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0.09.20 1박2일 나영석PD, MC몽 통편집이 아닌 반성문 써라! '나만 아니면 돼'인가? by 진리 탐구 탐진강 (62)
  2. 2010.07.03 두번 상처주는 초등생 성폭행 언론 보도 '황당해' by 진리 탐구 탐진강 (13)
  3. 2010.03.21 악성코드 제작해 해킹 시연이 황당한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29)
  4. 2010.03.19 여고생 성폭행한 경찰, 얼굴 공개 안하나? by 진리 탐구 탐진강 (78)
  5. 2009.03.15 연예인 스폰서 성상납 악습을 뿌리뽑자! by 진리 탐구 탐진강 (5)
  6. 2009.02.04 강호순 팬카페와 미친 사회 신드롬 by 진리 탐구 탐진강 (19)


"나만 아니면 돼?"

강호동이 1박2일에서 자주 외치던 말입니다. 1박2일 제작진은 친절하게도(?) 그 말을 방송 자막에 넣기도 했지요. 아무리 복불복 게임이라고 하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많이 시청하는 방송에서 적절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물론 요즘은 강호동도 자제하고 있지만요. 

초근 MC몽이 고의로 생니를 발치해 병역기피 비리 사건을 보면 '나만 아니면 돼!'라는 말이 소름끼치게 느껴집니다. 결국 편법과 불법을 저지르더라도 '나만 걸리지 않으면 괜찮다'는 양심불량의 부도덕성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MC몽은 부정한 수법으로 생니를 뽑고 임플란트 치료도 하지 않은 채 군면제를 받으려 했다는 사실이 탄로나지 않을 것으로 믿었을 테니까요.

게다가 황당한 거짓말 변명을 미니홈피에 올릴 정도로 철면피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요. 재수없게 걸렸다 생각하는 것인가요. 경찰은 병역 브로커에게 250만원을 주고 허위로 디자인학원 수강증명을 발급받는 등 구체적인 병역기피 내역과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병역법 위반과 위계공무방해 혐의로 MC몽을 불구속 입건했고 검찰 수사에 넘겼습니다. 자세한 경찰 수사 내용과 발표 전문은 더 보기에 잘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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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니면 된다'는 천박한 이기주의가 공정한 사회 가로막는 망국적 폐해 


1박2일은 MC몽과 같이 나만 걸리지 않으면 된다는 불순한 생각을 부지불식간에 시청자들에게 오염시키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올해 2월 방송된 1박2일 시청자투어를 보면 '나만 아니면 돼.'를 참가자들도 함께 외치는 모습이 여과없이 나왔습니다. 어느새 시청자들과 일반 국민들에게도 당연시 되는 말이 된 것이지요.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에서 '나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적이고 교활한 개인주의 발상은 매우 위험합니다.


설령 복불복 게임이라고 하더라도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표현은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나 KBS는 국민의 세금인 시청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낙하산 사장에 의해 관제방송이란 오명도 있지만요. 그래도 1박2일 나영석PD를 비롯한 일부 제작진은 공정방송을 위해 총파업에도 참여할 정도로 올바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나만 아니면 돼'라는 생각을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입한 것은 문제가 있었던 것이지요.

가까운 예를 들어 볼까요. 우리나라 사회는 언젠가부터 매우 개인 이기주의와 집단 이기주의가 판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올해 들어 김길태의 성폭행 살인 사건, 부산 도끼 만행 등 끔찍한 흉악범죄가 많았습니다. 지난  6월에 있었던 제2의 조두순 사건이라 불리는 김수철 성폭행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흉악범 김수철에 의해 8살 소녀가 학교 복도에서 480m를 울먹이면서 끌려가는데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 발생한 사건입니다. 만약 길거리의 시민들이 경찰에 신속히 신고라도 했다면 미연에 범죄를 막을 수도 있었던 것입니다.


내 일 아니면 괜찮은 일일까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의에 침묵하는 이기주의 현주소입니다. 정의롭지 못한 시민의식이 흉악범들이 활개치게 만드는데 일조한 셈입니다. 경찰이 민생치안에 소홀한 측면도 있겠지만요. 그러나 무엇보다 공동체 사회를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키는 원동력은 바로 우리 국민들의 깨어있는 정신입니다. 그리고 행동하는 양심입니다. 자기 자식만 아니면 괜찮다는 이기적 생각은 곧 자신의 아들 딸이 흉악범의 범죄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역사적으로도 우리는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이 얼마나 국가적 치욕을 가져다 주었는지 사례는 많습니다. 병자호란 때 치욕의 역사 '삼전도 굴욕'을 아시나요? 1637년 조선의 왕 인조가 청 태종에게 세번 머리를 자갈 바닥에 부딪치며 항복을 했던 사건입니다. 삼전도는 지금의 강남 송파구 한강변 근처입니다. 당시 인조는 베옷을 입고 100m에 걸쳐 깔아둔 자갈길을 기어서 무릎이 깨지고 머리는 유혈이 낭자한 가운데 청 태종에게 치욕의 항복을 해야 했습니다.

