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4.15 한강 여의도 윤중로 벚꽃 봄꽃축제 가봤더니 by 진리 탐구 탐진강 (35)
  2. 2009.04.15 휴게소 남자화장실의 아줌마들에 놀랐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48)
  3. 2009.04.11 서울 도심의 초가집과 환상적 봄꽃의 신비 by 진리 탐구 탐진강 (4)
  4. 2009.04.07 미리 가본 여의도 봄꽃축제의 벚꽃 나들이 풍경 by 진리 탐구 탐진강 (19)
  5. 2009.04.06 여의도 벚꽃축제, 100배 즐기는 3대 관람 포인트 by 진리 탐구 탐진강 (28)


올해는 천안함 침몰사고로 진해를 비롯한 전국 벚꽃축제가 조용히 지나가는 듯 합니다. 아직도 천안함 침몰사고의 원인도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초기대응부터 은폐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국 봄꽃축제가 취소되거나 쓸쓸하게 시작돼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침몰사고로 생떼같은 아들을 잃은 가족들의 슬픔과 아픔을 생각하면 더욱 더 정부의 미온적 대처가 아쉽기만 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봄꽃축제 중 하나인 여의도 벚꽃축제도 쓸쓸하게 시작됐습니다. 주최측인 서울 영등포구청은 공식 축제명을 '제6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2010(꽃, 강, 인간 그리고 예술과의 조화)'라고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은 4월 15일(목)부터 19일(월)까지로 예년에 비해 짧게 열립니다.

한편으로, 국회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 동안 국회의사당 안팎에서 '2010국회벚꽃행사'를 했으나 당초 이벤트 중심의 대규모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국회 자유관람 및 특별전시전 중심으로 차분하게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서울시는 4월 15일부터18일까지 예정이었던 남산 순환도로 벚꽃길을 오색등으로 연출하고 음악회와 사진전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천안함 참사로 모든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날씨마저 4월 중순인데도 불구하고 영하를 오르내릴 정도로 스산하고 을씨년스럽기만 합니다. 조용히 시작된 여의도 벚꽃축제를 우연히 지나가다 미리 둘러보았습니다.

예년에 비해 때 늦은 여의도 벚꽃 개화 '봄같지 않은 봄'

올해는 유난히 춥고 봄이 왔는지 느낄 겨를도 없이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이 피었다 지는 것 같습니다. 여의도의 벚꽃도 봄같지 않는 봄 분위기 속에서 예년보다 늦게 개화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는 어김없이 여의도 서강대교에서 윤중로, 마포대교에 이르는 한강변에서 하얀 벚꽃을 피워내고 있었습니다.
 
여의도 벚꽃, 마포대교 방향이 먼저 만개했다

여의도 벚꽃은 서강대교부터 윤중로 사이 길 보다는 마포대교와 여의나루 지하철역 부근이 더 일찍 만개했습니다. 여의나루역에 내려서 윤중로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벚꽃을 구경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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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뒷길 윤중로 부근은 꽃망울을 터트리고 개화 중이었다

국회 뒷길 윤중로가 벚꽃축제의 본령이지만 꽃망울을 이제사 터트리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내일부터 주말 사이에는 활짝 피어날 듯 합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릴 수 있어 금요일이 다소 벚꽃 구경에 더 좋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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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 둔치나 여의도공원에도 봄꽃들이 조성된 곳들이 있습니다. 연인들이 데이트코스로 거닐면서 봄꽃 감상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 조성 공사로 인해 길이 좋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공사가 과도한 예산으로 국민 세금을 낭비한다는 비판도 받는 공사입니다.


목련꽃도 하얀 꽃잎을 활짝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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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 홈페이지에 실린 여의도 봄꽃축제 공지


야간 조명에 환상적 분위기 연출하는 벚꽃

작년에 야간에 가본 벚꽃축제 모습도 환상적인 조명에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볼썽사나운 장면도 있었습니다.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거나, 나무를 꺽어서 머리에 꽂고 광녀가 되거나, 나무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 모습 등 해서는 안될 장면들이었습니다.

