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된 '청춘불패'와 관련 인터넷 매체에 f(x)의 빅토리아의 표정을 다룬 기사가 하나 올라왔는데 제목과 내용이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지적하고자 합니다.

해당 문제의 기사는 마이데일리에서 처음 내보낸 것이었습니다. 기사는 "'벌레 질색' 빅토리아, 쩍벌녀로 등극?…입크기 '굴욕'"이란 제목과 함께 '빅토리아가 입을 쩍 벌린 모습으로 때아닌 굴욕적인 상황을 연출했다'며 빅토리아가 사마귀를 우연히 발견하고 놀란 모습을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벌레에 놀라 입을 크게 벌리고 놀란 모습을 언론매체가 이 쩍벌녀니, 굴욕이니 하는 단어 표현을 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네티즌이나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애교스런 별명을 만들어주는 것은 다소 이해할 수 있지만 언론사가 일방적으로 연예인 표정을 갖고 왜곡된 표현을 만드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빅토리아가 어떤 상황이었을까요? 청춘불패의 장면은 이러했습니다. 청춘불패의 멤
버들은 땡볕 아래서 논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빅토리아도 천진하고도 진지한 모습으로 벼 사이의 잡초인 피를 솎아 내며 열심히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지요. 빅토리아는 송은이와의 대화에 열중하던 중 갑자기 눈앞에 있는 사마귀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며 입을 크게 벌린 장면이 화면에 잡혔던 것이지요.

해당 기사는 이 부분에 대해 "
평소 벌레를 천적으로 생각하는 빅토리아는 입을 최대한으로 벌리며 쩍벌녀의 위용(?)을 드러내며 거의 기절 직전의 모습을 카메라에 포착당해 다른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고 표현을 했습니다. 쩍벌녀의 위용(?)이라니. 기자의 국어 수준이나 정신세계가 의심스럽습니다.

마이데일리에 실린 빅토리아 모습

과연 상식적으로 굴욕이란 단어의 뜻과 저러한 상황이 맞는 것일까요? 누구나 놀란 상황이라면 빅토리아와 같은 경우가 허다할 것입니다. 얼마나 놀랐으면 경악하는 표정을 지었을까요? 빅토리아 입장에서 엄청나게 놀랄 수 밖에 없었겠지요? 빅토리아가 어떤 실수를 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실제로 벌레를 무척 싫어하는데 사마귀가 나타났으니 놀라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오히려 귀엽게 애교로 봐줄 수 있지 않을까요.

굴욕의 사전적인 의미만 봐도 전혀 상황이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 굴욕[屈辱]이란 사전적 의미로 '남에게 억눌리어 업신여김을 받을 경우'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빅토리아가 사마귀로 인해 놀라는 상황과는 전혀 맞지않는 표현인 셈입니다. 해당 기자가 저런 상황을 맞았을 경우 굴욕이라고 표현한다면 화가 날 것입니다. 적절한 표현이어야 공감을 하지 않을까요?

또, 쩍벌녀에 대한 단어도 그렇습니다. 쩍벌녀는 일반적으로
쩍벌남에 빗대 말 그대로 여자가 다리를 심하게 벌리고 앉아있어 남에게 불편하개 해 피해를 주는 경우를 이릅니다. 가령 지하철에서 어떤 남자가 다리를 심하게 벌리고 앉아 옆사람들에게 다리가 닿아 기분이 좋지않게 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표현이 쩍벌남이겠지요. 마찬가지로 여자가 치마를 입은 상태에서 다리와 무릎을 벌리고 앉아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민망하고 눈살이 찌푸려지겠지요. 이러한 경우가 쩍벌녀에 해당한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해당 기사는 벌레에 놀란 빅토리아의 입 표정을 마치 쩍벌녀라고 잘못된 표현을 했습니다. 전혀 상관없는 경우를 언론사가 과장 오도해 표현한 경우입니다. 해당 언론사가 낚시질을 하더라도 상황에 맞게 표현한다면 모르겠지만 이런 황당한 표현은 비판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언어 남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빅토리아가 중국인 출신 f(X) 걸그룹 멤버 정도밖에 모릅니다. 그렇다고 빅토리아를 짱개라서 괜찮다는 식으로 인격 비하 표현을 하는 네티즌들의 댓글도 문제가 많습니다. 남의 불행을 악용해 타인에 대한 비하나 인격모독을 하는 것은 기본 상식이 부족하다 하겠습니다.

