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12.06 일본 여자들이 명동 거리에 몰리는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87)
  2. 2009.07.01 소녀시대 변신은 유행과 대중을 압도했다 (스쿨룩서 밀리터리룩까지) by 진리 탐구 탐진강 (95)
  3. 2009.03.15 연예인 스폰서 성상납 악습을 뿌리뽑자! by 진리 탐구 탐진강 (5)


얼마 전에 명동에 간 적이 있습니다.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되어 있었습니다. 지인과 만나기 위해 롯데백화점 앞에 기다리는 동안 한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이야기하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자주 들렸습니다. 겉모습은 그다지 다를 바가 없어서 그냥 흘려듣고 있었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일본어가 다수였습니다.

조금 후 지인이 나타나 만났습니다. 그 분에 의하면 요즘 일본인 여성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명동 일대는 일본인 여성들이 쇼핑을 위해 북새통을 이룰 정도라는 것입니다. 

지인과 점심 식사를 했는데 거기도 일본인들이 간혹 있었습니다. 명동 거리를 오가는 동안에도 여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 구분이 안될 만큼 분위기가 여타 서울 지역과는 달랐습니다. 서울 도심 명동 거리의 화장품 및 백화점 매장에서는 일본어를 구사하는 직원들을 채용하는 것도 기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일본 여자들의 쇼핑 천국이 된 이유가 무엇인가 짚어봤습니다. 경제가 어려운 마당에 일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물건을 많이 구매한다면 마다할 이유는 없을 듯 합니다.

엔고 여파로 한국 관광에 나선 일본 여성들 늘었다

사실 신종플루 여파로 일본 관광객이 과거에 비해 줄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여전히 명동 거리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점령하다시피 한 것 같습니다. 지인에 의하면 일본 여자들의 명품 핸드백이나 의류를 비롯한 쇼핑 관광이 급증해 백화점이나 인근 명동 상가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명동 일대 일부 음식점은 일본인 관광객의 입맛에 맞춰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의 조리법도 바꾸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일본 여성들의 한국 관광 특수는 엔고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값싸고 품질좋은 상품들이 많은 우리나라로 몰리는 경향이 발생한 것이라는 진단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일본에서 한류를 만들면서 시너지 상승효과를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도심의 명동 상가를 비롯한 백화점, 호텔, 식당 등은 일본인 관광객으로 인해 매출이 급증하는 직접적 혜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명동 거리의 많은 상점이 문 앞에 일본어 안내 간판을 내걸고 점원들은 일본어로 '이랏샤이마세(어서오세요)'라며 호객행위를 하는 것도 기본입니다. 명동 길거리 상점에서부터 대형 백화점에 이르기까지 두 손 가득 쇼핑백을 든 일본인들의 모습이 이제는 낯설지 않을 정도라는 것입니다. 한편, 일본에서 김과 다시마 등 한국 수산물이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일본 여자들이 꼭 구입하는 품목이라고도 합니다.

한류 스타 연예인들의 쇼핑 엔터테인먼트 진출

사실 일본 관광객 입장에서도 명동은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도 예쁜 상품이 많아서 매력적인 곳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몇년전에만 해도 쇼핑을 즐기기 위해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일본은 물론 동남아, 중국 등 전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일상화되고 있어 이상한 풍경도 아닌 듯 합니다.

최근에는 한류 스타들이 명동 쇼핑가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른바 '명동 한류 메카 시대'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입니다. 이같은 변화는 일본에서 한류스타의 원조나 다름없는 배용준이 롯데백화점 모델로 나서면서 시작됐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배용준의 사진이 명동 여기저기에 걸리면서 그 사진 앞에 사진을 찍는 일본 여성팬들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서울 명동 거리와 백화점에는 일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한 사진 코너나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가 롯데 백화점 앞에 서있는데 포토 박스 코너에서 사진을 찍는 일본인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인들 보다 외국인들이 대부분 사진 찍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배용준에 이어 가수 비와 권상우 등은 직접 자신의 매장을 소유한 사업가로도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비는 의류 브랜드 식스투파이브를 내놓고 직접 모델로 나서고 있으며 권상우는 명동에 카페 티어스를 오픈하고 최근 화장품 브랜드 내추럴 티어스를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는 패션업계와 제휴해 명동 진출을 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의류 브랜드 스파오의 모델은 물론 스파오의 디자인에 참여하기도 하고 해외 진출에도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김혜수 이병헌 등 톱스타도 한류 마케팅에 합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예인 스타들의 명동 진출은 더욱 늘어날 것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단순히 상품만이 아닌 문화를 전파하는 계기 삼아야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 중 약 40% 정도가 일본인이라는 한국관광공사의 통계를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그 만큼 일본 관광객은 우리나라의 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편인 셈입니다. 한 해에 무려 300만명 가까운 일본인이 한국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실제 명동 상가나 백화점 식당 등의 매출에서 일본인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10%를 상회하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백화점 등에서는 여러 부대 서비스도 강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 백화점 등에서는 수시로 일본어 안내방송을 하고 일본어로 제작된 안내책자를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비치해 두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입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성형 수술이나 마사지 등과 같은 여행 서비스 상품 개발도 이루어지고 있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 명동상가를 비롯한 도심의 마케팅이 우리의 문화를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는 아직 부족한 감이 적지 않습니다. 단순히 상품만을 판매하는데 그친다면 한순간의 신기루처럼 한류 분위기도 사그러 질 수 있습니다. 쇼핑을 즐기러 명동으로 몰린 일본 관광객들이 상품이나 물건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할 볼거리와 관광 서비스를 접목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아울러, 불친절한 서비스나 바가지 상혼도 조심해야 겠습니다.

