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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5 이준기 입대와 군대 안간 리더들의 모순은? by 진리 탐구 탐진강 (36)


이준기가 군대에 입대를 했습니다. 팬들과 만남을 뒤로 하고 논산훈련소로 향하는 이준기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를 아끼는 팬들도 이전전심으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한류 스타답게 한국 중국 일본의 팬들이 대거 몰려서 이준기의 입대를 배웅했다고 합니다.

이준기는 신체등급 1급 현역 판정을 받아 아주 신체 건강한 남자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여자 보다 예쁜 공길 역으로 열연을 펼쳐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였다는 반응이 앞으로는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울러, 이준기의 입대에 이어 '개인의 취향'에 출연하는 김지석도 이번 달 24일에 군대에 입영할 예정이고 강인도 입대가 임박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준기는 입대 소감을 묻자 "저는 맡은바 최선을 다해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습니다"며 씩씩하게 밝혔다고 합니다. 사실 당연한 군대 입대지만 이준기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최근 비보이 멤버들이 정신병으로 가짜 의사 진단서를 받아 면제 판정을 받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 군대 입영 비리가 많기 때문도 작용한 듯 합니다.


연예인이든 일반 사람들이든 대한민국의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군대 문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아니, 군대는 건강한 남자라면 당연히 가야 하는 국가 의무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회 곳곳을 살펴보면 군대를 기피하고도 큰 소리 치며 사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많이 있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위선자들이 많다보니 어떻게 하면 군대를 가지 않을까 편법과 불법을 저지르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군대 미필자 중에는 신체나 정신이 부실하거나 교도소 복역으로 면제가 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대 미필자들을 보면 오히려 육체적으로 더 건장한 경우도 발견되고 어떤 자는 군대를 회피하기 위해 온갖 편법을 자행한 사례도 자주 목도하게 됩니다. 어떤 누구 보다 국가의 법을 준수해야 할 위치에 있다면 더욱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할텐데 어이없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니 돈없고 빽없는 서민들의 아들만 군대에 간다는 세간의 이야기가 회자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 천안함 침몰 좌초 사고의 경우를 보더라도 장교는 모두 살고 일반 장병들만 바닷 속에 수장되는 참극이었습니다. 군대를 보내놓고도 아들이 무사히 살아서 제대하기를 바라는 부모의 애타는 심정이 이해가 될 장면이었습니다. 사고가 난지 1달이 훌쩍 지난 아직도 침몰사고의 원인은 하나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북풍을 선동하는 정치인들을 보면 가증스럽기도 합니다.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해군 이지스함과 최첨단 장비가 동원된 한미 연합 합동훈련 중이던 해안에서 발생한 사고인데 아직까지 사고원인은 모른다면서도 교신일지나 천안함 절단면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정부측의 조사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제는 군대 미필자 대통령이 전군 장성급을 모두 불러모아 초유의 회의를 주재했다고 하는데 다소 황당하기만 합니다. 차라리 어떤 원인이 되었든 장병 46명이 사망한 사고의 원인제공자인 국방부장관 해군참모총장 등에 책임은 묻지않고 북한 운운하며 장군들을 훈계하는 대통령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장군들 쪼인트 까기 위한 것인가'라는 조소가 나올 만도 합니다.

                     국기법을 안지킨 대통령의 모습. 행사시 정장은 가슴에 경례를 해야 한다.

천안함 사고 직후 지하 벙커에서 여러 차례의 회의를 한 것은 무슨 이유이고 사고가 한참 지난 후에 새떼를 향해 수십발의 함포 사격을 왜 했는지도 의문입니다. 정말 북한이 저지른 사건이라고 단정지었다면 전쟁 위험의 준전시 상황에서 대통령이 천안함 사고 현장에 방문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되새겨 보아야 할 듯 합니다.

국가안보를 담당하는 국정원장을 비롯한 주요 장관과 리더들이 대다수 군대 미필자라는 사실도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적어도 국가안보 관련 책임자들은 군대를 정상적으로 제대한 자들이 맡아서 솔선수범이 되아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 말입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이 있듯이 오피니언 리더들은 그 권한에 따른 책임과 의무가 더 막중하다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최근 안상수 의원과 봉은사 명진스님 사이의 문제도 그렇습니다. '상수야 군대가자'라는 말이 네티즌 사이에서 패러디될 정도로 안상수 의원의 군대 기피 경력은 화려했습니다. 그런데 월남전에 참전한 명진스님을 향해 좌파라고 했으니 안상수 의원은 군대도 안갔으면서 그런 말이 나오는지 어이가 없습니다. 게다가 안상수는 명진스님을 과거에 만났으면서도 만난 적이 없다는 거짓말을 해서 도덕성에도 문제가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준기의 입대 이야기를 하다보니 우리나라 군대 문제에 대해 포괄적인 담론을 담게 되었습니다. 국가의 의무는 리더들이 더 잘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 정부의 주요 요직에 있는 인물들도 국방의 의무를 포함 국가 의무를 지키지 않았는지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고 불법을 저질렀다면 일벌배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연예인이 군대 문제로 사회에서 매장된 사례가 자주 있습니다. 병역 비리가 터지면 부자와 권력자들은 빠져나가고 일반인들만 처벌받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군대 미필자가 큰 소리치는 '더러운' 세상입니다.


군대 현역으로 복무하고 제대한 후 더욱 성숙한 연기를 펼치는 배우가 많습니다. 천정명 공유 양동근 등이 현역 제대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신체 건강하고 정신이 건전한 젊은이라면 당연히 군대를 마치고 정상적인 연예계 활동을 하는 것이 자신과 팬들을 위해서도 궁극적으로 좋은 일입니다. 당당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법입니다. 이준기도 이번에 입대한 만큼 군대생활 잘하고 몸건강히 제대해 다시 멋진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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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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