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8.07 가족-연인-학생을 위한 최고의 주말 간식 베스트20 by 진리 탐구 탐진강 (33)
  2. 2009.09.08 학교에 도시락 싸가는 학생들, 그 이유는? by 진리 탐구 탐진강 (78)
  3. 2009.05.03 가족 명소 호수공원, 나들이 코스 베스트 10 by 진리 탐구 탐진강 (16)
  4. 2009.04.22 아이들 학교 급식 "국내산 만을 사용합니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33)
  5. 2009.01.07 호랑이 굴에 들어가면 호랑이를 잡을 수 있을까? by 진리 탐구 탐진강 (2)


주말이 되면 무슨 간식을 먹을까 고민이 되곤 합니다. 지난 1년 동안 먹었던 주말 간식을 총정리해 모아 봤습니다. 주로 집에서 가족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과 식사류입니다. 물론 연인들이나 학생들에게도 주말 간식을 고를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대개 주말에는 가족들이 늦잠을 자고, 아침 겸 점심으로 아점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점에는 헤비한 식사 보다는 간편한 간식으로 때우는 것도 주부들은 물론 가족들 모두에게도 해피할 수 있겠지요. 사람 마다 가정 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다면 여러가지 아점 간식 메뉴 중에서 고른다면 한결 고민이 적어질 듯 합니다.

그래서 가족과 연인 그리고 학생들 누구나에게 최고의 주말 간식일 될 수 있는 것들 만을 집대성해 펼쳐 봅니다. 주말 간식 퍼레이드인 셈입니다. 주로 집에게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식 위주이기 때문에 맛집이나 식당 음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간식이 마음에 드시는지 골라 보세요.

군만두 vs 핫도그


군만두 물만두 핫도그 등은 저희 집에서 이따금 먹는 간식 종류입니다. 아이들이 주로 좋아하지만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식 중 하나입니다. 냉면, 쫄면 등 면종류도 주말 간식으로 좋겠지요.

냉면(비빔냉면) *후식: 귤(오렌지)


떡볶이(신당동 떡볶이) *단무지


주말에 온 가족들이 모여앉아 함께 먹는 신당동 떢볶이입니다. 요즘은 떢볶이 가게에서 별도로 포장을 해주기 때문에 주택가나 아파트 단지 주변에 미리 떢볶이집을 알아두면 주말에 즐거운 떡볶이 파티가 가능할 것입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떢볶이는 여전히 최고의 간식 중 하나입니다.


떡국(떡만두) *동치미


비빔밥




주말에는 냉장고에 남아있는 나물 종류들이 있다면 모두 처리도 하는 기분으로 비빔밥을 해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여러 반찬들도 필요없어 상차리는 고민도 사라지고 일석이조입니다. 비빔밥을 맛김과 싸먹는 것도 일품입니다. 아래는 제사나 차례를 치른 후 주말에 나물로 비빔밥을 만드는 장면입니다. 배추 국문이 있으면 더 좋겠지요. 냉장고도 확실히 정리가 되고 여러가지로 비빔밥은 도움이 됩니다.




치킨


치킨은 아이들이나 어른들 모두 인기 간식 중 하나입니다. 배달이 잘 되기 때문에 여러 치킨 브랜드 중에서 골라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배달 음식 중에는 자장면도 좋은 선택 중 하나이기는 합니다. 자장면은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게 빠져 있습니다. 

쫄면


콩나물 밥 *꼬들배기


가끔씩 집에서 만들어먹는 콩나물 밥도 별미입니다. 콩나물 밥을 간장 양념장에다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것입니다. 어른들에게 더 특별한 맛일 듯 합니다. 과거 어려웠던 시절에 콩나물밥, 칼국수, 보리밥 등은 일반적 식사였지만 요즘은 옛 추억을 되살리는 식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꼬들배기는 간편 식사에서 입맛을 돋구는 반찬으로 별미입니다.

만두(물만두 군만두)


도시락 *야채 샐러드


주말에 가까운 산과 들로 가족들이 산책을 가거나 소풍을 가보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저희 가족은 가끔씩 아이들과 함께 인근 낮은 산에 등산 겸 소풍을 갑니다. 이 때는 도시락이나 김밥이 간단하고 좋더군요. 야외에서 먹는 식사 간식이 가장 맛이 있습니다.

