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니가 추석 차례상 차려라. 어제 집안에 갑자기 들어온 물 치우느라 몸이 아파서 도저히 안되겠다. 새벽에 일어나 가보려고 했지만 힘들겠구나."

큰아버지의 전화 목소리는 가늘게 떨렸습니다. 추석 날 아침에 날아온 슬픈 소식이었습니다. 자동차나 택시로 모셔 드리겠다고 했지만 큰아버지는 움직일 힘조차 없다며 한사코 거절했습니다. 아침에 큰아버지가 도착하면 차례상을 차릴 예정이던 집안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추석 하루 전 날 미리 와서 추석 차례상에 올릴 음식 준비를 함께 했던 큰어머니의 얼굴 표정이 더욱 쓸쓸해 보였습니다. 몇 해 전부터 저희 집에서 명절 차례상이나 조상들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큰어머니가 연세가 들면서 다리마저 불편한 상황에서, 제가 모시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큰아버지 내외는 자식이 없어 제가 본의아니게 장손이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둘째이신데 제가 큰 아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올해 추석 명절은 추석 날 아침부터 기분이 다운된 상태에서 차례상을 차려야 했습니다.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큰아버지 걱정만 할 수는 없어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차례를 지냈습니다. 나중에 걱정이 되어 큰아버지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큰아버지는 감기 기운이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런 물난리가 겹쳐 심한 몸살이 난 것이었습니다.

큰아버지가 물난리를 당한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추석 전 날인 21일 오후 집에 있는데 갑자기 집안에 물이 들어왔습니다. 큰아버지 집은 반지하에 위치해 있지만 그 동안 이런 물난리는 없었습니다. 처음 겪은 상황에 당황해 혼자서 집안에 흘러들어오는 물을 치웠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다행히 같은 건물에 집주인이 있어 급히 집주인이 달려왔습니다.


집주인은 마음이 좋은 분이었습니다. 연로한 큰아버지를 도와 함께 열심히 물을 치웠습니다. 그러다 집주인은 동사무소에 도움을 청하기 위해 연락했습니다. 그러나 전화도 받지 않았습니다. 공무원이 무슨 죄가 있으랴만은 서민들은 집중호우와 물난리로 생고생을 하는데 비상재해대책도 없고 전화조차 받지않는 상황이라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컸습니다. 더욱이 기상청은 일기예보도 늦게 해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 기상청이 원망스러웠습니다. 큰아버지와 집주인은 빗줄기가 줄어든 이후까지 무려 5~6시간을 집안의 물을 퍼내느라 고생해야 했습니다.

큰아버지가 연세도 많은데 무리하게 일을 했으니 심한 몸살로 몸져누울 만도 했습니다. 나중에 집으로 돌아간 큰어머니에게 물어보니 그마나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안방이나 거실에는 물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이 안방 뒷쪽에 있는 쪽방으로 들어왔는데 그 곳에서 일차로 물을 막아주었다는 것입니다. 그 곳은 주로 창고로 사용하는 장소라서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던 셈입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겠네요. (참고로 백부, 즉 큰아버지는 과거 사업에 실패하며 어렵게 반지하에 살게 됐습니다.)

콘크리트 인공하천인 청계천 홍수와 범람으로 청와대 앞 광화문이 물바다가 됐다

그래도 큰아버지는 다행이라지만 심각한 물난리를 겪은 지역도 많았습니다. 청계천이 홍수로 물이 넘치면서 광화문 일대와 세종문화회관 교보문고 등 주변 건물이 일부 침수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청계천은 콘크리트 인공하천이라 물고기도 살 수 없고 집중호우에도 항상 위험합니다. 서울에서 가장 심한 물난리를 당한 곳은 양천구 신월동이었습니다. 그 곳의 상황을 보도한 일부 내용만 봐도 생지옥이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잠깐 그 내용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동사무소에 9번이나 전화했지만 아무도 안 왔어요. 남편은 암 투병 중이고 두 딸밖에 없었어요. 물을 뺀다고 환자가 비를 많이 맞아 참 걱정이에요. 남편은 약을 먹고 누웠어요. 이사도 못해요. 애들 아빠가 몸이라도 성하면..."

"물이 들어올 때마다 동사무소에, 구청에 얘기했지만 아무도 안 도와줬어요. 나라에서는 아무 것도. 주인집하고 옆집 사람들이 도와줬죠. 물을 퍼내는 것도 옆집에 있는 펌프를 빌려 썼어요."

"고향에 도착한 지 두 시간 만에 다시 올라왔어요. 집에 물이 차고 있다는데 안 올 수가 없죠. (가재도구가) 하나도 안 빼놓고 다 젖었어요. 고향에 다시 내려가진 못할 것 같네요. 올해 추석은 이걸로 끝입니다."
 

[참고] 오마이뉴스가 보도한 물난리 현장인 서울 신월동 르뽀 내용 중 인용

가난한 서민들에게 이번 추석 명절은 최악이었던 것입니다. 남편이 암 투병 환자인 상황에서 물난리를 당한 신월동 주민 박 모씨 사례는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동사무소에 9번이나 전화해도 아무도 오지않아 발만 동동 굴러야 했을 터. 겨우 주인집과 이웃집 주민들의 도움으로 겨우 집안에 밀어닥친 물을 치울 수 있었습니다. 추석을 맞이해 모처럼 고향을 찾아 도착한지 두 시간만에 다시 서울로 올라와 물이 찬 집을 치우며 눈물흘려야 했을 서민들. 서민들의 이번 추석은 불행의 연속이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물난리가 발생한 서울에 공무원 비상 동원령이 내려진 것은 그 날 저녁 7시라고 합니다. 이미 서울은 그 날 오전부터 청둥 벼락과 함께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고 기상청이 호우주의보를 내린 것은 오후 1시 30분 이후였습니다. 기상청도 늑장대응에다가 서울시도 늑장대응이었습니다. 정부의 늑장대응으로 피해를 고스란히 당한 것은 불쌍한 서민들이었습니다. 


이번 추석 전 날 집중호우 때문에 신월동 화곡동을 비롯 침수 피해를 당한 이재민만도 1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겨우 잠자리가 가능한 피해자들도 가구도 하나 꺼내 놓지 못하고 겨우 방 안에 고인 물만 빼내 신문지로 바닥을 말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냥 이렇게 물이 마르기만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더 고통스런 이재민들입니다. 이들 이재민들은 양수기가 없어 물통으로 밤늦게까지 물을 퍼내고, 잠은 가까운 초등학교 강당에서 자야 했습니다. 이번 서울 물난리는 천재지변이 아니라 대책없는 정부의 인재입니다.

이 날 아침에 이명박 대통령은 KBS 아침마당 프로에 나와 악어의 눈물을 흘리며 어려웠던 시절을 이야기했습니다. 좀 황당하지요. 그러나 그 때 아침부터 인천을 비롯 서울 및 수도권에 엄청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던 시각입니다. 미리 녹화한 추석특집 아침마당이었겠지만 대통령이 친서민을 내세우며 눈물로 쇼를 할 것이 아니라 진정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세워 실행해야 합니다. 환경파괴하고 일부 땅부자를 위한 4대강 사업에 22조원이란 천문학적인 국민세금을 혈세로 낭비할 것이 아니라 서민복지나 일자리 창출에 사용해야 합니다. 재래시장에서 오뎅먹으며 사진찍거나 말로만 친서민쇼하지말고 진정 국민들이 원하는 일을 했으면 합니다.

큰아버지는 명절 차례상만은 반드시 챙겼던 분입니다. 그런데 올해 추석 차례상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가족들에게 있어 가장 큰 어른이신 큰아버지가 가난한 삶에도 그래도 정신적 지주로서 책임감을 갖고 사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물난리를 당하며 남몰래 눈물흘려야 했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이러한 물난리는 바로 자신과 이웃들의 일입니다.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입니다.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미입니까?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돌아보는 추석 명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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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명절은 서울 및 수도권 물난리로 조금 마음이 무겁습니다. 집중호우 물폭탄으로 피해를 당해 못오신 친척 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명절이 되면 가장 고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맏며느리입니다. 제 아내는 장손 장남과 결혼한 맏며느리입니다. 명절 마다 항상 바쁩니다.

명절이 아니더라도 관혼상제를 비롯한 집안의 경조사를 챙기느라 항상 분주합니다. 그렇지만 크게 불평불만을 표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내가 고맙기만 합니다. 올해는 보름달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내는 몇일간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느라 온갖 과일과 나물 그리고 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크다보니 엄마를 돕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태산같이 할 일이 많은데 항상 일손은 부족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제수씨가 맏며느리인 아내를 잘 돕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 친지들이 아내의 역할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내도 명절 증후군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내색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명절 준비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받아들인다

아내가 명절을 앞두고 하는 일이 있습니다. 먼저 집안 청소입니다. 가족 친지들이 우리집에 방문하기 때문에 아내는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기 여념이 없습니다. 아이들과 저도 돕기는 하지만 아내가 하는 일에 비하면 조족지혈입니다. 아내는 힘들지만 괜찮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가족 친척 등 사람들이 우리집에 찾아오는 것에 대해 즐겁다고 합니다.



