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2.05 방송출연한 옛 애인의 불행한 결혼 본다면? 당신의 생각은? by 진리 탐구 탐진강 (39)
  2. 2009.11.02 남자가 호감가는 여자의 스타일 5가지 by 진리 탐구 탐진강 (73)
  3. 2009.09.14 애인과 헤어진 직원의 사내커플 결혼 비결 by 진리 탐구 탐진강 (111)
  4. 2009.09.01 애인과 9월에 꼭 가봐야 할 전국 가을 축제 30선 by 진리 탐구 탐진강 (122)


인생을 살다보면 가끔 자신을 괴롭히는 상념의 일도 있는 것 같습니다. 결혼한지 5년 정도 지난 무렵이었습니다. 여름 휴가를 맞이해 아내와 어린 두 딸과 함께 시골 고향집에 갔습니다. 부모님은 손녀딸들을 보는 재미에 마냥 즐거워 하셨습니다. 제가 장남이다보니 맏며느리가 된 아내에 대해 부모님은 늘 고마워 하셨습니다.

아내도 부모님께 항상 맏며느리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딸이 귀한 저희 집안에서 두 손녀의 등장은 아버지의 근엄함을 사라지게 하는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에게서도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아내는 낡은 시골집이지만 싫은 내색하지 않고 어머니의 부엌 일을 스스럼없이 함께 했습니다.

당시 여름휴가에는 여동생과 매제 그리고 두 아들도 저희 가족 일정에 맞춰 시골집으로 내려왔습니다. 저 보다 먼저 결혼을 한 여동생은 시골에서 사는 것이 죽도록 싫었던 터라 도시생활에 만족하며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여동생의 눈에 맏며느리가 된 오빠의 아내의 모습은 그래도 안심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저도 여동생 남편인 매제가 시골집에 오면 장인 장모에게 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그렇게 결혼 초기의 생활은 신혼 초기에 부부싸움을 몇번 했던 것 이외에는 그 후 무난하게 잘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여름휴가로 시골에 내려온 첫 날이 지나고 다음 날 아침이었습니다. 저는 아침 일찍 잠이 깼습니다. 혼자서 거실에 앉아있자니 심심해서 TV를 켰습니다. 아침 방송에 어떤 여자가 출연해 자신의 결혼과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이 글의 인물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 출처> 서울공식블로그 

그 여자는 기구한 결혼생활에 대해 TV 화면을 통해 담담하게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소위 민속각설이로 유명해진 사람이었습니다. 여자이지만 어찌나 엿장수 가위질이 뛰어나든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방송출연까지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인상이 저에게 낯이 익은 얼굴이었습니다. 언젠가 제가 만났던 여자인 듯 한데 얼굴이 다소 통통해 비슷한 사람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여자의 이름이라도 자막에 뜨면 확인해보자는 생각으로 계속 채널을 고정했습니다.

그 여자는 민속각설이가 된 사연을 말했습니다. 그 여자는 결혼해 각설이로 유명한 집안에 시집을 갔습니다. 그런데 결혼 몇해 만에 그만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남편이 교통사고로 다리에 큰 부상을 당했던 것입니다. 남편은 회사에 다녔는데 직장을 다닐 수 없고 아무 일도 할 수 없었습니다.

가장의 갑작스런 사고로 그 여자는 각설이인 시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돈벌이에 나섰습니다. 남편이 일을 못하게 되면서 아이 둘과 남편을 먹여살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식당에서 일도 해봤지만 예술적 재능이 있던 그녀는 사람들 앞에서 각설이 공연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이 더 적성에 맞았습니다.
 
