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12.25 강호동-유재석 위협 이수근-김병만 인기 놀라운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13)
  2. 2010.07.25 현아 골반댄스 변태예능 세바퀴 민망했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204)
  3. 2010.07.19 가희 루저 논란, 예견된 세바퀴 지뢰 터진 것 by 진리 탐구 탐진강 (21)


강호동이 유재석을 제치고 '2010년 올해를 빛낸 개그맨' 1위에 등극했습니다. 한국 갤럽 조사연구소에서 전국 13세 이상 남녀 1701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한 결과였습니다. 강호동은 그 동안 갤럽조사에서 매년 2위에 머물러 왔었지요. 부동의 1위 유재석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재석은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줄곧 1위를 차지했고 강호동은 만년 2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강호동은 2010년에 드디어 감격스런 1위에 오른 것입니다. 갤럽 조사가 시작된 2005년 이래 6년만에 처음 달성한 1위입니다. 강호동의 뚝심과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민속 씨름 천하장사가 이제는 진정한 예능 천하장사가 된 것입니다.

'2010년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갤럽 조사 결과를 살펴볼까요. 1위 강호동은 43%를 차지했고, 유재석은 38.1%로 2위에 머물렀습니다. 강호동이 현재 KBS <해피 선데이–1박 2일>과 MBC <무릎팍 도사>, SBS <강심장>, <스타킹> 등 지상파 간판 예능 프로그램의 메인 MC를 맡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도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1위의 결과는 어느정도 예상도 됐습니다. 사실 1박2일과 강심장에서 강호동을 도와준 이승기의 역할도 큰 힘이 됐지만요.

강호동, 6년만에 유재석 제치고 개그맨 1위 등극 이유 있다

반면 유재석은 2005년, 2007년, 2008년, 2009년 조사에서 모두 강호동에 앞서 1위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다소 주춤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 유재석은 KBS <해피투게더>, MBC <무한도전>, <놀러와>, SBS <런닝맨> 등의 메인 MC로 활약하고 있지만 '패밀리가 떴다'의 폐지에 이어 '런닝맨'이 예상보다 부진한 시청률로 고전한 측면이 있지요.


이번 조사결과 강호동은 10~20대를 제외한 3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지지(48.4%)를 받고 있는 점이 주목됩니다. 유재석은 10~20대 젊은 층에서 강호동을 앞섰으며, 특히 여성팬의 지지가 두드러지고 있어 차이가 있습니다. 남자들은 강호동(43.4%)에게 상당한 차이로 유재석(34.5%)을 지지를 보냈으며 여자들은 유재석(42.6%)이 근소한 차이로 강호동(41.7%)을 앞선 결과였습니다. 강호동이 여자들에게도 인기도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강호동 30대 이상 고른 지지, 유재석 10~20대에서 인기

다만 유재석은 10대(38%)와 20대(43.7%)에서 강호동이 차지한 33.2%와 34.3%에 비해 꽤 앞선 결과를 보여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비교해보면 강호동이 1박2일에서 고른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유재석의 무한도전이 10대 20대에게 더 어필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해 집니다. 갤럽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재석과 강호동은 상호 보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 봐야 하겠습니다. 한편 연말 방송3사 연예대상에서 두 사람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이번 조사결과 비교는 흥미롭겠지요.

                             프로 씨름 천하장사 강호동은 이제 방송예능 천하장사가 됐다

그 다음으로는 이수근(31.9%), 김병만(15.4%), 이경규(4.6%)가 각각 3위~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박명수, 신봉선, 박미선, 유세윤, 김신영이 6~10위를 이어갔습니다. 박명수가 톱5에서 밀린 것이 눈에 띕니다. 박명수가 캐릭터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갤럽조사에서 김제동이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만약 조사에 이름이 포함됐다면 톱5 내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을텐데 말이지요.

개그맨 링킹 3위 이수근 31.9%, 4위 김병만 15.5% 급상승 저력

그런데 이번에 이수근이 무려 32%에 달하는 지지로 3위에 오른 것은 놀라운 결과입니다. 이수근은 2008년 5.5%로 처음으로 톱5에 이름을 올린 이후 2009년 11.3%(3위)에 이어 올해에는 31.9%로 인기도가 급상승한 것입니다. 이수근은 지난 1년 사이 인기도 증가분(20.6%)은 최고로 수직상승한 셈입니다. 지난 5년간 유재석-강호동 쌍두마차 체제 속에서 1위 경쟁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이수근이 32%의 지지율로 톱3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은 예상을 넘는 그 이상의 결과로 보입니다.

