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2.09 정월대보름, 창녕 화왕산 억새 산불참사 문제점 by 진리 탐구 탐진강 (11)
  2. 2009.01.24 명절 연휴에도 비상근무하는 직업 10선 by 진리 탐구 탐진강 (25)


안전불감증이 부른 화왕산 '억새 태우기' 산불 참변을 목도하며...

정월대보름인 9일 창녕 화왕산에서 '억새 태우기' 행사를 하던 중 산불이 번져 여러 명의 사람들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한편으로, 매우 위험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안전 조치도 없이 행사를 강행한 창녕군 주최측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가 치솟습니다.


사고는 행사 진행요원들이 화왕산 정상(해발 757m)에서 억새에 불을 붙이는 갑자기 불어닥친 역풍을 타고 불길이 방화선을 넘어와 등산객들이 급히 피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뉴스에 의하면 "불이 크게 번지면서 순식간에 시뻘건 화염과 검은 연기가 산 정상을 뒤덮어서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고 사람들의 비명 소리만 들렸으며 완전히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고 합니다.


이번 화왕산 '억새 태우기' 행사장에는 무려 1만 5천여명의 관광객과 주민들이 몰렸다고 하는데 주요 안전요원은 110여명(경찰측 추산)에 불과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미 날이 어두워지고 불길이 번져 이번 사고는 더욱 큰 혼잡과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어제(9일) 아침에 저는 블로그에 '정월대보름 쥐불놀이하다 죽을 뻔한 사연'이란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쥐불놀이가 하나의 추억이 될 수도 있지만, 순간 다른 실수로 인해 매우 위험한 불장난이 될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였습니다. 그 글에 쥐불놀이는 산불로 번질 수 있다는 예전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엄청난 인명 피해를 야기한 이번 화왕산 '억새 태우기' 행사의 안전대책 소홀을 비롯한 문제점을  조목조목지적하고자 합니다.

산 정상은 바람이 강해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화왕산 정상에서 '억새 태우기' 행사는 너무나 위험해 행사 자체부터 심사숙고했어야 합니다. 대개 산 정상은 바람을 막아줄 나무들이나 장벽이 없어 불길이 번지면 순식간에 큰 산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산불이 번지는 속도가 강렬해 바람의 방향은 사전 준비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안전대책이 매우 부재한 주최측의 무사안일입니다
우선 관광객들이 바람이 부는 방향에는 서 잇지 않도록 사전에 통제를 했어야 합니다. 만일 산불이 번지더라도 바람의 진행 방향에 사람들이 없었다면 대형 인명 사고로 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불길이 번질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사전에 사람들을 억새가 없는 공간에 멀리 떨어져 있도록 안전조치를 했어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행사 진행 보다 사람들에 대한 안전이기 때문입니다.

행사 당일 바람의 세기를 고려해 행사 진행 여부 판단해야
겨울철에 산 정상은 바람이 매우 거세기 때문에 미리 바람을 고려해 행사 당일 '억새 태우기' 행사 여부를 판단했어야 합니다. 만일 억새태우기 행사를 진행하기에는 강풍이 불 경우에는 행사를 취소하고 다른 행사로 대체했어야 합니다. 이는 행사 주최측에서 사전에 치밀한 준비가 필요했던 일입니다. 산 정상에서 억새 태우기 보다는 커다란 들판에서 짚단 태우기나 논둑 태우기와 같이 덜 위험한 행사도 기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전요원 배치 및 관광객 안전교육이 가장 우선입니다
행사를 진행하더라도 최우선적으로 산불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 안전요원을 최대한 배치했어야 합니다. 1만 5천명의 관광객이 몰렸다면 1천명 이상의 안전요원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특히 관광객들이 산불 발생시 위험한 지역에는 위치해 있지 않도록 안전교육을 철저히 했어야 합니다. 결코 행사장에서 바람이 부는 방향에는 사람들이 없어야 했습니다.

불붙이는 행사 위치 선정에도 사전 준비가 소홀했습니다
행사를 시작하는 위치 선정도 매우 잘못되어 있습니다. 사망자 중 상당수가 근처에서 동영상 촬영을 하다가 참변을 당하거나 낭떠러지에 떨어져 사망했다고 합니다. 불을 붙이는 행사장이 낭떠러지와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따라서, 주최측은 매우 위험한 장소를 행사장의 위치로 선정했다는 비난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위험시 대피가 어려운 야간에 행사를 진행한 것도 문제입니다.
야간에 행사를 진행하다가 산불로 번질 경우 사람들은 허둥지둥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야가 어둡다보니 사람들은 어디로 대피할지 몰라 오히려 위험한 낭떠러지로 추락할 수도 있었던 것입니다. 주최측이 행사 자체의 이익과 전시 행정에만 매달리고 사람들의 안전 문제에는 소홀히 했다는 비난을 살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아이들도 동반한 관광객이 많은데 야간에 위험한 장소에서 행사를 실시한다는 것은 문제가 많습니다.