어느정도 외모도 되는데다 여자가 민속각설이 타령을 하고 게다가 엿가위쇼 가위질 솜씨가 예술적 경지에 오르면서 그녀는 지방 도시에서 유명해졌습니다. 여성 민속각설이가 드물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의 눈에 띄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 소식은 방송국에도 알려졌고 급기야 방송출연을 하게 된 사연이었습니다. 그 여자는 남편이 사고로 다리가 불구가 되면서 자신이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이 되면서 어렵게 살림을 꾸려나가야 했던 당시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TV 화면 자막에 그녀의 이름이 나왔습니다.
'민속각설이 HOO'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한 장면

이럴 수가. 그 이름은 바로 제가 대학교 때 우연히 기차에서 만나 사귀게 된 H였습니다. 복학 후 대학 3학년 때부터 사귀었는데 유치원교사를 하던 H는 제가 공부하던 대학 도서관에 나타나 밥을 사주곤 했었습니다. 지방도시에 살던 H는 한달에 한두번 서울에 올라오면 저를 만나러 왔던 것입니다. H는 저와 학번이 같았는데 제가 졸업 무렵이 되면서 집안의 성화에 못이겨 맞선을 보게 될 것이라고 언질을 주었습니다.

저는 목표로 하는 곳에 입사에 낙방하면서 백수였던 터라 H의 맞선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자신이 너무 초라했기에 빨리 원하는 곳에 입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젖어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H는 맞선 본 남자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청첩장을 보내왔습니다. 

이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그 때 저에게는 대기업 합격 통지서도 날아왔습니다. H가 결혼식을 하는 시간은 제가 신입사원 교육이 끝나는 날이었습니다. 더욱이 결혼식 장소는 바로 신입사원 교육 연수원에서 바로 인근이었습니다. 신입사원 교육 퇴소식이 끝나는 날, 저는 H가 결혼하는 식장을 지나 서울로 곧장 올라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기분은 참으로 쓸쓸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기업을 다니면서 아내를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결혼 후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어 대학교까지 저는 가난한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지 못했기에 결혼은 처음으로 안정감있는 생활의 시작이었던 셈입니다.

그런데 TV화면에서 이미 잊고 지냈던 대학 시절의 옛 애인을 보게 되다니 놀랍기도 하지만 불쌍한 H의 모습에 온갖 상념이 머리 속을 휘감고 돌았습니다. 차라리 H가 결혼해 행복한 모습으로 방송에 출연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갑작스런 사고와 불행한 결혼생활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옛날 여자친구의 모습 뿐이었습니다. 안타깝고 슬프기도 했습니다.

한참 상념에 젖어있는데 잠이 깬 아내의 인기척이 들렸습니다. 저는 부지불식 간에 재빨리 TV 채널을 돌렸습니다. 이미 지나간 오래 전의 추억인데 괜히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H에게도 측은지심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아내에게 TV방송을 우연히 본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결혼 후 TV화면에서 우연히 과거 결혼 전 애인의 불행한 장면을 보게 된다면 어떤 생각이 드실 것 같으신가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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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남자들은 어떤 여자에게 호감을 느낄까요? 남자들은 겉으로는 예쁜 여자가 좋다고 말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막상 예쁜 여자의 기준이 무엇인가 묻는다면 조금씩 다를 것입니다. 인형같이 예쁜 여자에 대해 남자들은 부담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단지 예쁜 여자라고 배우자로서 충족 조건이 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남자들은 화려한 외모의 예쁜 여자 보다는 귀엽고 착한 스타일을 결국은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실제로 어떤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남자들이 애인삼고 싶은 여자 베스트에서 1위는 귀여운 여자(39%)로 나왔습니다. 그 다음으로 2위는 근소한 차이로 착한 여자(36%)로 나타났습니다.  예쁜 여자(14%)와 섹시한 여자(11%)는 크게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결국 남자는 외모만 출중하다고 애인이나 배우자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반증해 줍니다.

그러면 남자가 반하고 호감가는 스타일의 여자 행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어찌보면 남자들은 단순한 것에 호감과 감동을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여자도 비슷할 수 있지만 약간의 편차와 온도차는 있겠지요.


남자가 호감가는 여자의 매력적 행동 스타일은?

남자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여자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남자에게 책임감을 많이 강요당해 왔습니다. 그래서 남자들 특유의 자존심이 강한 편입니다. 감성적인 여자의 자존심과는 조금 차이가 있겠지요. 그러나 여자에 비해 남자가 단순하기도 합니다. 여자에 보기에 간혹 남자의 행동이 유치해 보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여자가 남자의 자존심을 세워주면 남자는 여자를 달리 생각할 것입니다. 남자는 자신을 이해해주고 최고라고 인정해주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을 믿어주고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여자가 있다면 남자는 반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마디 말이라도, 말끝마다 '남자가...' 이러는 것 보다 '당신 멋져' 라는 말이 좋겠지요.

