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키장에서도 성상품화 마케팅이 노골적으로 이루어지나 봅니다. 어제 무주리조트에서 비키니 의상을 입은 여성들이 스키를 탔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무주리조트 만선베이스 루키힐 슬로프에서 열린 '비키니 스키 & 스노우보드 페스티벌'이란 해괴망측한 대회였습니다. 인터넷 비난여론도 높았습니다.

비키니 스키 대회는 정해진 시간 안에 비키니 의상을 입고 스키나 보드를 타고 내려오며 기발한 퍼포먼스를 하는 팀이나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노출 마케팅의 일환이었습니다. 이번 '비키니 스키 페스티벌' 대회에는 총상금은 1000만원이 걸려 있었습니다. 1등 400만원을 비롯해 2등 200만원, 3등 150만원, 4등(2명) 100만원, 코믹상 50만원 등이었습니다.

당초 무주리조트는 비키니 스키대회 참가 자격에 대해 리프트 구매 고객 중 여성이면 스키나 보드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이 날 비키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미국, 러시아 등 20개팀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일반 참가자를 위한 대회라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대목입니다.
 
비키니 의상 입고 기발한 스키 퍼포먼스 펼치면 상금을 준다?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비키니 스키대회에 참가한 여성의 모습이 민망하다

외국 여성 참가자들을 내세워 비키니 스키 대회가 국제적인 행사라고 강조하기 위한 장치가 아닌가 의구심이 드는 것이지요. 일반 여성 참가자들이 거의 없고 전문적인 여성 모델들을 참여시킨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사전 공지와 달리 남성팀도 있더군요. 코믹하게 사각 팬티를 입은 남성팀도 참가한 것이었습니다. 눈요기를 위한 퍼포먼스이겠지요.

결국 의욕적으로 준비한 비키니 스키대회는 하나의 노출 마케팅이란 것으로 스스로 자인한 셈입니다. 스키장에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고육지책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굳이 스키장에 여성들의 옷을 벗긴 비키니로 스키를 타게 해야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더욱이 기발한 퍼포먼스를 심사해 상금을 주는 성상품화까지 해야 하는지도 고개가 갸우뚱해 집니다. 나이트클럽서 펼치는 선정적 댄스대회인가요. 이러다 누드스키대회 나올 판입니다. 인간이란 모름지기 때와 장소 구분을 할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무주리조트는 상금을 걸고 비키니 스키 대회 마케팅을 펼쳤다

이 날 행사는 영하 7도의 추위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대개 스키 타기 좋은 날씨가 영하 4도 정도라는 점에서 다소 추운 날이었지요. 노출 자체도 문제이지만 사람의 안전에도 우려가 됩니다. 여성들이 가슴과 엉덩이를 가린 비키니 수영복만 입고 스키를 타다가 눈밭에 넘어질 경우 크게 다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온이 영하 7도 정도 된다면 빠른 스피드로 스키를 타다 넘어지면 피부가 찢어지는 등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영하 7도 강추위 속 맨살로 스키타면 부상 위험도 높아

스키는 기본적으로 노출 스포츠가 아닙니다. 적절한 복장과 장비를 갖추고 안전하게 즐기는 겨울철 레저 스포츠입니다. 여름철 비키니 수영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지요. 그런데 스키장에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들을 눈요깃감으로 내세워 마케팅을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입니다. 성상품화를 바탕으로 한 퇴폐적 마케팅이 성행하는 시대라고 하지만 지킬 것은 지켰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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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성상품화 노출마케팅이 성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지난 해, 남아공 월드컵 시즌 동안에는 소위 '월드컵녀'라는 이름으로 노출을 심하게 한 여성들이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신문 방송 등 언론에 등장한 월드컵녀는 대부분 연예인 지망생이나 기획사에서 의도적으로 띄우기 위한 여성들이었습니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민망한 망사 의상이나 노출 한복을 입은 여성도 있었지요.

어쩌면 여성의 성상품화를 통한 노출마케팅이 남성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해 순간적인 마케팅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인터넷 매체가 우후죽순처럼 생기면서 옐로우 저널리즘이 도를 넘고 있어 노출마케팅은 유혹이 크겠지요. 연예기획사가 10대 여고생이 소속된 걸그룹에게 마저 섹시 컨셉트를 무기로 대중들에게 어필하려는 것도 그러한 성상품화 유혹에 자유롭지 못한 이유일 것입니다. 무책임한 언론의 선정성과 퇴폐적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결과인 셈입니다.