깝권 조권이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한 모습(이데일리 인용)

연예인에 대한 별명들이 요즘 유행입니다. 가령 '
깝권' 조권, '허당' 이승기, '꿀벅지' 유이, 2PM의 '짐승남' 옥택연, 카라의 '구사인볼트' 구하라, '여신' 박규리 등과 같은 경우입니다. 네티즌들이 만든 별명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이 중에는 언론이 앞장서 부추긴 경우도 있습니다. 꿀벅지의 경우는 언론이 과도하게 남용해 잘못된 사용 사례를 만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연예인의 별명은 쉽게 기억할 수 있고 친근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 사용되면 오히려 부정적 이미지로 부작용을 주기도 합니다. 더 보기를 보면 아이돌 걸그룹의 별명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

무한도전의 경우를 보면 유재석은 '1인자''메뚜기', 박명수는 '2인자' '박사장', 하하는 '꼬마', 노홍철은 '돌아이', 정형돈은 '미친 존재감', 정준하는 '쩌리짱' 등 별명이 있습니다. 예능프로그램이라서 친근하면서도 캐릭터를 잘 알 수 있도록 해주는 효과가 있지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는 '야동순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인기를 구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별명은 연예인의 이미지를 고착화시켜 운신의 폭을 좁히는 기능도 하지만 박명수처럼 끊임없이 프로그램 성격이나 캐릭터 성격의 변화에 따라 별명을 다양하게 구사하는 방식으로 별명의 한계를 극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예인 별명이 하나의 트렌드인 시대인 셈입니다. 그러나 이번 빅토리아 쩍벌녀 같은 경우는 언론이 잘못된 언어를 부추긴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언론은 바른 언어생활을 선도해야 할 사명과 책임감이 있습니다. 찌라시와 같은 언론매체라는 대중의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언론 스스로 자정작용이 필요할 것입니다. 연예인의 별명도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연예인과 별명에 대한 단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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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어김없이 주말농장 텃밭에 갑니다. 요즘 주말마다 폭우가 내려 비가 그칠 때를 기다리곤 합니다. 비가 그친 오후의 하늘은 푸르고 높기만 합니다. 파아란 하늘엔 하얀 뭉게구름이 떠있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오나 봅니다.

가을이 다가오는 모습은 텃밭에서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을 풍성하게 해주던 옥수수는 빛바랜 색으로 갈아입고 쓸쓸히 서 있어 을씨년스럽게 보입니다. 고추는 어느새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늦게 심은 오이는 주렁주렁 열려 풍성한 텃밭을 만들어 줍니다.

토란을 처음 심었습니다. 너무 늦게 심어 잘 자라지 않더니 최근에 부쩍 컸습니다. 초등학교 다니는 둘째 딸이 가져온 강낭콩을 몇 알을 심었는데 꽤나 열매가 많이 열었습니다. 호박 줄기는 왕성한 활동을 멈추지 않고 호박꽃은 꿀벌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텃밭의 땅을 밟아보고 하늘을 바라보는 주말은 행복합니다. 도시의 회색빛 콘크리트 빌딩숲을 떠나 조용한 텃밭을 거닐면 온갖 시름이 사라집니다. 자연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사람들을 기다려 줍니다.

코스모스 맨드라미 해바라기 등 가을 꽃들의 향연 시작됐다


왼쪽 열의 사진은 옥수수, 오이, 강낭콩이고 오른쪽 열은 모자, 그림자, 토란의 모습이다.

가을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코스모스가 어느새 싱그러운 꽃잎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나팔꽃도 꽃의 향연을 보여 줍니다. 해바라기꽃이 이글거리는 태양의 모습으로 하늘을 이고 있습니다. 여름 텃밭을 호령하던 봉숭아꽃은 이제 씨를 잉태하고 있습니다.


