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9.14 4억 짝퉁 명품녀 vs 슈퍼스타K 가수꿈, 극과 극 이유는? by 진리 탐구 탐진강 (27)
  2. 2009.10.11 유재석 강호동 박명수, 연예인 MC 출연료 비교해보니 by 진리 탐구 탐진강 (88)


방송 출연으로 인터넷 검색어에 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어떤 자는 인터넷에 떴지만 욕을 먹고 어떤 사람은 환호를 받습니다. 요즘 케이블TV '텐트인더시티'의 4억 짝퉁 명품녀는 거짓방송으로 욕을 먹고 있고 슈퍼스타K의 가수 꿈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왜 극과 극의 평가를 받을까요?

지난 7일 케이블TV 채널 Mnet(엠넷) '텐트인더시티'에 출연한 김경아는 소위 명품녀라는 별명으로 인터넷을 달궜습니다. 당시 김경아는 나이 24세의 무직으로 부모 용돈으로 살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2억 목걸이를 포함 지금 입고 있는 것만 4억 원이다" 등의 발언으로 네티즌들에게 '4억 명품녀''무직 명품녀'로 네티즌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시청자들의 비판이 쇄도하자 김경아는 미니홈피에 "패리스 힐튼과 비교되는 것을 싫어한다. 내가 그녀보다 더 낫다. 나보다 그녀가 나은 것이 뭐냐"고 반문해 화난 네티즌들의 비난을 더욱 자초했습니다. 
성난 네티즌들은 국세청 홈페이지에 몰려가 불법 증여 및 탈세 등의 혐으로 김경아의 부모를 세무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더보기

                           4억 짝퉁 명품녀 논란은 물질만능주의와 시청률지상주의 합작품

급기야 11일 이현동 국세청장은 직접 국회에 출석해 방송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 증여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사해서 처리하겠다고 밝히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김경아는 미니홈피에 자신은 방송대본대로 했으며 방송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하는 촌극을 벌였습니다. 명품녀가 아니라 짝퉁녀란 이야기인가요?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짝퉁 명품녀가 주장했던 2억 목걸이를 두고 김경아와 디자이너 강코, 그리고 김경아의 남자친구 최모씨가 미니홈피에서 폭로 설전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따로 만나서 싸우든지 검찰이나 경찰에서 수사 결과로 보여주든지 할 일인데 인터넷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지요. 마치 태진아-이루 부자와 작사가 최희진의 막장드라마 일반인편을 보는 듯 합니다.

짝풍 명품녀와 강코 논란은 태진아-이루 부자와 최희진의 막장드라마 일반인편?

먼저 강코 배재형이 1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4억 명품녀? 2억짜리 목걸이? 그게 당신의 삶이더냐. 3000~4000만 원짜리가 어찌 2억으로 둔갑하냐. 2억짜리 키티 목걸이 미결제에 대한 고소장은 받으셨죠?"며 김경아의 말이 거짓말임을 폭로했습니다. 그러자 김경아는 1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강코야. 너는 이제 검찰이야. 안 그래도 머리아파 죽겠는데 이때다 싶어서 회사 홍보 한 번 제대로 해보려고 하는데 일단은 성공이네."라며 글을 올려 반격을 한 가운데 김경아 남친도 강코가 건달을 끼고 사업하고 있는데 그들에게 폭행당해 형사고소 예정이라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어이없는 황당 시츄에이션입니다. 그런데 짝퉁 명품녀 논란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대기업 CJ그룹의 Mnet 방송사였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출연자를 검증하지 못한 무책임한 방송윤리가 도마 위에 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텐트 인 더 시티' 제작진은 짝퉁 명품녀 출연자의 개인 블로그와 직접 찍어 온 사진을 확인하는 것으로 사전 검증을 대신했습니다. 내부 심의 규정이 있다고 하지만 구체적인 제작 윤리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지도 못한 형편이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요? 케이블TV는 단 1%의 시청률만 얻어도 성공적이라 할 정도로 공중파TV에 비해 열악한 실정입니다. 그렇다보니 시청률에 목마른 케이블TV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무리수를 두는 것이겠지요. 비단 케이블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공중파도 시청률 지상주의에 내몰려 무리한 막장드라마나 걸그룹 성상품화 논란의 프로그램으로 지탄을 받기도 하니까요. 그렇지만 방송사들이 최근 들어 자제하고 자체 심의를 강화하는 노력을 하고는 있습니다.

남녀탐구생활 선전에 이은 슈퍼스타K의 대박은 창의적 아이디어의 산물

결국 케이블TV가 도를 넘는 방송으로 막나가다 발생한 사건 중 하나로 불거진 것이 짝퉁 명풍녀 논란이 된 셈입니다. 그렇지만 케이블TV도 창의적 아이디어로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평을 이끌어낸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가령 케이블 tvN의 '롤러코스트-남녀탐구생활'은 기발한 구성으로 인기 프로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또한 Mnet의 '슈퍼스타K'가 시청률 13%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보이며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공중파의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8.7%, KBS 2TV '청춘불패' 6.5%라는 시청률을 훨씬 뛰어넘는 기록입니다. 케이블이 13% 시청률은 공중파 50%와 맞먹는 대박이라고 할만 합니다.