산림청 및 소방청과 당일 행사 진행 여부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만일 산불로 인해 산림에 피해가 간다거나 인명 피해가 예견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림청과 소방방재청의 허락없이 행사를 실시하는 것은 국가행정의 심각한 잘못입니다. 국가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주 위험한 산 정상에서의 억새 태우기 행사를 일개 군청이 마음대로 진행한다는 것은 국가의 직무유기입니다. 산림청 및 소방청 헬기 지원 준비도 안된 것도 문제입니다. 경찰도 화재 및 인명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행사를 수수방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번 화왕산 '억새 태우기' 행사는 화왕산(火旺山)의 이름이 '큰 불 뫼'에서 온 것처럼 화왕산에 불기운이 들어와야 풍년이 들고 재앙이 물러간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3년마다 열리는데 이번이 6회째라고 합니다.


국가의 무능한 행정과 지방 군청의 안일한 안전대책으로 소중한 인명이 살상되는 참사가 벌어진 것입니다. 이미 호주에서도 대형 산불로 인해 엄청난 재산 피해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충분히 외국의 사례에서도 나타난 바와 같이 사전 위험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을 질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보 1호 숭례문 전소, 용산 철거민 화재 참사 등 국가적 책임 문제
화재에 의한 국가적 참사는 이번 화왕산 산불 참사만이 아닙니다. 얼마 전, 용산 철거민 참사도 화재에 의한 것입니다. 무리한 경찰 공권력 진입에 의한 철거민들의 죽음에 대한 아무런 국가의 사죄도 책임도 없이, 제대로 된 진실 규명도 없이 유야무야 사건을 마무리짓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국보 1호인 숭례문(남대문)이 화재로 전소되는 국가망신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화재에 의한 대형 재난과 참사는 공무원들이 제 역할을 못한 것이기에 국가적 책임이라고 봐야 합니다. 
 


더 이상 무고한 국민들의 재산과 생명이 희생되는 화재사고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번 화왕산 산불 화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부상자 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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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이라는 설날 연휴이다. 그런데 명절 연휴에도 다른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위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음지에서 고생하는 사람들 덕분일 수 있다.

그래서 설 명절에 안심하고 고행에 다녀올 수 있는 것은 연휴에도 자신의 맡은 바 책임을 다해 고생하는 분들엑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들 또한 명절 연휴를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싶은 것이다. 문득 명절 연휴에도 비상근무를 해야 하는 직업들에는 어떤 것이 있나 궁금해 찾아봤다.

1. 119 긴급 서비스(소방공무원)
전국의 소방서가 설 연휴 가스를 켜 놓고 출타했거나 전기시설을 차단하지 않아 화재가 우려될 경우 119로 신고하면 안전조치를 대신해 주는 서비스를 해준다. 가스렌지를 켜 놓은 상태로 여행길에 올랐거나 전기·수도를 차단하지 못한 경우, 창문이나 현관문을 잠그지 못한 경우 119로 신고하면 소방공무원이 출동, 안전조치를 대신해 주게 된다.

귀성 중 차량의 고장이나 교통사고시에도 119로 신고하면 가입한 보험회사에 연락을 대신해 주거나 부득이한 경우 119가 긴급출동해 문제를 해결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귀성길, 집에 있는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아 발을 동동 굴러야 하는 경우 119로 연락하면 소방공무원이 찾아가 확인하고 응급상황시 조치를 취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2. 산림청 비상근무요원
산림청은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설 연휴기간 전국에 '산불방지 특별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산불방지 비상근무 체계가 24시간 가동된다. 산림청은 설 연휴기간에는 산림청 산불상황실을 통해  24시간 산불 비상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전국 8개 산림항공관리소에는 2~3대의 산불진화헬기가 항시 출동태세를 갖추도록 하고 전국 지방산림청을 비롯한 산림기관에도 산불 비상근무체제를 갖추어 운영한다. 명절에도 특히 산불 조심하자.


