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8.07 가족-연인-학생을 위한 최고의 주말 간식 베스트20 by 진리 탐구 탐진강 (33)
  2. 2010.05.08 부모님께 최고의 효도 음식, 과수원 보리밥집 아시나요? by 진리 탐구 탐진강 (23)
  3. 2009.03.17 장모님의 사위 사랑 '콩나물밥' 상큼하네 by 진리 탐구 탐진강 (22)
  4. 2009.03.08 세계소리축제 자문위원에 추천받고나니 by 진리 탐구 탐진강 (9)
  5. 2009.01.26 명절 차례후 나물은 양푼 비빔밥이 최고~ by 진리 탐구 탐진강 (2)


주말이 되면 무슨 간식을 먹을까 고민이 되곤 합니다. 지난 1년 동안 먹었던 주말 간식을 총정리해 모아 봤습니다. 주로 집에서 가족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과 식사류입니다. 물론 연인들이나 학생들에게도 주말 간식을 고를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대개 주말에는 가족들이 늦잠을 자고, 아침 겸 점심으로 아점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점에는 헤비한 식사 보다는 간편한 간식으로 때우는 것도 주부들은 물론 가족들 모두에게도 해피할 수 있겠지요. 사람 마다 가정 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다면 여러가지 아점 간식 메뉴 중에서 고른다면 한결 고민이 적어질 듯 합니다.

그래서 가족과 연인 그리고 학생들 누구나에게 최고의 주말 간식일 될 수 있는 것들 만을 집대성해 펼쳐 봅니다. 주말 간식 퍼레이드인 셈입니다. 주로 집에게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식 위주이기 때문에 맛집이나 식당 음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간식이 마음에 드시는지 골라 보세요.

군만두 vs 핫도그


군만두 물만두 핫도그 등은 저희 집에서 이따금 먹는 간식 종류입니다. 아이들이 주로 좋아하지만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식 중 하나입니다. 냉면, 쫄면 등 면종류도 주말 간식으로 좋겠지요.

냉면(비빔냉면) *후식: 귤(오렌지)


떡볶이(신당동 떡볶이) *단무지


주말에 온 가족들이 모여앉아 함께 먹는 신당동 떢볶이입니다. 요즘은 떢볶이 가게에서 별도로 포장을 해주기 때문에 주택가나 아파트 단지 주변에 미리 떢볶이집을 알아두면 주말에 즐거운 떡볶이 파티가 가능할 것입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떢볶이는 여전히 최고의 간식 중 하나입니다.


떡국(떡만두) *동치미


비빔밥




주말에는 냉장고에 남아있는 나물 종류들이 있다면 모두 처리도 하는 기분으로 비빔밥을 해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여러 반찬들도 필요없어 상차리는 고민도 사라지고 일석이조입니다. 비빔밥을 맛김과 싸먹는 것도 일품입니다. 아래는 제사나 차례를 치른 후 주말에 나물로 비빔밥을 만드는 장면입니다. 배추 국문이 있으면 더 좋겠지요. 냉장고도 확실히 정리가 되고 여러가지로 비빔밥은 도움이 됩니다.




치킨


치킨은 아이들이나 어른들 모두 인기 간식 중 하나입니다. 배달이 잘 되기 때문에 여러 치킨 브랜드 중에서 골라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배달 음식 중에는 자장면도 좋은 선택 중 하나이기는 합니다. 자장면은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게 빠져 있습니다. 

쫄면


콩나물 밥 *꼬들배기


가끔씩 집에서 만들어먹는 콩나물 밥도 별미입니다. 콩나물 밥을 간장 양념장에다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것입니다. 어른들에게 더 특별한 맛일 듯 합니다. 과거 어려웠던 시절에 콩나물밥, 칼국수, 보리밥 등은 일반적 식사였지만 요즘은 옛 추억을 되살리는 식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꼬들배기는 간편 식사에서 입맛을 돋구는 반찬으로 별미입니다.

만두(물만두 군만두)


도시락 *야채 샐러드


주말에 가까운 산과 들로 가족들이 산책을 가거나 소풍을 가보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저희 가족은 가끔씩 아이들과 함께 인근 낮은 산에 등산 겸 소풍을 갑니다. 이 때는 도시락이나 김밥이 간단하고 좋더군요. 야외에서 먹는 식사 간식이 가장 맛이 있습니다.

