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커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1.12 아름다운커피와 가게에서 만난 이웃 천사 3가지 by 진리 탐구 탐진강 (79)
  2. 2009.12.09 무한도전 '씽크커피'와 스타벅스의 차이는? by 진리 탐구 탐진강 (108)


우리들은 다양한 이웃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속담에 '먼 친척 보다 가까운 이웃사촌이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만큼 이웃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의미일 것입니다. 특히나 어려울 때 이웃이 진정한 이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도 많습니다.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다 보면 모든 것이 낯설고 괴로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 낯선 환경과 문화에 익숙하게 도와준다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는 온라인 세상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나이 마흔이 넘어 블로그를 한다는 것도 항상 모르는 것 투성이이고 아는 것도 금방 까먹고 헤맬 때가 간혹 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살만한 곳인 이유는 좋은 이웃들과 따뜻한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사람은 실수나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인간 세상입니다. 그렇지만 실수나 오해가 서로 얼굴을 볼 수 없어 진심이 곡해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더욱이 블로그와 같이 서로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는 더욱 배려심을 갖고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한지 1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무지나 순간의 착오로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사려깊고 따뜻하게 도움을 주는 이웃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언제나 변치않고 고마운 이웃들입니다.

자신이 안쓰는 재활용 물품으로 이웃을 돕는 '기증천사'

지난 연말에 아름다운가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 토요일 반나절 정도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물품 기증은 수시로 해오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치 않은 활동천사 자원봉사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즐거움도 있어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아름다운가게의 모든 사람은 천사였습니다. 모든 이웃이 기부천사인 셈입니다. 무슨 말인지 감이 오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3가지 천사들에 대해 천천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아름다운가게가 무엇인지부터 살펴볼까요. 아름다운가게는 시민들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재생산하여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단체를 돕는 비영리 시민단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를 처음 기획해 만든 분은 나눔천사 박원순 변호사입니다. 지난 2004년 처음 문을 연 아름다운가게는 이제 전국에 매장이 100개가 넘습니다. 생활 속 대중 기부문화인 것입니다. 박원순 변호사는 아름다운재단과 희망제작소도 설립한 분이니 1인 3역 이상을 하시는 듯 합니다.
  

아름다운가게는 대량 물품기증은 배달차량을 운행한다. 오른쪽은 매장오픈 전 기다리는 구매천사들

아름다운가게에는 3가지 천사가있습니다. 먼저 기증천사입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재활용품 물건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해주는 이웃입니다. 3가지 천사 중 기증천사가 제일 많은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 직접 재활용 물건을 들고오는 분도 있고 기업이나 기관에서 직원들이 한꺼번에 모아서 기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은 생활 속 실천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셈입니다.

 
직접 매장에서 재활용품 판매를 위해 자원봉사하는 '활동천사'

작은 나눔이 모여 거대한 강물과 같이 넘실대는 곳이 바로 아름다운가게입니다. 그런 아름다운가게를 지탱해주는 근간은 풀뿌리 대중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재활용 물품입니다. 기증천사들이 있어 아름다운가게의 생명력이 유지되는 셈입니다. 집안 정리를 할 때 안쓰지만 재사용이 가능한 옷가지나 책들 그리고 각종 물건들은 버리지말고 아름다운가게로 보낸다면 보람있는 기증천사가 될 수 있답니다. 물건이 많을 경우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배달천사 차량도 지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름다운가게에서 공정무역으로 판매하는 아름다운커피 3가지 종류를 구입해 아내에게 선물했다

