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이를 아시나요? 9전 9승 무패 8연속 KO. 일요일(24일)에 미국 'UFC 121'에서 이종격투기 데뷔전을 치르는 한국 선수의 전적입니다. 양동이,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양동이는 현재 25세로 코리안탑팀과 성안세이브 소속입니다.

아무리 전적이 화려하더라도 메이저 무대인 UFC에서 양동이가 승리를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는 세계적 파이터들과 비교하면 무명의 선수일 뿐입니다. 그렇지만 양동이의 타고난 승부근성과 다부진 하드웨어, 그리고 끊임없는 연습과정을 감안하면 UFC에서도 승부를 걸어볼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무명이기 때문에 장점도 있습니다. 상대 선수가 양동이의 경기력을 잘 모르는 것이 장점일 수 있겠지요. 양동이의 상대는 크리스 카모지입니다. 카모지는 2006년 격투계에 데뷔한 이래 '디 얼티밋 파이터(DUF)' 시즌11에서 빅터 오도넬, 제임스 해머트리 등을 꺾으며 UFC 입성에 성공한 선수입니다. 즉, 카모지는 미국에서만 16전을 싸웠으며 'TUF 11' 파이널에서 옥타곤을 한 번 밟아본 카모지는 이미 인터뷰, 훈련 장면, 경기 동영상 등이 대다수 공개된 상태입니다.

9전 9승 무패 양동이, UFC 첫 출전해 카모지와 격투기 대결


나름대로 카모지는 UFC에서 정상 궤도에 접어든 인물이겠지요.
카모지는 입식 타격과 무에타이, 유도, 주짓수 등에서 고른 실력을 갖춘 올라운드 파이터입니다. 게다가, 신장이 크고 맷집 또한 좋아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다만 카모지가 과거 경기 중에 턱뼈가 부서진 적이 있어 유리턱이 하나의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양동이는 상대를 적극 분석해 승부수를 띄워야 겠지요. 양동이의 과거 경기 동영상은 여기를 참고해 보세요.

"꼭 이기고 오겠습니다. 그 생각밖에 없습니다. 적어도 창피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겠습니다."

양동이의 출사표입니다. 2007년 데뷔한 양동이는 국내 격투 대회 WXF에서 서브미션으로 첫 승을 거둔데 이어 일본 격투단체인 히트, 딥, 센고쿠 등에서 고루 활약하며 모두 화끈한 타격으로 TKO승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특히나 양동이는 센고쿠에서는 프라이드 경험이 있는 유도 금메달리스트 파웰 나스툴라를 끊임 없는 체력으로 몰아붙여 승리를 거둔 승부도 있어 이번 UFC에 대한 자신감이 있습니다.


양동이는 미국 격투기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는 무명의 파이터로 기대감이 높다

일부 전문가들도 양동이가 특유의 체력과 근성, 공격력을 살리면 충분히 경기를 지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객원 해설을 맡은 'UFC 코리안 파이터 1호' 김동현은 "양동이 선수를 잘 알고 있는데 충격 KO승으로 데뷔전을 장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찬성 못지 않은 경기로 존재감을 확실히 알릴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후배 파이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UFC 121 계체량에 통과한 양동이와 카모지가 포즈를 취하며 결전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양동이는 이미 UFC에 진출해 4연승을 거두고 있는 김동현과 WEC 데뷔전에서 폭발적인 타격전으로 존재감을 알린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 이어 주목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9전 전승을 기록 중인 양동이의 전적에 미국 격투계에서도 기대감을 크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당초 중계 계획이 없었지만 양동이 경기가 주목받자 케이블방송 수퍼액션은 24일(일) 오전 10시 UFC 121을 독점 생중계할 계획입니다. 

양동이가 출전하는 이번 UFC 대회는 헤비급 챔피언 '괴물' 브록 레스너(미국)와 '무패의 천재' 케인 벨라스케즈(미국)의 타이틀매치도 준비돼 있습니다. 레스너는 지난 'UFC 116'에서 셰인 카윈을 암 트라이앵글로 누르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양동이의 경기는 물론 수준높은 UFC 프로 선수들의 빅매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셈입니다.

남자의 자격 서두원과 개그맨 이승윤 출전 국내 로드FC 격투기도 관심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 출연한 서두원(왼쪽)과 개그맨 이승윤이 이번 종합격투기 출전을 앞둔 포즈 장면

따라서 이번 주말은 종합격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없이 즐거운 주말이 될 듯 합니다. 양동이의 UFC 말고도 국내에서는 오늘(23일) 철망 종합격투기 'The Resurrection of Champions' 로드FC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개그계의 근육남 이승윤과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 출연한 예능 본능 서두원이 출전해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승윤과 서두원은 각각 박종우와 일본파이터 하라 아키히토를 상대로 경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DEEP 챔프 방승환, 스피릿MC 웰터급 무패의 왕자 남의철 등이 출전합니다.

