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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5 소녀시대 보글보글 댄스와 원조 삼양라면 진실이 반가운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72)
  2. 2009.04.22 아이들 학교 급식 "국내산 만을 사용합니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33)


우리나라에서 라면은 국민적 식품 중 하나입니다. 어린 아이들에서 청소년 어른들에게 이르기까지 라면은 가장 인기있는 식사 대용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라면을 즐겨먹는 편입니다. 제가 특별히 삼양라면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삼양식품의 전속 CF모델로 소녀시대가 발탁되어 새로운 CF 광고를 찍었다고 합니다. 새 CF는 '친구라면, 삼양라면'이라는 컨셉으로 제작되어 발랄하고 순수한 소녀시대의 이미지와 접목된 것입니다. 즉, 이번 CF는 소녀시대 멤버들 9명(태연, 윤아, 티파니, 써니, 제시카, 효연, 유리, 수영, 서현)이 '보글보글'송에 맞춰 '보글보글댄스'를 추며 출출하고 심심했던 마음을 삼양라면으로 채운다는 내용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실 삼양식품은의 삼양라면의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농심 신라면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주고 원조 삼양라면의 이미지에만 의존해 왔습니다. 고전적 이미지의 삼양라면이 이번에 대변신을 하는 셈입니다. 그런 점에서 삼양라면이 10대 20대 젊은이들의 입맛에 다가가는 것이 반갑습니다.

소녀시대는 삼양라면 CF에서 보글보글송과 함께 보글보글 댄스를 선보인다

삼양라면은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그런데 신라면은 매운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좀 더 자극적인 맛을 내세운 신라면이 삼양라면을 압도한 것입니다. 그러나 건강을 중시하는 사용자 입맛을 감안하면 삼양라면의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이제는 다시 그 진가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가족은 초딩하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생각하여 오래 전부터 삼양라면을 주로 먹는 편입니다.

이번에 삼양라면이 소녀시대를 CF 모델로 활용한 것도 반가운 일입니다. 소녀시대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쉽고 재미있는 가사를 붙인 '보글보글송'에 라면을 끓이고, 맛있게 라면 먹는 동작을 응용해 만든 '보글보글' 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삼양식품은 소녀시대가 등장하는 신규 광고캠페인을 10월 초경 TV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가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원조 별뽀빠이, 짱구에서 삼양라면, 맛있는라면까지 한 눈에 보면 역사를 알 수 있다.

민족기업 삼양식품은 창립 이래 건강한 기업철학은 물론 우리나라 식품에 대한 고집스런 전통을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단순히 자극스런 맛이 아니라 사람들의 건강도 고려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쇠고기와 다양한 식재료를 중심으로 원조 라면을 고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이 탄생한 비화와 진실

우리나라 라면의 시초는 삼양라면입니다.  삼양식품의 창립자는 전중윤으로 제일생명 사장으로 있을 때 였습니다. 전중윤이 남대문시장을 걸어가다 꿀꿀이죽 한그릇을 사먹으려고 줄지어 서있는 사람들을 보게 됐습니다. 그는 그 장면을 보고 배고픈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없애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당시에 편한 일자리인 금융인 사장 자리를 내놓고 라면 개발에 나섰습니다.

당시 유엔의 원조로 밀가루가 남아도는 것을 착안해 가격도 저렴하고 배고픔을 달랠 수 있는 라면을 개발해 판매한 것입니다. 이미 일본은 1958년에 라면을 개발한 상태였고 그 당시에 라면 기술은 군사비밀문서 가져오는 것보다 더 여러운 일이었습니다. 전중윤은 그 당시 1961년, 정부를 어렵게 설득해 5만 달러를 자기 자신의 사비를 털어 신용장을 개설하고 일본에서 라면기계 2대를 사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963년 9월에 우리가 지금까지 즐겨먹는 삼양라면이 첫 선을 보이게 됐습니다. 

삼양라면은 가난하고 어려운 빈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지금도 창업주의 인사정책은 아직까지 적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게다가, 삼양식품은 단 돈 10원으로 판매됏습니다. 초기에 5년간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설립된 회사라는 점에서 저렴한 10원 판매 정책이었던 것입니다.

다른 대기업들이 나중에 라면 사업에 뛰어들어 삼양은 다소 주춤했습니다. 나중에 무죄로 판결되었지만 정권의 희생양이 된 우지파동으로 삼양은 급락했습니다. 돈벌에 급급한 대기업 라면회사들은 사람의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는 조미료인 MSG 첨가물을 포함해 라면 맛을 강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삼양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관령 목장에서 나오는 쇠고기와 재료를 사용해 삼양라면 원조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민족기업 삼양식품, 그리고 삼양라면의 철학인 셈입니다.


                        라면의 원조와 전통을 고수하는 삼양식품 대관령 목장의 모습

원조 삼양라면이 소녀시대를 모델로 하여 다양한 세대와 만날 수 있어 반가운 이유입니다. 친숙하고 발랄하고 순수한 이미지의 소녀시대는 곧 삼양라면과 비슷할 수 있습니다. 삼양라면도 순수하고 친숙하고 밝은 이미지의 전통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아빠표 라면을 끓여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먹야 겠습니다. 아이들은 아빠가 끓여주는 라면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아빠표 맛있는 라면을 조리해 봅니다.