그 다음은 활동천사입니다. 직접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재활용품을 판매하는 자원봉사자입니다. 평일이나 토요일에도 아름다운가게에서 활동천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평일에는 일반 가정 주부들이 많지만 토요일에는 일반 회사원이나 대학생들이 활동천사로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난 어떤 활동천사는 회사에서 실시한 아름다운토요일 행사에 우연히 참여했다가 매주 토요일 마다 아름다운가게에서 활동천사로 몇년째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아름다운가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판매를 합니다. 따라서 활동천사의 근무시간도 판매시간 동안인데 오전만 하거나 오후만 봉사할 수 있습니다. 저는 토요일 오전부터 오후 2시경까지 활동천사로 판매를 도왔습니다. 판매할 물품을 나르거나 매장에서 구매하는 분들을 돕는 일이었습니다. 그다지 힘든 것은 없었지만 오래 서있다보면 다리가 좀 아플 수 있습니다. 거기서 만난 다른 활동천사 아저씨 아줌마들이나 대학생들을 보면 모두가 정말 천사같은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매장에서 여러 물건을 구입해 직접적으로 이웃을 돕는 '구매천사'

다음은 구매천사입니다. 아름다움가게 매장에 직접 나와서 자신이 필요한 물건이나 상품을 구매하는 분들입니다. 저는 토요일 오전 9시 30분경부터 일찍 나와서 매장 오픈 준비부터 매장 청소, 디스플레이 등을 먼저 도왔습니다. 그런데 매장이 오픈되기 이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매장 입구에 줄지어 대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물건을 먼저 구입하기 위한 구매천사들입니다. 차가운 겨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길거리에 줄 선 구매천사들을 보면 대단합니다.

아름다운가게의 물건이나 상품은 아주 싼 편입니다. 도서 책의 경우 500원에서 1000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대가 대부분입니다. 의류도 2천원에서 1만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대가 주류입니다. 전혀 입지않은 새 옷도 그대로 나와있는 경우가 많으니 잘 고르면 정말 땡잡을 수 있습니다. 어떤 아줌마 구매천사는 어디서 장사를 하시는지 장바구니로 몇개를 구매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아름다운커피 3가지 '히말라야의 선물' '안데스의 선물' '킬리만자로의 선물'은 제3세계를 돕는다

그 밖에도 구두, 모자, 악세사리 등 다양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토요일과 같은 시간에 가까운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찾아보는 것도 알뜰쇼핑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보물을 만날 지 압니까? 대개 아름다운가게에서 적절한 분류를 통해 물건에 가격표를 붙여놨지만 간혹 터무니없이 싼 가격의 물건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불우이웃도 돕고 필요한 물건을 아주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찬스인 것입니다.

커피 한 잔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름다운커피'

저는 아름다운가게에서 활동천사를 끝내고 구매천사가 되어 몇가지 물건을 구입했습니다. 무엇보다 의미있는 아름다운커피를 구매했습니다. 우리가 보통 발견하는 스타벅스나 커피빈과 같은 커피는 아프리카나 남미에서 헐값에 구매해 비싸게 팔아 막대한 이익을 착취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나온 것이 공정무역 커피입니다. 제3세계 국가 농민들에게 적정한 가격을 지불하고 또한 구매자에게는 저렴하게 파는 원두커피가 바로 아름다운커피입니다. 작년 무한도전에서 나온 적 있는 씽크커피(think coffee)가 아름다운커피와 비슷합니다. 아름다운커피 가격대는 5천원서 1만원 사이가 주로 있었습니다. 



'커피 한 잔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커피를 마시는 당신은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아름다운커피 설명서를 살펴보니 거기 처음 나오는 카피가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설명이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다국적 로고 뒤에 숨겨진 생산자의 눈물을 아시나요?'로 시작되는 문구는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마시는 다국적 기업의 커피가 얼마나 불공정한 거래로 제3세계 생산자를 괴롭히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설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커피는 착한 비즈니스인 공정무역은 물론  친환경 유기농으로 재배한다고 합니다. 더욱이 고산지대에서 자란 프리미엄 커피로 카페인이 적은 최고급 품질을 유지해 건강에더 좋습니다. 아름다운커피의 주산지는 네팔(히말라야의 선물) 우간다(킬리만자로의 선물) 페루(안데스이 선물)에서 재배한 커피를 생두를 직수입해 직접 한국에서 갈아 원두커피를 만들기 때문에 신선한 맛이 일품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아름다운커피를 아내에게 선물했더니 시중에서 먹는 커피보다 맛이 좋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원두커피 애호가라서 맛을 잘아는 편입니다.
[참고]무한도전 '씽크커피'와 스타벅스의 차이는?