김밥 *더덕무침


고구마(군고구마 찐고구마)


고구마, 옥수수, 감자 등 구워먹거나 쪄먹을 수 있는 밭작물도 간식 대용으로 좋습니다. 주말농장 텃밭을 가꾸는 저희 집은 옥수수와 고구마는 직접 길러서 먹기도 합니다. 직화 냄비를 이용한 군구마는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게 합니다.

꽈배기 찹쌀도너츠  *소시지볶음


꽈배기와 찹쌀 도너츠는 학생들을 비롯 여러 사람들에게 맛있는 간식이 될 것입니다. 프랑크 소시지로 만든 소시지 볶음은 간단한 식사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빈대떡 *생더덕


라면


역시 주말 간식 중 라면의 인기는 최고일 듯 합니다. 아빠표 라면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간혹 라면을 끓이곤 합니다. 계란도 넣고 파도 넣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라면을 만들어 보아요. 라면은 물의 양 조절과 끓고 난 후 빨리 꺼내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너무 익으면 불어서 쫄깃쫄깃한 맛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누룽지


집에서 냄비밥을 한 후 직접 누룽지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바삭 바삭한 누룽지의 맛이 간식의 별미를 주기도 합니다. 가마솥으로 밥을 짓던 시절에는 어린이들의 간식으로 최고였던 추억도 있어 어른들도 좋아합니다.

자, 어떤가요? 주말 간식이 한결 가볍게 해결될 것 같습니다. 주말에 무엇을 먹어야 하나 고민하는 것 보다는 여러 간식 중에서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물론 여기에서 언급되지 않은 간식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주요 간식들은 어느정도 망라되어 있으니 여기서 충분히 해결이 될 듯 합니다. 주말에는 가족들이나 친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겠습니다. 그러려면 먹는 재미를 빠뜨릴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 최고의 간식과 함께 행복이 가득한 주말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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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아내가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아이들이 개학이 되자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아이를 위해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두 딸아이의 도시락을 준비하다보니 평소보다 아내가 훨씬 바쁩니다.
 
영문을 몰라 아내에게 물어보니 학교에서 여름방학이 끝나자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준비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급식을 하던 학교가 갑자기 도시락으로 대체했나 생각했습니다. 당초부터 학교에서는 여름방학 이후 도시락을 준비하도록 했습니다. 학교에서 급식실을 공사하기 때문이란 이야기였습니다. 

방학 때부터 아내는 새로운 학기가 되면 도시락을 싸야 하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걱정을 했습니다. 아침마다 도시락을 준비하는 일이 만만치 않은 이유였습니다. 아이들도 도시락까지 지참해야 하니 번거로운 일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도시락과 신종 플루, 관계있나?

그런데 최근 신종 플루가 유행하자 아내는 도시락이 오히려 잘 됐다고 합니다. 신종 플루로 인해 아이들 개학이 걱정되었는데 도시락을 준비하면 조금이라도 불안감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도 마침 급식실 공사를 시작해 다행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아내는 아이들을 위해 아침부터 도시락 반찬 준비에 한창이다

아이들이 도시락을 싸가게 되면서 저도 아침 반찬이 달라졌습니다. 아침 식탁에는 아이들의 도시락 반찬인 프랑크 소시지, 베이컨, 계란 후라이 등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 도시락 준비에 바쁜 아내는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 아니라 아이들 도시락 반찬을 그대로 올려줍니다.

달라진 아침 식탁, 국물은 왜 없나?

식탁에 국물(?)은 없습니다. 아내는 도시락 준비로 국물을 따로 준비할 시간이 없나 봅니다. 저는 국이 없지만 군말없이 잘 먹습니다. 아침 밥을 먹을 수 있는 남편이니 행복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에 도시락도 준비할 수 없었던 시절을 생각하면 진수성찬입니다. 제가 학교다니던 시절에 소시지나 계란 후라이만 싸오는 아이들만 봐도 부러웠던 추억이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도시락으로 인해 불편한 가정도 있다고 합니다. 직장에 다니는 엄마입니다. 직장 출근 준비도 바쁜데 아이들 도시락을 준비하자니 이만저만 고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직장맘들 중에는 아이들 도시락에 양념 치킨을 반찬으로 싸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손이 가지 않는 반찬을 준비해야 하기에 이미 조리된 음식을 사와서 그대로 싸주는 것입니다.

