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12.25 20년 전 화이트 크리스마스, 직접 경험한 4땅굴 발견 관통했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32)
  2. 2009.12.25 크리스마스와 연말 극복, 5가지 솔로 유형 by 진리 탐구 탐진강 (35)
  3. 2009.12.14 크리스마스 눈사람 꽃꽂이 예술 신기하네 by 진리 탐구 탐진강 (69)


온 누리에 평화와 사랑이 넘치는 성탄절 크리스마스입니다. 오늘은 제가 군대에서 직접 경험한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이야기 할까 합니다. 그 때는 1989년 12월 25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금으로부터 바로 20년 전 그 날 입니다. 

강원도 양구 최전방은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습니다. 군인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외롭고 쓸쓸한 날입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을 거쳐 크리스마스 날에도 시추대의 지하 시추 작업은 계속 됐습니다. 

왜냐하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한국군과 공동 시추작업을 하던 미군들이 모두 휴가를 갔기 때문입니다. 당시 시추작업이 한창인 장소는 이미 지하에 땅굴 이상 징후가 거의 확실하게 포착된 곳이었습니다. 미군이 휴가 간 사이 국군 단독으로 북한 땅굴을 발견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습니다. 그래서 밤새 하얀 눈 속에서 시추작업을 벌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하에서 북한의 땅굴 굴착 이상음이 들리다

그런데 언제부터 땅굴 이상 징후를 발견했을까요? 그 해 8월이었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한 여름이었습니다. 전초 수색대는 북한의 땅굴 가능성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수색과 지하 청음 활동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주로 낮에는 주요 지점에 뚫어 둔 시추공의 수위(지하수의 높이)를 재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밤낮으로 24시간 지하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청취하는 청음 탐지활동을 벌였습니다. 백두산부대 전초 수색대의 작전 중 하나였습니다.

어느 날, 지하에서 수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지하에 매설한 마이크로폰으로부터 포착된 소리는 일정 간격으로 굴착기 소음과 유사하게 들렸습니다. 그 소리는 지속적으로 계속 들렸습니다. 전초 수색대는 지하에서 북한의 땅굴 작업 소리로 추정되는 이상 징후를 상부에 보고했습니다.

당시 육군본부 시추대와 미군 시추대가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1980년대는 미군 시추대 장비가 좋아 한국군이 미군에 의존하던 시기였습니다. 그 때 부터 땅굴 이상 징후 탐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지하 시추공 뚫는 작전이 계속 전개됐습니다. 시추대의 시추공 뚫는 장비는 하와이 사막에서 지하 깊숙한 곳의 우물을 파는 용도였지만 땅굴 탐지에도 사용되던 것입니다. 

미군의 지하 투시 카메라를 시추공에 빠뜨리다

전초 수색 소대가 조용히 지내던 곳에 다른 군인들이 나타나면서 여러 사건과 에피소드도 많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미군과의 에피소드 한 토막입니다. 수색 소대는 매일 시추공 의 수위를 재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저희 분대가 미군들과 조우를 했습니다.

그 중 미군 한 명은 시추공 주위에서 지하 암석층의 카메라 촬영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지하 카메라 촬영 작업을 돕겠다고 나섰더니 흔쾌히 미군은 동의했습니다. 지하 시추공 밑으로 카메라를 집어넣는 작업을 도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카메라가 시추공 안에서 뭔가에 걸려 빼지도 넣지도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추공에 수위를 재던 도르래로 카메라를 꺼내려고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도르래의 끈에 카메라가 걸린 듯 했습니다. 그 후 힘차게 도르래를 감아서 밧줄을 끌어 올렸습니다. 두 팔에 잔뜩을 힘을 주고 도르래를 끌어올리는데 갑자기 뚝 하면서 밧줄과 카메라 연결 줄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카메라가 시추공 안으로 완전히 빠져 버린 것입니다. 미군이 '오 마이 갓' 소리를 크게 지르더니 발라당 땅바닥에 누워 버렸습니다. 너무 놀랐던 것입니다. 미군은 뭐라고 씨부렁 씨부렁 거렸습니다. 무슨 말인지 잘 몰랐지만 자신의 장비를 잃어버려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됐다는 것 같았습니다.

