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5.02 5월 가족 연인 나들이, 호수공원이 최고인 5가지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24)
  2. 2009.01.27 '꽃보다 남자' 현실도피 막장판타지인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33)


오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이 있어 가족과 주변의 사람들을 생각하게 하는 가정의 달입니다. 싱그러운 신록이 짙어가고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오월. 가족 친구 연인 등이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은 없을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은 나들이 장소를 소개할까 합니다.

어제는 일산의 호수공원에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들과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대개는 근처에서 열리는 고양꽃박람회를 구경하기 위한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꽃박람회 보다 더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호수공원 그 자체입니다. 꽃박람회를 한번도 구경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한번 쯤 관람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꽃박람회를 이미 그 전에 한번이라도 관람한 경험이 있으신 분은 그다지 기대 만큼 훌륭하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기대를 크게 갖지 말고 꽃축제를 즐기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드넓은 호수공원 자체가 꽃들과 나무들이 가득 찬 곳이기에 상대적으로 꽃박람회 자체가 약간 빛을 발하지 못하는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라도 호수공원은 함께 나들이로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 중 하나라도 생각되는 곳입니다. 호수공원이 더 좋은 이유는 몇가지 있습니다. 호수공원 입장은 당연히 무료입니다. 꽃박람회는 유료지만 호수공원 자체는 무료입니다. 잘 모르고 호수공원 가는데 꽃박람회의 표를 사시는 분들이 있는데 호수공원 가시는 분들은 그냥 들어가면 됩니다.

넓은 호수와 잔디밭이 쾌적한 낭만의 수채화 풍경

서울과 수도권에 많은 공원이 있겠지만 호수공원 만큼 넓고 다채로운 풍경을 가진 곳은 거의 없습니다. 가족은 가족 대로, 연인은 연인 대로 모두가 각각의 자유로운 방식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거대한 호수를 중심으로 주변에 잔디밭이 가득하고 나무들과 꽃들도 많아서 평화로운 수채화 같은 곳입니다. 게다가 잔디밭도 개방이 되어 있어 아이들이 뛰놀기에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호수공원은 '쾌적한' 공간이라는 것입니다. 휴일에 나들이를 가면 사람들이 많아 사람들에 치여 고생한 분들이 많을텐데 호수공원은 워낙 넓어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도란도란 모여 도시락 식사하기에 최적의 공간

연인이나 가족들이 나들이 가면 식사 문제가 제일 걱정입니다. 보통 바가지 상혼이 판치는 유원지나 나들이 공간의 문제나 협소한 장소 등 나쁜 경험이 많습니다. 그러나 호수공원은 전혀 그런 걱정을 안해도 됩니다.

호수공원은 가족들이나 연인 친구 등이 나들이 갈 때 김밥이나 도시락을 싸가서 먹기에 가장 최적의 공간입니다. 대부분 호수공원을 찾는 사람들은 미리 김밥이나 음료수 도시락 등을 준비해 배낭에 담아서 찾곤 합니다.

잔디밭이나 나무 그늘 밑에서 옹기종기 앉아서 맛있는 도시락을 즐기는 묘미가 가장 좋은 곳입니다. 호수공원 만큼 도시락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곳은 드물 것 같습니다.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데이트 및 산책 코스

호수공원은 호수는 물론 모든 공간이 산책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산책 코스는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코스로도 제 격입니다. 호수를 주변으로 전망 동산을 비롯한 흥미로운 공간들이 많습니다. 호수 공원 주변을 달릴 수 있어 자전거 도로도 좋은데 호수공원 밖에서 빌려주는 대여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장미 공원이 있기도 하고 직접 물가에서 즐길 수 있는 잔디밭이 있기도 합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 바로 호수공원이라서 좋은 곳입니다.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 공원이 아니라 실제 자연 속에서 사람들이 함께 호흡하는 공간인 셈입니다.

연인들이 팔베개를 하고 누워있는 모습이나 나무 그늘 밑에서 책을 읽고 있는 장면 등 평화롭기만 한 곳입니다. 제가 본 호수공원은 연인들의 경우 젊은 분들은 그들 대로, 나이드신 분들도 그 나름대로 각각이 함께 개성을 만끽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호수와 잔디밭 속, 그야말로 꽃들의 낙원

오월 호수공원은 꽃들의 향연입니다. 굳이 고양 꽃박람회를 찾지 않더라도 공짜로 호수공원에서 꽃들을 즐기는 묘미도 좋습니다. 특히나 꽃박람회 기간을 맞아 호수공원은 꽃들로 조경이 잘 되어 있습니다.

