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11.02.27 김연아 오디션? 방송사 무한 짝퉁경쟁 희생양되나? by 진리 탐구 탐진강 (25)
  2. 2010.11.19 이응경 거짓말 삶 폭로에 전 남편과 이진우 전 매니저 반박 글, 분노한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80)
  3. 2010.10.04 민망한 보아 쩍벌춤, 옹호해선 안되는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101)
  4. 2010.09.14 4억 짝퉁 명품녀 vs 슈퍼스타K 가수꿈, 극과 극 이유는? by 진리 탐구 탐진강 (27)
  5. 2010.08.06 태연-이하늘-김C, 음악방송 논란 공통점? by 진리 탐구 탐진강 (12)
  6. 2010.01.29 추노 이다해와 사극 노출 여배우의 역사, 왜 벗었나? by 진리 탐구 탐진강 (47)
  7. 2009.07.21 KBS 노조 파업현장 '어용사장 쪽팔린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33)
  8. 2009.01.27 '꽃보다 남자' 현실도피 막장판타지인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33)
  9. 2009.01.13 '아내의 유혹'류 막장드라마 넘치는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16)


소위 '김연아 오디션'을 SBS가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SBS 예능국에서 연예인들이 피겨 스케이팅을 하며 경쟁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김연아의 kiss & cry'라는 타이틀(가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김연아 오디션' 프로그램은 일반인이 아닌 연예인들을 출연대상으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 SBS 관계자도 피겨를 콘셉트로 하는 프로를 기획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정규편성은 안된 상태라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어쨌든, SBS도 방송사들의 오디션 프로그램 베끼기 열풍에 동참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해 케이블 방송사 Mnet(엠넷)의 '슈퍼스타K'가 뜨거운 반응을 보이자 올해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너나없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뛰어드는 형국입니다. 지상파 방송사라는 체면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케이블TV 따라하기에 급급한 모습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시청률 지상주의에 빠진 방송사들의 현주소인 셈입니다.

케이블TV '슈퍼스타K'가 성공하자 지상파 방송사들 오디션 열풍

                     김연아 본인의 허락도 없이 SBS는 '김연아 오디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상파 방송사 중 먼저 포문을 연 곳은 MBC였습니다. MBC는 케이블TV  엠넷의 '슈퍼스타K'를 그대로 표절 모방했습니다. 그야말로 짝퉁 오디션이지요. MBC는 일반인 가수 지망생이 참가하는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을 통해 어느정도 짭잘한 재미를 봤습니다. 그러자 MBC는 '쌀집아저씨' 김영희 PD를 내세워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로 아나운서 공개 채용 오디션 프로그램인 '신입사원'을 곧 선보일 태세입니다.

새 오디션 프로 '신입사원'은 3월6일 첫방송을 앞두고 이미 55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이미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SBS와 KBS도 오디션 프로그램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SBS는 오는 6월부터 '기적의 오디션'으로 글로벌 연기자을 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공영방송 KBS도 오디션 프로그램 신설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상파-케이블 방송사들의 오디션 프로 제작 7~8개 쏟아질 전망

이쯤 되면 지상파 방송사들의 오디션 과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이처럼 짝퉁 오디션 프로 신설에 매달리자 한국에서 가장 먼저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엠넷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한국형 오디션'의 포맷을 처음 완성했다는 자존심을 갖고 있는 엠넷은 오는 7월 '슈퍼스타K3'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오는 3월10일 오디션 접수를 시작으로 장장 9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는 것이지요.

                    슈퍼스타K의 스타 허각과 존박 등은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연할 수 없었다

이뿐이 아닙니다. 케이블TV tvN은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포맷을 따온 '코리아 갓 탤런트'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코리아 갓 탤런트'는 최고 상금 3억원을 걸어놓고 이미 오디션에 돌입한 상태이지요. 또한 기존 가수들을 대상으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오페라 스타 2011'도 본격적인 시작에 들어갔습니다.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방송 모두 오디션 프로그램 무한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과열 양상은 '묻지마 투자'를 연상하게 합니다. 과거 2000년대 중반 이후 벤처 열풍이 불자 개미들이 벤처하면 무조건 돈다발을 내다바쳤던 사건이지요. 당시 벤처하면 성공보증수표로 여겼지만 벤처거품은 순식간에 돈다발을 휴짓조각으로 만들어 버렸지요. 개미들은 당시 주식투자에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지만 결국 벤처광풍이 꺼지자 거지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뭔가 된다 싶으면 앞뒤 안가리고 불구덩이라도 뛰어드는 불나방같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민성이라고 할까요.

'묻지마 투자' 광풍이 아니라 출연자들의 진정한 성공 배려해야

방송사들의 오디션 과열은 일반인들이 가수나 연기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폭넓게 열고 있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습니다. 슈퍼스타K 출신 입상자들이 가수로 진출하기도 했으니까요. 허각, 존박 등 슈퍼스타K 출신 스타들은 일반 아이돌 가수들의 인기를 능가할 정도가 되기도 했지요. 그러나 그 뿐이었습니다. 슈퍼스타K 출신은 지상파 방송에 출연조차 못했습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자사 이기주의 때문에 방송출연을 못하게 한 것이지요. 기존 연예기획사들도 훼방꾼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의 오디션 열풍은 '위대한 탄생'이 또 하나 기폭제가 됐다(사진은 김정인 양)

결국 슈퍼스타K 출신 가수들이 지상파 방송사 음악프로그램 무대에 설 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기존 방송사와 연예기획사 등으로 연결된 카르텔이 새로운 스타들의 입성을 호락호락 받아준 것이 아닙니다. MBC의 '위대한 탄생'이 좋은 가수를 발굴하더라도 다른 방송사들이 그들의 출연을 쉽게 받아줄지 미지수입니다. 이렇게 방송사 이기주의는 시청률에만 관심이 있지 새로 발굴된 아마추어 스타들에 대한 배려에는 무관심합니다. 스타로 발굴했으면 끝까지 성공 체험을 이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새로 기획되는 '김연아 오디션'은 어떨까요? 이러한 피겨 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은 이미 지난 2009년 엠넷에서 제작 방송한 바 있었습니다. '아이스 프린세스'가 그것입니다. 당시 이 프로그램은 오디션 형태가 아니라 가수 솔비가 피겨 스케이팅을 통해 성장하는 리얼리티 쇼 형태로 제작됐습니다. SBS가 만드는 것도 연예인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결국 SBS가 케이블TV 베끼기 짝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 셈입니다.

방송사 이기주의와 시청률 지상주의의 폐해 우려되는 이유

또한 연예인 스타들이 출연해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한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은 이미 영국에서 출발해 미국 ABC에서도 방송된 바 있습니다. ABC 방송의 '스케이팅 위드 더 스타'인데요. '스케이팅 위드 더 스타'는 미국 유명 배우와 가수, 일반인, 국가대표 스키 선수 등 다양한 직종의 출연진이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하는 과정을 다룬 바 있습니다. 오디션 출연진들은 매주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받으며 최종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서바이벌 형식이었지요. SBS의 '김연아 오디션'이 그런 포맷입니다.

                               시청률 지상주의가 결국 죽음을 부른다는 영화 '네트워크'

또 문제는 SBS가 '김연아 오디션'이란 방향을 잡았지만 정작 김연아 본인에게는 허락도 받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김연아가 브랜드를 이용해 시청률 높이기에 나선 것이란 이야기겠지요. 김연아는 현역 피겨 선수로 중요한 국제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는 방송사의 이기주의에 김연아의 집중력과 경기력을 저하시키는 '김연아 죽이기'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더욱이 SBS 오디션은 자라나는 피겨 꿈나무 육성도 아닙니다. 그저 연예인들이 나와 자기들만의 피겨 리그를 펼치는 예능에 불과합니다. 동계올림픽 중계도 엉터리로 해서 욕먹은 SBS가 국익이나 동계 스포츠 육성에는 등한시한 채 시청률에 급급한 것이 딱합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일반인들의 참여 욕구와 대리만족을 해주고 서바이벌 리얼리티가 하나의 트렌드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식상한 막장드라마나 방송 소재 대신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신선하고 평범한 사람들에게 성공이라는 희망을 심어준다는 것이지요. 물론 오디션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요소들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방송사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감동적 프로그램을 만들기 보다는 다른 방송이 하니까 무작정 따라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청률에만 관심이 있지 출연자의 진정한 성공에는 무관심하다는 것입니다.