선정적 성상품화 퇴폐적 자본주의의 무분별한 범람 주의해야

                    비키니 의상으로 스키를 타면 추위는 물론 넘어지면 부상 위험도 큰 편이다

요즘은 언론사를 막론하고 대다수 인터넷 사이트가 외설적 광고와 음란물이 판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공중파 방송도 노골적이고 선정적인 막장 드라마가 유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관음증이 사회 곳곳에 넘쳐나는 셈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다른 나라에도 찾기 힘든 여성가족부가 존재하지만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정책 하나 제대로 내놓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비키니 스키 대회에 대해 주최측은 북극곰 수영대회와 같은 이벤트라고 항변하기도 하더군요. 수영복입고 수영하는 것을 수영복 입고 스키 타는 것과 단순 비교한 억지 논리입니다. 스키복 입혀 수영대회를 한다면 웃기는 일이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비키니 입혀 스키대회한다는 것은 황당한 일입니다. 적어도 상식을 갖고 마케팅을 하더라도 했으면 합니다. 무주는 평창과 함께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려던 장소이기도 했는데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필요하겠지요.

'돈이면 다'라는 저급한 퇴폐적 자본주의가 성상품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만든 세상입니다. 자신들의 딸이 민망한 비키니 의상으로 스키타는 모습이라면 좋아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돈에 환장했다고 하더라도 보편타당한 상식을 벗어난 성상품화 노출 마케팅은 자제했으면 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세상을 먼저 생각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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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인터넷에 잘 빠진 S라인 몸매와 각선미를 자랑하는 여배우들의 사진이 넘쳐났습니다. 무슨 일인가 살펴보니 모 방송의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열린 것이더군요. 그런데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여배우들의 패션쇼가 아닌가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어제 열린 엄태웅 김소연 정겨운 차예련 주연의 새 월화드라마 '닥터챔프' 제작발표회가 그것이었습니다. '닥터챔프'는 태릉선수촌을 배경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담당 주치의가 바라본 스포츠 세계를 다룬 휴먼 스포츠 메디컬 드라마입니다. 극중 주인공인 태릉선수촌 주치의 김연우 역에는 김소연이, 국가대표 문제아 유도선수 박지헌 역에는 정겨운이, 선수촌 의무실장 역에는 엄태웅이 각각 출연해 삼각러브 라인을 형성한다는 내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배우들이 사전 드라마 홍보를 위해 인터뷰를 갖는 것이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드라마 자체와 상관없이 과도한 노출 의상을 입고 굳이 포토타임을 가져야 하는지는 의문이 들더군요. 닥터챔프의 여주인공들 3명 모두 어깨 라인과 허벅지를 드러낸 채 나란히 서있거나 앉아있는 장면은 다소 민망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대형 수건을 몸에 두른 목욕탕이나 찜질방 패션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겠더군요.

                           대형 수건을 몸에 두른 듯한 여배우들의 노출패션이 눈길을 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새로운 드라마를 알리는 이벤트로 제작발표회는 일상화되었습니다. 새 영화 소개를 위해 언론시사회를 여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런데 인터넷 언론매체가 창궐하면서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로 드라마를 알리거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여배우들의 노출 경쟁이 도를 넘고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배우의 노출이란 자극적 노이즈 마케팅을 이용하는 셈이지요.

여배우들의 치마가 짧고 상반신을 많이 노출할수록 사진기자들의 플래시는 연신 터질 것입니다. 여배우들의 노출은 본인의 의도와 관계없이 드라마 홍보에 미치는 영향은 클 테니까요. 여러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여배우들이 영화제 레드카펫을 방불케하는 노출패션으로 방송 초반 시청자들의 시선끌기에 나서는 이유인 것입니다. 여배우들이 드라마 이외 사생활 노출로 이슈를 만들어 입소문을 타게 하는 것도 같은 이유이지요.

그러나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아니라 성상품화를 조장하는 여배우 노출 발표회로 전락한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배우들의 몸매 품평회는 결국 드라마의 본질은 사라지고 여배우 몸매를 보기 위한 드라마로 오해를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슴골을 드러내거나 각선미를 보여주는 제작발표회가 주객전도 역효과를 일으키는 셈이지요.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여배우 노출 경쟁으로 주객전도의 장이 되고 있다

요즘 드라마 제작발표회의 패션 코드는 하나같이 파격적 드레스의 노출이 당연시되고 있더군요. 여배우 본인의 홍보는 물론 드라마 작품을 알리는데 일석이조의 효과라는 측면에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겠지요. 과거에는 무명의 신인배우가 과감한 노출전략을 펼쳤는데 요즘은 정상급 여배우들도 노출경쟁 유혹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입니다. 손예진 김혜수 문근영 신민아 등 스타 여배우들도 이미 통과의례가 되었더군요.