삼전도의 굴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청나라는 조선의 군대를 해산시켰고 소현세자 부부와 봉림대군 등 왕자들을 볼모로 끌고 가는 화의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아울러 청나라는 세자와 대군 이외에 판서(현재의 장관)의 아들을 인질로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평상시 판서 관직을 차지하기 위해 아귀다툼을 하던 관료들이 모두 판서를 맡지 않는다고 서로 싸웠습니다. 조선의 지배층들은 그들이 증오하던 오랑캐 외세에 의해 나라가 망하는 상황에서도 국가의 안위 보다는 자신의 이익과 가족 만을 챙기기에 급급했던 것입니다. 나라가 망해도 '나만 아니면 된다'는 권력층의 부도덕성이 고스란히 드러난 사건입니다.

그런데 삼전도의 굴욕이 과거 치욕의 역사일 뿐일까요? 구한말과 일제 시대,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을 비롯 친일파들의 행각은 어떠했나요. 군사독재 시절에 권력에 기생하며 민주주의를 압살시킨 그들은 누구였나요. 치욕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청산되지 않은 친일파들의 반역과 굴욕의 역사는 여전히 유령처럼 우리 사회에 배회하고 있습니다. 안상수 병역기피나 정치인의 각종  비리도 마찬가지이지요. 나만 아니면 되고,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천박한 탐욕의 이기주의 처세술이 우리 사회 곳곳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다소 비약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실제 우리 사회가 천민자본주의가 판치면서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심각한 것이 현실입니다. '나만 아니면 돼, 나만 잘 살면 돼.'라는 생각으로 사는 부류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1박2일의 '나만 아니면 돼.'라는 표현이 소름끼칠 정도로 무섭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면 안될까요?

사사로운 의리 보다는 시청자들의 요구에 맞게 멤버교체 포함 특단의 결단 필요해

어제 1박2일은 300회 특집으로 경북 영주편을 방송했습니다. 병역비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멤버 MC몽이 편집돼 일부 풀샷 등에서만 등장했습니다. 나영석PD를 비롯 제작진은 최대한 MC몽 출연장면을 삭제했지만 전개상 필요한 풀샷일 경우 MC몽이 포함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MBC가 신정환이 녹화된 라디오스타에서 고난이도 편집기술을 활용해 신정환을 완전히 모두 삭제하고 방송한 것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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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영석PD에게는 가장 힘든 시절일 것입니다. 공익 근무 후 합류한 김종민은 시청자들의 원성에도 8개월째 묵언수행 중인 가운데 MC몽의 병역비리가 터졌으니까요. 나영석PD는 시청자들의 봇물같은 하차 요구에도 김종민을 지켜주었으나 개선의 기미가 없고, MC몽은 사실이 아닐 것이라 믿었지만 MC몽에게 배신을 당한 입장입니다. 나영석PD는 1박2일을 최고 시청률 예능프로그램으로 만든 주역입니다. 고생한 멤버들을 믿고 의리로 감싸안아 주었습니다. 사람 좋은 나영석PD인 셈이지요.

나영석PD의 요즘 마음을 나타내는 내용이 지난번 방송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나는 잠이 오지를 않아. 너희들 걱정하느라고. 믿어지지 않으면 오늘 새벽 3시에 나한테 전화해 봐. 전화벨 한번 울리면 받는다."고 나영석PD는 고백했습니다. 이승기는 자다가 깨어 전화를 하자 나영석PD는 즉각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영석PD는 이승기가 쉬라는 말에도 "쉬긴 뭘 쉬어. 나는 계속 마음고생할 거야."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나영석PD의 의리와 현재 MC몽의 병역기피 비리 상황을 보면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나영석PD는 시청자들의 정서를 충분히 반영한다고 했지만 사적인 정과 의리에 얽매여 시청자들의 분노를 오판하고 있지 않나 우려스럽습니다. 지금은 MC몽의 병역비리가 밝혀진 상태이고 적어도 병역기피는 확실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공영방송의 책임감을 갖고 시청자들에 대한 공식 사과와 더불어 MC몽의 하차와 퇴출을 확실히 해야 할 상황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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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는 몇 달 전부터 MC몽의 병역비리 혐의가 경찰에 의해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었지만 예정된 녹화를 진행하며 MC몽의 말을 순진하게 믿어버렸습니다. 이런 악순환이 어제의 MC몽 통편집 방송 사태를 낳았고 시청자들의 비난은 그대로 받아야 했습니다. 냉혹하게 MC몽을 내치지 못하는 나영석PD의 인간적 고뇌는 이해하지만 그것은 사적인 영역이지 공적인 방송PD의 신분에서 일은 냉철한 시각이 필요합니다.

현재 나영석PD는 1박2일 멤버들과의 의리와 시청자들의 MC몽 퇴출 요구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우유부단한 측면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시청자인 국민들의 정서와 시각에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시청자들에게 사과하는 반성문을 써야 합니다. MC몽의 병역비리는 설사 법원에서 무죄판결이 나더라도 병역기피와 고의 발치, 거짓말 등 도덕적 비난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나영석PD는 사사로운 정과 의리 때문에 대의를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MC몽은 말해야 뭐하겠냐만 스스로 도덕적 법적 책임을 지고 제작진에게 부담주지 말고 자진 퇴진해야 겠지만 이제는 기대할 가치도 없습니다.