아내는 늘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즐겁게 맞이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자신도 그렇지만 찾아오는 친지들이나 손님들도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맏며느리로 태어난 것인지 스스로 맏며느리 역할에 대해 책임감을 갖는 것인지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리고 상차림 준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장도 여러번 봐야 합니다. 대가족의 맏며느리로서 책임감이 강해서인지 혼자서 대부분 준비를 합니다. 물론 저도 밤도 까고 전도 부치기도 합니다. 제수씨도 명절 하루 전 날에 와서 열심히 도와주는 것도 아내에게 든든한 우군입니다. 작은 어머니들도 도와주기만 다른 일들이 있어 늘상 늦게 찾아옵니다. 그래도 큰 힘이 됩니다. 아내는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 좋다고 합니다.

명절 증후군이 있지만 현실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아내도 명절 증후군이 없지는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집에 다 함께 모이는 것이 오히려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맏며느리가 아니었으면 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멀리 이동해야 하는 고통이 따르겠지만 그런 걱정을 하지않아도 되기에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늘상 긍정적인 사고방식입니다.

그리고 아내는 가족이 화목한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제수씨가 둘이 있는데 둘 다 아내의 말을 잘 듣는 편입니다. 명절이나 제사에도 일에 대해 당연히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그래서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도 업무 분담이 잘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각자 설거지를 담당하기도 하고 전을 만들기도 하고 채소를 다듬기도 하는 등 물흐르듯이 일이 착착 진행됩니다. 아내가 맏며느리로서 진두지휘를 잘 하나 봅니다.

명절 증후군에 대해 아내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명절을 맞이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즐겁게 명절을 보내면 오히려 더 즐겁세 생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맏며느리를 부모님을 비롯한 일가 친적들이 모두 좋아하는 이유는 항상 긍정적으로 현실을 받아들이는 태도인 듯 합니다. 따라서 명절 증후군이 닥치기 전에 사전 차단이나 예방이 되는 것입니다.

남편과 가족들이 맏며느리의 서포터즈가 되어야 한다

아내는 가족의 경조사는 무조건 제일 먼저 챙깁니다. 모든 가족 경조사에는 저희는 항상 참석합니다. 장손이다보니 그런 이유도 있지만 아내는 당연히 가족 친지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순위가 높은 것이 가족인 셈입니다.

명절이 끝나면 아내는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내의 안마사가 되곤 합니다. 어깨라도 주물러 주고 당분간은 아내가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를 합니다. 집안 일에 대해 고맙다는 칭찬을 해줍니다. 남편의 칭찬 한 마디가 아내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는 셈입니다.

저는 장보기를 비롯 송편 만들기, 밤까기, 아이들 돌보기, 차례상 준비 등 여러가지 일들을 함께 합니다. 작은 아버지나 남동생이 많이 도와주어 한결 가벼운 손입니다. 장손인 제가 먼저 솔선수범해 여자들과 함께 일을 하면 다른 일가 친척 남자들도 자연스럽게 함께 도와주면서 일하게 됩니다.

일부에서는 명절 때 마다 가족들 사이에 갈등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실제 명절 때 가족들끼리 갈등으로 심각한 사건이 벌어지는 경우를 본 적이 많습니다. 우리 집에 지끔까지 명절을 맞이해 서로 싸우거나 갈등이 생긴 적이 전혀 없습니다. 맏며느리가 언제나 중심적인 역할을 잘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에도 가족들이 만날 수 있는 이벤트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가족들이 서로 자주 만나고 이해의 폭이 넓다보니 갈등의 요소가 없는 것입니다.

아내에게 고생했다는 감사의 말 한 마디라도 해주어야 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명절 이후 서로 전화를 주고받으며 '수고했다'는 말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아내도 그런 말 한 마디를 들으면 명절 동안의 피로가 말끔히 씻어지나 봅니다. 가족들의 따뜻하고 훈훈한 표현 하나가 명절증후군을 없애는 비결인 셈입니다. 맏며느리인 아내가 고마운 이유는 가족들에게 먼저 잘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족 친지들이 먼저 고마움을 표시한다는 것입니다.

주부 명절증후군에 대해

주부 명절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어지럼증을 많이 호소하고 두통이나 소화불량, 복통, 손발마비 증상, 졸도,호흡곤란, 심장의 두근거림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심할 경우에는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입니다. 이런 증상은 경쟁심이 많고,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의 주부에게서특히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런 명절증후군은 전통적인 관습과 현대적인 사회생활이 공존하는 우리나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이한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명절증후군을 해소할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명절 준비로 인해 책상다리를 하고 오래 앉아있을 경우에는 앉은 상태에서 무릎을 곧게 편 다음 양 발목을 좌우로 가볍고 빠르게 흔들어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한 후 일어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연휴가 지나 갑자기 통증이 몰려오면 찜질로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관절이 부었을 땐 냉찜질을 해 부기를 가라앉히고, 3~4일 통증이 계속될 땐 온찜질로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명절 증후군 극복요령

다시 생체리듬을 되찾으려면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답니다. 직장인은 출근 첫날 업무량을 조금 줄이고 중요한 결정은 잠시 미루는 방법도 있습니다.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잠깐 낮잠을 자는 것도 생산성을 올리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30분 이상 낮잠을 자면 밤잠을 설칠 수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합니다. 조금 일찍 퇴근해 음악감상을 하거나 산책과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푸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1. 긴장성 두통
명절 피로와 스트레스로 원인을 알 수 없는 '긴장성 두통'이 흔히 40대 여성에게 많이 발병한다고 합니다. 뒷목이 뻐근하게 아프고 양측 관자놀이가 조여오는 느낌이 드는 경우에는, 어두운 곳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거나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을 복용해야 합니다.

2. 감기
일교차가 심한 시기인데다 피로가 쌓이면 면역기능이 약해져 쉽게 감기가 걸릴 수 있습니다. 과일이나 채소로 비타민C를 보충하고 갈근차나 오미자차 등이 감기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3. 주부 우울증
명절 연휴 뒤 무기력증이나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많다고 합니다. 식구들의 뒷바라지에 지치거나 친지와의 긴장관계 그리고 '나몰라라'하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졌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로 병을 고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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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아내의 성화에 못이기는 척 자발적으로(?)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송편을 만들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송편을 만드는 것이라 저나 두 딸도 한결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사실 요즘은 송편을 사먹는 것이 편리하다보니 대부분 가정은 직접 만들어 볼 기회가 적은 것 같습니다.

얼마 전부터 아내는 올해 추석에도 송편을 집에서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저는 살짝 걱정도 했습니다. 송편에 들어가는 콩이나 밤 등 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었지요. 실제 아내 사온 콩 가격만도 한 접시에 8천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내가 송편에 대한 관심이 많아 송편 만들기를 강행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 아내는 쌀을 불려서 갈아만든 쌀가루로 반죽을 준비했습니다. 아빠는 송편을 만들기 적당한 수준으로 반죽 만들기 작업을 했습니다. 반죽은 꽤나 힘이 들거든요. 아빠가 힘든 기색을 보이자 둘째 딸이 나섰습니다. 둘째 딸이 힘이 장사이거든요.(^^) 딸아이들은 아주 신난 표정이었습니다.

드디어 반죽이 완성되고 본격적인 송
편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딸아이들은 이미 송편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었던 터라 별도 설명이 필요없이 송편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모양을 예쁘게 만드는데는 어려움이 있어 보였습니다.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해야 하는데 너무 크게 해서 왕만두처럼 되기도 했습니다. 송편 속에 들어가는 콩, 밤, 깨 등을 알맞게 넣어야 하는데 너무 많이 넣어 송편이 터지는 경우도 있었지요.


우선 아내가 준비한 쌀가루로 반죽을 만들고 나서, 아빠와 두 딸은 함께 송편 만들기에 나섰다

이렇게 온 가족이 모여 화기애애하게 송편을 만들다 보니 아빠와 딸아이 사이에 더욱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아빠와 함께 송편을 만드는 것이나 아빠가 엄마 일을 돕는 모습을 보니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추석 명절의 의미는 가족의 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더불어, 추석 차례상에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을 올릴 수도 있고 친척들이나 이웃들과 나눌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송편을 만들면 좋은 점은 무엇인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추석 명절의 전통의 의미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바쁜 현대생활을 지내다보면 추석 한가위 명절이 되어도 그 의미를 모르고 연례 행사로 지나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특히나 아이들은 추석 명절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적습니다. 그런 점에서 아이들이 직접 추석 송편을 만들어보는 것은 추석 전통을 피부로 체험할 수 있어 좋습니다. 산 교육인 셈입니다.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도 직접 송편을 만들며 아빠와 함께 했던 추억은 진정한 추석 명절의 의미를 되살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두 딸이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들에게 송편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며 전통을 이어갈 수도 있겠지요.

