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5.17 텃밭 채소 첫 수확과 농사의 즐거움 10가지 by 진리 탐구 탐진강 (59)
  2. 2009.05.12 빨래건조대와 골대가 텃밭에 왜 있을까? by 진리 탐구 탐진강 (14)
  3. 2009.01.07 기축년에 소에게 배우는 10가지 생활 수칙 by 진리 탐구 탐진강 (1)


최근에 처가집 가족들과 의미있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어버이날과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장모님을 비롯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소중한 것은 그 가족모임에 올해 텃밭에서 수확한 갖종 채소들이 첫 선을 보이는 자리였습니다.

주말에 텃밭을 가꾸며 농사를 짓는 보람과 재미는 바로 가족들과의 유대가 더욱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날 모임에서 첫 수확한 농작물로 선보인 채소는 상추, 대파, 치커리 등 각종 채소들이었습니다.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채소들이 올해는 특히 잘 자랐습니다. 싱싱하고 맛있는 채소들을 직접 길러서 가족들 모임에 내놓고 즐거운 식사를 함께 만들어 먹는 즐거움이 곧 일상 생활에서의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주말농장 텃밭 가꾸기는 가족들과 생활의 행복 만들기

주말 농장의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각종 채소들을 첫 수확한 후 물에 씻은 후 모습이다

그 동안 주말농장을 하면서 수확의 과정을 살펴 봅니다. 채소들도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주말농장 텃밭을 일구게 되면 필수 농기구 중 하나가 바로 호미입니다. 호미가 2개인 것은 부부용입니다. 

큰 딸이 텃밭의 채소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텃밭에 물주기는 아이들이 주로 많이 합니다.

채소밭의 풀을 매주고 채소가 잘 자라도록 땅에 늘 관심을 가져주어야 합니다. 큰 딸과 아내가 호미질을 하고 있습니다. 딸아이들이 텃밭에서도 제법 자기 몫의 일을 합니다.

드디어 올해 텃밭에서 첫 수확의 시간입니다. 아내와 둘째가 채소를 따고 있습니다. 둘째는 아직 채소의 잎을 따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엄마의 특훈(?)을 받고 있습니다.

쇼핑 비닐 봉지에 가득 채소들을 수확했습니다. 수확물만 바라보아도 벌써부터 마음이 푸짐해 집니다.

집에 돌아와 채소들을 다듬고 씻고 있는 상태입니다. 곧바로 수확한 채소라서 더 싱싱해 보입니다.

봄배추잎으로는 국도 끓였습니다. 제가 배추국, 시래기국 등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제 맛있는 밥상이 차려지고 있습니다. 즐거운 식사에는 반주도 한 잔하면 더 즐겁습니다. 

주말농장 텃밭을 직접 가꾸다보니 몇가지 농사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주말농장 텃밭가꾸기의 즐거움 10가지

첫째, 가족들이나 이웃들과의 생활에서 재미와 행복을 만들 수 있다.

둘째,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자연과 인생에 대해 감사는 마음을 갖는다.
셋째,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풍부한 감성과 노동의 신성함을 심어줄 수 있다.
넷째,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이웃들과 나누어 먹으며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다섯째, 농사짓는 농부들에 대해 고마움을 알고 신토불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여섯째, 유기농 채소를 직접 재배해 안전한 식단을 만들 수 있다.
일곱째, 다양한 채소들과 식물들에 대한 정보와 사계절의 변화를 항상 인식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다.
여덟째, 맑은 공기 속에서 노동을 하면서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다.
아홉째, 노후를 위해 미리 전원생활의 준비를 할 수 있다.
열번째,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스스로 문제해결하는 삶의 지혜를 넓힐 수 있다.


일단은 농사를 직접 짓는 즐거움은 10가지 정도로 정리가 됩니다. 물론 여기에서 언급된 사항들 이외에도 많은 즐거움이 있을 듯 합니다. 아직은 초보 농군이라서 많은 이치를 깨닫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농사의 경험을 쌓는다면 더욱 깊은 사색들의 이야기가 가능할 듯 합니다. 도시에 살더라도 농사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는 많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을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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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에 가면 처음에는 어리둥절한 장면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몇 주 전에 주말농장에 갔는데 축구 골대와 비슷하게 생긴 형태의 구조물이 있었습니다. 가까이에 가서 살펴보니 나무로 엮어서 만든 구조물에 그물을 연결해 두어 마치 골대를 연상하게 했습니다.

사실 나무로 만든 구조물은 나중에 오이와 같은 덩굴 식물이 나무와 그물을 타고 올라가도록 미리 설치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주말농장 텃밭에 설치되어 있는 것들이 다양했습니다. 가장 많은 것 중의 하나가 집안에서 사용하는 빨래 건조대였습니다. 사용하다 수명이 거의 다한 건조대를 텃밭에 옮겨다 오이가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해둔 것입니다.

텃밭에 설치한 나무 골대 모습의 구조물이나 빨래 건조대는 일종의 생활의 지혜인 셈입니다. 주말농장에 오시는 분들을 보면 참으로 부지런한 편입니다. 아침에 갔는데 이미 그 전에 텃밭에 물을 주고 다녀간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버려지는 나무나 물건들을 재활용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나무로 만든 구조물에다가 그물을 두른 구조물인데 마치 축구나 핸드볼 골대 모양과 흡사합니다.