이번 MC몽 병역비리 사태는 앞서 언급한 '나만 아니면 돼!'와 같은 맥락에서 시작된 일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경찰에서 밝힌 바와 같이, 부도덕한 방법으로 병역을 기피하고 결국 불법적인 생니 발치로 군대 면제를 한 사건인 것입니다. 결국 공동체 사회를 좀먹는 '나만 아니면 돼'라는 편법 처세술이 그대로 나타난 점에서 1박2일 제작진은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합니다. 학교 선생님들이 '나만 아니면 돼'라고 외치는 일부 학생들로 인해 어떻게 교육할지 한탄하는 한 숨이 왜 생겼을까요. 아이들이 '나만 아니면 돼'라고 말하는 것을 본 부모의 마음은 어떨 것 같나요.

우리 역사에서 보듯이 '나만 아니면 돼'와 같은 망국적 행태는 반드시 제거해야 할 과제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1박2일은 비리를 저질러도 나만 안걸리면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MC몽과 같은 멤버를 감싸안고 복불복을 조장해 온 것도 사실입니다. 나영석PD는 1박2일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을 위해서라도 지금이라도 그 동안 잘못된 관행과 방조한 책임에 대한 반성문을 쓰고 멤버교체와 같은 특단의 대책도 마련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를 바랍니다.

나영석PD는 공정언론 사수 파업 당시 편집에 대한 강한 비판을 했습니다. 나영석PD를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이번 MC몽 사태 일련의 전개과정을 처리하는 일은 적절치 못한 것 같습니다.

1박2일에 긴급 투입된 외주제작사 PD가 촬영분을 편집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나영석PD는 KBS에 대해서 1박2일의 특색을 무시하고 임시로 투입된 외부 PD가 출연진과 제작진의 창조물과 같은 프로를 편집해 망쳐버렸을 뿐만 아니고 시청자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영석PD가 스스로 이율배반적인 시청자 기만의 편집을 하고 있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차라리 방송을 내보내지 말거나 다른 특집 프로로 대체를 하는 결단도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참고 글] 나영석PD는 1박2일MC몽 편집 스스로 부끄러워 해야 (Post by 갓쉰동님)
              나영석PD의 편집 교묘한 MC몽 감싸기 (Post by 늙은코난님)

* 참고 : 글 내용 중 인터넷 이미지 일부 인용함
* 읽을 만한 글 : MC몽 사태로 본 지도층 군면제 현황 분석 (Post by 아이엠피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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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성폭행 사건으로 뉴스 기사를 보는 것이 무섭기만 합니다. 더욱이 어린 초등학생 여자아이에게 성폭행 범죄를 저지르는 인면수심의 흉악범 사건은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경찰의 민생치안은 엉망인 상태이다보니 딸 가진 부모들의 불안감은 극도로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어쩌다 이 나라가 흉악한 성범죄자들의 소굴이 되었는지 분통이 터집니다. 천인공로할 성범죄가 터져도 제대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정부와 정치권의 무능에도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거짓과 위선을 일삼고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 지도층들의 행태가 이 나라를 더욱 병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심지어 초등학교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전국 곳곳에서 잇달아 터졌습니다. 어린 아이에게까지 몹쓸 짓을 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는 천벌을 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근본적으로 성범죄가 창궐하지 않도록 법제도는 물론 윤리의식에 대한 범국가적 자성과 계몽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무개념 언론보도 행태에 네티즌 비난 성토 댓글 '봇물'

그런데 우연히 초등학생 성폭행 관련 기사 하나를 보고 또 한번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것은 언론의 보도 행태였습니다. 언론 기사는 성폭행당한 어린 아이에게 또 한번 상처를 주는 막장보도였습니다. Y 언론사의 기사 제목이 '대구 성폭행피해 초등생 "재미없게 살겠네.."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언론이 상처받은 어린 아이를 두번 죽이는 셈이었습니다.


언론은 고통받는 아이의 상황을 통해 흉악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목과 내용은 오히려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전혀 취지와 무관한 자극적 내용과 제목으로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른 꼴이었습니다. 결국 언론도 아이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공범이나 다름없는 행위였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이 얼마나 무개념인지 인증하는 황당 기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해당 기사에는 언론사를 비난하는 성토의 댓글이 쇄도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기사를 쓴 기자도 문제지만 제목과 내용을 그대로 내보낸 언론사도 문제가 큽니다. 네티즌들이 원색적인 표현으로 일제히 언론사를 향해 분노의 댓글로 비난할 만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이 공공재로서의 사명을 잃고

경찰의 사건 축소 및 기강 해이, 민생 치안 외면도 문제


경찰도 문제가 많습니다. 대구 성폭행 사건의 경우 경찰은 사건을 축소하기 급급했다고 합니다. 흉악범을 신속히 검거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사건을 덮으려 했다는 것은 더욱 화가 나게 합니다. 비난 여론이 일자 경찰은 범인은 못잡고 어린 아이에게 사건 조사를 한다며 더욱 힘들게 하기도 했습니다. 언론이나 경찰이나 매 한가지로 막장이기는 마찬가지인 셈입니다. 

