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0.08.03 재벌 이익은 중소기업 피눈물" 하청 직원 만나보니 by 진리 탐구 탐진강 (28)
  2. 2010.02.20 국민은행 개발팀장 자살, 한국 IT가 슬픈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56)
  3. 2009.12.25 아이폰 판매중단하니 1월에 개통하라? 후배의 황당 사연 왜? by 진리 탐구 탐진강 (56)
  4. 2009.06.18 고품격 모델과 첨단IT가 만난 WIS 가보니 by 진리 탐구 탐진강 (38)
  5. 2009.02.08 가볍고 빠른 IT제품과 소프트웨어가 대세 by 진리 탐구 탐진강 (6)
  6. 2009.01.23 MS 감원과 구글 인텔 썬 노키아 소니 EA 등 글로벌IT 구조조정 현황 by 진리 탐구 탐진강
  7. 2009.01.14 삼선(?)전자 햅틱이 모든 포털 뉴스에 오타낸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삼성전자 직원의 방문이 왕의 행차 같았습니다. 하청업체 직원은 머리 조아리고..."
"삼성전자가 최대이익을 냈는데, 하청업체는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매년 원가절감 명목으로 협력업체 쥐어짜기로 돈을 뜯어갑니다."

삼성전자의 재하청업체 직원인 지인 A씨로부터 직접 들은 이야기들입니다. A씨는 삼성의 하청도 재하청도 해봤지만 올해들어 '하청업체 쥐어짜기는 더욱 심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매일 아침 원청업체를 방문해 인민재판처럼 품질개선계획서를 발표해야 하는 것은 고역이었습니다. A씨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머리가 빠지고 수면제없이는 잠을 잘 수도 없을 정도가 됐고 몸무게는 심각할 지경으로 줄었습니다.

얼마 전,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된 바 있습니다. 사상 최대 5조원의 이익입니다. 삼성은 이익이 대부분 부품과 해외 부문에 많고 고환율 정책의 수혜가 아니라고 강변했습니다. 실제 삼성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쓴 기사화한 언론이 많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하청업체 중소업체들은 기가 막힐 지경입니다. 중소 하청업체들 이야기는 전혀 들어보지도 않고 일방적 삼성 홍보기사를 쓴다는 것입니다. 황당한 우리나라 언론의 현주소입니다.

삼성의 쥐어짜기에 수면제없이 잠도 못자는 하청업체 직원의 눈물

작년에도 삼성이 최대 이익 잔치를 했지만 B 하청업체는 대량 손실을 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거래를 끊고 생존할 수 없는 구조라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삼성의 단가인하 압력에 매년 응해야 했습니다. B하청업체는 삼성식으로 재하청업체들을 쥐어짰습니다. 삼성전자 직원이 하청업체 방문은 곧 왕의 행차 또는 저승사자의 왕림으로 비추어질 정도였습니다.

나이가 환갑에 가까운 B 하청업체 사장이 삼성전자 과장 또는 차장에게 머리를 조아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삼성식 행태는 재하청업체에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B업체 대리가 재하청 C중소업체 사장과 관리자들의 상전이었습니다. 갑이 삼성이고 을이 B하청업체, 병이 C재하청이라는 먹이사슬구조인 셈입니다. 삼성 직원이 C업체에 품질관리를 문제로 방문하는 날은 그야말로 초죽음입니다. 사단장이 일선 부대를 방문하면 사병들이 청소하고 난리가 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네티즌 D씨는 "삼성의 원가절감이란 첫번째로 협력업체부품단가 몇%로 깍는 게 연초의 목표입니다"라며 삼성의 부품의 이익에 대해서도 중소 하청업체의 피와 땀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이 LCD 등 부품에서 이익이 발생했기에 세트와 달리 하청업체 쥐어짜기와 무관하다는 주장은 웃기는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삼성의 부품은 협력업체들의 부품과 장비로 만드는데 삼성전자에서 장비 발주와 같이 납품단가 인하는 매우 심하다는 것입니다.

삼성이 2분기에 장비 발주금액을 얼마에 했는지 변화추이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전 세계적으로 다 알고 있는 원자재 가격의 폭등으로 허리가 휘는 협력업체에게 납품 단가를 후려치고 엔화 상승으로 허덕이는 장비업체들의 장비발주 금액은 바닥을 헤메다 못해 하청업체는 죽음 일보 직전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매년 정해진 퍼센트(%) 만큼 단가를 낮춰야 하는게 중소 협력업체의 처참한 삶이라는 것입니다.