그 만큼 이수근의 활약이 올해 두드러졌다는 것이겠지요. 이제는 강호동 유재석 이수근 3강 체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강호동 유재석의 아성에 비해 이수근은 다소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수근의 꾸준한 상승세를 감안하면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과시한 것으로 봐야 할 듯 합니다.

이수근 개그맨 성공 뒤에 김병만 있었다

이수근의 성공은 절친 김병만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과거 이수근과 김병만은 개그맨 시험을 위해 의기투합했습니다. 그러나 이수근은 당연히 합격할 줄 알았던 개그맨 오디션에서 계속 떨어져 개그맨의 꿈을 접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수근은 개그맨의 꿈을 포기하고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일했고 당시 수련계에서는 알아주는 강사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김병만은 이수근이 개그맨을 하지 않겠다고 해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과 팀을 짜 오디션을 봐 합격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무림남녀' 코너입니다. 달인의 전신이라 할 만도 합니다. 이후 김병만은 이수근을 설득하기 위해 그가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일하고 있는 수련회에 직접 찾아가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수근은 당시 김병만의 끊임없는 설득에 다시 개그맨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던 것이지요. 결국 이수근은 개그맨 공채에 합격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수근에게 김병만은 참 고마운 친구일 수 밖에 없습니다. 눈물겨운 이수근과 김병만의 우정이 아름다운 이유입니다.

김병만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병만은 15.4%라는 안정적 지지율로 4위에 입성한 것입니다. 김병만은 이수근과 절친한 친구 사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급상승세는 상호 시너지효과를 내지 않나 싶습니다. 김병만은 이전 조사결과에서는 톱5에 이름도 없었습니다. 김병만은 지난해 9위에서 5계단이나 뛰어올라 올해에는 4위로 등장해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이는 개그콘서트 달인을 비롯한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큰 활약을 펼친 결과일 것입니다.

이수근-김병만 단신 극복 우정, 성실한 인간승리의 드라마

이수근과 김병만의 급상승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둘 다 유명 개그맨들에 비해 비주류의 한계를 극복하고 올라온 노력형 개그맨이라는 것입니다. 이수근은 1박2일에 처음 투입됐을 당시 그다지 활약을 못하고 운전기사로 겨우 존재감을 보여주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매사에 열심히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로 인해 1박2일의 일꾼으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앞잡이 캐릭터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이수근은 최근에서 1박2일의 입담꾼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할 정도가 되었지요.

                              단신의 절친 이수근과 김병만은 우정의 연말 콘서트를 연다

김병만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처절하게 분투했습니다. 개그콘서트 달인 코너에서 어느 누구도 상상하기 힘든 도전을 성공해냈습니다. 더욱이 김병만은 단신의 키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투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신인 이수근은 자신의 키를 164.7cm라고 밝히며 김병만은 자신이 내려다 볼 정도라고 한 바 있습니다. 김병만은 키에 대해 항간에는 160cm도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쨌든 김병만이 작은 키에도 신체의 한계를 극복해 대중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지난 추석연휴 김병만의 달인쇼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은 그간 노력의 결과이자 시청자들의 보답인 셈입니다. KBS 연예대상 후보에서 김병만 수상 가능성도 제기될 정도이니까요.

이수근과 김병만은 훤칠한 용모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청산유수같은 말솜씨가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카리스마가 넘치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수근과 김병만은 인간미가 넘치고 사람들을 기분좋게 해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항상 노력하는 성실함이 돋보입니다. 두 사람에게는 서민이나 루저의 애환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있지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진정성이 대중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수근과 김병만의 인기 급상승은 이유있는 선택인 셈입니다.

세상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속담이 이수근-김병만에게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연말 12월 31일에 두 사람은 '이수근-김병만 쇼'를 열 계획인데 인간승리의 모습이 빛나는 이벤트가 아닐까 기대해 봅니다. "대충 웃길 거라면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이수근과 김병만. 이수근-김병만의 2010년 마지막 무대는 그들이 지금껏 흘린 땀과 눈물의 결정판이 될 것입니다. 늘 성실하게 노력하는 이수근 김병만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다만 어려웠던 시절의 초심을 잃지말고 주변의 이웃들도 돌아보는 따뜻한 인간미로 계속 정진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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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10대 미성년자 여고생이 중년 남자들 앞에서 엉덩이 골반을 흔들며 춤을 추는 모습이 참으로 민망했습니다. 걸그룹 포미닛 현아가 세바퀴(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해 체인지라는 노래에 맞춰 소위 골반댄스를 춘 것입니다. 아무리 토요일 밤 시간대에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이라고 하지만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공중파 방송에서 성인 나이트 무희와 같은 춤을 추도록 해야 하는지 의문이었습니다.