무한도전 뉴욕 프로젝트가 우리나라 전통 한식의 참맛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한 장면이 방송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뉴요커에게 한국 음식은 일본이나 베트남 음식에 비해 아는 사람이 적었습니다. 지금의 한류는 일본과 동남아에 그치는 한계도 있는 것입니다. 한국적인 것을 세계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드라마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한류 스타의 등장이 문화 수출의 첨병이었다면 이제는 범국가적으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전세계에 체계적으로 전파하고 알릴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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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소녀시대가 또 다시 변신했습니다. 소녀시대가 숙녀시대가 됐습니다. 상큼한 스쿨룩에서 스키니진을 넘어 밀리터리룩으로 변화했습니다. 밀리터리룩은 왜색 논란을 일으키면서도 성공적 안착을 하는 듯 합니다. 어쩌면 대중을 소비하는 소녀시대는 이미 시대를 압도해 버리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대중의 유행과 소비코드를 읽는 SM의 전략이 숨어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SM의 기획력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소녀시대는 기존 여성 가수 그룹의 변천사에서 가장 기획적 산물일 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대중성을 견지한 시도였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모닝구 무스메 컨셉트로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철저한 기획 작품임을 설명하는 인용 중의 하나입니다. 무려 9명의 멤버가 우리나라 여성 댄스 그룹으로 등장한 것도 소녀시대가 처음이었습니다. 대중문화의 변천이 압축성장을 닮았듯이 소녀시대의 변신은 단기간내 의상 변화만으로도 대중의 유행과 시대코드를 대변하는 시사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소녀시대의 등장과 변신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대중 스타 제조 시스템의 대표적 사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소녀시대라는 이름도 이승철의 노래 '소녀시대'와 대중성의 궤를 같이 하고 있어 보입니다. 소녀시대는 소녀의 스쿨룩 의상과 중독성 멜로디가 남성들의 로망을 자극했습니다. 소녀시대라는 단어만으로도 10대에서 40대 중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대의 코드에 점화했습니다. 그리고 기대반 우려반을 가뿐하게 불식시키고 성공했습니다.


기존 3~5명 단위의 여성 그룹이 아닌 9명이나 되는 인원이 무대와 스크린을 장악하는 장면은 소녀시대가 고정관념의 창조적 파괴를 단행하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청순한 외모와 긴 다리의 각선미를 자랑하는 소녀시대가 스쿨룩을 입고 만화영화에 등장하는 마법을 부리는 순간, 세상은 요정들에게 마술이 걸려버렸습니다. 심플한 티셔츠와 반바지가 소녀시대의 차별화를 보여주는 공식이었습니다.


스쿨룩이 아닌 자연스런 소녀들의 복장은 윤아를 중심으로 시대 트렌드의 변화를 주도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것은 소녀시대의 변신을 알리는 시작이었습니다.


시대는 대중의 오감을 자극하는 비주얼과 중독성을 대중적 멜로디에 댄스의 하모니를 담아 대중들에게 각인시켰습니다.