또한 서울 장안동 아동 성폭행 사건의 경우에도 강희락 경찰청장은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합니다. 이는 최근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던 채수창 전 서울강북경찰서장의 '항명파동' 등과 맞물려 경찰 지휘체계의 문제점과 기강해이 사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범죄 사건에 대한 경찰의 안일한 대응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만 합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세상은 우리 시대의 책무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 마저 원천봉쇄하는 경찰이 흉악범이 넘치는 민생치안은 외면한다는 시민들의 비난 여론이 들끓는 것도 경찰 스스로 자초한 일입니다. 아동 성범죄가 극성을 부리는 것은 막장 방송 드라마를 비롯해 우리 사회에 범람하고 있는 성윤리의 해이도 한 몫하고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혼자 남겨진 아이들이 범죄에 노출돼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또한 학교나 교육 당국도 제대로 성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이 미흡한 것도 사실입니다. 

학부모가 스스로 나서 범죄와의 전쟁을 해야 하는 사회라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가 필요한 것은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더 나아가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도덕적 책무와 청렴한 행동의 솔선수범은 우리 사회의 바로미터입니다. 아이들이 마음놓고 뛰놀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오늘 해야 할 일입니다.

[추가] 대구 성서경찰서는 3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행사건의 용의자로 중학생 김모 군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초등학생을 상대로 한 최면수사를 통해 김군을 용의자로 지목함에 따라 이날 오후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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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며칠 전, 우연히 주간동아 기사를 읽었습니다. '神(신)이 된 해커 줄줄~ 새는 내 비밀'이란 다소 자극적 제목으로 해킹에 의한 금융사고의 위험성을 지적한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보안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읽다가 문득 이상한 점들이 발견됐습니다.

주간동아에 기사화된 일부 내용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주간동아와 이 악성코드를 만든 회사가 함께 벌인 해킹 시연에서 한국 금융권의 모든 사이버거래 사이트와 포털사이트의 보안솔루션은 모래성처럼 무너졌다. 해커는 악성코드가 심어진 컴퓨터 사용자의 포털사이트 로그인 아이디와 패스워드, e메일 내용, 주민등록번호, 계좌정보와 인터넷뱅킹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USB 속 내용까지 모두 파악할 수 있다."

언뜻보면 쇼킹한 기사입니다. 그런데 이 기사는 몇가지 문제점이 보였습니다. 영세한 중소 B보안업체가 직접 악성코드를 만들어 주간동아와 함께 금융기관 사이트를 해킹 시연을 했다는 것입니다. 도덕적 윤리성이 중요한 보안업체가 악성코드를 만들어 '자~뚫렸다'라는 식의 해킹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스스로 부도덕한 일탈행위를 한 것이라 볼 수도 있는 일입니다.

악성코드 제작은 비윤리적 문제는 물론 불법행위의 문제


우리나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정통망법)'은 바이러스를 비롯 악성코드를 제작 및 유포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B업체가 악성코드를 제작했으나 유포하지 않았기에 범죄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안전한 사이트 보호에 앞장 서야 할 업체가 직접 악성코드를 만들어 언론사에 가서 해킹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에는 취약점이 많아 마음먹고 취약점을 찾아 악성코드를 만든다면 얼마든지 뚫을 수 있는 일입니다.


아울러, B업체와 같은 보안업체는 윤리적으로 악성코드 제작을 금기시하는 것이 일반적 관행이라고 합니다. 보안업계는 악성코드 제작자는 취업 채용도 못하도록 엄격한 규정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만일 악성코드 제작자가 보안업무를 하게되면 언제든지 악의적 행위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윤리성을 강조하는 것이 보안전문가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B업체는 악성코드를 제작해 언론사와 해킹 모방을 시연하는 일을 서슴없이 저질렀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더욱이 주간동아에는 B업체 사장의 인터뷰와 신제품 소개도 나와 있었습니다. B업체의 신제품으로 악성코드에 의한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요지입니다. 한 마디로 '병주고 약주는'식인 기사인 셈입니다. 결국 주간동아와 B업체는 기사와 제품 선전을 위한 장으로 악성코드를 제작 이용한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 됐습니다.

해킹 가능성 만으로 과장된 위험 조장 보다 윤리의식 중요성

자신만이 아는 취약점을 발견하고 악성코드까지 만들어 시연한 후 이를 막는 신제품을 만들어 소개를 했다면 참으로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불법인지 여부를 떠나 이미 윤리적으로 부정한 행위에 해당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원래 순수한 의미의 해커란 취약점이 있는 사이트를 발견하면 해당 사이트에 조용히 알려주고 보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B업체는 아예 장사를 위해 악성코드도 제작하고 신제품도 만든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 됐습니다.

그리고 가능성만으로 위험을 이야기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해킹에 의한 위험 가능성은 어디든지 존재합니다. 누구나 가능성을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길거리 상점이 도둑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기 위해 직접 강도짓을 해서는 안되는 것과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취약점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도둑이나 강도 살인을 하는 것은 범죄라는 것을 알기에 사람들이 윤리적으로 그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것입니다. 불법 범죄를 저지르면 형법에 의해 범죄자를 수사하고 구속하는 이유입니다. 