김밥 *더덕무침


고구마(군고구마 찐고구마)


고구마, 옥수수, 감자 등 구워먹거나 쪄먹을 수 있는 밭작물도 간식 대용으로 좋습니다. 주말농장 텃밭을 가꾸는 저희 집은 옥수수와 고구마는 직접 길러서 먹기도 합니다. 직화 냄비를 이용한 군구마는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게 합니다.

꽈배기 찹쌀도너츠  *소시지볶음


꽈배기와 찹쌀 도너츠는 학생들을 비롯 여러 사람들에게 맛있는 간식이 될 것입니다. 프랑크 소시지로 만든 소시지 볶음은 간단한 식사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빈대떡 *생더덕


라면


역시 주말 간식 중 라면의 인기는 최고일 듯 합니다. 아빠표 라면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간혹 라면을 끓이곤 합니다. 계란도 넣고 파도 넣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라면을 만들어 보아요. 라면은 물의 양 조절과 끓고 난 후 빨리 꺼내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너무 익으면 불어서 쫄깃쫄깃한 맛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누룽지


집에서 냄비밥을 한 후 직접 누룽지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바삭 바삭한 누룽지의 맛이 간식의 별미를 주기도 합니다. 가마솥으로 밥을 짓던 시절에는 어린이들의 간식으로 최고였던 추억도 있어 어른들도 좋아합니다.

자, 어떤가요? 주말 간식이 한결 가볍게 해결될 것 같습니다. 주말에 무엇을 먹어야 하나 고민하는 것 보다는 여러 간식 중에서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물론 여기에서 언급되지 않은 간식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주요 간식들은 어느정도 망라되어 있으니 여기서 충분히 해결이 될 듯 합니다. 주말에는 가족들이나 친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겠습니다. 그러려면 먹는 재미를 빠뜨릴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 최고의 간식과 함께 행복이 가득한 주말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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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지난 주말에 아내와 함께 주말농장 텃밭에 갔다가 열심히 일을 하다보니 해가 저물었습니다. 당시는 아이들이 시험공부를 할 때라서 텃밭에는 함께 가지 못했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다가오던 시간이라서 아내에게 그냥 근처 보리밭집에 가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아내도 저녁을 안해도 되니 해맑게 웃었습니다. 집에 전화해 두 딸도 합류하게 됐습니다. 우리 가족들이 모여서 함께 주말 농장에서 조금 떨어진 보리밥집 '전원일기'를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동차 두 대가 우리 곁을 지나쳐 가더니 갑자기 멈췄습니다. 그러더니 자동차 창 문을 열었습니다.

"매형, 저희도 전원일가 가요."
"앗 처남......안녕하세요. 장모님도 계시네요. 웬 일이세요?"

"응, 오늘 따라 보리밥이 먹고 싶었어."
"하하. 오늘 장모님과 이심전심이네요."

그랬습니다. 그 날 장모님도 보리밭이 갑자기 땡겼던 것입니다. 사전에 예정하지 않았는데 우연히 장모님 가족들과 우리 가족들은 함께 보리밭집에 동행하게 됐습니다.





장모님은 가끔 보리밥을 즐기시는 편입니다. 물론 저와 가족들도 별미로 보리밥을 좋아합니다. 처남 가족 4명과 처형을 포함하면 10명이 함께 보리밭집을 가게 됐는데 모두가 보리밭을 좋아하는 셈입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리밥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러가지 음식들을 포함해 맛도 좋지만 분위기가 예술인 것도 크게 작용합니다.


