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12.26 아이들의 가족 그림에 아빠는 왜 없을까? by 진리 탐구 탐진강 (51)
  2. 2009.10.17 가을 호박 조롱박 고구마에 대한 남녀 생각의 차이? by 진리 탐구 탐진강 (42)
  3. 2009.05.02 5월 가족 연인 나들이, 호수공원이 최고인 5가지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24)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벌써 성탄 및 연하 카드를 여러 개 받았습니다. 딸아이 둘이 만들어준 카드도 있었고 초등학교 1학년인 처남의 아들인 처조카가 보낸 것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쓴 카드를 받게되니 기분이 얼떨떨합니다. 그리고 회사 선배가 준 연하 카드도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 손으로 직접 쓴 편지 내용과 함께 카드를 받아보니 옛 생각도 났습니다. 과거에는 인터넷을 통한 이메일 카드가 아닌 손수 내용을 적어 카드를 보내는 일이 많았습니다. 언젠가부터 인터넷이 일상화되면서 사람의 정이 흐르는 수제 카드 보다는 간편한 온라인 카드가 유행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그래도 손수 카드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실제 카드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사람살이에 있어 문명의 이기가 편하기는 하지만 때론 사람의 사람의 정겨움이 넘치는 아날로그가 좋을 때도 많은 듯 합니다.

사실 두 딸에게 카드를 받게 된 것을 생각해보면 과거 몇년 전에 밖에서 일만 하고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던 때가 생각나곤 합니다. 항상 회사 일을 핑계로 늦은 귀가였기에 아이들을 볼 시간도 별로 없었던 시기였습니다.


처남의 아들인 8살 처조카가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입니다. 내용 중 복(福)자와 그림이 창의적입니다.

딸아이 가족 그림에서 가장 작게 그려진 아빠의 모습에 '충격'

당시 과거를 회상해보면 충격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매일 늦게 퇴근하던 때였는데 어느 날 자정이 다 된 시간에 집에 와보니 아내가 그림 하나를 내밀었습니다. 둘째 달이 유치원에 그린 가족 그림이라고 했습니다.둘째는 가족 4명을 그림에 그렸습니다.

큰 딸이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엄마 아빠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다 그렇답니다. 가장의 존재감이 적어진 셈입니다.


그런데 아빠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족 그림에서 가장 큰 사람이 당연히 저라고 생각했는데 긴 머리 여자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내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면 아빠는 어디에 있는지 아내에게 물었더니 제일 작게 그려진 사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몸이 굳어지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이에게 아빠의 존재가 한없이 작았고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한 것이 반성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 날, 아이들에게 아빠가 무엇하는 사람인지 물었는데 둘째는 '돈 벌어오는 사람'이란 대답을 들었습니다. 또 한번의 충격이었습니다. 아빠의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매일 가족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아이들에게 잘해주지 못하고 혼자서 고생한다고만 생각했던 것이 후회되었습니다. 아내는 저에게 이제는 가급적 빨리 퇴근해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라고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 날 이후, 저는 가급적 퇴근을 빨리 해 두 딸과 놀아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서먹하던 아이들이 아빠와 뒹굴기도 하고 베개 싸움도 하면서 점차 친해졌습니다. 지금은 두 딸과 여러가지로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술자리도 필수적인 것이 아니면 피하는 편입니다.

최근 고등학교 2, 3학년 남녀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아빠의 언행 중 가장 좋을 때는?’이라는 질문에 전체 27%가 ‘용돈을 주실 때’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아빠는 그냥 '돈 벌어오는 사람'이라고 여긴다는 것입니다. 기러기 아빠 열풍에서 알 수 있듯 우리 시대 아빠라는 존재는 가족의 경제력을 책임지는 가족 구성원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처럼 설문조사에도 나타났듯이 아빠의 존재는 가족에서 잊혀지고 사라지고 있습니다. IMF 위기 시절에 유행했던 '아빠 힘내세요' 노래 분위기는 이미 과거가 되었습니다. 대신 엄마의 존재감이 가족에서 가장 커진 상태입니다. 엄마가 아이들과 가장 많이 놀아주고 신경써주는 존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빠의 위기인 셈입니다.

아빠는 '돈 벌어오는 사람'이라는 인식 바꿀 수 있을까?

가족의 행복에서 아빠의 존재가 잊혀지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아빠 스스로 반성하고 노력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할 듯 합니다. 과거 아빠는 월급 봉투를 아내에게 내밀려 자신의 존재감을 찾았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월급이 통장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 같은 기쁨은 누릴 수 없습니다. 이제는 가족과 함께 가정생활도 챙겨야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과거 같은 가부장적 사회가 아닌 것입니다.

모 기업이 개최한 초등학생 대상 공모전 가족그림에는 아빠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빠의 실종, 엄마 신드롬이랍니다.


