시 최고의 미녀 연예인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화제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미모를 자랑하며 여러가지로 활동 중입니다.

예전 연예인 중에서 문희는 한국일보 고 장강재 회장과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최윤영 아나운서는 전 대우그룹 사장 아들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희선은 락산그룹 아들과 결혼했습니다. 또한 연예인 중에는 이요원, 윤손하, 홍진경, 임유진 등이 재계 관련된 분들과 결혼했다고 합니다. 미스코리아 출신 연예인 오현경은 2002년 계몽사 홍승표 사장과 결혼했으나 몇년만에 헤어졌습니다.

이 밖에 유명 가문과 결혼해 이혼한 사례도 재벌가이 있습니다. 이건희 전 회장의 조카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과 결혼했으나 결국 이혼을 하고 말았습니다. 김석기 사장은 1994년 연극배우 윤석화와 결혼한 바 있습니다.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다섯째 딸인 이경주 씨는 광명덕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장남 광태훈 씨와 결혼했지만 가정불화로 헤어졌습니다. 

남자 연예인 중에는 탁재훈이 김치전문업체인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 딸과 결혼했고, 박신양은 유명 아이스크림 사장 딸과 결혼한 바 있습니다. 김주승은 큰 손이었던 장영자의 딸과 결혼했습니다.

중국망이라는 잡지는 중국 연예인들이 재벌가나 갑부와 결혼하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1. 부호 쉬진헝(许晋亨)과 결혼한 리자신(李嘉欣)
 
2. 말레이시아 부호 주자오샹(朱兆祥)과 결혼한 후징(胡静)

3. 과학기술 회사의 CEO 우페이저우(吴飞舟)와 결혼한 순위에(孙悦)

4. 금융계 갑부 쉬야쥔(许雅钧)과 결혼한 샤오S(小S)

5. 상하이 부동산 업자 차이젠궈(蔡建国)와 결혼한 CCTV 메인 앵커 션빙(沈冰)

6. 문화산업계의 핵심 인물 루윈(路云)과 결혼한 저우타오(周涛)

7. 홍콩 사업가 싱리위엔(邢李原)과 결혼한 린칭샤(林青霞)

8. 상하이의 기업가 순즈하오(孙志浩)와 결혼한 자칭원(贾静雯)

9. 홍콩 최고의 부호 리쟈오지(李兆基)의 아들 리자청(李家诚)과 결혼한 홍콩 최고 모델 쉬즈치(徐子淇)

10. 현재는 이혼을 했지만 홍콩의 갑부 훠전팅(霍震霆)과 결혼했던 1977년 미스 홍콩 주링링(朱玲玲)

11. 부호 왕커(王珂)와 결혼한 리타오(刘涛)

12. 타이완 최고 부호 궈타이밍(郭台铭)과 결혼한 무용 강사 정신위(曾馨莹)

13. 홍콩 부호 리자청(李嘉诚)의 아들 리저카이(李泽楷)와 사랑에 빠진 량루어스(梁洛施)

14. 미국 미국 타임워너사 대주주 비비네보(Vivi Nevo)와 약혼한 장즈이(章子怡)

15. 홍콩 부호가문의 훠치강(霍启刚)과 결혼할 궈징징(郭晶晶)


재벌가와 결혼이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즉, 돈과 행복의 척도는 다른 것입니다. 재벌가와 결혼해 파경을 맞고 이혼한 연예인들도 자주 등장합니다. 다만, 돈 많은 갑부가 미녀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허황된 욕망이나 판타지를 찾기 보다는 분수에 맞게 안분지족하며 살아가는 미덕을 지키는 것도 필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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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어제 저녁, 아내가 TV 채널을 돌리면서 무슨 드라마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아내는 설 명절을 치르느라 피곤해 잠시 TV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도 잠시 거실에 앉아 함께 시청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

나 : "뭐 보는 거야?"
아내 : "꽃보다 남자."

