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4.17 부산 경남 '정권심판론' 확산, 민심 돌변했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5)
  2. 2009.06.02 노무현 후폭풍, TK와 PK 철옹성도 변했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24)


전통적으로 여당인 한나라당의 강세 지역이던 PK지역(부산 경남 울산)의 민심이 돌변한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최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PK 지역에서 야당후보에 대한 지지 응답이 43.6%로 여당후보를 선택한 37.8% 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PK 지역에서도 현 정권에 대한 심판론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지난 3월 조사 결과는 여당후보에 대한 지지도 53.3% 대비 야당후보 28.5%에 그친 야당후보 지지를 압도한 PK 지역의 민심이 불과 한 달 만에 한나라당에 등을 돌린 셈입니다.

이 같은 PK지역 민심의 이반은 다가오는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하겠습니다. 부산 경남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지만 과거 국회의원 낙선을 비롯 대통령 재임 당시 반 노무현 정서가 강했던 애증이 교차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현 정권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인해 운명을 달리했다는 마음의 빚이 강한 만큼 노무현 서거 1주기를 맞아 추모 물결이 강하게 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PK 지역 민심 이반, 야권 단일후보 43.6% 대 여당 37.8% 지지도

따라서,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이후 곧 바로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민심 동향 만으로도 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야권 당일 후보가 나설 경우 그 격차는 더욱 벌어져 야당이 쉽게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개연성이 커 보입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란 문구가 적힌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석

최근 모노리서치 정기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후보와 야권단일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야권 단일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4.9%로 '한나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29.5% 보다 5%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전국전으로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현 정권의 실정에 대해 심판하겠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여론 주도 40대 중년층 지지도, 야당 42.0% 대 여당 24.1% 결과

한편, 이번 조사를 살펴보면 연령별로 여당과 야당 지지가 극명하게 차이를 보였습니다. 청년층인 20~30대와 중년층 40대는 야권 단일후보를 지지했고, 50대 이상의 장년층과 노년층은 여당인 한나라당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50대 이상에서는 전통적으로 여당인 한나라당 지지가 높았기 때문에 새롭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를 쥐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40대 연령층에서 야권 단일후보(42.0%) 대 한나라당 후보(24.1%) 지지도로 나타나 야권 단일후보가 2배 가깝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어 놀라운 변화로 주목됩니다. 

우리 사회에서 40대는 가정의 가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기업체에서 중간 간부급 이상의 역할로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는 세대라는 점에서 지방선거 일정이 다가올수록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더 높아질 수 있는 추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현재 정권견제론이나 정권심판론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조사는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의 경우에도 응답자의 45.7%는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투표하겠다'고 대답했고 37.2%는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자연환ㄱ경 파괴라는 국민적 경고에도 4대강 사업에 올인하고 국민의 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 현 정권에 대한 민심의 이반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천안함 침몰사고 대응 '정부와 군 당국 잘못하고 있다' 60.8% 응답

한편으로 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한 정부와 군 당국의 대응에 관해선 '잘못 대응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60.8%로 나타나 '잘 대응하고 있다(33.0%)'는 긍정적 평가보다 2배 가량이나 많았습니다. 사고 직후 초동대응은 물론 숨기기에 급급한 인상을 주는 정부의 대응에 국민 대다수가 정부와 군을 불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천안함 교신일지와 함미 공개를 비롯한 침몰원인에 대해 투명하고 정직하게 밝히지 않고 은밀히 사고 원인을 은폐하는 듯한 모습이 국민적 신뢰를 잃어버린 이유가 될 듯 합니다.

부산 울산 경남의 PK지역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갖고 있습니다. 4.19 의거의 도화선이 되기도 했고 6.10 민주화 항쟁에서도 서울과 더불어 PK지역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였습니다. PK 민심의 변화는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여당을 누르고 크게 승리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직도 민심의 변화를 읽지못하고 국민의 요구를 배척하고 있는 현 정부의 불통은 여당에게 있어 아킬레스건이 되는 셈입니다. 정치가 썪었다고 고개돌리지 말라고 말했던 노무현의 유지가 5월 1주기 추모 시기와 맞물려 PK지역을 비롯한 지방선거에 어떻게 작용할지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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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우리가 남이가~"
우리나라의 지역주의 병폐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구절 중 하나입니다. 노무현 후폭풍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망국적인 지역주의 해체가 이루지고 있습니다. 촛불 정국에도 변함없던 한나라당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수 여론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이 4년 8개월만에 처음으로 한나라당을 추월해 지지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TK지역의 '묻지마 한나라당'이 성향이 점차 무너지고 있는 것입니다. 어제 영남일보에 의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인식(44.9%)이 부정적 인식(19.8%)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경북지역(47.8%), 성별로는 여성(47.1%)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20대(73.3%)와 30대(61.9%) 등 젊은 층에서 긍정적 인식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K지역 젊은이들이 지역주의 구도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있다는 것은 의미있는 변화입니다. 그야말로 TK지역은 한나라당의 철옹성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절대 변화지 않을 것 같았던 TK지역이 이러한 큰 변화가 이루어진 것은 노무현 후폭풍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TK지역 20~30대 젊은이들의 민심이반 두드러져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보면 TK(대구 경북)지역의 28.0%만이 '잘하는 편'이라고 응답해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TK지역에서 마저 20%대로 추락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적 지지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현 정부가 국들에게 뼈를 깎는 자성과 변화 그리고 소통을 하지 않는다면 이같은 TK지역의 민심 이반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율 10%대로 급락해 위기상황 수렁 