가족관객을 끌어모았던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2'에서 루스벨트 대통령역의 로빈 윌리엄스가 주인공 래리 데일리에게 "행복의 열쇠가 뭔지 아느냐"고 묻는 장면이 있습니다. 래리는 가족과 같은 박물관 친구들을 위기에서 구출해낸 뒤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과 원하는 것을 같이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래리는 우리 시대의 아빠의 초상과 같은 셈입니다.

모 기업이 '가족과 하루'를 주제로 청소년들의 미술작품 공모전을 실시한 후 분석해 본 결과 초등학생들의 특징은 아빠가 그림에 없었다는 결과였습니다. 설사 그림에 아빠가 있다고 하더라도 아주 작게 그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초등학생들 그림의 특징은 아빠가 실종되고 엄마 신드롬으로 요약 정리된다고 합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를 비롯 경제문제는 아빠인 가장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는데 가족에게서도 아빠는 존재감이 사라져버렸다는 것이니 서글픈 상황입니다. 초등학생들의 가족 그림에서 사라진 존재, 아빠는 어떻게 다시 제 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아이들에게 무관심한 아빠가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갖는 길 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OECD 국가 중 가장 근로 시간이 많은 한국 아빠들의 현실

쌍한 아빠들을 위한 변명을 해보겠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아빠들의 현실은 열악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1개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 아빠들은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하면서도 임금은 평균 이하를 받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한국의 아빠들은 최근 구조조정, 임금 삭감 등 여러 고통에 시달리면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책임에 내몰려 있습니다. 가족을 위해 눈물겨운 생존 경쟁에 놓여있는 셈입니다.


그렇지만 아빠는 자식들에게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소위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상징되는 아빠의 직장 업무가 주요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야근에다가 업무상 잦은 술자리도 문제입니다. 설사 주말에 휴식을 갖더라도 직장에서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잠만 자거나 TV시청에 시간을 쏟는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아이들과 놀아 줄 시간이 절대 부족하다는 반증입니다.

아이들과 아빠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려면?

아빠가 가족 생계를 위해 슈퍼맨이 되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결국 해결의 열쇠 또한 아빠에게 있습니다. 먼저 직장에서 업무가 많더라도 퇴근 시간을 가급적 빨리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쓸데 없이 소모하는 시간은 과감히 줄여야 합니다. 직장내 회식이나 술자리도 가능한 1차로 끝내고 귀가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거에 비해 술자리 문화가 2차 3차를 강요하는 것은 거의 없어진 만큼 1차로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주말에 피곤하더라도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에게 목마를 태워주거나 이불이나 베개를 이용한 놀이를 하거나 아이들과 레슬링을 하면서 친밀감을 늘려나가는 것도 효과가 큽니다. 아이들과 스킨십이 중요합니다. 아이들과 몸을 부대끼며 놀다보면 금새 친해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놀다보면 오히려 피로나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기분이 더 좋아진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둘째 딸이 정성스럽게 만든 카드에 있는 색동옷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동네 가게를 다녀오거나 근처 도서관을 가서 책을 읽는 방법도 좋습니다. 겨울이라 날씨가 춥지만 공원을 아이들과 산책하거나 오늘 같이 눈이 내린 날에 눈사람을 함께 만들어보고 눈싸움을 해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큰 추억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아빠가 돈만 벌어오는 사람이 아니라 가족의 가장이라는 인식에 대해 아내가 옆에서 도와주면 더욱 효과가 클 듯 합니다. 기업들의 직장 문화도 가족도 곧 기업의 구성원이라는 인식 하에 아빠와 가족의 행복을 증진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미 잘 하고 있는 아빠들도 많겠지만 그렇지 못한 아빠들을 위한 이야기였습니다. 행복은 작은 곳에 있습니다. 행복의 시작은 가족입니다. 오늘은 눈이 내린 세상이 무척 깨끗하고 아름답습니다. 지금 당장 아이들과 함께 눈도 밟아보고 눈사람도 만들어 보면서 즐거운 일요일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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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이제 가을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산과 들에는 단풍이 빨갛게 노랗게 물들어 갑니다. 주말농장 텃밭에도 김장 무와 배추를 제외하고 채소들이 끝물입니다. 지난 봄부터 심었던 농작물을 수확하고 나니 남은 농작물은 거의 없습니다.

주말농장에 갔더니 늙은 호박이 군데군데 몇 개가 남아 있습니다. 아내는 몸에 좋은 것이라며 반가워 합니다. 저는 그저 풍만한 호박이지만 못생긴 모습이라서 구미에 당기지는 않습니다. 물론 호박죽을 끓여준다면 맛있게 먹을 수는 있을 듯 합니다. 함께 텃밭을 들른 아이들은 호박에 대해 아무런 흥미도 없어 보입니다.
 