방송사들의 무한경쟁과 과열로 오히려 일반인 출연자들이 상처만 입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김연아의 사례와 같이 본인의 동의도 없이 무차별적인 이름 도용으로 인해 국위선양에 몰입해야 할 국가대표 선수가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방송사들이 유행에만 너무 민감해 한쪽으로 쏠림현상도 경계해야 겠습니다. 특히 공영방송마저도 상업방송처럼 시청률에만 목을 매는 현실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KBS는 시청료 인상에다 수단방법 가리지않고 돈벌이에만 신경쓰지 말고 진정한 공영방송 공정방송부터 했으면 합니다. 또한 오디션도 좋지만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새로운 방송 프로그램의 영역을 개척하는 방송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시청률 지상주의 폐혜는 고스란히 시청자 국민들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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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요즘 연예인들, 사생활 폭로가 대유행인가 봅니다. 그다지 대중들에게 가치도 없는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여과없이 내보내는 방송사도 문제가 큽니다. 연예인은 한번 이슈가 돼 떠보기 위해, 방송사는 시청률 올려 광고 수입을 늘려보겠다는 심산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방송도 연예인도 해서는 안될 내용이 있습니다. 이불 속 비밀 사생활이나 과거 연인에 대한 비판성 폭로가 그렇습니다. 한 사람의 일방적 이야기가 진실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과거 남자와 여자 이야기는 추억으로 간직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인 방송에서 과거 사생활을 폭로해 과거의 연인을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일이 버젓이 일어나곤 합니다. 설사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굳이 과거 사생활을 방송에서 폭로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일인지 고개가 흔들어집니다. 물론 과거의 일이 중대한 문제라면 법적으로 책임을 물어 깔끔한 처리를 하면 됩니다.

과거 사생활 폭로에 전 남편도 시청자게시판에 반박 글 올려

오늘 아침 방송 '좋은 아침'에 여배우 이응경이 현 남편이 이진우와 함께 출연해 과거 힘들었던 이야기를 털어왔다고 합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어렵고 힘든 상황이 많은 것이 현실이니 충분히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문제는 이응경이 어린 19살의 나이에 첫 결혼을 하면서 아이를 낳고 힘들게 살았던 이야기를 하면서 전 남편에 대해서도 굳이 하지 말아도 될 이야기까지 한 것 같습니다.

                         이응경과 현 남편 이진우가 아침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소개했다

이응경은 부모님 반대를 무릎쓰고 전 남편과 결혼했는데, 알고보니 직업도 없이 무능해 자신이 연예인 생활하면서 돈을 벌었고 딸을 가진 사실도 거짓말로 숨겨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전 남편이 자신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했다면서 사랑하면 빚이 문제가 아니겠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사업을 해 빚까지 떠안고 이혼했다는 말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응경이 출연한 아침 방송이 나간 후 전 남편인 최갑수가 반박 글을 시청자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가면과위선의 광대극을 봤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던 것이지요. 전 남편인 최갑수는 이혼한지 15년이 지났고 서로 잘되기를 바라며 조용한 삶을 살아가는데 일반적으로 출연자의 대본을 쓴다해도 이토록 가슴을 찢어놓는 이야기만이 방송될 수 있는지 분노로 글을 쓴 것이라 합니다. 이진우 전 매니저도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함께 내용을 살펴볼까요.

[전 남편 최갑수의 반박 글] 가면과 위선의 광대극을 봤습니다 
 
저는 이응경의 전 남편 입니다. 아침에 출근하기때문에  아침방송을 볼수 없었지만 몸이 아파서 출근이 늦어진 관계로 우연히 아침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혼한지 1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고  서로 잘되기를 바라며 각자 조용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로서는 아무리 일방적으로  출연자의 이야기를 듣고 대본을 쓴다해도 이토록 상대방의 가슴을 찢어놓는 얘기만이 방송될수 있는지?  새삼 감춰놓았던 분노가 이글을 쓰게 만듭니다.

먼저 이응경씨는 가면과 위선을 벗어야 합니다 아무리 자기가 살려고 상대방을 짓밟아야 한다고 해도  그건 15년전일입니다. 사랑하는딸과 어차피 세상을같이 살아가야하는 전부인이기때문에 저는 꿀먹은 벙어리처럼 세상에서 들려오는 모진 소리를 들어도 참고 인내하며 감수하고 살어왔습니다.

기억하실것입니다.!! 어떻게 이진우와 이응경씨가 만났는지?? 저와 결혼생활을 하면서 불륜을 저질렀었고 그 사실 또한 그때 당시 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바 있습니다. 아무관계도 아니라고 그토록 잡아 땠다가 결국 불륜이 결혼으로  잊지.. 않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잊혀진다해서 진실이 감춰지진 않습니다.

모든 남녀관계의 잘잘못은 모든게 남자의 책임이다 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저로서는 그때당시 증거자료가 있어서 간통으로 두사람을 고소하기위해 강남경찰서까지 갔다가  간통한 어머니라는 멍에를 쓰고 살아야할 딸의 장래를 생각해서 눈물을 머금고 발길을 돌린적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그러한 증거들을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습니다.

15년이 지난일들을 들춰내서 언급한것은 남자로서 할 짓이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왜? 그토록 자기만 살겠다고 상대방을 가슴아프게 하는지... 후안무치한 이야기로 가면을 쓰지 않기를 정말 바랍니다.

저도 할말이 많은 사람이지만 어찌 글로써 변명을 하겠습니까.. 하지만 끝까지 이러한 언행을 한다면 참추악하고 더러운 전부인 이응경의 과거를 밝힐수밖에 없습니다. 왜? 결혼생활이 힘들었는지... 정말 힘들게 한사람은 누구인지 묻고 싶습니다..결혼생활을 하면서 저에게 들킨 불륜과통정을  몇남자와 했는지...???

그리곤 방송에서 얘기 합니다. 전남편이 여자관계가 복잡했다고 .... 공개재판이라도 할 용의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여자이름이라도 밝혀보라고...묻고싶습니다. 모든게 자기의 남자와 불륜을 숨겨보려는 더러운 가면을 쓰고 하나님을 애기합니다... 저도 신앙인이지만  가면과 가식을 쓰고 모든시청자가 시청하는 방송에서 거짓말을 진실인양 얘기 합니다... 부끄럽습니다. 다시한번 이런 방송을 할 경우에는 묵과하지 않을것입니다.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지리라 생각하면서 부끄러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진우 전 매니저 글

이응경 스켄들 당시 이진우 전 매니저입니다

이응경 스켄들 당시 이진우 전 매니저입니다.
그때 당시 한밤의 TV연예 사실관계 확인 통화 목소리 나갔던 매니저입니다.

기사 보고 들어와 분통의 글을 남깁니다.
저는 그때 2년간 이진우씨의 개인 매니저를 했습니다. 함께 숙식을 해가며...

급여는 10원도 받지 못했으며 결국 저를 버리는 이진우씨에게 화가나 고소장 접수하고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기자회견도 하였습니다.

인기가 별로 없어 그런지 그냥 조그만 박스기사가 전부더군요.
또한 노동 계약을 한게 없다고 사건이 그냥 뭍혀 버렸습니다.

전 단지 "미안하다~"말 한마디가 듣고 싶은거였는데...
그 이후로지금까지 이진우 말만 들어도 이가 갈리는 사람입니다.

이응경씨와 불륜? 제가 그때 매니저니 진실을 알고 있지 않겠습니까?
당시 면목동에 이응경씨가 거주한부모님 아파트? 지하 주차장 내부 구조는 지금도 그리겠습니다.

주위 슈퍼와 PC방 도로도 눈감고 위치를 그리겠습니다.
사건때도 기자분들 1층에 진치고 있는데 지하로 들어가 계단으로 십몇층을 올라가던 이진우

그 일과관련된 증인이나 자료는 최갑수씨보다 제가 더 많을겁니다.
그때 강남에서 골프샵 하시던 최갑수씨도 만났었구요. 저를 기억 하실겁니다.

정말 딸 때문에 알면서 고소장 접수 못하시고 이혼 당하시던거 봤습니다.
눈시울 빨개 지는것도...

불륜사건 >이진우 Vs 최갑수씨 재판 >최갑수씨 패소 > 이응경씨 이혼소송 접수 > 이혼성립
이응경? 이진우?

저는 둘다 사람취급 안하고 살고입니다. TV나오면 채널 돌려버립니다.
최갑수님이 두사람의 더깊은 진실을 알면 지금 당장 고소장 접수할겁니다.

최갑수님 쓰러질까봐 여기까지만 합니다.
이진우 어머니는 파주 시골구석에서 쓰러져가는 쓰래뜨 지붕의 옛날 구멍가게 합니다.
그것도 아주 초라한....

그러나 이진우는 전원주택 멋지게 지어 폼나게 살고있죠.
신인 연기자상 받으면서 전처와 아들은 옛날에 버렸고...

뇌출혈?
하늘이 내린 벌인줄 알아야 할겁니다.
또한 살려 놓은건 반성하라고 살려 놓은것 같네요...

이진우 이응경 결혼시 발표때 영상 보세요.
이진우 "여러분 우릴 보호해 주세요!"

뭐가 두려울까...
최갑수씨~ 저 기억하시죠? 힘내세요. 방송 못나가는 저희가 게시판 밖에 더 하겠습니까?
최갑수씨 억울한 심정 저는 압니다. 얼마나 화가 나셨으면 게시판에 오셨을까 하네요.

그리고 이번 기회에 그때 불륜사건으로 재판~ 진실과 다르게 패소하게 된거 사과 드립니다.
그때 이진우씨 왕역활 하고 있어 장관님들 콜이 많아 나름 빽이 좋을때 였습니다.

