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4.10 벚꽃축제의 꼴불견과 하지말아야 할 것들 by 진리 탐구 탐진강 (16)
  2. 2009.04.04 영등포 포장마차와 노숙자, 사랑한다 썅? 특이한 풍경 by 진리 탐구 탐진강 (10)
  3. 2009.03.07 최고급 자동차를 노상에서 판매하다니 by 진리 탐구 탐진강 (105)


벚꽃축제가 남쪽 지방을 거쳐 서울에서도 절정을 이루는 주말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민들이 함께 즐겨야 할 벚꽃축제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을 목격합니다.

특히나, 아이들도 있는데 학생들이나 어른들이 벚꽃을 꺾어 머리나 귀에 꼽고 다니거나, 심지어는 나무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아무 곳이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일들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벚꽃축제나 봄꽃축제의 현장은 여러 사람들이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즐겁게 구경하기 위한 공중의 공간입니다. 그런데 다수의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 일부 사람의 '철없는' 행동으로 피해를 주는 일이 발생하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벚꽃축제에서 목격할 수 있는 사람들의 주요 꼴불견은 무엇인지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다뤄봅니다.

쓰레기를 아무데다 버리는 행위를 하지 맙시다

가족단위나 친구들, 그리고 연인들과 직장 동료들이 함께 모여 꽃구경을 하다보면 야외에서 음식을 먹는 재미도 큰 것입니다. 그러나, 식사를 한 후 아무 곳에나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가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사람들이 함께 햇살을 피해 식사를 하고 난 자리에 쓰레기 더미가 생겼습니다. 한 사람이 버리면 다른 사람들도 함께 버리는 것입니다. 쓰레기는 각자 배낭에다가 다시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물론, 행사 주최측에서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시설이나 장소를 별도로 잘 구축하는 것도 좋겠지만 절대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자신이 머물다간 자리의 쓰레기는 스스로 잘 가져갔으면 합니다.



벚꽃나무에 마구 올라가 사진찍지 맙시다

주로 학생들이나 어른들이 벚꽃나무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 모습을 간혹 발견하곤 합니다.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해 나무 위에 올라가고 싶은 심정은 이해하지만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기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공공의 재산인 나무에 올라가는 것은 나무를 훼손할 수도 있고 다른 관람객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했으면 합니다.

옆의 사진은 밤에 나무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고있는 어느 어른의 모습인데 참 한심해 보입니다. 주로 젊은 분들이 치기어린 행동을 하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서 위험하기도 한 행동으로 나무 위에 올라가는데 제발 그런 짓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교통통제하는 축제의 거리에 자동차 끌고 오지 맙시다

예를들어, 여의도 벚꽃축제의 경우 국회 뒤편 여의서로를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 도로 교통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동차를 끌고 통제 현장에 막무가내로 들어오거나 사람들이 붐비는 길에 자동차를 무단 주정차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경찰들이 퇴약볕 아래에서 단속을 하느라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 안타깝습니다. 벚꽃축제는 다 함께 모이는 곳인 만큼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해 축제를 즐겨야지 혼자만 편하겠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벚꽃을 꺽어서 머리에 꼽거나 들고 다니는 행위를 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이 함께 구경하고 즐겨야 하는 벚꽂나무 가지를 꺾어 귀나 머리에 꼽고 사진을 찍거나 돌아다니는 젊은 여성들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자연을 훼손하면서까지 혼자만 즐기면 된다는 이기주의에 화가 납니다. 자연을 보호하지는 못할 망정 훼손까지 하는 행위는 하나의 범죄라는 인식이 필요할 것입니다. 보통 친구들과 함께 온 사람들이 주로 그런 행위를 하는데 서로 그런 행위를 하지 않도록 말리기는 커녕 오히려 부추기는 모습을 보면 측은지심이 듭니다. 벚꽃 꽂은 모습이 영화 '웰컴투동막골'에서 광녀(狂女)와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술 먹고 고성방가를 하거나 몰지각한 행동을 하지 말자

벚꽃축제에 온 극히 일부는 고성방가를 일삼는가 하면 몰지각한 남녀는 술에 취해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의 자세로 그들만의 밀회를 즐기는 모습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발생하곤 합니다. 가족 단위를 비롯한 많은 남녀노소가 모이는 장소라는 점에서 공중도덕은 지키는 선진 시민의식이 아쉽습니다. 벚꽃축제에 와서 꽃은 구경하지 않고 과도한 음주로 이성을 상실한 행위를 하는 것은 딱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외에도, 서민들이 한푼이라도 벌어야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노점상들이 너무 많아 사람들의 통행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또 걸인들이 구걸을 하기도 한데 불쌍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라 측은하기는 하지만 길을 막고 돈을 요구하는 모습은 눈살이 찌푸려 집니다. 게다가, 종교 복장으로 나타나 돈을 기부하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실제 신분이 어떤지 궁금할 정도로 과도한 활약(?)을 하는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꽃잎을 흩날리게 한다고 나무를 흔드는 일도 없었으면 합니다.