그렇지만 여배우들의 노출 패션을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곱지만은 않습니다. 순간적인 노출로 인터넷 검색어에 오르고 입소문 화제가 될 수 있지만 정작 드라마 작품은 묻힐 수도 있습니다. 섹시한 의상이 드라마의 단순 홍보엔 도움이 될 지 모르지만 노출에만 관심을 갖게 돼 드라마 작품성과 내용은 방해를 받을 수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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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한 노출드레스로 인해 여배우가 단상을 오르는 것도 불안하다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작품 소개나 인터뷰 보다는 과도한 사진 경쟁도 문제일 수 있습니다. 포토타임이 있지만 노출 사진에만 혈안이 된 사진기자들의 과욕으로 인터뷰 시간 마저 노출 사진 찍기 경쟁으로 인터뷰가 방행받아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고 합니다. 간혹 아찔한 노출로 인한 불미스런 사고도 발생하더군요. 결국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아니라 여배우 노출쇼로 전락한 주객전도의 장이 되어 버리는 것이지요.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제작발표회에서의 패션은 평소 여배우들의 패션스타일과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발표회가 마치 영화제나 시상식과 같이 화려한 노출 드레스를 입은 여배우 발표회로 변질된 것이 문제입니다. 드라마의 특성을 나타내는 의상을 활용해 드라마 자체를 알리는 노력 보다는 오로지 여배우들의 노출에만 기댄 방송사의 성상품화 노출 마케팅은 지적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따라서, 방송사가 시청률 지상주의에 내몰려 막장드라마를 양산하는 것도 모자라 여배우들의 노출을 부추기고 성상품화에 앞장서는 모습은 자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굳이 노출이 아니더라도 드라마 작품이 좋다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너나없이 노출에만 매달리는 것 보다 차라리 드라마의 특성을 살린 창의적 아이디어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하는 편이 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방송사가 공영성이라는 언론의 사명에 맞게 책임감있는 자세를 촉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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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우연히 인터넷을 보다가 민망한 여배우의 뒤태 사진에 놀랐습니다. 그것은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고사2)의 여배우들 뒷모습이었습니다.

고사2의 여배우 윤승아, 남보라, 여민주, 지연(티아라 멤버)이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레드카펫을 밟으며 입장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얼핏 보면 등과 다리 각선미가 시원하게 드러난 짧은 원피스 패션의 여배우 4명이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이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진에서 두번째 여민주의 뒤태였습니다. 엉덩이 부분이 망사 옷에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잘못 봤는지 다시 봐도 여민주의 뒤태 굴곡이 비추는 장면이었습니다. 원래 원피스가 그런 것인지 바람에 일부 옷이 날려서 망사 사이로 속살이 드러나 보이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고사2 여배우들이 노출을 통한 홍보 전략이 아닌가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부천영화제에서 고사2 여배우들은 그 동안 다소 자극적인 패션으로 눈길을 끌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너무 짧은 원피스를 입다보니 레드카펫 계단을 오르던 여배우는 두 손으로 팬티가 보이지 않도록 가리는 모습도 연출됐습니다. 두 손으로 엉덩이를 받치고 걷는 모습이 오히려 부자연스럽고 우스꽝스러웠습니다.

영화제에서 여배우들이 자신의 몸매를 자랑하는 일이 흔한 일이지만 고사2는 여배우들의 노출을 이용한 영화 홍보에 치중한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영화에 나오는 정지아의 수영장면이나 샤워 모습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해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노골적으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굳이 공개하지 않아도 될 사진인데 글래머러스한 정지아 몸매를 통해 영화 띄우기를 하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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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2'는 여름방학을 맞아 생활관에서 특별수업을 받던 중 의문의 살인이 시작되면서, 모두의 목숨을 건 피의 고사를 치르는 우성고 모범생들의 생존게임을 그린 영화입니다. 황정음을 비롯 윤시윤, 김수로 등 배우는 물론 여러 여배우들이 출연해 관심을 끌었고 부천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보여 갈채를 받기도 했습니다. 고사2는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대만과 홍콩에 23만 달러로 선판매되어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의 평가는 긍정과 부정이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지난 2008년 공포 영화로 인기를 끌었던 '고死(고사): 피의 중간고사'에 이러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발표한 작품이라 기대를 모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고사2가 공포물이라기보다 드라마에 가깝고 시원하기 보다는 후텁지근한 공포영화라고 생각되는 것은 그 만큼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게 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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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배우의 뒤태 이야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응원녀 열풍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망사 한복을 입어 속살이 훤히 보이는 똥습녀를 비롯해 노출강도가 심한 모습의 사진이 찍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상업성이 너무 짙었기 때문입니다. 응원녀가 스스로 연예계 진출의 교두보로 쌓거나 연예기획사가 여배우를 의도적으로 기획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지나치면 스스로 싼티나는 연예인으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연예기획사도 자사 연예인을 대중들에게 띄우기 위해 너무 과도하게 노출 홍보를 이용한 것도 문제입니다. 응원녀를 순수성이 중요한 월드컵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과는 다소 차이는 있더라도 이번 고사2 노출 마케팅도 크게 보면 같은 범주에 속할 듯 합니다. 영화 내용 보다는 여배우의 노출에 의지해 손쉽게 영화 홍보하려는 천박함이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노출 복장을 즐긴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민망할 정도까지 용납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모습은 조심해야 겠습니다. 고사2는 고등학생들이 등장하는 영화라는 점에서 풋풋하고 청순한 배우들의 이미지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엉덩이가 보이는 망사 노출 복장으로 홍보에 나섰으니 이미지의 롤러코스트가 아찔합니다. 요즘 나르샤가 눈의꽃 솔로곡으로 데뷔하며 민망 망사 패션이 논란이 되기도 하는데 연예계가 온통 노출 마케팅으로 쉽게 이슈로 만들기 위해 혈안이 된 듯 보여 씁쓸합니다.