장미꽃들이 만발하고 있는 장미 공원은 특히나 아름답습니다. 물론 호수공원 전체가 가는 곳 마다 꽃들이 많아서 꽃들의 낙원인가 싶습니다.

온갖 꽃들이 지나가는 길 마다 피어있었는데 너무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이었습니다. 나들이 온 사람들 마다 미소가 번지고 사진을 찍으면서 흥겨운 장면들이었습니다. 짜증나고 답답한 도시의 공원에서 고생하는 것 보다는 호수공원에서 가족들과 함꼐 마음 편하게 꽃들을 즐겨보는 것은 기쁨 두배일 듯 합니다.




공원 이외에 라페스타 등 주변 시설의 활용 용이 

호수공원 주변에는 라페스타 등 공간들이 많아서 활용하면 좋습니다. 라페스타에서 멋진 식사와 술 한잔을 할 수도 있고 옛날 낭만을 추억하는 분들은 조금 더 가서 백마를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하철에서 가까운 호수공원과 주변 시설 이용이 용이한 지리적 장점이 매력입니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찾는 경우라면 꽃박람회를 구경하고 호수공원에서 데이트를 한 후 라페스타나 백마 등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코스를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호수공원은 보통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서 내려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어떤 분들은 주엽역에서 내려서 이동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내려 도보 5~10분 정도면 호수공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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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어제 저녁, 아내가 TV 채널을 돌리면서 무슨 드라마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아내는 설 명절을 치르느라 피곤해 잠시 TV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도 잠시 거실에 앉아 함께 시청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

나 : "뭐 보는 거야?"
아내 : "꽃보다 남자."

나 : "요즘 뜬다는 그 드라마?"
아내 : "그래, 만화가 원작인데 일종의 판타지야. 현실도피성 비현실적 드라마야."

나 : "왜 요즘은 막장드라마가 유행일까?"
아내 : "세상이 힘드니까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심정일 거야. 원래 일본 만화였는데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었졌어."

나 : "왜 우리나라는 일본과 대만 따라서 드라마를 모방하는 것이지?"
아내 : "방송사의 시청률 지상주의 때문이 아닐까. 현실 도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이고..."

나 : "재미있어?"
아내 : "이런 거 안봐. 막장드라마 안보는 거 알잖아. 볼 게 없어서 잠깐 채널돌리고 있었어."

어렵고 힘든 세상에선 현실을 도피하고자 하는 욕구 심화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몇가지 사실을 알면서 생각을 하게 됐다. 세상이 어렵고 힘들면 사람들은 이러한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뭔가 다른 욕구를 찾게 되는 것 같다. 그러한 세태를 투영해 나타난 것이 바로 비현실적인 막장드라마와 같은 방송이 아닐까. 따라서, 현실을 도피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간판해 만들어진 '아내의 유혹'이 막장드라마의 대표적 사례라면 '꽃보다 남자'는 막장판타지인 셈이다.

이미 송승헌이 주인공인 '에덴의 동쪽'을 누르고 '꽃보다 남자'가 시청률 1위라고 한다. 그러나, '꽃보다 남자'가 인기를 끌 만한 이유는 있는 법이다. 결국 현실을 도피해야 할 판타지가 허무맹랑하더라도 욕구불만을 해결해주는 분출구로서의 역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많은 블로거들이 분석을 한 '꽃보다 남자(꽃남)'가 인기를 끄는 이유를 재구성해 살펴보자.

'꽃남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백마탄 왕자님과 '신데렐라 콤플렉스'는 시대를 초월하다

신데렐라 앞에 나타난 백마탄 왕자님이라는 만화나 판타지의 설정은 세월이 변해도 시청자들의 눈을 끄는 최상의 소재이다. '캔디'와 같은 만화를 상상해 보면 된다. 그 만화가 이제 드라마로 만들어진 것을 생각하면 된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여성들은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꿈꾸며 자신이 언젠가 캔디나 금잔디(꽃남의 여주인공)가 되기를 꿈꾼다고 한다.

‘꽃보다 남자’는 신화그룹이라는 재벌(신화그룹)이 세운 신화고등학교를 배경으로 F4(Flower 4)라는 꽃미남 4인방과 가련청순한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다. 신화그룹의 후계자 구준표(이민호), 전직 대통령 손자 윤지후(김현중), 최고 예술명문종가의 후계자이자 천재 도예가 소이정(김범), 부동산 건설업계의 신흥재벌 아들 송우빈(김준)으로 구성된 F4는 만화 속에서 만들어진 왕자님들에 속한다. 여기에 세탁소집 딸인 잡초소녀 금잔디(구혜선)는 재벌 고등학교에서 왕따를 당하지만 결국 왕자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신데렐라가 된다는 이야기다.