부품에서 이익도 중소협력업체의 장비 발주 납품단가 후려치기의 산물

그렇다면 세트 부문에서 중소 하청업체 쥐어짜기는 더 심하다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E씨는 '삼성 효자 종목이라는 휴대폰 부품 중소 협력업체들 실적을 보면 얼마나 치졸하게 단가 인하 압력을 했는지 실적을보면 한눈에 보입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의 네고 결재 앞에 치를 떨어본 사람이라면 다 아는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목숨을 좌지우지하는 한국 대기업-중소기업 수직 하청구조의 부끄러운 현실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원자재가 가격이 올라도 납품가는 계속 내리고 엔화나 달러가 강세여서 부품가격이 폭등을 해도 남품 단가는 계속 낮아지고...모든 위험요소와 손실원인은 협력업체에게 뒤집어 씌우고 자신들은 매년 넘쳐나는 이익으로 연봉 만큼의 성과금을 받아가는게 삼성입니다. 천안에서는 탕정이 바빠지면 문닫는 협력업체가 늘어 난다는 웃지 못할 진실이 있습니다."

삼성을 잘 아는 F씨의 글을 인용한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최대 기업입니다. 그래서 사회적 책임이 더 클 것입니다. 그러나 삼성이 도덕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대기업은 아닌 듯 합니다. 요즘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가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의 협력업체 후려치기와 같은 비판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 프렌들리를 하던 정부의 갑작스런 변심이 진심인지 모를 일입니다. 친서민 정책의 허구성을 알기 위해서는 정부의 언행일치가 맞는지 최종 정책과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현대차 등 여타 제조 대기업들도 중소 하청업체 쥐어짜 이익 빼앗기 극심해

우리나라 대기업 직원수는 100만명도 안되지만 중소기업은 1천만명이 넘습니다. 우리나라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대부부은 중소기업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대기업 위주로 모든 경제구조가 짜여져 있을 정도입니다. 대기업 의존도가 높다보니 대다수 하청업체의 희생을 강요하고 대기업은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가장 쉬운 하청업체 쥐어짜기만 골몰하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대기업 노조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기업 노조를 귀족노조라고 하듯이 자신들의 이익에만 골몰해 있다는 것입니다. 하청업체는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주장을 경영진과 노조 협상에서 말은 하지만 결국 최종 합의문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대기업 노조가 철저하게 집단 이기주의에 매몰돼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같은 노동자이지만 대기업 노동자가 하청 업체 노동자를 낮춰보는 시각입니다. 노동자의 계급사회인 셈입니다. 물론 노조도 없는 삼성은 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하청업체 쥐어짜기는 삼성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다른 제조 대기업도 똑같습니다. 현대자동차의 하청업체도 죽을 맛입니다. 삼성전자와 유사한 단가 후려치기나 하청업체 쥐어짜기로 겨우 목숨만 유지하는 수준입니다. 하청업체가 이익이라도 내면 당장 단가 인하 압력이 들어오니 이익도 못내고 직원들 입에 풀칠할 정도의 유지만도 감지덕지해야 합니다.

대기업 하청을 잘 알고 있는 G씨의 이야기입니다.
"매년 원가절감(CR)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쥐어 짜다시피 뜯어갑니다. 그러나 중소 하청업체 근로자 임금이 대기업들하고 차이가 많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울산 현대차에 납품하는 업체의 경우 CR 주지 않는다고 오더를 주지 않는답니다. 그러니 협력업체 생산라인에 일하는 근무자는 매년 생산량을 늘여야 하는 구조입니다. 근무자는 과도한 업무량에 허덕이고 임금은 줄어들고 원가절감은 원청 자체에서 하여야 함에도 협력업체에게 떠넘깁니다. 이런 구조를 정부가 모를까요? 알고 있지만 손을 쓰지 않는 겁니다."

 *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을 클릭해 추천해 주시는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 탐진강의 트위터는 @tamjingang 이오니 팔로우를 통해서도 쉽게 글을 구독할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전에 막장 프로젝트할때 9일째 날밤 새고 집에 못들어 잔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저녁에 맥주 한 캔하며 옥상에서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 옥상에서 떨어지면 몸과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더군요."

"작년 아들 돌에 돌잡이 사회자가 마우스를 올리려고 하길래 당장 빼라고 한 일이 기억나네요. IT 중 소프트웨어는 정말 지옥입니다."