이제 걸그룹 연예계를 비롯한 사회 곳곳에서 여성들의 파워가 과거에 비해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그 파워가 근본적 위상 강화가 아니라 단지 성상품화처럼 비추어지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에게 불행한 일입니다. 뿌리깊은 남성중심적 사회구조의 변화와 인식전화 노력도 필요합니다.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 공동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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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요즘 드라마, 예능 등 방송3사 프로그램을 보면 '누가 누가 막장 잘하나?' 경쟁을 보는 듯 합니다. 바보상자로 불리는 TV는 시청자의 눈을 사롭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인터넷 언론사는 막장 장사를 확대재생산하는 도구로 전락한지 오래되어 버렸습니다. 

시청률 지상주의는 바로 돈과 직결돼 있습니다. 시청률이 잘 나와야 살아남을 수 있는 방송사 제작진의 특성상 오직 '더 센 것'을 추구하기 마련입니다. 시청률이 높아야 광고가 붙고 돈을 버는 방송사의 구조적 한계 때문입니다.  

혹자는 '막장드라마나 예능이 싫으면 다큐나 교양을 보라'고 비난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방송이 제대로 된 다큐나 교양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인지, 그런 품질좋은 방송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인지 깊이 생각해보고 이야기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물론 간혹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는 다큐멘터리가 제작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당장 돈벌이가 되는 막장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올인하게 하는 구조입니다. 이미 퇴폐적 자본주의와 상업주의가 바보상자를 장악하고 있으니까요. 어쩌면 시청자들도 바보상자의 노예가 되어 아무 생각없이 방송3사의 퇴폐적 자본주의에 순응하는 국민이 되어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시청률 지상주의 돈벌이에 빠진 방송3사의 섹시코드 '올인'?

과거에는 드라마도 격조있거나 감동이 넘치는 방송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예외없이 막장 섹시 코드가 기본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요즘 드라마는 '키스신은 필수, 베드신은 옵션'이란 말이 회자될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온 가족들이 모여않자 TV 드라마를 보던 시대는 지난 듯 합니다.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는 민망한 드라마나 예능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제 '19금'이란 딱지도 별 소용이 없어 보입니다. 모든 드라마는 19금의 수위를 넘나들고 있으니까요. 인터넷 댓글을 보면 '조선시대도 아닌데 어떠냐', '서양은 더 심하더라' 등과 같은 퇴폐적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발언도 있습니다. 그러면 온 가족이 보는 시간에 키스신, 베드신 등이 아무렇지도 않게 방송되는 것이 온당하다고 여기는지 의문입니다. 자신의 누나 동생 어머니 아버지 형 동생이 막장 드라마나 예능 프로의 19금같은 행동을 하고 다니더라도 괜찮다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몇년 전부터 시작되기 시작한 막장 드라마 풍조는 이제 월화극, 수목극, 아침극, 일일극, 주말극 등 모든 프로그램이 별반 다를 것이 없어졌습니다. 시간대를 가리지않고 막장 19금 코스가 기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막장 드라마 속 키스만도 수십가지 유형이 등장하고 있고 베드신도 가지가지입니다. 시청자들의 그런 키스신과 베드신에 열광을 보내기도 합니다.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막장 코드가 시대상을 반영한다면 지금은 정상적인 사고나 상식이 무너졌다고 밖에 볼 수 없을 듯 합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는 키스신-베스신 막장드라마 시대?

드라마에서 키스신의 유형만 해도 모든 신체의 부위를 섭렵하고 있습니다. 파스타의 눈키스, 개인의 취향의 목키스, 신데렐라 언니의 눈물키스, 이병헌 김태희의 사탕키스 등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은 모조리 동원하고 있습니다. 장소를 통한 차별화 키스신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나쁜 남자의 치명적인 빗물키스와 서재키스 등은 물론 앞으로 다양한 키스신과 베드신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를 정도입니다. 로드넘버원의 솜틀집 키스, 커피하우스의 플랫폼 키스 등도 장소로 차별화한 케이스입니다.