전원일기라는 이름에서 풍기는 고향과 같은 정다움이 있고 특히 과수원에 만들어진 집이라는 것도 낭만적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전원일기 보리밥집은 배나무 과수원과 바로 붙어 있습니다. 지금은 하얀 배꽃이 활짝 피어 있어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그림같은 풍경이 드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더욱이 저와 같이 애주가들에게 있어 항아리에 담긴 동동주를 반주로 마시는 참맛도 잊지못할 추억입니다. 장모님도 동동주를 드실 수 있어 사위와 잔을 마주하는 것도 훈훈하기만 합니다. 미리 예정하고 장모님과 함께 보리밥집을 찾게 된 것은 아니었지만 우연하게 함께 가족 모임을 할 수 있어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까운 보리밥집을 찾는 것도 최고의 효도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거에 보리밥은 가난의 상징이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에는 웰빙 식품이라 할 만 합니다. 보리밥 비빔밥에 들어가는 반찬이나 음식도 각종 나물이 있어 보리밥 왕후장상의 식사나 다름없습니다.




배꽃이 만발한 배나무 과수원과 그 주변에는 온갖 꽃들이 활짝 피어나 있습니다. 복숭아꽃, 살구꽃, 자목련, 철쭉꽃, 벚꽃 등이 보리밥집인 전원일기를 중심으로 피어 있어 가족들에게 커다란 선물과도 같습니다. 보리밥을 먹고 과수원길을 산책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부모님과 과수원길에서 봄나물을 구경하는 추억의 시간도 보람있을 것입니다.

사실 오월은 어버이날을 비롯해 가정의 달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가족과 함께 봄날의 최고 별미를 즐길 수 있는 것도 보리밥집은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의외로 잘 먹는 편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보리밥이 익숙치 않다면 어린이들을 위한 여타 다양한 음식들이 별도로 준비돼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번 주말에도 토요일 일요일 모두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과 가족 모임 식사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선물을 준비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싱그럽습니다. 어떤가요? 가정의 달에는 부모님과 함께 보리밥집을 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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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어제 저녁, 장모님이 저녁에 특별히 사위를 위해 준비한 콩나물밥을 먹었습니다. 저녁에 퇴근해 집에 도착하자, 아내는 장모님이 만든 콩나물밥으로 상을 차렸습니다. 장모님은 아파트 아래층에 살고 계십니다. 장모님은 몇 해 전부터 몸이 좋지않으셨는데 저희 아파트 아래층으로 이사를 오신 이후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자연과 가깝게 살면서 건강도 좋아지신 듯 합니다.

장모님은 장인 어른이 돌아가신 후 몸과 마음이 다소 약해지셨던 것 같습니다. 제가 당신의 딸과 결혼을 하려고 했을 때 장모님은 '소도둑놈' 같았던 저를 처음에는 경계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당시 아내의 설득도 있었지만 제가 장모님과 첫 대면 자리에서 '밥'을 잘 먹는 모습을 보시고 마음을 정하셨던 것 같습니다. 밥을 잘 먹는 것도 어르신 분들께 미덕인 모양입니다.

오늘 장모님이 만들어주신 콩나물밥을 먹으면서 예전에 장모님을 뵈었을 때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은 장모님이 저를 큰 아들 처럼 생각해 주십니다. 저도 아랫층에 사시는 장모님이 계셔 여러가지로 좋은 점이 많습니다. 이렇게 언제라도 장모님이 만들어주시는 특별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아이들을 돌봐주시기도 하십니다. 무엇보다도, 장모님이 예전 보다 건강이 많이 좋아지신 것이 저에게는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콩나물밥은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르실 듯 합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 동네 사람들과 함께 모여 콩나물밥을 먹었던 아련한 추억이 생각났습니다. 밥과 콩나물을 함께 익혀 만드는 것인데 여기다 양념 간장으로 비벼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콩나물밥이 먹음직 스럽습니다.

양념 간장과 김치만 있어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콩나물밥에 양념 간장을 넣고 비벼줍니다.



콩나물밥 한 그릇을 순식간에 뚝딱 해치웠습니다. 역시 장모님이 만들어주신 음식이 최고입니다. 밥 잘 먹는 사위라서 더 좋아하시나 봅니다. 아내도 너무 맛있게 밥 먹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합니다.

식욕을 당기는 장모님의 콩나물밥. 장모님이 안계신 분들도 아내와 함께 봄이 오는 길목에서 '콩나물밥'을 한번 만들어 보세요. 특히 식욕이 없는 분들에게도 특별한 별미 식사가 될 듯 합니다. 왕후장상의 식탁 보다는 우리의 곁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식사 음식이 더 식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답니다.

