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12.07 유재석의 한마디 배려, 손병호 인생 바꿨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86)
  2. 2010.07.25 현아 골반댄스 변태예능 세바퀴 민망했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204)
  3. 2010.07.19 가희 루저 논란, 예견된 세바퀴 지뢰 터진 것 by 진리 탐구 탐진강 (21)


'도대체 손병호가 누구야?' 이런 궁금증을 가져본 사람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적어도 손병호 게임이란 것을 접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저도 손병호 게임을 말을 듣고 처음에는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 개그맨 연예인인가? 레크리에이션 강사인가? 누구일까?"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평소 손병호 게임을 해도 정작 손병호가 누구인지 몰랐던 사람도 많았겠지요.

지난주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손병호가 나왔더군요. 손병호 게임은 자주 봤지만 손병호가 누군지 확인한 것은 세바퀴에서 였습니다. 신인 개그맨도 레크리에이션 강사도 아니었습니다. 나이가 만 48세인 중견 배우였습니다. 그 동안 손병호는 연극과 영화에 오랜 경력을 갖고 있었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무명이나 다름없는 배우였습니다.

사실상 손병호라는 이름 석자를 대중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것은 '손병호 게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어떻게 손병호 게임이 등장하게 됐을까요? '손병호 게임'은 지난 5월 손병호가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하면서 선보였습니다. 그야말로 우연히 출연한 예능에서 손병호는 인생이 바뀌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지요.

손병호 게임은 유재석의 제작진 설득과 배려 덕분이었다

손병호 게임은 게임 참가자들이 돌아가며 던지는 질문에 해당되는 사람이 손가락을 하나씩 접어가다 제일 먼저 다섯 손가락 모두가 접히면 벌칙을 받는 게임입니다. 아주 단순하지만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지요. 손병호가 소개한 이 게임은 '해피투게더'의 고정코너로 자리잡았으며 대학가나 직장의 술자리에서도 벌주 게임으로 애용될 정도가 됐습니다.


여기서 '손병호 게임'이란 이름이 붙게 된 것은 순전히 유재석의 배려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손병호는 세바퀴에서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예능에 나가면 그 동안 순간적인 애드립에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손병호는 동료배우 김수로가 예능에 나갈 때면 미리 무엇인가 철저히 준비하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답니다.

그렇다고 준비를 했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요. 처음 손병호가 이 게임을 예능에서 선보였을 때 재미있게 받아준 사람이 바로 MC 유재석이었습니다. 유재석은 즉석에서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손병호 게임으로 부르자'고 제안을 했고 받아들여졌습니다. 유재석의 설득과 배려 한마디가 손병호를 게임의 창시자로 만든 셈입니다. 손병호는 방송에 출연해 손병호 게임 이야기가 나오면 유재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항상 전하곤 했습니다.

손병호는 유재석이 출연자들의 예능감을 살려내는데 탁월하다고 칭찬합니다. 손병호는 다른 방송 프로에서도 "유재석은 순발력이 뛰어나 출연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잘 잡아주고 뒷받침해줘 편안하게 만들어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손병호가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개인기를 미리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무엇보다 유재석이 이를 살려주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손병호가 유명세를 탈 수는 없었겠지요.

                              유재석은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배려해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이렇게 손병호는 연기 인생 20년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손병호 게임과 더불어 드라마 '자이언트'에 출연해 유명 배우의 반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이지요. 유재석은 손병호에게 있어 무명의 세월을 단번에 날려버리게 한 은인이나 다름없다고 봐야 겠습니다. 손병호가 어디서나 손병호 게임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유재석을 칭찬할 수 밖에 없는 이유지요.

유재석의 매너와 배려는 몸에 밴 습관이었다

손병호는 자신의 이름이 자주 불려지면서 여러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쇄도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손병호는 여러 환경이 도와주는 것 같아 기분은 좋지만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손병호는 영화 '놈의 역습' 촬영을 끝내고 모처럼 다시 연극무대로 돌아갔습니다. 연극 '불가청 FM: 아이스크림 라디오'을 통해 처음으로 모노 드라마에 도전한 것이지요.

