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12.24 티아라 두번 죽인 안상수 자연산 성형 발언, 소속사가 안티인가? 왜 침묵하나? by 진리 탐구 탐진강 (40)
  2. 2010.12.01 안상수 보온병폭탄 패러디, 폭소탄에 정들었나? by 진리 탐구 탐진강 (52)
  3. 2010.05.05 이준기 입대와 군대 안간 리더들의 모순은? by 진리 탐구 탐진강 (36)


걸그룹 티아라가 안상수의 룸살롱에 가면 자연산을 찾는다는 성희롱 발언으로 개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의 발언이 티아라에 불똥이 튄 것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당초 문제의 발언은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여기자들 앞에서 발생했습니다. 하필이면 여기자들 앞이었을까 의아합니다. 과거 최연희 한나라당 의원은 여기자 가슴을 만지는 성희롱을 한 적도 있었는데 말이지요. 더욱이 안상수 대표 이전에도 정몽준 등 전 대표도 성희롱 관련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적이 있었지요. 그 버릇 남 못주나 봅니다.

그 당시 현장으로 가볼까요. 안상수 대표는 지난 12월 22일 서울 용산구의 한 중증장애인 아동시설에 방문한 후, 여기자 3명과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참석했던 여기자들 얘기에 따르면 안 대표는 밥이 나오길 기다리다 "어제 송년 모임에 갔다. 노래를 부르라는데 아는 노래가 없어서 신곡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답니다. 그러자, 한 여기자가 장애인 아동시설 방문을 같이 했던 걸그룹 티아라의 곡을 추천했던 것이지요. 

안상수의 룸 자연산과 성형 발언 왜 나왔나?

여기서 티아라의 한 여성 멤버는 마침 이날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실에서 보좌관 체험을 하고 있는 효민이었습니다. 그런데 화제는 연예인의 성형으로 옮아갔고 이후 문제의 안상수 자연산 발언이 나왔다는 것이지요.
안상수 대표의 발언은 이랬습니다.

"요즘 룸(살롱)에 가면 '자연산 찾는다고 하더라. 요즘은 성형을 너무 많이 하면 좋아하지 않아. 자연산을 더 찾는다고…"

"그 그룹(티아라) 유명하냐? 난 얼굴 구분을 못 하겠다. 다들 요즘은 얼굴 뿐 아니라 전신 성형을 한다고 하더라"

"연예인 1명에게 들어가는 성형비용만 1년에 2~3억 원 정도 든다고 하더라. 내가 아는 사람이 연예인이야. 그래서 들었다"

황당하게도 당시 자리를 같이 했던 원희목 대표 비서실장은 여기자 한명 한명을 지목하며 "(성형) 했어요?"라고 물어보기도 했답니다. 그 대표에 그 비서입니다. 사건의 파장이 커지자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점심을 먹으면서 극히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자리에서 나온 것이었다. 불필요한 성형이 만연하고 성형의 부작용이 심한 것을 이야기 하면서 떠도는 풍문을 인용했다. 다른 의도는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킨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사고는 남자 대표가 치고 여자 대변인이 해명하는 모습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자들도 문제이기는 합니다. 과거에도 성희롱성 발언이나 사건은 대부분 여기자들과 함께 한 술자리나 식사 자리에서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성희롱성 발언에 여기자들은 가만히 있었습니다. 안상수 성희롱 발언에 대해 문제제기라도 해야 하지 않았을까요? 매번 당하고도 기자로서의 사명감이나 자존심도 지키지 못하는 여기자들의 태도가 그 정도이니 성나라당이라는 오명을 들어도 성희롱 사건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래 박스는 한나라당 성희롱 사건 역사를 정리해 본 것입니다.

안상수 자연산 발언으로 본 한나라당 성희롱 사건 역사

안상수 대표의 발언은 지난달 연평도 피격 현장에서 보온병을 포탄으로 착각하는 실수를 한 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져 당 대표로서의 지도력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게 됐습니다. 군대 면제를 받기위해 행방불명됐던 일을 비롯 행불상수, 보온병 상수는 이제 자연상수라는 별명도 붙어 트리플크라운으로 연말 연예대상 수상의 강력 후보라는 우스개도 있을 정도입니다.

사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직전 당 대표였던 정몽준 전 대표는 '여기자 성희롱' 논란으로 곤욕을 겪었고 강재섭 전 대표 역시 '강안 남자'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었습니다.

