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0.04.02 봄처녀 진달래꽃, 서울 도심서 올해 처음 만나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32)
  2. 2009.04.11 서울 도심의 초가집과 환상적 봄꽃의 신비 by 진리 탐구 탐진강 (4)
  3. 2009.04.06 여의도 벚꽃축제, 100배 즐기는 3대 관람 포인트 by 진리 탐구 탐진강 (28)
  4. 2009.04.06 진달래꽃 따 먹는 소녀들과 아파트의 봄 by 진리 탐구 탐진강 (22)
  5. 2009.03.26 연분홍 진달래꽃, 서울의 봄 향연 시작 by 진리 탐구 탐진강 (6)
  6. 2009.03.19 서울에 온 봄비 전령사, 꽃에 취한 여심 by 진리 탐구 탐진강 (4)


기나 긴 겨울은 어디서 끝나는지 모르는 계절이 계속되나 싶더니 봄은 소리없이 우리 곁에 다가왔나 봅니다. 그래서 봄같지 않은 봄이 움추린 가슴을 더욱 시리게 합니다. 춘래불사춘. 봄은 왔건만 봄같지 않다고 노래하지 않았던가. 그렇지만 우리네 사는 인생사가 고달프고 힘들더라도 기어코 봄은 오고야 말 것이라는 희망은 잃지 말아야 겠지요.

진정 봄이란 것을 알려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봄꽃은 진달래입니다. 언제 진달래꽃을 볼 수 있을까 기다렸는데 어제 우연히 서울 도심 공원을 지나다 수줍게 피어나는 진달래를 보았습니다. 여전히 변화무쌍한 날씨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와중에도 진달래꽃은 모진 시련을 이겨내고 마침내 분홍의 속살을 드러냈습니다. 마치 봄처녀처럼 부끄럽지만 화사한 모습으로.

서울 도심에서 만나는 진달래꽃을 보면서 어린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봄이 오면 시골 마을 동네 꼬마 녀석들은 앞동산에 올라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꽃의 향연을 만끽했습니다. 진달래 꽃잎을 따서 먹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보기 드문 광경이겠지만요. 그 때는 마을 어귀 마다 그리고 집집 마다 노란 개나리가 노란색 물결을 이루고 있었고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허리에는 분홍빛 진달래가 지천에 깔려 있었습니다.

그런 동심이 깃든 진달래를 서울 한복판에서 만난다는 것은 다시 동심을 일깨워주는 순간이나 다름없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 매서운 추위와 비바람이 변덕스럽게 서울을 강타했지만 진달래는 꿋꿋하게 그 자리를 지켜내리라 믿어 봅니다. 진달래꽃은 공원의 후미진 곳에서 이제 막 첫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다소 화질이 좋지는 않습니다.


진달래하면 생각나는 것이 우선 봄처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비록 서양의 장미와 같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줍고 다소곳한 여인의 모습을 닮은 진달래꽃. 그래서 진달래꽃은 설레임과 그리움의 모습으로 다가오는지 모릅니다. 어느 이름모를 시인의 '처녀 진달래'라는 시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처녀 진달래 --- 시인 정영희


바람 속 단내가
젖은 이야기
속치마 폭 겹겹히 쌓인
속살의 간지럼
터트릴듯 말듯
모습만 흥건하다

풀숲 여기 저기서
열매가 되지않아도 좋단다
그냥 얼굴 들고 마주하고싶다는 그리움이
시방 겨울 눈 속에서
막 뛰쳐나온 설레임이

시선 닫는 어느 각시방 창문 앞
움직일 수 없다

봄 흔들어 놓는 바람 떠나기 전에는
일어설 수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진달래꽃 하면 생각나는 시는 역시 김소월 님의 '진달래꽃'이 아닐까 합니다. 진달래꽃은 소중한 님을 닮아있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는 슬픔의 역사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올해 처음 진달래꽃을 보았으니 김소월의 시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지요.

진달래꽃 --- 시인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서울의 봄은 진달래꽃과 함께 산수유도 노란색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도시의 주요 건물 앞에는 봄을 알리는 꽃 화단이 예쁘게 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왕 진달래꽃을 소개했으니 지난주 서울을 꽃단장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함께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공원에 꽃을 심고 있고 있었습니다. 봄을 심는 사람들인 셈입니다.