본격적인 송편을 만들기 위한 반죽 속에 들어갈 콩, 깨, 밤 등이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다

온 가족이 모여 송편을 만들며 화목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추석 음식은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추석 송편 만들기는 아이들도 참여할 만들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서 웃음꽃을 피우면 송편을 만들며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족이 하나라는 것은 어떤 일을 함께 즐기며 동질감을 느낄 때 더 많이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송편 만들기는 아이들에게 가족애를 심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더욱이 아빠가 평소 직장생활을 하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지만 송편을 빚으면서 아버지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지요.



아이들의 손재주를 키워주고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송편을 만들어보는 것은 교육적 효과도 큰 것 같습니다. 우리가 먹는 전통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이해도 넓힐 수 있고 추석 명절 음식에 대한 의미를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송편은 손가락을 잘 활용해 만들기 때문에 아이들의 손재주를 키워주고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아이들이 스스로 음식을 만들 수 있게 하여 자립심을 키워주는 효과도 큰 것 같습니다. 두 딸이 학교에 가서도 친구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자랑할 수도 있겠지요. 게다가, 아이들 스스로 만드는 기쁨과 먹는 즐거움도 있겠지요.


송편 만드는 방법(간편 순서)

1) 쌀가루를 사와서 반죽을 한다


2) 송편 속(콩, 밤, 깨 등)을 준비한다
  * 밤은 찐 다음 잘게 만들고, 콩은 깐 상태 그대로, 깨는 약간 갈아서 설탕과 섞은 상태로 만든다


3) 반죽을 알맞는 크기로 잘라서 그 안에 각각 송편 속을 넣고 예쁘게 만든다

*사진이 작년 것이라, 송편 만들기에는 작년에 참여한 처제와 아랫 동서의 아들도 포함돼 있네요.

아이들이 제각각 창의력을 발휘해 만들다보니 갖가지 모양들의 송편이 만들어졌습니다. 콩을 반죽 속에 넣지않고 반죽 바깥에 붙여 자동차 모양이나 인형 모습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깔깔대며 즐겁게 만드는 것이 좋았던 한 때 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든 추석 송편이 완성됐습니다. 자~ 함께 송편을 드셔 보아요. ^^

어떤가요? 알고보면 간단하지 않나요. 여러분들도 올해 추석에는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송편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올해는 추석 명절 연휴기간이 길어 함께 송편 만들기 제 격인 듯 합니다. 시골이라면 가까운 동산에 올라가 소나무 솔잎을 따다가 송편을 얹어놓는 것도 좋겠네요. 은은한 솔향이 송편과 어우러져 좋지요. 모두 행복한 추석 명절 연휴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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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요즘 인심이 너무 비견되던 날이었습니다. 하루살이가 전쟁터일 정도로 각박하고 살벌한 도회지의 삶에서 오늘 본 산내리의 풍경은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어르신들이 방송 내내 절대 병풍이 아니었다는 점과..(무도 멤버들이 죄다 쩌리였다는...ㅋㅋ)..마지막에 한우 불고기 100인분...ㅋ" "매회가 레전드구먼,,,,, 같은 소재라도 어떻게 이렇게 표현해 내는지,,,"

"꾸밈없는 웃음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돌아가신 할머니도, 시골에 계신 외할머니도 생각나는 그런 저녁이었네요." "독거노인들이 즐비한 현 세태에 비유되는 훈훈한 광경이 일품이었죠."

"그 동안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했다면 40대 이상의 장년, 노년층을 위한 특집이었던 것 같다. 특히 추석 연휴라는 점에서 무겁지 않게 주제를 선정했고, 그리고 레슬링으로 지쳤던 멤버들에게 조금이나마 배려했던게 보였다. 빅재미는 없었지만, 깨알 같은 웃음들이 있었다. 특히 앵순 할머님~"

무한도전 '산내리마을'편을 본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소감입니다. 사람의 눈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이 찾아간 산내리마을은 바로 우리들의 고향이나 다름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현재는 역사와 뿌리가 있습니다.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 했던가요? 한자 4자성어 그대로 해석하자면 '여우가 죽을 때 자기가 살던 언덕으로 머리를 둔다'는 뜻입니다. 즉, 사람도 고향이나 근본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 한가위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그야말로 민족의 대이동이 고향을 향해 이루어지겠지요.

그렇지만, 과거에 비해 고향을 찾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고향이 없거나 여러 이유로 갈 수 없는 사람도 많기 때문입니다. 고향은 부모님의 마음입니다. 그렇기에 고향이나 부모님에게 못가는 마음 한 켠에는 죄송함과 서글픔이 남아 있겠지요. 늘 마음은 간절하지만 실제 효도라는 것을 실천하지 못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일 것입니다. 그래도 추석은 풍성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수구초심을 생각합니다.


무한도전이 그랬습니다. 복잡하고 각박한 현대 물질문명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던져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동안 잊고지냈던 소중한 것들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무한도전 산내리마을편이 준 특별한 감동,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무한도전이 산내리마을에 간 이유입니다.

전남 함평의 산내리마을에 사는 어르신들은 모두 카메라를 하나씩 갖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바로 사진 작가들입니다. 마을에 독특한 잠월미술관이 생기면서 마을 주민들에게 사진기를 주고 사진 찍는 방법을 가르쳐주기 시작한 것이 계기였지요. 그렇게 시작된 잠원미술관에 사진 작사 어르신들이 찍은 사진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할머니들이 찍은 특별한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할머니들이 저마다 손에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작품활동에 열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렇게 잠원미술관에 할머니들이 찍은 사진으로 추억이 채워지게 된 것이지요.(여기서 잠원미술관은 누에가 많은 고장이라서 잠원이라고 이름붙였더군요.) 이런 어르신들의 열정은 농촌 시골 마을은 '예술의 마을'로 승화시켰습니다.

그 중에는 20년 전 주민들의 사진을 현재에 재연한 사진도 있었습니다. 친한 할머니들의 첫 만남과 20년 후의 모습이 겹쳐져 눈길을 끌었지요. 젊은 아낙과 아줌마들의 머리에는 어느새 서리가 내려있었습니다.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오래된 사진 옆에는 추억과 시간의 흐름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지요. 젊은 부부의 사진 옆에는 이제 할머니가 홀로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빈자리는 젊은이가 대신 자리잡고 있는 장면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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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원미술관 홈페이지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찍은 사진들이 전시돼 있었다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노홍철 길, 7명의 멤버들은 '은혜갚은 제비'란 주제로 산내리마을을 찾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2010년 무한도전 사진전에 어르신들이 사진작가로 참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산내리마을 할머니들은 잠원미술관의 사진전을 넘어 이제는 무한도전에 참여하기도 한 것이지요. 젊은이들도 예상치 못한 어르신들의 열정이 무한도전에 이른 셈이지요.

그렇습니다. 김태호PD는 멤버들에게 정체 불명의 사진을 주면서 사진을 찍은 작가를 찾아 나서도록 미션을 던졌습니다. 무한도전이 산내리마을 찾은 이유는 올해말 열리는 '무한도전 사진전'에 참가하는 사진 작가들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사진의 원래 추억은 바로 고향과 같은 산내리마을이었습니다. 마치 제비가 고향 마을 초가집을 다시 찾아가듯이 무한도전 멤버들이 그랬습니다. 은혜갚은 제비는 바로 우리 모두의 모습입니다. 고향과 부모를 찾아 명절 때 찾아가는 것은 '은혜갚은 제비'와 같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진정한 추석명절의 의미입니다.

어린 시절, 추석 명절이 되면 시골 마을 어귀 마다 시끌벅적했습니다. 고향을 찾아 온 젊은이들과 어르신들이 어우러져 막걸리 파티가 열리기도 하고 윷놀이판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술래잡기를 하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집집마다 이야기꽃을 피우며 훈훈한 가족의 정이 넘쳐 흘렀습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송편을 빚고 전을 부치면서 정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언제가부터 우리는 명절이 점차 퇴색돼 갔습니다. 도시화와 물질문명사회가 가속화되면서 농촌과 시골은 점차 소외돼 갔습니다. 핵가족화되면서 가족은 해체의 길을 걸었습니다. 친지 친척들과의 끈끈한 연대는 연결고리가 끊어져 갔습니다. 도시는 삭막하고 살벌해진 경쟁사회로 이웃들간의 정도 사라지게 했습니다. 효율성이란 미명 하에 기계문명이 사람들을 지배하는 주객전도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가령 4대강 사업은 환경파괴를 통해 인간과 자연 생태계가 위기에 처하지면 개발이익에 눈먼 부자들의 탐욕이 횡행하고 있지요.

무한도전이 찾아간 산내리마을은 바로 우리들의 고향입니다. 인간이 태어나고 살아가는 터전입니다. 거기에는 자연환경과 사람들이 함께 공존합니다. 추석명절은 우리들이 살아가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살아갈 고향을 더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드는 시작의 의미입니다. 우리가 잊고 지냈던 인간 본연의 삶이겠지요. 행복은 물질만이 전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환경은 미래 자원입니다. 미래를 파괴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인간의 탐욕은 없습니다. 우리들의 현재와 미래를 지키려는 것이 명절의 의미인 셈이지요.