정몽준은 2008년 18대 총선 유세과정에서 취재를 하던 여기자의 뺨을 만져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공식 사과까지 했습니다. 당시 서울 동작을에 출마했던 정몽준은 4월2일 사당동 유세를 마친 후 한 여기자로부터 뉴타운 공약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대답 대신 손으로 기자의 뺨을 톡톡 건드린 후 자리를 떴습니다.

정몽준은 이 사건이 불거질 조짐을 보이자 이튿날 오후 기자회견을 자청,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피곤한 상태에서 김 기자의 오른쪽 뺨을 두 번 건드려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끼게 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몽준 전 대표의 전임인 강재섭 전 대표는 2007년 1월 기자들과 신년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모 일간지에 연재됐던 소설 '강안 남자'를 거론하며 "조철봉(소설 '강안남자'의 주인공)이 요즘 왜 섹스를 안하느냐. 요즘 너무 안 하더라. 예전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하던데"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당시 강재섭은 한 기자가 "여기자도 있는데 너무 강한 발언이 아니냐"라고 지적하자, "그래도 한 번은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너무 안 하면 흐물흐물 낙지와 같아진다"라고 원색적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강재섭은  실언 다음날 대변인을 통해 "경위를 불문하고 적절하지 못한 표현으로 물의를 빚은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최연희 전 사무총장은 2006년 한 언론사와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여기자를 껴안는 등 성추행해 법적 소송에까지 휘말렸습니다. 최연희는 "술에 취해 음식점 주인으로 착각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결국 탈당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성추문은 당 지도부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의원들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최근에는 강용석 의원이 대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를 할 수 있겠느냐. ○○여대 이상은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못하더라"며 성희롱성 발언을 해 당에서 제명당했습니다.

이경재 의원은 2003년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석을 점거한 김희선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을 겨냥, "남의 집 여자가 우리 집 안방에 들어와 있으면 날 좀 주물러달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고 박계동 전 의원은 2006년 술집 여종업원을 성추행, 구설에 올랐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조차도 성희롱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7년 8월 "얼굴이 덜 예쁜 여자들이 서비스도 좋다"는 이른바 '마사지걸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고 결국 "내가 아니라 45년 전 선배가 한 이야기"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성나라당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성희롱 역사에도 한나라당에 투표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여자들이란 사실도 당황스럽더군요. 도덕성은 안드로메다에다 놔두고 다녀도 되는 우리나라 정치현실과 국민 의식 수준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국민들 스스로 바뀌어야 할 때 입니다.



한나라당 성추행 성희롱 사건 일지

2003년 10월 말 : 정두언 의원, 서울 부시장 시절 종합일간지 여기자 성추행 사건

2003년 12월 말 : 이경재 의원, 동료 국회의원을 향해 "자기 좀 주물러 달라는 것이지"          
         
204년 16대 총선 직전 : 정인봉 인권위원장, 수백만원대 성접대 사건

2005년 2월 중순 : 정형근 의원, 호텔에서 40대 여성과 있었던 묵주사건

2005년 9월 말 : 주성영 의원, 술집여주인에 대한 성적 비하 폭언사건 "XXX 닥쳐라" "X같은 년"

2005년 12월 19일 : 임인배 의원, 국회의장실 여성 비서들에게 "뭐하는 년들이야. 싸가지 없는 년들"

2006년 1월 20-21 : 충북도당, 여성 옷벗기기 강요 사건

2006년 2월 말 : 최연희 사무총장, 여기자 성추행 사건

2006년 3월 : 박계동 의원, 술집 종업원 성추행 사건

2006년 5월 : 안상수 시장, "최연희 의원이 친해지려 그랬을 것"

2006년 7월 : 이효선 광명 시장, 여성 통장들 모아놓고 "활발한 성생활을 위하여"

2006년 8월 : 정진섭 의원, 낮술에 여성 성희롱 의혹사건

2006년 9월 말 : 한나라당 경기도의회 의원, 필리핀 외유와 룸살롱 성매수 의혹

2006년 11월 17일 : 한나라당 시의회 남성 의원들, "양성평등사업은 남성에 대한 도전"

2006년 12월 1일 : 이재웅 의원, 여성재소자 비하발언-안마시술소, 노래방 도우미 발언.
          "여성재소자들이 (가슴을 내밀고) 한번 줄까 한번 줄까 하더라"