                     착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문근영은 사귀고 싶은 스타일 1위를 독차지한다

남자의 이야기에 웃어주는 여자

조금 이상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중년 남성이 카페를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가는지 묻는다면 카페의 마담이나 여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는 것이 이유 중 하나라고 합니다. 여자가 남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편안하게 해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일입니다.

남자들은 복잡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외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직장에서도 힘든데 여자 친구와 만날 때 마다 옥신각신해야 한다면 여간 고통스런 일이 아닙니다. 여자를 만날 때 행복감은 바로 여자의 예쁜 미소일 수 있습니다.

20년전 변진섭이 부른 유행가 '희망사항' 가사 중에 '내 얘기가 재미없어도 웃어주는 여자, 나는 그런 여자가 좋더라'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지금도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듯 합니다.
                                               희망사항 (노래 변진섭)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나오는 여자
내 얘기가 재미없어도 웃어주는 여자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머리에 무스를 바르지 않아도
윤기가 흐르는 여자
내 고요한 눈빛을 보면서
시력을 맞추는 여자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여자
웃을때 목젖이 보이는 여자
내가 돈이 없을 때에도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여자

멋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여자
껌을 씹어도 소리가 안 나는 여자
뚱뚱해도 다리가 예뻐서
짧은 치마가 어울리는 여자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때
그저 바라만봐도 위로가 되는 여자
나를 만난 이후로 미팅을
한번도 한번도 안한 여자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사려깊고 지혜로운 여자

보통은 남자들이 여자에게 밥을 사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요즘은 과거와 달리 여자가 밥을 사는 경우도 많아진 것 같기는 합니다. 남자가 항상 돈이 많지는 않습니다. 어떤 모임에서 남자가 돈이 없을 때 아무도 몰래 조용히 남자에게 밥값을 쥐어주는 여자의 모습은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겠지요.

남자는 대개 자신이 여자의 밥값을 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시절, 친구 A군이 생각납니다. 취업에 계속 낙방한 백수인 A군은 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이미 직장에 다니고 있던 터라 매번 데이트 비용을 부담했습니다. A군은 초라한 자신에게 낙담해 여자친구를 만나는 것이 항상 부담이 됐고 결국 오해가 싹터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가끔 여자가 남자에게 밥값을 내는 것도 좋습니다. A군의 사례처럼 부담을 느낄 정도가 되지는 않도록 남자의 자존심을 고려해 사려깊고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남자의 자존심을 살려주면서 밥값을 내는 지혜를 발휘한다면 두 사람이 더욱 신뢰하고 사랑할 수 있는 윤활유가 될 것입니다.

애교있고 귀여운 여자

남자들은 대부분 핑크색에 유난히 약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귀엽고 밝은 여성 느낌이라서 그런 듯 합니다. 저는 핑크색도 좋지만 노란색도 좋더군요.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노란색 옷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자들이 핑크색 옷을 입은 여자를 선호하는 것은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겨서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남자들 마다 다소 편차는 있겠고 여자도 개성에 따라 잘 맞는 색상이 있겠지만요.
 
여성적 매력에다가 애교있고 귀여운 여자라면 금상첨화가 될 것입니다. 남자는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귀여운 여자에게 더 끌리기도 합니다. 남자들은 보호본능과 부성애를 자극하기 때문이지요. 남자가 '오늘 힘든 일 있었어'라고 하는데 '나도 힘들었어'라고 하기 보다는 '무슨 일 있었어?' '힘들었겠네.'라고 위로해주고 즐거운 이야기로 분위기로 전환해준다면 스트레스도 풀리지만 고마움이 절로 들 것입니다.

