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4.04 무한도전 폐지설, 황당하지만 불안한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41)
  2. 2009.10.23 문규현 중태와 손석희 자진사퇴 안타깝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60)


무심코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무한도전 폐지설에 게시판이 시끌시끌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런 기사가 뜨나 싶어 무한도전 게시판에 들어가 봤습니다. 정말로 게시판에는 무한도전 폐지설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었습니다.

왜 이런 소문이 나돌았을까?

그것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권고조치를 받은 것이 근원지인 것 같았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는 지난 2월 13일 방송된 무한도전 신년특집 F1 카레이서편 내용 중에서 "야! 너 미친 놈 아니냐?" "다음 MT 때는 내가 똥을 싸겠다" 등 표현에 대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와 51조(방송언어)를 위반했다며 권고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방통심의위가 무한도전 F1특집이 방송된지 거의 2달이나 지난 시점에서 뒤늦게 권고조치를 내렸는지 의아스럽기도 합니다. 또한 유독 무한도전에만 쌍심지를 켜고 꼬투리 잡기에 여념이 없는지 방통심의위의 모습이 황당합니다. 최근 몇년간 방송을 살펴보면 불륜 폭력 패륜 살인 등을 주제로 한 막장드라마가 넘쳐나고 있지만 방통심의위는 관대한 편이었습니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견지해야 할 방통심의위가 이중잣대와 흑백논리로 무한도전에만 무리한 제재를 가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것입니다.

왜 두 달이나 지난 방송분을 문제 삼았나?
 

사실 방송통신심의위가 무한도전에 대한 무한한 애정행각(?)은 이번 뿐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집요하게 전개되어 온 일입니다. 틈만 나면 정권의 이중대로 불리는 극우보수단체는 예능프로그림인 무한도전에 좌파 색깔공세를 펴왔습니다. 이에 방통심의위는 작은 꼬투리라도 잡아서 어김없이 무한도전에 징계조치를 내리곤 했습니다. 자신의 뜻에 반하면 과거 독재시대의 낡은 유물이나 다름없는 좌파라는 전가의 보도를 꺼내드는 극우보수의 모습은 흑백TV를 보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합니다.

                     무한도전은 버라이어티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우리나라 대표적 예능이다

우리나라 헌법에는 사상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생각을 마치 무자르듯이 좌우로 나누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가장 악랄하고 비열한 통치는 국민들을 좌파 우파로 나눠 통제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흑백논리 이분법에 의해 선악을 구분하는 나찌 1940년대 히틀러식 선전선동 전체주의 독재와 맥락을 같이 합니다. 그런데 2010년을 살아가는 우리나라에 아직도 전체주의 독재의 유령이 백주대낮에 활보하고 있다는 것이 서글프기만 합니다. 그것도 여당 대표 안상수와 같은 지도층 인물을 비롯한 기득권 인사들이나 극우보수언론들이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내뱉는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을 분열시키고자 광분한 자들이 누구인지 명약관화해 졌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좌파 운운하면서 사람들을 이간질시키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바로 국민들을 분열시키는 원흉입니다. 정치경제 사회문화 전 분야에 걸쳐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들을 분열시키는 대표적 세력입니다. 이미 전세계는 인터넷의 발달에 따라 국가 단위를 넘어 글로벌 지구촌 사회로 변화한 세상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지난 1940년대 전체주의 그리고 1950년대 냉전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사는 일부 극렬 분열주의자가 한 줌 밖에 안되는 권력에 빌붙어 국민 분열책동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 폐지설을 걱정하는 방문자들이 힘내라는 격려의 글을 남기고 있다

지금도 오직 기득권 유지만을 위해 지하벙커에서 어떤 해괴한 일을 꾸밀지 모릅니다. 소위 정권의 방송장악이라는 오명을 듣고있는 MBC 사태만 해도 그야말로 악랄하고 집요했습니다. 그 동안 방문진(방송문화진흥회)는 꼭두각시 김우룡은 바지사장 김재철을 내세워 MBC를 마치 점령군 행세하듯이 조직을 쑥대밭을 만들었습니다. 김우룡은 김재철을 청소부라고 부르며 큰집(?)에 불러 조인트를 깠다고 말한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김재철은 김우룡을 고발한다고 하더니 지금까지 조용한 것을 보면 조인트 맞고 청소부 역할로 충실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예능은 예능일 뿐 흑백논리 쌍심지 켜지 말자