유재석은 산내리마을 할머니에게도 인기였는데 마을 변호사로 통하는 정앵순 할머니는 그의 팬이었다

그렇기에 무한도전이 찾아간 산내리마을 어르신들을 통한 과거와의 대화도 신선했습니다. 과거는 현재를 열고 현재는 미래의 거울이니까요. 산내리마을에는 인간에 대한 사랑이 있었습니다. 시골 마을 노인들의 깊은 주름에는 찾아보기 힘든 추억이 있었고 웃음이 있었습니다. 정앵순 할머니는 '전우야 잘 있거라'를 열창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국군에 의한 대규모 양민 학살이 일어났던 곳이 신내리마을입니다.

전쟁이 아닌 평화가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숨어 있겠지요. 남북분단의 비극을 넘어 미래는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어 통일의 희망이 넘실대야 하니까요. 무엇보다 추석명절에도 고향에 못가는 실향민들의 아픔과 슬픔 만큼 안타까운 일이 없겠지요. 그런 점에서 무한도전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며 추석명절의 다양한 의미를 담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의 특별한 감동은 사람들의 정(情)입니다.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 문턱에 들어섰다고 하지만 국민소득이 비교가 안되게 적은 나라에 비해 행복지수가 높은 것은 아닙니다. 국내 최대의 재벌 대기업 삼성가 이건희의 막내 딸인 이윤형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충격적 사건이 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남자 친구와의 행복한 사랑을 꿈꿨지만 결혼 반대에 직면해 우울증으로 자살했다는 세간의 평가가 많습니다. 돈많은 부자지만 행복은 돈만이 아니었겠지요.

무한도전은 비록 우리네 삶이 힘들고 고단하지만 사람들의 정이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추석 명절은 사람들이 모여 조상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가족들 사이의 오붓한 사랑을 느끼는 시간입니다. 부모님들은 자식들이나 손자 손녀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합니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행복합니다. 이웃들과 나누면서 사는 삶이 행복합니다. 추석명절에는 가족들은 물론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사는 정이 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신내리마을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찾아가자 너나없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무도 멤버가 아니더라도 마을 어르신들은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도시의 각박한 인심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마치 친자식처럼 반겨주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도 멤버들은 팀을 이뤄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퀴즈대회도 열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도 멤버들은 신내리마을에서 스피드퀴즈도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모습은 추석을 앞둔 우리들에게 고향과 부모님, 그리고 가족에 대한 깊은 의미를 되살리게 했습니다. 부모님의 따사로운 사랑과 더불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스쳐지나갔으니까요. 어르신들이 가족이나 아들 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곧 우리 부모들의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무도 멤버들이 연미복을 입은 제비로 분장해 고향을 찾듯이 우리들도 은혜를 갚기위해 고향을 찾아야 할 이유인 셈입니다.

그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우리도 산내리마을 어르신들과 같이 늙어갈 것이고 자식들과 가족들의 생각할 것입니다. 산악인들은 산이 거기 있어 오른다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고향이 거기 있고 부모님이 거기 있어 가족을 찾습니다. 무한도전은 바로 사람들의 정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무한도전에 비친 신내리마을 어르신들이 찍은 사진은 연말에 무한도전(무한도展) 사진전에 전시가 될 것입니다. 거기에는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소중함이 묻어날 듯 합니다.

무한도전이 단순한 예능 버라이어티를 넘어 레전드로 감동받는 이유는 우리가 잊고지낼 수 있는 보다 소중한 사람의 도리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특별함이 있는 셈입니다. 파랑새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있듯이 추석명절은 우리들 가까이 있는 가족과 이웃의 정을 되새기게 합니다. 무한도전의 신내리마을편 같이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예 연중 방송으로 있어도 좋을 듯 합니다.

한편, 지난 금요일 MBC '스페셜'은 '할머니 전(傳)'을 방영했는데 타방송사의 19금(禁) 소재인 '스타부부쇼 자기야'나 걸그룹 멤버들이 출연하는 '청춘불패'를 제치고 최고 시청률을 보였습니다. 우리들 일상 속의 할머니들의 평범한 일상사를 다룬 프로였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가슴 찡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는 무한도전의 산내리마을 할머니들을 연상하게 했습니다. 우리네 일상이 비록 평범하겠지만 진정한 감동이 있는 것이겠지요.

무한도전이 주는 감동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바로 우리들 곁에 있습니다. 방송을 본 어떤 분이 남긴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무한도전의 주인공은 사실 어르신들이었지요.
"환갑넘은 우리 엄마 눈시울이 붉어지시더라..ㅜ.ㅜ...엄마도 슬쩍.. 나도 요즘 카메라(디카) 찍는 거 배워볼까 하시던데. 추석선물로 디카하나 장만해드려야겠다..^^"

우리 모두 가족과 이웃,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하며 뜻깊은 추석명절 맞이했으면 합니다. 고향과 부모님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고 가족간 정의 소중함과 감동의 훈훈함이 넘치는 무한도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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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명절 연휴는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져 샌드위치 데이를 쉴 경우 무려 9일간이나 장기휴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중간에 낀 평일 22일(월)과 24일(금)을 쉰다면 18일(토)부터 26일(일)까지 9일 연속 휴가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징검다리 휴일을 모두 연차 휴가로 대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직장인들에게는 꿀같은 휴식이 주어진 셈입니다. 그래서 해외여행을 위한 항공편이 일찍부터 동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나 멀리 추석명절을 가족과 함께 지내거나 홀로 방콕생활을 해야 하는 솔로부대에게는 추석 명절 특선영화가 가뭄에 단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방송사에서 준비한 특선영화 편성표가 반갑겠지요. 오랫만에 만나는 가족이나 친척들의 안부가 그립듯이 추석특선영화에 대한 관심도 클 수 밖에 없겠지요. 그렇다면 이번 추석명절 연휴기간 동안 어떤 명화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올해 추석에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연휴 기간동안 다양하고 부담없는 영화를 준비한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추석특선영화 TV편성표에는 대작부터 최신 개봉작, 흥행작 등 30여편의 영화가 풍성한 차림표가 대기하고 있으니까요.

주요한 추석특선영화를 살펴볼까요

21일 저녁 10시 50분 KBS 2TV, 미녀보살 배우 박예진이 등장하는 '청담보살'도 기대가 됩니다. 청담동에서 용하기로 소문난 미녀보살 태랑(박예진)이 쭉빵 외모에 억대 연봉까지 갖췄으나 스물여덟 전에 운명의 남자를 만나야만 액운을 피할 수 있는 사주를 타고나 찌질남 승원(임창정)과 첫사랑(이준혁)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요.


22일 저녁 9시 35분 KBS2, '의형제'입니다. 올해 2월 개봉했던 최신작인데 서울에서 일어난 총격전으로 북한에서 버림받은 남파공작원과 파면당한 국정원 요원이 서로의 신분을 숨기고 함께 지내다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줄거리 내용입니다. 연기파 송강호와 다크호스 강동원이 주인공이지요.

그리고 22일 저녁 9시 45분 SBS, '해운대'입니다. 지난해 1147만명의 관객을 돌파한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4위의 인기 영화입니다. 일본 대마도 인근 바다 지하에서 발생한 초대형 쓰나미가 부산 해운대를 덮치는 CG장면이 인상적입니다. 영화관에서 보는 재미와 차이가 있겠지만 볼만한 영화입니다.

23일 오후 4시 10분 KBS1TV, 22일 오후 1탄에 이어 호기심 많은 소년 아더(프레디 하이모어)의 판타지 모험기를 다룬 '아더와 미니모이2'가 연속으로 방송됩니다. 프랑스 대표감독 뤽 베송이 자신이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로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독특한 구성의 판타지영화입니다.


23일 밤 12시 20분, KBS1TV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방영됩니다. 2009년 아카데미 8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명작입니다. 빈민가 출신인 18세 소년이 인도 최고 인기쇼인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퀴즈쇼에 출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감동 드라마입니다. 

이밖에도, 여러 영화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20일 저녁 11시 5분 KBS2, '굿모닝 프레지던트'입니다.온 가족이 함께 실컷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영화로 이순재 장동건 고두심이 주연을 맡은 유쾌한 청와대 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 23일 저녁 11시 30분 MBC에서는 8년간 모은 여행자금을 은행 강도에게 빼앗기고 은행을 털기로 결심한 세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육혈포 강도단'이 준비돼 있습니다.


23일 밤 12시 5분 SBS, 정재영 정려원 주연의 도심 무인도 라이프 '김씨 표류기'입니다. 25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는 의적 홍길동 가문의 후예들의 활약을 그린 '홍길동의 후예'도 관심이 갑니다. 아직 안본 분이라면 23일 오전 11시 KBS 2TV '과속스캔들'과 밤 12시 15분 '거룩한 계보'도 좋겠지요. 23일 오후 11시 30분 MBC에서는 평균나이 65세 최고령 은행강도단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다룬 '육혈포 강도단'이 방영됩니다.