2006년 12월 2일 : 김충환 의원 "불법 마사지 등은 성행위가 아닌 짙은 안마"

2006년 12월 초 : 김용서 수원시장 일행, 카타르 도하에서 성추문 사건

2006년 12월 15일 : 정석래 당원협의회장, 대학교 제자 강간 미수사건

2006년 1월 4일 : 황우여 사무총장, 노골적인 성표현으로 문제된 일간지(문화일보) 소설을 보호했다며
           문란한 성문화를 부추킨 사건 "지난해 제가 강안남자를 위해 많이 싸웠습니다"

2007년 1월 4일 : 강재섭 전 대표 "조철봉이 왜 섹스를 안해" "하루에 세 번 하더니 한번은 해줘야지" "한번은 해줘야지 너무 안하면 철봉이 아니라 낙지야 낙지"

2007년 8월 3일 : 정우택 충북지사 "예전 관찰사였다면 관기라도 하나 넣어드렸을 텐데"하자
          이명박 후보 왈 "어제 온 게 정 지사가 보낸 거 아니었냐?"

2007년 8월 28일 : 이명박 후보 "마사지걸들이 있는 곳을 갈 경우 얼굴이 덜 예쁜 여자를 고른다더라. … 얼굴이 예쁜 여자는 이미 많은 남자들이 … 얼굴이 덜 예쁜 여자들은 서비스도 좋고…"

2008년 3월 : 경기도 지방의원, 미국 나이키 본사방문시 부적절한 행동

2008년 3월 26일 : 당 국책자문위원회 박갑열 정책국장, 여의원을 흉기로 위협한 후 성폭행 사건 구속

2008년 4월 2일 : 정몽준 대표, 2008년 18대 총선 유세과정에서 방송국 여기자 성희롱 사건

2008년 4월 :한나라당 중앙여성의원회워크숍 강사 '심형래 성희롱 발언'에 여성의원 모두 박장대소

2009년 3월 16일 : 박희태 전 대표 "뒷동산의 밤송이는 벌이 쏘지 않아도 세월이 가면 스스로 벌어진다. 너무 그렇게 쏘려고 하지 말아 달라"라고 하자, 박희태 비서실장 김효재 의원, 박 전 대표가 인용한 한시(후원황율 무봉개·後園黃栗 無蜂開)를 설명 "김삿갓이 기생을 유혹할 때 사용한 '섹스어필' 표현"

2010년 7월 : 강용석 의원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를 할 수 있겠느냐. ○○여대 이상은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못하더라" "대통령이 너만 쳐다 봐. 남자는 똑같다. 옆에 사모님(김윤옥 여사)만 없었으면 네 (휴대전화) 번호도 따갔을 것"

2010년 12월 23일 : 안상수 대표 "요즘 룸(살롱)에 가면 '자연산 찾는다고 하더라. 요즘은 성형을 너무 많이 하면 좋아하지 않아. 자연산을 더 찾는다고…"


티아라에게 있어 안상수의 룸 자연산 성희롱 발언은 치명적입니다. 티아라를 두번 죽이는 격입니다. 이미 티아라는 나경원 의원 수행비서로 일일체험에 나선다는 Mnet(엠넷) 방송 소식이 전해지며 비난 여론이 거셌습니다. 케이블TV방송 엠넷의 '티아라의 드림걸즈'에서 스튜어디스를 비롯한 여러 직업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었지요. 국회의 직업 도전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문제는 왜 하필 나경원 의원 비서인가라는 비판의 목소리였습니다. 나경원은 일본 자위대 행사 참석이나 주어가 없다는 발언 등으로 국민 자존심을 짓밟은 전력이 있어 이미지가 최악인 편입니다.

티아라는 왜 하필 나경원 보좌관 체험을 했을까?


결국 티아라를 죽인 것은 소속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무 생각없이 티아라를 나경원 비서로 보낸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지요. 사실 티아라는 올해 상반기 '보핍보핍'과 '너 때문에 미쳐'를 잇달이 히트시키며 인기가도를 달렸습니다. 그 당시 티아라는 소녀시대, 카라를 위협하는 걸그룹이었지요. 그러나 하반기 들어 여러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더니 최근 신속 '야야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티아라는 힘든 상황인 셈입니다.