라면의 원조 삼양라면 쇠고기면입니다.


적당한 물에 라면 4봉지를 넣었습니다.


라면이 끓으면 계란 2개를 넣어 줍니다.


대파를 적당히 잘라서 넣어 줍니다.


아빠표 라면 완성. 라면에 밥을 말아먹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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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저녁에 식사 후 냉장고에 붙어있는, 우리집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보낸 <급식 소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동안 무심코 지나치던 내용이었는데 급식소식에 표현된 특별한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급식소식의 내용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우리 학교는 쇠고기 국내산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국내산, 쌀 국내산(고양쌀), 김치 국내산 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학교에서 세심하게 급식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내산 한우의 쇠고기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쌀의 경우에는 지역 농산물인 쌀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단표를 살펴보니, 요일마다 매일 다른 음식으로 상당히 괜찮은 식단이었습니다. 이번 주의 식단만 봐도 아이들이 다종다양한 밥과 반찬을 먹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내에게 물어보니 식사의 품질도 좋고 맛도 좋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학교에 두 딸아이를 보내고 있어 학교 봉사활동에 참여해 이미 여러번 급식을 먹어본 바 있었습니다.
월요일 : 현미찹쌀밥 쇠고기무국 떡잡채 코다리양념구이 배추김치
화요일 : 차조밥 얼갈이된장국 사과오이무침 생선커틀렛 총각김치
수요일 : 토마토소스스파게티 옥수수크림스프 단무지 요구르트샐러드 마늘빵
목요일 : 쥐눈이콩밥 닭곰탕 돈육메추리알조림 무생채 배추김치 오렌지
금요일 : 녹두밥 팽이버섯국 낙지소면무침 참치옥수수전 배추김치

그렇다면, 한달 급식비 가격은 어떨까 찾아봤습니다. 점심 한끼에 2,100원이었습니다. 고급스런 식단의 수준에 비해 가격은 오히려 저렴한 수준인 것 같았습니다. 한달이면 4만 2천원이었습니다.

<급식소식> 뒷면에는 '즐겁고 유익한 학교 급식'에 대해 친절하게 영양기준, 식재료, 식단구성 및 조리법, 급식을 통한 교육 등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그 내용 중 식재료에 대한 주요 사항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식재료>
(1)농산물 : 90% 이상 국산이며 친환경 농산물, 과일 등
(2)공산품 : 원료의 국산화, MSG(일종의 화학조미료) 무첨가 제품, HACCP(식품위해요소 중요관리점) 제품 사용
(3)수산물 : 국산, 연근해
(4)육   류 : 한우 2등급 이상, 돼지고지 2등급 이상, 닭고기 1등급, 계란(무항생제, 1등급란)
(5)주 1회 이상 친환경 농산물 사용의 날 운영
(6)주식은 국내산 쌀(수확년도 1년 이내), 국산 찹쌀 15-20% 농협잡곡 5-7%를 포함한 혼식 원칙
(7)조미료 등의 식품첨가물 및 화학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다시마 멸치 건새우 양파 무 등 천연재료로 맛을 냅니다.
* 바른 식생화 정착을 위해 1주 식단 구성시 채소류 중 나물반찬 2회 이상, 신선한 과일 주 1회 이상, 튀긴 음식 및 가공음식 주 2회 이하로 관리


그리고 학교에서는 편식 교정을 위한 지도를 비롯해 우리 몸에 적합한 전통식 위주의 식습관 교육, 올바른 식사 예절 교육 등을 실시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아내에 의하면, 실제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급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딸아이들도 전혀 음식을 가리지않고 학교 급식을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요즘 어떤 학교의 고급 급식(좌측)과 70년대 교실의 난로 위 도시락 풍경(우측) : 자료사진]

한편으로, 초등학교의 학교 급식을 보면서 우리 시대와 비교가 많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가난한 어린 시절에는 보온도 안되는 도시락을 싸고 다녔습니다. 겨울철에는 조개탄을 태우는 난로 위에 도시락을 올려놓고 데워서 먹기도 했습니다. 지나간 추억의 도시락이지만 요즘 아이들의 고급 급식 식단과 비교해보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됩니다.

모든 학교의 급식이 이렇게 좋은 편은 아닐 것입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 위생 문제로 인해 식중독 사건이 일어나기도 하고, 꿀꿀이죽 수준의 부실한 식단이 밝혀져 학부모들을 경악하게 하기도 합니다. 먹는 음식을 이용해 악덕한 짓을 하는 일부 어른들 때문입니다. 아직도 미흡한 학교들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부모들과 학교들을 비롯한 각계 각층이 합심해 급식 문화 개선에 더욱 관심과 힘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미국산 쇠고기에 이어 광우병 발병이 많았던 유럽산 쇠고기도 국내에 수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으로 온 국민이 몸살을 앓았는데 한국과 EU(유럽연합) 사이의 FTA 협상이 유럽산 쇠고기의 수입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잠정 협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국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농축산물과 같은 우리 전통의 먹거리들이 보호될 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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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