사실 '텐트 인 더 시티'와 '슈퍼스타K'는 같은 케이블방송인데 극과 극을 달리는 셈이지요. 물론 '슈퍼스타K'가 고공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과정에서 시청률을 지나치게 의식한 편집과 일관성 없는 선발 기준이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수'라는 꿈에 도전하는 일반인 가수 지망생의 열정에 시청자가 공감하고 있다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슈퍼스타K는 공감을 이끌어 냈을까요? 극서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도 있는 일반인 남녀가 각자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열정의 모습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지난해는 서인국과 조문근 길학미 등 결선에 올라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올해는 11명이나 되는 예비스타들이 탄생해 벌써부터 팬덤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폭발적 관심을 반영하고 있지요.

제2의 보아라는 찬사를 받던 현승희가 슈퍼스타 K에서 탈락하자 안타까운 토로가 많다

말초신경 자극하는 선정성의 제작에서 벗어난 방송 윤리와 책임감이 과제

각자 다양한 사연과 캐릭터를 지닌 슈퍼스타 후보들이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이전전심으로 다가왔습니다. 기타를 치며 '신데렐라'를 새롭게 편곡해 부른 김지수와 장재인을 비롯해 카이스트 출신의 김소정, 선천적 딴따라 기질의 이보람,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노래를 하는 박보람, 감동적인 목소리의 앤드루 넬슨과 김은비, 남다른 우정의 존박과 허각 등이 그들입니다. 이러한 관심의 여파로, 뛰어난 가창력으로 노래를 잘 불렀지만 탈락한 김보경과 현승희에 대해 심사기준을 두고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앞으로도 슈퍼스타K는 최종회에 이르기까지 관심과 시청률 고공행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케이블TV도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긴 셈입니다. 즉 슈퍼스타K에 출연한 일반인 가수 꿈을 이루며 진짜 스타로 탄생하기도 하고 방송 프로그램 자체도 성공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은 것이지요. 반면 '텐트 인더 시티'는 반사회적이고 자극적인 짝퉁 명품녀 논란에 휩싸이며 비난의 화살을 맞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시청자에게 공감을 받는 창의적 아이디어에서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셈입니다.

문제는 시청률만 높으면 다가 아니라 그 만큼의 방송 윤리를 갖추는 노력입니다.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 시청자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주는 방송사라는 점에서 바람직한 윤리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한 책임감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케이블TV만이 아니라 공중파 방송사도 모두 해당합니다. 케이블TV가 선정성이 심하기는 하지만 신정환, MC몽 등 사태에서 보듯이 지상파 방송사도 여전히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방송사의 시청률 무한경쟁이 가속화될 수록 피해를 당하는 것은 시청자들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제작윤리와 책임감을 우선시하는 방송사의 근본적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

 *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을 클릭해 추천해 주시는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 탐진강의 트위터는 @tamjingang 이오니 팔로우를 통해서도 쉽게 글을 구독할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유재석과 강호동은 우리나라 방송계에서 MC의 지존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관계이자 방송 동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호 선의의 경쟁은 각자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유재석과 강호동은 최고의 MC인 만큼 출연료도 가장 높은 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자료가 부족해 유재석과 강호동의 출연료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가늠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이정현 의원이 MBC에 출연한 연예인들의 지난해 2008년 출연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TV와 라디오의 고액 출연자 상위 10명의 출연료가 전체의 출연료 비용의 20%를 넘는 등 연예계에도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난해 2008년 MBC가 외부 출연자에 지급한 총 금액 344억 가운데 TV 상위 출연자 10명에게는 57억 5천만 원(16.7%)을 지금했고 라디오는 16억 7천만 원(4.6%)이 지급해 전체 금액 대비 21.6%인 총 74억 2천만 원이 상위 10명에게 지급된 것입니다. 이는 KBS나 SBS도 비슷한 구조입니다. MBC만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MBC TV의 경우 출연료 순위는 1위 유재석(9억 5440만원), 2위 박명수(8억 4277만원), 3위 이휘재(5억 7454만원), 4위 김구라(5억 3278만원), 5위 김제동(5억 1178만원) 등 순위였습니다. 발표된 내용 만으로도 보면 유재석이 1위이지만 2위인 박명수와 근소한 차이에 불과합니다. 박명수가 2인자로서 유재석 출연료의 절반 밖에 안된다고 했는데 실제로 보면 유재석과 차이는 크지 않게 나왔습니다. 실상은 박명수가 작년에 출연한 프로가 유재석 보다 두 배 정도 많아서 발생한 것이라 박명수는 불만일 듯 합니다. 