나 : "요즘 뜬다는 그 드라마?"
아내 : "그래, 만화가 원작인데 일종의 판타지야. 현실도피성 비현실적 드라마야."

나 : "왜 요즘은 막장드라마가 유행일까?"
아내 : "세상이 힘드니까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심정일 거야. 원래 일본 만화였는데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었졌어."

나 : "왜 우리나라는 일본과 대만 따라서 드라마를 모방하는 것이지?"
아내 : "방송사의 시청률 지상주의 때문이 아닐까. 현실 도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이고..."

나 : "재미있어?"
아내 : "이런 거 안봐. 막장드라마 안보는 거 알잖아. 볼 게 없어서 잠깐 채널돌리고 있었어."

어렵고 힘든 세상에선 현실을 도피하고자 하는 욕구 심화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몇가지 사실을 알면서 생각을 하게 됐다. 세상이 어렵고 힘들면 사람들은 이러한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뭔가 다른 욕구를 찾게 되는 것 같다. 그러한 세태를 투영해 나타난 것이 바로 비현실적인 막장드라마와 같은 방송이 아닐까. 따라서, 현실을 도피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간판해 만들어진 '아내의 유혹'이 막장드라마의 대표적 사례라면 '꽃보다 남자'는 막장판타지인 셈이다.

이미 송승헌이 주인공인 '에덴의 동쪽'을 누르고 '꽃보다 남자'가 시청률 1위라고 한다. 그러나, '꽃보다 남자'가 인기를 끌 만한 이유는 있는 법이다. 결국 현실을 도피해야 할 판타지가 허무맹랑하더라도 욕구불만을 해결해주는 분출구로서의 역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많은 블로거들이 분석을 한 '꽃보다 남자(꽃남)'가 인기를 끄는 이유를 재구성해 살펴보자.

'꽃남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백마탄 왕자님과 '신데렐라 콤플렉스'는 시대를 초월하다

신데렐라 앞에 나타난 백마탄 왕자님이라는 만화나 판타지의 설정은 세월이 변해도 시청자들의 눈을 끄는 최상의 소재이다. '캔디'와 같은 만화를 상상해 보면 된다. 그 만화가 이제 드라마로 만들어진 것을 생각하면 된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여성들은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꿈꾸며 자신이 언젠가 캔디나 금잔디(꽃남의 여주인공)가 되기를 꿈꾼다고 한다.

‘꽃보다 남자’는 신화그룹이라는 재벌(신화그룹)이 세운 신화고등학교를 배경으로 F4(Flower 4)라는 꽃미남 4인방과 가련청순한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다. 신화그룹의 후계자 구준표(이민호), 전직 대통령 손자 윤지후(김현중), 최고 예술명문종가의 후계자이자 천재 도예가 소이정(김범), 부동산 건설업계의 신흥재벌 아들 송우빈(김준)으로 구성된 F4는 만화 속에서 만들어진 왕자님들에 속한다. 여기에 세탁소집 딸인 잡초소녀 금잔디(구혜선)는 재벌 고등학교에서 왕따를 당하지만 결국 왕자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신데렐라가 된다는 이야기다.

불쌍한 왕따 청순소녀 금잔디의 모습과 백마탄 왕자님의 등장이라는 단순 유치 찬란하기 그지없는 스토리는 오히려 ‘꽃보다 남자’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일 뿐이고~ 그저 여성들(여기에 환상을 꿈꾸는 남성들도 포함)이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판타지를 ‘꽃보다 남자’는  충실하고 화려하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잘생긴 꽃미남 4명의 상류사회를 동경하는 시청자들의 욕망