어느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푸념입니다. 최근 설 연휴 마지막 날, 국민은행 전산개발팀장 노모씨(47)가 한강에 투신해 자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노씨의 시신은 서강대교 남단 한강 둔치에서 발견됐습니다. 노씨가 사망한 이유는 차세대 통합전산망 구축 프로젝트 작업과 관련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의문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미 차세대 프로젝트는 개발 완료되고 오픈을 한 상태에서 갑작스런 자살은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론과 업계에서는 노씨의 사인이 금융감독원이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을 대상으로 벌였던 무리한 종합감사 때문이 아닌가 의혹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실제 노씨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담당 경찰서는 노씨가 '금감원에 불려가 조사를 받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는 주변 동료 직원들의 진술에 따라 노씨의 죽음과 금감원의 종합검사 연관성 여부를 추가조사 중에 있다고 합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KB금융 부서장급 12명의 개인 컴퓨터를 봉인하고 고강도 사전검사를 벌였고 올해 들어 한달동안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42명의 검사역을 투입해 종합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금감원은 국민은행의 차세대 통합전산망 구축과정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금감원의 강도높은 조사과정에 대해 과잉검사 논란이 강하게 일었습니다. 그러자 금감원은 언론을 통해 고인에 대해 '해당부서 주무팀장이라 통상적 조사 이외에는 제재 절차를 진행한 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하 국민은행 노조는 금감원이 아니라고 부인하지만 조사를 벌인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금감원의 관련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아직 노씨의 자살 사건의 원인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아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확실한 결론은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노씨의 사망 사건이 과도한 개발 업무 스트레스와 금감원의 조사 과정과 조금이라도 결부되어 있다는 점은 사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국민은행 개발팀장의 자살은 단순한 개인의 사망이 아니라 우리나라 IT 환경에 대한 고질적 병폐를 되짚어 보게 합니다. 사실 국민은행은 초대형 은행인 만큼 전산 개발 업무가 많은 반면 전산 직원들이나 하청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들에 대한 대우가 좋지 않아 스트레스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국민은행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부분 은행 및 금융기관이 비슷한 환경이었습니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우리나라 개발자의 슬픈 현실을 묘사한 내용

한 마디로 일은 많이 시키고 IT 관련 업무를 하는 직원이나 중소 소프트웨어업체 개발자들을 노예다루듯이 무시하고 함부로 대했던 일이 비일비재한 것입니다. 심지어 모 은행 프로젝트에 투입된 중소업체 직원이 스트레스 압박에 못이겨 무단 잠적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은행 직원은 하청 업체 개발자에게 매일 야근 밤샘 작업 업무는 물론 개인 심부름을 시키기도 하고 식사시간에는 왕따시키는 등 스트레스와 모욕감을 주어 참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다른 사례는 모 은행에 파견된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 직원이 엄청난 스트레스와 노예같은 생활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장애를 얻어 정신병원에 입원한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단순하게 은행의 전산 부서가 하청 업체를 노예처럼 일을 시키는 차원도 문제지만 은행 및 금융기관들이 전산부서를 하찮게 바라보는 인식과 관행도 문제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IT환경의 악순환인 셈입니다. 금감원은 마치 권력 사정기관처럼 은행이나 금융기관을 함부로 좌지우지하고 금융기관은 전산부서를 함부로 대하고 전산 부서는 중소하청업체를 노예처럼 부리는 현실입니다. 슈퍼 갑인 금감원 아래 갑인 금융기관이 있고 그 아래 을인 중소소프트웨어 업체, 그리고 또 아래 병인 영세 소프트웨어업체가 카스트 신분구조처럼 형성되어 있는 구조적 모순의 악순환 고리입니다.

이는 어쩌면 우리나라가 IT를 등한시하는 국가적 문제와 일맥상통하고 있어 보입니다. IT 인력이 찬밥신세가 된지 오래된 일입니다. 정통부 해체도 정부가 얼마나 IT를 무시하는지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입니다. 재벌 SI(시스템통합) 대기업이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를 갑을관계에서 하청 노예계약이나 괄시하는 문화도 여전합니다. 돈은 헐값으로 주면서 일은 엄청나게 시키는 것이 대기업과 하청 중소업체 간 먹이사슬구조의 잘못된 관행입니다.

대기업 전산 직원은 밤샘 고생하면서도 인정받기 보다는 사고가 나면 경영진의 질책만 받고, 그 스트레스는 고스란히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에 전가해 초죽음으로 만드는 악순환의 현실입니다. 전산에 대한 투자는 제재로 하지 않으면서 비용절감을 내세워 전산 부서와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를 죽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와 기업의 경영진은 IT기술과 종사자를 천대해 왔습니다.

국민은행 전산개발팀장 노씨의 자살은 우리나라 IT 개발자들의 슬픈 자화상인 셈입니다. 얼마 전 삼성전자 부사장이 자살한 사건도 유사한 일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를 만들고 최고의 개발자에게만 주어지는 영예의 '삼성 펠로우'인 부사장이 자살이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은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사람을 기계부품으로 다루는 관리의 삼성의 인사시스템의 문제나 개발 외적 변수가 작용했다는 이야기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아이폰은 수평적 상생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이 한국에 입성하자 정부와 대기업은 호들갑을 떨고 있습니다. IT강국이라 떠들던 정부는 이제서야 우리나라 IT가 단지 하드웨어 껍데기 강국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우리나라가 IT 후진국으로 전락한 것은 바로 정부의 무관심과 천대, 그리고 대기업의 수직적 하청구조에 기인한 바 큽니다.

이제 IT는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의 삶과 생활 속에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모든 산업의 핵심적 요소와 인프라가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입니다. 애플 아이폰이 놀라운 것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더 나아가 애플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상생 철학입니다. 누구나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으면 아이폰에 어플을 올릴 수 있는 수평적 소프트웨어 생태계 환경 조성이 패러다임의 변화를 몰고 온 것입니다.