미군은 직업 군인이라서 각자 자신의 장비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하 암석층을 투시해 촬영하는 특수 카메라라서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라는 것입니다. 미군은 다시 카메라를 구입하려면 자신의 월급에 크게 마이너스가 발생한다면서 거의 눈물을 쏟을 정도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당시 미군의 표정은 그야말로 황당하고 어이없어 했습니다. 우리들이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닌 도와주려 하다 발생한 사건이라서 미군은 이해는 하는 편이었습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날에 시추공이 4땅굴을 관통하다

다시 크리스마스 날 이야기로 돌아와 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도 한국군들으 계속 시추공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환호성이 들렸습니다. 시추장비에 뚫던 시추공이 4땅굴을 관통해 지하수가 순식간에 땅굴로 빠져나가며 그 지역의 지하수 수위가 낮아졌습니다. 북한 4땅굴은 지하 200미터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날 새벽 하늘에는 하얀 함박눈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한국군이 단독 임무 수행으로 북한 제4땅굴을 발견한 것입니다. 북한 땅굴은 주로 서부 전선에 발견됐는데 중동부전선에 땅굴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 지역이 바로 강원도 양구 펀치볼 근처입니다.
 
땅굴 발견이라는 기쁨도 잠깐 이었습니다. 윤군본부에서는 현장에 대해 긴급 비상 상황을 선포하고 북한 선제공격을 대비한 비상 경계에 돌입했습니다. 그리고 북한 공격을 비롯 비상시 시나리오 별로 방어 대응 훈련도 병행했습니다. 그 때 부터 더욱 힘든 비상 경계 상황이 지루하게 지속되었습니다.

이제는 북한 땅굴 위치가 확인된 만큼 우리 군대가 북한 4땅굴까지 굴착해 가는 역갱도 공사를 시작해야 할 시점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그 시기는 겨울을 지나 다음 해 봄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독일에서 광산 파는 장비인 TBM(Tunnel Boring Machine)이 투입되야 했습니다. 그 전에 미확인 지뢰지대가 많아 지뢰제거 작업을 통해 TBM 장비가 들어가고 여러 군인들을 위한 막사 건설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땅굴을 수직으로 관통한 후 해당 지역에는 공병대, 수단 수색대, 특공대 등 여러 군인들이 대거 투입됐습니다. 당시 저는 군사령관 표창으로 포상 휴가를 갈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휴가 가는 저를 대신해 중대본부에서 한 명이 파견나왔습니다. 그런데 중대본부 한 명과 윤군본부 병사가 공동으로 경계 근무하러 가던 중이었습니다. 해가 바뀐 것도 모를 지경이었습니다. 중대본부와 윤군본부가 함께 2인 1조로 한 쌍인 우결(우리 결혼했어오) 두 사람은 깊은 산골엔 길가의 풀이나 사물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당시 북한의 제 4 땅굴 발견 공로로 참모총장 표창을 받고 있는 장면

그런데 두 병사는 산딸기를 따러가다 미확인 지뢰 지대로 빠져 결국 지뢰를 밟고 말았습니다. 중대장은 저녁 11가 넘어 늦은 시간에 사건 현장에서 중대본부로 돌아왔습니다. 중대장은 휴가자들은 그대로 보내 주었습니다. 지뢰에 밟은 죽은 전우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픈 일이었습니다. 그 후에도 4땅굴 수색 중 셰퍼드 군견이 지뢰를 밟아 죽기도 했습니다.  참으로 많은 사건과 사연이 있던 당시 4땅굴 역갱도 공사였습니다. 모두 이야기하기엔 에피소드가 너무 많아 일단 여기까지입니다.

20년전 오늘은 크리스마스입니다. 함박눈이 탐스럽게 날리는 그 날이었습니다. 당시 군인들은 크리스마스의 감흥을 느낄 겨를도 없이 4땅굴 지하 관통 작업을 벌였고 결국 성공한 것입니다. 직접 경험한 일이라서 그런지 이맘 때면 당시 군인들이 보고 싶기도 합니다. 특히 화이트 크리스마스에는 유난히 4땅굴 발견 당시 시절이 스쳐 지나갑니다. 미군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휴가를 갔는데 한국군은 남아서 땅굴 탐사를 계속 했던 잔인한 날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결과가 좋아서 4땅굴은 한국군이 처음 발견부터 지하 시추공 관통 그리고 역갱도 공사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 역사로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은 무엇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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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솔로부대에게는 가장 힘든 시기입니다. 솔로들의 고독과 외로움은 극도의 긴장과 서스펜스를 몰고 오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왜 이렇게 솔로들에게 힘든 시기일까요?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등과 같이 여타 커플데이보다 크리스마스가 유독 서럽고 외로운 이유는 한 해가 고독하게 지나간다는 연말 증후군과 함께 찾아오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항상 성탄 무렵이며 특별히 이루어 놓은 것도 없는데 또 다시 한 해가 다 가고 말았다는 자괴감이 누구에게나 밀려드는 시기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스스로를 자학할 필요는 없습니다. 즉, 누구나 크리스마스와 연말이면 어느정도 느끼는 증후군인 만큼 너무 고독감과 외로움으로 스스로 나약해질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인간은 고독한 존재입니다. 더 나은 미래와 희망을 위해 잠시 고독을 즐기는 마음으로 스스로 관조하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내일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면 솔로들은 어떻게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내는지 주요 유형을 살펴볼까요?