특히나 요즘 SBS 나쁜남자(SBS), KBS 제빵왕 김탁구, MBC 로드넘버원 등 수목금 드라마는 키스신 경쟁을 벌이는 듯 하기도 합니다. 한번의 방송에 여러번 키스신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 남녀 배우가 상반신을 노출한 것도 자주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서로 섹시 코드 경쟁을 하다보니 오히려 노출 수위를 높이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영화 같은 드라마를 표방한 130억원의 대작 '로드넘버원'은 소지섭 김하늘의 1분을 넘기는 롱 키스신, 베드신, 김하늘의 상반신 노출에 이르는 섹시코드 3종세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나쁜남자'는 7회에서만 김남길-오연수, 김남길-한가인 등 두 차례의 키스신을 내보내는 자극을 주면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방송사들은 키스신을 드라마 홍보의 소재로 삼고 시청률 올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 동안 막장드라마 논란의 온상이던 일일극은 불륜에다가 러브신을 가미해 그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SBS '세 자매'는 불륜남과 첫사랑 호텔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있는 저녁 8시대 방송되는 MBC '황금물고기'는 주인공 이태곤이 한 회에 3번의 키스신 퍼레이드를 선보여 비난을 자초했습니다. 또 저녁 8시 황금시간대 홈드라마를 표방한 KBS 주말극 '결혼해주세요'는 첫회부터 젊은 커플의 낯뜨거운 모텔신을 여과없이 드러내 막장드라마 코드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쯤되면 공공성을 우선시 해야 할 방송3사가 막장드라마에 앞장 선다는 비판에 자유롭지 못할 듯 합니다. 이 뿐이 아닙니다. 예능오락 프로그램도 막장 섹시코드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SBS '하하몽쇼'는 첫 방송부터 이효리가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고 나와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효리는 '난 안 입을 때가 가장 예쁘다' '남자의 척추를 보면 섹시함을 느낀다'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방송사-연예기획사-인터넷 연예매체 3각 편대, 막장 이끄나? 

게다가 하하몽쇼는 예고 홍보에서 장윤정이 나와 이혼남에게 망사 속옷을 선물받았다는 민망한 발언도 내보낼 것이라고 하니 막장 예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호감으로 전락한 MC몽, 이효리, 장윤정 3종 비호감 세트의 황당 시츄에이션인 셈입니다.

토크쇼가 아니라 막장쇼를 버젓이 내보기도 합니다. SBS '강심장'은 윤세아, 김세아, 오지은 등이 노출 의상으로 섹시댄스를 추는가 싶더니, 심지어 10대 고등학생인 티아라의 지연이 섹시 댄스 시범을 보이는 일도 있었습니다.

성인용 아이돌이 된 네이키드걸스는 상반신 노출에다가 동성간 키스와 성행위를 연상하는 장면을 뮤직비디오에 담아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선정성과 섹시코드가 방송3사의 드라마나 예능을 넘어 음악방송, 뮤직비디오에 이르기까지 넘쳐나고 있는 것입니다. 시청률 지상주의 방송사(경영진과 제작진)와 맞물린 연예기획사의 돈벌이 수단화, 그리고 인터넷 연예 언론 매체들이 결탁한 3각 막장 트라이앵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이슬람 국가가 아니기에 온 몸을 천으로 감싸고 다니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어느 사회에나 지킬 것은 지켜야 하는 금도가 있는 법입니다. 그리고 옷을 입고 다니는 것도 때와 장소가 있는 것입니다. 모두가 팬티나 노출 복장으로 다닌다며 동물 세상과 다를 바가 없는 일입니다. 특히 공공성을 중시하고 전국민 온 가족이 시청하는 방송3사가 앞장 서 노출 섹시코드를 드라마나 예능에 무차별 방송한다는 것은 더욱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온 가족들이 시청하는 방송은 정도를 지키며 바람직한 시민의식을 선도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퇴폐적이고 선정성 짙은 막장드라마와 예능으로 당장 눈 앞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방송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자신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미치게 됩니다. 방송3사와 연예기획사 그리고 연예 언론매체들은 자신의 아들 딸들의 미래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생각하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보다 품격있는 자세를 견지했으면 합니다. 아무리 도덕성이 사라지고 성폭행이 난무하는 약육강식의 동물의 왕국 정글 시대라지만, 당장 돈벌이에 눈이 멀어 타락한 막장 사회를 선도하는 주범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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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한국이 나이지리아와 2 대 2 무승부를 기록하며 원정 첫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감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이 걸린 최종예전 나이지리아전을 응원하기 위한 전국민의 응원 열기도 뜨기웠습니다. 새벽 잠도 설치고 가정에서 응원을 한 사람들도 많았지만 서울광장이나 한강 고수부지 등에서 뜬 눈으로 밤을 새워 거리 응원을 한 열혈 붉은악마도 많았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여의도 한강 반포지구 응원전에는 포미닛 현아를 비롯한 많은 연예인들도 한국의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축하 공연을 했습니다. 그런데 포미닛의 응원 모습을 보니 현아의 월드컵 응원 복장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사실 지난 17일에 같은 위치에서 현아는 속살과 속옷이 훤히 보이는 붉은악마 응원 복장으로 공연을 해 비판을 받은 바 있었습니다. 겨드랑이 부분이 찢어진 모습의 붉은악마 의상이었는데 다른 포미닛 멤버들에 비해 유난히 현아의 노출은 두드러져 보였던 것입니다. 인터넷 게시판이나 커뮤니티에는 현아의 과다 노출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어린 아이를 비롯 가족들이 응원하는 현장에서 현아의 노출은 부적절하다는 질타가 대다수 의견이었습니다.

