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10.27 남자와 여자가 원하는 결혼 배우자 조건은? by 진리 탐구 탐진강 (124)
  2. 2009.06.20 군대에서 왕구렁이에게 복수당했던 공포의 실화... by 진리 탐구 탐진강 (44)
  3. 2009.03.11 1인 브랜드 '차 고치는 청년'을 만나보니 by 진리 탐구 탐진강 (46)
  4. 2009.03.06 여성개발자 지존 꿈꾸는 여대생 만나보니 by 진리 탐구 탐진강 (2)


가을을 맞아 결혼하는 청춘남녀가 많습니다. 청첩장을 받을 때면 두 가지 감정이 교차합니다. 당연히 축하해주고 싶은 커플이 있는 반면 부담을 갖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친한 사람에게서 청첩장을 받으면 결혼상대에 대해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일종의 관심과 축하의 표현입니다.

대부분의 커플들은 결혼상대에 대해 '사랑'을 첫 손에 꼽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결혼을 한다는 것은 당연히 사랑이 기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반드시 사랑만으로 결혼한다고 단정짓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겉으로는 사랑때문에 결혼한다고 하지만 속마음은 다른 이유도 있기 마련입니다.

최근 설문조사 중에 최근 젊은 남녀들의 결혼관을 나타내주는 결과가 있어 살펴보겠습니다. 결혼하게 된다면 배우자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에 대해 '사랑'이 18.7%를 차지하며 1위였습니다. 그런데 근소한 차이로 '경제력'이 18.2%로 2위로 나타나 요즘의 세태를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격, 가치관, 건강 등도 순위권이었습니다.
 
사랑 보다 경제력이 배우자의 조건이 된 결혼관 변화

경제력이 이제는 사랑과 거의 대등한 조건이 된 셈입니다.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결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배우자의 직업'을 꼽았습니다. 이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같습니다. 과거에는 남성이 여성의 선택기준으로 '성격'을 가장 중시했던 반면 이제는 여성의 직업을 먼저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배우자를 선택할 때 직업을 선택한다는 것은 곧 경제력이 우선시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과거 10년 전에는 좋은 성격의 여성과 성실한 남성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됩니다. 치열한 취업전쟁과 경제 불황을 겪으면서 배우자의 이상형이 달라진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즉,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여성들은 자신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인간적인 남성을 배우자로 찾는 반면 남성들은 순종적인 아내 대신 함께 세상을 헤쳐 나갈 경제적 동반자를 원하는 추세로 변화를 했다는 것입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결혼 적령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은 31~32세, 여성은 27세~28세를 꼽았습니다. 만일 직장인 남녀를 대상으로 똑같은 질문을 했다면 적정 연령이 더 높아졌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요즘 직장인 남녀들의 결혼 적령기가 남자는 35세, 여자는 30대 초반까지도 늦어지는 추세도 많기 때문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바라는 이상적 결혼 상대는 이상일 뿐

그렇다면 최근 남자와 여자가 가장 이상적으로 꼽는 결혼상대 배우자의 조건은 어떻게 될까요? 여러 조사결과를 종합한 결과 모 언론사에서 우리나라 남자와 여자가 원하는 조건을 소개한 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상적인 조건이기 때문에 이를 곧이곧대로 맹신할 필요는 없습니다. 괜히 자존심 상할 수 있으니 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이해하는 정도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여자가 바라는 남자 배우자의 이상적 조건입니다. 나이는 33세, 키는 178센티미터, 학력은 대학원 졸업, 직업은 금융기관 공기업, 연봉 7천만원 등입니다. 거의 신의 아들 수준입니다.