        텃밭의 꽃들인데 코스모스, 나팔꽃 해바라기, 호박꽃, 봉숭아, 맨드라미(?) 등이 피어 있다

텃밭은 곤충들의 낙원입니다. 전혀 농약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각종 곤충들이 저 마다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텃밭에서는 인간도 자연의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가을의 전령사 사마귀의 출현, 곤충 왕국이 떨고 있다?

이번 주에는 텃밭에서 곤충을 많이 만났습니다. 텃밭 빛바랜 풀잎에 앉아있는 메뚜기가 꼼짝않고 사람이 못본 체 지나가기를 기다렸습니다. 풀 색깔과 색상이 비슷해 자세히 살펴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요즘 텃밭 옥수수 사이에서 자주 만나는 곤충은 거미입니다. 지나가다 보면 거미줄이 앞을 막고 무당거미, 호랑거미 등이 나타나곤 합니다. 예전에는 거미만 봐도 기겁을 하던 아내가 이제는 거미를 만나도 놀라지 않습니다. 어느새 거미와도 친숙해 졌나 봅니다.


그런데, 거미줄을 지나다 하늘 높이 낭랑권 자세를 취하고 있는 무법자 사마귀를 만났습니다. 옥수수 높은 잎 위에 멋진 폼을 잡고 있는 사마귀가 곤충의 제왕처럼 보였습니다.


이미 초록색을 지나 갈색 빛을 띠고 있습니다. 가을 보호색을 벌써 갈아입은 것입니다. 사마귀는 높은 곳에서 내려오지를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또 다른 곳에 또 난폭꾼 사마귀가 나타났습니다. 낮은 콩잎에 붙어 있습니다. 상당히 큰 놈이었습니다. 디지털카메라가 없어 아이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멀리서 찍을 수 없어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몇 장을 찍는데 사마귀가 앞 발을 들어올렸습니다.


사마귀가 공격적인 자세로 앞발을 들고 위협을 시작한 것입니다. 곤충의 무법자이기는 하지만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사람에게도 공격적 성향을 보이다니 기개가 대단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사마귀는 훌쩍 뛰더니 저에게 공격을 해왔습니다. 설마 공격을 할까 했는데 사마귀는 앞발을 들고 뛰어오른 것입니다.

사마귀의 느닷없는 공격이 깜짝 놀랐습니다. 사마귀는 전혀 무서운 것이 없는 곤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사마귀의 위협적인 모습이 무섭지 않나요?

텃밭에는 개미집도 있었습니다. 풀을 뽑다가 개미집을 건드렸는데 개미들이 대거 나와서 비상사태 발생에 대응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개미도 사람을 물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이 날은 사마귀와 인연이 많나 봅니다. 다른 곳에서 수명이 다한 옥수수대를 뽑고 있는데 어깨에 뭔가 느껴졌습니다. 고개를 돌려 살펴보니 사마귀 한 마리가 뭔가 앞발에 붙잡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사마귀가 곤충 사냥을 한 모양이었습니다. 놀라서 사마귀를 어깨에서 털어냈습니다. 이상하게 사마귀가 저를 좋아하나 봅니다. 사실 사마귀가 몸에 붙어 있으면 무척 무섭습니다.


이번 사마귀는 아직 보호색을 입지 않았습니다. 땅에 있는 풀과 함께 있으면 풀색깔과 사마귀 색상이 비슷해 구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 사마귀는 활동성이 왕성한가 봅니다. 보통 사마귀는 한 곳에 붙어 잘 움직이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사마귀는 젊은 놈인지 계속 움직입니다. 그 동안 곤충 사냥을 많이 했는지 사마귀가 아주 큼지막합니다. 이렇게 큰 사마귀를 보면 일단 겁부터 납니다. 이 사마귀는 생긴 모습도 몸집도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텃밭에서 사마귀의 당랑권 공격을 제대로 받고나니 사마귀를 보면 이제는 피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사마귀의 공격에 좀 놀랐지만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사마귀가 왜 곤충의 무법자인지 확실히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사마귀가 이렇게 많이 활동한다는 것은 텃밭이 곤충들이 살기에 아주 적합한 곳이란 것을 입증해 주는 셈입니다.