격투기의 주말인 셈입니다. 양동이의 별명은 'Ox(옥스)'입니다. 아마도 황소(Bull)을 잘못 알고 사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Ox는 사실 거세되서 수레를 끈다든지 밭을 간다든지 하는 일하는 숫소를 말합니다. 양동이 선수가 양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별명 닉네임을 바꿨으면 합니다. 예전 제가 학창시절에 양동이는 '바께쓰로 피바다(피받아)'라는 섬뜩한 유행어가 생각날 정도로 강력한 이미지거든요.(^^) 아무튼 양동이 선수가 24일 UFC 첫 무대에서 자신의 각오처럼 꼭 이기고 돌아오기 바랍니다.

{추가1} 서두원은 일본 선수에 TKO승, 이승윤은 닥터스톱 TKO패
이승윤은 23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로드FC-챔피언의 부활' 제1회 대회에서 박종우를 상대로 적극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안면출혈로 인해 2라운드에 닥터스톱 TKO로 패배했습니다. 서두원은 일본의 강호 하라 아키히토와 맞대결을 펼쳐 하이킥에 이은 파운딩 펀치로 1라운드 2분 7초만에 TKO승을 거뒀습니다.

{추가2} 양동이 UFC 판정패
양동이 선수가 카모지와 24일 오전 대결 결과 1, 2라운드를 우세하게 펼치고도 3라운드에 체력이 떨어지며 펀치를 허용하는 등 뒷심이 딸려 결국 1대2 판정패당했습니다. 미국 현지의 홈그라운드 텃세에 밀려 판정패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1라운드 찬스에서 카모지를 테이크다운 시키고도 KO시키지 못한 것이 화근인 듯 합니다. 잘 싸웠지만 정말 아쉬운 패배입니다. 첫 UFC 데뷔 무대에서 양동이가 이 정도 경기력은 아주 선전인 만큼 다음에 더 좋은 경기를 기대할 수 있어 보입니다. 그 동안 무패행진은 하던 양동이로서는 첫 패배가 두고두고 남겠지만 쓴 약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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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꿈을 이룬 한 남자의 진정한 눈물을 보았습니다. 가슴 한 켠에 항상 남아있던 음악에 대한 열정이었지요. '이종 격투기 파이터' 서두원의 한번 터진 폭풍 눈물은 그칠 줄 몰랐습니다.
 
서두원은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합창단원에 합격해 마침내 거제 전국합창대회에서 완벽한 하모니 속에 노래를 끝낸 후 환희와 감동의 물결이 눈물도 쏟아진 것입니다. 뜨거웠던 여름을 관통해 2개월간 피나는 연습을 했던 그 과정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고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들 속에 멋지게 합창을 끝낸 벅찬 감격이 주체할 수 없는 눈물로 나타난 것이겠지요.

남격 합창단은 '넬라 판타지아'를 모두가 하나된 목소리의 화음으로 하모니의 기적을 만들었고 '애니메이션 메들리'로 하나된 몸짓과 하나된 하모니의 아름다움을 선사했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관객들의 폭발하듯 터져나오는 환호성에 합창단은 하나 둘 눈물을 뚝뚝 흘렸습니다. 솔로 소프라노 경쟁을 벌였던 선우도 울고 배다해도 함께 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울보 김성민도 눈가에 이슬이 맺혔습니다.

                      마치 어린 아이처럼 순수한 남자의 눈물을 보였던 파이터 서두원의 모습

파이터 서두원은 혼자 벽을 쳐다보며 어깨를 들썩거렸습니다. 남자이기에 사람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싫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터져버린 눈물은 왈칵 쏟아졌습니다. 엉엉 대성통곡의 눈물을 흘리는 서두원. 그는 강인한 남자의 모습을 한 파이터이기에 앞서 순수한 남자였습니다. 김성민이 서두원을 얼싸안고 함께 울었습니다. 박칼린 선생님이 서두원에게 다가와 말을 건네자 울먹이면서 말했습니다.

"진짜 너무나 행복했어요."
"평생 한번도 못해보고 죽을 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합창단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뻤어요."
"직업이 다르다 보니깐 하고 싶은 것을 억누르고 살았는데 이런 기회가 와서 좋은 형들과 동생들 만나 꿈을 이룰 수 있었어요."


박칼린도 서두원의 울먹이는 말에 눈시울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합창단 지휘자로 카리스마를 잃지않았던 박칼린 캡틴도 서두원의 눈물 고백이 이심전심으로 느껴졌을 것입니다. 옆에서 듣고있던 반주선생님을 비롯 여러 하모니 멤버들도 눈물을 훌쩍거렸습니다. 서두원의 말을 진심이었습니다. 서두원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그 날의 감동을 당시에 고스란히 밝혔습니다. 지난 9월 4일 서두원이 미니홈피에 남긴 글을 옮겨 봅니다.

서두원이 미니홈피에 남긴 감격의 합창 후 소감문

꿈을 꾸고,
꿈을 이뤘습니다.

어쩌면 계속 가슴 속 깊은곳에 담아두었을..

