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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3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 시대의 타살이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176)
  2. 2009.04.08 가로수에 붙인 쓰레기 양심 현장을 고발합니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8)


오늘 아침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편안히 쉴 수 있었으면 합니다.

너무나 충격적인 소식이라서 가슴이 떨리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봉하마을 뒷산에서 떨어져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최신 소식에 의하면 문재인 전 수석이 자살이며 가족들 앞으로 유서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가장 소중한 삶을 자살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불의와 부정이 판치는 세상에 목숨 보다 소중하게 여기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선택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 그 자체는 충격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새벽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뒷산에 올라가 얼마나 많은 번뇌를 했을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깨끗한 정치와 지역주의없는 민주주의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노 전 대통령은 그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아니, 그 꿈을 이루기에는 우리나라는 정치적 토양이나 사회적인 구조 그리고 시민의식이 아직 미치지 못했습니다. 기존의 강고한 지역주의 정치와 하이에나같은 언론 등은 그의 꿈을 이루기에는 너무 큰 장벽이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던 노무현은 시대적 타살로 인생을 마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사망은 시대적인 타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군사쿠데타의 주역과 독재자들은 여전히 고개 들고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권과 검찰 수사의 엄청난 압박 속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자살, 그 죽음 자체는 우리 시대의 타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노 전 대통령은 박연차 리스트의 검찰 수사로 인해 식물인간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범으로 기소하겠다는 태도였습니다. 봉하마을에서 서울로 노 전 대통령을 소환해 망신과 모멸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권양숙 여사를 소환 수사한 데 이어 또 다시 소환키로 한 상태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과 아들을 비롯해 가족 친지들과 측근들 모두가 검찰의 강도높은 수사가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치밀하고 계획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과거 전직 대통령의 대형 비리 커다란 비리가 발견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수사 강도는 가장 강도가 높았습니다. 고향 마을의 농촌 촌부로 돌아간 노무현을 세상은 가만히 있게 하지 않았습니다. 물어뜯고 끌어내리고 발목을 잡았습니다.

사실 노 전직 대통령에 대해 검찰 소환은 신중했어야 합니다. 확실한 물증이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시골 봉하마을에서 서울까지 소환해 수사를 벌였기 때문입니다. 수사관들을 봉하마을로 보내 전직 대통령을 예우하면서 수사를 해도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현 정부는 노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업적을 지우기에 골몰했습니다. 참여정부와 관련된 인사나 기록들은 모조리 없애야 했습니다. 사람이 바뀐다 하더라도 기존의 모든 역사나 치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 마저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정부는 모든 것을 바꾸고 있었습니다. 정말 안타깝고 슬픈 일입니다.

우리의 정치권과 검찰 그리고 우리 모두는 시대사적인 타살 소식에 반성을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죄인입니다. 누가 그에게 돌을 던질 수 있겠습니까? 이 세상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자가 누가 있겠습니까? 편법과 부도덕이 판치는 세상에 스스로 한 점 부끄럼없이 양심을 지키며 살고 있는 자들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시대사적 타살로 인생을 마감한 노 전 대통령의 사망에 진정 부끄러워야 할 자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우리 시대의 비극입니다.

오직 민주주의를 위해 지역주의 타파와 전국민이 하나된 세상을 꿈꾸던 그는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대통령을 그만 두고 조용히 봉하마을의 촌부로 돌아가 살았던 그를 세상은 가만 두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노무현 전직 대통령이 편안하게 하늘나라에서 쉴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던 노무현, 하늘나라에서 그 꿈을 이루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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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경제불황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조금 힘들더라도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 공동선인 양심을 내팽개치지 않고 성실히 살아가고자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공동체에 존재하는 통념과 상식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 중에는 양심을 헌신짝 처럼 버리고 사는 부류도 있나 봅니다. 소위 사회지도층이라는 정치인들 중에 양심을 저버린 경우가 많아 일반 국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한 일부 정치인으로 인해 정치인들이나 사회지도층 전체가 도매금으로 불량품 취급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곰곰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가 남탓만 할 수 있는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그토록 지탄의 대상인 그들이 여전히 권력을 향유하고 있는 것은 한편으로 우리 국민들의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각자가 스스로 양심을 지키며 사회 공동체 전체를 생각하며 살고 있다면 그러한 양심불량 인간들이 판치는 세상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국민 모두가 민도가 높아질 때 세상은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치인들만 욕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도 각자는 당당하고 떳떳한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우리 주변의 모습만 보아도 양심을 버린 사람들을 많습니다. 길거리를 거닐다보면 발견하는 양심 불량의 현장들이 많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길거리에 버젓이 성인 음란 찌라시 광고 전단지들이 흩뿌려져 있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지금을 살아가는 어른들의 잘못입니다.

자신의 집 앞 벽이라면 저럴 수 있을까?

얼마 전 길거리의 가로수에 붙어 있는 광고 찌라시들입니다. 아예 대형 스티커 형태로 제작된 성인 룸살롱을 비롯한 광고 찌라시들이 가로수를 감싼 채로 붙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만행을 저질렀는지 사진만 봐도 알 것입니다. 아무리 경제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이 쯤 되면, 이것은 양심불량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일인데 일부 몰지각한 어른들의 양심불량은 물론이거니와 올바른 계도와 단속을 해야 할 구청은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길거리의 건물 기둥벽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광고 찌라시 전단지들입니다. 얼마나 많이 붙였는지 청소가 불가할 정도로 몇겹으로 나타나 보입니다.


엄청난 쓰레기들이 길거리에 방치되어 있기도 합니다. 건물 공사를 한 모양인데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길거리 한쪽에 쌓아두고 있어 통행하는 사람들에 불편과 함께 불쾌감을 주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우리들이 살고 있는 양심 불량의 현장입니다. 게다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도심에서 오늘도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이것은 특정한 일부에서가 아니라 서울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현장들입니다.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지나가는 도시의 대로변인데 버려진 양심들이 난무하는지 답답해 집니다.

고통받고 신음하는 가로수를 보면서, 불량 양심의 당사자들 자신의 몸에 쓰레기같은 광고찌라시를 덕지덕지 붙이고 있다고 상상해 보면 어떻겠냐고 묻고 싶어졌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 독버섯처럼 자라고 있는 양심 불량의 인간들이 곧 우리나라의 민도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반성하고 고쳐나가야 할 숙제입니다. 가로수에 방치되어 붙어있는 스티커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보내는 불량 양심 고발장일 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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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