텃밭을 파보면 땅 속에 지렁이, 땅강아지, 귀뚜라미 등도 많습니다. 그 만큼 땅이 비옥하고 잘 보존됐다는 증거입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참맛을 느끼는 텃밭 풍경입니다. 아파트에 돌아와 저녁을 먹은 후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밤이 깊어가는 시간에도 참매미 소리가 들립니다. 참매미 소리는 마치 노래가락처럼 들립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정취가 아름다운 계절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가을이 오는 모습을 보고 듣는 시간을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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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텃밭에서 만난 가을풍경입니다. 이제 싸늘한 기운이 완연한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귀뚜라미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던 한가위 밤이 지나고 텃밭에 갔습니다.

김장 배추와 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고구마 줄기와 일부 고구마 알맹이를 캤습니다. 그런데 커다란 애벌레 한 마리가 밭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어떤 곤충의 애벌레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큰 편이었습니다. 아마도 고구마의 잎이나 배추 잎을 먹고 자라는 애벌레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디가 머리 부근일까요? 아래 사진을 보면 크게 보이는 쪽을 머리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는 뿔같이 생긴 부분이 꼬리에 해당합니다. 즉, 반대쪽 작은 부분이 머리입니다. 애벌레는 가을을 지나면서 뻔데기로 변태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해 나방이나 곤충으로 나태 태어날 듯 합니다.


애벌레가 고구마 잎을 타고 지나갑니다. 유심히 살펴보는 애벌레가 똥을 쌌습니다. 왼쪽 사진은 애벌레 고구마 잎에 올라가 있는 장면입니다. 그 옆의 오른쪽 사진을 보면 애벌레가 곧바로 까만 똥을 싸고 있는 장면입니다. 꼬리 부근에 까맣고 동그만 똥이 잎 위에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애벌레가 고구마 잎 위에 올라가 똥을 싼 후 황급히 똥이 있는 잎을 떠나는 장면이다

애벌레도 자신의 똥을 싫어하나 봅니다. 애벌레가 이파리에 똥을 싼 후 곧바로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신기합니다. 애벌레의 몸 색깔은 연두색인데 똥의 색상은 까만 색인 것도 특이합니다. 아마도 애벌레가 채소의 잎을 먹은 후 몸에서 소화시키면서 색상이 까많게 변하나 봅니다. 조금만 씨앗 크기의 애벌레의 똥이 까만 포도 씨 처럼 보입니다. 

에벌레를 구경하는 사이 텃밭 옆의 풀밭에 베짱이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베짱이는 풀잎 색상과 같은 색이어서 눈여겨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긴 더듬이가 머리에 보이고 긴 뒷다리가 보입니다. 베짱이의 가을 나기 풍경이 평화롭기만 합니다. 여치의 노래 소리가 들리지는 않지만 귀여운 모습입니다.



베짱이는 어떤 곤충인지 여치와 비교해 살펴봅니다.
베짱이는 어떤 곤충일까?

베짱이의 머리는 작은데 몸통은 상대적으로 볼록하고 큰 편입니다. 뒷다리가 길고 머리의 더듬이도 긴 편입니다. 몸 전체가 연두색 계통의 색상입니다. 몸 길이에 비해 날개 긴 것이 특징입니다. 몸 전체의 길이는 보통 3센티미터 정도 됩니다. 한국과 일본 등지에 주로 분포합니다. 앞이 탁 트인 들녘의 풀밭이나 길가에서 서식하는데 성충은 9월에서 10월까지 주로 볼 수 있습니다. 수컷은 높은 울음소리로 암컷을 유인합니다. 베짱이는 주로 밤에 움직이는 야행성입니다. 그리고 잎에서 잎으로 나무에서 나무로 날아 이동하면서 다른 곤충을 잡아먹는 육식성입니다. 메뚜기목 여치과에 속하기 때문에 여치라고 불리기도 둘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날개 길이가 몸에 비해 훨씬 것이 베짱이이고 몸 길이 보다 날개 비슷하거나 작으면 여치입니다.