불쌍한 왕따 청순소녀 금잔디의 모습과 백마탄 왕자님의 등장이라는 단순 유치 찬란하기 그지없는 스토리는 오히려 ‘꽃보다 남자’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일 뿐이고~ 그저 여성들(여기에 환상을 꿈꾸는 남성들도 포함)이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판타지를 ‘꽃보다 남자’는  충실하고 화려하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잘생긴 꽃미남 4명의 상류사회를 동경하는 시청자들의 욕망

꽃미남 4인방의 외모만으로 여성들의 눈을 사로잡는데 ‘꽃보다 남자’에 등장하는 재벌들과 상류사회의 삶은 판타지를 꿈꾸는 사람들을 또 한번 자극한다. 상위 1%의 1%만이 다닐 수 있다는 신화학원의 학생들은 1등급 호텔 뷔페로 점심식사를 하고, 재벌 중의 최고 권력자인 F4는 전용 휴게실과 교실, 개인교사로 학교수업을 받는다. 여기에 구준표는 헬기로 학교에 등장하는가 하면, 전용기를 타고 신화그룹의 소유인 뉴칼레도니아로 갑자기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요즘같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상류사회의 허황된 생활모습이 위화감을 조장할 수 있지만 시청자들은 상류층 모습을 동경하고 실제 그들을 모방한다. F4들이 즐겨 입는다는 '프레피 룩(Preppy Look)'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은 한달동안 50% 매출 신장을 기록하기도 하고, 주인공들이 여행을 떠났던 뉴칼레도니아는 가장 가고 싶은 휴향지로 떠올랐다고 한다.

순정만화는 1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소녀 감성을 자극하다

'꽃남'은 10대들의 순정만화를 10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로 만든 것일지 모르지만 실체 '꽃남'의 주요 시청자는 10대는 물론 30대 여성들에서도 높은 편이라고 한다. 이는 사춘기 시절 '캔디'와 같은 순정만화 세대인 30대 여성들의 소녀시절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분석이다.

이제 30~40대의 나이로 현실의 생활은 녹록치 않을지라도 다시 한번 소녀 시절 풋풋한 꿈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은 여성들의 마음을 담고 있을 것이다. 다소 내용이 현실과 동떨어진 유치 찬란하고 어린 사춘기 학생들에서 일어날 법인 자극적 상황이 허황되더라도, 순정만화를 보며 '백마탄 왕자님'과 한번쯤 만나보는 꿈을 꿨던 10대의 추억은 '꽃남'을 통해 다시한번 여심을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꽃남'의 인기를 판타지라는 미명 하에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많다. 단순히 현실 도피의 판타지로 치부하면서 인기가 있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다시 곱씹어 볼 일이다. 막장드라마들을 양산하는 방송사들은 시청자들이 좋아해서 만들고 자신들도 무척 고생한 프로그램이며 그래서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항변한다. 과연 그럴까? 막장드라마란 비판에 대해 지상파 방송사들은 모든 것을 시청자들의 탓으로 돌리는 전형적 수법을 동원한다. 그러면 '꽃남'이 왜 막장판타지인지 파헤쳐 보자.

막장 판타지 '꽃남' 무엇이 문제인가?
외모 지상주의의 병폐, 언제까지 계속해야 하나!

'꽃남'은 꽃미남 4명과 청순가련하고 예쁜 소녀의 이야기가 거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머지는 구색 맞추기 위한 판타지 드라마의 설정일 뿐이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가치 판단의 기준을 아름다운 외모에서 찾는 경향이 강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외모는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고 말하는 자가 있다면 '그래, 평생 성형하고 보톡스 맞고 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외모만 좋으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황당한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기는 방송 드라마의 황당 시츄에이션을 언제까지 봐야 하나. 시청자들을 볼모로 저급한 가치관을 강요하는 방송사는 반성해야 한다.

시청률 지상주의에 의해 사회 문화적 수준의 하락!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외모는 필요조건은 아니더라고 충분 조건은 될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외모에만 신경쓰는 사회라면 얼마나 각박할까. 중요한 것은 KBS라는 공영 방송사가 앞장 서 막장 드라마들을 양산해 내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인 공공성을 제고하고 외모 지상주의가 아닌 다양한 사회 문화적 가치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보여주어야 할 방송사가 사회 문화적 수준을 하락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의 정신을 마비시키는 언론사의 뉴스가 정신적 '독극물'이 될 수 있듯이 국민 대중이 시청하는 드라마도 마찬가지로 대중의 가치관을 왜곡하고 마비시키는 '독극물'이 될 수 있다.