엄마가 싸주는 도시락이 급식보다 맛있을까?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도시락을 먹어보니 어떤지 물어봤습니다.
아빠 : "학교에서 먹는 급식과 도시락 중에 어떤 것이 더 맛있냐?"
아이 : "당연히 도시락이죠."

아빠 : "왜 도시락이 맛있어?"
아이 : "엄마가 만들어준 도시락이니까요."

아빠 : "그럼, 도시락을 못싸온 아이도 있냐?"
아이 : "반에 몇 명 있어요."

아빠 : "그래. 도시락이 없으면 어떻게 하니?"
아이 : "빵이나 과자 사먹는 것 같아요."

아이들 중에는 부모가 도시락을 싸줄 수 없어 돈으로 대신하나 봅니다. 아이들이 교실에서 도시락을 먹는 사이 도시락을 준비못한 아이들은 빵을 사먹는 것입니다. 사실 저도 중학교 시절에 주로 빵을 사먹었습니다. 친척집에서 학교를 다니던 저는 도시락 대신에 늘 빵을 사먹었습니다. 맞벌이는 하는 친척에 부담을 주기 싫었습니다.

도시락이 없는 아이들은 어떤 기분일까?


70~80년대 학생들이 점심으로 준비해 갔던 추억의 양은 도시락

그러나 당시 도시락을 싸오는 친구들이 항상 부러웠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학교 운동장의 후미진 곳에서 혼자 빵을 먹고 있노라면 간혹 서럽기도 했습니다. 그런 과거를 생각하니 학교에 도시락을 싸오지못하고 빵을 먹는 초등학생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엄마가 싸주는 도시락은 반찬이 적어도 정성이 담긴 것이라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어떨까?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선생님도 도시락을 싸온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반에서 같이 식사하지는 않고 선생님끼리 도시락을 먹는다고 합니다. 급식을 먹을 때는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 도시락으로 바뀌고 아이들과 따로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저학년의 경우 아이들과 반에서 함께 식사하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도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니 똑같이 힘들 것 같습니다.

추억의 양은 도시락과 비빔밥 시절은?


추억의 조개탄 난로와 양은 도시락, 그리고 흔들어 비벼먹던 그 시절 도시락

아이들은 학교 교실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점심 도시락을 먹는다고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도시락을 까먹는 아이들과 교실 풍경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만 예전 70~80년대에는 교실 난로에 일명 벤또라 불렀던 양은 도시락을 올려놓아 뜨겁게 해서 먹었던 추억이 있었습니다. 보온 도시락이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도시락을 마구 흔들어 비벼서 먹곤 했습니다. 요즘 새마을식당이란 브랜드의 음식점이 과거 추억의 풍경을 재현해 인기를 얻기도 합니다.

아내는 앞으로 한 달 정도는 도시락을 싸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비록 아침마다 도시락과 반찬을 준비해야 하지만 아내는 그다지 힘들어 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아마도 아이들이 도시락으로 인해 신종 플루로부터 다소 위안이 된다는 이유입니다. 사실 직장에서도 도시락을 싸가는 직장인들이 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한 시기에 도시락은 가족과 아이들의 건강을 챙겨주는 보약이자 안전식인 셈입니다.

급식만 먹던 아이들에게도 도시락은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도 커서 어른이 되면 학교 교실에서 도시락을 먹던 시절과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이야기할지 모를 일입니다.

[한 줄 정리]
* 부모가 정성을 들여 싸주는 도시락이 아이들에게 더 소중합니다.
* 신종 플루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도시락이 다소 도움이 됩니다.
* 아이들에게 돈만 주고 도시락을 싸주지 않으면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됩니다.
* 선생님들도 저학년 학급의 경우 아이들과 함께 도시락 식사를 하면 더 좋을 듯 합니다.
* 학창 시절의 도시락은 어른이 되어서도 아름다운 추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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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고양시 일산에 있는 호수공원에 며칠 전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산들바람에 일렁이는 호수, 평화로운 잔디밭 그리고 싱그러운 신록의 나무들.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들이 한가로운 사람들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했습니다. 