슬픈 대한민국 IT의 구조적 모순의 고리를 끊는 일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그러려면 정부와 대기업 그리고 금융기관들이 전산 부서 직원이나 개발자들을 인격적인 사람으로 최고의 대우와 인정을 해주는 일부터 선행해야 합니다. 제대로 된 예산으로 투자는 하지않고 전산 및 개발 직원들을 질책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업경영의 최대 리스크인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이나 전산 인프라는 최고경영자 CEO가 책임져야 할 문제이지 직원들에게 전가할 사안이 아닙니다.
 
세계는 상생의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만들고 혁신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패러다임 변화의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도 엄청난 국민 세금을 투입해 1960~70년대식 후진적 4대강 개발이나 건설토목으로 삽질을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삽질은 단기적 단순 노동자는 양산할 수 있어도 장기적 양질의 일자리는 절대 창출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진정한 IT강국과 경제대국으로 발전해가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직 하청구조가 아닌 상생의 수평적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육성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발자들에게 창의적 아이디어와 의욕을 북돋아주는 관심과 배려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IT와 소프트웨어 없이 하루도 살기 힘든 세상에 살고 입니다. 우리나라의 미래와 운명이 달린 문제입니다.

 *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을 클릭해 추천해 주시는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요즘 아이폰 열풍인데 황당한 소식이 있습니다. 후배에게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지난 23일 오후 늦게 후배가 아이폰을 구입하기 위해 KT 매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매장의 직원은 판매가 중단돼 개통이 안된다고 했답니다.

왜 개통이 안되는지 후배가 매장 직원에게 물어보니 연말까지는 판매를 하지말라는 KT의 방침 때문이란 이야기를 했습니다. 후배는 당장 아이폰을 개통해 사용하려던 참이었는데 갑작스런 매장의 태도에 황당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매장 직원도 자세한 이유를 모르고 안된다는 말만 반복하자 후배가 격분해 매장측에 따졌습니다. 그러자 매장측은 아이폰 기기는 지금 구입해 가져가도 되지만 개통은 1월에 하라고 했답니다. 기가 막혀 후배는 그냥 매장을 박차고 나와 버렸습니다.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은 후배는 옴니아폰을 사겠다면서 KT의 처사에 대해 울분을 토했습니다. 그러나 후배 옆에 있던 친구가 그래도 급이 다른데 아이폰을 사야 하지 않냐며 다독였던 사연입니다.

아이폰 판매중단 해프닝의 실상은?

사실 후배의 이야기에 모두가 의아해 했습니다. 아이폰이 잘 팔려 연말까지 휴가를 가기 위해 그런 것인지, 물량이 없어 중단한 것인지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실제 23일 오후 늦게 아이폰을 구입하려다 후배와 같은 일을 당한 다른 사람들의 경우가 자주 등장했습니다. K군의 경우 강변테크노마트에서 여자친구 아이폰을 구입하러 함께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뉴스를 찾다보니 아이폰 판매중단 해프닝이 있었다고 합니다. KT는 23일 오후 4시경 전국 대리점에 휴대폰 문자 메시지와 메일을 통해 '긴급 공지'문이 전달됐다는 것입니다. 내용인 즉슨 23일 오후 5시부터 12월 31일까지 아이폰 개통을 전면 중단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그런데 아이폰 판매중단 사태는 오후 5시 30분경 철회한다고 고지했다고 합니다. 대리점 관계자는 '아이폰 개통중지 통지가 배포된 후 유통망이 들끓을 정도로 혼란이 발생했다'고 발혔답니다. 그러나 KT는 그런 일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는데 실제 대리점이나 사용자들은 그런 적 있다고 하고 있어 KT의 태도에 대해 의혹이 일고 있다는 것입니다.

KT 영업센터에서도 관할 대리점들에 '여러가지 보조금 이슈나 회사 정책적 문제로 아이폰 개통이 일시 중지될 것'이란 메일도 보낸 바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KT 내부에 무슨 이유가 있지 않나 하는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이폰 일시중단 그 배경과 이유는?

아이폰 일시 판매 중단 사태에 대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판매가 20만대가 넘을 정도로 인기인데 KT가 자체적으로 중단시킬 이유가 없다며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도 있습니다. 아이폰 열풍에 화들짝 놀란 경쟁사가 공정위에 문제제기를 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이폰 판패중단 해프닝을 보도한 기자는 23일 오후 7시경 KT는 이석채 회장 주재 하에 아이폰 관련 임원들과 긴급 회의를 열었다고 합니다. KT가 갑자기 판매중단이란 고육책을 쓴 것은 폭발적 판매에 따라 오히려 비용증가로 실적에 발목이 잡힌 것 아니냐는 업계의 분석을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아이폰 판매가 늘수록 KT가 부담해야 할 액수가 증가해 연말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는 추정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KT와 애플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일부 언론은 애플의 횡포로 아이폰 재고 관리에 KT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도 합니다. 아이폰의 제품 불량이나 A/S(사후 서비스)에 대한 고객 불만도 KT를 힘들게 한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KT는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아이폰 중단할 이유가 없다며 강력 부인하는 형국입니다.