무지한 언론과 B업체의 상업성이 낳은 기사로 인해 오히려 시민들의 불안감만 증폭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안전을 강조하는 과정과 방식이 도덕적으로 정당하지 못하면 신뢰할 수가 없게 됩니다. 만일 안전을 강조하기 위해서 불법 해킹도 용인한다면 이는 더욱 사회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어떤 악의적 목적을 가진 사람이 불법 해커를 고용해 문제가 발생한다면 사회는 더욱 불행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목적이 순수해도 수단이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이 같이 악성코드를 만들어 언론에 자신을 과시한 사례는 인터넷을 찾아보니 여러가지 존재했습니다. S대 모 교수는 학생들에게 악성코드를 제작하게 해 이를 통한 스마트폰 보안의 취약성을 지적했다고 합니다. 윤리성을 강조해도 모자른데 교수가 아직 어린 제자 학생들에게 악성코드를 만들게 했다는 자체부터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습니다. 대학 교수가 범죄방법을 가르친 셈이 되고 말았습니다. 단지 가능성을 갖고 악성코드를 만든다면 어디든 안뚫리겠습니까? 그것은 범죄이기에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무지한 미디어 이용해 겁박하는 장사 행위 근절해야

또 다른 사례는 어떤 N보안업체가 세계최초로 아이폰 백신을 만들었다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결국 해당업체의 백신은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등록도 안되었고 현재 정상적 아이폰에서는 보안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과장된 언론플레이에 여러 IT언론사들이 줄줄이 오보를 내는 해프닝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장사꾼들에 놀아난 언론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또한 어떤 언론은 노트북PC가 마이크 기능을 도청하는 해커와 악성코드를 이용한 해킹 시연을 통해 그 가능성을 기사화한 적도 있습니다. 언론과 장사꾼이 과도한 겁박을 하는 사례입니다. 방송도 그런 과도한 경우가 자주 있어 왔습니다.

이같은 일련의 일들은 언론도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부 잘못된 장사꾼들이 악성코드를 만들어 과시하는 행위는 오히려 언론에서 따끔하게 부적절한 행태를 지적하고 과도한 불안감을 조성을 하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수단방법을 가리지않고 장사를 하려는 부도덕한 행위에는 눈감고 센세이셔널한 기사를 써서 한통속이 되어버리는 일은 우리나라 언론의 현주소입니다. 무지한 언론도 쇼킹한 해킹을 이용해 비윤리적 기사를 생산하고 있는지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여중생 성폭행 살해범 김길태와 같이 우리 사회에는 범죄자들이 많습니다. 항상 우리 일상은 범죄로부터 안전하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흉악범이 독버섯처럼 자리하지 못하는 것은 사회적 윤리의식과 도덕규범이 존재하고 범죄를 저지르면 강력한 법집행을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세상도 순기능이 있으면 역기능도 상존합니다. 인터넷 상에서 악성코드 제작이나 유포가 범죄행위이며 이같은 일을 저지르면 사이버수사대가 수사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의 편리성 만큼 이제는 개인의 PC안전이나 기업이나 기관의 보안문제가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에서 가장 중요해졌습니다. 스스로 PC는 자기자신이 지킬 수 있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기술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먼저 윤리를 먼저 지키는 의식과 노력이 중요한 것입니다. 윤리의식없는 장사꾼들이 인터넷 역기능을 이용해 부도덕한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해당 정부기관의 철저한 감시와 근절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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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 납치 살해범 김길태 사건이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준 가운데 현직 경찰이 여고생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서울 남대문 경찰서 소속 34세의 나 모 경장이 인터넷 채팅 조건만남 사이트에서 17세 여고생에게 30만을 주겠다고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사건입니다.
 
게다가  나 모 경장은 여고생에게 자신이 경찰이라고 밝히며 '성관계를 갖지 않으면 성매매를 하려한 혐의로 처벌하겠다'고 협박한 후 성폭행을 했다고 합니다. 더 기가 찬 것은 나 모 경장은 청소년 성매매 단속 임무를  맡고 있었고 사건 발생 후 은폐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제 갓 중학생이 된 13세의 여중생을 성폭행한 후 목졸라 죽인 흉악범 김길태를 사건 현장 근처에 두고도 제대로 검거하지 못해 망신을 당한 경찰이 국민적 분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여고생을 성폭행하는 일을 저질렀다니 어이없고 황당하기만 합니다.

이런 사건을 보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성범죄 흉악범과 뭐가 다른지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성난 민심은 '김길태의 얼굴을 공개했듯이 성폭행 경찰의 얼굴도 공개하라'는 분노를 쏟아내고 있을 정도입니다. 일부 네티즌은 '얼마 전 논란이 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논리대로 라면 경찰의 성폭행도 좌파교육 탓인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의 근무 기강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는 반증입니다. 이번 성폭행 경찰이 소속된 남대문 경찰서는 숭례문 화재, 용산 참사, 서울광장 폐쇄 등 최근 몇년 사이 대형 사건의 중심에 있던 곳입니다. 서울 도심의 한복판에서 근무하는 경찰서인 만큼 경찰로서의 도덕적 품위는 물론 민주주의 법질서를 잘 지키고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는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일입니다.
 