방송사는 시청률 지상주의에 빠져 막장드라마라는 비판을 감수하고라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자극적 드라마를 만든다. 고고한 문화적 가치나 공공성은 공염불일 뿐이다. 시청률이 높으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고 믿는 모양이다. 방송사는 시청률로 광고를 팔고 돈을 번다. 결국 '돈'이다.

재벌 상류사회에 열광하는 황금만능 퇴폐적 자본주의의 병폐

꽃남'에 등장하는 재벌가 상류사회의 모습은 '돈이면 다 된다'는 퇴폐적 자본주의의 병폐가 투영된 사회적 병리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 꽃남들이 자신이 땀 흘려 번 돈도 아닌데 고급 소포츠카를 몰고 다니고, 해외의 고급 휴양지를 놀러 가고, 클레이 사격을 하며 즐긴다. 아직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비현실을 현실로 착시현상을 줄 수도 있는 대목이다.

'돈 많은 재벌 부모' 덕분에 고등학생들이 호화 생활을 즐기는 모습은 황당하고 민망할 지경이다. 지금도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고등학생들이나 일반 사람들에게 '돈 많으면 장땅'이라는 황금 만능주의를 심화시켜 줄 수 있다. 강부자(강남 부자)나 재벌 특혜는 우리 사회에서 돈이면 뭐든지 가능하다는 사회적으로 부조리한 현실을 심어준 바 있다. 일반 국민들의 상실감은 매우 크다. 그런데 방송에서 마저 '돈 권하는 사회'를 부추기고 있다.

일반 만화나 판타지 영화와 일반 대중 TV방송의 차이

방송은 일반 만화나 영화와는 본질적으로 역할이나 사람들의 기대가 다르다. 만화나 영화의 판타지는 그야말로 현실이 아니라는 공감대가 있다. 방송의 드라마는 판타지라 하더라도 현실의 인물들(연기자들)이 등장해 가정마다 화면으로 보여지기 시작하면 마치 현실의 세계로 착각하게 만든다.  물론 모든 시청자가 드라마를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많이보는 TV 방송이라는 점에서 방송사들은 단순히 시청률만 염두해 두고 마구잡이 식으로 판타지 마저 현실의 드라마로 둔갑시키는 것이 옳은지 생각해 볼 일이다.

일반 대중들이 모두 시청하는 TV 방송은 건강한 가치관을 높여주는 공공성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방송사는 공공의 적이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가 재벌들도 지상파 방송사를 소유할 수 있는 법안을 밀여붙일 태세라고 하는데 정말 걱정된다. 지금도 막장드라마에 이어 막장판타지가 가정에 침투했는데 재벌이 지상파 방송사를 모두 소유하게 되면 '안봐도 비디오'다.


한국의 방송은 일본 만화나 드라마 따라하기 그만 해라!

우리나라 방송은 일본의 TV 따라하기가 너무 심하다. 예능 프로그램은 오래 전부터 일본의 방송에서 인기를 끌면 그대로 모방해 프로그램을 신설해 돈벌이에 혈안이 된 바 있다. 이는 '손 안대고 코풀기'식이다. 이는 드라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꽃남'이 대표적 일본 만화나 드라마 따라하기의 표본이 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우리나라 방송도 구성이나 품질도 높아져 해외에 프로그램을 수출하기도 한다. 한류를 몰고 온 것이 한국의 드라마라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해외에서 한류가 점차 시들해지고 있다. 그러더니, 이제는 다시 일본풍을 거꾸로 들여오고 있는 셈이다. 위험한 발상이다. 드라마 작가들이나 PD들이 능력이 그렇게 없나? 막장드라마나 만들고 외국의 드라마를 모방해 시청률만 높이면 그만이란 말인가. 방송사는 막장드라마란 오명이 싫으면 시청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정말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품격있는 작품을 만들면 된다. 우민화의 도구가 방송 스크린이란 말이 독재시대에는 유행했다.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 
막장 방송사들이여, "제발 시청자 탓 좀 하지 마라. 창의적으로 품격있고 재밌는 방송을 만들어봐라" 

 
[참고] 이 글은 개인적 견해이기 때문에 사람 마다 다른 시각에서 가치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 마다 다양성이 존재하고 각각 논리적인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생각이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논리적인 댓글은 환영하지만 악플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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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