리모콘 하나로 30편 영화를 골라보는 절호의 기회

그리고 18일 오루 10시 15분 KBS 2TV의  '아이언 맨'이 새로운 영웅 탄생을 알리고, 19일 오후 11시 35분 MBC에서는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고 박용하의 마지막 영화 '작전'이 방송됩니다. 22일 밤 12시 20분 KBS1TV에서는 시간여행의 운명을 지닌 남자의 이야기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방송되기도 합니다. 자세한 여러 영화 편성일정표는 아래 편성표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2010년 추석특선영화 편성표(웨딩뉴스 참조)


이렇듯 올해 2010년 추석명절 연휴는 긴 만큼 특성영화도 엄청나게 준비돼 있습니다. 멀리 나가면 인파들로 인해 복잡하고 짜증날 수 있는 시기에 방콕족에게는 리모콘 권능을 이용해 TV채널을 돌려가며 보고싶었던 영화를 완전정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어떤 것을 골라볼까요? 선택은 각자의 리모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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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추석 명절을 맞아 국회 의원회관이나 집에는 택배 선물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우연히 국회에 들렀는데 쉴새없이 추석 선물 택배가 의원들에게 배달돼 쌓이고 있는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서민들에게는 언강생심인 고가의 선물 세트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처럼 매번 명절 때만 되면 국회의원들에게 산더미 같은 선물들이 밀려드는 이유는 국회의원들이 막강한 권력의 핵심이라는 증거이겠지요. 그러나 국회의원들에게 배달되는 선물들을 보면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해 대기업 등 이해당사자들이 보낸 것이 대다수입니다. 이는 순수한 선물이라기 보다는 뇌물 성격이 다분하다는 것입니다. 최근 진행되는 국정감사를 비롯 국회 의정활동에서 잘 봐달라는 의미가 담겨있겠지요.

사실 권력 이해관계가 있는 자는 '선물은 안주고 안받기'가 가장 깔금할 것입니다. 그러나 유독 국회의원만 선물 수수에 있어 성역입니다. 현재 정부기관과 공공단체에서 운영되고 있는 행동강령에는 직무 관련자에게는 금품 등을 수수할 수 없습니다. 다만 공무원들의 통상적 선물로 3만원 이하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공직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 등 직계 존비속 역시 해당되며 위반시 징계가 뒤따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은 선물 수수에 대한 적법한 기준이나 규정이 아직도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국회의원들의 선물 수수관행이 끊기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2001년 6월 28일 국회 표결에 의하여 통과된 법률인 부패방지법 8조의 규정에 따르면 국회는 국회규칙으로 공직자 행동강령을 제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 모든 행정기관 공무원이 직무과정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구체적인 행위준칙으로서 대통령령(2003.5.19 시행)으로 제정 시행하고 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역시 자체 행동강령을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공직유관단체 역시 자체 행동강령을 제정하고 시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최고 권력기관인 국회의 경우에는 이러한 행동강령조차 제정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매년 설과 추석 등의 명절 때마다 국회의원회관 로비에는 고가의 선물세트가 산더미처럼 배달되는 이유입니다. 모범이 되어야 할 국회의원들이 아무 제재도 받지않고 뇌물이나 다름없는 고가 선물을 수수하는 것이겠지요.

국민 정서상 직무와 관련있는 자들에게 뇌물성 선물을 수수하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은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국회의원 스스로 뇌물 수수를 방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덕성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어느 누구보다 청렴결백해야 할 국회의원들이 최소한 공직자 윤리도 지키지 않고 있으니까요. 공무원은 3만원 이상 선물을 받으면 징계를 받는데 국회의원은 스스로 규범조차 마련할 생각도 안하고 있다는 것은 뇌물 수수에 눈이 멀어 있다는 방증인 셈입니다. 뇌물 수수를 국회가 고의적으로 방조한 행위일 수 밖에 없지요.


따라서, 국회의원도 부패방지법에 따른 국회의 공직자 행동강령의 제정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며 기본의무가 되어야 합니다. 공직자인 국회의원이 국회가 제정하는 행동강령 준수의 대상자가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겠지요. 국회의 행동강령 제정에 따라 당연하게 국회의원이 받을 수 있는 선물의 액수와 대상자가 정해져야 합니다. 이를 위반 할 경우에는 다른 공직자의 경우와 동등하게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국회가 부패방지법을 따르지 않는 것은 국회의원의 직무유기입니다.
미국하원은 의원의 선물 수령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선물수령이 허용되는 23가지의 예외적인 범주를 '하원의사규'에서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미국하원의 윤리위원회는 의원의 윤리규정 위반에 대해 엄격하고 철저하게 심사할 뿐만 아니라 사전에 의원이나 직원의 특정한 행동이 윤리규범을 위반하는지 여부를 사전에 자문해주는 기관으로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회의 경우 1991년 '국회의원 윤리강령'과 '국회의원 윤리실천규범'을 마련했지만 선언적이고 추상적 수준에 불과합니다. 국회의원의 행동규범이나 행동강령으로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선물 및 여행과 관련해서는 '직무관련 금품취득 금지'와 '국외활동 신고의 의무'등과 같이 원칙적 규정만 있을 뿐 구체적인 기준이나 방법을 명시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전직 국회의원에 매달 120만원 국고지원 특혜와 특권 방지에 나선 이정희 의원

국회의원 윤리규정에 모호하기 때문에 국회의원의 의원윤리문제에 대한 온정주의적 태도로 인해서 국회가 윤리규정을 위반한 의원에 대해 자체적으로 징계를 의결한 예는 한 번도 없을 정도입니다. 가령 국가를 대표해 국회의원이 외국에서 외교적 차원의 선물을 받으면 신고하도록 되어 있는데 현 정부에 들어와 신고한 건수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 외교적 차원의 선물을 신고도 없이 스스로 착복한 것이라 다름없습니다.

국회의원들은 자신의 이익에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국회의원들의 연봉인 세비는 매번 인상시켜 국민의 세금을 마음대로 사용합니다. 지난 2월 통과된 '대한민국헌정회 육성법'은 65세 이상의 전직 국회의원들에게 매달 120만원씩의 국고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는데 여야가 몰래 통과시켜 버렸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밥그룻에는 철저하게 한통속이었습니다. 100억원이 넘는 국민 세금이 법적 근거도 없이 사용되게 생겼습니다.

뒤늦게 이정희 민노당 의원 등이 반성문을 내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겠다고 나선 바 있습니다. 국회의원의 특권을 없애겠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극소수이지만 양심있는 의원들이 있어 다행입니다. 이정희 의원과 같은 양심있는 국회의원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국회의원들이 명절 선물을 비롯해 뇌물성 선물을 수수하는 관행도 바로잡아야 겠습니다. 국회의원은 특권층이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봉사자 역할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언론사 뉴스를 보니 국회 의원회관이 추석 선물로 물류창고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더군요. 의원회관으로 배송된 선물들도 100여가지 넘었는데 김·멸치·배·사과 등과 같은 농수산물을 비롯 고가의 선물로는 전복·안동 간고등어와 같은 생물이나 와인·홍삼즙 같은 음료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고가의 선물을 보낸 이들은 남의 눈을 의식했던 탓인지 보내는 이들 중 다수는 명함을 뒤집어 놓았다고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추석을 앞두고 국회의원들에게 농산물 세트를 선물했는데 8도 특산물 9종세트로 이뤄진 내용물은 고사리·취나물·건호박·표고채와 된장·고추장 그리고 참기름과 참깨였다고 합니다. 추석 선물과 관련해 청와대는 "올해 추석 선물은 한 해 동안 수고한 고향의 농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 음식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국 각지의 농산물로 구성했다"고 취지를 밝혔지만 공무원들은 3만원 이상 선물을 수수할 수 없는 부패방지법을 위반한 것입니다.

공무원을 포함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부패방지법부터 지켜야 합니다. 진정 농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거든 농민들이 보다 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정책을 펼치기 바랍니다. 추석을 맞아 고통받는 서민들과 불우이웃들을 위해 복지 예산을 늘려주기 바랍니다. 4대강 사업한다고 농어민 예산이나 서민 복지예산을 줄이고 22조원 이상을 일부 부동산 부자들을 위해 투입하는 것은 환경파괴는 물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불행한 일입니다.

PS : 최근 몇 년 사이에 언론사 기자들이나 교사들도 촌지와 유사한 현금성 뇌물인 상품권을 수수하거나 과도한 선물을 받는 일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아시는 분은 비밀댓글로 제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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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명절은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여 화개애애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설날 전날부터 차례 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친지들이 모이기 전에 아내는 호박전 동태전 버섯전 등을 준비하느라 바빴습니다. 저는 아내의 부탁에 호박 동태 등에 소금과 후추를 뿌리며 간을 맞추는 일을 했습니다.