그럼에도 티아라는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지요. 문제는 나경원 비서를 택한 것이 단순히 티아라가 아닐 것입니다. 나경원을 택한 것은 소속사 코어엔터테인먼트이겠지요. 제 1당인 여당 한나라당의 유명 정치인 비서가 티아라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나경원 선택은 오판입니다. 오히려 티아라 위기설, 막장테크 등 비난이 쏟아졌으니까요. 소속사는 대중들의 여론도 모른 체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지요. 거기에는 소속사 대표 김광수의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지난 1월 강호동 이승기의 강심장 프로그램에 출연한 티아라는 소속사 사장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강심장'에서 티아라의 효민과 은정이 출연해서 자신들의 의상과 컨셉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요. 놀라운 것은 모든 의상과 악세서리 등의 컨셉을 모두 소속사 사장이 지정해줬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사장이 하나 하나 챙겨주는 것도 좋지만 너무 과도한 간섭과 참견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지요. 당시 이야기를 듣던 강호동은 '소속사 대표의 실명을 거론해도 되냐?'고 하자, 은정은 '좋아하실 거예요'라고 답하기도 했지요. 그 사장이 김광수인데 나경원 일일비서로 효민이 나선 것과 묘하게 오버랩됩니다. 

어쨌든 이번 사건의 시발점이 된 나경원 의원 비서 체험 선택은 소속사의 책임이 큰 것입니다. 오히려 소속사가 티아라의 안티가 되어 버린 결과입니다. 특히나 소속사 사장은 모든 책임을 통감해야 하겠지요. 안상수 발언 후폭풍이 거세지만 현재까지 소속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티아라를 나경원 비서에 이어 안상수 발언으로 두번 죽인 당사자 소속사가 '나 몰라라' 침묵하는 것은 더 문제가 큽니다. 안상수와 나경원에게 공식 사과요구도 하고 이번 책임을 지고 소속사 대표도 사죄해야 할 것입니다. 안상수 발언은 여성단체도 반발이 심하듯이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조치도 취할 수 있습니다.


이런 소속사 태도에 티아라 팬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티아라는 지난 15일부터 나경원 보좌관 체험 촬영을 시작한 이후 안상수의 발언이 나온 22일에도 나경원을 따라서 티아라 멤버가'영락애니아의 집'에 동행 취재를 했습니다. 그러나, 안상수의 발언으로 파문이 커지자, 22일 엠넷 방송은 갑자기 결방되었습니다. 엠넷 '티아라의 드림걸즈' 결방 소식이 알려지자 티아라 팬들과 시청자들은 안상수의 공개 사과 요구와 더불어 나경원 보좌관 체험 관련 방송을 더 이상 하지 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티아라 침묵이 계속된다면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겠지요.

티아라 소속사의 잘못된 선택이 최악의 위기로 몰아 

결국 정치인들이 걸그룹의 이미지에 치명적 타격을 준 셈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충분히 예견할 수도 있는 일인데 소속사가 굳이 나경원의 보좌관 체험을 시킨 것인지 더 황당합니다. 안 그래도 힘든 상황인 티아라 입장에서 이번 사건은 정말 죽을 지경일 것입니다. 나경원 보좌관도 비판이 큰 데다가 안상수가 전신성형 의혹에다가 룸 아가씨 자연산이 좋다는 발언으로 티아라를 성형 연예인이나 술집 접대부 수준 이미지로 전락시켰기 때문입니다.

정치인들은 걸그룹을 이용하는데에만 바빴지요. 이번 사건이 터진 22일 오전 한나라당 당사 6층 복도에는 효민 팬미팅행사 같았습니다. 효민은 한나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 목도리를 두른 체 최고위원회의실 앞에 서 있자 당직자들이 몰려든 것이지요. 더욱이 회의가 끝나고 김무성 원내대표 등도 효민과 악수하기도 했습니다. 티아라는 나름대로 방송 때문에 충실히 보좌관 역할을 수행했지만 결국은 얼굴 마담으로 전락한 결과가 된 셈입니다. 열심히 여당 보좌관 역할 했다가 뒤통수 맞은 것이나 다름없겠습니다.