요즘은 초등학교를 비롯한 중학교 고등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가 밤에도 방송을 시청하는 청소년들도 많습니다. 방학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지는 방송의 이슈를 감안하면 방송사가 시청률 지상주의에 빠져 사회적 파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10대 미성년자의 허리하학적 춤사위를 강요하는 천민 자본주의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현아는 우리나라에서 법적으로 10대 여고생 미성년자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세바퀴는 중년 아저씨들 앞에 현아를 세워놓고 현란한 허리놀림의 골반댄스에 감상하면서 입에 담기에는 부적절한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습니다. 짧은 핫팬츠와 허리춤에 치렁대는 천을 두른 채 다리를 벌리고 허리와 골반을 흔들어대는 현아의 댄스는 공중파 방송에서 보여주기는 민망함의 극치였습니다. 18세 여고생 현아의 선정성 논란은 불을 보듯 합니다.

미성년자 현아 골반댄스와 야동 질문, 도 넘는 변태예능인가?


물론 늦은 밤 시간에 방송되는 성인 프로그램이라서 괜찮다고 반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10대 여고생을 불러놓고 중년 남성들이 야릇한 눈빛과 헤벌레한 모습으로 섹시 골반댄스라면서 꼭 봐야 하는지, 그리고 한 술 더 떠서 자극적인 자막으로 불쾌함을 가중시켜야 하는지 황당했습니다. 현아 자신도 춤을 춘 후 민망했는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며 얼굴을 감싸기도 했습니다.

현아 자신 스스로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현아는 과도한 노출로 자주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10대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포미닛 언니들 보다 수위가 높은 노출과 성인 댄스로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는 곧 성인돌이라는 표현으로 포장되기도 했고 싸구려 싼티 이미지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과거 현아는 남아공 월드컵 기간 중에 광화문 사거리에서 골반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신성한 학교 교실에서 골반댄스를 작렬해 비난을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허리 맨살이 드러나고 속옷이 보이는 패션으로 월드컵 응원녀에 나서 노출을 즐기는 것 아닌가 하는 비판에도 직면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공개 음악무대에서 노출 댄스가 지적을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중년 출연진들의 야릇한 눈빛과 행동, 세바퀴 초심은 어디 갔나?

무엇보다 현아의 골반댄스를 마치 관음증 환자처럼 게슴츠레한 눈으로 즐기는 중년 삼촌팬들입니다. 이번 세바퀴는 성인 나이트클럽의 무대가 방송 스튜디오로 옮겨놓은 듯 했습니다. 김구라는 현아의 등장에 시종일관 황홀한 감탄사를 내뱉으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조형기는 지난 주 애프터스쿨 가희의 섹시댄스에 호흡곤란을 호소하더니 이번 현아에는 넋이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이휘재도 침착하려 했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전 축구 국가대표였던 유상철 감독도 손가락을 입에 물고 쿠션을 안은 채 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개그맨 김현철과 김태현은 함께 힐끔 힐끔 현아의 춤동작을 쳐다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현아의 춤이 끝나자 선우용녀는 민망한 표정을 지으며 얼굴을 돌렸습니다. 아줌마 연예인 패널들은 조형기 얼굴이 빨개지자 거기에 시선과 화제를 돌려 화들짝 놀란 표정을 숨겼습니다. 이어서 현아 골반춤을 배우겠다며 박미선 임예진 이경실 조혜련 등이 나서기까지 하는 모습도 보기좋지 않았습니다.

현아의 골반댄스가 진행되는 동안 방송 자막에는 김구라의 '그래 이거야'를 비롯해 '대만족' '나왔다' '오직 둘만' 등 노골적 단어들이 흘러나왔습니다. 유상철 감독이 얼굴이 빨갛게 변한 채 쿠션을 안고 있자 '어디라도 힘을 줘야 하니까'라는 자막도 나왔습니다. 10대 미성년자의 성적 상품화 춤도 문제였지만 방송사가 작정하고 자막으로 야릇한 성적 표현을 여과없이 내보낸 것입니다.


'고품격 퀴즈토크 버라이어티'라는 세바퀴의 슬로건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지난주에도 걸그룹 가희의 섹시댄스로 민망함을 안겨주더니 이번에도 아예 노골적으로 10대 미성년자를 제물로 세바퀴 시청률 파티를 한 셈입니다. 초심을 잃고 시청률 만능주의에 빠져 공영방송의 사명마저 내팽개쳐버린 MBC의 작태가 어이없고 황당하기만 합니다. 공익과 예능을 겸비해 칭찬받는 무한도전과 같은 방송사인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고품격 퀴즈 토크가 아니라 세상을 변태로 바꾸는 퀴즈 '세바퀴'?