아름다운가게에서 반나절의 나눔 바자 행사에 참여했지만 기증천사부터 활동천사 구매천사까지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가게에는 모두가 아름다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거기서 만나는 모든 이웃이 천사였습니다. 기증천사이거나 활동천사이거나 구매천사였습니다. 천사들이 돕는 따뜻한 세상은 바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이웃들입니다. 이 세상이 이 같은 천사들이 가득하다면 세상은 정말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우리 이웃들 모두가 기부천사가 되는 세상에 가보지 않으시겠어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아름다운 기부천사되는 5가지 방법
1.이사나 집안 방정리를 하여 나온 쓰진않지만 기증 가능한 물품은 기증한다.
2.기증가능한 물건과 기증방법(무료택배, 직접전달 등)은 홈페이지나 1577-1113을 통해 알아본다.
3.아름다운가게엔 옷과 책종류가 많다. 값싸고 질좋은 물건을 이번 기회에 구매해 보자.
4.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활동천사나 구매천사로 함께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 본다.
5.아름다운가게는 없는 장소는 매장 기증천사으로 고향에 아름다운가게를 선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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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지난 주말에 방송된 무한도전 뉴욕 프로젝트 '악마는 구리다를 입는다'편에 나온 '씽크커피(think coffee)'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왜 씽크커피인가? 참 궁금했습니다. 그 의미를 알고나니 역시 김태호PD였습니다. 그리고 무한도전이 왜 사람들을 열광하게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방송을 시청하면서 무한도전이 '씽크커피' 미션에 대해 무한도전이 아무 의미없이 커피전문점을 여러 차례 비춰주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날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정준하 정형돈 길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두유 라떼를 사러 '씽크커피'를 찾아가는 미션을 수행해야 했습니다. '씽크커피'를 찾아가 에스프레소 샷 2개에 거품 약간, 컵 두개를 겹쳐서 컵 홀더에 넣은 후 사와야 하는 미션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편집장(김태호PD)은 멤버들에게 '씽크커피'를 찾게 했을까? '씽크커피'는 어떤 곳일까? 무한도전 화면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사실과 깊은 의미를 찾아가 보겠습니다.

씽크커피는 어떤 커피전문점일까?

무한도전 멤버들이 찾는 '씽크커피'는 뉴욕의 워싱톤 스퀘어 파크(Washington Square Park ) 인근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 공원을 중심으로 뉴욕대(NYU, New York  University) 건물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스퀘어파크 근처에는 예술의 거리로 유명한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가 있어서 젊은 대학생들과 예술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징성과 배경을 바탕으로 스퀘어파크는 뉴욕의 젊은이들의 영혼과 자유로운 예술정신을 표현한 영화들이 촬영되기도 했습니다. 무한도전에서 길이 말한 '어거스트 러쉬'라는 영화가 여기서 촬영되었습니다. 그리고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라는 영화도 해리와 샐리가 헤어지는 장소였고 '나는 전설이다'에서 주인공 네빌이 혼자서 배회하는 곳도 스퀘어파크라고 합니다. 여기에 씽크커피가 있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씽크커피'는 뉴욕대 학생들이 특히 많이 찾는 도서관 모드의 커피점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아프리카 노동자들을 착취하지 않고 정당한 이윤만을 취하는 농장의 원두만을 취급하는 공정무역(fair trade)의 커피를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격도 착하고 분위기도 좋은 커피점입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스타벅스를 찾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커피점 내부가 높은 천장과 넓은 좌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붉은 벽돌과 편안한 소파로 디자인된 아늑한 공간이 특징입니다. 여기서는 뉴욕대 학생들이 랩톱을 이용해 인터넷을 하고 책을 읽기도 합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씽크커피에서 다소 어려운 미션인 커피 주문을 영어로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방송에서는 미션을 수행하는 멤버들이 의사소통을 힘들어 하는 모습이 비춰질 때 마다 최근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 중인 줄리엔 강이 등장해 정답을 알려주는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보통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미션일 수 있습니다. 무한도전이 첫 뉴욕편에서 영어도 못하면서 뉴욕에 갔다고 일부 비판받던 상황을 생각하니 무한도전의 도전의식을 더욱 심화시켜 준 미션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자세히 영어를 못본 분들을 위해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영어 표현을 그대로 기록해 봅니다. 'One large soy latte with a little bit foam two espresso shots, two cups, and cup holder please'