                           리지는 강호동이 진행하는 강심장에서 유재석의 배려를 칭찬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빛나게 해주는 유재석의 진가를 손병호 게임에서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유재석의 배려에 대한 이야기는 많습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리지는 최근 강호동과 이승기가 진행하는 '강심장'에 출연해 유재석에게 배울 것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리지가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나갔을 때 유재석은 게스트의 말과 동작을 반복해서 살려줘 기쁘게 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재석은 남을 비하하면서 웃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면서 재미와 웃음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송중기도 '예능신' 유재석의 남자다움과 배려에 고마웠다고 밝히기도 했지요.
  
유재석 이야기를 더 해보겠습니다. 사실 유재석의 배려와 매너는 평소 몸에 밴 것입니다. 유재석은 오래 전부터 그가 진행하는 방송에서 출연자들을 배려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대기실이 익숙하지 않은 신인 출연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좋은 얘기를 건네준다고 합니다. 방송 녹화에 참석하면 유재석은 먼저 카메라 감독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매번 살갑게 먼저 인사한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아유~ 수고하십니다"라며 먼저 악수를 건넨다고 합니다. 대기실에서 도시락을 먹다가도 주변의 배고픈 스태프가 있는지 살피고 자신의 도시락을 내밀기도 한답니다. 


유재석은 외부에만 비추기 위한 가식적이고 관리된 이미지가 아닙니다. 사람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습관화된 진정한 모습입니다. 겉과 속이 일치되는 진짜 매너남의 전형입니다. 유재석은 국내 최고의 MC로서의 특권의식이나 선민의식도 없습니다. 대개 스타가 되면 권위를 내세우고 대우받고 싶어하지만 유재석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쩌면 기난 긴 무명시절의 설움을 딛고 한 계단 한 계단 노력을 통해 올라 온 그의 인생 역정이 그를 배려심으로 단련시켰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유재석을 키운 것은 '배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방송 작가들이 대개 스타에게 무리한 장면의 요구를 하면 면전에서 거절하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재석은 힘든 연기에도 능청스럽게도 요구하는 그 이상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유재석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작가나 PD가 업다는 것입니다. 이는 유재석이 인터넷에도 안티없는 MC인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언제나 혼신의 힘을 다해 방송에 임하고 늘 예의바르고 겸손한 유재석인 것입니다. 그런 유재석의 모습이 사람들을 감동하게 합니다.

언제나 한결같이 예의바르고 겸손한 대인배 유재석

유재석은 자기 자신의 통찰력과 철학을 가진 스타라 할 수 있습니다. 포장된 이미지에 겉멋만 들어 거들먹거리는 일부 스타와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유재석에게는 방송만 봐도 겸손이 묻어 나옵니다. 진정한 스타란 자기 자신을 낮출 수 있어야 합니다. 유재석은 대중들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진정한 스타인 셈입니다.

유재석 과거 사진 중 무명시절 한 장면

무한도전 듀엣가요제에서 타이거JK의 허름한 연습실을 찾아가 배려하는 장면을 보면 유재석이 얼마나 배려심이 많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마라도를 찾아가 자장면을 시켜먹는 장면에서 눈물어린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는 목도 쉬고 몸도 안좋은 상태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했습니다. 동료 연예인의 결혼식장에서 기자들의 요구에 메뚜기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비록 힘들 수 있지만 그를 기대하는 대중들을 위해 스스로 망가지는 것을 흔쾌히 했습니다. 유재석은 진정성있는 스타이면서 남몰래 선행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유재석은 남몰래 불우이웃돕기를 한다고 합니다. 수년 전부터 매년 꼬박꼬박 기부를 하고 있는데 한사코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하여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기부를 이벤트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지만, 유재석은 진심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대인배인 셈입니다. 유재석의 기부 사실은 아무도 몰래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불우이읏돕기 기관 관계자가 쓴 글을 통해 일부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유재석은 바쁜 와중에서 복지단체에서 선행을 베풀기도 하는데 외부에 알리지 말 것을 늘 당부한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이 곧 자신이 잘 되는 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유재석은 새로운 게스트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많은 기회를 주려고 노력합니다. 방송에서 게스트가 썰렁한 농담으로 분위기가 다운되며, 순발력있는 애드리브나 박장대소로 어색한 분위기를 반전시켜줍니다. 소외된 게스트가 있으면 일부러 질문을 던져 꼭 챙겨준다고 합니다. 슬럼프에 빠졌던 정준하나 박명수를 정상으로 회복시켜주고 정형돈과 길을 이끌어 준 것도 유재석입니다. 이는 유재석을 믿고 따르는 선후배들이 많은 이유입니다.