이상적인 남자 배우자의 조건

나이
33세
키/몸무게 178.4cm/72kg
얼굴 달걀형 얼굴, 숱이 많고 두꺼운 눈썹, 속쌍꺼풀이 있는 보통 크기의 눈, 오뚝한 코, 혈색 좋은 피부
스타일 짧은 커트 · 세미 정장
학력 대학원(석사) 졸업
직업 금융 관련 공기업
경제력(연봉) 7000여 만원
개인 자산 규모 2억원 상당
집안 부친 사업가, 모친 약사, 형제 변호사
부모 자산 규모 50억원 상당
신혼 주거지 본인 명의 아파트, 부모와 공동출자로 마련

여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 남자 배우자가 얼마나 있을까요? 여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백마 탄 왕자님'과의 결혼을 꿈꾸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남자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결혼상대 여성은 어떨까요?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이상은 높기만 합니다. 나이 28세, 키 168센티미터, 학력은 대학 졸업, 직업은 공무원 등입니다. 안정적 직업에다가 모델급 몸매를 지닌 완벽녀를 찾는 셈입니다.

이상적 여자 배우자의 조건

나이
28세
키/몸무게 167.9cm/53.1kg
얼굴 달걀형 얼굴, 초승달형 눈썹, 속쌍꺼풀 있는 보통 크기의 눈, 오뚝한 코, 혈색 좋은 피부색
스타일 어깨 길이 생머리 · 세미 정장
학력 4년제 대학 졸업
직업 정부부처 공무원(행정고시 패스)
경제력(연봉) 3500여 만원
개인 자산 규모 1억원 상당
집안 부친 교수, 모친 교사, 형제 대기업 연구원
부모 자산 규모 20억원 상당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경제력입니다. 여자는 남자 개인의 재산이 2억원 정도, 부모의 재산이 50억원 정도를 이상적으로 봤고 남자는 여자의 개인 재산이 1억원, 부모의 재산이 20억원을 이상적인 수준으로 꿈꾸고 있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생각하는 집안도 사업가, 교수, 약사, 변호사 등 그야말로 돈을 잘 벌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고 안정적인 직업군을 꼽고 있습니다. 이상적인 상상이기는 하지만 결혼을 돈의 규모로만 너무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는 합니다.

사랑없는 돈과의 결혼이 행복의 충분조건일까?

남자와 여자가 각각 생각하는 이상적 결혼상대를 보면 앞 날이 캄캄해지거나 화가 나는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그렇다고 절망하거나 분노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상은 이상일 뿐입니다.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각자 배우자에 대한 꿈을 꾸기도 합니다. 동화 속이나 영화 속의 이상형을 보면서 잠시 공상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면 남자와 여자는 각자 현실의 세계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잠시 아쉽기는 하지만 우리 모두는 현실의 세계를 또 열심히 살아가게 됩니다. 꿈과 이상은 비록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살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각자 결혼하는 상대방 배우자를 왕처럼 여왕처럼 생각한다면 그것이 곧 현실을 이상으로 만드는 현명한 길인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세태가 변하더라도 결혼은 서로 사랑이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결혼하는 것은 돈이 목적이 아니라 둘이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혼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수준의 경제력은 필요하겠지만 행복의 충분 조건은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찾는 파랑새는 신기루같이 사라지는 꿈의 세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주변에 있습니다. 

이상은 이상일뿐 현실과 이상을 착각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멀리 뜬 구름을 잡으려 하지말고 현실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의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결혼을 이상과 현실 중 어떤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플라톤의 행복 조건 5가지

1. 먹고 살기에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2.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듯한 외모
3. 자신이 생각한 것의 절반밖에 인정받지 못하는 명예
4. 남과 겨루어 한사람은 이기고 두 사람에게는 지는 체력
5. 연설했을 때 절반 정도 박수를 받는 말솜씨

행복의 조건은 곧 결혼의 조건이 아닌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람의 이기심과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욕심은 화를 부르기 마련입니다. 고대 서양의 철학자 플라톤은 행복의 조건이란 부족함에 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동양의 사상인 '안분지족'과 맥을 같이 하는 듯 합니다. 사람이란 욕심이라는 이상에서 불행을 맞이하게 됩니다. 너무 많이 가진 사람은 그것을 잃지않으려고 발버둥치다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그 상실감의 불행은 너무나 클 것입니다. 비록 조금 모자라고 가진 것 없어도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희망이 있어 행복할 수 있는 셈입니다. 물질이 아니라 사람이 행복의 시작입니다. 나의 반쪽을 만난 배우자 그 자체가 바로 결혼의 행복입니다.