그렇게 봄은 우리 곁에 다가와 있습니다. 비록 세상은 아직도 동토의 왕국을 연상하듯이 춥기만 하지만 봄은 진달래꽃이 활짝 피어나는 것과 같이 향연을 시작할 것입니다.

오늘은 도시에서도 봄이 오는 모습을 느껴보았으면 합니다. 무심코 스쳐 지나가던 주변을 둘러보면 어디선가 분홍의 꽃이 다소곳이 고개를 내밀고 봄을 맞이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움추린 어깨를 활짝 펴고 봄처녀 맞이할 준비를 해보세요.

[참고] 올해 벚꽃의 개화시기는?
올해는 꽃샘추위와 잦은 눈비로 개화 늦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천안함 침몰 사고로 인해 진해 벚꽃축제 등도 제대로 열리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를 제외하고 한반도 모든 지역에서 벚꽃 피는 시기가 지난해에 비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철을 잊은 듯 꽃샘추위가 계속된 서울에서도 작년보다 3~5일 늦게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릴 전망인데,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은 이 달 4월 9일부터 피기 시작할 것으로 에되고 있습니다. 부산과 군항제 벚꽃축제가 열리는 진해는 3월 30일, 광주는 3월 31일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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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서울에서 초가집을 만나기는 매우 힘든 일입니다. 특히나 도시 한가운데서 초가집과 마주치게 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 것입니다. 그런데 차량들이 마구 씽씽 달리는 도로와 인도 사이에 초가집 하나가 다소곳이 서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게다가, 아름답고 알달록한 봄꽃들이 아름드리 초가집 앞을 치장하고 있는 것이 마치 초가집(원두막?)과 봄꽃의 환상적 콤비와 같아 보였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초가집과 봄꽃이 신비를 맛보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초가집과 봄꽃의 환상적 신비는 사람들이 오가는 여의도의 LG 트윈타워와 여의도 공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봄꽃축제를 구경하러 갈 경우 여의나루역에서 LG 쌍둥이빌딩을 거쳐 여의도 공원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곳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가집과 봄꽃들은 이해가 되지만, 그 앞을 막 달리는 자동차들과 도시의 콘크리트 빌딩들이 함께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참으로 신기하기만 합니다. (*사진은 휴대폰으로 찍은 것입니다.)

아름다운 봄꽃들이 초가집 앞에서 빨갛고 노랗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그 뒤에는 자동차 행렬이 계속 달리고 있고 멀리는 여러 빌딩들도 보입니다.

초가집 앞에 펼쳐진 꽃밭이 오색창연한 색채를 뽐내며 너무나 싱그럽고 환상적인 모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러 색깔의 꽃들이 모여서 하모니를 연출하는 느낌입니다. 

다른 쪽으로 눈길을 돌려보면 노랗고 하얀 색상의 꽃들도 봄의 향연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항아리에서 피어난 듯한 꽃들도 하늘을 향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여의도 벚꽃축제를 가는 분들은 혹시라도 만나볼 수 행운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도시의 화려한 네온사인과 빌딩 콘크리트 빌딩 숲 속에서도 이처럼 초가집과 봄꽃들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즐거움입니다. 주변을 세심하게 살펴보면 뜻하지 않는 행복이 함께 할 수 있는 듯 합니다. 봄꽃이 가득하고 절정의 기운이 넘실거리는 주말에는 잠시 시름을 잊고 산뜻한 나들이를 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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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드디어 여의도 벚꽃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입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뒷길인 여의서로(윤중로)를 중심으로 여의도공원 등 주변 경관과 함께 어우러진 꽃의 향연입니다. 축제 기간은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이며, 이와 함께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은 별도 문화공연 행사도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여의도의 봄꽃축제에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641 그루에서 활짝 핀 벚꽃들을 비롯,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7,859주의 봄꽃이 만개해,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향연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이미 6일(월)에 시작된 여의도 벚꽃축제이지만 아직은 벚꽃이 꽃샘추위로 인해 완전히 개화하지 못했습니다. 아직은 꽃망울만 보이는 나무가 대부분이고 일부 나무만 벚꽃을 활짝 피우고 있는 상태입니다. 벚꽃이 활짝 핀 축제를 보기 위해서는 이번 주 9일(목) 이후부터 이번주 주말을 정점으로 최고의 절정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가까운 장소인 여의도에서 벚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서울 시민들에게 하나의 행운입니다. 겨우내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싱그러운 벚꽃이 만발한 여의도와 한강 둔치로 잠시 떠나보면 어떨까요. 서울에서 열리는 최대의 봄꽃축제인 여의도 벚꽃놀이를 100배 즐기기 위한 몇가지 포인트를 알려드립니다. (미리 가본 결과와 예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여의나루에서 여의서로까지 꽃길 나들이 코스