특히, 노무현 후폭풍은 한나라당 지지율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지난 5월 30일 정치컨설팅사인 윈지코리아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27.3%의 지지율로 20.8%에 그친 한나라당을 크게 앞섰습니다. 한나라당이 지지율이 몇년만에 처음으로 급락했습니다. 이는 어제 리서치플러스와 한겨레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27.1%로 급등했고 한나라당은 18.7%를 얻어 10%대로 지지율이 떨어졌습니다. 한나라당으로서는 위기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전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상전벽해와 같은 지지율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핵심지지층 40~50대 중장년층의 지지철회 커져

이러한 결과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우선 세대별로 보면 한나라당을 더 지지했던 50대와 여론 주도층인 40대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로 돌아섰습니다. 리서치플러스 조사 결과 40대는 한나라당 17.4%, 민주당 26.6%로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큰 격차로 민주당이 우세했습니다. 50대 지지율에서 24.7%를 얻었고, 민주당은 25.6%를 기록했습니다. 과거에 압도적인 지지율로 앞섰던 한나라당이 40~50대에서 완전히 무너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 더욱 지지율이 낮아질 수도 있어 한나라당의 고민은 커질 듯 합니다.
 
PK지역의 민반 이반...충청지역 가장 큰 변화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PK(부산 경남) 지역 민심도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부산·울산·경남에서 24.5%를 얻었지만, 민주당도 19.4%를 기록해 오차범위 수준으로 그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과거 한나라당이 60%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받던 시절과 비교해 보면 엄청난 변화입니다. 이같은 변화 추세가 계속 된다면 PK지역이 한나라당 표밭이라는 지역 색채는 무뎌질 것입니다.

지역적으로 가장 큰 변화의 중심은 대전·충청 지역이었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율은 13.3%에 불과한 반면 민주당은 33.4%로 3배 가깝게 큰 차이였습니다.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게 된 것입니다. 과거 한나라당의 영향권에 있던 충북지역도 민주당 우세로 돌아선 상태입니다.
 
MB의 정치적 기반 서울지역도 민주당에 추월당해


그나마 한나라당은 서울에서 20.1%의 지지율을 얻어 민주당의 21.6%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는 점에서 위로받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에 일방적으로 압도했던 서울에서도 '강부자(강남부자)' 강남지역 3개 지역구 이외에 급격히 지지율이 무너지고 있어 고민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출신으로 정치적 영향력이 있었으나 서울 마저 이제 민주당으로 넘어간 셈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은 전통적으로 변화의 추세를 타는 경향이 커서 한나라당 지지율이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나라당은 '강부자' '고소영' 논란으로 비판을 받아도 끄덕없었고 광우병 쇠고기 정국과 국민적인 촛불시위로 인해 여권 전체가 수세에 몰려도 지지율 1위를 고수했었습니다. 어떠한 부패스캔들이나 성추행 사건 등이 터져도 정당 지지율 1위를 차지하던 한나라당이 노무현 후폭풍 한방에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율이 지난 2007년 8월 52% 수준의 최고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떨어졌다는 점에서 한 숨이 절로 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데 한나라당과 현 정부의 고난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박사모 팬클럽의 박근혜 신당 창당 주장 목소리 커져

이러한 변화는 박근혜 전 대표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박사모 팬클럽 카페에는 최근 '나라당을 탈당해 신당을 창당하라'라는 주장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MB는 절대 박근혜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니 늦기 전에 탈당해 신당을 창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폭락하면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율까지 동반 하락하면서 위기의식이 증폭되는 형국입니다. 게다가 최근 친이계와 이재오계가 주요 당직에 진출하면서 위기감은 더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MB식 예우인가" 경찰이 시민분향소를 파괴하는 패륜의 만행을 저질렀다

노무현 후폭풍에 낡은 망국적 지역주의 균열일으켜

그 만큼 노무현 후폭풍의 우리나라 정치 지형을 크게 요동치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역주의가 균열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생 꿈꾸던 지역주의 타파가 그의 서거 후 곧바로 이루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근현대 정치사에서 아무도 이루지 못한 지역주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념이나 지역과 같은 낡은 유물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추세대로 간다면 올해 10월 재보선 국회의원 선거와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참패는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국민들은 1%의 부자정책이나 일방통행식 정치에 염증을 느끼면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와 여당이 한나라당이 국민의 열망을 이해하고 근본적인 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더 큰 재앙이 닥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현 정부는 아직도 과거의 권위주의적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나자마자 대한문 앞의 시민분향소를 경찰 공권력으로 파괴하는 일을 저질렀습니다. 영정과 분향소를 짓밟는 행위에 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습니다. 게다가 서울광장도 여전히 경찰 버스를 가로막아 세계적으로 웃음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광장을 차벽으로 가로막고 있는지 한심하기만 합니다.

작은 농촌 봉하마을서 시작된 노무현의 후폭풍은 지역주의 타파, 민주주의 의식 고양, 물질 만능주의 보다 사람의 가치 재발견, 권위주의에 대한 배격,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특권과 차별없는 사회 등 다양한 가치를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남겨준 유산이 되었습니다. 노무현의 유산이라 할 만 합니다. 그런 유산들은 이미 커다란 폭풍처럼  낡은 구시대 유물들을 해체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 정부의 문제가 크지만 한나라당 민주당 등 모든 정치 주체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그 변화와 국민적 요구를 얼마나 귀담아듣고 소통하고 국민을 위해 철저한 반성과 실행을 하느냐에 그 운명이 달려 있을 뿐입니다. 

[이미지] 노무현 일러스트 제작 아리엘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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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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