[참고] 내일 10월 28일(수)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정치가 썪었다고 무관심으로 살지말고, 각자 스스로 투표에 꼭 참여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야 겠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보다 아름다운 나라를 물려줄 책임은 우리 어른들에게 있습니다. 재보궐선거 해당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꼭 투표해 자신의 권리를 당당하게 행사는 멋진 국민이 됩시다.

*수원시 장안구 후보살펴보기
*안산시 상록구 후보살펴보기
*강원도 강릉시 후보살펴보기
*충   북 음성군 후보살펴보기
*경   남 양산시 후보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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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군대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1년전 일입니다. 강원도 양구의 산악지대에는 유난히 구렁이가 많았습니다. 비무지대 전초 수색대는 특히 구렁이와 자주 마주쳤습니다.

어느 날, DMZ 차량 경계를 마친 분대가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막사를 향해 고참들이 도로에서 소리를 쳤습니다. 차량 경계조가 도로에서 뭔가를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당신 신병이었던 저를 비롯한 동료들이 도로를 향해 달려 내려갔습니다. 멀리서도 도로에 걸쳐있는 커다란 물체가 보였습니다. 직감적으로  초대형 구렁이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하나의 분대 요원들이 구렁이의 힘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어느새 구렁이는 도로를 지나 바로 아래 냇물을 지나 반대편을 향했습니다. 다시 차량 경계조는 냇가에 내려가 K-1 소총 개머리판으로 구렁이를 눌렀습니다. K-1 소총은 개머리판이 약간 둥그렇게 구부러져 있어 구렁이 몸통을 누르기가 용이했습니다. 여러 명이 구렁이 몸통의 머리 부근에서 꼬리에 이르기 까지 누르고 있었습니다. 2미터가 넘어 보였습니다. 모두가 난생 처음 보는 초대형 구렁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이 때 저를 비롯한 신병들이 도착했습니다. 막사에서 가져온 대형 포대를 구렁이의 머리 맡에 벌리고 밀어넣기 시작했습니다. 부대원들이 간신히 구렁이를 포대에 집어넣는데 성공했습니다. 고참들은 진 땀을 흘리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저와 신병들은 다시 낑낑대며 산중턱에 있던 막사로 초대형 구렁이가 담긴 포대를 옮겼습니다.

비무장지대에는 2미터 이상의 왕구렁이가 간혹 나타나곤 한다

고참들은 구렁이를 잘 보관해 두라고 했습니다. 당시 우리 수색 소대의 고참들은 몰래 구렁이를 땅군들에게 팔아서 큰 돈을 챙겼습니다. 이번 구렁이는 엄청나게 커서 100만원이 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21년전 100만원이면 지금으로 따지면 500만원 이상이 되는 큰 돈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당시 구렁이는 30만원~50만원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구렁이를 포대 두개를 겹쳐 단단히 밀봉을 해서 막사 옆의 창고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벌써 저녁 무렵이었습니다. 그리고 소대원들은 저녁 식사를 한 후 취침시간이 되자 모두가 잠에 빠져 들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갑자기 저의 온 몸을 칭칭 감은 구렁이가 느겨졌습니다. 너무나 강력한 구렁이의 힘이 온 몸을 조여왔습니다. 거의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구렁이는 밤새 온 몸을 감고 꼼짝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거의 숨을 못쉴 정도의 눌림에 밤새 구렁이에게 칭칭 감겨 있었습니다.