이진우! 이응경!
내가 누군지는 너무잘 알것이고
방송에서 그딴 식으로 행복이니 선량한 피해자니 운운하며 시청자 조롱하지말아라!
그때 스켄들 기억하는사람들 너희 둘 결혼 우연히 아니란건 다 알 것이다!

또 방송 나와서 이번 처럼 웃음 보이면 그때 마다 글 남기고 진실을 단 한명이라도 더 알게 할것이다.
"하나만 기억해라~ 세상에서 당신둘이 불행해 지길 간절히 원하는 한명은 있다고.....평생...."

ps. 글읽으시는 분들께...

왜십수년이 넘었으며 잘살고 있는데 그냥 두지라고 생각하세요?
제가 당한거 글로 적으면 눈물로 적셔가며 책몇권도 쓸겁니다.
시청자는 진실을 알아야 할 최소한의 권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아침?
프로이름 좋~다!

* 게시판 관리자님은 글 지우지 마시기 바랍니다.
* 시청자로 이응경, 이진우 방송의대한 제 개인적 사실과 의견을 올린겁니다.

<출처 좋은아침 시청자게시판>

연예인 폭로 조장하는 방송사의 시청률 지상주의 문제없나? 

최갑수는 글에서 '어떻게 이진우와 이응경씨가 만났는지? 저와 결혼생활을 하면서 불륜을 저질렀었고 그 사실 또한 그때 당시 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바 있습니다. 아무관계도 아니라고 그토록 잡아 땠다가 결국 불륜이 결혼으로  잊지.. 않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잊혀진다해서 진실이 감춰지진 않습니다.'라면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응경과 이혼 당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었습니다.

또한 최갑수는 '모든 남녀관계의 잘잘못은 모든게 남자의 책임이다 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저로서는 그때당시 증거자료가 있어서 간통으로 두사람을 고소하기위해 강남경찰서까지 갔다가  간통한 어머니라는 멍에를 쓰고 살아야할 딸의 장래를 생각해서 눈물을 머금고 발길을 돌린적이 있었습니다.'라며 지금도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갖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응경이 출연한 방송으로 촉발된 사생활 이야기가 상호 폭로전과 진실공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혼에 대해 누가 잘잘못을 따지지는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서로 헤어진 부부가 방송을 놓고 서로 폭로전으로 싸우는 모양새는 영 좋지 않습니다. 최근 김부선, 이경실, 토니안 등 연예인들의 자신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세간의 이슈로 등장하곤 했습니다. 보기 좋지 않습니다.

이번 이응경의 전 남편 이야기도 가슴에 묻어 둘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욱이 현 남편인 이진우가 함께 출연한 방송에서 전 남편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은 도리가 아닙니다. 아무리 어려웠던 시기 이야기라 하더라도 굳이 전 남편과 딸의 이야기를 꺼내야만 했는지 안타깝더군요. 이응경의 과거 사생활을 꺼내 방송으로 내보낸 방송사의 옐로저널리즘은 더욱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시청률만 되면 연예인 사생활 폭로를 아무렇지 않게 내보내는 방송사의 행태는 황당할 따름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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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아시아의 별' 찬사를 받던 보아가 소위 '쩍벌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보아는 어제(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정규6집 앨범 타이틀곡 '카피 앤 페이스트'(Copy&Paste)를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보아는 민당한 살색 레깅스를 입은 채 엉거주춤 다리를 쫙 벌리고 3회 연속으로 앉았다 일어서는 춤을 췄습니다.

어린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즐겨보는 공중파 방송에 나와 민망한 장면을 연출한 것이지요. 혹자는 방송에서 빨리 지나가는 화면이라 그렇게 심하게 야한 장면은 아니라고 항변하기도 합니다. 순간적으로 몸을 일으키는 순발력과 유연한 몸동작은 보아만이 소화할 수 있는 안무라는 평가도 하더군요. 그러나 보아가 굳이 '쩍벌녀'라는 비판을 들어가면서 그런 민망한 춤을 추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보아의 쩍벌춤은 포미닛 현아의 골반댄스를 연상하게도 합니다. 현아의 골반댄스는 아예 다리를 벌리고 엉덩이를 흔들며 추는 춤이었으니까요. 게다가 현아는 현행법적으로 10대 미성년자였으니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를 수 밖에 없었지요. 공중파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 나온 현아의 골반댄스를 넋이 빠져 바라보는 아저씨들의 모습이나 그 춤을 따라 배우겠다는 아줌마들의 행태는 저급한 우리나라 방송문화의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었습니다.

아시아 스타 가수 보아가 굳이 선정성 논란의 안무를 해야만 하나?


보아는 민망한 살색 레깅스 의상에 다리를 쩍 벌린 춤으로 스타에 걸맞지 않는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걸그룹의 성상품화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특히나 어린 10대 걸그룹을 등장시켜 섹시한 춤을 추도록 강요하며 성상품화를 부추기는 연예기획사와 방송사의 부도덕성이 근본적 문제였지요. 그렇지만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야 먹고 사는 가수 연예인이라고 하더라도 도를 넘는 선정성은 비난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어떤 이는 이런 이야기를 하면 보수적인 관점이라고 비판을 가하기도 합니다.

서양과 같은 선진국 외국에서는 보아나 현아의 안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주장을 펴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조선시대도 아닌데 괜찮다고 말합니다. 막장드라마의 선정적인 장면 마저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선정적인 변화를 선진적 진보적인 변화라고 생각하는 발상입니다. 어린 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청소년들이 성문화에 일찍 눈이 뜨고 키스나 성관계도 선진 문화롤 착각하기도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는 10대 미성년자임에도 민망하고 선정적 골반댄스로 비판의 대상이 된 바 있다

그러나, 선진 외국에서도 실상은 선정적이고 음란한 문화 앞에서는 민망해 합니다. 어떤 분은 외국 가정이 이런 민망하고 음란한 춤을 보고 '춤을 잘 추는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실제 미국이나 유럽에서 살아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도 선정적이고 문란한 문화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민망하거나 문란한 장면을 접하면 불편해하고 부끄러워 할 줄 압니다.

선진 외국도 민망하고 음란한 문화를 부끄러워 하는 이유

물론 상대적으로 미국이나 유럽에 성문화가 개방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미국인이나 유럽인들이 성문화를 두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문화가 앞서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들도 성상품화나 성문화의 문란함에 대해 추하게 타락했다고 느낍니다. 퇴폐적 자본주의의 단면일 뿐입니다. 우리가 굳이 퇴폐적 자본주의의 폐해를 따를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천박한 문화를 마치 진보적 보수적 잣대로 비교할 수 없는 셈입니다.

사람은 욕심이 많습니다. 물욕, 성욕, 식욕 등이 그것이지요.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이성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으로 그대로 행동으로 옮긴다면 동물과 다를 바가 없겠지요. 그래서 사람은 도덕이나 윤리를 생각하고 공동체를 지키는 규율이 존재하는 것이지요. 과거 역사를 보더라도 타락한 사회나 국가는 멸망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스타 가수의 반열에 오른 보아가 짧은 하의에 쩍벌춤을 추는 것이 비판받고 있다

우리가 보아의 쩍벌춤을 비판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선정적이고 타락한 컨텐츠를 마치 선진 문화인 양 호도하면서 대중들의 눈과 귀를 막는 방송연예 문화의 저질화를 옹호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방송연예 산업은 태생적으로 퇴폐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인간 본연의 말초신경을 보다 자극해야 돈벌이가 되는 산업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방송사와 연예기획사는 짝짜꿍이 되어 시청률을 높일 수 있는 노출마케팅을 하고 쉬운 돈벌이를 하는 것입니다.

스타 가수라면 선정성이 아닌 진정한 실력으로 승부해야

결론적으로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타락하고 문란한 문화에 대해 민망해 하고 부끄러워 합니다. 보아의 쩍벌춤을 보고 민망한 느낌이 든다면 도덕을 아는 인간으로서 당연한 생각입니다. 설사 속으로는 다른 동물적 본능을 느낄 수도 있지만 이성적 판단을 하는 사람은 민망하고 부끄러운 생각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보아는 나름대로 성공한 가수입니다. 한번 뜨기 위해 민망한 춤을 추어야 할 신인 가수도 아닙니다. 모범을 보여야 할 스타 가수입니다.

그런데 보아가 민망한 춤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애쓰는 듯한 모습은 애처롭고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적절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대중 문화가 자율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도를 넘어 공동체 사회에 폐해가 예상된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도 필요하리라 봅니다. 보아가 진정한 스타 가수라면 선정성이 아니더라도 진정한 실력으로 가요계를 리딩하며 대중들의 평가를 받았으면 합니다.

[참고 글] 10대 걸그룹 노출경쟁, 성상품 굿판을 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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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방송 출연으로 인터넷 검색어에 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어떤 자는 인터넷에 떴지만 욕을 먹고 어떤 사람은 환호를 받습니다. 요즘 케이블TV '텐트인더시티'의 4억 짝퉁 명품녀는 거짓방송으로 욕을 먹고 있고 슈퍼스타K의 가수 꿈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왜 극과 극의 평가를 받을까요?