여의도 벚꽃은 여의서로(국회 뒷길)이 가장 장관입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일시에 붐비다보면 혼잡할 수 있으니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여의서로 쪽으로 걷는 코스가 좋을 듯 합니다. 여의나루역에서부터 벚꽃이 시작되니 거기서부터 여의서로 쪽으로 걸으면서 벚꽃을 구경하는 것이 오래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연인들이라면 여의나루에서부터 한강을 옆에 끼고 둔치를 걷는 것도 멋진 데이트 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벚꽃이 핀 인도가 다소 좁아서 불편하면 아예 한강변과 함께 있는 도로를 통해 여의서로 방향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족 단위의 일행이라면 여의나루역에서 1번 출구로 나와서 LG트윈타워를 지나서 여의도공원에서 잠시 도시락을 먹고 쉬어가면서 여의서로를 통해 이동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벚꽃과 봄꽃들이 어우러진 꽃과 문화의 향연

올해에는 벚꽃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축제기간 동안 차없는 거리인 여의서로에서는 꽃장식전시회, 문화관광 사진전, 시낭송회, 백일장 등이 열립니다. 특히 꽃장식 전시회는 주변 벚꽃과 함께 다양한 조화를 이룰 것입니다. 꽃장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몰리면 꽃장식 앞에서 사진 찍기도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워낙 많이 몰리다보면 '꽃 보다 사람' 구경만 하다가 고생을 할 수 있으니 오전이나 오후 이른 시간을 이용한다면 보다 한가롭고 풍요롭게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저녁 시간을 이용할 경우에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덜 몰리는 주중의 평일을 활용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평일에도 저녁에는 만만치 않게 혼잡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공원 한강둔치 유람선 등 주변 경관의 활용

여의도는 한강을 끼고 있어 주변 시설이나 경관을 활용하면 재미가 배가 됩니다. 여의도공원에도 이미 진달래, 산수유, 목련, 개나리 등이 활짝 피어 있어 벚꽃축제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벚꽃축제 기간 동안 여의서로 도로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수 있어 나무들이 잘 조성되고 널찍한 공간인 여의도공원은 편안하게 쉬면서 봄의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벚꽃 나무들이 좁은 인도에 있어 걷는데 불편할 수 있지만 그 아래 한강변 둔치의 한강 시민공원은 비교적 한가롭게 뛰놀 수 있습니다. 특히 강남권에서  여의도를 찾는다면 잠실에서 한강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 선착장에 내리면 한강의 봄바람도 즐기고 한강 시민공원도 구경하고 여의도의 봄꽃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낮에는 여의서로에 인근인 국회를 구경할 수도 있고, 여의나루역에서 가까운 MBC 방송국을 좀 더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여의도 63빌딩도 여의나루역에서 걸어서 몇분 거리로 가깝고 영화 괴물의 촬영지인 원효대교도 멀지 않습니다. 미리 여의도 봄꽃축제를 위한 여행(?) 스케쥴을 짜서 온다면 훨씬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셈입니다. 다양한 길거리 음식도 있지만 비싸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오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쓰레기는 절대 버리지 말고 다시 가져가야 합니다.



[주의] 한강시민공원 둔치 일부 공사 중 시민들 보행 불편
제보에 의하면, 현재 한강시민공원의 일부 둔치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르네상스' 계획에 따라 공사를 진행 중이라 보행에 불편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동안 교통통제가 됩니다.
<여의도 교통통제 구간>
교통 통제구간은 총 3,540m 3개 구간으로 ▲서강대교 남단~국회뒤~여의2교까지의 여의서로 1.7㎞와 ▲마포대교 밑 한강 둔치 내 도로에서 여의하류 나들목까지 1.5㎞는 전면 통제되며 ▲여의하류 나들목에서 여의2교 북단 의원회관 앞 340m 구간은 출근시간의 혼잡을 막기 위해 평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통제를 해제하고 주말에는 전면 통제됩니다.