최근 여중생 살해범 김길태 사건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성폭력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번 경찰 성폭행을 비롯 대학 축구선수 2명의 부녀자 상습 성폭행, 부산서 김길태 모방범죄 등 사건이 하루 사이에도 끊이지 않고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캐나다에 공부하러 간 한인 유학생 6명이 여고생 등 부녀자들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도 최근 발생한 바 있어 나라 망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치 우리나라가 성범죄 공화국이 아닌가 우려스럽습니다. 이는 사회지도층 인사나 공직자들의 인식이나 품행부터 바로잡아야 할 문제입니다. 지난해 10월경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공무원이 맞선 본 20대 여성을 성폭행해 강간 치상죄로 입건된 사건도 있었던 점에 비추어 보면 우리나라의 현재 성범죄 문제는 위로부터의 윤리의식 실종이 더 문제인 듯 합니다.


세간에 이름이 오르내리던 국회의원을 비롯 사회지도층부터 성윤리교육을 제대로 받아야 할 상황인 것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 처럼 모범을 보여야 할 사회지도층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는 이번 경찰이나 공무원의 성범죄는 물론 제2의 김길태 사건이 재발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단지 전자발찌 착용을 비롯 사형 집행이나 보호감호소 설치와 같은 물리적 수단으로만 해결될 사안이 아닌 것입니다. 또한 경찰 유착 의혹을 받는 강남 성매매 유흥업소들에 대한 문제도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이례적으로 흉악범 김길태와 같은 성범죄자의 얼굴을 공개한 경찰에게 쏟아지는 국민들의 눈초리는 '왜 성폭행 경찰의 얼굴과 신원은 공개하지 않냐'는 비아냥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주의 국가 헌법에 보장된 집회결사의 자유에는 유난히 법치주의를 내세워 서울광장 마저 차벽으로 막고 미란다 원칙도 무시한 채 무차별 촛불시위 시민들을 구속하던 치안력을 보여준 경찰이 성범죄와 같은 민생치안에는 구멍이 술술 새는지 곰곰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공권력의 막장 드라마(?)가 국민들의 분노 게이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경찰에 쓰이는 국민의 세금은 권력자들의 파티가 아니라 국민 생활 안전을 위한 혈세입니다. 경찰의 사명은 오직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을 섬기고 봉사하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라는 명령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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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예계에 정통한 친구와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오랫만에 동창 모임이 있어 안부 전화를 하던 참이었습니다. 요즘 故 장자연 자살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갔는데 친구는 "이미 언론에 알려진 것처럼 성상납 등과 관련한 정신적 압박으로 자살했을 것이 일반적 분석"이라고 말했습니다.


친구는 연예방송계에 대해 "이 바닥이 아주 더러운 곳"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제가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깨끗해지지 않았느냐?"고 묻자, 친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하다. 은밀해졌지."라는 충격적인 말을 했습니다. 아직도 공공연하게 연예인 스폰서 및 성상납 문제가 자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연예계나 방송계를 잘 아는 친구의 이야기라서 신뢰성을 부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과거 연예인과 관련한 마담뚜나 스폰서 이야기를 들었을 때 70~80년대에나 벌어질 일이라고 치부하곤 했습니다. 사회가 예전보다 투명해지고 깨끗해졌기 때문에 연예계 비리는 거의 사라졌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아이비가 몇달전 스스로 밝힌 3억원의 스폰서 제의설(?)도 반신반의했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예상과 달리 최근 화두로 떠오른 연예인 성상납이나 스폰서 비리 등이 여전히 음지에서 또아리를 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언론의 뉴스에서 감독이나 PD 등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연예인들을 상전으로 모신지 오래 됐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연예인이 누구냐에 따라 사실과 차이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미 고인이 된 장자연은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 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라고 KBS에서 보도한 문건에서 호소한 바 있습니다. 마지막 죽음을 앞두고 작성한 문건이라는 점에서 고인이 우리 사회에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 그 뜻을 헤아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실제적으로 보면 신인 연예인의 경우는 절대 약자이기 때문에 연예계에 영향력이 있는 강자들에게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잘못된 연예계 악습의 먹이사슬 고리를 끊고, 그 악습을 지금부터라도 뿌리뽑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먼저 진실에 대한 진상규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이미 문건과 언론보도에서도 나왔던, 고인의 자살원인은 물론 연예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비리를 경찰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합니다. 도대체 연예기획사 모 대표가 언급한 '공공의 적'이 누구인지, 연예인 스폰서의 실체는 무엇인지, 연예계의 권력 유착관계는 어떻게 이되는지 등도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소상히 밝혀야 합니다. 

아울러, 술자리 접대 및 성상납 리스트로 거명되고 있는 사회 유력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해야 합니다. 물론, 이것은 경찰 수사가 먼저 선행된 이후 그 비리의 사실 여부에 따라 공개하는 방향이 좋을 듯 싶습니다. 한 사람의 명예와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핵폭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행여 발생할 수 있는 명예훼손이나 인격살인은 조심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다만, 과거 연예인 비리와 관련 고위층이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많았으나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끝나버리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합니다.

연예계 비리 결과는 엄정한 처벌을 해야 합니다.