호수공원을 보면서 생각나는 단어들은 자연, 평화, 낭만, 느림, 가족, 사랑, 아름다움, 수채화, 조화 등과 같이 훈훈하고 다정한 것들이었습니다. 바쁘고 복잡한 현대 도시사회 속에서 평소 우리가 느끼지 못한 삶의 의미와 사람과 자연의 소중함 등을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함께 가면 좋은 공간, 호수공원의 주요한 명소들을 나름대로 정리해 소개합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에 나들이 코스로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워낙 넒은 장소라서 미처 구경하지 못해 소개하지 못하는 곳도 많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호수공원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장소를 위주로 10가지 코스를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계절의 여왕 장미가 활짝 핀 꽃들의 향연
다종다양한 장미꽃들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활짝 핀 장미도 있었지만 어떤 종류는 아직 꽃의 향연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장미꽃들의 화려한 모습은 오월에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꽃길 산책로
사람들이 지나는 곳 마다 여러가지 꽃들이 만발해 있습니다. 시원스런 자연의 풍광을 즐기면서 산책로를 걷는 기분은 상쾌하기 그지 없습니다.

 

전망 좋은 팔각정과 한적한 동산
팔각정을 중심으로 전망이 좋은 동산이 펼쳐져 있습니다. 멀리 호수의 장관을 보면서 잠시 사색의 시간을 즐겨보는 묘미도 상당히 좋을 듯 합니다.

 

슾지와 나무 그늘 밑 잔디밭이 평화로운 곳 
호수가 끝나는 곳에는 습지가 형성되어 있고 낮은 자락은 잔디밭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나무 그늘과 함께 어우러진 공간은 그늘 밑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아름다운 호수와 수채화 같은 풍경
역시 호수를 멀리 바라보며 산들바람에 취해보는 것이 백미입니다. 낭만이 넘치는 호수의 풍경은 흡사 수채화 처럼 멋지게 펼쳐져 있습니다.


 

가는 곳 마다 신기한 조형물의 모습
호수공원은 주요한 장소 마다 멋진 조형물이 갖춰어져 있습니다. 단조롭지 않은 호수공원의 모습은 호수와 꽃들, 그리고 조형물과 자연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 공존하는 것입니다.



호수를 유영하는 잉어떼와 물고기들의 모습
팔각정으로 건너가는 작은 나무 다리에서 바라보는 잉어떼의 모습은 장관입니다. 낮은 물 속을 지나가는 물고기들이 평화롭고 이채롭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잔디 운동장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잔디밭과 잔디운동장이 있어 좋습니다. 자전거를 탈 경우에는 호수공원 밖에 대여점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 대로, 어린이들은 그들 대로 즐거운 공간입니다.l

 

옹기종기 사람들이 모여 도시락 식사 명소
가장 즐거운 것 중 하나가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함께 도시락을 먹는 재미입니다. 서울 도심에서는 맛볼 수 없는 쾌적한 공간에서의 도시락 식사는 그야말로 별미입니다.

 

다양한 자연 체험의 시설들과 학습장
호수공원 입구에서부터 펼쳐지는 다양한 시설들은 나들이의 불편함이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호수공원 자체의 시설이나 체험장도 많지만 인근 신도시 시설들과도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어 편리한 편입니다.



 더 많은 장소와 시설들이 있지만 모두 소개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아마도 5월 10일 까지는 고양꽃박람회 기간이라서 박람회장은 다소 사람들이 붐빌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호수공원 자체는 그렇게 많이 붐비지는 않을 것입니다. 호수공원만 가시는 분들은 절대 꽃박람회 표를 사지 마세요. 호수공원은 전체가 다 무료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인 만큼 각박한 도심의 공간을 벗어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호수공원도 하나의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거리도 멀지 않고 교통도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상대적으로 편리합니다. 멀리 가기는 부담스럽고 서울 도심은 꺼려질 경우 호수공원은 최적의 나들이 장소임에 분명해 보입니다.

일산 호수공원에 대해

 

 

 

 


  
종로3가에서 약 한시간 소요됩니다.
  정발산역에서 하차하여 롯데백화점쪽으로 나와서
  도보로 10분 거리.


  노래하는 분수대:
   주엽역 하차 후 2, 3번 출구로 나오신 다음
   문촌/강선APT 사이의 주엽공원을 통해 호수공원
   방향으로 가세요. 육교를 건너면 보입니다.

  한국국제전시장 (KINTEX):
   대화역에서 하차 후 호수공원쪽으로...