지난 7일 케이블TV 채널 Mnet(엠넷) '텐트인더시티'에 출연한 김경아는 소위 명품녀라는 별명으로 인터넷을 달궜습니다. 당시 김경아는 나이 24세의 무직으로 부모 용돈으로 살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2억 목걸이를 포함 지금 입고 있는 것만 4억 원이다" 등의 발언으로 네티즌들에게 '4억 명품녀''무직 명품녀'로 네티즌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시청자들의 비판이 쇄도하자 김경아는 미니홈피에 "패리스 힐튼과 비교되는 것을 싫어한다. 내가 그녀보다 더 낫다. 나보다 그녀가 나은 것이 뭐냐"고 반문해 화난 네티즌들의 비난을 더욱 자초했습니다. 
성난 네티즌들은 국세청 홈페이지에 몰려가 불법 증여 및 탈세 등의 혐으로 김경아의 부모를 세무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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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억 짝퉁 명품녀 논란은 물질만능주의와 시청률지상주의 합작품

급기야 11일 이현동 국세청장은 직접 국회에 출석해 방송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 증여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사해서 처리하겠다고 밝히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김경아는 미니홈피에 자신은 방송대본대로 했으며 방송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하는 촌극을 벌였습니다. 명품녀가 아니라 짝퉁녀란 이야기인가요?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짝퉁 명품녀가 주장했던 2억 목걸이를 두고 김경아와 디자이너 강코, 그리고 김경아의 남자친구 최모씨가 미니홈피에서 폭로 설전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따로 만나서 싸우든지 검찰이나 경찰에서 수사 결과로 보여주든지 할 일인데 인터넷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지요. 마치 태진아-이루 부자와 작사가 최희진의 막장드라마 일반인편을 보는 듯 합니다.

짝풍 명품녀와 강코 논란은 태진아-이루 부자와 최희진의 막장드라마 일반인편?

먼저 강코 배재형이 1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4억 명품녀? 2억짜리 목걸이? 그게 당신의 삶이더냐. 3000~4000만 원짜리가 어찌 2억으로 둔갑하냐. 2억짜리 키티 목걸이 미결제에 대한 고소장은 받으셨죠?"며 김경아의 말이 거짓말임을 폭로했습니다. 그러자 김경아는 1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강코야. 너는 이제 검찰이야. 안 그래도 머리아파 죽겠는데 이때다 싶어서 회사 홍보 한 번 제대로 해보려고 하는데 일단은 성공이네."라며 글을 올려 반격을 한 가운데 김경아 남친도 강코가 건달을 끼고 사업하고 있는데 그들에게 폭행당해 형사고소 예정이라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어이없는 황당 시츄에이션입니다. 그런데 짝퉁 명품녀 논란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대기업 CJ그룹의 Mnet 방송사였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출연자를 검증하지 못한 무책임한 방송윤리가 도마 위에 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텐트 인 더 시티' 제작진은 짝퉁 명품녀 출연자의 개인 블로그와 직접 찍어 온 사진을 확인하는 것으로 사전 검증을 대신했습니다. 내부 심의 규정이 있다고 하지만 구체적인 제작 윤리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지도 못한 형편이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요? 케이블TV는 단 1%의 시청률만 얻어도 성공적이라 할 정도로 공중파TV에 비해 열악한 실정입니다. 그렇다보니 시청률에 목마른 케이블TV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무리수를 두는 것이겠지요. 비단 케이블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공중파도 시청률 지상주의에 내몰려 무리한 막장드라마나 걸그룹 성상품화 논란의 프로그램으로 지탄을 받기도 하니까요. 그렇지만 방송사들이 최근 들어 자제하고 자체 심의를 강화하는 노력을 하고는 있습니다.

남녀탐구생활 선전에 이은 슈퍼스타K의 대박은 창의적 아이디어의 산물

결국 케이블TV가 도를 넘는 방송으로 막나가다 발생한 사건 중 하나로 불거진 것이 짝퉁 명풍녀 논란이 된 셈입니다. 그렇지만 케이블TV도 창의적 아이디어로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평을 이끌어낸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가령 케이블 tvN의 '롤러코스트-남녀탐구생활'은 기발한 구성으로 인기 프로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또한 Mnet의 '슈퍼스타K'가 시청률 13%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보이며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공중파의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8.7%, KBS 2TV '청춘불패' 6.5%라는 시청률을 훨씬 뛰어넘는 기록입니다. 케이블이 13% 시청률은 공중파 50%와 맞먹는 대박이라고 할만 합니다.



사실 '텐트 인 더 시티'와 '슈퍼스타K'는 같은 케이블방송인데 극과 극을 달리는 셈이지요. 물론 '슈퍼스타K'가 고공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과정에서 시청률을 지나치게 의식한 편집과 일관성 없는 선발 기준이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수'라는 꿈에 도전하는 일반인 가수 지망생의 열정에 시청자가 공감하고 있다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슈퍼스타K는 공감을 이끌어 냈을까요? 극서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도 있는 일반인 남녀가 각자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열정의 모습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지난해는 서인국과 조문근 길학미 등 결선에 올라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올해는 11명이나 되는 예비스타들이 탄생해 벌써부터 팬덤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폭발적 관심을 반영하고 있지요.

제2의 보아라는 찬사를 받던 현승희가 슈퍼스타 K에서 탈락하자 안타까운 토로가 많다

말초신경 자극하는 선정성의 제작에서 벗어난 방송 윤리와 책임감이 과제

각자 다양한 사연과 캐릭터를 지닌 슈퍼스타 후보들이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이전전심으로 다가왔습니다. 기타를 치며 '신데렐라'를 새롭게 편곡해 부른 김지수와 장재인을 비롯해 카이스트 출신의 김소정, 선천적 딴따라 기질의 이보람,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노래를 하는 박보람, 감동적인 목소리의 앤드루 넬슨과 김은비, 남다른 우정의 존박과 허각 등이 그들입니다. 이러한 관심의 여파로, 뛰어난 가창력으로 노래를 잘 불렀지만 탈락한 김보경과 현승희에 대해 심사기준을 두고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앞으로도 슈퍼스타K는 최종회에 이르기까지 관심과 시청률 고공행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케이블TV도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긴 셈입니다. 즉 슈퍼스타K에 출연한 일반인 가수 꿈을 이루며 진짜 스타로 탄생하기도 하고 방송 프로그램 자체도 성공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은 것이지요. 반면 '텐트 인더 시티'는 반사회적이고 자극적인 짝퉁 명품녀 논란에 휩싸이며 비난의 화살을 맞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시청자에게 공감을 받는 창의적 아이디어에서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셈입니다.

문제는 시청률만 높으면 다가 아니라 그 만큼의 방송 윤리를 갖추는 노력입니다.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 시청자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주는 방송사라는 점에서 바람직한 윤리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한 책임감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케이블TV만이 아니라 공중파 방송사도 모두 해당합니다. 케이블TV가 선정성이 심하기는 하지만 신정환, MC몽 등 사태에서 보듯이 지상파 방송사도 여전히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방송사의 시청률 무한경쟁이 가속화될 수록 피해를 당하는 것은 시청자들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제작윤리와 책임감을 우선시하는 방송사의 근본적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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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는 가수들이 노래를 잘 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 부탁드립니다."

소녀시대 리더 태연이 지난 6월 25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2010년 상반기 결산 K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후 공개 수상소감으로 한 말입니다. 당시 소녀시대는 리허설을 하며 모니터링을 위해 귀에 꽂는 이어폰인 인이어가 나오지 않아 스태프에게 시정을 요구했지만 별다른 조치는 취해지지 않아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태연의 발언은 음악방송 제작진의 무성의를 질타하는 용기있는 행동이었느냐, 경솔한 발언이냐 논란이 되었습니다. 사실 대중문화 먹이사슬 구조에서 최상위에 위치한 방송사의 권력이 막강하다는 측면에서 대중가수가 공개적으로 제작진에세 반기를 들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도 태연은 노래 잘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부탁하는 내용으로 부드럽게 순화해 표현한 편입니다.

태연 발언 논란 이후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이하늘과 김C가 최근 방송사의 가요 프로그램에 대해 직격탄을 날려 음악방송의 고질적 병폐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소녀시대 태연의 좋은 음악 환경 부탁은 가수들을 존중해 달라는 의미
 


최근 6년 만에 음악무대에 컴백한 DJ DOC의 리더 이하늘의 발언도 가요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하늘은 트위터를 통해 SBS '인기가요' 제작진이 '강심장'에 출연하지 않으면 무대에 오를 수 없다는 외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기가요 제작진이 외압설을 부인하자 이하늘은 "절 양치기 중년으로 만든 '인기가요' PD와 남CP께 기름끼를 뺀 깔끔한 사과 부탁드립니다"고 아예 제작진 이름까지 적시하며 확전을 불사했습니다. 

이하늘은 "먼저 계란으로 바위치기란 걸 알면서 약간은 무모한 선택의 길을 가는 저에게 응원과 힘을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힘든 부탁을 들어주신 '놀러와' 식구와 '천하무적' 식구들에게 고맙단 말 전합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하늘은 이번 외압설 파문으로 MBC '놀러와'와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 녹화에 불참했는데 사전에 양해를 구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였던 셈입니다.