호박을 바라는 보는 사람 마다 생각이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아줌마들은 늙은 호박에 대해 대체로 몸에 좋은 것이라며 애착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매년 늙은 호박을 여러개 수확해서 자식들에게 나눠주곤 하십니다. 며느리들은 반기지만 남자들은 무덤덤합니다. 아이들은 늙은 호박의 참 맛을 몰라서인지 전혀 관심도 없습니다.

여자들의 늙은 호박 사랑과 남자들의 무관심 

 

늙은 호박은 주말농장의 텃밭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아예 나무로 호박을 지탱할 수 있는 지지대를 만들어 두기도 합니다. 호박을 얼마나 애지중지 모시는지 이해가 되는 장면입니다. 실제 호박이 아주 크고 둥그렇게 잘 자란 모습입니다.



아파트 단지의 주변에는 조경이 잘된 음식점들이 몇 개 있습니다. 한 칼국수 집은 조롱박이 탐스럽게 달려 있습니다. 흥부와 볼부에 나오는 박을 연상하게 됩니다. 조롱박이 상당히 큰 편이라서 처마에서 곧 떨어질 듯 아슬아슬 합니다.

조롱박의 낭만과 유용성에 대한 다른 생각들

아이들은 조롱박을 보고 신기해 합니다. 아내는 조롱박을 반으로 갈라서 물바가지를 만들면 좋겠다고 합니다. 저는 바가지도 좋겠다는 대충 대답을 하고 그냥 빨리 가자고 재촉을 합니다. 조롱박을 먹을 수도 없어 별로 흥미가 가지 않습니다.


언젠가 공원을 지나가는데 청춘남녀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젊은 남녀들은 조롱박이 낭만적이 모습으로 보였나 봅니다. 젊은 여자들은 조롱박이 멋지다며 즐거워하지만 남자는 마지못해 여자들의 요구에 맞춰 그 자리를 뜨지 못하는 눈치였습니다.



텃밭에는 고구마 수확이 한창입니다. 지난 주에 텃밭에 들렀을 때 근처에서 한 가족이 열심히 고구마를 캐고 있었습니다. 박스에 담아놓은 고구마 중에 엄청나게 큰 것이 있었습니다. 저는 정말 큰 고구마라서 먹을 것이 많겠다고 눈길을 주었습니다. 옆에 있던 그 가족의 아줌마 분은 그것은 무겁기만 하고 맛은 없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괜히 크기만 하고 맛도 없는 고구마라고 들렸습니다.


고구마는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물론 과거에 우리 세대가 좋아하는 정도의 수준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요즘 아이들도 고구마는 맛탕이나 찐고구마, 군고구마 등을 먹어봐서 그런지 친근한 편입니다. 고구마를 심자고 한 것은 큰 딸이었습니다. 남자 아이들은 고구마를 먹는 것 보다는 캐는 재미를 더 좋아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고구마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직접 캐는 재미

오늘 오후 늦게는 우리 가족도 함께 모여 고구마를 캘 예정입니다. 지난 번 일부를 캤지만 처남 아이들과 저희 아파트 이웃 아이들이 고구마 캐는 일을 해보겠다고 하여 미룬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고구마 캐기는 커다란 낭만적 일로 생각되나 봅니다. 아마도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추억일 수 있기도 합니다.

가을에는 늙은 호박, 조롱박, 고구마 등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바라보는 남자와 여자의 시각이 조금씩은 다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시각도 각각 차이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것을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고구마를 먹는 것에 대해서는 그래도 남녀와 아이들 모두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라는 것입니다. 

가을이 쌀쌀한 기운과 함께 깊어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고구마 캐기에 이어 내일은 낮은 산에 아이들과 함께 등산 겸 산책을 하려 합니다. 김밥을 싸서 인근 산을 오르는 것도 큰 재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가을에 어떤 추억을 만들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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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오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이 있어 가족과 주변의 사람들을 생각하게 하는 가정의 달입니다. 싱그러운 신록이 짙어가고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오월. 가족 친구 연인 등이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은 없을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은 나들이 장소를 소개할까 합니다.

어제는 일산의 호수공원에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들과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대개는 근처에서 열리는 고양꽃박람회를 구경하기 위한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꽃박람회 보다 더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호수공원 그 자체입니다. 꽃박람회를 한번도 구경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한번 쯤 관람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꽃박람회를 이미 그 전에 한번이라도 관람한 경험이 있으신 분은 그다지 기대 만큼 훌륭하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기대를 크게 갖지 말고 꽃축제를 즐기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드넓은 호수공원 자체가 꽃들과 나무들이 가득 찬 곳이기에 상대적으로 꽃박람회 자체가 약간 빛을 발하지 못하는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라도 호수공원은 함께 나들이로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 중 하나라도 생각되는 곳입니다. 호수공원이 더 좋은 이유는 몇가지 있습니다. 호수공원 입장은 당연히 무료입니다. 꽃박람회는 유료지만 호수공원 자체는 무료입니다. 잘 모르고 호수공원 가는데 꽃박람회의 표를 사시는 분들이 있는데 호수공원 가시는 분들은 그냥 들어가면 됩니다.

