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추'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5.11 5월의 가족 텃밭에 심어야 할 유기농 채소 15가지 by 진리 탐구 탐진강 (18)
  2. 2009.04.28 피사의 전봇대? 위험한 주말농장 체험기 by 진리 탐구 탐진강 (6)



어느새 오월의 초순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요즘 건강 식단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직접 길러서 먹는 채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집에 텃밭이 있는 가정은 채소를 기르는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도시 사람들에게는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주변의 정보를 찾아본다면 도시 근교의 주말 농장을 분양받아 텃밭을 일굴 수가 있습니다. 그것도 안된다면 아파트의 베란다를 활용해 채소를 기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월이 되면 텃밭에 심어야 할 채소들이 많습니다. 더 늦기 전에 채소를 심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월에 심어야 하는 채소들을 소개합니다. 오월에 심을 수 있는 채소는 총 35가지 정도인데 제가 주말농장에 심은 것을 중심으로 주요 채소 15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채소 모종이나 씨앗은 도시 근교 등에서 대량으로 판매하는 상인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1)열무
이미 지난 4월말에 씨를 심어서 열무가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열무는 지금 씨를 심어도 수확해 먹을 수 있습니다. 열무를 수확한 다음에 열무 김치를 만들어 비빔밥을 해 먹는 재미가 상당히 좋습니다.

(2)고추 VS (3)상추

여름에 입맛을 돋구는 고추입니다. 그리고 상추는 지금 모종을 심으면 상당 기간 동안을 꾸준히 상추 잎을 따 먹을 수 있습니다. 고추와 상추를 수확해 삼겹살을 구워먹는 재미도 일품입니다.

(4)쑥갓 VS (5)오이

상추 쌈에는 쑥갓과 함께 싸먹는 맛이 좋습니다. 오이 모종인데 여름철에 오이를 수확해 무침이나 냉국 등을 만들어 먹으면 별미입니다. 왼쪽이 쑥갓이고 오른쪽 사진이 오이 모종의 어린 잎입니다.

(6)고구마 VS (7)감자
고구마 줄기를 최근에 심은 사진입니다. 고구마 줄기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게 되면 고구마 줄기로 나물을 수시로 만들 수 있고, 가을에 고구마를 수확하면 좋은 먹거리가 됩니다. (감자는 사진에는 없는데 줄기 모양이 다릅니다. 여름에 수확해 감자를 쪄먹는 맛이 좋습니다.)

(8)봄배추
봄배추는 연한 잎으로 쌈을 싸먹거나, 국을 끓여먹으면 입맛을 돋구는데 좋습니다.

(9)방울토마토 VS (10)토마토
아이들이나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방울토마토와 토마토는 모종을 심어서 여름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방물토마토 모종이며 토마토는 모양은 비슷해서 일반인은 구분이 잘 안됩니다. 

(11)치커리(엔다이브) V3 (12)적겨자
치커리와 갓도 쌈이나 요리를 할 때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사진 앞에 있는 것이 치커리, 바로 뒤에 보라적색 모양의 적겨자가 보입니다. 그리고 사진엔 안보이지만 케일도 쌈으로 괜찮은 편입니다. 쌈 종류는 이것들 이외에도 종묘상에 가면 여러가지 모종이 많이 있으니 좋아하는 것들을 골라 심으면 됩니다.

(13)옥수수 VS (14)가지
옥수수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합니다. 가지는 나물이나 무침을 만들어 먹으면 여름에 별미로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의 앞에 옥수수 잎이고 뒤에 가지 모종이 보입니다.

(15)호박 
호박 모종을 심은 장면입니다. 호박은 여름에 애호박을 수확해 먹는 것은 물론 가을에 늙은 호박을 수확할 수도 있습니다.(사진은 찍지 못해 자료 사진입니다.)

이 밖에도 오월에 심을 수 있는 채소는 많이 있습니다. 일단은 제가 직접 심은 채소류를 중심으로 다룬 것입니다. 실제로는 이미 심은 파, 얼갈이배추, 각종 쌈 채소류 등도 있어 텃밭에 심은 종류는 더 많습니다. 기타 오월에 심을 수 있는 채소(과일채소류 포함)에는 땅콩, 강낭콩, 양배추, 삼엽초, 청경채, 수박, 멜론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텃밭에 심은 각종 채소의 모습과 꽃핀 딸기(오른쪽 하단)의 사진입니다.