그리고, 이하늘과 SBS 제작진 사이의 전쟁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듯 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하늘은 "오늘 창열이와 SBS 본부장님이 만났습니다"라면서 "사실 제가 제일 노심초사 걱정하고 고민했던 게 창열이 문제였는데 창열이가 진행하는 라디오와는 이번문제를 별개로 생각해 주신 넓은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단 마음 전합니다"고 전했습니다. DJ DOC 멤버인 김창렬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창렬의 올드 스쿨'은 이번 외압설 파문에 악영향을 받지 않도록 합의했다는 의미입니다.

이하늘은 그 보답으로 패키지출연문제에 대해선 무엇이 진실이었는가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지만 인기가요 제작진의 사과는 여전히 고수를 했던 것입니다. 이하늘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작은 아량(창열이 라디오)과 알량한 선심(초콜릿)으로 모든걸 덮을 순 없습니다"라고 언급한 것은 인기가요 제작진에 대한 불만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표현인 셈입니다.

이하늘과 김C가 인기가요와 초콜릿 제작진에 요청도 근본 문제는 같아

한편, 어제 DJ DOC는 5일 오후 방송된 'M! 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새 앨범 7집 타이틀곡 '나 이런 사람이야'를 불르던 도중 말미에 멤버들이 검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이하늘이 애드리브로 "OO가요!"라고 외쳤고 이 때 "OO"은 비프음인 삑 소리로 처리돼 욕설 의혹 논란도 일었습니다. 이하늘은 사실이 절대 아니라면서 욕설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인기가요에 대한 불만과 제작진의 무성의에 대해 이하늘과 DJ DOC가 분노가 여전히 잠재돼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보면, 이하늘은 오랜 관행으로 굳어진 방송사 가요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질타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하늘이 공개 사과와 더불어 동료가수 선후배들을 존중하겠다는 작은 약속이라도 해달라는 요구는 그 동안 얼마나 대중가수들이 방송사 제작진의 태도와 자세에 문제가 있었는지 단적으로 설명해주는 발언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C도 '김정은의 초콜릿' 방송 출연과 관련 문제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빙상의 신(김연아)는 3곡 불렀는데 자신은 2곡만 노래했다는 발언이 그것입니다. 김연아가 등장해 음악방송 문제점 본질 보다는 김연아가 논란의 중심으로 변질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핵심은 우리나라 음악방송이 대중가수와 음악인에 대해 존중하지 않는 문제점을 언급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하늘이 가수들에 대한 존중을 요구한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 사회 전반의 고질병 권위주의 개선해야..존중과 배려 문화의 중요성

                      절대권력 '판도라의 상자' 음악방송에 쓴소리를 한 가수 김C와 이하늘

이같은 음악방송 논란 사태를 종합해 보면, 우리나라 사회구조적인 모순의 고리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지 방송사의 가요무대만의 문제점만은 아닐 것입니다. 이하늘이 가요계 선배로서 후배들의 음악환경 개선을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짊어질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를 보면 대기업이 중소기업 하청업체의 고혈을 짜내는 갑-을 구조나 금융권 기업이 소프트웨어 기업을 노예부리듯이 대하는 관행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 뿐인가요? 우리 주변을 조금만 둘러봐도 부자가 서민을 무시하고, 힘센 자가 사회적 약자를 짓밟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심지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할 정부 공권력이 서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용산 화재 참사로 철거민들이 불에 타 사망한 사건은 공권력에 의해 짓밟힌 서민의 삶을 그대로 보여준 대표적 사례였습니다.

이 모든 문제는 우리나라에 팽배한 권위주의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돈 많은 부자, 힘 있는 권력자, 지위가 높은 상급자, 많이 배운 지식인이 상대적으로 약자인 사람들을 괴롭히는 구조입니다. 사회에서는 이를 갑-을 구조라고 합니다. 힘센 갑이 약자인 을을 존중하지 않고 마치 노예 다루듯이 일을 시키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성공이라는 것이 약자를 함부로 대할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합니다. 이하늘의 말 마따나 최소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그것은 상식이 통하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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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사극이 시작되면 여주인공은 벗는다는 공식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한창 인기몰이에 나서고있는 KBS 수목드라마 사극 추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추노의 여주인공 이다해도 극 초반부터 저고리 옷을 벗었습니다.
 
추노가 시작된지 3회부터 이다해가 보부상들에게 겁탈당한 뻔한 장면에서 가슴골 노출신을 보여주더니 급기야 7회와 8회에는 모자이크 처리된 노출 장면과 상반신 노출신으로 오락가락 기교를 보였습니다. 언론에서는 이다해 노출신을 앞다투어 소개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드라마 홍보에 노출만큼 비장의 카드가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노출신은 시청률 상승에 상당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추노의 경우 첫 방송에서 시청률이 22%였으나 3회 노출신에서는 27%로 껑충 뛰더니 7회 노출신에서는 34%로 고공행진을 했습니다. 남성 시청자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노출 마케팅이 성공한 셈입니다.

사극 초반 여인천하 강수연 목욕신 대박과 여배우 노출의 유혹

                         여인천하 초반 강수연의 목욕신으로 여배우 노출 역사(?)를 열었다 

과거부터 사극에서 여주인공의 가슴골 속살 노출신이나 상반신 목욕신은 고전적인 마케팅 수단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노출신이 사극에 적극 도입되었을까요? 여러 자료를 찾아보니 지난 2001년 SBS '여인천하'에서 강수연은 사극 초반에 과감한 목욕신 노출을 감행했습니다. 여배우의 옷을 벗기는 드라마 제작진의 의도는 시청률 때문이라고 스스로 고백한 바 있었습니다.

강수연이 저고리를 벗었고 권은아도 목욕신을 돕기 위해 옷을 벗었습니다. 강수연의 노출은 여인천하 내내 주기적으로 반복됐습니다. 당시 시청자들은 지나친 여배우 노출에 분개하고 비난했지만 선정성 논란은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이 되어 무려 50%대의 엄청난 시청률 대박을 일으켰습니다.

'에로 장희빈'이란 비난을 받았던 김혜수와 노출 경쟁 가속화
 
                         '에로 장희빈'이란 비난을 받았던 김혜수의 노출신은 충격적이었다

여인천하의 성공은 이후 사극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노출신을 연출했습니다. 2002년 KBS '장희빈'의 여주인공 김혜수가 목욕신을 보여주었고 2003년 SBS '왕의 여자'의 박선영이 또한 저고리를 벗었습니다. 특히 장희빈의 김혜수는 사극 중 최다 노출신과 방송 사상 최초의 남녀 혼욕 장면 등 충격 영상으로 '에로 장희빈'이란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강도는 약했지만 2003년 MBC 사극 '다모'에도 하지원이 옷벗는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서동요의 이보영의 노출신

무인시대를 비롯 정통 사극이 인기를 끌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던 여배우 벗기기 경쟁은 다시 재연되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SBS 사극 '자명고'에서 여배우 박민영과 정려원은 나란히 목욕신을 선보였습니다. 이어 SBS는 2008년 '바람의 화원'에서 문근영과 문채원의 쌍끌이 목욕신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MBC도 2009년 '돌아온 일지매'에서 정혜영의 목욕신 노출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신돈의 서지혜도 벗었고 서동요에서 이보영의 노출신도 논란을 야기했습니다.

이쯤 되면, 사극의 노출신이 얼마나 자주 사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극 노출 마케팅의 역사가 왜 지속되는 것일까요? 사극 여배우들의 노출신이나 목욕신이 방송되면 언론 매체들은 자극적 제목의 기사를 쏟아냅니다. 이런 자극적 기사들을 본 사람들의 머리에는 자연스럽게 사극의 인상이 각인되게 됩니다. 따라서, 사극 노출 마케팅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인상에 남게 되는 극적 효과를 노린 것입니다. 한 마디로 노출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시청률 때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더 보기를 보면 사극 노출신의 역사 계보를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


사극 뿐만 아니라 여타 드라마도 키스신 베드신 등 자극적 장면을 담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아이리스에서 이병헌과 김태희의 사탕키스나 베드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막장드라마의 오명을 듣더라도 노출신의 유혹에 자유롭지 못한 방송사들인 것입니다. 흥행을 위해서는 영화도 예외없습니다. 김민선의 파격 노출과 베드신을 적극 마케팅한 '미인도'나 주진모 조인성의 동성애와 송지효의 노출을 보여준 '쌍화점'도 노출 수위를 높여 흥행에 성공한 경우입니다.

시청률 지상주의 방송사 제작진의 강박관념과 노이즈 마케팅

반드시 시청률에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드라마 제작진에게 집념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굳이 여배우들의 가슴 일부가 노출된 장면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전 사극에서는 여배우들의 어깨선만 살짝 드러냈습니다. 그것으로도 극을 살리는데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방송사간 시청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제는 추노의 이다해와 같이 가슴골이 보이도록 옷을 입혀 자극적 노출신 모험도 감행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다가는 사극 여주인공이 되려면 더 자극적인 노출을 할 각오를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여배우들이 옷벗는 연기가 자신에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이다해가 연기력 보다는 노출에 더 각인된 이미지로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너무 흔하고 식상해진 노출신은 여배우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셈입니다.  

