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1.22 인도네시아인들 생애 처음으로 '눈'을 보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2. 2009.01.18 북한 땅굴과 남북전쟁 위기감에 대한 단상 by 진리 탐구 탐진강 (2)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서울 방문을 했다. 이번에 인도네시아인들에 대해서 몇가지 사실을 알게 됐다. 인도네시아의 대부분 사람들은 종교로 이슬람교를 믿는다. 인구가 2억 3천만명이 넘기 때문에 단일 국가로는 최다 이슬람 국가인 셈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규모로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한국에서 무엇을 가장 보고 싶어 할까? 그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것은 '눈'이었다. 인도네시아는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후라서 평생 눈을 구경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눈에 대해 무척 신기해 한다.

인도네시아 방문객들은 제3땅굴을 구경갔는데 거기서 생애 처음으로 눈을 구경하게 됐다. 마냥 즐거운 모습을 사진을 찍었다. 땅굴도 처음 보는 모습이라서 인상깊은 표정이었다. (군대 시절, 군인들에게 눈을 치우는 일은 엄청난 고역이었다. 그런데 군인들 앞에서 눈을 보며 즐거워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그들은 내가 군대 시절에 제4땅굴을 발견했다고 하자 놀라는 눈치였다. 지금은 땅굴이 관광지이지만 발견 당시는 엄청난 훈련과 고통이 있었다. (갑자기 제4땅굴 입구 앞에 세워진 충견묘가 생각난다. 땅굴 수색 중 지뢰 사고로 세퍼드가 죽었다.)


다음 날, 또 서울랜드 눈썰매장으로 갔다. 서울에 구경할 곳이 많았지만 그들은 하루 더 눈이 있는 곳을 선택한 것이다. 인도네시아인들은 나이가 50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아이들 처럼 눈썰매에 흠뻑 취한 모습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겨울 마다 눈을 구경하기에 눈의 소중함을 모른다. 항상 주위에 있는 것들에 대해 우리는 소중함을 모른다. 인도네시아인들이 눈을 보면 좋아하는 모습은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 하나 하나가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워준 경험이었다.
 
[참고]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홍삼과 화장품을 선물했다. 남자는 홍삼을 부인은 화장품을 선호한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남자들이 의외로 부인을 잘 챙기는 모양이다. 부인에게 선물은 여행 후 꼭 가져간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기후
연평균기온이 25-28 ℃ ( 자카르타 32-33 ℃ ) 인 인도네시아의 기후는 크게 건기와 우기로 나뉩니다 . 대략 건기는 통상 6 월에서 9 월까지 , 우기는 12 월에서 3 월까지라고 보면 됩니다 .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이상기후현상은 인도네시아도 예외는 아니어서 건기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내리기도 하고 ,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기도 합니다 .
 
참고로 인도네시아의 우기는 우리나라의 장마와는 다소 차이가 있어서 하루 중 일정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많은 양의 소나기가 내리며 그 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내리쬐는 햇빛에 금방 땅이 마르고 습하지 않은 맑은 날씨를 보입니다.
 
따라서 인도네시아인들은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우산을 잘 가지고 다니지 않는데요. 소나기가 하루 종일 이어지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만 비를 잠깐 피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산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면 엄청난 양의 소나기를 맞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은 꼭 유의하셔야 합니다 . 
인도네시아의 건기는 우리나라의 끈적끈적하고 습한 여름무더위와는 달리 건조하며 그늘에선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별로 덥다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쾌적한 날씨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인도네시아 하면 무조건 덥다고 느끼고 여름옷만 준비해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 인도네시아 전 지역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고산지대 같은 경우 우리나라의 겨울 못지않게 춥기 때문에 여행지역에 맞춰서 두꺼운 옷을 준비해 가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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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최근 국정원 관련 모 교수가 북한이 김포까지 땅굴을 파는 등 남침 전쟁이 임박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개인 차원에서 언론사에 배포해 물의를 일으킨 모양이다.

항상 전쟁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는 것은 우리나라와 같이 국가 안보가 중요한 나라에 있어 필요하다. 그러나, 실제 물증과 사실이 아닌 개인적 주장으로 지나친 위기감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미 우리 국민들은 위정자들이 남북 분단의 냉전 이데올로기를 이용해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나 전쟁 위험을 다소 과장해 국내 정치에 악용한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북한의 전쟁 위협 자체를 너무 과소 평가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도 바람직하지 않다.


지난 1990년 양구에서 발견된 제4땅굴의 추억
나는 군대 시절에 강원도 양구에서 발견된 제4땅굴 발견 당시 실제 수색 활동에 참여한 바 있어 북한의 전쟁 위협이 얼마나 집요한지 실감한 바 있다. 양구의 제4땅굴은 이미 안보관광시설로 활용되어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 중의 하나이다. 제4땅굴은 북한의 새로운 침투 방법으로 모색되어 굴설된 땅굴로 1978년 제3땅굴이 발견된지 12년만인 1990년 3월 3일에 양구 동북쪽 26㎞ 지점 비무장지대 안에서 발견되었으며 군사분계선에서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출처 : 데일리NK 뉴스]

이제는 제4땅굴이 있는 안보 관광지이자 남북 분단의 대치 상황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양구의 해안(亥安) 마을에 한번 가보고 싶다. 해안 마을은 펀치볼(punch bowl)이라고도 불린다. 해안 마을이 위치한 분지 형태가 거대한 화채 그릇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미군이 펀치볼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유래이다. 만일 통일이 된다면 나의 가족과 반드시 가보고 싶은 첫번째 장소가 펀치볼과 비무장지대가 될 듯 싶다.