철두철미한 수사를 통해 밝혀진 연예계 비레에 대해서는 엄격한 법적 처벌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연예인 성상납과 폭행이 사실이라면 그 일을 주도한 범죄자는 중형에 처해야 합니다. 현재 경찰 관계자는 "성 강요의 경우, 형법상 강요죄에 해당한다"며 "강요죄는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죄가 성립하더라도 처벌하지 않는 죄)가 아닌 만큼 유족 의사와 무관하게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형법 제324조(강요)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의 권리행사를 방해하거나 의무없는 일을 하게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 엄격히 적용해야 합니다.

우선 사회 유력인사를 비롯한 지도층의 각성과 반성이 필요합니다. 추악한 거짓과 위선의 가면을 벗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합니다.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사회 지도층이 퇴폐적이고  문란한 생활에 연루된 것 만으로도 지탄의 대상입니다. 사회로부터 받은 지위라는 점을 인식하고 높은 도덕적 수준의 생활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연예 기획사들의 무분별하고 불법적인 로비나 비리에 대한 감시 시스템과 자체 정화 의식이 필수적입니다. 언론도 연예계에 기생해 돈벌이와 낚시질에만 여념이 없었고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점 깊이 사죄하고 투명하고 바른 생태계가 되는데 역할과 사명을 해야 합니다. 연예인 자살에 대해 늘상 네티즌 탓만 하던 지도층과 언론은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연예인 단체나 각각 연예인 스스로도 깊은 자성과 제도 및 의식 개선이 요구됩니다. 아무리 성공이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적절치 못한 행위는 스스로도 조심해야 합니다. 과거 친구는 어린이 대상 연예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잠시 운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어린이를 방송에 출연시키기 위해 돈을 싸들고 오는 부모도 많았다고 합니다. 연예인을 두면 큰 돈을 벌 것이라는 허황된 인간의 욕심이 어린이들 마저 돈의 노예로 만드는 셈입니다. 허황된 황금만능주의가 많은 연예인 신드롬은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을 연예인이 되기 위해 무엇이든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게 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탈법과 불법의 고리 끊고 투명한 시스템 만들자

이번 사건이 터진 후 일부 연예인 매니저들은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도 했다고 합니다. 은밀하게 이루어지던 연예인 접대 및 성상납 비리가 터졌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동안 쉬쉬하면서 숨겨져있던 '검은 연예계 비리의 커넥션'이 터진 셈입니다. 우리 사회가 과거에 비해 투명해지고 도덕성이 높아졌다지만 여전히 연예계에는 독버섯처럼 악습이 사라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제라도 연예계의 비리와 문제를 확실히 뿌리뽑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는 연예계 스스로 뿐만 아니라 시민과 언론을 포함한 각계각층이 함께 탈법과 편법을 감시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만드는데 의지와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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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미쳤습니다. 마치 광기를 가득 안고 마주 달리는 폭주기관차같습니다. 요즘 돌아가는 우리 사회 현상을 곰곰 생각해보면 공포영화처럼 끔찍하고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오늘 저녁 퇴근해보니 강호순 팬카페가 사람들의 궁금증을 사로잡았나 봅니다. 강호순 팬카페가 무엇이길래 그럴까 찾아봤습니다. 카페 회원수가 벌써 1만 2천명이 넘었습니다.(글을 쓰는 동안 1만 5천명이 넘었습니다.) 2월 2일 개설한 카페인데 가히 폭발적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단순한 호기심때문에 궁금해서 가입한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강호순 팬카페에 가입하지 않고 궁금증을 해결해 보겠습니다. 궁금해도 절대 가입은 하지 맙시다.
1.강호순 팬카페 주소(http://cafe.naver.com/ilovehosun)에 들어갑니다.
2.궁금한 게시물 제목을 복사해 네이버 검색창에 붙여 검색합니다.
3.그러면, 검색한 궁금증 게시물의 내용과 댓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호순 팬카페의 첫화면입니다. 초록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보면 멤버수 등을 확인할 수있습니다.
[강호순 팬카페 메인화면]

네이버에 개설된 카페 이름부터 '연쇄살인범 강호순님의 인권을 위한 팬카페(http://cafe.naver.com/ilovehosun)'라고 버젓이 붙어 있습니다. 카페 매니저(개설자 이름) '위대한 살인자'라는 의미인 'GreatKiller'가 필명입니다. 더욱이, 카페 주소의 영어이름이 'ilovehosun'(나는 호순을 사랑한다)입니다. 살인마 강호순에 대해 국민적 분노가 들끓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개된 인터넷 카페에 다소 노골적 애정을 과시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범인에게 동조하고 감화되는 스톡홀름 신드롬과도 흡사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참고 http://bizworld.tistory.com/520)

카페의 전체글보기 화면입니다.

카페의 전체글보기를 살펴보니 공지글 3개를 비롯해 3,500개 이상의 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카페 매니저가 공지에 올린 글 제목이 '본 카페에 대한 일부 언론의 여론몰이식 보도태도를 규탄한다' '근거없는 욕설과 비방글은 강퇴 조치합니다' 등이 올라와 있습니다. 상당히 노골적으로 언론과 비판글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반발을 하는 듯 합니다. (카페 옆에 붙어 돈을 유혹하는 네이버 광고가 역겨운 느낌입니다.)