벚꽃 구경 시 조심해야 할 일
- 각자 쓰레기는 다시 갖고 가자
- 벚꽃을 꺽지 말자
- 나무 위에 올라가지 말자
- 음주가무 고성방가를 하지 말자
-목줄없는 개를 데리고 다니지 말자


춘래불사춘. 봄같지 않은 봄입니다. 그렇지만 봄은 우리 주변에 조용히 다가와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과 가까운 곳에 피어있는 봄꽃이나 여의도 벚꽃과 같이 잠시라도 봄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보람있는 일일 것입니다. 주중에 시간이 없다면 주말에라도 봄꽃 나들이를 떠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봄이 오기는 온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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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고속도로 휴게소의 화장실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분명히 남자 화장실을 찾아서 들어갔는데 일단의 아줌마들이 나오는 것입니다. 잘못 들어갔나 해서 다시 나왔습니다. 그런데 남자 화장실이 맞았습니다. 다시 남자 화장실을 들어가는데 쉴새 없이 아줌마들이 드나들었습니다. 

남자 화장실 안에는 남자들과 아줌마들이 계속 마주치다보니 남녀 공용화장실 같았습니다. 남자 화장실임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이 오히려 주눅이 들어 보였습니다. 아줌마 중에 일부는 고개를 숙이고 조심스럽게 남자화장실을 드나들었지만 대부분의 아줌마들은 여자 화장실을 드나들듯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저는 남자 화장실에 제대로 잘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괜한 눈치를 보다가 겨우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나왔습니다. 왜 아줌마들이 남자 화장실로 몰리는 것인지 살펴보니 여자 화장실에 너무나 많은 여자들이 몰려 있는 상태였습니다. 벚꽃 축제와 같은 행락철을 맞아 많은 관광버스들이 휴게소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어쩔 수 없는 현상이었습니다.

휴게소의 남자화장실은 아줌마 부대가 접수


[사진 출처 : 미즈넷] 아줌마들이 남자 화장실에서 줄을 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아줌마들이 단체로 관광버스를 대절해 꽃구경에 나서다보니 휴게소 화장실은 만원일 수 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휴게소의 화장실은 여성들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젊은 여성들은 부끄러움 때문인지 여자 화장실을 끝까지 고수하며 길게 줄을 섰지만, 용감한(?) 아줌마들은 남자 화장실을 접수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아줌마 부대의 갑작스런 남자 화장실 진입에 놀란 남자들은 오히려 당황해하는 기색이었습니다. 조용히 볼 일을 보고 황급히 화장실을 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부 남성들은 놀란 표정으로 지나가는 아줌마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여건상 아줌마들의 조심스런 이용도 필요합니다만, 휴게소측에서는 다소 혼란스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질서 유지나 안내도 없었습니다.

이는 행락철이 되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남자들에게 비해 화장실에서 공간과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는 여자들에 대해 배려가 부족한 휴게소의 운영 실태는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사전에 예측 가능한 상황에 대비한 조치를 취했다면 화장실에서의 혼란은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여주휴게소의 모범적인 화장실 운영과 문화 시설


[여성화장실을 추가로 별도 운영하는 여주휴게소 모습]

실제로 최근에 들른 여주휴게소의 경우는 여성화장실을 추가로 별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관광철을 감안하여 여성들이 보다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세운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휴게소 이용자들을 위한 문화 공연 행사를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시설, 엄마와 아가를 위한 수유 공간, 아빠와 아가를 위한 별도 화장실 공간, 인터넷 및 비즈니스 센터 운영 등 휴게소 전체를 쾌적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시설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공중화장실과 관련 설치기준에 따르면 "대통령령(제6조)으로 정하는 장소 또는 시설(1천명 이상 규모의 공연장, 관람장 등)에 설치하는 공중화장실 등의 경우, 여성화장실의 변기 수는 남성화장실의 대소변 수의 1.5배 이상 되도록 설치해야 한다"라고 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다수 고속도로 휴게소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적정한 화장실을 갖추지 못한 곳이 많은 셈입니다.