한국은 '속빈 강정' 하드웨어 수직구조가 문제
   
현재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아이폰 열풍은 대단합니다. 일부 기업이나 기관은 아예 전직원에게 아이폰을 제공하는 곳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KT의 아이폰 공급에 대해 삼성전자나 SK텔레콤은 반발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립니다. 아이폰에 대응한 애플리케이션 기술이나 소프프웨어에 대한 마인드가 부족한 우리나라의 고질병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아이폰은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한국 상륙은 다소 늦은 감도 있습니다. 아이폰의 한국 시장 공급에 대해 반대하는 일부 기업의 논리가 작용한 탓도 크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우물안 개구리 식의 생각에 머물러 있는 대기업의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삼성전자나 SK텔레콤과 같은 거대 기업이 휴대폰 제조나 이동통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막강한 편입니다. 거대 기업은 정부측과 협력 또는 압박 전술로 아이폰과 같은 세계적 트렌드를 받아들이는데 있어 쇄국적 태도를 견지한 바 있었다는 것입니다.

소비자에게 다양한 편의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현재의 막강 파워를 이용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한 결과를 초래하고 결국은 전세계 IT 트렌드에서 고립된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기존 IT가 하드웨어 껍데기 만드는 생산 제조 기술은 뛰어난 반면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이 아주 취약한 구조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이 소프트웨어를 하청 관계 수직구조로 산업 자체를 붕괴시킨 결과가 크다 하겠습니다. 저가 거래관행을 비롯 불공정이 판치고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모든 문제는 우리나라가 세계적 IT 조류에 대해 준비를 못한 결과인 셈입니다. 우리나라는 IT 강국이 아니라 속빈 강정이었던 셈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나라가 세계 속의 IT 강국으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수직적 대기업-중소기업 관행에서 벗어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아이폰에서 수많은 소프트웨어를 개발 판매해 성공한 기업들이 많은 이유는 바로 수평적 관계에 있습니다. 시대가 변했습니다.  세계 IT의 갈라파고스 섬과 같이 진화를 거부하다 멸종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언제나 대기업이 하청관계로 중소기업을 쥐어짜 이익을 독식하는 구조로 가야 하겠습니까?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수평적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아이폰과 같은 비즈니스 모델이 시급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서울 삼성동에 일이 있어 잠시 전시장에 들렀습니다. 월드IT쇼(World IT Show) 즉 WIS가 20일(토)까지 코엑스(COEX)에서 열리고 있었습니다. 새롭게 변화하는 첨단 기술의 향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인 듯 합니다. 오래 전에는 간혹 이러한 전시회를 가보던 때도 있었지만 바쁘게 살다보니 기술과 문화의 공간의 활용할 기회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첨단 IT기술을 자세히 보지는 못했습니다. 주마간산 격으로 대략적으로 살펴본 전시회 현장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몇년 전과 다르게 느껴졌던 것은 첨단 IT기술과 서비스의 융합화가 많이 진전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IT전시회를 빛내주는 나래이터 모델들이 고품격으로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복장과 분위기를 연출하는 듯 했습니다.

그러면 각각의 주요 현장을 만나보겠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코엑스의 전경이 아름답습니다.


현장 등록하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전시회는 직접 보는 재미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3층 전시장 입구의 SK텔레콤 부스입니다. 뭔가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SK는 다양한 서비스를 강조했고 그린 IT서비스를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WIS가 그린을 지향했으니 대기업도 그랬을 듯 합니다. 정부가 '그린'하면 대기업이나 단체들도 그대로 따라가야 하는 현실이 못마땅합니다만...

LG전자의 홈씨어터입니다. 외국인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안방극장의 변화가 더욱 거세질 듯 합니다. 그 아래 초슬림 TV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삼성전자 부스에 마련된 김연아와의 포토존입니다. 김연아 사진 모형으로 만든 곳으로 삼성의 첨단 핸드폰을 알리기 위한 곳이었습니다. 예쁜 모델이 카메라가 다가서면 포즈를 취해 줍니다.

삼성의 플랫TV나 앞으로 벌어질 광고판이 변화를 알 수 있는 레스토랑을 꾸며놓은 공간입니다.

KT의 쇼라는 서비스를 보여주기 위해 늘씬한 모델과 자동차가 동원됐습니다. 제가 모델들 이름을 모르는데 이 분은 카메라에 포즈를 잘 취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카메라의 밧데리가 떨어졌습니다. 디카도 안좋은데 밧데리도 떨어져 휴대폰이 고생했습니다.ㅠㅠ

급한 전화가 왔는지 갑자기 모델이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걸려온 휴대폰을 만지는 것인지 서비스를 보여주기 위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자세히 보지는 못했습니다.