한복을 입은 소녀시대는 대중 곁에서 호흡하는 친근감과 여성미를 과시하며 팬들의 영역을 파괴해 나갔습니다. 태연을 비롯한 멤버들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논란은 있었지만 궁극적으로 대중성을 강화시켜주는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소녀시대는 강압 통치과 경제 불황의 시대를 맞아 현실을 도피하려는 세태에도 절묘하게 부합하면서 강렬한 컬러의 변신으로 다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소녀들은 이제 숙녀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쿨룩에서 스키니와 숙녀의 향기로 대중 속으로 파고듭니다. Gee 열풍은 단기간에 원더걸스와 쌍두마차 시대를 열며 대중 음악계를 강타했습니다.


아직은 소녀의 면모를 잃지않고 숙녀와의 사이에서 탈바꿈의 시도들이 자연스럽게 나타났습니다.


소녀시대 데뷔 초기의 소녀적 발랄함과 상큼함을 다소 벗어나 숙녀의 면모가 어렴풋하게 풍기는 변화의 시작이었습니다.


여전히 풋풋한 소녀시대의 진면목을 잃지않는 컨셉트의 유지와 자기관리는 SM의 매니지먼트 능력을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긴 머리 그리고 하얀 색상의 청순한 의상은 소녀시대의 전편에 흐르는 대중적 접근방식이었습니다.


과거 군사문화적인 유산과 군국주의 시대의 부활을 복고풍 분위기는 소녀시대에도 밀리터리룩이라는 시대 코드로 등장했습니다.


여전히 남아있는 냉전 이데올로기 역사 속에서 군사문화의 잔재와 같은 밀리터리룩은 우리나라 남성들에게 미묘한 감정의 변화와 자극을 주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왜색 논란에도 불구하고 소녀시대의 마린룩 혹은 밀리터리룩 군복 의상은 의도했든 안했든 노이즈 마케팅의 상승효과로 오히려 관심과 기대를 증폭시켰습니다.



소녀시대는 이제 숙녀시대가 되어버린 듯 했습니다. '소원을 말해봐'는 적극적 숙녀 모드의 멜로디가 되어 여전히 소녀시대의 존재감이 강고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소녀시대의 마린걸 변신은 대중 속에서 성공하면 왜색 논란 마저도 잠재워버릴 수 있는 소비지향적 대중 문화의 코드와 접목해 확대 재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녀시대의 심플한 의상을 변신의 과정에서 잃지않았지만 밀리터리룩이 갖는 도발적 관념의 울타리에서 바라보는 시선마다 각각 다른 해석과 반작용이 일면서 한편으로는 불편하게 또 한편으로는 선명하게 소비문화에 불을 당기고 있습니다.


소녀시대는 미국 원정에 나선 원더걸스의 무주공산을 무혈입성한 여군들의 자태와 같았습니다. 소녀시대의 의상 변신은 시대상의 반영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만일 SM이 대중 소비의 패턴과 소녀시대의 컨셉트를 의도했다면 소녀시대 스쿨룩에서 스키니진 그리고 밀리터리룩에 이르는 대중과 유행의 전과정을 압도하고 있는 셈입니다. 여성 댄스 그룹들의 수명이 짧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SM은 단기간내에 소녀시대를 최대한 대중들에게 소비시켜야 하는 연예 비즈니스 경제학일 것입니다. 그것은 정신보다는 물질이 지배하는 대중문화의 진화과정 속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린 우리시대 자본주의의 단면입니다. 앞으로도 소녀시대는 대중들의 관심 속에서 화려한 변신과 진화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소통과 감동도 없는 세상에서 소녀시대는 대중들의 청량제와 같은 존재로서 가치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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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오늘 연예계에 정통한 친구와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오랫만에 동창 모임이 있어 안부 전화를 하던 참이었습니다. 요즘 故 장자연 자살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갔는데 친구는 "이미 언론에 알려진 것처럼 성상납 등과 관련한 정신적 압박으로 자살했을 것이 일반적 분석"이라고 말했습니다.