이후 친지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음식 준비는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저와 남동생은 물에 불린 밤을 까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차례나 제사를 오래 지내다보면 밤이나 과일을 다루는 솜씨도 늘어나나 봅니다. 친지들이 함께 모여 설 음식을 준비하는 시간은 정겹기만 합니다.
 
저녁이 되어 설날 음식 준비도 끝이 났습니다.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여 소주 맥주를 곁들인 대화의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아내는 과일을 깎아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과일 깎기에 일가견이 있던 저는 배와 사과를 깎았습니다. 아내는 제가 과일을 잘 깎는다는 칭찬을 하며 독려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것, 저는 과일 깎기의 진수를 보여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먼저 배를 깎았는데 한번도 끊김없이 하나를 다 깎았습니다. 길이를 한번 재보라는 친지들의 성황에 하늘 높이 배 껍질을 들어올리는 순간에 중간이 끊겨 버렸습니다.


그래서 종목을 바꿨습니다. 사과를 다시 깎았습니다. 한번도 중간에 끊기지 않고 사과 한 개를 깎는 기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에도 사과 껍질을 한번도 끊김없이 깎았기에 하늘 높이 사과 껍질을 들어 올렸습니다. 바닥에서 들어올리면 사람의 키를 넘는 길이였습니다. 둘째 남동생을 소파 위에 올라가 길이를 쟀습니다.



                        왼쪽은 배를 깎는 모습이고 오른쪽은 사과 껍질을 깎는 모습

배는 다 깎은 껍질을 위로 들어올리는 순간 중간에 끊겨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과는 하늘로 들어올려도 중간에 끊겨 나가지 않았습니다. 사과 껍질의 길이가 보통 사람의 키를 넘었습니다. 소파 위에 올라간 남동생이 손을 위로 뻗어 길이를 쟀을 때 2미터는 돼 보였습니다.


왼쪽은 배 껍질을 들어올리는 모습인데 중간에 끊겨버렸고 오른쪽은 사과 껍질을 높이 들어올리는 모습
 
사과 껍질 두께를 더 얇게 줄이면 3~4미터 길이도 가능해

친지들이 모두 신기해 했습니다. 한번도 끊기지 않고 사과를 깎는 모습이나 다 깎은 사과 껍질이 사람의 키를 훨씬 넘을 만큼 길다는 사실이 이채롭던 모양입니다. 사과 껍질의 길이를 자로 재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줄자가 없어 아이들이 사용하는 15센티미터 플라스틱 자를 모두 가져와 재기로 했습니다.


                    사과 껍질을 둥글게 말아 본 장면과 길게 늘여 자로 재보는 모습

사과 껍질을 자로 재보니 약 2미터 가까이 됐습니다. 친지들은 상당히 신기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사실 과일 껍질을 한번도 끊기지 않게 깎는 요령이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처음에 바로 과일 껍질을 길게 깎지는 못합니다. 과일 껍질을 길게 깎기 위해서는 고도로 섬세한 손가락 놀림이 필요합니다.

과일 껍질 길게 깎는 방법
- 먼저 과도(칼)를 과일의 껍질 표면과 최대한 가깝게 깎기 시작합니다.
- 과일의 껍질 부분을 아주 얇게 서서히 둥글게 말면서 깎아 나갑니다.
- 과일의 껍질 두께가 일정 크기를 유지하면서 중간에 끊기지 않도록 깎일 수 있도록 합니다.

사과는 껍질과 과일 알맹이가 분리되면서 깎일 수 있는 반면 배는 껍질과 잘 분리가 안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배는 길게 깎아도 깎인 껍질을 높이 들면 중간에서 무게로 인해 끊어져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과는 껍질을 잘 깎으면 위로 높이 껍질을 들어올려도 중간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사과깎기의 핵심은 껍질의 표면을 얇게 유지하는 섬세함과 깎는 속도의 정확성입니다. 



사실 더 얇게 사과를 깎으면 훨씬 더 길게 깎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냥 껍질이 끊기지만 않게만 깎고 두께에는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두께를 절반으로 줄여 길게 사과를 깎는다면 3~4미터 길이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과일 깎기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생활 속에서 작은 도구를 사용해서도 사람들이 모여 즐거움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셈입니다. 설날 명절 음식 준비를 하느라 힘든 아내와 친지들에게 소박한 웃음을 줄 수 있었고 여자들의 일도 도와가면서 사과와 배 안주도 제공할 수 있었으니 일석삼조인 셈입니다. 명절 가족모임에서 사과깎기의 달인에 도전해 보는 재미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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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설날 명절이 다가오면서 매일 분주하고 바쁩니다. 제가 장남이고 장손이다보니 아내는 대가족의 맏며느리서 준비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집안 대청소는 물론 차례상에 올릴 나물, 과일, 음식 등을 준비하는 일도 만만치 않습니다. 

어제 저녁에 퇴근한 저에게 아내는 벌써부터 어깨가 아프다고 하소연입니다. 하루종일 장보기를 하느라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저는 아내에게 수고한다며 어깨를 주물러주고 안마를 해주었습니다. 아내가 명절마다 가장 힘든 일은 차례상 음식 준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내는 특정한 작은어머니나 동서의 꼴불견 행동을 혼잣말처럼 제게 말하기도 합니다. 
"명절 음식 준비하는 다 끝난 뒤 매번 나타나는 OO, 정말 밉다"

사실 아내는 평소 남을 탓하는 성격은 아닌데 명절 때는 스트레스를 받는지 간혹 가벼운 불만의 애교(?)를 표출하는 일이 있습니다. 대개 명절 음식 준비에는 아내를 중심으로 세 분의 작은어머니들과 두명의 동서가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는 아내와 연로한 큰어머니가 주로 하고 초등학생 두 딸이 거드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작은어머니들과 동서들은 다른 일을 핑계로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떤 가족사랑 인터넷 게시판에 설날에 속터지는 일 베스트10이 올라와 있던데 그 글을 보니 맏며느리의 입장을 대변한 내용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내가 명절에 속터지는 일 베스트10

  1)가깝게 살면서도 늦게 오는 동서.

  2) 형편 어렵다며 빈손으로 와서 이것저것 싸 가는 동서.

  3) 빨리가서 쉬고 싶은데 눈치 없이 고스톱을 계속 치는 남편.

  4) 술취했으면서 안취했다고 우기며 가는 손님 붙잡는 남편.

  5) 잘 놀다가 꼭 부침개 부칠때 와서 식용유 엎는 조카.

  6) 기름 냄새 맡으며 간신히 부쳐 놓은 부침개 낼름 집어 먹는 남편.

  7) 며느리는 친정 안보내면서 시집간 딸은 빨리 오라고 하는 시어머니.

  8) 시댁에는 20만원, 처가에는 10만원으로 차별하는 남편.

  9) 늦게 와서는 아직도 일하고 있냐며 큰소리 치는 형님.

 10)막상 가려고 하면 '한잔 더 하자'며 술상 봐 오라는 시아버지.



하나씩 살펴보니 명절 때 아내의 입장에서 충분히 속터지는 일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가급적 여자들끼리 해결해야 할 상황에서는 개입하지 않지만 일부 음식 준비나 남자들이 도와할 일은 함께 돕는 편입니다. 명절이 다 함께 가족들과 친척들이 모여서 정과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란 점에서 서로가 조금씩이라도 일을 거들고 도울 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생들에게 명절에 필요한 것은 세뱃돈과 격려

아내가 하소연하는 것 중 또 한가지는 명절에 들어가는 비용입니다. 아이들 세뱃돈만 해도 30만원이 넘고 차례 음식 준비를 위해 40만원 가깝게 지출이 될 것이라 합니다. 세뱃돈은 초등학생은 1만원, 중학생은 2만원, 고등학생은 3만원으로 정했습니다. 보통 각각 처한 형편에 따라 세뱃돈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지만 저희는 집안의 중심 역할을 하다보니 일반적인 세태의 적정 수준 세뱃돈을 준비하는 방향으로 정한 것입니다.

이번 설을 맞아 학생들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여기저기 인터넷을 살펴봤습니다. 예상대로 초등학생이나 대학생이나 모두 가장 받고 싶은 것은 용돈이나 세뱃돈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듣기 싫은 꼴불견은 '어른들의 잔소리'였습니다. 학생들이 싫어하는 잔소리는 어떤 말이 있는지 알려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학생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 베스트10

  1) 너 어느 대학 갈거냐?

  2) 너 남자친구는 있냐?

  3) 너 취직은 했냐? 어디회사냐? 아직도 직장 못잡았냐?

  4) 올핸 결혼하냐?

  5) 너희 애 이번에 어느대학 갔냐?

  6) 너 살이 좀 더 찐 것 같다?

  7) 너 공부는 잘하냐?

  8) 네가 올해 몇살이더라? 몇학년 올라가지?

  9) 네 이름이 뭐였더라?

 10) 네가 둘째던가? 셋째던가?