현아의 민망 노출 응원 복장 비판에 조신한 의상으로 변신

과도하고 야한 노출로 비판받았던 현아의 월드컵 응원 공연 모습


그러한 대중들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현아는 조신해진 복장으로 나이지리아전 응원에 나섰습니다. 기존 옆구리가 찢어진 붉은악마 의상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몸에 하얀 티셔츠를 입고나와 속살과 속옷이 보이는 것을 차단한 모습이었습니다. 걸그룹이 너무 야한 복장이나 노출로 성상품화에 앞장 선다는 비판이 자주 거론되던 터라 현아의 건전모드 변신은 적절해 보였습니다. 걸그룹은 청순한 모습이 훨씬 아름답고 장기적으로 인기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봅니다.

현아가 기존 옆구리 터진 붉은악마 복장 안쪽에 흰색 셔츠를 입고 노출 논란을 차단하고 있다


단지 싼티나는 노출패션으로 순간 대중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은 길게 보면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가 클 수 있습니다. 더욱이 어린이와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들도 많은 길거리 응원에서 너무 민망한 의상을 입고 응원을 한다는 것은 사회적 상식에 맞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비단 거리응원만이 아니라 TV 음악방송이나 일반 공연에서도 10대 걸그룹이 마치 성인 나이트쇼를 하는 듯한 장면은 부적절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걸그룹을 비롯한 여자 연예인들의 월드컵 응원이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더욱 많아진 것 같습니다. 최근 이다해가 자신의 응원 모습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송시연 등과 같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쇼핑몰 사업에 이용하고자 하는 상업적 목적의 월드컵 응원녀 마케팅도 노출돼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습니다.

월드컵 응원녀가 상업적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선 곤란


과거에 비해 월드컵 응원녀들의 모습이 상업적으로 변질된 느낌이 많습니다. 하기사 기존 2002년 월드컵을 필두로 응원녀 열풍이 불면서 연예계로 진출해 성공한 케이스가 만들어졌으니 월드컵을 노린 마케팅이 연예인 지망생에게도 좋은 진출무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과도한 노출 응원녀는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외국 국기에 발자국을 낸 의상을 선보이며 짓밟아버리라는 의미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것은 지나친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명확해집니다. 최소한 지킬 것은 지켜야 합니다. 이번 나이지리아전에서도 월드컵 응원녀들이 대거 등장한 것 같습니다. 여전히 과도한 노출로 눈길을 끄는 복장이 있었습니다. 응원이 목적이 아니라 노출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될 듯 합니다.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에 앞서 길거리 응원에 나선 월드컵 응원녀들의 모습인데 다소 노출이 심한 듯 하다

*더 보기를 보면, 엉덩이 노출로 비난을 받은 똥습녀 임지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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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한 것은 한국팀 선수들의 불굴의 투지 뿐만 아니라 길거리 응원이나 가정에서 열심히 응원한 국민들의 열정도 컸습니다. 한국팀을 위한 응원은 모두가 한마음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월드컵을 이용한 연예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기 위해 과도한 노출을 하거나 주위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노출 자체에만 신경쓰는 응원녀는 문제가 있습니다. 현아가 건전모드 월드컵 복장으로도 충분히 응원의 열기를 고조시켰듯이 월드컵 응원녀도 과다 노출만이 아닌 순수 응원녀 자체의 아름다움을 선보였으면 합니다.

올해는 유독 상업성이 짙어가는 월드컵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SBS 방송사의 독점중계를 비롯 대기업의 과도한 마케팅, 월드컵 응원녀의 상업성, 붉은악마의 순수성 훼손 등 모든 면에서 상업주의가 판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월드컵이 이미 순수성을 상실했다손 치더라도 월드컵 응원 만큼은 스포츠정신에 맞는 순수성을 유지했으면 합니다. 앞으로 16강을 넘어 8강도 진출하는 한국팀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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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TV 드라마 사극이 시작되면 여주인공은 벗는다는 공식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한창 인기몰이에 나서고있는 KBS 수목드라마 사극 추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추노의 여주인공 이다해도 극 초반부터 저고리 옷을 벗었습니다.
 
추노가 시작된지 3회부터 이다해가 보부상들에게 겁탈당한 뻔한 장면에서 가슴골 노출신을 보여주더니 급기야 7회와 8회에는 모자이크 처리된 노출 장면과 상반신 노출신으로 오락가락 기교를 보였습니다. 언론에서는 이다해 노출신을 앞다투어 소개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드라마 홍보에 노출만큼 비장의 카드가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노출신은 시청률 상승에 상당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추노의 경우 첫 방송에서 시청률이 22%였으나 3회 노출신에서는 27%로 껑충 뛰더니 7회 노출신에서는 34%로 고공행진을 했습니다. 남성 시청자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노출 마케팅이 성공한 셈입니다.