주말농장의 텃밭이나 아파트의 베란다에 채소를 재배하실 분들은 늦기 전에 모종을 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열무나 얼갈이는 씨를 심는 것이 좋지만, 대부분의 채소는 모종을 심는 것이 효과적일 듯 합니다. 도시민들에게 있어 직접 길러서 먹는 즐거움은 색다른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추가] 어제 일요일 오후에 고구마 줄기를 마른 땅에다 심었는데 오늘 마침 비가 내려서 고구마가 일찍 뿌리를 내리고 생기를 찾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비가 오면 텃밭의 채소들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어 즐거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하루에 한번이라고 땅을 밟고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가 필요한 도시생활입니다.

[참고 글]  아이들과 주말농장을 하는 세가지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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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주말농장에 가면 텃밭이 여러개로 나누어져 있고, 이를 각각 여러 사람들이 분양받아 1년간 자신이 원하는 작물을 키우는 방식으로 운영이 됩니다. 주말농장에 가보면 사람들 마다 작물을 선택하는 취향도 다르고 텃밭을 쪼개서 농사짓는 방식도 다릅니다.

그리고 주말농장에서 텃밭을 일구는 분들도 다양합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도 있고, 젊은 신혼부부도 있고,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 단위도 있습니다. 나이가 드신 분들은 소일거리로 심심치 않을 것 같은데 효도 차원에서 자식들이 가끔씩이라도 함께 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젊은 부부는 흔치 않지만 간혹 그들만의 자연식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말농장에서 가장 많이 보게되는 경우는 가족단위인 것 같습니다.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게 되면 가족들 간의 화목은 물론 아이들에게 소중한 노동의 의미와 체험의 보람을 심어주어 바람직한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아이들이 귀찮아 할 수 있어 텃밭에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지난 번에 주말농장에 가보니, 저희가 분양받은 텃밭 근처에 전봇대가 가운데 비스듬하게 서 있었습니다. 그 전에는 의식하지 못했는데 자세히 주변을 살펴보니 마치 '피사의 사탑'을 연상케하는 전봇대가 주말농장의 텃밭에 이정표처럼 서 있었습니다. 다소 위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땅 속에 박혀있는 기초 뿌리(?)가 단단해 당장은 쉽게 넘어지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소위 '피사의 전봇대'가 서 있는 모습을 보면 뒷쪽에 보이는 교회건물과 비교가 됩니다. 전봇대가 얼마나 많이 기울어져 있는지 교회건물의 십자가가 바로미터가 되어 줍니다.

더 가깝게 보면 '피사의 전봇대'의 기울기를 알 수가 있습니다. 전봇대가 당장 넘어지지는 않겠지만,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정상적으로 바로잡는 공사가 이루어져야 할 듯 합니다. 지금은 '피사의 전봇대'가 멀리서도 텃밭의 위치를 알려주는 터줏대감과 같은 상징물이 되고 있습니다.

 주말농장 텃밭에 농작물의 모종과 씨를 심었는데 최근에 비가 와서 작물들이 무럭무럭 자라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주말농장에 텃밭에 열무씨를 심어 새싹이 난 모습(좌)과 방울토마토 모종의 모습(우)]

텃밭에는 방울토마토, 가지, 고추, 오이, 호박, 상추, 쑥갓, 봄배추 등 10가지의 모종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열무와 얼갈이배추는 씨앗을 심었습니다. 벌써 열무와 얼갈이배추는 씨앗이 발아해 새싹을 틔우고 있었습니다.

주말마다 달라지는 작물의 변화를 보면 세상의 시름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 하듯이, 텃밭에서 자라는 채소와 작물들을 보면 어느새 미소가 번지곤 합니다. 특히나 바쁜 현대사회에 사는 사람들에게 주말농장의 텃밭은 자연이 주는 건강한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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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