휴게소가 단순히 뜨내기 손님들을 위한 돈벌이 공간이 아니라 언제라도 다시 찾을 수 있는 고객들의 문화 공간으로 창조적 발상의 전환을 한 것입니다. 여주 휴게소를 비롯한 일부 휴게소의 모범적인 운영은 다른 여타 고속도로 휴게소의 귀감이 될 듯 합니다. 이용객들의 생리적인 현상을 쉽게 해결하게 해주는 것은 휴게소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 중의 하나입니다. 근시안적으로 돈벌이에만 급급하지 말고 고객의 입장에서 휴게소 문화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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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초가집을 만나기는 매우 힘든 일입니다. 특히나 도시 한가운데서 초가집과 마주치게 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 것입니다. 그런데 차량들이 마구 씽씽 달리는 도로와 인도 사이에 초가집 하나가 다소곳이 서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게다가, 아름답고 알달록한 봄꽃들이 아름드리 초가집 앞을 치장하고 있는 것이 마치 초가집(원두막?)과 봄꽃의 환상적 콤비와 같아 보였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초가집과 봄꽃이 신비를 맛보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초가집과 봄꽃의 환상적 신비는 사람들이 오가는 여의도의 LG 트윈타워와 여의도 공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봄꽃축제를 구경하러 갈 경우 여의나루역에서 LG 쌍둥이빌딩을 거쳐 여의도 공원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곳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가집과 봄꽃들은 이해가 되지만, 그 앞을 막 달리는 자동차들과 도시의 콘크리트 빌딩들이 함께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참으로 신기하기만 합니다. (*사진은 휴대폰으로 찍은 것입니다.)

아름다운 봄꽃들이 초가집 앞에서 빨갛고 노랗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그 뒤에는 자동차 행렬이 계속 달리고 있고 멀리는 여러 빌딩들도 보입니다.

초가집 앞에 펼쳐진 꽃밭이 오색창연한 색채를 뽐내며 너무나 싱그럽고 환상적인 모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러 색깔의 꽃들이 모여서 하모니를 연출하는 느낌입니다. 

다른 쪽으로 눈길을 돌려보면 노랗고 하얀 색상의 꽃들도 봄의 향연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항아리에서 피어난 듯한 꽃들도 하늘을 향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여의도 벚꽃축제를 가는 분들은 혹시라도 만나볼 수 행운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도시의 화려한 네온사인과 빌딩 콘크리트 빌딩 숲 속에서도 이처럼 초가집과 봄꽃들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즐거움입니다. 주변을 세심하게 살펴보면 뜻하지 않는 행복이 함께 할 수 있는 듯 합니다. 봄꽃이 가득하고 절정의 기운이 넘실거리는 주말에는 잠시 시름을 잊고 산뜻한 나들이를 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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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봄꽃축제가 꽃샘추위로 인해 당초 시작 예정일(3일) 보다 늦은 6일(월)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일이 있어 잠시 들러봤습니다. 축제가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아직은 벚꽃이 제대로 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일찍 벚꽃 구경을 온 나들이객들은 다소 실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축제가 시작되었지만 이제서야 준비에 한창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벌써부터 기대를 잔뜩 안고 많은 서울 시민들이 여의도 축제 현장을 찾고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여의도 봄꽃축제 만큼 화려하고 드넓은 공간이 없다보니 서울 시민들에게는 여의도가 봄철에 꼭 찾고 싶은 장소입니다. 청춘 남녀 끼리 짝을 이뤄 온 연인은 물론 어린 아이와 함께 온 부모들, 그리고 친구들과 모여서 함께 찾기도 하고 어른들도 단체로 꽃구경에 나선 모습이었습니다.

비록 휴대폰으로 찍어 화질이 좋지 않지만 개략적으로 여의도 봄꽃축제의 현장을 미리 구경하는 기분으로 살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여의도 봄꽃축제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있고 엄마와 함께 걷는 아이가 귀엽습니다.

여의도 봄꽃축제의 대표적인 대형 조형물입니다. 하얀색이 벚꽃을 상징하는 듯 합니다.

아직은 벚꽃이 적게 피었지만 일부는 활짝 피고 있었습니다. 벌써부터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각종 꽃들로 장식된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장식물 앞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길거리의 풍경은 먹거리를 파는 사람들과 즉석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비록 일부 벚꽃나무만 벚꽃을 피우고 있어 아쉽지만 축제는 점차 화려함으로 빛나게 될 것입니다.