명절 때 가족 모임에서 해서는 안되는 말과 행동들

어떤 매체에서 소개한 삽화인데 명절 때 가족 모임에서 해서는 안될 말과 행동들에게 대한 내용이 잘 정리된 것 같고 공감가는 이야기가 소개합니다.
먼저 처녀 총각에게 해서는 안될 말입니다.
"장가가려면 직장은 잡아야지..."
"시집은 언제 가냐? 너도 많이 늙었다."


동서지간에 남편의 월급이나 경제적 비교가 되는 말은 삼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설 보너스 얼마 받았어?"
"월급은 제대로 나와?"
"그 동네 아파트 값은 많이 올랐어?"

시어머니도 며느리에서 상처주는 말은 조심해야 겠습니다.
"좀 일찍 출발하지 그랬니?"
"벌써 가게! 네 남편 피곤하게 친정엔 뭣하러 가냐?"
 
부부 간에도 서로 존중하며 배려해야 겠습니다. 이런 말은 안되겠죠?
"그래도 우리 어머니 시집살이에 비하면 당신은 아무 것도 아냐"
"당신 부모만 부모야?"

그런데 20대 대학생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은 주로 1)좋은 데 취업해야지 2)어느 대학 다니니 3)살 좀 빼렴 4)애인은 있니 5)새해에는 장학금 받으렴 6)어릴 땐 예뻤는데, 똘똘했는데…등이 있었습니다. 10대 청소년 학생들은 반에서 몇등하는지와 같이 남과 비교하는 말을 가장 싫어했습니다. 설날에는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말 보다는 세뱃돈과 함께 격려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족 친지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서로 주의할 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동서지간에 서로 자기과시하거나 비교하지 않아야 하며 시어머니는 며느리 면박하지 않고 부부간에도 서로 트집잡는 일은 삼가해야 겠습니다. 가족 간의 모임이 재산분배와 같은 돈 문제 다투는 분쟁이나 사건 사고의 소식으로 우울하게 하는 일도 있는 듯 합니다. 무엇보다 가족들의 사랑과 행복의 순간이어야 할 명절은 모두가 서로를 따뜻하게 격려하고 칭찬하면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올해 설 명절은 가족들이 모여 덕담과 서로 칭찬 격려가 오가면서 즐거운 화합과 행복의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격려와 칭찬이 행복과 희망을 만드는 시작입니다. 
모두 즐거운 설 명절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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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메일을 살펴보니 좋은 정보라고 생각되는 내용이 있어 알려드릴까 합니다. 30대 여자가 부자 되기 위한 원칙 7가지라는 제목의 내용이었습니다. 원래 출처는 이지데이라는 여성 포털인 것 같습니다.

사실 결혼 후 재테크는 꼭 필요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테크에 그다지 밝지 못한 편입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재테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부탁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내도 저와 마찬가지로 재테크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너무 돈을 쫓아다니는 것을 싫어하는 저와 아내의 공통점인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월급 만으로 아이들 교육시키고 장남이자 장손으로서 가족 친지들 경조사도 챙기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나 명절이 다가오면 목돈이 들어가 걱정이기도 합니다.

올해도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아내는 학생인 아이들의 세뱃돈으로만 적어도 30만원은 나가야 한다고 하소연입니다. 일가 친척이나 외가의 아이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에 입학하거나 재학 중이라서 점점 부담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차례 상을 차리고 어르신 용돈도 드리면 아마도 100만원 이상이 나갈 것 같습니다. 장손으로서 제사나 차례를 저희 집에서 직접 지내기 때문에 차례 상에 놓을 음식 준비도 힘든 일인데 비용도 많이 들어가 아내의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커가면서 두 딸에게 각 방을 주어야 할 상황도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아파트 평수도 늘려가야 하는데 이 또한 큰 부담입니다. 올해 설 명절이 지나면 아내와 재테크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의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모든 일이 그렇듯 기본에 충실하며 직접 경험을 통해 배워가는 것이 우선 중요할 듯 합니다. 이번에 아내와 '부자 되기 위한 원칙'에 대해 먼저 살펴봐야 할 듯 합니다. 그런데 왜 30대 여자가 부자 되기로 제목이 달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20대 여자나 40대 여자도 모두 해당되고 남자도 역시 필요한 정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지만 원래의 취지를 살려 원래 이지데이가 출처인 '30대 여자가 부자 되기 위한 원칙 7가지'를 그대로 소개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30대 여자가 부자 되기 위한 원칙 7가지


재테크를 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공부를 해야 한다
재테크 현장에 있다 보면 한결같은 안타까움이 하나 있다. 공부는 죽어라 안 하면서 돈 벌 욕심만 하늘을 찌르는 경우다. 속된말로 날로 먹으려는 사람이 많다. 부자의 꿈은 간절한데 노력을 안 한다. 아니 노력은 하는데 방법이 잘못됐다. 엉뚱한 곳에 돈과 땀을 쏟는 아마추어가 수두룩하다. 성공재테크에는 2가지 조건이 있다. 종자돈 마련과 꾸준한 지식축적이다. 이것만 있으면 부자 될 준비는 끝난다. 종자돈은 기회를 잡는 도구다. 또 지식은 그 기회를 발견하고 낚아채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는 곧 발품과 공부를 뜻한다. 이 둘이 합쳐져야 돈을 낳는다. 하나 갖곤 안 된다. 여기서 우선순위는 지식이다. 종자돈은 얼마든 괜찮다. 금액에 맞게 시작하면 된다. 그런데 지식은 안 그렇다. 알면 알수록 기하급수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돈의 길목을 아는 만큼 부자 될 확률은 높아지게 마련이다.


경험은 다다익선이므로 하루라도 빨리 나서라

재테크에 있어서 초보의 경험은 십중팔구 아플 것이다. 운이 좋아 승승장구한다 해도 오래가진 못한다. 언젠가 한두 번은 ‘반드시’ 실패의 쓴맛을 보게 마련, 그렇다고 겁낼 필요는 없다. 여성투자자는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실패는 또 다른 성공을 뜻한다. 재기할 수 있는 의지와 여지만 남겨두면 된다. 초보일수록 손해 보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라. 그게 차라리 속 편하다. 이렇게 경험을 쌓다 보면 스스로 고수가 된다. 경험 많은 이는 점쟁이보다 훨씬 낫다고 했다. 재테크에 있어 경험은 다다익선이다. 이런 점에서 일찍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은 한결 유리하다. 재테크 최고의 스승은 경험이다. 경험이 많을수록 재테크 승률은 한층 높아진다. 또 이왕 할 거라면 빨리 나서는 게 유리하다. 실패를 두려워할 이유도 없다. 이왕 맞을 매라면 일찍 맞는 게 좋듯 실패도 일찍 겪으면 빨리 회복할 수 있다. 다 늙어 노후 자금 갖고 위험한 재테크를 할 수는 없잖은가. 젊은 시절의 손실은 내공 쌓기와 직결된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 하루라도 더 굴려라

여성재테크의 핵심은 ‘빨리, 오래 굴리는 것’이다. 사실 이게 여성재테크의 전부다. 인생사 길 것 같지만 살아보면 그것도 아니다. ‘일촌광음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이라 했다. 순식간에 흰머리카락이 내려앉는다. ‘적당히 살다 보면 뭔 수가 나겠지’라면 정말 ‘뭔 수’가 난다. 다름 아닌 결딴난 노후다. 돈 없어 재테크 못한다는 것도 마찬가지. 규모도 규모지만, 마인드와 타이밍이 더 중요하다. 어떤 처지든 본인의 상황에 맞는 재테크 방법은 널려 있다. 서둘러 시작하자. 20~30대는 짝사랑보단 차라리 재테크와 연애하라. 거듭 강조하지만 재테크는 출발점이 승패를 좌우한다. 대개 젊은 여성들은 노후대비보다는 치장과 씀씀이에 흥미를 갖지만 이는 큰 착오다. 젊었을 때부터 재무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해가야 노년이 행복해진다. 여성재테크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시간이 없다. 지금 당장 여성재테크에 동참하라. 주저하는 순간 풍요로운 노후는 또 한발 멀어진다. 출근 때 10분 늦으면 20분 지각을 의미하듯, 재테크는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 자산형성에 위력적인 가속도가 붙어서다.


정보가 관건이므로 곳곳에 우군을 심어둬라

재테크 현장엔 불특정다수의 적이 수두룩하다. 가족이 아닌 한 아군은 어디에도 없다. 오로지 내 돈을 먹으려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다. “대박을 잡으세요!”라고 감언이설을 내뱉지만 정말 남이 대박잡기를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또 대박을 잡을 수도 없다. 대박이라면 자기들이 하지, 뭐 하러 입 아프게 꾀겠는가. 일단은 의심부터 하는 게 신상에 좋다. 몇 번의 거래로 친해졌을지언정 경계심을 놓으면 당하는 곳이 이 바닥이다. 밀려드는 적군에 맞서려면 아군 지원은 다다익선, 적재적소에 우군을 심어두는 것이야말로 성공재테크의 첩경이다. 어렵지도 않다. 친해지려는 의지와 노력만 있으면 충분하다. 돈이 들어봐야 나중을 생각하면 푼돈도 아니다. 속된 말로 은행의 말단 창구직원과 친해지기만 해도 피와 살이 된다. 따뜻한 말 한 마디라도 건네다 보면 얼마 안 가 눈웃음은 교환할 수 있다. 가능하면 실적도 올려줘보라. 대접이 달라진다. 이게 결국 고급정보로 되돌아오게 마련이다.