티아라로서는 억울할 것입니다. 다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마당에 정치인의 악성 발언과 소속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것이니까요. 정치와 연예인의 악연은 지난 수십년 전부터 오랜 악습입니다. 권력과 인기라는 서로 보완관계를 이용하려다 연예인만 소리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기에 소속사는 아무리 권력의 그늘이 탐난다고 하더라도 덥썩 하이에나의 입 속에 손을 집어넣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정치인 중에는 하이에나가 찾는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정치인은 미워하더라도 정치 자체를 외면해서는 안되겠지요. 안상수 자연산 발언과 티아라 사건에서 우리 국민들은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해야 겠습니다. 대물 마지막회에서 고현정은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퇴임 후 고향 농촌마을로 돌아가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치가 썩었다고, 매일 싸움질만하고 똑같다고 외면하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들이 왜 싸우는지 들여다봐야 합니다. 그 속에서 어떤 것이 우리를 위한 것인지 같이 고민해야 합니다. 이제 한 사람의 시민으로, 한 아이의 엄마로, 이웃 아줌마로 돌아가겠습니다. 정치인은 미워하더라도 정치를 버려서는 안됩니다. 정치를 사랑해 주십시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안상수의 폭소탄이 연일 빵빵 터집니다. 어지러운 난세에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안상수의 살신성인 정신이라고 할만 합니다. 정치판을 보면 고개를 돌리던 사람들도 안상수의 블랙코미디에 때아닌 열광을 보냅니다.

매서운 초겨울 찬바람도 훈풍이 되고 남북간 사이에 고조된 전쟁의 기운도 힘을 잃어버립니다. 안상수는 정치 풍자와 해학의 소재로 패러디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멀게만 느껴지던 정치인이 이제는 친근감마저 듭니다.

도대체 안상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안상수는 최근 인터넷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점령했습니다.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가 장악하던 검색어에 정치인이 1위를 넘보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새로운 인터넷 스타 탄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안상수라는 이름이 낯설던 초등학생들도 이제는 그를 기억할 정도가 됐습니다. 연예인들의 노이즈마케팅을 정치에 접목한 것이 아닌가 착각하게 합니다. 사실 연예인나 정치인이나 대중들의 인기를 먹고사는 직업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악플보다 무서운 것이 무플이란 말이 있듯이 안상수는 확실히 대중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됐습니다.


                        안상수를 검색어 1위로 만든 한 마디가 있다 "이게 포탄입니다. 포탄"

'안상수 보온병폭탄' 요즘 인터넷의 블루칩 검색어입니다. 지금부터 검색어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11월 24일 연평도를 찾았습니다. 북한군의 해안포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 민가를 둘러보기 위해 헬기를 타고 도착한 직후였습니다. 전투복 군복인 야상(야전상의)도 입고 있었습니다. 비록 무려 12년간 행방불명을 비롯 여러 사유로 군대는 못간 군미필자이지만 제법 어울렸습니다.

그런데 안상수 일행 앞에 놀라운 행운의 전리품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안상수는 폐허가 된 현장에서 우연히 불길에 시커멓게 그을린 철제 원통 두개를 땅바닥에서 발견했습니다. 북한군 포탄 잔해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안상수는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두개의 원통을 양손에 들고 함께 동행한 언론사 취재진 기자들에게 외쳤습니다. "이게 포탄입니다. 포탄"

그야말로 감쪽같은 포탄의 형체였지요. 안상수의 옆에 있던 육군 중장 출신 황진하 의원은 "작은 통은 76.1㎜ 곡사포 같고, 큰 것은 122㎜ 방사포탄으로 보인다"며 취재진에게 친절한 설명을 했습니다. 안형환 대변인이 질문을 던져 거들어 주더군요. 과거 별 세개를 달았던 육군 장성의 전문적 군사지식과 경험일 터인데 누가 의심을 하겠습니까? 안상수가 두개의 포탄을 들고 황진하와 더불어 서 있는 장면은 방송화면과 사진으로 여러 언론사에 그대로 보도됐습니다. 발치몽 MC몽도 이빨이 돋고 박해진도 정신이 돌아올 지경입니다.