세바퀴 시청자 게시판에도 이번 현아의 댄스와 출연진의 모습을 질타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시청자인 P모씨는 요즘 사회문제화되는 성희롱 문제 등을 들면서 방송사 제작진의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성희롱 문제, 성폭력으로 인한 범죄가 연일 뉴스에 보도되고 있고,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지 않더라도 귀 방송사를 비롯한 모든 방송, 언론매체의 매시간 뉴스에서 보도되고 있으니 누구보다도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오늘 프로그램에서 비쳐진 모습들은 아예 대놓고 아버지, 삼촌, 오빠 뻘 되시는 분들이 보여주시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고 화가 나더군요."


또 다른 시청자는 '방송에서 나이 먹은 아저씨 아줌마들이 나와서 대놓고 미성년자에게 야동을 연상케 하는 춤을 추게 하는 모습이 역겹다'며 변태예능 정신차리라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실제 이번 방송에 출연한 제국의 아이들 광희에게 성형고백에 이어 야동을 봤냐는 질문이 나왔고 광희는 몰래 야동 동영상을 보다가 어머니에게 들켰는데 어머니가 잘 하고 있다며 더 보라고 했다는 답변을 여과없이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세바퀴의 취지와는 달리 포르노를 연상하는 춤이나 야동 이야기와 같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방송에만 혈안이 된 단면입니다.

어쨌든 이번 세바퀴는 최악의 변태방송이란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성인들이 보는 시간대라고 하더라도 10대 미성년자가 엉덩이를 흔드는 골반댄스와 중년 출연진들의 변태적 행동과 질문을 비롯해 방송 내내 민망함의 극치였습니다. 세바퀴 방송이 시작된 이래 최악이었습니다. 행여 변태예능을 두둔한다면 우리 사회가 그 만큼 썩어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세상을 변태로 바꾸는 퀴즈'가 된 세바퀴, 시청자들의 비난을 새겨듣고 정신차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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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전 루저란 단어 안씁니다.. 루저가 어딨습니까 세상에...단점있는 사람보고 루저라고 한다면...그렇담 저도 루저중 하나겠지요."

가희(박가희)가 미투데이에 쓴 내용입니다. 최근 루저 논란에 대해 루저란 단어를 쓴 적도 없고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입니다. 사실 토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한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가희가 루저 논란으로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저도 우연히 세바퀴를 봤습니다. 우선 논란이 왜 시작됐는지 살펴보지요.

이번 세바퀴 방송에서 가희에 앞서 줄리엔 강이 나와 트로트 '땡벌' 노래도 부르고 이종격투기 시범을 보이는 등 개인기를 선보이고 그의 훤칠한 키와 외모에 대한 출연자와 진행자의 언급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 MC 박미선이 가희에게 "이제 결혼을 해야 될 나이이기도 한데 이상형은 있나요?"는 질문을 던졌고 가희는 "저보다 키 작은 남자는 싫어요. 183 이상 정도가 좋은 것 같아요"라고 밝혔습니다.

가희는 남자의 외모 중 키와 관련된 부분을 이상형으로 꼽은 것입니다. 줄이엔 강이 키가 크고 핸섬한 마스크가 아줌마 출연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후라서 가희도 자연스럽게 이상형에 키를 언급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그냥 가희가 "저 보다 키가 컸으면 좋겠어요." 정도로 답변했다면 좋았겠지만 구체적으로 183 이상이고 말한 것이 실수라면 실수였습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매체는 가희의 발언을 루저 논란으로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루저라는 단어가 가진 휘발성이 워낙 크다보니 인터넷은 순식간에 가희 루저 논란이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가희가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한 경솔한 발언이란 주장도 있고 가희는 단지 이상형만 말했을 뿐인데 과잉반응이라고 옹호하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무책임한 언론이 논란의 불씨를 부추긴 측면도 큽니다.


이번 가희 루저 논란은 세바퀴 제작진에 책임이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세바퀴에서 타이밍상 질문도 그렇지만 굳이 방송 자막에 '키작은 남자 싫어요' '183 이상' 등 구체적 내용을 내보낼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과거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에서 한 여대생이 '키 작은 남자는 루저(Loser 패배자)'라는 발언을 해서 한 동안 루저 논란이 뜨겁게 인터넷을 강타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세바퀴 제작진은 스스로 논란의 가능성에도 아무 생각없이 자막까지 친절히(?) 배치해 논란을 자초한 측면이 강합니다.