유재석은 다른 연예인에게 사인을 부탁했는데 거절당한 관객이나 사람들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스스로 대신해서 연예인 사인을 받아주기도 하고 방송 녹화가 끝나면 일반인 출연자에게 먼저 다가가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배려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재석은 자기관리에 철저한 것 같습니다. 그는 술을 전혀 못하지만 술자리에서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늘 노력한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항상 진심과 정성을 다해 사람들을 대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 MC의 칭호를 들을 정도로 스타이지만 늘 몸을 낮춥니다. 언제나 겸손하고 예의바릅니다.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말하길, 유재석은 방송화면 밖에서 일상 모습이나 방송 화면 속에서의 모습이 같다고 합니다. 인기를 얻고 스타가 되면 달라지는 연예인들이 많지만 유재석은 한결같습니다. 유재석이 최고인 이유는 겸손함과 배려심 깊은 인간성에 있는 것입니다. 손병호가 유재석을 목마르게 칭찬하고 고맙게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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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10대 미성년자 여고생이 중년 남자들 앞에서 엉덩이 골반을 흔들며 춤을 추는 모습이 참으로 민망했습니다. 걸그룹 포미닛 현아가 세바퀴(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해 체인지라는 노래에 맞춰 소위 골반댄스를 춘 것입니다. 아무리 토요일 밤 시간대에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이라고 하지만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공중파 방송에서 성인 나이트 무희와 같은 춤을 추도록 해야 하는지 의문이었습니다.

요즘은 초등학교를 비롯한 중학교 고등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가 밤에도 방송을 시청하는 청소년들도 많습니다. 방학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지는 방송의 이슈를 감안하면 방송사가 시청률 지상주의에 빠져 사회적 파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10대 미성년자의 허리하학적 춤사위를 강요하는 천민 자본주의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현아는 우리나라에서 법적으로 10대 여고생 미성년자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세바퀴는 중년 아저씨들 앞에 현아를 세워놓고 현란한 허리놀림의 골반댄스에 감상하면서 입에 담기에는 부적절한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습니다. 짧은 핫팬츠와 허리춤에 치렁대는 천을 두른 채 다리를 벌리고 허리와 골반을 흔들어대는 현아의 댄스는 공중파 방송에서 보여주기는 민망함의 극치였습니다. 18세 여고생 현아의 선정성 논란은 불을 보듯 합니다.

미성년자 현아 골반댄스와 야동 질문, 도 넘는 변태예능인가?


물론 늦은 밤 시간에 방송되는 성인 프로그램이라서 괜찮다고 반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10대 여고생을 불러놓고 중년 남성들이 야릇한 눈빛과 헤벌레한 모습으로 섹시 골반댄스라면서 꼭 봐야 하는지, 그리고 한 술 더 떠서 자극적인 자막으로 불쾌함을 가중시켜야 하는지 황당했습니다. 현아 자신도 춤을 춘 후 민망했는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며 얼굴을 감싸기도 했습니다.