더보기

                   <보온병 폭탄이 화제가 되면서 보온병 패러디가 네티즌들에게 대유행이다>
네티즌들이 만든 보온병 관련 패러디에는 국회의원이 선택한 포탄보다 따뜻한 안상水(수), 미필상수는 보온병이 너무 무섭습니다-3학년 1반 1번 안상수, 미필자들의 전쟁드립-포화속으로 등 다양합니다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대로 끝날 듯 했던 소위 '안상수 군대가다' 편이 문제가 생겼습니다. YTN '돌발영상'에 후속편이 보도된 것이지요. 안상수가 당시 폐허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자리를 비우자 YTN 기자가 포탄 현장을 계속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어떤 사람이 포탄이라던 쇠통을 만져보니 상표가 보였습니다.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상표를 보니까 포탄이 아닌데…보온병!" 안상수 대표가 발견하고 전직 황진하 장군이 인증한 포탄이 보온병이라니.

황당한 반전이었습니다. 안상수의 개그 본능이 연출한 블랙코미디가 완성된 셈입니다. 초등학생도 쇠통을 자세히 관찰하면 보온병이라는 것이 짐작할 수 있었는데요. 황진하 대신 초등학생에게 인증을 받았으면 좋았겠습니다. 네티즌들은 돌방영상 반전드라마를 본 후 안상수는 기존 '행불상수'에서 '보온상수'라는 신조어 별명을 붙여주며 환호했습니다. 안상수가 기대조차 못한 '뜨거운' 관심이었습니다. 뜨거운 형제들의 팀킬 반전에 폭소탄이 폭발한 셈이지요. 네티즌들은 "안중근 의사는(윤봉길 의사가 맞음) 도시락폭탄을 던져 나라를 구하려 했고, 안상수 대표는 보온병 포탄을 제조해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입니다. (도시락폭탄은 윤봉길이 던진 것이고 안중근은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했습니다.)

연평도 개그콘서트에 송영길 인천시장도 가담했습니다. 연평도의 다른 민가 지역을 찾은 송영길도 개그 본능을 선보였지요. 불에 탄 소주병을 본 송영길은 "완전 이거는 폭탄주네"라고 말했습니다. 송영길은 취재진에 웃음코드를 던진 것 같은데 순도가 약했습니다. 안상수에 비해 반전요소가 부족했지요. 한나라당이 집중포화로 송영길 개그 발언편을 홍보해주지 않았다면 방송편집에 포함되지도 않았겠지요. 동료에 대한 무한애정이 넘치는 직업의식이 돋보였습니다.

                            안상수의 인기에 라이벌인 홍준표가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했다

더보기

                   

한편, 그 날 안상수 일행은 해병대의 반출증을 받아 별도로 실제 북한군 폭탄 잔해를 당사로 가져온 바 있습니다. 안상수는 홍준표 최고위원과 나란히 앉아 당사 회의실에 폭탄을 전시하고 또 한번 카메라 세례를 받기도 했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방위로 마친 홍준표의 표정이 밝지는 않았습니다. 방위하면 도시락폭탄으로 유명한데 이미 미필 안상수가 보온병폭탄으로 웃음폭탄을 던진 상황을 이미 직감했겠지요. 게다가 북한군 포탄 소품까지 몰래 동원한 주연배우 안상수의 반칙에 조연으로 전락한 신세였으니까요.

정치가 코미디 보다 더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쇼 예능이 된 것 같습니다. 안상수 돌발영상 출연은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단연 인기였습니다. 네티즌들은 "정치가 아니라 코미디" "전쟁나면 보온병 들고 나가면 되겠네" "뜨거운 물로 적에게 치명적인 화상을 입히려는 친환경 보온병 포탄" "밥그릇 보고거는 지뢰라고 할듯" "야상 입는다고 다 군필되나" "우리집에도 저 포탄 두개 있네요" 등의 멘션을 달며 즐거운 리트윗을 하더군요. 정치도 국회를 벗어나 자연 야생 현장으로 나가면 더 재미와 웃음을 줄 수 있던 셈입니다.

사실 안상수는 그 전에서 예능감이 충만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안상수는 지난 9월 대표는 한 언론매체 인터뷰에서 "4대강 사업이 아니었다면 엄청난 홍수 피해가 있었겠지만 이번에 강이 범람한 사실은 없었다. 4대강 사업의 중요성이 입증된 것으로 본다"고 말해 포복절도하게 했지요. 네티즌들은 "수도권에만 내린 폭우를 갖고 4대강을 들먹거리는 뻔뻔한 센스. 똑같은 논리면 물이 넘쳐나 광화문을 침수시킨 청계천은 없애야겠네?" "한강이 범람한 것이 아니라 하수도 시설과 무분별한 정부의 도시계획이 문제이거늘..." 등 관심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과거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과의 거짓말 논란에서 안상수는 '말조심' 묵언수행을 했다

또한 '안상수 군대가자' 시리즈는 더 있습니다.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병역 미필자인 안상수 대표가 군복을 입고 연평도를 방문한 것은 어울리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안상수는 "입대해 훈련하다 지병으로 군대를 못갔다. 나는 지금이라도 전쟁이 벌어지면 군대 입대해서 같이 싸울 거다"라고 폭탄발언을 한 것이지요. 네티즌들은 "전쟁드립" "MeFeel(미필)이 압권입니다." 등 의견이 많았습니다. 