아직은 구조물 밑에 오이나 토마토 등을 심지 않은 상태의 사진인데 지금은 심어두었을 것입니다.

빨래 건조대가 농장의 텃밭에 서 있습니다. 곧 농작물이 자라면 모습이 달라질 것입니다.

텃밭에 무슨 목적으로 나무와 쇠파이프가 박혀 있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나중에 고추나 토마토 등을 심어서 묶어주는 지지대 역할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져 있는 것입니다.

텃밭 가장 자리에도 나무 각목과 쇠파이프 등이 박혀 있습니다. 여기에도 오이나 토마토 가지 등을 심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번 주말에 가보니 빨래 건조대 밑에는 오이 모종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옆에는 고추 모종이 줄지어 심어져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참고] 오이 지지대를 제대로 세워준 상태의 전문 오이 농사 모습(사진 : 곧은터 사람들)


주말농장에서 빨래 건조대는 농작물을 제대로 자라게 하기 위해 다목적으로 사용되는 아주 중요한 물건인 것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빨래를 걸어서 말리는 도구가 텃밭에서는 오이나 토마토 등을 보호하는 역할로 바뀐 셈입니다.
 
그런데 저는 고민입니다. 오이도 심고 토마토 가지 고추 등도 심었는데 이러한 작물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지지대가 하나도 없습니다. 집에 있는 빨래 건조대를 텃밭에 가져다 둘까도 생각했지만 아직은 빨래를 걸고 말리는 용도로 더 사용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빨리 생활의 지혜를 강구해봐야 겠습니다.

[참고] 옥상이나 베란다에 텃밭 만들기


(1)대형 깡통을 구해 깡통 바닥에 구멍을 뚫어 배수가 되도록 한 후 (2)깡통 속에 흙과 퇴비를 넣고 (3)지지대를 박은 후 (4)모종을 구입해 심고 물을 주면 됩니다. (사진 : 페퍼로즈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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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09년은 소띠 해다. 한자로는 기축년(己丑年)이다. 소띠해를 맞아 소에게 배우는 10가지 생활 수칙을 나름대로 정해봤다. 아무 의미없이 새해를 시작하는 것 보다는 새롭게 소띠 해를 맞아 좋은 의미들을 찾아 실천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1. 근면
소는 농경사회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노동력의 상징이다. 농부들에게는 자식들 만큼이나 소중한 존재가 소다. 소는 쟁기를 끌면서 논과 밭을 갈았다. 한 해의 농사는 근면하게 일하는 소에게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소는 달구지를 끌고 교통수단의 역할도 했다.

2. 성실
소는 게으름을 피우지도 않고 묵묵히 일을 한다. 농부가 시키는 대로 성실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낸다. 자신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성실성은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모범이 된다.

3. 정직
소는 우직하고 정직하다. 여우 처럼 교활하지도 않고 고양이 처럼 영악하지도 않다. 절대 거짓을 행하지 않는다. 커다란 소의 눈망울을 보면 맑은 영혼을 보는 듯 하다. 소처럼 정직하게 살자.

4. 신뢰
소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다. 절대로 주인을 배신하지 않는다. 평생 소는 주인을 위해 일을 하고 송아지를 낳아 주인의 생활에 보탬을 준다. 소를 보면서 가족에 대한 믿음을 갖고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나가자.

5. 용기
소는 강자에게도 물러섬이 없다. 강자 앞에서도 굴하지않고 돌진하는 황소의 모습이다. 소는 투우장에서 비록 죽음을 맞이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투지가 있다.
(독도화가 권용섭 화백의 독도의 일출)

6. 배려
소는 가축 중에서 가장 크지만 작은 개나 고양이와도 잘 지낸다. 몸집이 작고 힘없는 가축 동료라도 배려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다. 호랑이 처럼 지배하지도 않는다. 좁은 길에서는 상대방을 위해 길을 비켜주는 소달구지의 넉넉한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7. 친절
소는 화내거나 성내지 않는다. 언제나 미소를 머금은 순진무고한 얼굴로 대한다. 소를 해치려들지 않는 한 절대 소는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

8. 절제
소는 일확천금을 노리지 않는다. 뚜벅뚜벅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소는 저축이나 주식시장에서 상승장의 상징이다.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어주는 것이다. 그 결실은 금송아지와 같은 존재이다. 소는 소중한 결실을 위해 매일 절제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9. 건강
우람한 소를 보면 육체미 선수를 보는 듯 하다. 소는 노동을 통해 단단한 몸매와 육중한 건강미를 자랑한다. 기축년에는 건강을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자. 건강이 행복이다.

10. 축하
소는 늘 도움을 주고 사람들을 기쁘게 한다. 소를 키우는 것은 자식들이 대학에 입학하면 등록금을 해결해주고 결혼을 하면 소중한 밑천이 되곤 했다. 축하를 하는 곳에는 소가 있었던 셈이다. 


기축년이라 소의 장점을 생각해보며 10가지 생활 수칙을 정리해보니 소에게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 물론 다소 어울리지 않은 내용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비슷한 내용도 있을 수 있으나 그 취지가 올해 기축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자는 의미라는 점에 가볍게 생각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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