이같은 주연 여배우 노출은 방송사들의 시청률 지상주의로 인해 제작진과 여배우가 모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강변할지 모릅니다. 여배우 속살 노출이나 외설적 장면은 손쉬운 드라마 사극 홍보 미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나 청소년을 비롯한 온 가족이 시청하는 시간대에 버젓이 과도한 노출에만 골몰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심지어 시청률을 위해서는 노이즈 마케팅도 불사하는 방송사들의 과욕의 산물이란 의혹도 있습니다.

                           15금이 아니라 19금 논란을 빚은 추노의 노출신 모자이크 장면

추노 제작진은 최근 노출신 논란에 대해 '옷을 입고 상처를 치료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며 반문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굳이 상처 부위가 가슴 위에 있고 가슴골을 보여주어야 했으며 이다해의 뒤에서 오지호가 감싸면서 노출신을 보여주어야 했는지 제작진은 명쾌한 설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 추노는 박진감과 영상미가 넘치고 완성도 높은 명품 드라마라는 찬사도 받고 있습니다. 노출신을 통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드라마 성공요소가 많은 셈입니다. 더 높은 시청률 압박에 좋은 드라마에 오점을 남기기 않았으면 합니다.

한편, 과거에는 시청률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자인하던 제작진과 달리 요즘은 그럴 의도는 없었다고 항변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몇해전 인기드라마 '온에어'에서 여주인공과 작가와의 대화가 등장하는데 방송사들이 얼마나 노출신을 통해서라도 시청률에만 매달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첫 신부터 수영복신이라 좀 그렇겠어요?"
"해외촬영 첫 신부터 여배우가 벗어주어 시청률이 나오죠. 그 계산하고 쓰신 것 아니에요?"

이 같은 모습은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의 현주소를 여실히 증명해주는 시청률 지상주의 방송사들의 안타까운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배우 노출신으로 시청률만 높으면 된다는 사고방식이 아닌 공영 방송의 사명감이 인정받는 방송사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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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언론노조가 미디어악법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어제 KBS 본관에 잠시 들렀습니다. KBS 노동조합도 총파업에 돌입을 선언하며 비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사실 KBS 노조는 MB의 축소판이라는 이병순 사장의 무혈입성에 미온적 대응을 하여 비판의 대상이었지만 이번 언론노조 파업에 적극 동참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KBS 노조는 아예 "어용사장 쪽팔린다  사장 연임 어림없다"  "공영방송 가치훼손 이병순은 책임져라" "MB정권 눈치보는 어용사장 각성하라" 등 이병순 사장을 직접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KBS 본관 건물 앞은 물론 내부에도 각종 문구를 담은 펼침막이 가득했습니다. 심지어 엘리베이터에도 붙어 있어 미디어악법에 대한 저항 강도를 느끼게 했습니다.

KBS 본관 건물 내부 엘리베이터 안에 붙어있는 '미디어악법 저지'를 위한 KBS 노조의 주장

언론노조의 총파업은 언론사 가운데 최대 규모의 조합원이 가입해 있는 KBS 노조의 동참 수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 KBS 노조는 22일 오전 6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KBS 노조의 전면 총파업은 지난 1999년 통합방송법 파업 이후 11년 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KBS 노조의 전면 파업 동참은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KBS 노조는 이미 20일 발표한 '비상대책위 파업 결의문'에서 "한나라당과 국회의장은 미디어 법 직권상정 기도를 즉각 중단하고 민주적 내용의 공영방송법안을 필두로 방송 공공성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미디어법 개정 논의를 다시 시작하라" "그렇지 않을 경우 KBS 노조는 이미 선언한 대로 미디어 법 저지를 위해 총파업으로 맞설 것이다"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KBS노조는 20일부터 본관 민주광장에서 지도부 철야농성에 돌입했다(사진 PD저널)

이번 언론노조의 미디어악법 저지 총파업에서 MBC가 가장 강도가 높은 편입니다. MBC는 21일 오늘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SBS와 EBS 등은 제작에 차질이 없는 선에서 부분 파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YTN도 총파업에 나섭니다. 이런 가운데 KBS의 적극 가세는 천군만마와 같습니다. KBS 노조는 모든 조합원이 함께 참여하는 전면 총파업으로 언론사 중 가장 강도 높은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KBS 노조의 총파업을 앞둔 KBS 본관 건물의 현장을 살펴보겠습니다. 건물 1층 로비에 노조의 주장을 담은 격문과 펼침막이 가득해 총파업 전야의 긴장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는 건물 내 엘리베이터 등에서도 마찬가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KBS 노조가 이번 미디어악법은 물론 이병순 사장과 경영진에 대해 결연한 투쟁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KBS 노조는 22일 오후 2시 지방의 조합원들도 상경해 참여하는 비상총회를 열 계획일 정도이기도 합니다.

KBS 본관 내부는 전쟁을 앞둔 긴장감이 높아가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KBS 노조가 11만에 방송 3사 총파업에 동참한 측면에서 방송인들이 연대감을 형성한 것도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KBS 본관 건물 외곽의 벽에도 격문들이 붙어 있었습니다. KBS 노조는 20일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과 국회의장은 미디어법 직권상정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노조 비상대책위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국민의 3분의 2 이상이 반대하고, 여당 내부에서조차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법을 직권상정으로 통과 시킨다면, 본인 말처럼 국회가 존중 받기는커녕 인정을 받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KBS 본관 계단에도 커다란 펼침막이 계단을 덮고 있었습니다. "저지 미디어악법"이라는 큰 글자만으로도 KBS 노조의 강한 의지를 나타내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KBS 본관 계단 앞 길가에도 펼침막들이 줄지어 서 있었는데 마치 깃발들이 휘날리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KBS 건물의 일촉즉발의 기운이 감도는 푹풍 전야의 모습과 흡사했습니다.

KBS 노조는 22일 총파업에는 기자나 PD들을 중심으로 '규찰대'를 조직해 파업 시작인 6시부터 각 조합원들에게 파업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KBS 노조가 총파업의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직접 KBS 본관을 살펴본 바로는 예전과 다른 비장감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 6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MBC의 결연한 의지는 더욱 가열찬 듯 합니다. MBC의 간판 뉴스인 '뉴스데스크'의 권순표 앵커 대신에 김세용 전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가 그 자리를 채우고 '뉴스 24'의 김주하 앵커는 이윤재 아나운서국 부국장으로 변경되고, '1045뉴스'의 차미연 앵커는 김수정 아나운서 부장으로 대체된다고 합니다. 또한 <무한도전> <황금어장>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도 전면 중단되나 이미 방송 촬영분이 비축되어 있어 당분간은 유지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한편 언론노조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일 오전 6시부로 언론악법 폐기를 위한 3차 총파업 끝장 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언론노조는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직권상정 움직임에 거세게 반발해 저항하고 있습니다. 언론노조는 이번 투쟁에 대해 "한나라당의 언론악법을 완전히 폐기시키기 위해 최후의 한 사람까지 몸을 내던져 싸우는 마지막 싸움이 될 것"이라고 사즉생의 각오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언론노조 총파업은 방송사에서 MBC, CBS, EBS, YTN, SBS 노조가 참여하며, 신문사 중에서는 한겨레와 경향신문을 비롯한 지역 신문사 16개가 동참할 예정입니다. 언론노조의 총파업 규모는 최대 2만 명 가량의 언론인들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니 사상 최대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언론노조는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직권상정을 밀어 붙일 경우 언론노조의 세 번째 총파업 투쟁은 곧 이명박 정권 퇴진 요청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KBS 본관을 직접 가보니 이번 언론노조의 총파업은 가장 강도높은 투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언론인들 그리고 KBS 노조의 비장한 결의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정부와 한나라당은 국민들이 반대하고 당사자인 언론인들 특히 방송인들도 반대하는 미디어악법을 통과시키지 위해 혈안이 되고 있는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다음은 19년 동안 삼성맨이었던 김병윤 두레스경영연구소 대표가 미디어법을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우리 사회는 '재벌독재'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대기업의 힘이 절대적이다. 특히 이들은 현재 5%도 안되는 지분으로 대기업 운영을 좌지우지하고 있으며, 족벌언론과 정·관계와도 끈끈한 혼맥으로 융합되어 있다. 현상이 이러한데도 이들에게 지분을 주게 되면, 아무리 지분율을 낮춘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대기업이나 (조중동) 보수 언론사가 그 지분을 획득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사돈, 우리가 남이가' 하면서 끼리끼리 뭉치게 되면, 미디어는 이들 보수집단의 입김에 좌지우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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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어제 저녁, 아내가 TV 채널을 돌리면서 무슨 드라마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아내는 설 명절을 치르느라 피곤해 잠시 TV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도 잠시 거실에 앉아 함께 시청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

나 : "뭐 보는 거야?"
아내 : "꽃보다 남자."