정보를 찾아보니, 콩나물밥은 비빕밥 한정식 등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진미라고 합니다. 육당 최남선의 '조선 상식 문답' 기록에 의하면 지방명식 10대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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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얼마 전 전북도청에서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주 세계소리축제 2009의 자문위원으로 제가 추천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음악이나 소리 예술에는 문외한인 제가 세계적인 예술 행사에 자문위원을 맡게되다니 여러가지 생각이 스쳤습니다.


학창시절, 가장 피하고 싶던 과목 중 하나가 음악이었습니다. 교실에서 노래하는 시간이 늘 초조했습니다. 음악시간만 되면 수업이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리곤 했습니다. 노래와 악기를 기피하게 된 것은 아마도 초등학교 때 아픈 추억 때문인 듯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음악에 조예가 깊어 우리 반 전체가 학교를 대표해 공연을 추진했는데 당시 학생들은 방과 후 공연 준비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저와 같이 노래를 못하는 음치 학생은 곤욕이었습니다. 선생님에게 혼도 많이 났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음악에 대해 문외한으로 살았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회식 후 불가피하게 노래방에 간혹 가는 수준이었습니다.


문외한이 자문위원이라니 덜컥 겁이 납니다

다시 전주 세계소리축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전주 세계소리축제의 자문위원 추천은 문화예술계에 있는 친구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음악이나 소리에 대해 전혀 재능이 없지만, 저와 같이 다른 분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야가 필요했다고 판단이 듭니다. 그 중에 인터넷이나 블로그가 가장 큰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어쩌면 블로거로서 자문위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주 세계소리 축제가 무엇인지 찾아보니]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고, 세계의 음악적 유산과 폭넓게 교류하고 소통하기 위해 전라북도 전주에서 해마다 10월 중순에 열리는 세계적인 예술축제라고 합니다.

다양한 소리문화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와 한국적 풍류문화와 품격을 통해 소리에 대한 창조적인 발견을 하기 위해 전라북도에서 기획했으며, 2000년 예비축제를 거쳐 2001년부터 정식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비롯 전세계 여러나라의 전통적인 민속음악현대음악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승화 발전시켜 나가고 있답니다.



약 1달 전, 대학동창인 친구를 만나서 문화예술체육계도 블로그를 통한 소통이 중요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체육 분야가 블로그나 인터넷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취지였습니다. 그 친구는 대학시절부터 아리랑 극단에서 연극에 심취한 이래 대부분의 인생을 문화예술에 올인(?)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입니다. 요즘은 예술을 넘어 체육 분야 쪽도 섭렵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 아리랑 극단을 만든 김명곤 선생님은 영화 '서편제'로 유명하고 전 문화부 장관도 하신 분입니다. 

블로그가 자문위원을 만들었습니다

그 친구로 인해 전주 세계소리축제의 자문위원 제의가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막상 자문위원이라는 추천을 받고나니 걱정이 앞섭니다. 소리에 대해 문외한인 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자문이 가능할지 막막합니다. 다만 친구에게 말했듯이 20~30대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서 인터넷과 블로그를 통한 준비와 대화에 대해 자문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자문이라는 말이 여전히 어색하기만 합니다.

지금껏 사는 동안 소리라고는 최근 본 영화인 '워낭소리' 정도 밖에 모르는데 세계소리축제 자문위원이라니 하면서 혼자 고민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열린 세계소리축제 홈페이지(http://www.sorifestival.com)를 방문해 행사 내용도 살펴봤습니다. 우리나라 판소리 등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들을 비롯해 멕시코, 에콰도르 등 세계의 소리 예술들이 선보였던 행사였나 봅니다.