무한도전 폐지설이 황당하지만 일말의 우려와 불안감이 드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방문진을 위시한 극우보수세력의 MBC 흔들기는 엄기영 전 사장의 하차를 포함 100분 토론 진행자 손석희 교수의 하차, 김제동의 오마이텐트 폐지, 9시뉴스 신경민 앵커의 하차 등 끊임없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최근 PD수첩의 김환균PD의 하차도 광우병 쇠고기 문제 보도 이후 극우보수세력이 노골적으로 전개한 PD수첩 무력화 시도의 일환이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 최고의 원칙인 헌법에서 가장 중요한 표현의 자유 마저 유린당한 형국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무한도전을 비롯한 예능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풍자와 해학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생활의 활력소를 느끼기 위한 것입니다. 예능오락 방송은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고 그 곳에는 현실사회에 대한 비틀기와 꼬집기도 양념처럼 버무려져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주기도 했습니다. 전두환 독재시대에서 회장님으로 대변되는 해학과 풍자의 코미디가 유행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독재시대 보다 오히려 연예오락프로그램이 사회풍자에는 자기검열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무한도전은 시청자들과 항상 소통하며 '미안하디 미안하다'송으로 재치있는 사과를 하기도 했다

심지어 무한도전 마저도 스스로 자기검열을 할 정도입니다. 최근 무한도전 제작진은 쩌리짱, 노찌롱, 뚱보등 출연진의 캐릭터를 지칭한 별명의 사용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도 있습니다. 김태호PD는 그 동안 무한도전의 특정 방송분이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는 경우 스스로 사과방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무한도전 뉴욕특집 식객편에서 유재적 박명수 정준하 등 멤버들의 여러 행동이 문제가 되자 재치있게 '미안하디 미안하다'송 패러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오히려 감동을 주는 사과를 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시청자들의 판단에 따라 유연하게 소통하는 김태호PD의 모습이 여타 예능프로그램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입니다.

막장방송에 관대하고 무한도전에 가혹한 이중잣대가 문제

무한도전에만 유난히 가혹한 잣대로 제재를 가하는 방통심의위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만일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면 '수상한 삼형제'를 비롯한 막장드라마나 1박2일을 포함한 예능프로그램의 막말이나 조작방송 행태도 똑같은 기준에서 제재를 가해야 납득이 갈 수 있습니다. '웃자고 만든 패러디에 죽자고 덤빈다'고 조롱받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김연아 회피 동영상 고발 조치를 보면서 사람들이 왜 그렇게 조소를 보내는지 방통심의위는 곰곰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서글픈 일들이 우리 사회에 횡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건의 경우도 침몰원인을 비롯한 소통은 없고 불통이 국민들을 더욱 경악하게 하고 정부의 도덕성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하는데 한 몫 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식과 원칙에 따라 국민들의 눈높이를 맞춰 소통하려는 노력입니다. 그러나 요즘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일들을 보면 무한도전 폐지설이 단지 해프닝이 아니라 혹시라도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을까 불안감도 엄습합니다. 지금은 상식과 원칙이 통하지 않는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국민들의 우려가 기우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국민들이 마음대로 웃을 수도 없는 더러운 세상.

 *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을 클릭해 추천해 주시는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결국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MBC '100분 토론' 진행자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방송 사상 가장 훌륭한 토론 프로그램 진행자가 '보이지 않는 힘'에 굴복해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자진사퇴의 형식으로 100분 토론 진행자에서 물러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강제퇴출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시청자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KBS가  김제동을 '스타골든벨'에서 하차시킨데 이어 MBC가 손석희 교수를 사실상 교체키로 방침을 정하면서 정치적 외압설이 제기된 바 있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을 흑백논리라는 이분법으로 재단하려는 냉전시대의 좌파 우파 극단적 편가르기가 우리 사회에 유령처럼 배회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흑과 백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총천연색 컬러풀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데 말입니다.

아직도 낡은 레코드판이 튀면서 나오는 '흘러간 유행가'처럼 무덤 속 유령들의 노래가 반복되는 듯 합니다. 지나간 1970년대 낡은 흑백TV 화면을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을 갖게되는 우리나라의 최근 현실은 더욱 슬프고 안타까운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바르게 살라고 교육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요즘 세상은 인간으로서 정의와 진리를 위해 바른 소리하면서 살면 안되고, 힘있는 자들과 부자들, 그리고 이에 빌붙어 완장찬 자들에게 아부하면서 숨죽여 살도록 강요당하는 세상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정글과 같은 약육강식의 세상이 민주주의일까?

민주주의란 정글과 같은 약육강식의 세상이 아닙니다. 힘없고 헐벗고 어려운 이웃이나 사회적 약자들도 보호받고 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올해 벌어졌던 용산참사에서 보여주듯이 사회적 약자들은 보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용산참사의 해결을 촉구하면 무기한 단식을 하던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문규현 신부가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중태라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매일 안타까운 소식들만 들려옵니다.   


문규현 신부는 힘없고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평생 헌신해온 분입니다. 우리 사회에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푸른 하늘처럼 넘실대는 세상을 위해 언제나 약자의 편에 서서 양심을 지켜온 분입니다.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는 예수의 심정으로 우리 사회의 한줄기 빛이 되어주신 우리 시대의 성인입니다. 부디 빠른 쾌차하기를 기원드립니다.