방콕수면파 - 잠자는 숲 속의 공주형

고독감을 심하게 느끼는 유형인 방콕수면파입니다. 그러다보니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깊은 잠을 자면서 성탄절 자체를 자신의 머리 기억에서 지워버리겠다는 극단의 무리도 있다고 합니다. 일종의 수면요법인 셈입니다. 크리스마스를 기억에서 포맷해 버리는 것입니다. 미확인 정보에 의하면 크리스마스 전에 수면제가 많이 팔린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 과다 복용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심각한 악영향이 예상되오니 주의해야 합니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깨우는 것은 백마 탄 왕자님이지만, 방에 콕 처박혀 퍼질러 잠만 자면 가족들의 원성을 들을 수 있으니 적당한 수면이 좋을 듯 합니다.


PC방 도피파 - 현실도피 게임 삼매경형

그리고 PC방 전세파입니다. PC방에서 전세를 내서 도피해 지내는 유형입니다. 어떤 정보에 의하면 12월 24일 11시 59분을 기해 솔로부대가 일제히 동네 PC방을 전격 침투하여 커플들이 함께 앉지 못하도록 커플석을 모두 점령하거나 한 자리 건너 한 명씩 착석하여 솔로 연대를 구축하자는 성탄 극복 솔로부대 캠페인도 있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눈물겨운 솔로부대 시민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솔로들의 일사분란한 결집이 쉽지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PC방형은 게임에 집중함으로써 고독을 잊고 시간을 때우는 현실도피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밤샘은 몸 건강을 고려해 피하는 것이 좋고 적절한 시간관리가 필요할 듯 합니다.

두주불사파 - 술로서 묵은 해를 잊자 형

혼자 집에서 지내는 것을 못 견디는 두주불사파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나 연말에 솔로 친구들과 만나 부어라 마셔라 술을 마시는 유형입니다. 남자들의 경우 주로 술자리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시간을 때우는 사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여자들은 함께 모여서 술을 마시기도 하지만 수다를 떨거나 쇼핑을 하는 등 좀 더 다채로운 행동패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연말이 묵은 해를 잊어버리자는 의미에서 망년회가 많은데 두주불사파가 추구하는 방식이 주로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예전에 비해 술도 적당히 마시는 분위기로 변하고 있으니 두주불사 유형은 자칫 잘못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으로 오인받을 수 있으니 적당히 술자리 관리도 필요할 듯 합니다.
 
홀로방황파(또는 홀로웰빙파) - 나의 길을 가련다 형

혼자서 분위기 좋은 카페에 들러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듣는 유형도 있습니다. 집에 있으면 왠지 초라해 보이거나 가족의 눈치가 보이고, 솔로 친구들과 만나자니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모처럼 홀로 길거리도 걷고 아이쇼핑도 하면서 생각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은 사람도 있습니다.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 공부에 몰두하면서 크리스마스나 연말 분위기에서 아예 벗어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갈 곳 없이 무작정 길거리를 혼자 돌아다니다 보면 방황하는 솔로로 보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사전 준비된 혼자 여행을 통해 새로운 계획과 설계를 하는 사람도 있겠습니다. 따라서 잘 계획된 혼자 만의 웰빙의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은 자기자신의 마음먹기에 달려있는 듯 합니다. 스스로 초라하다고 느끼면 방황이 되지만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면 웰빙이 될 수도 있는 이치입니다.

특선영화파 - 나 홀로 집에 실속형
 

나 홀로 집에 TV 시청 특선영화파가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성탄과 연말연시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또는 TV와 함께 즐기는 현실파인 셈입니다. 따라서, 성탄과 연말 연휴에는 춥고 복잡한 시내에서 헤매는 것 보다는 차라리 집에서 성탄 특선영화와 연말 특선 영화를 보면서 편안하게 지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런데 올해도 특선영화에 '나 홀로 집에'는 어김없이 포함돼 있습니다. 집에서 요리를 하거나 책을 읽는 것도 좋겠습니다. 스스로 한 해를 갈무리하면서 새해의 계획을 세워보는 시간도 의미있을 것입니다. 실속파는 나 홀로 특선영화파라 하겠습니다.