현아 자신 스스로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현아는 과도한 노출로 자주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10대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포미닛 언니들 보다 수위가 높은 노출과 성인 댄스로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는 곧 성인돌이라는 표현으로 포장되기도 했고 싸구려 싼티 이미지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과거 현아는 남아공 월드컵 기간 중에 광화문 사거리에서 골반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신성한 학교 교실에서 골반댄스를 작렬해 비난을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허리 맨살이 드러나고 속옷이 보이는 패션으로 월드컵 응원녀에 나서 노출을 즐기는 것 아닌가 하는 비판에도 직면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공개 음악무대에서 노출 댄스가 지적을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중년 출연진들의 야릇한 눈빛과 행동, 세바퀴 초심은 어디 갔나?

무엇보다 현아의 골반댄스를 마치 관음증 환자처럼 게슴츠레한 눈으로 즐기는 중년 삼촌팬들입니다. 이번 세바퀴는 성인 나이트클럽의 무대가 방송 스튜디오로 옮겨놓은 듯 했습니다. 김구라는 현아의 등장에 시종일관 황홀한 감탄사를 내뱉으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조형기는 지난 주 애프터스쿨 가희의 섹시댄스에 호흡곤란을 호소하더니 이번 현아에는 넋이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이휘재도 침착하려 했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전 축구 국가대표였던 유상철 감독도 손가락을 입에 물고 쿠션을 안은 채 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개그맨 김현철과 김태현은 함께 힐끔 힐끔 현아의 춤동작을 쳐다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현아의 춤이 끝나자 선우용녀는 민망한 표정을 지으며 얼굴을 돌렸습니다. 아줌마 연예인 패널들은 조형기 얼굴이 빨개지자 거기에 시선과 화제를 돌려 화들짝 놀란 표정을 숨겼습니다. 이어서 현아 골반춤을 배우겠다며 박미선 임예진 이경실 조혜련 등이 나서기까지 하는 모습도 보기좋지 않았습니다.

현아의 골반댄스가 진행되는 동안 방송 자막에는 김구라의 '그래 이거야'를 비롯해 '대만족' '나왔다' '오직 둘만' 등 노골적 단어들이 흘러나왔습니다. 유상철 감독이 얼굴이 빨갛게 변한 채 쿠션을 안고 있자 '어디라도 힘을 줘야 하니까'라는 자막도 나왔습니다. 10대 미성년자의 성적 상품화 춤도 문제였지만 방송사가 작정하고 자막으로 야릇한 성적 표현을 여과없이 내보낸 것입니다.


'고품격 퀴즈토크 버라이어티'라는 세바퀴의 슬로건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지난주에도 걸그룹 가희의 섹시댄스로 민망함을 안겨주더니 이번에도 아예 노골적으로 10대 미성년자를 제물로 세바퀴 시청률 파티를 한 셈입니다. 초심을 잃고 시청률 만능주의에 빠져 공영방송의 사명마저 내팽개쳐버린 MBC의 작태가 어이없고 황당하기만 합니다. 공익과 예능을 겸비해 칭찬받는 무한도전과 같은 방송사인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고품격 퀴즈 토크가 아니라 세상을 변태로 바꾸는 퀴즈 '세바퀴'?

세바퀴 시청자 게시판에도 이번 현아의 댄스와 출연진의 모습을 질타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시청자인 P모씨는 요즘 사회문제화되는 성희롱 문제 등을 들면서 방송사 제작진의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성희롱 문제, 성폭력으로 인한 범죄가 연일 뉴스에 보도되고 있고,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지 않더라도 귀 방송사를 비롯한 모든 방송, 언론매체의 매시간 뉴스에서 보도되고 있으니 누구보다도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오늘 프로그램에서 비쳐진 모습들은 아예 대놓고 아버지, 삼촌, 오빠 뻘 되시는 분들이 보여주시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고 화가 나더군요."