카페 매니저의 카페 개설 취지를 비롯한 입장을 들어봅니다.


카페 매니저, 강호순을 대중스타 팬과 같이 열성적으로 옹호 계획
카페 매니저인 ‘Greatkiller’는 “카페 이름이 ‘나는 강호순을 사랑한다’이지만 범죄자와 그 행위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자비에 기인한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으며, “강호순의 인권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대중스타의 팬과 같이 열성적이고 지속적으로 옹호해 줄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범죄자도 인권이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연쇄살인범을 대중스타의 팬과 같이 옹호해주자는 것은 상당히 오버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사형제 반대에 대한 입장에 대한 글이 자주 올라오는 듯 합니다. 그 중 하나입니다.

댓글을 보면 팬카페의 주장에 반대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옹호하는 글도 가끔 보입니다.


더 이상 강호순 카페의 글들에 대해서는 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거의 같은 레파토리입니다. 혹시라도 궁금증으로 인해 카페에 가입하고자 하는 분들은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간단히 강호순 팬카페에 대해 회원 가입 없이 살펴본 것입니다. 인권이라는 측면에서 주장을 펼 수도 있지만 카페의 내용을 살펴보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우후죽순처럼 강호순 팬카페가 장난스럽게 계속 등장하는 것을 보면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의 역기능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사회 곳곳에 속도전과 광기넘치는 야만의 시대
지금 우리 사회는 심각한 병리현상을 겪는 듯 합니다.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현상이 정상적이지 않는 면들이 많습니다. 지난해 미국 미친소 수입 문제, 미네르바 구속, 용산 철거민 참사 등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들만 생각해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야만의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권위주의가 판치고 힘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는 속도전이 앞서다보니 대화나 소통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차피 안된다는 패배의식이 팽배합니다.

게다가 경제도 비상구가 보이지 않는 암흑 속에 빠져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취직을 할 수 없어 방황과 자포자기에 빠져버립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결국 사람들은 힘들고 기막힌 현실을 도피하고자 합니다. 사람들은 상심한 마음을 달랠 수가 없습니다. 상실감으로 쓰디쓴 소주 한잔을 기울이며 세상을 원망합니다.

미래 희망을 잃어버린 막장사회가 부른 현실 도피 허무주의
집에 있어도 세상사의 고통이 짓누릅니다. TV 방송을 틀면 막장드라마가 나옵니다. 불륜, 악녀, 낙태, 탈법, 범죄, 일탈, 성폭행 등 비정상적 현상들이 공영 방송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비현실 판타지나 막장 인생들의 막장 사회 이야기가 잠시 세상을 잊게 해줍니다. 현실에서는 희망이 없지만 막장 드라마 속에서 나마 허영심이나 대리만족입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오면 허무하기만 합니다. 이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입니다.

왜 사회적인 집단 히스테리 증상을 보이고 있을까요?
사회적으로 지도층들이나 리더들이 신뢰를 잃은 것이 크다고 봅니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들더라도 서로 신뢰하는 공동체에서는 희망을 안고 버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뢰가 없는 사회에서는 아무리 사회 지도층이나 정부에서 이야기를 하더라도 믿지를 않습니다. 이미 양치기 소년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속지는 않겠다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희망과 신뢰를 잃어버린 영혼들이 우리 사회에 넘쳐납니다. 허무주의가 세상에 가득 합니다.

사회지도층의 철학 부재와 도덕성 상실이 부른 신뢰의 위기
사회지도층이 신뢰를 잃어버린 이유는 철학의 부재와 도덕성 상실입니다. 원칙과 상식을 스스로 깨버린 사회지도층의 신뢰 위기가 그 시작입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 강부자(강남 땅부자)는 서민들의 꿈을 잃게 했습니다. 부자들에게 고급아파트 부동산세 세금을 소급 적용해 되돌려 준 사건도 서민들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용산 철거민 참사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커다란 상처와 아픔을 안겨주었습니다. 가진 자와 못가진 자로 구분된 세상에 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 것은 통합이 아닙니다. 힘에 의한 통치는 소통이 아닙니다.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이 촛불을 다시 들었다고 합니다.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낮은 데로 임한 것입니다. 고통받는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사회 지도층의 솔선수범에 달려 있습니다. 그 솔선수범은 진정성을 가졌을때 사람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습니다. 입으로는 소통과 통합을 외치면서 뒷구멍으로는 자신들의 배만 채우는 지도층은 신뢰하지 않습니다.

소외되고 고통받는 서민들과 사회적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자
강호순 팬카페도 하나의 사회적 병리현상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분노를 하는 살인마를 공개적으로 옹호하는 카페가 생겼을까? 그것은 신뢰를 잃은 사회적 혼돈의 산물일 뿐입니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에 대한 반작용일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위로받아야 할 사람들은 살인마에 의해 무참히 희생된 영령과 고인의 가족들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사회가 정상적인 공통체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부를 포함한 기득권을 가진 사회지도층의 통렬한 반성과 함께 진정성을 가진 솔선수범입니다. 그것은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눈물부터 닦아주는 '낮은 데로 임해서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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