재테크는 긴 호흡이 필요한 장기레이스란 점을 명심하라

재테크에 있어 ‘한 우물’은 중대한 포인트다. 고장 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듯 끈질기게 기다리면 기회는 오게 마련, 그런데 참고 기다리는 ‘인내형 인간’은 여자가 딱이다. 남자란 동물은 원래가 기다림의 미학과는 거리가 멀다. 우물을 팔 때도 금방 지겨워하며 다른 곳을 살핀다. 롱펠로우는 “꾸준히 참는 사람에겐 반드시 성공이라는 보수가 주어진다”고 했다. 굳이 그의 말이 아니더라도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는 건 숱한 경험의 산물이다. 이왕 재테크에 나섰다면 끈기가 요구된다. 한 판에 끝내려 하지 말고 길게 봐야 확률이 높아진다. 재테크는 장기전이다. 한 번 땄다고 그만둘 게임이 아니다. 긴 호흡이 필요한 장기레이스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 진정한 승부사는 한 곳만 올곧이 판다. 부자들은 단기에 승부를 내지 않는다. 항상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한다.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빛을 볼 ‘될 성부를 떡잎’에 투자한다.


죽어라 무식하게 모으는 게 종자돈 마련비법이다

종자돈은 어떻게 모으는 게 현명할까? 사실 종자돈조차 모으기 힘들다는 사람이 많다. 어떻게 모아야 잘 모을 수 있느냐고 묻는 사람도 많다. 이건 순전히 오해이자 환상이다. 종자돈 마련에 비법은커녕 유망상품도 없다. 무식하게 모으는 게 최고다. 한번 들어온 돈은 절대 보내지 마라. 눈먼 돈은 불문가지다. 목표달성 때까지는 이유 불문하고 죽어라 아껴야 한다. 엄한 말로 인간노릇도 잠시 포기하자. ‘짠돌이’ 타이틀에 속상할 필요도 여유도 없다. 노력하지 않는 한 꿈은 꿈에 그친다. 종자돈 마련은 젊으면 젊을수록 유리하다. 돈 벌 기회와 함께 돈 버는 습관까지 가르쳐 주기 때문. 종자돈은 절호의 찬스 때 밀밥이 되는 한편, 심리적인 안정과 재미까지 덤으로 얹어준다. 비교적 사회생활이 적은 여성일수록 종자돈은 더 필요하다.


불확실한 재테크 시장에선 기본과 원칙준수가 해법이다

원래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은 미국인이 즐겨 쓰는 표현이다. 약자로 B2B(Back to Basics)라고도 한다. 이 말은 뭔가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을 때 곧잘 사용한다. 비틀고 뒤집어봐야 정작 뾰족한 수가 없을 때 B2B야말로 훌륭한 대안이라는 것. 실제로 앞이 캄캄할 땐 기본으로 돌아가는 게 가장 빠르고 효과적이다. 2000년대 이후 분식회계 문제로 글로벌경제가 들썩일 때도 B2B는 경영이론의 최선봉에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굳이 어려울 때만 B2B가 먹히는 건 아니다. 단지 어려울 때 더 빛날 뿐이다. 평상시에도 원칙고수는 수익으로 직결되는 절대진리다. 기본에 충실한 투자야말로 부자의 지름길인 셈이다. 대단한 비법을 원했다면 실망스럽겠지만, 어쩌겠는가. 이게 시장의 룰이다. 변칙은 오래 못 간다. 또 부작용을 낳기도 쉽다. 재테크에서 ‘롱런’하겠다면 다른 거 없다. 기본으로 돌아가면 탄탄대로가 보장된다. 뜬구름 잡는 대박 지름길은 신기루에 불과하다. 열쇠는 기본에 있다.


다가오는 설날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들이 모여 정을 나우는 행복의 시간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모두가 즐겁지만은 않을 듯 합니다. 적령기의 미혼 남녀는 친지들의 결혼 성화가 걱정이고 학생들은 학교 성적이나 등수 물어보는 것이 짜증나고 아직 백수인 청춘들은 취직 안하느냐고 닥달하면 화가 날 것입니다. 부모나 어르신들의 입장에서도 재테크나 가족 건강, 자식 걱정 등 여러가지 고민이 많을 듯 합니다. 그러나 이번 설날 명절에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모두에게 힘을 주는 이야기와 덕담으로 활짝 웃었으면 합니다.
'모두 함께 웃으면 복이 옵니다.'
'새해에는 모두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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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날은 2월 14일 일요일입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설날 연휴가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로 이어져 직장인들에게는 주말 연휴와 겹쳐 하루라도 더 쉬고 싶은 마음을 아쉽게 하고 있습니다.

직장인 뿐만 아닙니다. 설날인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와 또한 겹쳐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는 젊은이들에게 사랑과 우정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날이기도 한데 설날과 겹쳐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지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13년간 지속되는 설날 추석 명절 13년의 저주의 달력이 요즘도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2012년은 설날과 추석이 모두 주말과 겹쳐 있기도 합니다. 지난 2006년 어떤 네티즌이 처음 인터넷에 올린 명절 휴일 13년의 저주가 온다는 글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 합니다.

올해 설날, 일요일과 발렌타인데이 겹쳐 최악의 명절 연휴
 

올해 2010년 설 명절도 주말 연휴에 포함되어 있어 휴일이 짧아 아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2018년까지는 주말 휴일와 명절 연휴가 겹치는 일이 매년 반복되는 상황이니 명절 연휴에 대한 장기 휴가에 대한 환상은 포기해야 할 듯 합니다. 

그런데 명절 12년 또는 13년 저주의 달력이 그렇게 실망할 만한 일인지 곰곰 따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정말 저주의 달력이 말하는 명절 연휴가 적은 것에 대한 저주라고 부를 만한 부정적 생각이 사실일까요?

명절 연휴가 주말 휴일과 겹친 것은 우연의 일치로 겹친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게 실망할 상황은 아닌 듯 합니다.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 중에서 한 해에 연휴가 명절과 겹치지 않을 확률이 훨씬 낮은 편입니다. 즉, 설이나 추석 명절 연휴가 한 해에 둘 다 주말 휴일과 겹치지 않는 해가 있다면 더 기분이 좋은 행운이라고 볼 수 있는 셈입니다.

올해 추석 '화수목' 연휴와 정검다리 휴가 활용해 장기 휴일 

우선 아래 표를 통해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명절 연휴의 일정표를 매년 명절 휴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날과 추석 명절 모두 일요일 주말과 겹치는 2012년을 제외하면 평범한 수준이거나 실망할 정도는 아닐 수 있습니다. 

연도
설날
추석
2007
토일월
월화수
2008
수목금
토일월
2009
일월화
금토일
2010
토일월
화수목
2011
수목금
일월화
2012
일월화
토일월
2013
토일월
수목금
2014
목금토
일월화
2015
수목금
토일월
2016
일월화
수목금
2017
금토일
화수목
2018
목금토
일월화

달력을 잘 살펴보면 2011년 설, 2013년 추석, 2015년 설, 2016년 추석은 토요일 일요일과 연결된 연휴이기 때문에 대다수 기업들이 주5일제를 시행되고 있어 5일 연속 휴일로 쉴 수 있습니다. 

더욱이 올해 2010년 추석, 2017년 추석은 '화수목' 징검다리 연휴로, 2011년 설, 2013년 추석, 2015년 설, 2016년 추석은 '수목금' 징검다리 연휴로 각각 개별 회사의 정책에 의해 전주의 토요일부터 무려 9일간 연휴를 주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이 휴일과 휴일 사이의 징검다리를 샌드위치 데이로 삼아 휴가를 내서 9일간 장기 휴가를 즐기는 방안을 상상해 본다면 오히려 득이 되는 셈입니다.

올해 설날 연휴는 '토일월'로 주말 휴일과 겹쳐 명절 연휴가 짧지만, 추석은 '화수목'으로 샌드위치 데이를 잘 활용하면 9일간의 장기 휴일을 즐길 수 있으니 행복한 고민을 해도 될 듯 합니다. 한편으로 보면 명절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어머니와 기혼 여성들에게는 명절이 짧은 것이 오히려 환영받을 일인지도 모릅니다.

아울러, 명절 연휴는 설날과 추석만을 대상으로 본 것이기 때문에 국경일이나 다른 공휴일은 빠진 내용입니다. 너무 휴일에 대한 관심으로 주말과 명절 연휴가 겹친 날들을 다소 과장해 저주나 공포로 생각하면 해가 될 수 있으니 느긋하게 생각해보는 지혜도 필요하겠습니다. 명절 휴일도 생각하기 나름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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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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