넓은 호수와 잔디밭이 쾌적한 낭만의 수채화 풍경

서울과 수도권에 많은 공원이 있겠지만 호수공원 만큼 넓고 다채로운 풍경을 가진 곳은 거의 없습니다. 가족은 가족 대로, 연인은 연인 대로 모두가 각각의 자유로운 방식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거대한 호수를 중심으로 주변에 잔디밭이 가득하고 나무들과 꽃들도 많아서 평화로운 수채화 같은 곳입니다. 게다가 잔디밭도 개방이 되어 있어 아이들이 뛰놀기에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호수공원은 '쾌적한' 공간이라는 것입니다. 휴일에 나들이를 가면 사람들이 많아 사람들에 치여 고생한 분들이 많을텐데 호수공원은 워낙 넓어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도란도란 모여 도시락 식사하기에 최적의 공간

연인이나 가족들이 나들이 가면 식사 문제가 제일 걱정입니다. 보통 바가지 상혼이 판치는 유원지나 나들이 공간의 문제나 협소한 장소 등 나쁜 경험이 많습니다. 그러나 호수공원은 전혀 그런 걱정을 안해도 됩니다.

호수공원은 가족들이나 연인 친구 등이 나들이 갈 때 김밥이나 도시락을 싸가서 먹기에 가장 최적의 공간입니다. 대부분 호수공원을 찾는 사람들은 미리 김밥이나 음료수 도시락 등을 준비해 배낭에 담아서 찾곤 합니다.

잔디밭이나 나무 그늘 밑에서 옹기종기 앉아서 맛있는 도시락을 즐기는 묘미가 가장 좋은 곳입니다. 호수공원 만큼 도시락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곳은 드물 것 같습니다.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데이트 및 산책 코스

호수공원은 호수는 물론 모든 공간이 산책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산책 코스는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코스로도 제 격입니다. 호수를 주변으로 전망 동산을 비롯한 흥미로운 공간들이 많습니다. 호수 공원 주변을 달릴 수 있어 자전거 도로도 좋은데 호수공원 밖에서 빌려주는 대여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장미 공원이 있기도 하고 직접 물가에서 즐길 수 있는 잔디밭이 있기도 합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 바로 호수공원이라서 좋은 곳입니다.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 공원이 아니라 실제 자연 속에서 사람들이 함께 호흡하는 공간인 셈입니다.

연인들이 팔베개를 하고 누워있는 모습이나 나무 그늘 밑에서 책을 읽고 있는 장면 등 평화롭기만 한 곳입니다. 제가 본 호수공원은 연인들의 경우 젊은 분들은 그들 대로, 나이드신 분들도 그 나름대로 각각이 함께 개성을 만끽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호수와 잔디밭 속, 그야말로 꽃들의 낙원

오월 호수공원은 꽃들의 향연입니다. 굳이 고양 꽃박람회를 찾지 않더라도 공짜로 호수공원에서 꽃들을 즐기는 묘미도 좋습니다. 특히나 꽃박람회 기간을 맞아 호수공원은 꽃들로 조경이 잘 되어 있습니다.

장미꽃들이 만발하고 있는 장미 공원은 특히나 아름답습니다. 물론 호수공원 전체가 가는 곳 마다 꽃들이 많아서 꽃들의 낙원인가 싶습니다.

온갖 꽃들이 지나가는 길 마다 피어있었는데 너무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이었습니다. 나들이 온 사람들 마다 미소가 번지고 사진을 찍으면서 흥겨운 장면들이었습니다. 짜증나고 답답한 도시의 공원에서 고생하는 것 보다는 호수공원에서 가족들과 함꼐 마음 편하게 꽃들을 즐겨보는 것은 기쁨 두배일 듯 합니다.




공원 이외에 라페스타 등 주변 시설의 활용 용이 

호수공원 주변에는 라페스타 등 공간들이 많아서 활용하면 좋습니다. 라페스타에서 멋진 식사와 술 한잔을 할 수도 있고 옛날 낭만을 추억하는 분들은 조금 더 가서 백마를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하철에서 가까운 호수공원과 주변 시설 이용이 용이한 지리적 장점이 매력입니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찾는 경우라면 꽃박람회를 구경하고 호수공원에서 데이트를 한 후 라페스타나 백마 등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코스를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호수공원은 보통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서 내려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어떤 분들은 주엽역에서 내려서 이동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내려 도보 5~10분 정도면 호수공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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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