배려하고 칭찬해주는 여자 

여자도 그렇지만 남자도 칭찬에 약한 것 같습니다. 박력이 철철 넘치는 남자도 여자 앞에서는 때론 아이처럼 온순해지기도 합니다. 모성애에 약한 남자들의 속성상 여자에게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겉으로는 큰 소리를 치는 남자지만 속으로는 여자의 칭찬을 듣고 싶어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 유치한 아이와 같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남자답다고 칭찬해주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허풍같은 남자의 자랑에도 귀기울여주고, 남자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남자는 여자의 칭찬과 배려에 기고만장할 수도 있지만 자신을 칭찬하는 여자에게 더욱 호감이 들 것입니다.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에게 충성을 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남자는 청순한 스타일의 여자에 관심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순한 신비로움은 늘 남자를 설레게 합니다. 그렇다고 늘 같은 모습을 유지하기 보다는 때론 청순함에다 발랄한 모습의 변신을 하는 것도 시도해 볼만 하겠지요. 다소 남성적 여성이 때론 다소곳한 여자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남자를 끄는 매력 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어찌보면 쉬운 듯 하면서도 쉽지않은 것이 남자와 여자의 사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중요한 것은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해주는 것이 시작일 듯 합니다. 당연한 진리를 알더라도 실천이 결과를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꿈(희망)이란 간절해야 하고 열정을 다해 도전할 때 현실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희망사항이 아니라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는 셈입니다. 우리는 희망을 향해 얼마나 간절하고 얼마 만큼 실천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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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남녀 사이의 결혼이란 예기치 않게 찾아오기도 합니다.
오래 사귀던 애인과 헤어지고 방황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것이 오히려 새로운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얼마 전 회사의 중간간부인 저는 부하직원인 K와 단 둘이서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나이가 30대 초중반이고 부모님의 상황도 잘 알던 직원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처럼 K의 요즘 근황을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나 : "이제 나이도 그렇고 부모님도 결혼 이야기 많이 하겠는데..."
K  : "그래서 오늘 말씀드릴 일이 있습니다."

간혹 이런 경우는 신상에 변화가 있다는 것이라 움찔 했습니다.

나 : "무슨 일인데? 말해 보세요"
K  : "저, 결혼합니다."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K는 3년 이상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몇개월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 후 새롭게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기 시작했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나 : "뭐라고? 여자친구 사귄지 얼마 안되잖아. 빠르네."
K  : "그렇게 됐습니다. 새로 사귄 여자친구와 마음이 잘 맞고 잘 이해해줘서..."

나 : "축하해요. 그런데 결혼할 여자친구는 어떻게 만났어?"
K  : "사실은 M이예요."

나 : "M이라고. 사내 커플인 거야. 놀라운데. 어떻게 된 일이지?"
K  : "그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M을 만났어요. 회사에서 자주 봐서 그런지 빨리 친해졌어요."

나 : "그래, 잘 됐어요. M은 정말 멋진 신붓감이지."
K  : "결혼식 예식장도 정했어요. 곧 청첩장 나오면 드릴게요."

나 : "잘 결정했어. 조금이라도 빨리 결혼하는 것이 남는 거야. 둘이 잘 어울려. 잘 살거야."
K  : "고맙습니다."

저는 K가 결혼한다는 소식에 기뻤습니다. K는 성격도 좋고 회사 일도 잘하는 직원입니다.
그런데 K는 부모님이 사업 실패로 가정형편이 좋지않아 늘 걱정하곤 했습니다.

K는 원래 3년 이상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나이가 6살 연하인 여자친구였습니다.
K는 나이어린 여자친구와 자주 말다툼을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아무 때나 전화를 해서 K를 곤란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회식 중에도 K에게 전화해 오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K는 자신을 이해못하는 여자친구가 야속했습니다.
언제 결혼할 지에 대한 기약도 없었습니다. 사실 K에게 헤어지라고 말하고 싶기도 했었습니다.
그 여자친구는 남자가 먼저 결혼에 필요한 재산을 먼저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성격이나 생각의 차이를 이유로 K는 오래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것입니다.

사내커플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선정된 바 있는 태연과 조인성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한동안 상심하던 K는 사내 여직원을 만났습니다.
그녀가 M입니다. M은 사내에서 S라인 몸매를 지닌 미모의 여직원이었습니다.
K는 사내에서 M과 업무상 자주 이야기를 나눴던 터라 쉽게 친해졌습니다.
물론 K는 용기를 내서 M과 이야기를 했고 M은 K를 이미 알고 있어 그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 것은 진리인가 봅니다.