눈을 떴습니다. 아침이었습니다. 어제 밤에 저를 감고있었던 구렁이는 꿈이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고로 달려갔습니다. 저와 신병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포대 속에 있어야 할 구렁이가 없었습니다. 구렁이는 포대 두 개를 뚫고 도망가고 없었습니다. 포대는 도저히 뚫을 수 없는 재질이었습니다. 그런데 손도 없는 구렁이가 포대 두 개를 뚫고 나간 것이었습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광경 앞에 모두는 놀라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소대원들과 어제 밤에 있었던 구렁이 꿈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모두가 같은 꿈을 꾸었습니다. 구렁이에게 밤새 온 몸이 감겨서 죽을 듯한 꿈을 꿨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소대원 전원이 같은 꿈을 꿀 수 있는지 무섭기만 했습니다. 구렁이가 요물이라고 했는데 정말 사실이구나 하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건 구렁이 복수다"라고 고참 한명이 말했습니다. 모두가 공포에 떨었습니다.

악어도 통째로 잡아먹는다는 비단구렁이와 태국의 소년 친구(?)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또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소대원 한 명 두 명이 갑자기 체해서 몸을 가누지 못했습니다. 저도 체해서 한 동안 하늘이 노랬습니다. 거의 모든 소대원이 함께 체했습니다. 어떻게 동시에 체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의아했습니다. 그 당시 처음 발생한 단체 급체 사건이었습니다.  왕고참이 말했습니다.
"어제 잡은 구렁이의 복수가 틀림없다. 엄청난 크기와 포스가 비범치 않았다."
"그러면 앞으로 복수가 계속 될까요?

"모를 일이다. 구렁이는 잡지 말자. 앞으로 조심해야 한다."
"예. 알겠습니다."

소대원들은 왕고의 충고에 따라 그 날 이후 구렁이를 보더라도 피해다녔습니다. 사실 전초 수색소대는 비무장지대를 출입하기 때문에 여름이면 매일 구렁이를 보다시피 했습니다. 우리 수색소대 이외에는 아무도 없는 곳이라 비무장지대나 인근 산악지내는 구렁이들의 낙원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길가에서 구렁이를 보고서도 모른 체 지나가곤 했습니다. 구렁이는 먼저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 순한 동물이었습니다.

구렁이와 관련된 수색소대의 일화는 그 이전에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날 초대형 구렁이 사건을 겪으면서 구렁이와는 가급적 상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는 너무 무서운 한 여름밤의 구렁이 꿈과 급체 사건으로 공포에 떨었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초대형 구렁이의 창고 탈출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도구도 없는 구렁이가 밀봉된 포대를 두개나 뚫고 어떻게 감쪽같이 탈출했는지. 구렁이는 영물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예로부터 구렁이에 대한 설화가 많은 이유일 것입니다.

요즘 농촌이나 산촌에도 구렁이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포획을 했기 때문에 거의 씨가 마른 것입니다. 비무장지대는 천연 자원의 보고입니다. 앞으로 통일이 된다면 비무장지대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남겨두어도 좋은 곳일 듯 합니다. 수십년간의 천혜의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곳은 비무장지대가 거의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비무장지대에서 머루 다래를 따먹던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구렁이와 살모사의 차이
구렁이는 알을 낳아서 새끼를 부화시키고, 살모사는 새끼를 그냥 낳습니다. 구렁이는 기본적으로 매우 크고 길지만 살모사는 길이가 짦은 편입니다. 구렁이는 독이 없지만 몸통으로 휘감아 조이는 힘이 엄청나고 살모사는 독이 있어 물리면 치명적입니다. 특히 까치살모사는 신경독과 출혈독을 모두 갖고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구렁이의 머리는 타원형으로 생겼지만 살모사는 약간 삼각형 모양입니다. 여름철에 물가나 풀과 잡목이 우거진 곳에서는 독사에 주의해야 겠습니다.