꽃미남 4인방의 외모만으로 여성들의 눈을 사로잡는데 ‘꽃보다 남자’에 등장하는 재벌들과 상류사회의 삶은 판타지를 꿈꾸는 사람들을 또 한번 자극한다. 상위 1%의 1%만이 다닐 수 있다는 신화학원의 학생들은 1등급 호텔 뷔페로 점심식사를 하고, 재벌 중의 최고 권력자인 F4는 전용 휴게실과 교실, 개인교사로 학교수업을 받는다. 여기에 구준표는 헬기로 학교에 등장하는가 하면, 전용기를 타고 신화그룹의 소유인 뉴칼레도니아로 갑자기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요즘같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상류사회의 허황된 생활모습이 위화감을 조장할 수 있지만 시청자들은 상류층 모습을 동경하고 실제 그들을 모방한다. F4들이 즐겨 입는다는 '프레피 룩(Preppy Look)'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은 한달동안 50% 매출 신장을 기록하기도 하고, 주인공들이 여행을 떠났던 뉴칼레도니아는 가장 가고 싶은 휴향지로 떠올랐다고 한다.

순정만화는 1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소녀 감성을 자극하다

'꽃남'은 10대들의 순정만화를 10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로 만든 것일지 모르지만 실체 '꽃남'의 주요 시청자는 10대는 물론 30대 여성들에서도 높은 편이라고 한다. 이는 사춘기 시절 '캔디'와 같은 순정만화 세대인 30대 여성들의 소녀시절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분석이다.

이제 30~40대의 나이로 현실의 생활은 녹록치 않을지라도 다시 한번 소녀 시절 풋풋한 꿈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은 여성들의 마음을 담고 있을 것이다. 다소 내용이 현실과 동떨어진 유치 찬란하고 어린 사춘기 학생들에서 일어날 법인 자극적 상황이 허황되더라도, 순정만화를 보며 '백마탄 왕자님'과 한번쯤 만나보는 꿈을 꿨던 10대의 추억은 '꽃남'을 통해 다시한번 여심을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꽃남'의 인기를 판타지라는 미명 하에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많다. 단순히 현실 도피의 판타지로 치부하면서 인기가 있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다시 곱씹어 볼 일이다. 막장드라마들을 양산하는 방송사들은 시청자들이 좋아해서 만들고 자신들도 무척 고생한 프로그램이며 그래서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항변한다. 과연 그럴까? 막장드라마란 비판에 대해 지상파 방송사들은 모든 것을 시청자들의 탓으로 돌리는 전형적 수법을 동원한다. 그러면 '꽃남'이 왜 막장판타지인지 파헤쳐 보자.

막장 판타지 '꽃남' 무엇이 문제인가?
외모 지상주의의 병폐, 언제까지 계속해야 하나!

'꽃남'은 꽃미남 4명과 청순가련하고 예쁜 소녀의 이야기가 거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머지는 구색 맞추기 위한 판타지 드라마의 설정일 뿐이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가치 판단의 기준을 아름다운 외모에서 찾는 경향이 강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외모는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고 말하는 자가 있다면 '그래, 평생 성형하고 보톡스 맞고 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외모만 좋으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황당한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기는 방송 드라마의 황당 시츄에이션을 언제까지 봐야 하나. 시청자들을 볼모로 저급한 가치관을 강요하는 방송사는 반성해야 한다.

시청률 지상주의에 의해 사회 문화적 수준의 하락!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외모는 필요조건은 아니더라고 충분 조건은 될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외모에만 신경쓰는 사회라면 얼마나 각박할까. 중요한 것은 KBS라는 공영 방송사가 앞장 서 막장 드라마들을 양산해 내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인 공공성을 제고하고 외모 지상주의가 아닌 다양한 사회 문화적 가치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보여주어야 할 방송사가 사회 문화적 수준을 하락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의 정신을 마비시키는 언론사의 뉴스가 정신적 '독극물'이 될 수 있듯이 국민 대중이 시청하는 드라마도 마찬가지로 대중의 가치관을 왜곡하고 마비시키는 '독극물'이 될 수 있다.

방송사는 시청률 지상주의에 빠져 막장드라마라는 비판을 감수하고라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자극적 드라마를 만든다. 고고한 문화적 가치나 공공성은 공염불일 뿐이다. 시청률이 높으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고 믿는 모양이다. 방송사는 시청률로 광고를 팔고 돈을 번다. 결국 '돈'이다.