여러 중소기업들이 벤처기업들 그리고 기관들도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벤트를 하는 곳은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득템은 역시 기분 좋은 일입니다.

SK텔레콤의 공간도 쇼를 의식해서인지 두 명의 모델을 배치했습니다. 자동차가 소품으로 등장한 것도 이채롭습니다. 눈길을 끄는 데는 자동차가 제 격인 듯 합니다.

LG전자 부스인데 전시장을 잘 만든 것 같았습니다. 얇은 LED TV 기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 디카와 휴대폰으로 대충 지나가며 찍은 것들이라서 선명하지 않은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너무 시간이 없는 관계로 주요 분위기만 사진에 담은 것이 아쉽습니다. 자세한 기술과 제품을 보시고 싶은 분들은 다른 블로거 분들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전시회는 토요일까지 있을 예정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추가] 광파리님의 댓글에 의하면 금요일까지는 입장료 5천원이고 토요일은 무료라고 합니다. 다만 토요일에 사람들이 몰리니 차분하게 보기 위해서는 금요일까지가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자들이 이용하는 프레스룸도 블로거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합니다. 블로거 분들은 현지에서 프레스룸을 이용해 블로깅을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최근의 IT 제품의 흐름은 '가볍고 빠른' 기능과 성능인 것 같습니다. IT제품이 가볍고 빠른 특징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IT 제품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소프트트웨어도 가볍고 빨라지고 있습니다.

노트북PC, MP3, 휴대폰 등, 디지털카메라 등 IT 디지털기기들은 가볍고 빨라야 살아남는 초경량시대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IT기업들은 단 1g이라도 더 가볍게 만들기 위한 피 말리는 '무게 전쟁'과 더불어 단 0.1초라도 더 빨리 작동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개발 경쟁을 합니다.

초경량화 바람은 세계적 추세지만 한국에서 더 유행을 타고 있는데, 노트북PC만 하더라도 한국에서는 13~15인치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95%를 차지하지만 유럽에선 17인치 노트북PC가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사용자들의 과시 욕구가 '가볍고 빠른 디지털 기기'를 선순환의 고리로 발전시키는 측면도 있을 것입니다.

넷북 보다 가벼운 노트북PC 등장
최근 델은 고급 노트북PC인 래티튜드 E4200을 선보였는데, 가장 큰 장점은 작고 무척 가볍다는 것입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4셀 배터리를 포함해 노트북 전체의 무게가 1㎏에 불과합니다. 흔히 '작고 가벼운' 미니 노트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북의 무게가 보통 1.3~1.7㎏인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준입니다. 또한 전원 연결 어댑터 역시 무게가 500g 수준에 불과해 사용자들이 들고 다니는 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E4200은 초저전력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코어2듀오 U9400(1.4㎓)을 장착으며, 12인치 화면 크기와 해상도(1280X800)가 넷북 보다 월등하게 높습니다. 다만 가격이 300만원대로 높은 점은 사용자에게 부담입니다.

삼성전자의 넷북인 센스 NC-10는 동작 속도 1.6기가헤르츠(㎓)인 인텔의 저전력 싱글코어 프로세서 아톰을 쓰고 화면 해상도가 가로 1024, 세로 600픽셀로 다른 넷북과 비슷하지만 백라이트 유닛으로 종전의 형광등 대신 발광다이오드(LED)를 채용하고 배터리도 대용량 6셀 제품을 장착했습니다. 다만 무게가 1.3㎏으로 넷북치고는 무겁고 가격도 70만대로 높다는 소리를 들어야 할 듯 합니다.

삼성전자의 센스 R21은 14인치의 넓은 화면과 2.1㎓ 속도의 듀얼코어 프로세서 코어2 듀오 T8100을 장착한 노트북PC입니다. 상대적으로 큰 제품이라 DVD 콤보를 기본 장착했고 USB를 비롯한 연결 단자도 넉넉한 편입니다. 현재 100만원 내외 수준으로 성능 대비해 착하지만 노트북 본체의 무게만 2.4Kg이라서 다소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V3 365와 노턴 2009, 백신 소프트웨어 경쟁 

PC가 가볍고 빨라지고 있듯이 소프트웨어도 가볍고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소프트웨어가 백신입니다. 안철수연구소의 개인용 통합백신인 V3 365클리닉은 가장 가볍고 빠른 편입니다. 기존의 국내외 백신들이 컴퓨터에 설치시 다소 무겁고 느리다는 단점을 절반 이하로 줄임으로써 고정관념을 한번에 깨뜨린 백신입니다.