사극 초반 여인천하 강수연 목욕신 대박과 여배우 노출의 유혹

                         여인천하 초반 강수연의 목욕신으로 여배우 노출 역사(?)를 열었다 

과거부터 사극에서 여주인공의 가슴골 속살 노출신이나 상반신 목욕신은 고전적인 마케팅 수단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노출신이 사극에 적극 도입되었을까요? 여러 자료를 찾아보니 지난 2001년 SBS '여인천하'에서 강수연은 사극 초반에 과감한 목욕신 노출을 감행했습니다. 여배우의 옷을 벗기는 드라마 제작진의 의도는 시청률 때문이라고 스스로 고백한 바 있었습니다.

강수연이 저고리를 벗었고 권은아도 목욕신을 돕기 위해 옷을 벗었습니다. 강수연의 노출은 여인천하 내내 주기적으로 반복됐습니다. 당시 시청자들은 지나친 여배우 노출에 분개하고 비난했지만 선정성 논란은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이 되어 무려 50%대의 엄청난 시청률 대박을 일으켰습니다.

'에로 장희빈'이란 비난을 받았던 김혜수와 노출 경쟁 가속화
 
                         '에로 장희빈'이란 비난을 받았던 김혜수의 노출신은 충격적이었다

여인천하의 성공은 이후 사극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노출신을 연출했습니다. 2002년 KBS '장희빈'의 여주인공 김혜수가 목욕신을 보여주었고 2003년 SBS '왕의 여자'의 박선영이 또한 저고리를 벗었습니다. 특히 장희빈의 김혜수는 사극 중 최다 노출신과 방송 사상 최초의 남녀 혼욕 장면 등 충격 영상으로 '에로 장희빈'이란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강도는 약했지만 2003년 MBC 사극 '다모'에도 하지원이 옷벗는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서동요의 이보영의 노출신

무인시대를 비롯 정통 사극이 인기를 끌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던 여배우 벗기기 경쟁은 다시 재연되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SBS 사극 '자명고'에서 여배우 박민영과 정려원은 나란히 목욕신을 선보였습니다. 이어 SBS는 2008년 '바람의 화원'에서 문근영과 문채원의 쌍끌이 목욕신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MBC도 2009년 '돌아온 일지매'에서 정혜영의 목욕신 노출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신돈의 서지혜도 벗었고 서동요에서 이보영의 노출신도 논란을 야기했습니다.

이쯤 되면, 사극의 노출신이 얼마나 자주 사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극 노출 마케팅의 역사가 왜 지속되는 것일까요? 사극 여배우들의 노출신이나 목욕신이 방송되면 언론 매체들은 자극적 제목의 기사를 쏟아냅니다. 이런 자극적 기사들을 본 사람들의 머리에는 자연스럽게 사극의 인상이 각인되게 됩니다. 따라서, 사극 노출 마케팅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인상에 남게 되는 극적 효과를 노린 것입니다. 한 마디로 노출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시청률 때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더 보기를 보면 사극 노출신의 역사 계보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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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뿐만 아니라 여타 드라마도 키스신 베드신 등 자극적 장면을 담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아이리스에서 이병헌과 김태희의 사탕키스나 베드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막장드라마의 오명을 듣더라도 노출신의 유혹에 자유롭지 못한 방송사들인 것입니다. 흥행을 위해서는 영화도 예외없습니다. 김민선의 파격 노출과 베드신을 적극 마케팅한 '미인도'나 주진모 조인성의 동성애와 송지효의 노출을 보여준 '쌍화점'도 노출 수위를 높여 흥행에 성공한 경우입니다.

시청률 지상주의 방송사 제작진의 강박관념과 노이즈 마케팅

반드시 시청률에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드라마 제작진에게 집념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굳이 여배우들의 가슴 일부가 노출된 장면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전 사극에서는 여배우들의 어깨선만 살짝 드러냈습니다. 그것으로도 극을 살리는데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방송사간 시청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제는 추노의 이다해와 같이 가슴골이 보이도록 옷을 입혀 자극적 노출신 모험도 감행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다가는 사극 여주인공이 되려면 더 자극적인 노출을 할 각오를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여배우들이 옷벗는 연기가 자신에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이다해가 연기력 보다는 노출에 더 각인된 이미지로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너무 흔하고 식상해진 노출신은 여배우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셈입니다.  

이같은 주연 여배우 노출은 방송사들의 시청률 지상주의로 인해 제작진과 여배우가 모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강변할지 모릅니다. 여배우 속살 노출이나 외설적 장면은 손쉬운 드라마 사극 홍보 미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나 청소년을 비롯한 온 가족이 시청하는 시간대에 버젓이 과도한 노출에만 골몰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심지어 시청률을 위해서는 노이즈 마케팅도 불사하는 방송사들의 과욕의 산물이란 의혹도 있습니다.