스타벅스와 고급 커피전문점의 문제는?

씽크커피가 공정무역에 의해 공정한 이윤을 분배하는 커피점이라면 다른 대형 프랜차이즈 고급 커피전문점은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예전에 MBC '뉴스후'(141회)에서 커피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보도된 바 있습니다. 당시 내용을 인용해 봅니다. 스타벅스 커피 중에서 3800원짜리 카페라떼 가격에 대한 분석을 보면 원재료, 임대료, 인건비, 감가상각, 로얄티 등을 모두 합해서 2800원이고 나머지 1000원은 이윤입니다. 그러면 이익률 25%가 됩니다. 일반적인 식당의 이익률 6.5%보다 무려 4배나 더 챙긴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원두를 볶은지 1년이나 지난 커피를 사용한다는 커피빈은 스타벅스보다 가격을 700원 더 받습니다. 

              우리나라에 판매되는 스타벅스 커피 가격을 100으로 두고 보면 독일은 24도 안된다

가격에 대해 차치하더라도 국가별 구매력지수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가 다른 선진국 보다 높습니다. 스타벅스 커피 국제가격차 분석에서 우리나라는 일본, 미국, 독일, 영국보다 훨씬 비싸게 커피를 팔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독일보다 무려 4배 이상 비싸다고 보도됐습니다. 우선 가격만을 비교해봐도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스타벅스 브랜드에 대해 아무 생각없이 커피를 마시는 것은 아닌가 우려스런 대목입니다.

또 다른 내용도 보도됐습니다. 영국의 옥스팜(oxfam)이 조사한 커피 한잔의 구성비율 조사에 따르면 가공비, 유통비, 판매업자 이윤이 커피가격의 93.8%를 차지하고 운송료와 수입업자의 이윤 4.4%, 그리고 세금과 중간상의 이윤이 1.3%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정작 커피 생산농가의 이윤은 단 0.5%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커피 생산에 동원되는 노동자는 주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입니다. 

스타벅스는 에티오피아에서 원두 1Kg을 대략 300원에 구입해서 약 25만원 정도로 소비자에게 판매한다는 것입니다.(*최근 국제 비정부 기구에서는 커피원료 1파운드(0.45㎏)를 75센트(695원)에 사들인 뒤 0.5파운드를 13달러(1만2051원)에 파는 스타벅스의 불공정 무역을 규탄하고 있어 가격은 다소 높아진 듯 합니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생산한 커피 원두를 거의 공짜나 다름 없는 비용으로 사들여서 엄청난 폭리의 가격에 커피를 판매하는 셈입니다. 이 정도라면 거의 착취 수준이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어린이들은 커피 원두 생산의 주요 노동력으로 동원되고 있다