또 다른 시청자는 '방송에서 나이 먹은 아저씨 아줌마들이 나와서 대놓고 미성년자에게 야동을 연상케 하는 춤을 추게 하는 모습이 역겹다'며 변태예능 정신차리라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실제 이번 방송에 출연한 제국의 아이들 광희에게 성형고백에 이어 야동을 봤냐는 질문이 나왔고 광희는 몰래 야동 동영상을 보다가 어머니에게 들켰는데 어머니가 잘 하고 있다며 더 보라고 했다는 답변을 여과없이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세바퀴의 취지와는 달리 포르노를 연상하는 춤이나 야동 이야기와 같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방송에만 혈안이 된 단면입니다.

어쨌든 이번 세바퀴는 최악의 변태방송이란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성인들이 보는 시간대라고 하더라도 10대 미성년자가 엉덩이를 흔드는 골반댄스와 중년 출연진들의 변태적 행동과 질문을 비롯해 방송 내내 민망함의 극치였습니다. 세바퀴 방송이 시작된 이래 최악이었습니다. 행여 변태예능을 두둔한다면 우리 사회가 그 만큼 썩어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세상을 변태로 바꾸는 퀴즈'가 된 세바퀴, 시청자들의 비난을 새겨듣고 정신차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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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전 루저란 단어 안씁니다.. 루저가 어딨습니까 세상에...단점있는 사람보고 루저라고 한다면...그렇담 저도 루저중 하나겠지요."

가희(박가희)가 미투데이에 쓴 내용입니다. 최근 루저 논란에 대해 루저란 단어를 쓴 적도 없고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입니다. 사실 토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한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가희가 루저 논란으로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저도 우연히 세바퀴를 봤습니다. 우선 논란이 왜 시작됐는지 살펴보지요.

이번 세바퀴 방송에서 가희에 앞서 줄리엔 강이 나와 트로트 '땡벌' 노래도 부르고 이종격투기 시범을 보이는 등 개인기를 선보이고 그의 훤칠한 키와 외모에 대한 출연자와 진행자의 언급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 MC 박미선이 가희에게 "이제 결혼을 해야 될 나이이기도 한데 이상형은 있나요?"는 질문을 던졌고 가희는 "저보다 키 작은 남자는 싫어요. 183 이상 정도가 좋은 것 같아요"라고 밝혔습니다.

가희는 남자의 외모 중 키와 관련된 부분을 이상형으로 꼽은 것입니다. 줄이엔 강이 키가 크고 핸섬한 마스크가 아줌마 출연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후라서 가희도 자연스럽게 이상형에 키를 언급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그냥 가희가 "저 보다 키가 컸으면 좋겠어요." 정도로 답변했다면 좋았겠지만 구체적으로 183 이상이고 말한 것이 실수라면 실수였습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매체는 가희의 발언을 루저 논란으로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루저라는 단어가 가진 휘발성이 워낙 크다보니 인터넷은 순식간에 가희 루저 논란이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가희가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한 경솔한 발언이란 주장도 있고 가희는 단지 이상형만 말했을 뿐인데 과잉반응이라고 옹호하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무책임한 언론이 논란의 불씨를 부추긴 측면도 큽니다.


이번 가희 루저 논란은 세바퀴 제작진에 책임이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세바퀴에서 타이밍상 질문도 그렇지만 굳이 방송 자막에 '키작은 남자 싫어요' '183 이상' 등 구체적 내용을 내보낼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과거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에서 한 여대생이 '키 작은 남자는 루저(Loser 패배자)'라는 발언을 해서 한 동안 루저 논란이 뜨겁게 인터넷을 강타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세바퀴 제작진은 스스로 논란의 가능성에도 아무 생각없이 자막까지 친절히(?) 배치해 논란을 자초한 측면이 강합니다.

어쩌면 이번 세바퀴 논란은 이미 예견된 지뢰가 터진 것인지도 모릅니다. 사실 세바퀴는 예전부터 언제 터질지 모를 지뢰 폭탄을 달고 달리는 폭주기관차와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가희 발언으로 지뢰가 터진 셈입닞다. 세바퀴는 과거부터 너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예능을 추구해 왔습니다. 당초 중장년층 연예인 게스트들과 더불어 1020 세대 젊은 연예인들이 함께 공감을 추구하는 퀴즈 예능을 기획했지만 실상은 연예인들의 춤과 몸매 감상과 같은 말초신경에 더 관심을 유도하는 모양새였습니다.