                           15금이 아니라 19금 논란을 빚은 추노의 노출신 모자이크 장면

추노 제작진은 최근 노출신 논란에 대해 '옷을 입고 상처를 치료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며 반문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굳이 상처 부위가 가슴 위에 있고 가슴골을 보여주어야 했으며 이다해의 뒤에서 오지호가 감싸면서 노출신을 보여주어야 했는지 제작진은 명쾌한 설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 추노는 박진감과 영상미가 넘치고 완성도 높은 명품 드라마라는 찬사도 받고 있습니다. 노출신을 통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드라마 성공요소가 많은 셈입니다. 더 높은 시청률 압박에 좋은 드라마에 오점을 남기기 않았으면 합니다.

한편, 과거에는 시청률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자인하던 제작진과 달리 요즘은 그럴 의도는 없었다고 항변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몇해전 인기드라마 '온에어'에서 여주인공과 작가와의 대화가 등장하는데 방송사들이 얼마나 노출신을 통해서라도 시청률에만 매달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첫 신부터 수영복신이라 좀 그렇겠어요?"
"해외촬영 첫 신부터 여배우가 벗어주어 시청률이 나오죠. 그 계산하고 쓰신 것 아니에요?"

이 같은 모습은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의 현주소를 여실히 증명해주는 시청률 지상주의 방송사들의 안타까운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배우 노출신으로 시청률만 높으면 된다는 사고방식이 아닌 공영 방송의 사명감이 인정받는 방송사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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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아침 출근길에 다정한 10대 남녀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을 봤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횡단보도에 서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아마도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로 보였습니다. 네거리 대로변 길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신호등의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학생은 여학생의 어깨를 안고 서있었습니다.

요즘 10대들은 예전에 비해 확실히 애정 표현도 대범해진 듯 합니다. 오래된 뉴스이지만, 어르신들 앞에서 키스를 하던 10대 남녀가 이를 타이르던 60대 노인에게 "무슨 상관이냐?"며 말대답을 하자, 이에 격분한 60대 노인이 이들 10대 연인을 폭행해 입건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뉴스는 인터넷에서 잘잘못을 두고 뜨거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10대들에 비해 20대 초반은 더욱 과감한 것 같습니다. 오늘 퇴근 길에도 공공장소 길거리 벤치에서 남녀가 뒤엉켜 있는 것을 봤습니다. 맨살에 짧은 초미니 스커트를 입은 여자가 남자의 다리 위에 비스듬히 걸터앉아 남자를 더듬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길은 퇴근 길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남녀의 애정행각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의 표정이 일그러졌습니다.

10대들의 애정은 방송드라마에서도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종영된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욕하면서 본다는 막장드라마의 오명을 들었지만 시청률은 최고였습니다. 특히 10대를 비롯한 젊은이들과 여성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한 바 있습니다.

'꽃보다 남자'는 10대 남녀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였습니다. 그런데 10대 남녀는 과감한 키스신을 보여주는 등 기존 방송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파격적 장면도 연출되었습니다. 이것이 세태를 반영하는 것인지는 모릅니다. 그렇지만 전국민들이 시청하는 공중파 방송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었던 것입니다.

과거의 잣대로 10대들의 애정 문제를 판단하는 것이 옳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공장소에서 과도한 애정행각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는 젊은이나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함께 살아가는 공공장소와 같은 공간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질서이기 때문입니다. 

노출의 계절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해변이나 수영장 등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간에서 눈살을 찌푸릴 만한 연인들의 애정행각과 같은 일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찔한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남녀들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은밀한 부위를 더듬는 장면 등 민망한 일이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이미 개장한 캐리비안베이 등 인공 해수욕장(?)에서는 선정적인 노출이나 애정행각을 보이는 '꼴불견'족들이 출몰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공공장소에서 지나친 애정 표현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이러한 공공의 공간은 아이들은 물론 어르신들과 가족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동의 장소라는 점에서 누구나 조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절제된 수준의 자연스런 애정의 표현을 한다는 것은 자연스런 일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 눈총을 받을 만한 지나친 행동까지도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굳이 따가운 눈총을 받으면서 농도짙은 애정 표현을 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예의범절의 문제일 것입니다. 가족들 단위의 사람들도 많은 장소라는 점을 감안해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빵집에서 10대 남녀 학생이 만나는 것도 조심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에서 보면 너무 엄격했던 시기였습니다. 소위 '남녀칠세부동석'이란 유교적 사상이 강한 사회의 단면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예전과는 달라진 세상입니다. 그래서 남녀가 자연스럽게 교제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은 아닙니다. 다만 사회 공동체의 상식을 지키는 기본은 필요할 것입니다.

아침에는 10대 커플의 모습을 보면서 출근하고 저녁에는 20대 커플의 지나친 애정행각을 보면서 퇴근한 날이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이같은 꼴불견 모습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눈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유가 길거리의 방종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유에는 그 만큼의 책임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둘 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생각하면서 여러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 사회 공동체입니다. 공공장소에서 지킬 것은 지키는 시민의식이 필요할 듯 합니다. 

**  참고 : 사회통념을 고려해 공공장소에서 너무 민망하고 지나친 애정행각 사진은 게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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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