재벌 상류사회에 열광하는 황금만능 퇴폐적 자본주의의 병폐

꽃남'에 등장하는 재벌가 상류사회의 모습은 '돈이면 다 된다'는 퇴폐적 자본주의의 병폐가 투영된 사회적 병리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 꽃남들이 자신이 땀 흘려 번 돈도 아닌데 고급 소포츠카를 몰고 다니고, 해외의 고급 휴양지를 놀러 가고, 클레이 사격을 하며 즐긴다. 아직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비현실을 현실로 착시현상을 줄 수도 있는 대목이다.

'돈 많은 재벌 부모' 덕분에 고등학생들이 호화 생활을 즐기는 모습은 황당하고 민망할 지경이다. 지금도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고등학생들이나 일반 사람들에게 '돈 많으면 장땅'이라는 황금 만능주의를 심화시켜 줄 수 있다. 강부자(강남 부자)나 재벌 특혜는 우리 사회에서 돈이면 뭐든지 가능하다는 사회적으로 부조리한 현실을 심어준 바 있다. 일반 국민들의 상실감은 매우 크다. 그런데 방송에서 마저 '돈 권하는 사회'를 부추기고 있다.

일반 만화나 판타지 영화와 일반 대중 TV방송의 차이

방송은 일반 만화나 영화와는 본질적으로 역할이나 사람들의 기대가 다르다. 만화나 영화의 판타지는 그야말로 현실이 아니라는 공감대가 있다. 방송의 드라마는 판타지라 하더라도 현실의 인물들(연기자들)이 등장해 가정마다 화면으로 보여지기 시작하면 마치 현실의 세계로 착각하게 만든다.  물론 모든 시청자가 드라마를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많이보는 TV 방송이라는 점에서 방송사들은 단순히 시청률만 염두해 두고 마구잡이 식으로 판타지 마저 현실의 드라마로 둔갑시키는 것이 옳은지 생각해 볼 일이다.

일반 대중들이 모두 시청하는 TV 방송은 건강한 가치관을 높여주는 공공성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방송사는 공공의 적이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가 재벌들도 지상파 방송사를 소유할 수 있는 법안을 밀여붙일 태세라고 하는데 정말 걱정된다. 지금도 막장드라마에 이어 막장판타지가 가정에 침투했는데 재벌이 지상파 방송사를 모두 소유하게 되면 '안봐도 비디오'다.


한국의 방송은 일본 만화나 드라마 따라하기 그만 해라!

우리나라 방송은 일본의 TV 따라하기가 너무 심하다. 예능 프로그램은 오래 전부터 일본의 방송에서 인기를 끌면 그대로 모방해 프로그램을 신설해 돈벌이에 혈안이 된 바 있다. 이는 '손 안대고 코풀기'식이다. 이는 드라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꽃남'이 대표적 일본 만화나 드라마 따라하기의 표본이 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우리나라 방송도 구성이나 품질도 높아져 해외에 프로그램을 수출하기도 한다. 한류를 몰고 온 것이 한국의 드라마라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해외에서 한류가 점차 시들해지고 있다. 그러더니, 이제는 다시 일본풍을 거꾸로 들여오고 있는 셈이다. 위험한 발상이다. 드라마 작가들이나 PD들이 능력이 그렇게 없나? 막장드라마나 만들고 외국의 드라마를 모방해 시청률만 높이면 그만이란 말인가. 방송사는 막장드라마란 오명이 싫으면 시청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정말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품격있는 작품을 만들면 된다. 우민화의 도구가 방송 스크린이란 말이 독재시대에는 유행했다.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 
막장 방송사들이여, "제발 시청자 탓 좀 하지 마라. 창의적으로 품격있고 재밌는 방송을 만들어봐라" 

 
[참고] 이 글은 개인적 견해이기 때문에 사람 마다 다른 시각에서 가치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 마다 다양성이 존재하고 각각 논리적인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생각이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논리적인 댓글은 환영하지만 악플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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