기능도 바이러스백신, 안티스파이웨어, 개인방화벽, 컴퓨터최적화 등을 하나로 통합해 간편합니다. 즉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등 악성코드는 물론 해킹, 피싱 등 여러 보안문제를 하나만으로 해결 가능한 것입니다. 과거에는 1대의 PC에만 설치가 가능했으나 3대의 PC에 설치가 가능해 가정에 여러대의 PC가 있을 경우 V3 365클리닉이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PC 고장이나 점검을 위해 PC주치의 서비스가 있는데 별도 유료서비스 신청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 V3 365가 처음 나오자 시만텍도 가볍고 빠른 백신을 내놓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보안업체인 시만텍은 노턴 2009를 선보이면서 백신의 트렌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V3 365와 마찬가지로 가볍고 빠른 장점을 비롯해 바이러스 백신, 안티스파이웨어, 개인방화벽 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단, 하나를 구입으로 1대의 PC에만 설치해야 합니다. 노턴 2009는 노턴 안티바이러스2009와 좀 더 기능이 많은 노턴 인터넷시큐리티2009가 있어 다소 특장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크롬과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 변화 주도

구글 크롬과 파이어폭스가 가볍고 빠른 브라우저를 구현하면서 MS의 인터넷익스플로러(IE)를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미 넥애플리케이션즈의 월간 보고에 따르면, 2009년 1월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익스플로러 시장점유율이은 67.6%까지 떨어졌습니다. 2008년 1월경 시장점유율 90%를 차지했던 인터넷익스플로러로서는 처참한 결과인 것입니다. 반면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는 21.53%를 기록했으며 애플의 사파리는 8.29%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습니다.

게다가, 구글이 크롬이라는 가볍고 빠른 웹브라우저 서비스를 내세워 본격 공략에 나서고 있어 MS의 IE는 더욱 더 큰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MS는 현재 개발 중인 IE 8.0이 가볍고 보안기능이 강화돼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IE 8.0의 상업버전은 이번 여름 경에 배포될 전망이어서 그 동안 구글 크롬과 파이어폭스가 더욱 시장 침투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형 IT제품들도 멋을 위한 변화 바람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등 소형 IT제품군은 '기능'보다 '멋'을 위해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1983년 모토로라가 출시한 휴대폰 '다이나택8000X'의 무게는 793g으로 '들고 다니는 흉기'로 불렸지만, 요즘 휴대폰들은 100g 내외에 불과합니다. 소니의 포켓PC는 불과 594g 정도로 가벼워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닐 수 있습니다.

목걸이형 MP3플레이어인 삼성전자 옙S2, 레인콤의 MP3플레이어는 여성이나 아이들의 목에 걸면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플로랄리티 MP3플레이어 역시 옷이나 가방끈에 탈부착할 수 있는 클립형으로 배터리를 포함해도 10g밖에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특별히 사진에 취미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DSLR 카메라보다는 소위 똑딱이로 불리는 휴대형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볍고 휴대하기 용이합니다. 최근에는 가격대가 뚝 떨어진 보급형 DSLR도 많기 때문에 가격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작고 가벼운 콤팩트 디카로는 1450만화소에 광학 3.6배줌, 수동모드 등을 지원하는 '니콘 쿨픽스 S710', 810만화소에 스마일셔터, 얼굴인식 기능 등을 지원하는 '소니 사이버샷 DSC-W130' 등이 있습니다.





이같은 IT제품들과 소프트웨어의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 같습니다. 가볍고 빠른 IT제품을 찾는 트렌드는 디지털 노마드(유목민) 특성과 관련이 있다고도 합니다. 빠른 세상의 변화는 곧 속도와 경량화가 중요하고 사람들은 그 변화를 즐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볍고 빠른 디지털화의 바람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변화는 빠른데 변화에 따라가는 것이 너무 벅찹니다.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체 직원 5% 수준인 무려 5,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연구개발, 마케팅, 영업, 재무, 법률, 인사, IT운영 모든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인력을 해고할 방침이란다. 이같은 대량 해고는 MS 역사상 처음이라고 하니 MS의 무해고 신화도 깨진 셈이다.

초고속 성장 신화 MS와 구글의 감원 충격적 발표
구글도 마찬가지이다. 초고속 성장 신화로 결코 감원은 없을 듯 하던 구글. 그러나, 구글이 인사 담당직원 100명을 줄일 예정이라고 발표한데 이어 일부 엔지니어링 부서도 정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구글은 부진을 거듭하던 신문광고 사업에서도 철수하기로 함으로써 앞으로 더 많은 사업 정리 및 감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우량주인 MS와 구글의 감원 칼바람은 충격적인 발표이다.

글로벌 IT 기업의 감원 바람은 어떤 업종을 불문하고 거세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전체 인력의 15~18%에 해당하는 5천~6천여명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썬은 이번 감원으로 연간 7억~8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 1위 스토리지업체인 미국 EMC도 전체 인력의 7%에 달하는 2천 400명을 줄일 예정이다. 다른 스토리지업체인 씨게이트도 미국 내 직원의 10%에 달하는 8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키아 모토로라 등 휴대폰 업체들도 감원 칼바람
휴대폰 업체들도 마찬가지이다. 세계 최대 휴대폰업체인 노키아는 올해 휴대폰 판매 예상치를 기존의 12억6천만대에서 12억4천만대로 하향한 데 이어 판매와 마케팅 조직을 정비해 최대 450명의 인력을 감원하기로 했다.