여치(왼쪽)과 베짱이(오른쪽)를 비교해보면 베짱이가 날개가 길다


메뚜기목에 속하는 유사한 종류 중에는 방아깨비도 있는데 머리나 몸통 모양이 길고 특이하다


텃밭의 지배자가 사마귀와 거미라면, 베짱이는 텃밭의 신사처럼 보입니다. 베짱이는 개미와 베짱이를 통해 유명하기도 합니다. 노래만 부르고 놀기만 하는 베짱이와 일만 하는 개미. 그러나 베짱이는 삶을 즐기며 놀 줄 아는 곤충인지 모릅니다. 어떠세요? 텃밭에 사는 곤충 친구들이 귀엽지 않으신가요? 가을이 지나면 볼 수 없는 곤충들입니다. 겨울을 지나 내년이 되면 다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가을을 즐기는 애벌레와 여치의 가을나기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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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봄부터 시작된 주말농장 텃밭도 가을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가장 일찍 느끼는 곳은 바로 텃밭입니다.

푸르름을 자랑하던 들녘은 빛깔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텃밭에 심었던 여러 채소들과 작물들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이미 옥수수, 고추, 강낭콩, 오이, 호박, 방울토마토 등 여러 작물들을 수확했습니다.

이제는 겨우내 사용할 김장 배추와 무를 심었습니다. 들판과 텃밭은 가을 동화 처럼 그렇게 옷을 갈아입고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멀리 산과 들로 가지않더라도 느껴볼 수 있는 가을 변화 10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들녘으로 나갈 수 없어 인터넷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을의 상징 밤송이가 떨어진다

가을은 소리없이 다가왔습니다. 텃밭 주변에는 밤나무들이 몇 그루 있습니다. 밤나무 아래 땅바닥에는 밤송이들이 떨어져 가을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합니다.

텃밭에서 가까운 야산에는 특히 밤나무들이 많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밤송이들이 더 많이 익게 될 것입니다. 매년 밤을 따기 위해 올랐던 추억의 동산입니다.
 
어떤 해는 햇밤을 따러 밤나무에 올랐다가 가지가 꺾어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아주 높지가 않아서 작은 상처만 났던 기억입니다.

여름을 지나 빨간 고추를 수확했다

연두색을 띠던 고추는 한 여름을 지나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이내 빤간 색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고추가 온통 붉게 변하면 수확을 해야 합니다. 수확한 후에는 양지바른 곳에서 햇살에 말려서 고춧가루를 만들기 위해 준비합니다.

농약을 치지 않아서인지 고추가 일부 병이 들었습니다. 하나가 병들면 연쇄적으로 병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에 비해 고추의 수확이 좋지 않습니다. 빨간 고추는 가을이 다가오는 것을 알려주는 첨병 중 하나입니다.

코스모스와 과꽃이 한창이다


가을이 오자 코스모스가 만발했습니다. 텃밭과 도로 가장자리에는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피어있습니다. 코스모스는 가녀린 모습이 소녀같은 자태입니다.


텃밭에는 과꽃도 피었습니다. 초등하교 다니는 아이들이 늦은 봄에 꽃씨를 뿌렸는데 가을이 되자 꽃이 핀 것입니다. 과꽃은 보라색으로 피어 있습니다. 지나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꽃망울에 신기해 합니다.

푸른 하늘에는 고추 잠자리가 날다

가을 하늘이라 무척 푸르고 높기만 합니다. 하늘에는 뭉게 구름이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고추 잠자리는 텃밭 위를 날아다닙니다. 날다 지친 고추 잠자리는 전선 위에 앉았습니다.

가을은 하늘에서도 함께 왔나 봅니다. 구름 한 점 없던 하늘도 좋지만 하얀 구름이 살짝 지나가는 하늘도 멋진 풍경입니다. 게다가 고추 잠자리가 낮게 날아다니는 광경도 흥미롭습니다.