인근의 여의도공원에도 봄이 가득합니다. 천추태후 사극 촬영팀이 벚꽃축제에 잠시 들렀나 봅니다.

전체적으로 여의도 봄꽃축제는 구경하기에는 아직은 좀 이른 감이 있습니다. 몇 일만 지나면 여의도 여의나루역 부근부터 국회 뒷편의 여의서로에 이르는 길거리에 벚꽃의 장관이 펼쳐질 것입니다. 여의도 봄꽃축제를 구경하기 위한 분들은 미리 가볼 곳을 생각해 준비하면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 합니다. 오는 18일까지 축제는 계속 될 것이니 적당한 날을 정해 아름다운 추억의 벚꽃길을 걸어 보아요~.

[참고 글]  여의도 벚꽃축제, 100배 즐기는 3대 관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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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여의도 벚꽃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입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뒷길인 여의서로(윤중로)를 중심으로 여의도공원 등 주변 경관과 함께 어우러진 꽃의 향연입니다. 축제 기간은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이며, 이와 함께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은 별도 문화공연 행사도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여의도의 봄꽃축제에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641 그루에서 활짝 핀 벚꽃들을 비롯,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7,859주의 봄꽃이 만개해,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향연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이미 6일(월)에 시작된 여의도 벚꽃축제이지만 아직은 벚꽃이 꽃샘추위로 인해 완전히 개화하지 못했습니다. 아직은 꽃망울만 보이는 나무가 대부분이고 일부 나무만 벚꽃을 활짝 피우고 있는 상태입니다. 벚꽃이 활짝 핀 축제를 보기 위해서는 이번 주 9일(목) 이후부터 이번주 주말을 정점으로 최고의 절정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가까운 장소인 여의도에서 벚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서울 시민들에게 하나의 행운입니다. 겨우내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싱그러운 벚꽃이 만발한 여의도와 한강 둔치로 잠시 떠나보면 어떨까요. 서울에서 열리는 최대의 봄꽃축제인 여의도 벚꽃놀이를 100배 즐기기 위한 몇가지 포인트를 알려드립니다. (미리 가본 결과와 예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여의나루에서 여의서로까지 꽃길 나들이 코스

여의도 벚꽃은 여의서로(국회 뒷길)이 가장 장관입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일시에 붐비다보면 혼잡할 수 있으니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여의서로 쪽으로 걷는 코스가 좋을 듯 합니다. 여의나루역에서부터 벚꽃이 시작되니 거기서부터 여의서로 쪽으로 걸으면서 벚꽃을 구경하는 것이 오래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연인들이라면 여의나루에서부터 한강을 옆에 끼고 둔치를 걷는 것도 멋진 데이트 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벚꽃이 핀 인도가 다소 좁아서 불편하면 아예 한강변과 함께 있는 도로를 통해 여의서로 방향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족 단위의 일행이라면 여의나루역에서 1번 출구로 나와서 LG트윈타워를 지나서 여의도공원에서 잠시 도시락을 먹고 쉬어가면서 여의서로를 통해 이동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벚꽃과 봄꽃들이 어우러진 꽃과 문화의 향연

올해에는 벚꽃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축제기간 동안 차없는 거리인 여의서로에서는 꽃장식전시회, 문화관광 사진전, 시낭송회, 백일장 등이 열립니다. 특히 꽃장식 전시회는 주변 벚꽃과 함께 다양한 조화를 이룰 것입니다. 꽃장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몰리면 꽃장식 앞에서 사진 찍기도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워낙 많이 몰리다보면 '꽃 보다 사람' 구경만 하다가 고생을 할 수 있으니 오전이나 오후 이른 시간을 이용한다면 보다 한가롭고 풍요롭게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저녁 시간을 이용할 경우에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덜 몰리는 주중의 평일을 활용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평일에도 저녁에는 만만치 않게 혼잡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공원 한강둔치 유람선 등 주변 경관의 활용

