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1.26 '한국인,오바마에 쿨한 이유' 무슨 소리? by 진리 탐구 탐진강 (12)
  2. 2009.01.17 부시 대통령, 미국 역사상 최저 22% 지지율 의미 by 진리 탐구 탐진강 (4)


중앙일보 계열인 중앙선데이가 '한국인, 오바마에 쿨한 이유'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서 읽어봤다. 중앙선데이 기사의 요지는 '세계는 오랜만에 ‘쿨(cool·멋진)’한 대통령이 백악관에 들어갔다고 반기고 있다. 오바마에 대한 한국인의 반응은 이와 대조적으로 ‘쿨(cool·냉정)’하다.'라는 내용이다.

과연 그럴까?

전세계인들은 오바마에 열광하는데 한국인들만 반대로 오바마에 냉정할까? 결론은 한마디로 그렇지 않다. 한국인들의 오바마 선호도는 66%에 달할 정도로 우호적이다. 이미 조사결과에서도 '한국인 오바마 美대통령 선호도 66.2% ' 로 나오고 있다. 뉴스에 의하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자회담 참여국 정상들의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의 주변국 정상 선호도에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고 오바마 대통령이 66.2%의 선호도를 기록했다는 것. 작년 7월 당시 부시 대통령의 선호도가 15.5%로 낮은 수치인 것과 비교하면 오바마는 부시 보다 50%나 훨씬 더 높은 수치이다. 최근 2MB의 지지율은 20%대에 머물고 있다.

한국인의 선호도는 오바마 66.2%, 부시 15.5%, 2MB는 20%대인 셈이다.

그런데, 왜 중앙선데이는 한국인이 오바마를 비판적 논조로 보는 것일까? 쿨(cool)이란 단어가 갖는 '멋진'이라는 해석 대신에 왜 '냉정'이라는 부정적 의미로 자학을 했을까?

중앙의 필자는 "우리는 왜 오바마를 ‘쿨’하게 대할까.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해 봤다. ‘걱정도 팔자’라지만 우려할 만한 것도 나타났다."면서 그 주장을 얘기한다. 한마디로 논리적 근거도 없는 '나름대로'식 주장이란 의미다. 아무리 칼럼이라 하더라도 논리적 근거나 사실적 기반을 바탕으로 해햐 하는데 필자는 자기 마음대로 지면을 낭비한 것이나 다름없다. 

중앙선데이식 논리적 근거를 요약하면 이렇다.
-언어 장벽 때문이다. 오바마가 왜 언어의 천재인지 느낄 만큼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우리말로 번역해 놓은 오바마 연설은 밋밋하다.

-국제 문제에 대한 무관심 때문이다. 한국인의 내면 깊숙이엔 아직도 폐쇄성, 혹은 내향성이 자리 잡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만큼 국제 뉴스 비중이 빈약한 나라도 없다. 모든 게 국내 뉴스 중심이다.

-‘반미주의’가 한 원인인지 모른다. 우리의 인식 바탕엔 미국은 ‘나쁜 나라’며 미국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건 “그놈이 그놈”이라는 사고가 깔려 있다.

-반대로 ‘친미주의’가 원인인지 모른다. 지난 8년 동안 세계는 조지 W 부시의 미국을 미워했다. 세계인의 ‘오바마 사랑’은 부시에 대한 증오의 산물이기도 했다. 부시에 대한 우리의 반감은 그리 깊지 않았다. 누가 되건 상관없으면 승리의 희열도 없다.

-한·미 경제관계 전망이 한 원인이다. 오바마 행정부의 등장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난관에 봉착하고 미국에 보호무역주의가 등장할 가능성 때문에 우리는 오바마를 마냥 사랑할 수 없다.

-우리는 북한과 무조건 대화한다는 오바마의 등장이 가져올 북·미관계와 한·미관계의 거대한 불확실성을 두려워한다.

-기시감 때문이다. 한국인은 지난 몇 차례 대통령 선거에서 엄청난 기대와 이어지는 실망을 경험했다. 우리는 정치 세계에 메시아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중앙의 주장은 한마디로 '황당무계'하다.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첫째, 한국인들이 언어장벽 때문에 오바마에 냉정하다고? 그러면 프랑스나 독일은 영어를 잘하나? 일본은 영어를 잘하드냐? 아프리카인들이 영어를 잘하냐? 아프리카는 대부분 국가가 자국 모국어 문맹률도 엄청나게 높은데 언제 영어를 그리 잘 하더냐? 동남아나 중남미 국가들도 마찬가지로 영어를 거의 못한다. 중앙선데이는 어디서 그런 하무맹랑한 헛소리를 하는지 한심하다.