K는 돈을 모아서 결혼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M을 만난 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새 여자친구 M은 돈 보다는 사랑이 먼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가정형편도 이해를 해주었습니다.
특히 M이 어르신들께 공손히 잘 대하는 모습이 K로서는 무척 예뻤다고 합니다.

사실 M은 사내 직원들이 모두 아는 여사원입니다.
M이 K와 결혼할 것이란 소문이 퍼지자 남자 직원들은 술렁술렁합니다.
그 동안 남자 직원들은 M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어도 제대로 말을 걸지도 못했습니다.
그녀에게 애인이 있을 것이란 지레짐작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내커플이라니 쇼킹한 뉴스였을 것입니다.

퇴근 무렵에 CEO가 제 자리로 왔습니다. 사실 M은 CEO 비서였습니다.
C  : "어떻게 된 건가요?"
나 : "놀라셨지요? 두 사람이 인사드린다고 하던데 만나셨군요. 등잔 밑이 어두운 거잖아요."

C  : "근데 이 부서는 또 사내커플인가?"
나 : "전 부서원의 사내커플화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웃음)"

그랬습니다. 저희 부서는 사내 커플로 결혼이 벌써 3번째입니다.
게다가 세 커플 중 두 커플은 다른 특정 부서에 소속된 직원입니다.
그래서 예기치않게 사돈관계 부서와 결혼 기념 연합회식을 해야 할 판 입니다.
살다보면 대개 어려운 일들이 자신의 주변에서 쉽게 이루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지나가던 노총각이 저에게 '어떻게 결혼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노총각에게 답했습니다.
"파랑새는 가까운 곳에 있어요. 간절한 마음으로 찾아 보세요."

가까운 곳에서 결혼 상대를 찾아라

결혼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인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멀리서 결혼 배우자를 만나기 보다는 주로 가까운 곳에서 만나서 결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 상대방을 이해해 줄 수 있고 배려와 존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 남녀가 서로 만날 시간이 부족한 현대사회에서 가까운 곳에서 찾는 것은 시간과 노력을 줄여줍니다.  

그래서 미혼남녀들은 자신의 주변을 잘 살펴봐야 할 듯 합니다.
다만 간절한 마음으로 용기를 갖고 찾아야 이루어질 확률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파랑새 이야기


벨기에의 문학자 메어테루 링크가 쓴 희곡 가운데 '파랑새'라고 하는 유명한 희곡이 있습니다.
그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 나무꾼의 두 어린 남매가 꿈을 꿉니다.
꿈속에서 요술쟁이 할머니가 나타나더니 파랑새를 찾아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두 남매는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서 멀리 여행길을 떠납니다.
죽음의 나라를 두루 살피고 또 과거의 나라를 빙빙 돌아다니고 미래의 나라도 가보고
행복의 나라를 두루두루 돌아다닙니다.

그러나 행복의 파랑새를 그들은 아무데서도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자기 집에 돌아와서야 집 문에 매달린 새장 안에서 비로소 행복의
파랑새를 찾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파랑새는 행복(또는 사랑)을 상징합니다.
행복과 사랑은 우리 옆에 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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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이제 9월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어느새 가을의 문턱을 느끼게 합니다. 하늘은 높고 푸릅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 연인과 함께 떠나는 여행. 가족과 함께 하는 축제. 9월은 행복한 꿈이 영그는 계절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인이나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축제들을 모아봤습니다. 올해 가을에는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단조롭고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벗어나 한번쯤 환상의 축제에서 특별한 재미와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면 보람있는 일일 것입니다.