여의도는 한강을 끼고 있어 주변 시설이나 경관을 활용하면 재미가 배가 됩니다. 여의도공원에도 이미 진달래, 산수유, 목련, 개나리 등이 활짝 피어 있어 벚꽃축제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벚꽃축제 기간 동안 여의서로 도로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수 있어 나무들이 잘 조성되고 널찍한 공간인 여의도공원은 편안하게 쉬면서 봄의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벚꽃 나무들이 좁은 인도에 있어 걷는데 불편할 수 있지만 그 아래 한강변 둔치의 한강 시민공원은 비교적 한가롭게 뛰놀 수 있습니다. 특히 강남권에서  여의도를 찾는다면 잠실에서 한강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 선착장에 내리면 한강의 봄바람도 즐기고 한강 시민공원도 구경하고 여의도의 봄꽃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낮에는 여의서로에 인근인 국회를 구경할 수도 있고, 여의나루역에서 가까운 MBC 방송국을 좀 더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여의도 63빌딩도 여의나루역에서 걸어서 몇분 거리로 가깝고 영화 괴물의 촬영지인 원효대교도 멀지 않습니다. 미리 여의도 봄꽃축제를 위한 여행(?) 스케쥴을 짜서 온다면 훨씬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셈입니다. 다양한 길거리 음식도 있지만 비싸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오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쓰레기는 절대 버리지 말고 다시 가져가야 합니다.



[주의] 한강시민공원 둔치 일부 공사 중 시민들 보행 불편
제보에 의하면, 현재 한강시민공원의 일부 둔치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르네상스' 계획에 따라 공사를 진행 중이라 보행에 불편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동안 교통통제가 됩니다.
<여의도 교통통제 구간>
교통 통제구간은 총 3,540m 3개 구간으로 ▲서강대교 남단~국회뒤~여의2교까지의 여의서로 1.7㎞와 ▲마포대교 밑 한강 둔치 내 도로에서 여의하류 나들목까지 1.5㎞는 전면 통제되며 ▲여의하류 나들목에서 여의2교 북단 의원회관 앞 340m 구간은 출근시간의 혼잡을 막기 위해 평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통제를 해제하고 주말에는 전면 통제됩니다.

<참고> 여의도 봄꽃축제 행사 소개 내용(영등포구 홈페이지)
제5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개최(Spring flower Festival)
 개최기간 : 2009. 4. 6(월) ~ 4.18(토) / 문화행사 : 4.8(수) ~ 4.12(일) [5일간]
 주제 : "꽃은 원래 하늘에서 핀다"
 장소 : 여의도공원 및 여의서로(국회뒤편) 구간
 프로그램 : 퍼레이드, 개막식, 문화예술공연, 전시 등
   - 개막식ㆍ퍼레이드 : 축제의 시작 및 구민 화합의 장 마련
 - 문화예술공연 : 국내ㆍ외 전문공연팀, 자유참가 프린지팀 참여 
 - 전시 등 : 꽃장식전시회, 문화관광 사진전, 시낭송회, 백일장 등
  행사소개
  축제기간 여의도에서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641주를 비롯,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등 13종 87,859주의 봄꽃이 만개해,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문 퍼레이드 공연단과 시민이 함께하는 봄꽃축제 퍼레이드행사와 찬란한 봄꽃과 함께 펼쳐지는 개막식 공연, 여의서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봄꽃의 눈부신 몸짓 ‘꽃장식 전시회’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함께 문화예술공연으로 거듭나는 봄꽃축제를 만날 수 있다. 여의도, 당산역, 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맞춤버스」운행과 노선버스 운행 시간 연장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야간에는 특수 경관조명이 벚꽃을 비춰 아름다운 봄밤의 운치를 선사한다.

 
 교통안내
   - 지하철
   * 2호선 당산역(4번출구) 도보 15분
   * 5호선 여의나루역(1~3번 출구) 도보20분
   * 5호선 여의도역(1번 출구) 도보25분
 - 버스
   * (간선) 8153, 153, 363, 461, 753
   * (지선) 5615, 6336, 5618, 5713, 6633, 7613
   * (일반) 1002, (좌석) 1008

<참고> 여의도 벚꽃축제 벚꽃길 및 주변 경관 안내도


[참고 글1]  미리 가본 여의도 봄꽃축제의 벚꽃 나들이 풍경
[참고 글2]  여의도 벚꽃축제, 100배 즐기는 3대 관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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