 

* 서울 도심에서 지하철로 약 1시간 소요
[자세한 호수공원 소개] http://www.lake-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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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저녁에 식사 후 냉장고에 붙어있는, 우리집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보낸 <급식 소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동안 무심코 지나치던 내용이었는데 급식소식에 표현된 특별한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급식소식의 내용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우리 학교는 쇠고기 국내산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국내산, 쌀 국내산(고양쌀), 김치 국내산 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학교에서 세심하게 급식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내산 한우의 쇠고기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쌀의 경우에는 지역 농산물인 쌀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단표를 살펴보니, 요일마다 매일 다른 음식으로 상당히 괜찮은 식단이었습니다. 이번 주의 식단만 봐도 아이들이 다종다양한 밥과 반찬을 먹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내에게 물어보니 식사의 품질도 좋고 맛도 좋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학교에 두 딸아이를 보내고 있어 학교 봉사활동에 참여해 이미 여러번 급식을 먹어본 바 있었습니다.
월요일 : 현미찹쌀밥 쇠고기무국 떡잡채 코다리양념구이 배추김치
화요일 : 차조밥 얼갈이된장국 사과오이무침 생선커틀렛 총각김치
수요일 : 토마토소스스파게티 옥수수크림스프 단무지 요구르트샐러드 마늘빵
목요일 : 쥐눈이콩밥 닭곰탕 돈육메추리알조림 무생채 배추김치 오렌지
금요일 : 녹두밥 팽이버섯국 낙지소면무침 참치옥수수전 배추김치

그렇다면, 한달 급식비 가격은 어떨까 찾아봤습니다. 점심 한끼에 2,100원이었습니다. 고급스런 식단의 수준에 비해 가격은 오히려 저렴한 수준인 것 같았습니다. 한달이면 4만 2천원이었습니다.

<급식소식> 뒷면에는 '즐겁고 유익한 학교 급식'에 대해 친절하게 영양기준, 식재료, 식단구성 및 조리법, 급식을 통한 교육 등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그 내용 중 식재료에 대한 주요 사항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식재료>
(1)농산물 : 90% 이상 국산이며 친환경 농산물, 과일 등
(2)공산품 : 원료의 국산화, MSG(일종의 화학조미료) 무첨가 제품, HACCP(식품위해요소 중요관리점) 제품 사용
(3)수산물 : 국산, 연근해
(4)육   류 : 한우 2등급 이상, 돼지고지 2등급 이상, 닭고기 1등급, 계란(무항생제, 1등급란)
(5)주 1회 이상 친환경 농산물 사용의 날 운영
(6)주식은 국내산 쌀(수확년도 1년 이내), 국산 찹쌀 15-20% 농협잡곡 5-7%를 포함한 혼식 원칙
(7)조미료 등의 식품첨가물 및 화학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다시마 멸치 건새우 양파 무 등 천연재료로 맛을 냅니다.
* 바른 식생화 정착을 위해 1주 식단 구성시 채소류 중 나물반찬 2회 이상, 신선한 과일 주 1회 이상, 튀긴 음식 및 가공음식 주 2회 이하로 관리


그리고 학교에서는 편식 교정을 위한 지도를 비롯해 우리 몸에 적합한 전통식 위주의 식습관 교육, 올바른 식사 예절 교육 등을 실시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아내에 의하면, 실제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급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딸아이들도 전혀 음식을 가리지않고 학교 급식을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요즘 어떤 학교의 고급 급식(좌측)과 70년대 교실의 난로 위 도시락 풍경(우측) : 자료사진]

한편으로, 초등학교의 학교 급식을 보면서 우리 시대와 비교가 많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가난한 어린 시절에는 보온도 안되는 도시락을 싸고 다녔습니다. 겨울철에는 조개탄을 태우는 난로 위에 도시락을 올려놓고 데워서 먹기도 했습니다. 지나간 추억의 도시락이지만 요즘 아이들의 고급 급식 식단과 비교해보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됩니다.