이번 세바퀴 방송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줄리엔 강이 나오자 아줌마 연예인 게스트 패널들은 외모와 몸매에 환호성을 보냈습니다. 심지어 줄리엔 강의 품에 안겨 음흉한 함박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한국 여자들의 애교를 강조해 아줌마의 닭살 교태(추태?)를 선보이지 않나 줄리엔 강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더 나아가, 굳이 비교하지 말아도 될 키와 몸매를 비교하며 노골적으로 루저 논란을 자극하는 듯 했습니다. 가희에게 이상형으로 줄리엔 강이 나오도록 유도하는 듯 하기도 했습니다. 또 가희를 줄리엔 강과 김구라 조형기의 옆에 세워두고 외모지상주의를 스스로 조장하는 방송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그 뿐이 아니었습니다. 가희가 나오자 중년 아저씨 연예인들이 또 환호성을 보냈습니다. 또 가희는 김완선의 섹시댄스는 물론 멤버 나나와 함께 '뱅' 드럼 춤을 선보여 중년 남자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조형기는 "가희 나온다고 이발하고 목욕재개하고 빈티지 신발 신고 나왔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가희의 김완선을 재연한 섹시댄스가 나올 때는 조형기 정은표 등은 자리를 벗어나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뚫어지게 쳐다보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중년 아저씨들의 민망한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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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의 김완선 섹시댄스 장면에 중년 아저씨 패널들이 가깝게 다가와 앉아 감상하고 있다

게다가 조형기는 가희의 댄스를 보며 "보는 게 너무 힘들다. 호흡곤란이 온다"고 했고 이경실은 "다음번엔 산소호흡기를 준비해야 겠다"고 맞장구를 치기도 했습니다. 가희는 신신애의 '세상은 요지경' 댄스에 이어 또 한번 신신애 춤사위를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세바퀴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춤과 몸매 자랑과 더불어 중년 게스트 출연진이 불썽사나운 연출을 하여 비난을 자초하는 셈입니다.

세바퀴의 폭탄은 오래 전부터 폭발할 임계치를 향해 달려왔습니다. 세바퀴에
근육질의 남자 스타가 출연하면 아줌마 패널들은 씩스팩 복근을 보여달라고 외치고 아줌마 패널들이 근육을 쓰다듬는 모습이 여과없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가희와 같이 걸그룹 멤버들이 나오면 섹시댄스를 추도록 하면서 중년 아저씨 패널들이 가까운 곳에 다가와 앉아 침을 흘리며 몸매를 관람하는 황당 장면이 연출되곤 했습니다. 아무리 아줌마 아저씨라지만 공중파 공영방송치고는 과도한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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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세바퀴 제작진의 무리한 시청률 지상주의와 외모지상주의 방송에 의해 가희가 희생양이 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물론 가희도 좀 더 신중하게 답변했다면 논란을 피해갈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장면입니다. 세바퀴가 토요일 밤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높은 것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독창적 예능이 관심을 끌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방송이 진행되면서 점차 초심을 잃고 걸그룹이나 아이돌 그룹을 초청해 아중마 아저씨들의 관음증을 자극하는 장면도 자주 보입니다.

루저 논란이 처음 발생한 미수다 제작진은 방송통신심의위로부터 강력한 제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세바퀴도 제작진의 의도적 편집이라면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물론 가희 루저 논란은 미수다와 같은 후폭풍과 제작진 제재와 같은 형태로 커지지는 않겠지만 차제에 신중을 기해 방송을 기획하고 편집해야 한다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바퀴가 초심을 잃지말고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언제라도 또 다시 세바퀴는 스스로 매설한 지뢰 폭발로 인해 세상을 향한 질주를 멈출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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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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