나 : "요즘 뜬다는 그 드라마?"
아내 : "그래, 만화가 원작인데 일종의 판타지야. 현실도피성 비현실적 드라마야."

나 : "왜 요즘은 막장드라마가 유행일까?"
아내 : "세상이 힘드니까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심정일 거야. 원래 일본 만화였는데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었졌어."

나 : "왜 우리나라는 일본과 대만 따라서 드라마를 모방하는 것이지?"
아내 : "방송사의 시청률 지상주의 때문이 아닐까. 현실 도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이고..."

나 : "재미있어?"
아내 : "이런 거 안봐. 막장드라마 안보는 거 알잖아. 볼 게 없어서 잠깐 채널돌리고 있었어."

어렵고 힘든 세상에선 현실을 도피하고자 하는 욕구 심화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몇가지 사실을 알면서 생각을 하게 됐다. 세상이 어렵고 힘들면 사람들은 이러한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뭔가 다른 욕구를 찾게 되는 것 같다. 그러한 세태를 투영해 나타난 것이 바로 비현실적인 막장드라마와 같은 방송이 아닐까. 따라서, 현실을 도피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간판해 만들어진 '아내의 유혹'이 막장드라마의 대표적 사례라면 '꽃보다 남자'는 막장판타지인 셈이다.

이미 송승헌이 주인공인 '에덴의 동쪽'을 누르고 '꽃보다 남자'가 시청률 1위라고 한다. 그러나, '꽃보다 남자'가 인기를 끌 만한 이유는 있는 법이다. 결국 현실을 도피해야 할 판타지가 허무맹랑하더라도 욕구불만을 해결해주는 분출구로서의 역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많은 블로거들이 분석을 한 '꽃보다 남자(꽃남)'가 인기를 끄는 이유를 재구성해 살펴보자.

'꽃남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백마탄 왕자님과 '신데렐라 콤플렉스'는 시대를 초월하다

신데렐라 앞에 나타난 백마탄 왕자님이라는 만화나 판타지의 설정은 세월이 변해도 시청자들의 눈을 끄는 최상의 소재이다. '캔디'와 같은 만화를 상상해 보면 된다. 그 만화가 이제 드라마로 만들어진 것을 생각하면 된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여성들은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꿈꾸며 자신이 언젠가 캔디나 금잔디(꽃남의 여주인공)가 되기를 꿈꾼다고 한다.

‘꽃보다 남자’는 신화그룹이라는 재벌(신화그룹)이 세운 신화고등학교를 배경으로 F4(Flower 4)라는 꽃미남 4인방과 가련청순한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다. 신화그룹의 후계자 구준표(이민호), 전직 대통령 손자 윤지후(김현중), 최고 예술명문종가의 후계자이자 천재 도예가 소이정(김범), 부동산 건설업계의 신흥재벌 아들 송우빈(김준)으로 구성된 F4는 만화 속에서 만들어진 왕자님들에 속한다. 여기에 세탁소집 딸인 잡초소녀 금잔디(구혜선)는 재벌 고등학교에서 왕따를 당하지만 결국 왕자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신데렐라가 된다는 이야기다.

불쌍한 왕따 청순소녀 금잔디의 모습과 백마탄 왕자님의 등장이라는 단순 유치 찬란하기 그지없는 스토리는 오히려 ‘꽃보다 남자’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일 뿐이고~ 그저 여성들(여기에 환상을 꿈꾸는 남성들도 포함)이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판타지를 ‘꽃보다 남자’는  충실하고 화려하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잘생긴 꽃미남 4명의 상류사회를 동경하는 시청자들의 욕망

꽃미남 4인방의 외모만으로 여성들의 눈을 사로잡는데 ‘꽃보다 남자’에 등장하는 재벌들과 상류사회의 삶은 판타지를 꿈꾸는 사람들을 또 한번 자극한다. 상위 1%의 1%만이 다닐 수 있다는 신화학원의 학생들은 1등급 호텔 뷔페로 점심식사를 하고, 재벌 중의 최고 권력자인 F4는 전용 휴게실과 교실, 개인교사로 학교수업을 받는다. 여기에 구준표는 헬기로 학교에 등장하는가 하면, 전용기를 타고 신화그룹의 소유인 뉴칼레도니아로 갑자기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요즘같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상류사회의 허황된 생활모습이 위화감을 조장할 수 있지만 시청자들은 상류층 모습을 동경하고 실제 그들을 모방한다. F4들이 즐겨 입는다는 '프레피 룩(Preppy Look)'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은 한달동안 50% 매출 신장을 기록하기도 하고, 주인공들이 여행을 떠났던 뉴칼레도니아는 가장 가고 싶은 휴향지로 떠올랐다고 한다.

순정만화는 1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소녀 감성을 자극하다

'꽃남'은 10대들의 순정만화를 10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로 만든 것일지 모르지만 실체 '꽃남'의 주요 시청자는 10대는 물론 30대 여성들에서도 높은 편이라고 한다. 이는 사춘기 시절 '캔디'와 같은 순정만화 세대인 30대 여성들의 소녀시절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분석이다.

이제 30~40대의 나이로 현실의 생활은 녹록치 않을지라도 다시 한번 소녀 시절 풋풋한 꿈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은 여성들의 마음을 담고 있을 것이다. 다소 내용이 현실과 동떨어진 유치 찬란하고 어린 사춘기 학생들에서 일어날 법인 자극적 상황이 허황되더라도, 순정만화를 보며 '백마탄 왕자님'과 한번쯤 만나보는 꿈을 꿨던 10대의 추억은 '꽃남'을 통해 다시한번 여심을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꽃남'의 인기를 판타지라는 미명 하에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많다. 단순히 현실 도피의 판타지로 치부하면서 인기가 있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다시 곱씹어 볼 일이다. 막장드라마들을 양산하는 방송사들은 시청자들이 좋아해서 만들고 자신들도 무척 고생한 프로그램이며 그래서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항변한다. 과연 그럴까? 막장드라마란 비판에 대해 지상파 방송사들은 모든 것을 시청자들의 탓으로 돌리는 전형적 수법을 동원한다. 그러면 '꽃남'이 왜 막장판타지인지 파헤쳐 보자.

막장 판타지 '꽃남' 무엇이 문제인가?
외모 지상주의의 병폐, 언제까지 계속해야 하나!

'꽃남'은 꽃미남 4명과 청순가련하고 예쁜 소녀의 이야기가 거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머지는 구색 맞추기 위한 판타지 드라마의 설정일 뿐이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가치 판단의 기준을 아름다운 외모에서 찾는 경향이 강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외모는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고 말하는 자가 있다면 '그래, 평생 성형하고 보톡스 맞고 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외모만 좋으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황당한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기는 방송 드라마의 황당 시츄에이션을 언제까지 봐야 하나. 시청자들을 볼모로 저급한 가치관을 강요하는 방송사는 반성해야 한다.

시청률 지상주의에 의해 사회 문화적 수준의 하락!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외모는 필요조건은 아니더라고 충분 조건은 될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외모에만 신경쓰는 사회라면 얼마나 각박할까. 중요한 것은 KBS라는 공영 방송사가 앞장 서 막장 드라마들을 양산해 내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인 공공성을 제고하고 외모 지상주의가 아닌 다양한 사회 문화적 가치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보여주어야 할 방송사가 사회 문화적 수준을 하락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의 정신을 마비시키는 언론사의 뉴스가 정신적 '독극물'이 될 수 있듯이 국민 대중이 시청하는 드라마도 마찬가지로 대중의 가치관을 왜곡하고 마비시키는 '독극물'이 될 수 있다.

방송사는 시청률 지상주의에 빠져 막장드라마라는 비판을 감수하고라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자극적 드라마를 만든다. 고고한 문화적 가치나 공공성은 공염불일 뿐이다. 시청률이 높으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고 믿는 모양이다. 방송사는 시청률로 광고를 팔고 돈을 번다. 결국 '돈'이다.

재벌 상류사회에 열광하는 황금만능 퇴폐적 자본주의의 병폐

꽃남'에 등장하는 재벌가 상류사회의 모습은 '돈이면 다 된다'는 퇴폐적 자본주의의 병폐가 투영된 사회적 병리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 꽃남들이 자신이 땀 흘려 번 돈도 아닌데 고급 소포츠카를 몰고 다니고, 해외의 고급 휴양지를 놀러 가고, 클레이 사격을 하며 즐긴다. 아직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비현실을 현실로 착시현상을 줄 수도 있는 대목이다.

'돈 많은 재벌 부모' 덕분에 고등학생들이 호화 생활을 즐기는 모습은 황당하고 민망할 지경이다. 지금도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고등학생들이나 일반 사람들에게 '돈 많으면 장땅'이라는 황금 만능주의를 심화시켜 줄 수 있다. 강부자(강남 부자)나 재벌 특혜는 우리 사회에서 돈이면 뭐든지 가능하다는 사회적으로 부조리한 현실을 심어준 바 있다. 일반 국민들의 상실감은 매우 크다. 그런데 방송에서 마저 '돈 권하는 사회'를 부추기고 있다.