어쩌면 이번 세바퀴 논란은 이미 예견된 지뢰가 터진 것인지도 모릅니다. 사실 세바퀴는 예전부터 언제 터질지 모를 지뢰 폭탄을 달고 달리는 폭주기관차와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가희 발언으로 지뢰가 터진 셈입닞다. 세바퀴는 과거부터 너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예능을 추구해 왔습니다. 당초 중장년층 연예인 게스트들과 더불어 1020 세대 젊은 연예인들이 함께 공감을 추구하는 퀴즈 예능을 기획했지만 실상은 연예인들의 춤과 몸매 감상과 같은 말초신경에 더 관심을 유도하는 모양새였습니다.


이번 세바퀴 방송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줄리엔 강이 나오자 아줌마 연예인 게스트 패널들은 외모와 몸매에 환호성을 보냈습니다. 심지어 줄리엔 강의 품에 안겨 음흉한 함박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한국 여자들의 애교를 강조해 아줌마의 닭살 교태(추태?)를 선보이지 않나 줄리엔 강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더 나아가, 굳이 비교하지 말아도 될 키와 몸매를 비교하며 노골적으로 루저 논란을 자극하는 듯 했습니다. 가희에게 이상형으로 줄리엔 강이 나오도록 유도하는 듯 하기도 했습니다. 또 가희를 줄리엔 강과 김구라 조형기의 옆에 세워두고 외모지상주의를 스스로 조장하는 방송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그 뿐이 아니었습니다. 가희가 나오자 중년 아저씨 연예인들이 또 환호성을 보냈습니다. 또 가희는 김완선의 섹시댄스는 물론 멤버 나나와 함께 '뱅' 드럼 춤을 선보여 중년 남자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조형기는 "가희 나온다고 이발하고 목욕재개하고 빈티지 신발 신고 나왔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가희의 김완선을 재연한 섹시댄스가 나올 때는 조형기 정은표 등은 자리를 벗어나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뚫어지게 쳐다보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중년 아저씨들의 민망한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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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의 김완선 섹시댄스 장면에 중년 아저씨 패널들이 가깝게 다가와 앉아 감상하고 있다

게다가 조형기는 가희의 댄스를 보며 "보는 게 너무 힘들다. 호흡곤란이 온다"고 했고 이경실은 "다음번엔 산소호흡기를 준비해야 겠다"고 맞장구를 치기도 했습니다. 가희는 신신애의 '세상은 요지경' 댄스에 이어 또 한번 신신애 춤사위를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세바퀴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춤과 몸매 자랑과 더불어 중년 게스트 출연진이 불썽사나운 연출을 하여 비난을 자초하는 셈입니다.

세바퀴의 폭탄은 오래 전부터 폭발할 임계치를 향해 달려왔습니다. 세바퀴에
근육질의 남자 스타가 출연하면 아줌마 패널들은 씩스팩 복근을 보여달라고 외치고 아줌마 패널들이 근육을 쓰다듬는 모습이 여과없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가희와 같이 걸그룹 멤버들이 나오면 섹시댄스를 추도록 하면서 중년 아저씨 패널들이 가까운 곳에 다가와 앉아 침을 흘리며 몸매를 관람하는 황당 장면이 연출되곤 했습니다. 아무리 아줌마 아저씨라지만 공중파 공영방송치고는 과도한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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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세바퀴 제작진의 무리한 시청률 지상주의와 외모지상주의 방송에 의해 가희가 희생양이 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물론 가희도 좀 더 신중하게 답변했다면 논란을 피해갈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장면입니다. 세바퀴가 토요일 밤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높은 것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독창적 예능이 관심을 끌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방송이 진행되면서 점차 초심을 잃고 걸그룹이나 아이돌 그룹을 초청해 아중마 아저씨들의 관음증을 자극하는 장면도 자주 보입니다.

루저 논란이 처음 발생한 미수다 제작진은 방송통신심의위로부터 강력한 제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세바퀴도 제작진의 의도적 편집이라면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물론 가희 루저 논란은 미수다와 같은 후폭풍과 제작진 제재와 같은 형태로 커지지는 않겠지만 차제에 신중을 기해 방송을 기획하고 편집해야 한다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바퀴가 초심을 잃지말고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언제라도 또 다시 세바퀴는 스스로 매설한 지뢰 폭발로 인해 세상을 향한 질주를 멈출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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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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