유재석-강호동 출연료 양강체제 각축

한편, 유재석은 MBC에서 지난 2006년에 8억 원, 2007년 9억 2000만 원, 2008년 9억 40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아 3년 합계 26억 6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유재석이 방송 3사 중 MBC 한 곳에서만 받은 금액만 약 26억원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유재석이 MBC '무한도전'은 물론 현재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가 떴다', KBS 2TV '해피투게더' 등 다른 방송국에서도 활발한 MC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출연료 총액은 엄청나게 많을 듯 합니다.

강호동이 톱5 출연료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의외입니다. 아마도 무릎팍도사 이외 MBC에 출연작이 거의 없어 상대적으로 출연료 순위에서 상위권에 위치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휘재와 김구라 김제동의 출연료도 모두 연봉 5억원 이상으로 톱5에 랭크되어 고액 출연자 대열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BC 라디오 부문에서는 강석이 1위(1억 8938만 원), 2위 손석희(1억 7천699만 원), 그 다음으로 이문세 김혜영 등이 1억 7천만원대 이상의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액 출연료를 받는 스타 연예인들도 있지만 쥐꼬리만한 출연료로 어렵게 생활하는 연예인들도 많아 연예인들의 부익부빈익빈이 심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강호동의 출연료는 어떨까요? MBC 자료에는 없기 때문에 올해 초 KBS 자료를 참고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KBS에서 강호동은 유재석을 박빙의 차이로 출연료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강호동이 1위로 유재석을 제치고 지난해 2008년 KBS에 출연하는 연예인과 방송인 중 회당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 의원이 KBS로부터 제출받은 연예인과 방송인 출연료 자료에 따르면, '1박2일'의 강호동은 회당 890만원(총 4억4600만원)으로 KBS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했습니다.

유재석은 '해피투게더'에서 회당 840만원(총 4억4200만원)의 출연료를 받아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회당 출연료는 강호동-유재석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셈입니다. 강호동 유재석은 총액에서도 각각 4억원 이상을 받아 방송 수입이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총액으로 보면 '대왕세종'의 김상경이 총 8억 46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총액 2위는 '상상플러스' '해피투게더-불후의 명곡'과 '꼬꼬관광'에 출연해 총 8억800만원을 받은 탁재훈이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샴페인' '경제비타민'의 신동엽이 5억 9200만을 받았습니다. 이어 '연예가 중계' '스타골든벨'의 김제동은 5억 92만원을 받았고, '스펀지' '상상플러스' '두뇌왕 아인슈타인'에 출연한 이휘재가 4억7450만원을 받았으며 남희석은 4억5060만원, 정은아는 4억 3950만원을, 신정환은 4억 23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MBC와 KBS를 분석해보면 유재석과 강호동은 회당 최고의 출연료를 경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체 총액도 방송 3사를 모두 합칠 경우 유재석과 강호동이 10억원 이상으로 비슷한 것 같습니다. 모든 방송사 자료가 없어 추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다음으로 종합해보면 박명수 이휘재 신동엽 김제동 김구라 탁재훈 신정환 등이 상위권 스타 연예인에 포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명수 이휘재 탁재훈 등 상위권 포진
 

방송사에서 밝힌 연예인 출연료는 순수한 방송 출연료에 불과합니다. 순수 출연료 이외에 CF 광고나 행사 진행 등을 감안하면 연예인 출연료는 훨씬 많아질 수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인기와 이미지를 먹고 사는 직업인 점을 감안하면 항상 불안정한 직업입니다. 그렇지만 대다수 연예인들이 최저 임금에도 못미치는 박봉에 시달리는 현실을 고려하면 부익부빈익빈이 심한 것 같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올해 5월경 유재석과 강호동을 비롯한 남희석 서경석 등 일부 고액 출연료 연예인들이 출연료 삭감을 발표해 올해는 다소 회당 출연료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시 고액 출연자들은 10%~20% 수준의 출연료 삭감을 결의한 바 있습니다. 사회적인 위화감이나 경제불황 상황을 고려한 바람직한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 수십만 수준의 출연료를 받거나 저임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이 즐비한 곳이 방송계입니다.

유재석과 강호동의 출연료 경쟁은 자칫하면 다른 동료 연예인들의 상실감과 박탈감을 안겨줄 수도 있습니다. 여전히 먹고 살기 힘든 서민들을 비롯한 국민적 정서도 고려가 되어야 합니다. 소위 강부자로 대변되는 부자들과 부익부빈익빈은 사회적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MC인 만큼 좋은 출연료 대우를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적절한 사회적 공감대도 필요해 보입니다. 앞으로 선의의 경쟁을 통한 이들의 출연료 변화가 어떻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방송사는 특정 연예인에만 집중되는 제작시스템이나 저임금 연예인들에 대한 출연료 현실화 방안을 비롯한 다각도의 발전적 모색이 필요할 것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