<참고> 여의도 봄꽃축제 행사 소개 내용(영등포구 홈페이지)
제5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개최(Spring flower Festival)
 개최기간 : 2009. 4. 6(월) ~ 4.18(토) / 문화행사 : 4.8(수) ~ 4.12(일) [5일간]
 주제 : "꽃은 원래 하늘에서 핀다"
 장소 : 여의도공원 및 여의서로(국회뒤편) 구간
 프로그램 : 퍼레이드, 개막식, 문화예술공연, 전시 등
   - 개막식ㆍ퍼레이드 : 축제의 시작 및 구민 화합의 장 마련
 - 문화예술공연 : 국내ㆍ외 전문공연팀, 자유참가 프린지팀 참여 
 - 전시 등 : 꽃장식전시회, 문화관광 사진전, 시낭송회, 백일장 등
  행사소개
  축제기간 여의도에서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641주를 비롯,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등 13종 87,859주의 봄꽃이 만개해,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문 퍼레이드 공연단과 시민이 함께하는 봄꽃축제 퍼레이드행사와 찬란한 봄꽃과 함께 펼쳐지는 개막식 공연, 여의서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봄꽃의 눈부신 몸짓 ‘꽃장식 전시회’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함께 문화예술공연으로 거듭나는 봄꽃축제를 만날 수 있다. 여의도, 당산역, 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맞춤버스」운행과 노선버스 운행 시간 연장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야간에는 특수 경관조명이 벚꽃을 비춰 아름다운 봄밤의 운치를 선사한다.

 
 교통안내
   - 지하철
   * 2호선 당산역(4번출구) 도보 15분
   * 5호선 여의나루역(1~3번 출구) 도보20분
   * 5호선 여의도역(1번 출구) 도보25분
 - 버스
   * (간선) 8153, 153, 363, 461, 753
   * (지선) 5615, 6336, 5618, 5713, 6633, 7613
   * (일반) 1002, (좌석) 1008

<참고> 여의도 벚꽃축제 벚꽃길 및 주변 경관 안내도


[참고 글1]  미리 가본 여의도 봄꽃축제의 벚꽃 나들이 풍경
[참고 글2]  여의도 벚꽃축제, 100배 즐기는 3대 관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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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어느새 봄은 아파트 단지에도 은밀하게 찾아왔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가게에서 몇가지 물건을 살 일이 있어 두 딸아이들과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평소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던 아파트 단지의 곳곳에 봄꽃들이 만발하고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여유를 갖고 살펴봐서 그런지 꽃들이 활짝 핀 풍경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매화꽃, 산수유, 개나리 등이 아파트 단지 내에도 여기 저기 피어있었습니다. 멀리 공원이나 산을 찾지 않아도 쉽게 주변에 만날 수 있는 모습이라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동네 아이들도 날씨가 풀리자 아파트 놀이터에게 즐겁게 뛰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재잘거리며 놀고있는 모습은 참으로 평화로운 광경이었습니다. 놀이터 주변에도 파릇한 풀들이 자라고 있고 주변 나무의 가지 마다 싱그러운 연두색 잎들이 고개를 내밀고 세상 구경에 나서고 있었습니다.

가게를 다녀오는 길에 진달래꽃이 활짝 핀 모습이 보였습니다. 진달래꽃을 본 둘째 딸이 꽃밭으로 가더니 진달래꽃을 입에 물고 꼭지 부근의 단맛을 즐기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있던 첫째 딸도 다가와 진달래꽃을 따는 것이었습니다.

주변을 산책하던 엄마와 어린 아이도 진달래꽃을 만지작 거렸습니다. 아이의 모습이 예뻐서 사진을 찍으려 생각하는 중이었는데 엄마와 아이는 조금 후 가던 길을 옮겨버려 찍지를 못했습니다.  

어린 시절에 앞동산에 올라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꽃을 따 먹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아이들에게 진달래꽃의 꽃잎을 먹는 것을 알려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나름대로 진달래꽃의 단맛을 알고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두 딸아이와 함께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면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주말이었습니다.
 