둘째, 한국인들이 국제문제에 무관심해 오바마에 냉정하다고? 또 한번 중앙이 개그 작렬하네. 우리나라 사람들 만큼 국제문제에 관심있는 국민도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남북분단이라는 태생적 한계는 물론 4대 강대국에 둘러싸인 반도 국가라는 현실과 자원이 없어 해외수출이 중요한 국가이다. 따라서, 한국인들은 어려서부터 영어를 배워야하고 국제문제에 늘 긴장하는 국민이다. 오히려 유럽 일본 아프리카 동남아 등 국가들이 우리 보다 국제문제에 관심이 적다.

셋째, 반미주의나 친미주의 때문에 한국인들이 오바마에 냉정하다고?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반미주의나 친미주의가 강하면 한국인들이 오히려 관심이 높다는 의미 아닌가? 미국에 무관심해서 한국인이 오바마에 냉정하다면 모를까. 반미주의 또는 친미주의로 인해 오바마에 냉정하다는 논리는 아무런 논리적 기초도 없는 헛소리다.

넷째,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봉착이나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등장할 가능성 때문에 한국인이 오바마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결국 중앙의 주장은 보수신문과 맞지 않는다는 것을 실토하고 있다. 부시와 달리 오바마가 변화를 추구하고 진보적인 정치인이라서 중앙이 싫어한다는 얘기나 다름없어 보인다. 국민들의 조사결과의 주장이 아니라 순전히 중앙 필자의 근거가 빈약한 얘기일 뿐이다.

다섯째, 북한과 대화한다는 오바마가 싫단다. 드디어 중앙이 확실히 본색을 드러낸다. 정치나 국제관계에서 대화는 가장 기본적인 것인데 북한과 대화는 안된다는 것이다. 중앙식 생떼쓰기다. 어떻게든 남북 평화를 위한 대화가 선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중앙은 대화마저 안된단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다. 중앙의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와는 대화하지 말라는 얘기인가?

여섯째, 기시감(일종의 과거에 경험한 느낌) 때문에 오바마를 싫어한다고? 중앙이 말이 안되니 현학적 용어를 썼네. 그러면 그 이전의 부시는 왜 기시감이 없었냐고 답해 보시라. 부시는 기시감이 없고 오바마는 있다는 궤변은 왠 말이냐. 참으로 개탄스러운 주장이다. 억지로 꿰어 맞춰 오바마를 무시하려고 하니 말이 꼬이는 것이다. 기시감 때문에 국민들은 보수신문 기사에 냉정하다고 말하면 믿겠다. 

기시감(旣視感)이란 처음 보는 대상을 이전에 보았다는 느낌을 받는 현상을 말한다. 프랑스어로 '이미 본'이라는 뜻인 데자뷰(déjà vu)라는 용어가 널리 쓰인다.

기시감이 드는 원인으로는 인간이 정보를 뇌에 저장할 때에 원래 정보보다 간략화하여 저장하기 때문에, 두 가지 정보가 서로 다르더라도 간략화하여 같아진다면 같은 정보라고 느끼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있다.

중앙선데이의 허무맹랑한 주장을 보니 한심한 따름이다. 그래도 대표적인 국내 신문사 중 하나인데 초등학생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논리 수준에서 오바마를 비판하다니. 차라리 '중앙은 오바마가 싫다'고 주장하는 것이 더 떳떳해 보인다. 괜히 한국인들을 들먹거리면서 오바마에 냉정한 이유에 대한 궤변을 늘어놓는 모습이 참으로 가련하다.