일반 만화나 판타지 영화와 일반 대중 TV방송의 차이

방송은 일반 만화나 영화와는 본질적으로 역할이나 사람들의 기대가 다르다. 만화나 영화의 판타지는 그야말로 현실이 아니라는 공감대가 있다. 방송의 드라마는 판타지라 하더라도 현실의 인물들(연기자들)이 등장해 가정마다 화면으로 보여지기 시작하면 마치 현실의 세계로 착각하게 만든다.  물론 모든 시청자가 드라마를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많이보는 TV 방송이라는 점에서 방송사들은 단순히 시청률만 염두해 두고 마구잡이 식으로 판타지 마저 현실의 드라마로 둔갑시키는 것이 옳은지 생각해 볼 일이다.

일반 대중들이 모두 시청하는 TV 방송은 건강한 가치관을 높여주는 공공성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방송사는 공공의 적이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가 재벌들도 지상파 방송사를 소유할 수 있는 법안을 밀여붙일 태세라고 하는데 정말 걱정된다. 지금도 막장드라마에 이어 막장판타지가 가정에 침투했는데 재벌이 지상파 방송사를 모두 소유하게 되면 '안봐도 비디오'다.


한국의 방송은 일본 만화나 드라마 따라하기 그만 해라!

우리나라 방송은 일본의 TV 따라하기가 너무 심하다. 예능 프로그램은 오래 전부터 일본의 방송에서 인기를 끌면 그대로 모방해 프로그램을 신설해 돈벌이에 혈안이 된 바 있다. 이는 '손 안대고 코풀기'식이다. 이는 드라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꽃남'이 대표적 일본 만화나 드라마 따라하기의 표본이 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우리나라 방송도 구성이나 품질도 높아져 해외에 프로그램을 수출하기도 한다. 한류를 몰고 온 것이 한국의 드라마라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해외에서 한류가 점차 시들해지고 있다. 그러더니, 이제는 다시 일본풍을 거꾸로 들여오고 있는 셈이다. 위험한 발상이다. 드라마 작가들이나 PD들이 능력이 그렇게 없나? 막장드라마나 만들고 외국의 드라마를 모방해 시청률만 높이면 그만이란 말인가. 방송사는 막장드라마란 오명이 싫으면 시청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정말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품격있는 작품을 만들면 된다. 우민화의 도구가 방송 스크린이란 말이 독재시대에는 유행했다.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 
막장 방송사들이여, "제발 시청자 탓 좀 하지 마라. 창의적으로 품격있고 재밌는 방송을 만들어봐라" 

 
[참고] 이 글은 개인적 견해이기 때문에 사람 마다 다른 시각에서 가치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 마다 다양성이 존재하고 각각 논리적인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생각이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논리적인 댓글은 환영하지만 악플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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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나는 드라마를 거의 시청하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 세간의 화제가 '아내의 유혹'이라는 막장드라마란다. 궁금하면 못참는 호기심이 발동해 '아내의 유혹'에 대한 뉴스를 살펴보니 일일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고 장서희를 비롯한 출연 연예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도배를 하고 있었다. 

놀랍게도, '아내의 유혹'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막장드라마라고 비난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막장드라마는 이전에도 무수히 많았다. 막장드라마의 대표작(?)으로 '조강지처 클럽'은 시청자들과 언론의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전국 시청률 41.3%라는 높은 인기(?) 속에 종영한 바 있다. 막장드라마의 이야기는 불륜이나 치정, 배신, 복수, 악녀 등 모두가 비정상적인 코드들이다.

왜 사람들은 막장드라마에 빠지는가? 왜 '아내의 유혹'과 같은 막장드라마류가 욕을 먹으면서도 인기를 끄는가? 어떤 이들은 40대 주부들이 주시청자라서 그렇다는 진단을 내놓는다. 또 다른 이들은  권선징악의 통속성에 노골적으로 의존한 작가와 연출의 힘이라고도 한다. 팜므파탈로 치켜세우는 장서희를 비롯한 출연진의 연기력을 꼽는 이들도 있다. 시청자들이 억압적 상황을 과장해 중독성있는 게임처럼 드라마를 소비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막장드라마는 방송사가 만든 불량식품
우리는 막장드라마의 근본적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상적인 어른들이라면 아이들에게 불량식품을 만들어 파는 악덕장사꾼들에 대해 혐오하고 반드시 단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불량식품을 사먹지 말라고 늘 신신당부한다. 불량식품을 알고도 사먹는 어른들은 거의 없다. 이것이 우리 사회가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불량식품'에 대한 상식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막장드라마는 불량식품이나 다를 바 없다. 어른들은 막장드라마에 대해 아이들이 볼까 두렵다고 욕한다. 결혼한 아들을 둔 부모는 며느리가 볼까 걱정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막장드라마는 욕하면서도 본다. 욕하지만 그 시간에 볼 것이 없어서 심심해서 본단다. 비정상적이고 비현실적이지만 남들이 보니까 본다고 한다. 어린아이게 불량식품 먹지 말라고 말하던 어른들이 자신에게는 관대한 이중성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막장드라마의 가장 큰 문제는 방송사와 작가들이다. 시청률 지상주의에 빠져 비정상적 불량식품 드라마를 찍어내는 상업적 방송사의 태도이다. 인체에 유해하고 사회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한데 소비자가 원하기 때문에 불량식품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는 논리와 무엇이 다른가? 방송사의 막장드라마가 아이들에게 불량식품 만들어 파는 악덕 장사꾼과 무엇이 다른가? 막장드라마를 제작해 만들어파는 방송사 제작진의 태도는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방송과 방송인이 가져야 할 최소한 양심과 공적기능조차도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불량식품 보다 막장드라마류가 더 무서운 것은 인간들의 본성까지도 마비시키고 정상적인 공동체 마저도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불량식품은 몇사람의 건강에 해를 끼치지만 비정상적인 막장드라마류는 건강한 가족 사회는 물론 사회 전체 시스템까지도 붕괴시킬 수 있는 정신적 마약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막장드라마는 비정상이 정상으로 둔갑한 사회의 거울
한편으로, 방송을 비롯한 문화 예술은 그 사회상을 반영하기도 한다. 70년대 박정희 유신독재시대에는 통기타 가수들의 문화가 암울한 시대를 반영하기도 했고, 80년대의 3S(Screen, Sex, Sports) 정책이 전두환 군사독재 시대의 문화상을 대변하기도 했다. 3S 정책은 대중들로부터 정치에 대한 관심을 다른 말초신경적 자극으로 돌리기 위한 고도의 우민화 술책이었다. 그 속에서 대중들은 비정상적인 현실을 도피하거나 다른 형태의 저항과 문화를 낳기도 했다. 70년대에는 유신에 저항해 전태일을 필두로 한 노동운동이 본격적으로 불붙기 시작했고 80년대에는 광주 민주화 운동이 있었고 그 결실은 1987년 민주화 항쟁으로 이어졌다. 거기에는 노동과 민주화를 소재로 한 운동가요가 있었다.

지금 이 시대의 사회상을 보면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는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듯 하다. 정치는 꼴보기도 싫고 경제는 위기 상황이다. 희망이 없는 세상에 사는 대중들은 더 이상 도피처도 없다. 비정상이 마치 정상인 것 처럼 움직이는 사회를 보면 울화통이 터진다. 그래서 대중들은 그러한 비상식적인 현실의 도피처로 막장드라마를 택한 것일지도 모른다. 방송사가 그러한 사회적 병리현상을 파악해 막장드라마를 만들고 있다면 '불량식품 권하는 사회'라고 해도 할 말이 없겠다. 

권위주의 시대 3S 우민화 정책과 막장드라마의 오버랩
아무리 희망이 사라진 사회라 하더라도, 방송사는 불량식품 만드는 악덕 장사꾼과 본질적으로 역할과 책임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지난 70년대나 80년대와 같은 권위주의 시대를 살았다고 하더라도 방송사들이 앞장서 권위시대의 스크린 정책을 따라서 대중들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기능을 마비시키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시 권위주의 시대의 3S 우민화 정책이 지배하는 사회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오버랩되어 답답하기 그지 없다. 포털 검색어는 온통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이야기이고, 방송을 켜면 불륜의 막장드라마이고, 영화는 섹스 코드가 지배하고 있다.(프로야구가 1980년에 탄생했고 공교롭게도 요즘 프로야구도 뜨고 있다..)

공영이라는 기본적 철학을 기반으로 탄생한 지상파 방송사는 지금부터라도 좀 더 건강하고 건전한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위한 공적 기능을 회복하길 바란다. 대중들과 시청자들도 방송사가 만들어주는 불량식품에 의해 자신의 생각과 사상이 어느새 무감각해지고 비상식이 정상으로 둔갑해 있는 것은 아닌지 곰곰 정신을 가다듬어 보았으면 한다. (그런데 막장드라마는 왜 대부분 SBS이지.. KBS도 넘어가고 MBC 마저 넘어가면 세상은 어떻게 되는 걸까? 혼자 무서운 생각이 드는 것은 왜 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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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