친구는 연예방송계에 대해 "이 바닥이 아주 더러운 곳"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제가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깨끗해지지 않았느냐?"고 묻자, 친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하다. 은밀해졌지."라는 충격적인 말을 했습니다. 아직도 공공연하게 연예인 스폰서 및 성상납 문제가 자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연예계나 방송계를 잘 아는 친구의 이야기라서 신뢰성을 부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과거 연예인과 관련한 마담뚜나 스폰서 이야기를 들었을 때 70~80년대에나 벌어질 일이라고 치부하곤 했습니다. 사회가 예전보다 투명해지고 깨끗해졌기 때문에 연예계 비리는 거의 사라졌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아이비가 몇달전 스스로 밝힌 3억원의 스폰서 제의설(?)도 반신반의했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예상과 달리 최근 화두로 떠오른 연예인 성상납이나 스폰서 비리 등이 여전히 음지에서 또아리를 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언론의 뉴스에서 감독이나 PD 등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연예인들을 상전으로 모신지 오래 됐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연예인이 누구냐에 따라 사실과 차이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미 고인이 된 장자연은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 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라고 KBS에서 보도한 문건에서 호소한 바 있습니다. 마지막 죽음을 앞두고 작성한 문건이라는 점에서 고인이 우리 사회에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 그 뜻을 헤아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실제적으로 보면 신인 연예인의 경우는 절대 약자이기 때문에 연예계에 영향력이 있는 강자들에게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잘못된 연예계 악습의 먹이사슬 고리를 끊고, 그 악습을 지금부터라도 뿌리뽑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먼저 진실에 대한 진상규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이미 문건과 언론보도에서도 나왔던, 고인의 자살원인은 물론 연예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비리를 경찰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합니다. 도대체 연예기획사 모 대표가 언급한 '공공의 적'이 누구인지, 연예인 스폰서의 실체는 무엇인지, 연예계의 권력 유착관계는 어떻게 이되는지 등도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소상히 밝혀야 합니다. 

아울러, 술자리 접대 및 성상납 리스트로 거명되고 있는 사회 유력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해야 합니다. 물론, 이것은 경찰 수사가 먼저 선행된 이후 그 비리의 사실 여부에 따라 공개하는 방향이 좋을 듯 싶습니다. 한 사람의 명예와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핵폭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행여 발생할 수 있는 명예훼손이나 인격살인은 조심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다만, 과거 연예인 비리와 관련 고위층이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많았으나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끝나버리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합니다.

연예계 비리 결과는 엄정한 처벌을 해야 합니다.

철두철미한 수사를 통해 밝혀진 연예계 비레에 대해서는 엄격한 법적 처벌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연예인 성상납과 폭행이 사실이라면 그 일을 주도한 범죄자는 중형에 처해야 합니다. 현재 경찰 관계자는 "성 강요의 경우, 형법상 강요죄에 해당한다"며 "강요죄는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죄가 성립하더라도 처벌하지 않는 죄)가 아닌 만큼 유족 의사와 무관하게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형법 제324조(강요)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의 권리행사를 방해하거나 의무없는 일을 하게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 엄격히 적용해야 합니다.

우선 사회 유력인사를 비롯한 지도층의 각성과 반성이 필요합니다. 추악한 거짓과 위선의 가면을 벗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합니다.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사회 지도층이 퇴폐적이고  문란한 생활에 연루된 것 만으로도 지탄의 대상입니다. 사회로부터 받은 지위라는 점을 인식하고 높은 도덕적 수준의 생활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연예 기획사들의 무분별하고 불법적인 로비나 비리에 대한 감시 시스템과 자체 정화 의식이 필수적입니다. 언론도 연예계에 기생해 돈벌이와 낚시질에만 여념이 없었고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점 깊이 사죄하고 투명하고 바른 생태계가 되는데 역할과 사명을 해야 합니다. 연예인 자살에 대해 늘상 네티즌 탓만 하던 지도층과 언론은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연예인 단체나 각각 연예인 스스로도 깊은 자성과 제도 및 의식 개선이 요구됩니다. 아무리 성공이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적절치 못한 행위는 스스로도 조심해야 합니다. 과거 친구는 어린이 대상 연예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잠시 운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어린이를 방송에 출연시키기 위해 돈을 싸들고 오는 부모도 많았다고 합니다. 연예인을 두면 큰 돈을 벌 것이라는 허황된 인간의 욕심이 어린이들 마저 돈의 노예로 만드는 셈입니다. 허황된 황금만능주의가 많은 연예인 신드롬은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을 연예인이 되기 위해 무엇이든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게 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탈법과 불법의 고리 끊고 투명한 시스템 만들자

이번 사건이 터진 후 일부 연예인 매니저들은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도 했다고 합니다. 은밀하게 이루어지던 연예인 접대 및 성상납 비리가 터졌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동안 쉬쉬하면서 숨겨져있던 '검은 연예계 비리의 커넥션'이 터진 셈입니다. 우리 사회가 과거에 비해 투명해지고 도덕성이 높아졌다지만 여전히 연예계에는 독버섯처럼 악습이 사라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제라도 연예계의 비리와 문제를 확실히 뿌리뽑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는 연예계 스스로 뿐만 아니라 시민과 언론을 포함한 각계각층이 함께 탈법과 편법을 감시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만드는데 의지와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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