모든 학교의 급식이 이렇게 좋은 편은 아닐 것입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 위생 문제로 인해 식중독 사건이 일어나기도 하고, 꿀꿀이죽 수준의 부실한 식단이 밝혀져 학부모들을 경악하게 하기도 합니다. 먹는 음식을 이용해 악덕한 짓을 하는 일부 어른들 때문입니다. 아직도 미흡한 학교들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부모들과 학교들을 비롯한 각계 각층이 합심해 급식 문화 개선에 더욱 관심과 힘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미국산 쇠고기에 이어 광우병 발병이 많았던 유럽산 쇠고기도 국내에 수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으로 온 국민이 몸살을 앓았는데 한국과 EU(유럽연합) 사이의 FTA 협상이 유럽산 쇠고기의 수입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잠정 협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국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농축산물과 같은 우리 전통의 먹거리들이 보호될 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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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오늘 어떤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호랑이를 잡기 위해선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굴에 들어가는 것은 솔직히 자살행위이다. 무턱대고 호랑이 굴에 들어가면 호랑이에게 잡아 먹힐 수 있다. 왜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하나?

아버지는 지난 70년대 겨울철 농한기가 되면 겨울철에 생계를 위해 노루, 꿩, 멧돼지, 오소리  등 야생 동물을 수렵하셨다. 겨울철 농한기에, 아버지가 밤샘 수렵에 나가면 나의 할 일은 오소리 잡는 아버지의 새벽 식사를 전달해 일이었다. 오소리를 잡으려면 밤새 오소리가 살고있는 바위 동굴 앞에서 불을 피우고 기다려야 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새벽에 어느 계곡의 바위 계곡에 계신 아버지를 걱정해 도시락을 만들어 주셨다.

겨울 어느날,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아버지 새벽밥을 챙겨 어느 바위 계곡의 바위굴에 가게 됐다. 공교롭게도, 그 날 새벽에 오소리가 굴 속을 튀어나와 나를 파란빛이 번쩍이는 눈으로 노려보고 있는 것이다. 오소리는 굴 앞에서 사냥꾼들이 쳐놓은 쇠꼬챙이를 벗어나 바위 굴 앞의 작은 공터에서 자신을 잡으려한 사람들을 향해 이글거리는 파란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도 생각해 보면 오소리의 그 눈빛은 너무나 소름끼칠 정도로 무서워 온몸이 얼어붙은 정도였다.  

오소리를 잡으려면 오소리 굴 앞에서 연기가 많이 나도록 불을 피우고 몇일이든 계속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오소리가 연기를 피해 굴 밖으로 나오면 쇠꼬챙이로 오소리를 잡는 것이다. 오소리를  기다리다가 오소리가 바위 굴 앞의 쇠꼬챙이들을 피해 헤치고 나오면 놓칠 수 밖에 없다. 내가 본 오소리는 용케도 쇠꼬챙이를 피해 바위 굴을 나와 잠시 굴 앞의 평지에서 나와 사람들을 응시하다가 산으로 도망가 버렸던 것이다. (참고로, 너구리 잡는 방법도 오소리 잡는 방법도 비슷하다. 담배 연기가 자욱한 방안에서 '너구리 잡냐?'는 이야기는 연기를 피워 너구리를 잡는 사냥에서 유래된 말이다.)


나의 아버지는 과거 70년대 야생 동물을 수렵하는 고수였던 것이다. 지금은 절대 오소리, 노루, 멧돼지 등 야생동물을 잡지 않으신다. 너무나 가난한 시골 마을에서 아버지는 당시 겨울철 농한기에는 야생동물 수렵을 통해 팔아야만 생계가 유지가 되었던 때문이다.

나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이야기는 틀린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가면 안되고 굴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해 그 때 굴 입구에서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오소리를 잡으려면 오소리 굴 앞에서 계속 기다려야 한다. 오소리 굴 앞에서 연신 연기를 피워야 한다. 오소리를 잡으려면 결국 연기를 피우고 마냥 기다려하야 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제 시골 마을은 겨울철 농한기이다. 아버지는 이제는 오소리를 잡지 않으시지만 겨울이 되니 어린 시절 오소리 잡던 옛날 그 시절이 생각난다.

결론적으로,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면 안되고, 호랑이 굴 앞에서 연기를 피우고 밖으로 나올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호랑이를 잡겠다는 단순한 생각만으로 무턱대고 호랑이 굴에 들어갔다가는 호랑이 밥이 될 수 있다. 호랑이를 잡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들이 호랑이를 굴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하는 불을 피워 부채를 부쳐 연기를 굴 속으로 계속 밀어넣고 결국 호랑이가 굴 밖으로 나올 때 쇠꼬챙이 등 도구를 이용해 잡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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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