이러한 스타벅스의 상행위는 불공정 무역의 대표적 사례로서 의식있는 세계인들의 비판 여론에 직면했습니다. 이에 스타벅스도 공정무역을 하겠다고 나섰고 2007년 기준으로 공정무역 인증 커피 900만Kg을 구입했습니다. 여타 커피 전문 기업중 최대 수치이기는 하지만 스타벅스 커피구매량의 5%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95%가 불공정 무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의 수치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많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한편, 스타벅스는 유태인 자본으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압박(?)하는 돈줄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찌보면 우리는 합리적 가격도 아니고 도덕적이지 않는 소비를 아무 생각없이 해온 것인지도 모릅니다. 스타벅스나 커피빈과 같은 브랜드나 분위기가 차별화 요소라고 한다고 하더라도 가격과 생산 원가를 비교하면 적절치 못한 부분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것을 보면 된장녀 논란이 일었던 장면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커피란 무엇인가?


어원은 아랍어인 카파(caffa)로서 힘을 뜻하며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나무가 야생하는 곳을 가리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처음에 아라비아의 와인이라고 하다가 1650년 무렵부터 커피라고 불렀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커피나무 열매가 붉게 익으면 과육이 벌어지면서 푸른빛을 띤 생두가 나오는데 이것을 말려서 볶은 뒤 가루를 내어 사용하는 것입니다. 커피는 독특한 맛고 향을 지니고 있어 세계인들의 대표적 기호식품입니다.

커피의 주요 성분으로는 카페인, 클로로겐산, 나이아신, 칼륨 등이 있는데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우리 인체에서 다양한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커피의 종류와 양 농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커피 1잔에는 65mg의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커피는 주산지인 에티오피아가 가장 유명하며 요즘은 여러 콜롬비아, 네팔, 페루 등 제3세계 여러 국가들에서도 커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공정무역 '아름다운 커피'를 아시나요?

그 동안 무한도전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표현하는데 인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씽크커피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불우이웃돕기 차원에서 무한도전 달력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대중의 관심 밖인던 스포츠 비인기종목 볼슬레이 대표팀을 부각시킨 것도 무한도전이었습니다. 이러한 기획들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도전을 통해 국민들의 관심과 후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무한도전의 힘이었습니다. 

그리고 무한도전 '여드름 브레이크'편의 경우도 300만원을 두고 벌이는 형사와 탈옥자들의 두뇌 대결이었지만 실상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추격전을 벌였던 장소들이 철거촌과 재개발 지역이었습니다. 도시 빈민들의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점을 인식시킨 셈입니다. 벼농사 특집도 소외된 우리나라 농촌의 현실과 우리 쌀의 소중함을 다룬 것이었습니다.
 
씽크커피(think coffee)는 영어 단어 그대로 '커피를 생각'하게 합니다. 커피는 '블랙 골드(Black Gold)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에티오피아는 품질좋은 커피의 세계최대 생산 국가입니다. 그렇다면 에티오피아는 잘사는 국가였어야 합니다. 그러나 약 700만명이 긴급 구호에 의지하는 최빈국입니다. 거기에는 에티오피아 국가의 문제도 있지만 커피 무역의 불공정이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커피에서는 네팔 페루 등 커피 생산자를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씽크커피가 추구하는 공정무역이란 커피로 인한 국가간 불공정 거래관계를 극복하고 생산자가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말해 에티오피아의 농가와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가격이 지불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정무역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에티오피아는 국제구호가 아니더라도 자립해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공정무역(대안무역)을 실천하는 곳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아름다운 커피(링크 클릭하면 인터넷 구매 가능)가 그것입니다. 안국동에 가면 아름다운 커피를 찾는 것도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하는 브랜드인 '히말라야의 선물' '안데스의 선물' '킬리만자로의 선물' 등 선물시리즈도 공정무역의 대표적 상품입니다. 무한도전이 살짝 알려준 연말 선물은 바로 이것입니다. 

"커피를 생각하면(Think Coffee) 우리 주변과 지구촌의 불우이웃을 위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열립니다."

* 아름다운 커피 :  http://www.beautifulcoff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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