올해의 전주 세계소리축제는 9월경에나 열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화 한통만 받은 상태이고 아직 자문위원 회의도 없었기 때문에 세부 내용은 전혀 모르는 상태입니다. 사실 대중성을 확보하기 힘든 축제라서 더욱 고민스럽습니다. 앞으로 세계소리축제와 관련해서 진행되는 과정을 블로그를 통해 소상히 알려드리고 함께 고민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블로거 여러분들도 좋은 아이디와 의견을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일상 생활인의 블로거 중 한명이고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부담이 큽니다. 더욱이 학창시절 그토록 싫어하던 음악을 다시 접해야 한다니 걱정입니다. 공부도 해야 겠습니다. 블로거를 대표해 자문위원이 된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 사진 참조 : 뉴시스, 연합뉴스
[작년, 전주 세계소리축제 2008 몇가지 주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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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설날 명절에는 가족들이 오랫만에 함께 모이는 것 만으로도 즐겁다. 오늘 아침에는 설날 차례를 지냈다. 함께 떡국을 먹으며 정겨운 얘기를 나눴다. 나중에, 아내는 나에게 무려 20명이 함께 떡국을 먹었다고 했다.

아이들은 무엇보다도 세뱃돈을 받는 일이 가장 기쁜 일이다. (오후에 처가에 들렀는데, 세 살 짜리 아가(?)도 아직 뭔지는 잘 모르지만 세배를 하더군요.)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재잘거리며 세뱃돈으로 무엇을 사겠다며 서로 신나서 얘기한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세뱃돈과 용돈 등 목돈을 지출해야 하는 나의 입장과는 다를 것이다. 두 딸과 오후에 가게를 가는 길에 아빠는 왜 아무도 세뱃돈을 안주냐고 물었다. 어제 저녁에 친지들과 '고스톱' 쳐서 벌지 않냐는 반응이었다.@@ 내가 왜 물어봤을까?)

차례를 지내고 잠시 과일과 함께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작은 어버지들을 비롯한 일가 친척들이 다른 세배 일정이 있어 떠났다. 매제 가족을 포함 남은 가족들끼리 점심 때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내가 양푼 비빔밥을 먹자고 하자 모두 동의했다. 차례를 지낸 후 나물들이 많은데, 양푼 비빔밥을 해먹으면 나물들도 정리하고 개운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설거지도 편리해 일석삼조이기 때문이다.

아내가 비빔만 만드는 것을 도와줬다. 커다란 양푼 가득 밥을 넣은 후 온갖 나물들(고사리, 시금치, 도라지 등)을 넣는다. 그리고 참기름과 고추장을 넣고 슥삭슥삭 비빈 후 계란 후라이를 올려놓는다. 모두 함께 모여 양푼 비빔밥을 각자 먹을 만큼 퍼서 먹는다.

여기서 양푼 비빔밥의 포인트는 된장찌게이다. 양푼 비빔밥을 비빌 때 한 국자 정도의 된장찌게를 넣고 비비는 것이 좋다. 또한, 된장찌게는 비빔밥을 먹는데 일품 보조식품이다. 비빔밥만으로도 훌륭할 수 있지만 된장찌게와 함께 먹는 맛은 금상첨화이다.

매제와 아이들도 비빔밥을 맛있게 먹었다. 아이들에게는 조금 매운 맛일 터이지만 된장찌게를 함께 먹으며 뚝딱 한그릇 두그릇을 비워버렸다. 조금 매운지 보리차를 연신 마시면서 양푼 비빔밥을 먹는 아이들이 대견해 보였다. 사실 양품 가득히 비빔밥을 만들었을 때 다 먹을 수 있을까 우려했으나 금새 모두 비워버렸다.

차례를 지낸 후 남은 음식으로 고민하는 가정도 있다고 한다. 남은 음식 중에서 나물은 오래되면 맛이 갈 수도 있어 빨리 처치하는 것이 좋다. 그 때 가장 좋은 방법이 양푼 비빔밥이다. 남은 나물을 다 넣고 고추장에 비비면 아주 맛있는 비빔밥이 완성된다. 계란 후라이나 참기름 등은 선택사항이다.

양푼 비빔밥의 장점은 남은 음식을 정리하고 개운한 맛을 즐기는 것도 있다. 고기나 어류 등을 많이 먹어 느끼할 수 있는데 이 때 비빔밥이 최고다. 그리고, 설거지도 간단해 좋다. 양푼과 그릇 몇개만 치우면 되기 때문이다.

명절이면 차례 지낸 후 나물 등 남은 음식 처리가 고민될 때에는 양푼 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보자. 일석 삼조의 효고가 있다. 남은 음식을 한번에 처치하고 개운한 식사를 즐기고 설거지도 간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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