3. 정보보안업체
설 연휴를 맞아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한 정보보안업체들은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는데 혹시라도 발생할 지 모르는 신종 해킹이나 바이러스 등의 보안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안철수연구소는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와 침해사고대응센터(CERT)를 중심으로 악성코드 모니터링 및 분석연구원과 침해사고 대응전문가 30여명이 상시 대응한다.

연휴 기간에 신종 악성코드나 오진 사례, 가짜 백신 등이 발견되면, 사용자는 안철수연구소의 웹사이트 내 바이러스 신고센터, 오진신고센터, 가짜백신 신고센터 (http://kr.ahnlab.com/info/customer/virus_call_new_renew.jsp)나 이메일(v3sos@ahnlab.com)로 신고하면 된다. 정보보안업체 이외에도 캡스 등과 같은 물리적 보안업체도 비상근무를 해야 한다. 명절에는 해킹 좀 하지 마라.


4.응급 비상진료 상황실(전화 1339)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 명단 위치·연락처는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nemc.go.kr)나 당번 약국 홈페이지(pharm114.or.kr), 각 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면 국번없이 '☎1339'를 눌러라. 현재 위치를 말하면 가장 가까운 당직 의료기관을 알려준다. 휴대전화를 이용할 때는 지역번호와 1339번을 함께 눌러야 한다. 가벼운 증상이나 증상 위중도를 잘 모를 때 의사와 상담도 가능하다. 서울시도 연휴기간 비상진료대책상황실(☎02-3707-9133∼4)을 운영하고 120콜센터에서 24시간 당직 병의원과 당번 약국을 안내한다.

5.교통경찰
귀성 차량들이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교통 안전을 책임진다. 설 명절은 겨울철이라 추위 속에서 고생해야 하는 교통 경찰의 고통은 심할 것이다. 명절 만큼은 넉넉한 웃음으로 교통 경찰에도 고생한다고 덕담이라고 해보자.

6.전방 군인
155 마일 휴전선을 지키는 군인들은 24시간 경계 근무를 강화해야 한다. 육군 해군 공군 등 전방의 군인들이 더 힘든 시기이다. 명절일수록 부모님과 고향 생각이 간절할 것이다. 국토 안보를 지키는 그들이 있어 우리는 명절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 나도 군대 시절에 비무장지대를 지키는 수색대였기에 항상 비상근무에 긴장해야 했는데 그 시절을 생각하면 아련한 추억이다. 명절인데 매서운 바람 속에서 허리까지 차오른 눈을 치울 때면 절로 눈물이 난다.



7.병원 응급실
병원 응급실은 명절에도 응급환자들을 위해 고생한다. 응급실에는 주로 레지던트와 같은 젊은 의사 초년생들과 간호사들이 배치된다. 남들처럼 명절에 쉬고 싶겠지만 응급환자들을 위해 명절을 반납해야 하는 것이다.

8.비행기/철도/지하철 등 승무원
비행기나 철도, 지하철 등 공공 교통수단의 승무원들은 명절에도 쉬지 못한다. 그리고 버스나 택시 등 운전사들도 명절에도 고생하는 직업이다. 그들이 있어 명절에도 편안한 이동을 할 수 있다.


9.시장/백화점/음식점 등 장사하는 분들
명절에도 시장이나 백화점 그리고 음식점 등에서 장사를 하시는 분들도 명절에도 고생한다. 명절이 대목일 수 있어 쉴 수가 없다. 그들은 돈을 벌어 좋고 우리는 연휴에도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좋은 것이다. 택배나 배달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쉬지 못할 듯 하다.

10.대한민국 주부들
명절에 쉬지 못하고 가장 바쁜 사람들 중에서 주부들이 단연 최고다. 명절이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편안해지는 것은 대한민국 주부들 덕분이다. 남편들은 연휴 후 아내들의 어깨라도 주물러주자.

[댓글 의견] 명절 비상근무하는 분들
* 차 정비/수리
* 자동차 보험 관련 업무
* 특수 TM 전화 관련 직업
* 발전소 분들
* 관광 안내원
* 파출소/지구대 경찰관
* 성당/교회 사무실
* 톨게이트 근무자
* 사회복지사


언급한 분들 외에도 명절에도 못쉬는 분들 많은 것 같다. 에고, 정리하기 힘들다. 이제 그만 해야 겠다. 명절에는 특히 소외된 이웃들이나 이국 땅에서 고생하는 분들도 생각해보자.
명절인데 비상근무하는 분들에 대해 아시는 분들, 댓글로 알려주세요. ^^
설날 명절 서로 덕담들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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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