다시 손석희 교수의 자진사퇴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정치적 외압에 따른 방송장악 논란 속에서 손석희 교수는 자진사퇴로서 스스로 십자가를 진 셈이 되었습니다. 끊임없이 정권의 압박을 받고있는 엄기영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에 더 이상 짐이 되기 싫었을 수 있습니다. 이미 MBC의 실질적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현 정권의 인사들로 교체된 상태라고 합니다.

자진사퇴로 자부심을 지키고자 한 손석희 교수의 고뇌

그래서 MBC 노조는 엄기영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방송문화진흥회 압박에 굴복한 것이라는 지적을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 이전에도 MBC는 신경민 앵커를 '뉴스데스크'에서 하차시킨 바 있고 김미화 씨를 교체하려다 라디오PD들의 집단 반발에 직면하며 일단 그 문제는 수면 아래로 잠복한 상태입니다. 조금이라도 '바른 소리'하는 사람은 가차없이 퇴출 압박에 시달리는 것입니다.


손석희 교수의 자진사퇴도 실상은 강제퇴출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처음 손석희 교수의 '100분 토론' 하차를 언급했던 시사주간지 <시사IN>에 따르면, MBC의 한 관계자는 "노조의 반발을 의식한 경영진이 은근히 손 교수의 '자진 사퇴' 의사를 타진했지만 손 교수는 '그만둘 수는 있어도 자진 사퇴는 곤란하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안다"라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오랜 침묵으로 일관하던 손석희 교수가 내린 결론은 결국 자진사퇴였습니다. 손석희 교수가 자진사퇴의 변에서 밝힌 바와 같이 자신의 거취가 공론화된 마당에 MBC 경영진이나 여러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이것이 가장 고뇌였을 것입니다. 무려 8년 가까운 시간 동안 자신의 분신과도 같이 소중한 프로그램이었던 '100분 토론'을 외부의 힘에 의해 강제 퇴출되는 것 보다는 차라리 깨끗하게 스스로 물러나 자부심을 지키는 편을 택했는지도 모릅니다.

손석희 교수는 '토론진행자로서 허물이 없을 순 없겠지만 8년을 진행하고 물러나면서 가질 수 있는 이 정도의 자부심은 허락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자신의 자부심을 허락해 줄 것을 시청자들에게 호소하며 글을 마무리한 것도 이같은 발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문규현 신부의 단식 중 중태와 손석희 교수의 자진사퇴가 안타까운 하루입니다.

손석희 교수의 100분 토론 자진사퇴의 글 전문
 
'100분토론'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손석희입니다.
 
제가 '100분토론'을 두 번 진행한 후인 지난 2002년 1월 26일에 이 게시판에 처음으로 인사차 글을 올린 후 7년 10개월 만에 두 번째 글을 올립니다.

제 거취문제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 열흘 가까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걱정도 해주셨고 격려도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시는 차원에서 조언도 많이 주셨습니다.

물론 저의 퇴진 문제와 관련해서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없습니다. 제가 상황을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만, 회사측도 어느 쪽으로든 결정을 내리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들었습니다.

보도된 것처럼 제 문제는 노사관계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제가 입장을 좀 정리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물론 회사측의 결정에 따른다고 말한 적은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퇴진이 결정된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결국 이 글은 마지막 인사차 올리는 글입니다. 이미 저의 퇴진 문제가 공론화된 마당에 모두에게 부담만 드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혹 제가 '100분토론'에 남게 되더라도 이 상황에서는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질 못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을 그대로만 받아들여주셨으면 합니다. 어떤 정치적 배경도 없으며, 행간의 의미를 찾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7년 10개월 전에 제가 이 게시판에 올린 첫 글에 "저는 어떠한 정치적 당파성으로부터도 자유롭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저는 지난 8년 가까운 시간 동안 '100분토론'을 진행하면서 이 약속을 크게 어긴 적은 없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부에선 저의 퇴진 문제를 논하면서, 편향된 면은 있었지만 퇴진시키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걸 봤습니다. 물론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만, 자칫 이것은 인상비평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실제로 그랬다면 '100분토론'이 오늘날 대표적 토론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토론진행자로서 허물이 없을 순 없겠지만 8년을 진행하고 물러나면서 가질 수 있는 이 정도의 자부심은 허락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저의 퇴진문제가 프로그램의 새로운 출발과 연관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런 뜻에서 저의 퇴진문제로 더 이상의 논란은 없었으면 합니다.

사실 지난 8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일주일에 하루씩은 거의 밤을 새워야 했습니다. 이제는 밤샘에서 해방됩니다. 일주일에 세 번씩 했던 회의에서도 벗어나게 됩니다. 남는 시간은 학업과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좀 더 매진하는 데에 쓰겠습니다.

그 동안 새벽 두시가 돼서야 끝나는 프로그램을 시청해주시느라 함께 고생하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잊지 않겠습니다. 동시에 저나 '100분토론'을 아프게 비판해주신 분들께도 특별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한 비판 덕분에 또한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개편때까지 이제 저의 진행은 네 번 정도 남았습니다. 11월 26일부터는 새로운 진행자와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하는 '100분토론'을 저도 시청자가 되어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