모토로라는 상황이 더 심각한 상황으로 작년 12월 3천명 감원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올해 4천명을 추가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토로라는 4천명 모두 휴대폰 부서에서 해고할 예정인데 이는 휴대폰 부문 인력의 50%를 줄이는 결과이다.
소니에릭슨도 향후 1년간 2천여명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통신업체인 AT&T도 최근 실적 악화를 이유로 미국 전 지역에 걸쳐 1만2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한다.

인텔 AMD 등 반도체 업체도 적자로 인한 대량 해고 
세계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8만4천명에 이르는 전체 직원의 6~7% 가량을 대량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인텔은 작년말 직원 5천~6천명 가량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가 불과 한 달만에 대대적인 감원 계획을 내놓은 것이라서 충격적이다. 특히 반도체 시장에서는 인텔이 지난 1986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가 예상된다.

다른 반도체 업체인 AMD도 전체 직원의 9%에 달하는 1천1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AMD는 지난 해 12월 600명을 해고했으며, 지난 해 초에도 1천600명을 감원한 바 있어 이번이 최근 1년 동안 세번째가 된다. AMD는 고위급 경영진들의 연봉 15%를 삭감했으며, 다른 직원들은 10%를 줄인 바 있다. 얼마나 경영이 심각한 상황인지 보여준다.

EA, 소니 등 게임업체도 불경기에는 역부족 
대표적인 게임 업체인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전체 직원의 10% 수준인 1천 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또 최소한 9개 공장을 폐쇄할 계획이다. 불황기에 오히려 재미를 본다는 게임업체들에 대한 상식도 무너진 셈이다.  

소니도 내년 3월까지 자연 감축 등을 통해 전체 직원의 3%에 해당하는 2천명을 줄일 계획이다. 소니는 2008년 결산에서 11억 달러의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소니로서는 14년 만에 처음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그야말로 IT의 몰락 수준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IT기업들의 감원 바람이 유럽, 일본 등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이미 우리나라도 위험하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전자기업들이 작년 4분기 적자 추세로 전환해 감원 바람이 불지도 모른다. IT 기업들이 험난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 IT인들이 잠못드는 밤이 깊어지고 있다.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우연히 다음에서 뉴스를 보다가 '삼선전자, 보급형 ‘햅틱(가칭)’ 1분기 중 출시'라는 기사가 눈에 확 들어왔다. 삼성전자는 알지만 삼선전자는 처음 들어본 기업 이름이라서 호기심이 발동했다.

삼선전자라는 벤처기업이 거대 삼성전자에 도전해 혹시 신제품으로 가칭 '햅틱' 보급형을 비밀리에 개발한다고 착각할 수도 있을 일이다. 뉴스 내용을 살펴보니 삼선전자는 삼성전자의 단순한 오타였을 뿐이었다.  

댓글을 살펴보니 역시나 삼선전자라는 오타에 대해 해학과 기지가 넘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초선, 재선, 삼선" "여기 삼선짬뽕 하나 추가요." "기자가 오타를 가장한 지능적 안티신군" "삼선전자가 뭐냐? 짜장 짬뽕도 아니고." 등이 촌철살인의 댓글들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네이버는 어떨까 궁금해 찾아봤다. 노가다 수작업에 의한 정교한(?) 검색이니 오타를 바로 잡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반 우려반의 심정이었다. 역시나 삼선전자는 오타였다.


구글은 어떨까? 기술에 의한 정확한 검색이니 구글은 다르지 않을까 기대감도 있었다. 역시나 삼선전자 오타 릴레이는 계속됐다.


다음은 기대감 없이 엠파스를 살펴봤다. 역시 삼선전자이다.(이제 더 이상 다른 포털은 살펴볼 필요도 없다.) 그런데 검색 결과를 보니 삼선전자 오타는 그 전 다른 뉴스에도 계속 이어졌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홍보팀은 뭘 하고 있었을까? 자기네 회사 이름이 잘못 나왔는데 오늘은 물론 그 이전에도 그냥 놔두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결국, 삼선전자라는 오타는 해당 언론사의 실수였다. 파이낸셜뉴스라는 언론사가 기사 제목에서 오타를 낸 것이었다. 기사가 포털에 올라온지 11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는 삼선전자 오타가 그대로 있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오타도 낼 수 있다. 그러나 그 이후 몇시간 이상을 오타가 방치되는 것이 문제이다.

언론사의 오타도 문제이지만 11시간이 지난 지끔까지 뉴스 제목에 자사 이름이 오타로 나온 채로 내버려두는 삼성전자 홍보팀의 강심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메이저 언론사가 아니면 상대도 안한다는 의미는 아니겠지... "다들 왜 이래? 아마추어 같이..."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