어느 가을 보다 아름답고 즐거운 2009년 가을을 위해 전국 축제 정보를 바탕으로 10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만 이는 참고만 하시고 각자 사람 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선호하는 곳을 선택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전주 세계소리축제 => 글쓴 이후 올해 신종 플루로 인해 취소됨 ㅠㅠ

영화 서편제로 유명한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이 전주 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이라서 관심이 큰 행사입니다. 개막식 날은 판소리 민요 춤 풍물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100인 이상의 국악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사진 손도장 소장품 등을 전시하고 명창 50인이 개막 공연에 집적 출연할 계획이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 축제 기간(9월 23~27일)에 수도권과 전북 전주를 잇는 전용 열차인 '소리열차'를 운행합니다.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사람들도 전주까지 편리하면서도 즐겁게 축제 여행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코레일의 관광전용열차 '레이디 버드'를 빌려 운행하는 '소리열차'는 오전 7시 30분 경기도 일산역을 출발, 오전 11시 전주역에 도착하며 9월 23일과 26일 두 차례 일산과 전주를 왕복한다고 합니다. 연인이나 가족들에게는 낭만적인 여행과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주 소리축제의 홍보대사인 세 쌍둥이 국악밴드 is(좌)와 일산-전주 간 소리축제 기차의 모습(우)

이번 소리축제에서는 세계 유명 음악인이 참여하는 '월드 마스터스'가 열리는데 가수 심수봉과 아르헨티나 가수 그라시엘라 수사나, 성악가 신영옥, 판소리 명창 조상현 등이 한옥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새로운 국악을 지향하는 젊은 그룹 40여팀이 축제에 참가하도록 했고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합니다.

김명곤 위원장은 "공연을 안 봐도 밖에서 젊은이들끼리 어울려 춤도 추고 같이 놀 수 있는 축제판을 만들 겁니다. 그냥 아주 편하게 전주에 놀러 가는 거죠. 기왕 가는 거 한옥마을에 들러서 음악도 즐기고 비빔밥도 한 그릇 먹고 가면 좋죠."라고 모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김명곤 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 당시 노제위원장을 맡기도 했고 블로거로도 유명한 분입니다. 저는 이번 축제에 가족과 함께 가려고 합니다.

부천 국제만화축제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자리가 마련됩니다.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한국만화 100주년 맞아 한국만화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가 됐다. 

만화축제(BICOF2009) 개막식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만화축제 빅뱅'이라는 이름의 개원식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희재 특별전', 이탈리아의 에로티시즘 거장 '밀로 마나라 특별전' 등 쟁쟁한 전시회와 함께 '세계박물관 CEO 초청 컨퍼런스' 등 각종 학술행사도 열릴 계획입니다.

만화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코믹 페어와 함께 코스프레 대회 'BICOF최강자전', '도전 만화 골든벨' 등 만화 팬들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됩니다.


축제기간 동안 만화가를 위한 만화가 1박2일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독자와 만화애호가 뿐만 아니라 만화가들까지 모두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의 참가나 연인 친구들과의 참여도 재미와 흥미를 높여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희 아이들도 초등학생이 되어 만화를 좋아하니 함께 가보고 싶습니다.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는 심오한 주제인 것 같습니다. 주제 `더 클루The Clue- 더할 나위 없는’이라는 주제는 삶과 디자인의 관계, 문화와 디자인의 관계라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로 돌아간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더할 나위 없는’ 상태는 더 이상 뺄 것도 보탤 것도 없는 잘 정제된 상태인데 최고의 디자인이 바로 그런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비엔날레는 더할 나위 없는 `옷(衣)’ 더할 나위 없는 `맛(食)’ 더할 나위 없는 `집(住)’ 더할 나위 없는 `글씨(學)’ 더할 나위 없는 `소리(樂)’를 9월 18일부터 11월 4일까지 보여 줄 것입니다. 보통 디자인 하면 산업 디자인을 생각하지만 환경, 옷, 음식 모든 것이 디자인과 관련돼 있다는 발상의 전환인 셈입니다.

디자이너들의 역할은 사회를 `살리고’ `살피고’ 사회와 더불어 `나눠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가 주목됩니다. 전시구성이 살림(救)-Design to Save, 살핌(盧)-Design to Care, 어울림(交)-Design to Share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아직은 구체적인 것은 알 수 없지만 궁금증이 유발되는 독창적 비엔날레입니다. 배우 장서희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기도 합니다.

봉화 춘양목 송이축제

경북 봉화는 전국 최대의 송이 주산지입니다. 송이는 성인병 예방에 좋고,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 독특한 맛과 향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봉화군에서는 봉화의 깨끗한 자연을 무대로 매년 송이생산기인 9월말경 봉화송이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봉화송이축제에는 인공재배가 불가능한 송이와의 만남으로 자연의 신비를 체험해 보고 인간과 자연이 하나되는 화합의 한마당이 마련되는 셈입니다. 올해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됩니다.