연일 안상수가 인기 상한가를 치자 홍준표도 견제를 날렸습니다. 홍준표는 최근 "국민적 안보 불신은 안보 관련 참모의 병역문제다. 안보 관계 장관이나 참모만이라도 병역면제자는 정리해야 한다"고 지격탄을 날린 것이지요. 안상수도 병역기피로 군면제인 것을 염두해 둔 표현이지요. 그런데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개그를 뽐내고 싶었는지 "영장 나왔을때 군대에 가야지 이제 늙어서 군대에 가겠다고 한다"고 말했다가 한나라당으로부터 안상수의 호국발언 폄하말라는 반격 애드립을 받기도 했지요. 유시민도 트위터로 조언을 했더군요.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님, 전쟁나면 입대하는 것은 모든 평범한 국민의 의무입니다. 집권당 대표가 해야 할 일은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만들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참 걱정스럽네요."

대중들에게 안상수는 웃음과 재미를 주는 정치인이 되었습니다. 보온병폭탄은 김일성의 솔방울폭탄 이후 최고의 개그가 되었습니다. 안상수가 자주 큰 웃음을 주니 어느새 대통령 보다 더 정이 들 정도입니다. 이제는 행불 미필로 시작된 안상수의 군대가자 시리즈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해 집니다. 전쟁의 위험에서 불안과 시름에 잠겨있는 국민 대중들에게 안상수가 개그 안보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편안한 일상의 즐거움으로 훈훈함을 준 셈입니다. 안상수가 축지법 허세 허경영처럼 나약하게 방송연예계에서 퇴출되지 않고 오래 당당한 면모를 유지하기 바랍니다. 정치는 풍자와 해학이 필요합니다.

<참고> 계속 이어지는 안상수 보온병 패러디를 소개합니다


<보온병 포탄을 날리는 모습>

<보온병 포탄이 대량 준비돼 있는 초등학교 모습>

<파주 이마트의 보온병 포탄 코너 @noizemasta>

<안상수 자택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소식 (톰소여)> 

<안상수 보온병 포탄은 심형래의 라스트갓파더 흥행도 위협한다?>

<보온병 1번 폭탄 불법무기 자진신고 장면>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이준기가 군대에 입대를 했습니다. 팬들과 만남을 뒤로 하고 논산훈련소로 향하는 이준기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를 아끼는 팬들도 이전전심으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한류 스타답게 한국 중국 일본의 팬들이 대거 몰려서 이준기의 입대를 배웅했다고 합니다.

이준기는 신체등급 1급 현역 판정을 받아 아주 신체 건강한 남자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여자 보다 예쁜 공길 역으로 열연을 펼쳐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였다는 반응이 앞으로는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울러, 이준기의 입대에 이어 '개인의 취향'에 출연하는 김지석도 이번 달 24일에 군대에 입영할 예정이고 강인도 입대가 임박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준기는 입대 소감을 묻자 "저는 맡은바 최선을 다해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습니다"며 씩씩하게 밝혔다고 합니다. 사실 당연한 군대 입대지만 이준기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최근 비보이 멤버들이 정신병으로 가짜 의사 진단서를 받아 면제 판정을 받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 군대 입영 비리가 많기 때문도 작용한 듯 합니다.