평생을 그렇게 담아두었을 그 꿈을
내 자신을 비롯한 모두 앞에 꺼내보이고

나름 멋지게 이뤄내보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금 꿈을 꾸고, 이룰 수 있게 해준..
남자의 자격 제작진 분들과 
경규 형님을 비롯한 출연진 분들
박칼린 부대(?) 선생님들 

함께 호흡하고 눈을 맞춰준 사랑하는 우리 하모니 가족들.. 

아마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당신들이 계셨기에 
전 여태 품어오기만 했던 그 꿈을 꺼내 이룰 수 있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정말..
우리가 이뤄낸 이 하모니가 영원하길 바랍니다!

서두원은 '꿈을 꾸고 꿈을 이뤘습니다'로 시작된 글에서 그 꿈을 이루게 해준 남자의 자격 제작진과 이경규, 그리고 출연진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른바 박칼린 부대(?) 선생님들과 함께 호흡하고 눈을 맞춰준 하모니 가족들을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거듭 고마움을 밝혔습니다. 서두원이 얼마나 진한 감격이었으면 글도 거의 쓰지 않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로도 표현했을까 싶었습니다.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이 삭막한 이종격투기 파이터가 흘리는 눈물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여린 심성의 서두원이 어떻게 파이터를 할 수 있나 싶을 정도였지요. 사실 강한 남자라고 하더라도 내면의 마음은 순수하고 여릴 수 있습니다. 오히려 강한 척 하는 남자가 실상은 내면에 가녀린 심정이 감추어져 있기도 하지요. 파이터와 음악의 절묘한 만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두원이 남자의 자격 합창단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 것은 절친 윤형빈이 권유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당시 서두원이 오디션이 등장하자 이경규는 "그냥 합격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환희의 발라드곡 '소원'을 부르는 모습은 흡사 격투기 선수 추성훈을 연상하게 했지요. 서두원은 합창단 지원 동기에 대해 "대한민국의 진짜 남자를 대표해 섰습니다. 하고자 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일반인 대표로 나와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룬 것이지요.

사실 서두원은 남자의 자격에 처음 출연한 것은 지난해 송년회 때입니다. TV녹화인지 모르고 윤형빈의 요청에  얼떨결에 얼굴을 내민 적이 있었습니다. 일일찻집에 놀러오라는 말만 듣고 갔던 것이지요. 그 전에도 스친소(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얼짱 몸짱 특집에 멋모르고 나가 노래를 해 예능감을 뽐내며 레이싱걸과 커플이 되는 행운도 있었지요. 종합격투기를 알리고 싶은 이유가 컸지만요.

                         종합격투기 선수 서두원은 진짜 남자로서 꿈을 향한 도전을 말한다

남격 합창단에 합격한 후 노래를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어 악보도 보지못해 MP3 플레이어에 넣고 일주일 내내 듣고 다니며 음을 완전히 외웠다는 서두원. 그러나 타고난 음악에 대한 재능과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것이지요. 서두원은 현재 종합격투기 네오파이트 웰터급 챔피언입니다. 홀로 운동도 해야 하고 예능에도 출연하는 이중고를 견뎌내야 하는 것은 힘든 일이겠지요. 

서두원의 미니홈피에는 '강한 남자, 서두원'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고 대문 글 제목에는 '동심의 절실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쩌면 서두원이 어린 시절에 동심에서부터 꿈을 꾼 노래에 대한 열정과 이종격투기 선수로서 마음가짐을 대변하는 의미가 담긴 것이겠지요. 서두원은 격투기 선수들은 모두 진짜 남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꿈을 갖고 사는 남자가 진짜 남자라고 항상 말하곤 합니다.

이제 서두원에게는 격투기와 방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또 다른 도전과 꿈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어려운 목표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동심의 꿈을 이룬 남격 합창단의 성공체험과 강한 남자의 눈물을 잊지말고 최선을 다한다면 또 하나의 꿈은 현실이 되겠지요. 동심은 초심과 일맥상통합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말고 서두원 스스로 말한 진짜 강한 남자가 되길 바랍니다.

남격 합창단의 헤어짐도 감동이었는데 그 내용을 음미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박칼린은 영화를 볼 때만 눈물을 흘린다고 했는데 영화같은 2달을 보내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마 서두원의 눈물은 박칼린에게는 더욱 진한 감동이었겠지요. 남격 합창단은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를 끝내면서 박칼린에게 특별한 감동이벤트를 했습니다. 32명 단원들이 전원 메시지 카드를 손에 들고 찍은 사진으로 감사와 이별의 마음은 전한 것이지요. 우리 국민들에게도 진정한 화합과 사랑의 하모니 리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선생님 저예요 우리, 두 달 전 우리 처음 만난 날. 기억하시나요? 시끄러운 데다가 말도 지지리 안 듣던 서른세 명의 우리들. '플랫' '조용' '이야기 좀 들어' 하시며 그동안 많이 힘드셨죠? 폭풍 카리스마와 넘치는 열정, 노래로 하나 된 우리의 하모니.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할 거예요. 목요일엔 뭐하죠? 선생님. 보고 싶을 거예요. 벌써 그립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 박칼린 선생님. 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캡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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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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