실제 가족들이 자연에서 송이를 직접 채취하면 다양할 볼거리를 즐기는 것도 특별한 체험일 듯 합니다. 도시를 벗어나 깊은 산 속에서 자연의 생명력과 가족애를 느끼는 것은 송이 축제의 매력일 것입니다. 게다가 건강에도 좋은 송이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즐거움도 있으니 1석 3조인 셈입니다.

다음은 올해 9월에 열리는 전국 지역축제들입니다. 자신과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가을의 정취와 축제의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색다른 행복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축제로 떠나고 싶으신가요?

2009년 9월 전국 주요 축제 30선

* 아래 축제명을 클릭하면 해당 축제 홈페이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 몇개의 축제는 신종 플루로 인해 취소되어 아쉽습니다.

 세종 뜨락&별밤 축제
(09.5.13~10.31) : 종로구(세종문화회관), 성동구(서울숲)
 서울무용제
(09.9.9~30) :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세계무대예술제전 
(09.9.19~30) : 서울 한국무대미술가협회
 남산축제
(09.9.30~10.5) : 중구

 에버랜드 썸머스플래쉬
(09.6.2~9.6) : 용인시
 인천세계도시축전
(09.8.7~10.25) : 인천 전역 (송도국제도시 중심)
 부천 무형문화유산 엑스포
(09.9.18~10.7) : 부천시
 안성 바우덕이 축제
(09.9.22~27) : 안성시 (취소됨)
 부천국제만화축제
(09.9.23~9. 27) :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로봇월드 2009
(09.9.2~5) :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대구 국제오페라축제
(09.9.18~10.31) : 대구 오페라하우스
 봉화 춘양목 송이축제
(09.9.24~27) : 경북 봉화군

 안동 국제탈춤축제 (09.9.25~10.4) : 경북 안동시
 영천한약축제
(09.9.25~29) : 경북 영천시

 전주 세계소리 축제 (09.9.23~27) : 전북 전주시 (취소됨)
 여자만 갯벌노을축제
(09.9.12~13) : 전남 여수시
 한우랑 사과랑 축제
(09.9.18~21) :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
 광주디자인비엔날레
(09.9.18~11.4) :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09.9.19~18) : 전북 전주시
 임실 소충ㆍ사선문화제
(09.9.26~27) : 전북 임실군

 천안 웰빙식품 엑스포
(09.9.11~20) : 충남 천안시
 금산 인삼축제
(09.9.18~27) : 충남 금산군
 홍성 내포사랑 큰 축제
(09.9.18~10.20) : 충남 홍성군
 청원생명축제
(09.9.20~10.1) : 충북 청원군
 천안 흥타령축제
(09.9.23~27) : 충남 천안시 (취소됨)
 충주 세계무술축제
(09.9.23~29) : 충북 충주시 (취소됨)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09.9.23~11.1) : 충북 청주시
 영동포도축제 (09.9.4~9.8) : 충북 영동군

 춘천 닭갈비막국수 축제
(09.8.26~8.31) : 춘천시 (끝났음)
 양양송이축제
(09.9.25~29) : 양양군

 제주 서귀포 칠십리칠선녀 축제
(09.9.17~20) : 서귀포시 


* 추가로 소개할 만한 축제가 있을 경우, 댓글로 축제명칭과 홈페이지 주소를 명기해 주세요.

[추가] 전국 주요 가을 축제
봉평 효석문화제 9.4~9.14  강원도 평창군 봉평 http://www.hyoseok.com/
문경 오미자 축제 9월 18일(금) ~9. 20일 경북 문경  http://www.5mija.kr/
마산 어시장 축제(전어축제) 9.10~12 경남 마산 http://fish.yesmasan.com/festival/intro.php
김제 지평선 축제 10.9~13 전북 김제 http://festival.gimje.go.kr/
공주 백제문화제 10. 9~ 10. 19 충남 공주/부여 http://www.baekj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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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