연예인이든 일반 사람들이든 대한민국의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군대 문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아니, 군대는 건강한 남자라면 당연히 가야 하는 국가 의무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회 곳곳을 살펴보면 군대를 기피하고도 큰 소리 치며 사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많이 있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위선자들이 많다보니 어떻게 하면 군대를 가지 않을까 편법과 불법을 저지르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군대 미필자 중에는 신체나 정신이 부실하거나 교도소 복역으로 면제가 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대 미필자들을 보면 오히려 육체적으로 더 건장한 경우도 발견되고 어떤 자는 군대를 회피하기 위해 온갖 편법을 자행한 사례도 자주 목도하게 됩니다. 어떤 누구 보다 국가의 법을 준수해야 할 위치에 있다면 더욱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할텐데 어이없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니 돈없고 빽없는 서민들의 아들만 군대에 간다는 세간의 이야기가 회자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 천안함 침몰 좌초 사고의 경우를 보더라도 장교는 모두 살고 일반 장병들만 바닷 속에 수장되는 참극이었습니다. 군대를 보내놓고도 아들이 무사히 살아서 제대하기를 바라는 부모의 애타는 심정이 이해가 될 장면이었습니다. 사고가 난지 1달이 훌쩍 지난 아직도 침몰사고의 원인은 하나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북풍을 선동하는 정치인들을 보면 가증스럽기도 합니다.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해군 이지스함과 최첨단 장비가 동원된 한미 연합 합동훈련 중이던 해안에서 발생한 사고인데 아직까지 사고원인은 모른다면서도 교신일지나 천안함 절단면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정부측의 조사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제는 군대 미필자 대통령이 전군 장성급을 모두 불러모아 초유의 회의를 주재했다고 하는데 다소 황당하기만 합니다. 차라리 어떤 원인이 되었든 장병 46명이 사망한 사고의 원인제공자인 국방부장관 해군참모총장 등에 책임은 묻지않고 북한 운운하며 장군들을 훈계하는 대통령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장군들 쪼인트 까기 위한 것인가'라는 조소가 나올 만도 합니다.

                     국기법을 안지킨 대통령의 모습. 행사시 정장은 가슴에 경례를 해야 한다.

천안함 사고 직후 지하 벙커에서 여러 차례의 회의를 한 것은 무슨 이유이고 사고가 한참 지난 후에 새떼를 향해 수십발의 함포 사격을 왜 했는지도 의문입니다. 정말 북한이 저지른 사건이라고 단정지었다면 전쟁 위험의 준전시 상황에서 대통령이 천안함 사고 현장에 방문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되새겨 보아야 할 듯 합니다.

국가안보를 담당하는 국정원장을 비롯한 주요 장관과 리더들이 대다수 군대 미필자라는 사실도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적어도 국가안보 관련 책임자들은 군대를 정상적으로 제대한 자들이 맡아서 솔선수범이 되아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 말입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이 있듯이 오피니언 리더들은 그 권한에 따른 책임과 의무가 더 막중하다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최근 안상수 의원과 봉은사 명진스님 사이의 문제도 그렇습니다. '상수야 군대가자'라는 말이 네티즌 사이에서 패러디될 정도로 안상수 의원의 군대 기피 경력은 화려했습니다. 그런데 월남전에 참전한 명진스님을 향해 좌파라고 했으니 안상수 의원은 군대도 안갔으면서 그런 말이 나오는지 어이가 없습니다. 게다가 안상수는 명진스님을 과거에 만났으면서도 만난 적이 없다는 거짓말을 해서 도덕성에도 문제가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준기의 입대 이야기를 하다보니 우리나라 군대 문제에 대해 포괄적인 담론을 담게 되었습니다. 국가의 의무는 리더들이 더 잘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 정부의 주요 요직에 있는 인물들도 국방의 의무를 포함 국가 의무를 지키지 않았는지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고 불법을 저질렀다면 일벌배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연예인이 군대 문제로 사회에서 매장된 사례가 자주 있습니다. 병역 비리가 터지면 부자와 권력자들은 빠져나가고 일반인들만 처벌받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군대 미필자가 큰 소리치는 '더러운' 세상입니다.


군대 현역으로 복무하고 제대한 후 더욱 성숙한 연기를 펼치는 배우가 많습니다. 천정명 공유 양동근 등이 현역 제대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신체 건강하고 정신이 건전한 젊은이라면 당연히 군대를 마치고 정상적인 연예계 활동을 하는 것이 자신과 팬들을 위해서도 궁극적으로 좋은 일입니다. 당당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법입니다. 이준기도 이번에 입대한 만큼 군대생활 잘하고 몸건강히 제대해 다시 멋진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을 클릭해 추천해 주시는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 탐진강의 트위터는 @tamjingang 이오니 팔로우를 통해서도 쉽게 글을 구독할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