이제 날도 많이 풀리고 꽃들도 주변 곳곳에 많이 피었으니 부모들은 아이들과, 그리고 연인이나 친구들은 그들 대로 꽃구경을 즐기는 것도 행복한 시간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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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꽃샘추위 속에서도 봄의 전령사는 어제부터 서울 도심을 분홍빛 진달래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서울의 홍대 부근과 여의도 공원에는 진달래꽃이 활짝 분홍색 꽃망울을 펼쳐 보이고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앞 산에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꽃의 추억이 생각났습니다.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던 어린 시절'이라는 노래 가사는 그 만큼 시골 아이들에게 친근함의 상징일 정도로 흔한 일이었습니다.

진달래꽃, 연분홍 맆스틱 바른 봄처녀의 자태

주말에 초여름같은 날씨에 놀란 진달래가 빨리 꽃망울을 펼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사이 꽃샘추위가 찾아왔지만 이미 질긴 생명력의 진달래는 그대로 꽃망울을 터뜨려 버린 셈입니다. 봄처녀 같은 진달래꽃은 연분홍 맆스틱을 바르고 봄의 향연을 준비하고 있는 듯 합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도심의 건물과 진달래꽃은 잘 어울리지는 않는 부자연 속의 조화를 이루고 피어 있었습니다.

아직 추운 날씨로 인해 홍대 앞 젊은이들도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습니다.

진달래꽃은 여의도공원에도 분홍의 맆스틱을 바르고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직 꽃망울 상태인 진달래가 꽃샘 추위에 떨다보니 보랏빛으로 얼어버렸습니다.

햇살을 받은 진달래꽃이 잠시 추위를 잊고 광합성의 즐거움에 취해 있습니다.

봄의 향연은 진달래꽃으로부터 소리없이 서서히 서울 도심을 휘감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을 먼저 열어제친 진달래꽃. 연분홍빛 꽃잎이 흡사 청초한 봄처녀를 연상케 했습니다. 이제 개나리와 목련도 그 꽃을 피울 것입니다. 그리고 벚꽃도 곧 축제의 향연에 합류할 것 같습니다. 올해 봄꽃은 꽃샘추이가 있었지만 예년 평균보다는 전체적으로 4~5일은 빠를 듯 합니다.
 
예년과 달리 진달래꽃이 먼저 피어서 그런지 꽃샘추위가 지난 서울에는 이제 봄이 한꺼번에 찾아올 듯 합니다. 서울에서도 주변을 둘러보면서 봄의 생동감을 마음껏 즐겨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겨우내 그리고 꽃샘추위에 움추렸던 가슴을 활짝 펴고 봄의 향연에 빠져 보세요.

김소월님의 진달래 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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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오전에 봄비가 조금 내렸습니다. 어느새 서울에도 봄이 왔습니다. 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봄꽃에 취한 여심들은 공원을 거닐고 있습니다.
(사진은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입니다.)

하얀 꽃이 활짝 피고, 봄의 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겨우내 움추린 사람들이 공원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봄꽃은 여심을 더 자극하나 봅니다.


까치 한 마리가 길가에 나와 잠시 햇살을 받고 있습니다. 도망 갈 생각도 없나 봅니다.


노란 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도시 속에도 자연은 숨을 쉬고 있습니다.

빌딩 콘크리트 숲 사이로 하얀 꽃들이 본격적인 향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도 봄이 가득합니다. 가끔 밖으로 나가 봄이 오는 소리, 그리고 꽃이 피어나는 자태를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비록 하루가 힘든 일상일지라도 자연은 언제나 우리 인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넉넉한 마음을 갖게 하는 오후입니다. 직장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자리를 박차고 잠시 주변의 자연을 찾아보세요.

봄...

숫검정칠 혹은 오징어탈 분장하고
청사초롱 앞세우며 신명나게
들어서는 함진애비처럼
네가 오는 4월은 온 동네가 떠들썩하다

오늘을 위해 손톱 끝에 꽃물들이고
첫눈 오기만을 새하얗게
기다린 새악시처럼
골목 안으로 들어선 네 모습은 눈이 부시다

대문을 열어젖히듯 4월은 그렇게 남한강과 북한강이
마침내 만나 몸을 섞는 양수리
그러니, 생명으로 풍성할 밖에

너를 맞은 집집마다 꽃 잔치, 춤 마당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네가 오는 4월은 온 동네가 아이들 놀이터요 시장통이다
-(시 / 리울 김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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