모두가 즐거워야 할 벚꽃축제가 일부 사람들의 몰지각하고 어이없는 행동으로 여러 사람들이 불편을 겪거나 피해를 받기도 합니다. 벚꽃축제에서 꼴불견은 주말에 더 기승을 부릴 수도 있습니다. 각자 스스로 나쁜 행동을 하지않는 성숙된 의식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주최측에서는 필요할 경우 단속을 강화하고, 주변 사람들의 꼴불견 행위에 대해 따끔한 충고를 선사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할 때 입니다. 벚꽃들이 최대 절정기를 맞이하는 주말에는 가족 단위를 비롯한 사람들이 많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데, 보다 서로 배려하고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서 아름답고 즐거운 벚꽃축제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참고 글1]  미리 가본 여의도 봄꽃축제의 벚꽃 나들이 풍경
[참고 글2]  여의도 벚꽃축제, 100배 즐기는 3대 관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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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서울 영등포의 먹자 골목에 잠시 지나가다 들렀습니다. 어느새 도시의 골목 길에도 싱그러운 봄기운이 넘쳤습니다. 오고가는 사람들의 발길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영등포 역 건너편의 뒷 길에 위치한 먹자 골목은 오고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예전의 모습과 비교해서는 장사가 그리 잘 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포장마차가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포장마차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면류 등 음식을 찾는 손님들이 많은 편이었지만 주변 음식점들은 다소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경제 불황의 그늘은 영등포 먹자 골목의 서민들에게도 불어닥친 모습이었습니다. 휴대폰 사진으로 찍어본 도시의 뒤골목 풍경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의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한 사람이라도 붙잡기 위해 아줌마들의 호객도 간혹 있었습니다. 경제가 어렵다보니 쉽게 지갑을 열지 않는 사람들리다보니 장사하시는 분들도 애가 타는 모습이었습니다.


화려한 도시의 콘크리트 숲의 네온사인이 반짝 거리지만 그 뒷골목에는 서민들의 애환과 삶이 함께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바쁜 발걸음을 재촉하는 길가에는 노점상들이 줄지어 서 이었습니다.

[노숙자 한 분이 어떤 건물의 밖에서 움직임 없이 앉아 있다]

화려한 물건을 파는 건물 쇼윈도 구석 한 켠에는 노숙자 또는 걸인 한 분이 아무 움직임도 없이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아무런 표정도 없이 우두커니 앉아있는 모습과 오랫동안을 전혀 씻지는 않았는지 꽤재재한 몰골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도시의 그늘을 상징하는 모습처럼 느껴졌습니다.

['사랑한다! 썅'이란 호프집과 '젊은 조개구이'집 상호가 특이하다]

특이한 간판도 눈에 띄었습니다. '사랑한다! 썅'이라는 자극적인 간판의 호프집도 보였습니다. '젊은 조개구이'집에는 '소녀시대 공짜' '쌩얼도 받습니다' 등과 같은 내용은 밖에 붙여놓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었습니다. 눈길을 끌지않으면 살아남기 힘는 현대사회의 단면을 보는 듯 했습니다.

주변에는 백화점도 들어서 있어 교통 체증이 아주 심각했습니다. 그리고 길가에는 노점상들이 하루 끼니를 벌기위해 생존경쟁이 치열한 모습이었습니다. 경기 불황이지만 서민들의 표정이 더욱 밝아졌으면 하는 생각을 가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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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몇일 전에 길거리를 지나다가 최고급 자동차 한 대가 서있어 유심히 쳐다봤습니다. 잠시 정차되어 있는 자동차인 줄 알았는데 노상에서 할인 판매하는 수입 자동차였습니다. 경제 불황으로 인해 수입 자동차 업체가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노상으로 차를 몰고 나왔던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휴대폰이나 의류, 떢볶이 등과 같은 일상 상품을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경우는 자주 봤습니다. 그런데 고급 자동차를 노상에 세우두고 할인 판매를 하는 것은 극히 드문 사례인 듯 합니다. 그 만큼 자동차 판매가 부진하다는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길거리에 그대로 세워진 자동차는 볼보의 주력 모델이었습니다. 중고차도 아닌 새 차였습니다. 볼보 S80 D5는 볼보자동차의 베스트셀러 모델로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성능을 극대화시킨 차세대 프리미엄 디젤 세단으로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홍보하는 모델입니다. 과연 그럴까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그런데 최고급 모델인데도 현금구매시 가격을 무려 15%나 할인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36개월 무이자에 30만원 상품권도 지급하는 판촉도 병행하고있었습니다. 수입차 업체들도 자존심을 접고 눈물겨운 판촉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입 자동차가 고급 전시장이 아니라 사람들이 통행하는 노상에서 판매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합니다.

그러나,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냥 할인을 많이 해준다고 무턱대고 구매하면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볼보 S80 D5 모델은 현재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아래 내용은 국토해양부에서 최근 밝힌 볼보 S80 D50에 대한 리콜 발표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주)프리미어오토모티브그룹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볼보 승용차(New S80 D5, 디젤) 1,247대에 제작결함이 발생하여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결함을 시정(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해당 차종의 에어컨에서 발생된 물이 잘 배출되지 않아 전자장치(차내기온제어장치)가 단락되어 이로 인한 과열로 실내에 연기 또는 타는 냄새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최악의 경우 화재로 이어질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06.8.31~’08.8.14 사이에 생산되어 수입·판매된 2007년, 2008년 및 2009년식 볼보 New S80D5(디젤) 자동차 소유자는 3월 5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딜러 또는 지정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볼보 자동차도 결함이 있으니 세심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지난 2006년 8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사이에 생산된 모델이라면 리콜 대상이니 구매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생산 시기를 판매사원이 밝히지 않을 수도 있으니 꼼꼼이 따져야 합니다.(*국내업체는 간혹 숨기는 경우가 있는데 수입사에서 자발적 리콜이라고 합니다.)

경제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노점상이 차지하던 길거리에 고급 수입 자동차까지 판매를 위해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늘상 고민하듯이 길거리표에 대해서는 고급 수입 자동차라도 다시한번 확인해 보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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