<추가> 블로그를 한다면 그 동안 생각해둔 좋은 글도 써보고 이웃들과 즐겁게 소통하면서 지내는 것도 즐겁고 보람있는 일입니다. ^^;

크리스마스 성탄 특선영화 & 연말 특선 영화 TV편성표(12월 25일~27일)


12월 25일 금요일

* MBC         
11:40 알렉산더

* KBS 1        12:10 슈렉 2
                   01:10 송년특별기획 HDTV 영화관 <로니를 찾아서>
                   00:10 신과 함께 가라

* KBS 2      10:40 달콤한 거짓말
                  01:45 로망스
                  23:35 수퍼스타 감사용

* SBS         10:40 해리 포터와 불의 잔
                  00:25 퍼펙트 웨딩
                  00:55 아저씨 우리 결혼할까요?

* EBS           10:00 리틀 미스 크리스마스
                   11:05 페넬로페의 크리스마스
                   23:10 파 앤드 어웨이

* OCN          10:00 나홀로 집에4
                   12:00 로맨틱 홀리데이
                   15:00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22:10 페넬로피
                    22:00 문프린세스:문메이커의 비밀

* 채널CGV     11:20 나홀로 집에
                    13:20 나홀로 집에2
                    15:20 나홀로 집에3
                    17:20 클릭
                    19:40 서바이빙 크리스마스
                    22:00 반지의 제왕3 : 왕의귀한

12월 26일 토요일

* KBS 1         00:55 송년특별기획 HDTV 영화관 <여름, 속삭임>

* KBS 2         01:35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 SBS            01:30 컨피던스

* EBS           23:00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12월 27일 일요일

* KBS 1       10:35 송년특별기획 HDTV 영화관 <물 좀 주소>

* KBS 2       22:25 트랜스포머

* SBS          00:20 올리버 트위스트

* EBS          14:40 작은 아씨들
                  22:50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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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특별한 광경을 보게 됩니다. 우연히 꽃꽂이 전시회를 구경했습니다. 사실 눈사람과 크리스마스 트리가 전시되어 있어 처음에는 장식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꽃꽂이 예술 작품이란 것이었습니다.

꽃꽂이를 좋아하는 회원들이 만든 작품이라는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러 모습들이 신기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눈사람을 표현한 작품이었습니다. 꽃꽂이에 대한 지식이 없어 어떻게 만든 것인지 모르겠지만 하얀 솜과 여러 색상의 천을 이용해 만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꽃꽂이로 멋진 겨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압권이었습니다. 꽃꽂이가 단순히 꽃으로만 장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사물들을 활용해 생활 속의 작품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한 의미를 주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 건물의 로비가 훈훈하고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눈사람 옆에는 하트 모양의 트리가 장식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나무 모양에다가 꽃꽂이 장식이 조화된 작품도 있었습니다. 노랗고 빨간 꽃이 나무 가지 모양과 어우러져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하얀 장미 모양의 꽃꽂이도 있었습니다. 불이 켜진 크리스마스 트리 형태의 꽃꽂이는 방울도 달려 있어 어디다 갖다 두어도 아름다운 성탄절 분위기를 고조시켜 줄 작품으로 보였습니다.



저녁이 되어 꽃꽂이에는 불빛이 들어와 환상적이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원형 형태로 만든 작품은 빨간 불빛이 빛나면서 꽃꽂이인지 장힉품인지 모를 정도로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하얀 백합을 둥근 새장 모양에 장식한 작품도 있었습니다. 하얀 색 꽃이나 하얀 나뭇가지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는데 성스러운 성탄의 의미를 더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빨간 색상의 꽃과 하얀 나뭇가지가 조화를 이룬 작품입니다. 아주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인 것 같았습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길거리를 가더라도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보게 됩니다. 저희 아파트 앞에도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길거리 건물과 아파트 단지의 크리스마스 트리 분위기의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어 봤습니다.


밤에 빛나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아파트 단지를 평화롭고 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길거리를 지나면서 찍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빛을 발하며 환상적인 장면의 사진으로 보입니다. 성탄의 의미와 같이 이 땅에 진정한 평화와 사랑이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09년도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남은 기간 동안 올 한 해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2010년을 잘 준비하여 맞이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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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