가을은 추수의 계절이다

가을은 역시 수확의 계절입니다. 지난 봄부터 심었던 채소와 곡물들을 수확해야 합니다. 이미 오이, 가지, 방울 토마토 등을 수확했습니다. 옥수수도 오래 전에 수확했습니다.

여름에 심었던 열무와 알타리도 그 전에 수확했습니다. 가을의 풍성함을 느껴봅니다. 수확을 한 텃밭이 약간 허전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작물을 심고 겨울이 되면 잠시 쉬어가야 합니다.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와 사마귀

가을이 되면 계절을 알려주는 곤충이 귀뚜라미입니다. 가을 텃밭에는 귀뚜라미들이 많습니다. 수확을 하는데 귀뚜라미들이 뛰어 다닙니다. 보금자리가 사라지자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귀뚜라미는 빨리 움직여 사진에 담기가 어렵습니다.

가을의 신사 사마귀도 짙은 갈색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여름에는 초록색이던 사마귀가 가을이 되면 낙엽과 같은 색으로 변합니다. 변장의 명수 사마귀인 셈입니다. 변장한 사마귀는 주변과 색상이 같아 자신을 위장해 숨어있다가 먹잇감을 유인해 잡아먹기가 유리합니다.
 
텃밭에 남은 옥수수대와 도라지꽃

가을은 수확이 끝나면 스산하기만 합니다. 옥수수를 수확하니 옥수수대가 남게 됩니다. 옥수수대 사이에는 호랑 거미도 함께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텃밭에는 도라지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보라색 꽃잎이 있어 상서롭기만 합니다. 도라지는 뿌리가 어느 정도 생기면 곧 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장 배추와 무를 심다

지난 여름을 호령하던 여러 채소들과 작물들을 수확한 밭에는 김장 배추와 무를 심었습니다.

배추는 모종을 심었고 무는 씨앗을 심었습니다. 지금부터 2개월 정도 지나면 상당히 많이 자랄 것입니다. 11월 말이나 12월 초에는 김장 배추와 무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겨울 김장은 무와 배추를 뽑아서 담글 계획입니다.

직접 가을 무와 배추를 길러 김장을 담그면 즐겁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 배추와 무를 뽑는 즐거움과 김장을 담그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은 추억이 됩니다.

고구마 캐기가 남아 있다

고구마는 오래 갑니다. 여름 내내 자랐던 고구마순 일부를 뜯었습니다. 이파리가 있는 부분의 가지만 따로 따는 것입니다. 여름부터 상당히 많이 고구마순을 많이 무쳐 넘었습니다. 집에서 반찬없을 때 입맛을 돋구고 먹기좋은 고구마 줄기입니다.

고구마 열매를 캐는 일도 곧 시작해야 할 듯 합니다. 아이들이 고구마 캐기는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말에는 고구마를 캐서 함께 나누어 먹어야 겠습니다.


낭만의 가을 분위기 연출하는 단풍들

가을은 단풍이 생각납니다. 텃밭에도 단풍이 여기저기 시작되고 있습니다. 단풍이 늘어날수록 가을이 끝나가는 것입니다. 단풍을 보면서 산책이나 등산은 몸을 한결 가볍게 만들 듯 합니다. 텃밭에는 청포도가 익어갑니다. 가을의 운치를 느끼게 합니다.

가을을 부르고 느끼게 하는 풍경 10가지를 살펴보니 일부 빠진 것도 있을 듯 합니다. 가을은 소리 소문없이 오지만 금새 지나갈 수 있습니다. 올해 가을은 들과 산에 있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라도 사색할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지나간 추억으로 남을 변화의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의 중심으로 가는 길목에서 느껴보는 가을 정취가 향긋하지 않나요? 가을을 맞아 풍요로운 계절에 대한 공부도 하고 가족들과 들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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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텃밭에 갔습니다. 이제 여름을 지나 가을이 오나 봅니다. 텃밭도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봄과 여름을 뒤덮던 연두색 초록의 옷매무새도 어느덧 갈색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옥수수는 초록에서 노란색으로 이내 연갈색으로 변했습니다. 한 해의 생을 마감한 것입니다. 옥수수대를 뽑고 그 곳에는 무와 배추를 심었습니다. 잡초들도 뽑았습니다. 남은 것은 방울토마토와 고구마 뿐입니다.