차라리 진보적인 오마바가 싫다고 커밍아웃해라
미국에서도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보수신문사들이 선거 기간 중 오바마에 비판적 논조를 견지했다. 우리나라의 중앙선데이가 오바마를 비판할 수 있다. 그렇지만 옹졸하게 숨어서 저격하지 말자. 당당하게 중앙은 오바마가 이래서 싫다고 주장해라. 왜 전혀 관계없는 한국인들 팔아서 자신의 주장을 숨기는가. 중앙선데이는 선데이서울이 아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3대 일간지 중의 하나인 중앙일보의 자매지이다. 주장을 하려거든 똑바로 해라. 차라리 커밍아웃해라. '중앙은 오바마가 싫어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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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부시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지지율 22% 신기록으로 마감

뉴스에 의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대통령직을 물려주고 퇴임하는 조지 W.부시 대통령의 마지막 최종 지지율은 임기 중 최저치인 22%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부시 대통령은 마치 전쟁광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재임 중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침공은 물론 임기 막바지 기간에도 전세계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에 대한 대량 학살을 즐기는 등 만행을 저질렀던 점에 비추어 보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최저 지지율 수치는 자신의 임기중 최저치일뿐만 아니라 지난 70년동안 이어져온 역대 대통령 지지율 조사결과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미국 CBS방송과 뉴욕타임스가 조사한 결과 부시의 마지막 지지율은 22%이며, 무려 73%의 응답자들은 그가 지난 8년동안 맡은 대통령직 임무를 잘못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에서 연임을 한 빌 클린턴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각각 68%라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한다. 심지어 인기가 없어 단임으로 대통령직을 마감한 부시의 아버지나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각각 54%와 44%를 유지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시 대통령이 얼마나 형편없는 지지율을 보여주는지 비교된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지금까지 가장 낮은 직무 수행도 지지율을 보였던 대통령은 해리 트루먼이다. 트루먼은 32%의 수치를 보였었다는 측면에서 현재 부시 대통령의 22%는 역대 최저치를 무려 11%나 낮추며 신기록을 기록했다. 재임 중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해 불명예 퇴출당한 닉슨 대통령 보다도 낮은 지지율이다. 아마도 부시 대통령은 22% 지지율 신기록은 쉽게 깨지기 어려울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임기중 가장 높은 지지도 수치와 가장 낮은 지지도 수치라는 2가지 신기록을 동시에 보유하게 됨으로써 천당과 지옥을 오간 대통령이란 오명을 듣게 될 것이다.

부시의 지지율은 지난 2001년 9.11 테러 직후 90%를 나타내 역대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20%로 추락해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인 바 있다.

(사실 아버지 부시도 걸프전을 통해 높은 지지율을 확보한 적이 있는데 아들인 부시도 아라크전 등 전쟁을 통해 미국을 깡패 국가로 만들었지만 결국 실패한 최악의 대통령으로 남게 된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은 어떤가?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은 22.5% 수준이라고 한다. 불행하게도, 미국 역사상 최악의 지지율로 퇴임하는 부시 대통령과 거의 같은 수준인 셈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작년에 취임해 대통령 직무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기간임 점을 감안하면 22.5% 지지율은 거의 제로 수준이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추이]

사실 부시와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보면 국민들에게 배척당하고 인기없는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닮은 꼴이다. 둘은 힘을 앞세워 일반적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다. 부시는 평화를 염원하는 전세계인들을 무시하고 깡패 처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팔레스타인 등 아랍 이슬람 국가들을 직간접적으로 침공해 수만~수십만의 사람들을 학살하는데 앞장 선 인물이다. 재임 기간 내내 약소국들을 괴롭힌 깡패 대통령으로 기록될 만 하다.

부시와 이명박 대통령의 권위적 일방주의 닮은 꼴
이명박 대통령도 작년 취임 이후 촛불시위 강제 진압 등을 비롯해 물리적 경찰력에 의한 힘을 바탕으로 통치를 하고 있다. 정부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다수가 구속되고 있고 정부기관은 물론 방송사 마저 현 정부와 코드가 맞는 인사들로 채워지고 있다. 최근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구속을 보면 한 편의 블랙 코미디를 보는 듯 하다. 국민들은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과거로 회귀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공포를 느끼며 불안한 하루 하루를 살고 있다.

웹2.0 시대에는 탈권위주의가 핵심 키워드이다. 과거와 같은 권위적인 스타일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 이명박 대통령도 자주 언급했지만 탈권위주의 시대는 소통, 즉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소통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경청하는 자세부터 시작이다. 그러나 소통을 말하면서도 주인인 국민들의 소리에는 귀를 막은 듯 하다. 제발 지금이라도 진정한 소통에 나서고 낮은 자세로 국민들을 섬기는 대통령으로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대통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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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