역사 속에서 자주적 국가 안보의 중요성 실감
과거 우리 민족이 당했던 치욕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자주적인 국가 안보는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지금 순간에도 우리가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자유를 향유할 수 있는 것도 24시간 365일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한다. 20대 초반, 혈기 왕성한 젊은 나이에 군대를 다녀온 우리나라 남성들에게 있어 그 시절은 절대 잊혀지지 않는 소중한 추억이 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그렇지만, 현재 발견된 4개의 북한 땅굴 이외에 추가로 발견된 땅굴은 없다. 제1땅굴은 1974년 11월 고랑포에서 발견됐고, 제2땅굴은 1975년 3월 강원도 철원에서 발견됐으며 제3땅굴은 1978년 10월 경기도 문산에서 발견된 바 있다. 그리고 1990년 3월 강원도 양구에서 제4땅굴이 발견된 이후 북한 땅굴은 더 이상 발견되지 않고 있다. 북한이 1970년대에 여러개의 땅굴을 팠으나 그들이 판 땅굴이 계속 발견되자 땅굴 공사를 포기한 것이 아닌가 싶다. 지하에서 땅굴을 파는 일은 북한군에 가장 힘든 노가다 작업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지하에서 땅굴 공사 작업은 어떤 식으로든 지하에서의 공사 소리나 지하수의 변화 등에 의해 쉽게 노출될 수 있어 효율성이 무척 떨어지는 일이다.


북한 땅굴 위협은 과거 우리가 그 실체를 몰랐을 때에는 매우 위협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에서 보면 북한 땅굴은 지난 1990년 제4땅굴 발견이후 거의 20년 가깝게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의 가공할 위협 수준은 아닌 듯 하다. 우리나라의 국방 수준이 높아져 북한이 땅굴을 굴착하면 곧바로 탐지할 수 있는 첨단 장비가 있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땅굴이 가동할 경우 즉각 타격해 용도 폐기할 수 있는 첨단 무기들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정치적 위기감 조성은 경계해야
일반 국민들은 북한의 땅굴에 대해 막연히 위기감을 느끼거나 불안해 할 수 있다. 어느정도 국가 안보에 대해 긴장감을 갖는 것은 좋으나 실제와 달리 너무 과도한 위기감으로 스트레스까지 받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 아울러, 정치적으로 국민들에게 국가 안보를 빙자한 실제 이상의 불안감 조성은 정치권에서도 조심해야 할 것이다. 국가 안보는 정치적으로 악용할 대상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역사 앞에서 가져야 할 민족적 시대적인 소명이기 때문이다.

가볍게 시작한 글이 주제가 땅굴과 안보에 대한 얘기다보니 너무 딱해진 것 같다. 정리하면, 국가 안보는 자자손손 우리 민족이 살아가야 할 존재의 의미 차원에서 중요하지만 한편으로 실제 새로 발견된 땅굴도 없이 과장된 사실과 가능성이라는 미명 하에 너무 과장해 정치적 악용이나 위기감 조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국가 안보는 외부에 요란스럽기 보다는 냉철하고 착실하게 만일의 위협에 대해 철통같은 준비가 중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제4땅굴의 관광 안내에 대한 내용을 첨부한다. 땅굴 중 유일하게 내부에 관람용 전동차를 운행하고 있다. 강원도 춘천과 양구를 함께 여행한다면 하나의 선택이 될 듯 하다. 아마도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면 실제 전쟁의 위협에 살고있는 우리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www.gwhsed.go.kr/cyberschool/gangwondo/yanggugo/dongmul/danggul.htm

관광지명 : 제4땅굴

위 치 :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현3리

개 요

  • 제4땅굴은 1990년 3월 3일 발견되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부 관람용 전동차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 땅굴광장에는 5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과 기념비, 군장비 및 안보교육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안보교육관에는 28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영화관과 전시관을 비롯하여 북한의 관광지를 필름에 담은 3-D입체영상기가 휴게실에 비치되어 있어 북한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갖게 됨으로서 국내안보교육장의 활용되고있다.

규 모

    높  이 : 약 1.7m  
    폭     : 약 1.7m  
    깊  이 : 지하 145m  
    총길이 : 2,052m

관람방법

    통일부 양구북한관에서 출입신청(당일 신청 출입가능)  
    매주 화요일은 관람불가

교 통

    동서울,상봉동터미널에서 양구까지 버스운행, 양구에서 해안까지 4회 운행  
    서울-춘천-양구-해안

관 람 료 : 청소비(대인 1,000원, 소인 500원)  
                ※ 단체(30인이상):30%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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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