텃밭에서는 까만 빛깔의 곤충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그것은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였습니다. 그리고 텃밭을 지키는 거미도 보였습니다. 미안하게도, 그들의 공간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텃밭을 떠나지 못하는 곤충이 있었습니다. 사마귀였습니다. 벌써 3년째 텃밭을 일구고 있지만 텃밭에서 사마귀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린 시절에 시골에서 사마귀를 본 적은 있지만 도시 인근의 텃밭에서 사마귀를 보다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사마귀는 곤충세계에서 난폭자라고도 불리지만, 때론 가을 신사라고도 불리는 상반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사마귀는 위장술의 대가인데 여름에는 초록색으로 가을에는 갈색으로 변장을 하고 사냥에 나선다

사마귀는 아직 초록색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유심히 관찰하니 그 자리에 미동도 하지않고 그대로 있었습니다. 사마귀의 생존 본능인 듯 합니다. 위장술의 대가답게 자신의 초록색과 텃밭 풀색깔이 일치하고 있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텃밭의 땅 색깔과 초록의 사마귀는 서로 다른 색입니다.
 
사마귀는 이를 눈치챘는지 옆의 고구마밭으로 이동을 합니다. 아직 초록을 유지하고 있는 고구마잎으로 올라갑니다. 영락없이 같은 색이라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분간하지 힘들어 집니다.
  

사마귀는 위험을 감지했는지 옆에 있던 고구마 잎으로 이동해 위장술로 자신을 숨기고 있다


다시 텃밭의 잡초들과 방울토마토를 철거했습니다. 방울토마토는 봄에 텃밭 가장자리에 옥수수와 함께 심었던 것입니다. 이제는 옥수수도 없으니 텃밭이 훤해 졌지만 방울토마토가 여전히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텃밭을 더 깔끔하게 정리를 해야 했습니다. 김장 무와 배추가 햇빛을 잘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또 뭔가가 밭에 서 있었습니다. 갈색 옷을 입은 곤충입니다. 사마귀였습니다. 이미 가을옷을 입은 사마귀인 셈입니다. 변장술의 진가를 보여주는 사마귀입니다.
 
사마귀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몸 색깔을 바꾼다?

사마귀가 왜 자신의 몸색깔을 바꿀지 의문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곤충이 몸의 색깔을 바꾸는 경우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위장입니다. 그러나 사마귀는 다릅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냥을 쉽게 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사마귀는 사냥할 먹잇감에 들키지 않기 위해 몸을 변장하는 셈입니다.


사마귀는 가을이 되면 주변 환경 색상이 바뀌면 자신도 몸색깔을 갈색으로 변신해 위장을 한다


사마귀는 짝짓기 후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다?

사람들은 막연하게 사마귀가 무서운 곤충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 중에 사마귀는 짝짓기 이후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과연 사실일까? 실제 자연에서 그런 일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보통 사마귀는 찍짓기 이후 수컷은 암컷을 피해 멀리 떠나버립니다. 암컷은 영양 보충이 필요해 자연 속의 다른 곤충들을 막치는 대로 잡아먹습니다.
 
그런데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다는 속설이 퍼진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실험실 속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실험실 안에서 짝짓기를 하게되면 암컷은 유일한 먹잇감인 수컷을 잡아먹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다른 곤충이나 동물의 많은 종에서 비슷한 결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사마귀가 굉장히 공격적이고 식성이 왕성해 그런 속설이 덧칠된 것 같습니다. 포식성이 강하기는 하지만 사마귀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잘못 알려진 속설로 사마귀는 가장 잔인한 곤충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사마귀는 자연에서 곤충만 잡아먹는다?