국내산 황구렁이의 알낳은 모습(좌)과 국내산 까치살모사의 공격 직전 장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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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차 고치는 청년'이란 브랜드를 들어보셨나요?
우연히 길을 걷다가, 기발하고 재미있는 차량 한대를 발견했습니다. 그 차량은 '차 고치는 청년'이란 펼침막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궁금즘이 생기면 못참는 초보 블로거 탐진강은 그 주인공을 만나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정말 청년일까? 왜 특별한 이름을 생각하게 된 것일까?


먼저 차량에 접근해 휴대폰으로 사진을 몇 장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차량 안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주인공이 뭔가 인기척을 느끼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모자를 쓴 모습을 보니 역시 청년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용감하게(?) 즉석 인터뷰를 시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블로거 기자인데 잠시 이야기 좀 나눠봐도 될까요?"
"예. 무슨 일인가요?"

저는 여기서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 있다고 사전에 양해를 구했습니다.

"우선 본인 소개를 해주시겠습니까?"
"저는 외장관리사 김재용입니다. 군대에서 공병대였는데 제대 후 자동차 수리를 배우게 됐습니다."
김 씨가 명함을 건네주어 받아보니, 역시나 '차 고치는 청년, 외장관리사 김재용'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어떻게 배우셨고 경력이 얼마나 되시나요?"

"자동차 수리 공장도 운영하고 현장에서 직접 고쳐주던 자동차 수리의 고수를 만났습니다. 벌써 6년 정도 됐습니다. 홀로 독립해 시작한 지는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차에 붙어있는 브랜드가 특이한데 특별한 이유가 이었나요?"
"처음에는 차사랑이란 이름으로 시작할까 했는데 너무 흔해서 다른 이름을 고민했어요. 주로 도로에서 수리를 하는 일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독특한 이름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제가 자동차 수리를 하는 청년이니까 '차 고치는 청년'으로 짓게 된 거예요. 그런데 앞으로 브랜드 이름 때문에 결혼을 못하게 될까 걱정이네요.(웃음)"

"총각네 야채가게 사장님은 아직까지 결혼을 안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허걱) 그런가요."
이 대목에서 김 씨는 다소 난감한 표정을 지었는데 '그래도 결혼은 해야 하는데...'하는 속마음일 듯 합니다. 김 씨의 나이는 20대 후반 정도였습니다.

"차 고치는 청년이 가진 서비스의 장점이 무엇인지 소개해 주신다면?"
"우선 자동차 수리 공장이나 카센터 보다 가격이 월등히 저렴합니다. 그리고 도로 현장에서 직접 수리를 할 수 있어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자동차 외장 수리 전문입니다."

"블로그와 같은 인터넷을 활용하시지는 않나요?"
"홈페이지를 준비 중입니다. 다음 4월경이면 오픈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
"(차 고치는 쳥년 브랜드로) 자동차 수리 전문점을 만들고 싶습니다. 아직 젊으니까 조금 더 고생하면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겁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는 김 씨에게 '총각네 야채가게의 성공 사례 처럼 체인점을 만들 정도로 번창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남기고 이야기를 끝마쳤습니다. 김 씨는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청년 사업가답게 자신감있는 표정으로 답변에 적극적으로 응해 주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쉽고 편한 일을 찾는 경향이 많다지만 김 씨는 차가운 바람이 부는 도로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패기와 열정으로 꿈을 일구고 있었습니다.


'차 고치는 청년'은 움직이는 1인 브랜드 기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브랜드와 서비스로 승부하는 청년 기업가인 셈입니다. 길거리에서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는 청년을 만난 것입니다. 사실 기업가 정신을 생각할 때 대개 경영학이나 MBA를 배운 사람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리 시대의 기업가 정신은 김재용 씨와 같이 창의적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총각네 야채가게를 창업한 이영석 사장이 대표적인 기업가 정신의 사례입니다. 현재 총각네 야채가게는 농수축산물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전국에 30여개 이상의 가맹점을 두고 연간 25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정도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사장은 홈페이지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지금의 총각네 야채가게 브랜드를 만들어 오면서, 저는 수많은 시련과 좌절이라는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역경의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은 내 안에 품고있던 꿈이었습니다."