사마귀는 곤충세계 최고의 사냥꾼입니다. 그래서 사마귀는 곤충만 잡아먹는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마귀는 잡식성이라 해야 할 듯 합니다. 물론 주로 곤충을 포식하지만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경우도 발견되곤 합니다.


사마귀가 자연에서 방아깨비를 잡아먹는 장면(좌)과 놀랍게도 청개구리를 잡아먹는 장면(우)

심지어 사마귀는 자신 보다 큰 동물도 잡아먹는 장면도 포착되었습니다. 이쯤 되면 사마귀는 곤충계의 포식자가 아니라 동물계의 포식자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사마귀는 방아깨비나 메뚜기 등 곤충을 잡아먹습니다. 그런데 간혹 작은 개구리를 잡아먹는 경우도 발견된다고 합니다.

 
사마귀가 새끼 뱀을 잡아먹는 장면(좌)과 작은 새를 잡아먹는 장면(우)이 섬찟하다

더욱이 사마귀가 뱀이나 새도 잡아먹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사마귀는 정말 무서운 곤충임에 틀림없는 듯 합니다. 사마귀는 사냥하기 적합한 앞발과 강력한 턱을 갖고 있습니다. 마치 갈고리처럼 생긴 양 발은 최적의 공격무기입니다. 그리고 잘 발달된 턱은 포획한 먹잇감을 쉽게 잘라 먹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사마귀는 곤충세계에서 천적은 없다?

사마귀는 놀라운 식성과 공격적 능력으로 인해 곤충세계에서는 천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천적이 있습니다. 바로 장수 말벌입니다. 장수 말벌은 사마귀 보다 강한 집게턱을 갖고 있어 굉장히 무섭습니다. 사마귀도 장수 말벌 앞에서는 꼼짝 못합니다.  

 
거의 낙엽과 같은 갈색으로 위장한 사마귀(좌)와 장수 말벌의 공격으로 잡아먹히는 사마귀(우)

장수 말벌이 사마귀 보다 강한 곤충인 셈입니다. 그러나 장수 말벌도 새 앞에서는 아무런 힘도 못쓰고 먹잇감이 되어 버립니다. 먹고 먹히는 곤충의 세계, 그리고 동물의 세계입니다. 
 
신비로운 사마귀와 곤충의 세계, 어떠신가요? 우리가 평소 알고 있는 상식이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사마귀를 통해 살펴 본 곤충의 모습이 무섭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천적은 존재합니다. 영원한 최강은 없습니다. 인간도 대자연의 세계에서는 미약한 존재일 수 있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지만 자연 재해 앞에서는 한없이 나약한 미물에 불과해 지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겠습니다. 하루에 한번이라고 하늘을 보고, 땅을 밟아보면서 대자연의 숨결을 느껴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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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곤충들도 전쟁을 합니다. 대왕 귀뚜라미, 전갈, 낙타거미, 사마귀, 타란툴라 거미 등 육식 곤충들이 전쟁을 하면 누가 최고의 승자가 될 것인가 궁금합니다, 우선 대략적인 곤충들의 대결을 통해 상호경쟁력을 가늠해 봅니다. 비정한 곤충의 세계에서 진정한 황제는 어떤 선수가 차지할 것인가?

낙타거미가 전갈의 목을 물어 확실한 승리를 거두는 장면입니다. 

대왕귀뚜라미가  타란툴라 거미를 잡아먹는 모습입니다.

사마귀 암컷이 교미 후 사마귀 수컷을 잡아먹고 있습니다.


앞으로 본격전인 곤충 대전쟁의 선수들을 소개합니다. 과연 곤충들 중 누가 최고의 곤충 황제가 될 것인가 가늠해 볼 수 있는 정보를 드립니다.


코카서스 장수풍뎅이


황제 전갈

대왕 지네

우선 일부 선수의 모습만 공개합니다. 추가로 곤충 대전쟁의 선수들은 다음에 공개합니다. 또한, 구체적인 곤충 선수들의 특기와 실력은 다음편에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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