오늘 만난 '차 고치는 청년' 김재용 씨가 총각네 야채가게와 같이 창의적 도전정신으로 새롭게 그 꿈을 만들어가는 청년 기업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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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6살 때부터 컴퓨터 학원을 다니면서 프로그래머의 꿈을 키운 여대생을 만났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간다는 것은 누구나 힘들고 어려운 선택입니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는 길'의 한 소절입니다.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오늘, 최고의 여성 개발자를 꿈꾸는 여대생 J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모 여자대학교의 데이터정보학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현재 여자개발자 커뮤니티의 회원이고 앞으로 스탭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J의 꿈은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개발자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J는 그 꿈을 향해 끊임없는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문과였기에 대학도 문과로 진학을 했으나, 그 꿈을 버리지 못해 다시 전공을 공과 계열로 바꿨습니다. 그래서 현재 07학번입니다. 어찌보면 남들보다 늦은 출발일 수 있습니다.


사실 J가 컴퓨터와 친하게 된 것은 오래된 일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를 좋아하고 프로그래밍이 취미였다고 합니다. 6살 때부터 컴퓨터 학원을 다녔습니다. 유치원 시절부터 컴퓨터를 좋아하는 여자 아이였습니다. 보통은 피아노 학원이나 영어 학원을 다녔을 유치원 나이에 컴퓨터가 마냥 좋았답니다.

J는 어린 시절부터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이 취미였습니다. 그래서 J의 꿈의 여성 프로그래머였습니다. 그 나이에 천리안 등 PC통신도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여성이 프로그래머 개발자가 되는 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의 소망으로 인해 고등학교 문과를 거쳐 대학도 문과를 선택했던 터였습니다. 대학을 다니면서도 자신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J는 대학 전공도 바꾸고 열정이 다시 불타올랐습니다. 그리고 여성 개발자들은 없는 것일까 인터넷을 찾아보고 선배들에게 물어보니 '여자 개발자 모임터(http://cafe.naver.com/womendevel)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었습니다. 열성 회원입니다. J는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자 개발자 코임터 운영자 전수현 씨]

그리고, J는 개발자도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다양성을 배워야 한다면서 안철수연구소의 사보에 대학생 기자로도 지원해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개발자로서 사회와 소통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야 할 길은 멀지만 늘 최선을 다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J가 속한 '여자 개발자 모임터'의 운영자는 아이비김영에 근무하는 웹 개발자 전수현 씨입니다. 여대생 J는 전수현 씨는 새로운 여성 개발자의 영역을 개척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멘토와 같은 선배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존경하는 여성 개발자 중 한 분입니다. (여대생 J와 현재 웹개발자인 전수현 씨는 서로 다른 인물입니다.)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

이미 6살 때부터 꿈꾸던 여성 프로그래머 개발자로서의 길은 시작일 뿐입니다. 아니, 커다란 도전입니다. 남성들의 전유물 처럼 느껴지던 장벽을 넘어  신천지를 향한 탐험가입니다. 비록 우리 사회에 프로그래머 개발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는 개발자에 달려있다는 것을 J는 잘 압니다.

J는 도전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대학 공부 이외에도 커뮤니티의 스탭, 그리고 기업의 사보기자 등 할 일도 많고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행복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우주인 이소연 씨와 같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선구자가 되길 바랍니다.

유치원 때부터 꿈꾸던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 개발자, J의 도전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아울러, J와 함께 여성 개발자 지존의 꿈을 키우는 '여자 개발자 모임터' 회원 2000여명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남성 개발자 위주인 '금남의 구역'이었지만 그녀들을 위한 남성 개발자 분들의 사려깊은 배려가 많았으면 합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 프로스트의 '가지않는 길' 마지막 소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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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