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빅데이터로 보는 6.13지방선거 ①서울시장 후보
구글 빅데이터상에서 버즈량을 분석한 결과 안철수 후보의 버즈량이 압도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버즈량 수의 절반이 넘는 63.86%가 안철수에 대한 버즈였으며, 박원순(23.70%), 김문수(10.21%)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여론조사 보다 구글 빅데이터가 더 정확했던 사례에 비추어 주목할 만 하다.

(기사 전체 내용)
https://t.co/JrDmWoiDWF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5월 25일 조원씨앤아이가 머니투데이 더리더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46.9%,
바른미래당 안철수 20.6%,
자유한국당 김문수 12.9%, 
등으로 나타났다.

야권대표와 관련해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 중 누가 더 야권을 대표하느냐는 질문에
안철수 48.2%,
김문수 29%
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머니투데이 더리더 의뢰로 5월 26~27일 2일간 유선전화면접 73%(RDD, 유선전화번호 기타), 무선전화면접27%(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통신사제공 표본) 방식으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2명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전체응답률은 1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안철수 선택의 순간, 안정된 의사 대신 혈혈단신 공익 백신연구소 설립...아무도 가지 않는 대한민국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역사의 시작(1)

안철수 박사가 안정되고 미래가 보장된 의대 교수,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아무도 가지 않는 미지의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역사의 시작을 내딛던 당시로 돌아가 봅니다.
 
혹자는 결과로 쉽게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라면 안철수 박사와 같은 선택을 당시에 할 수 있었겠습니까?
 
어떤 이는 안철수 박사가 해군 대위 제대 후 당시 단국대에서 복직을 받아주지 않아 백신연구소를 설립한 것처럼 허위 왜곡 비방하는 인간쓰레기 짓을 하기도 합니다. 안철수는 27세라는 당시 최연소 의학박사에다가 단국대 의대 최연소 학과장까지 맡은 전도유망한 청년 의사였습니다. 의사를 하려면 단국대 의대는 물론 어느 대학 의대 교수든 의사든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는 대학마다 의대 설립이 많았고 의사를 원하는 병원이 많았던 시기입니다. 아무리 안철수 헐뜯기 위해 혈안이라고 하더라도 거두절미 왜곡해 안철수 박사를 허위 비방하는 행태는 유치하고 추악한 행태입니다.
 
그렇다면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현 안랩) 설립 전 안철수 박사는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1988년 V3 무료 백신 개발 후 안철수 박사는 혼자서 의대 공부와 백신 개발을 동시에 해야 했습니다. 무려 7년 동안을 낮에는 의사, 밤에는 백신 개발을 계속해 왔습니다. 백신은 아무런 보상이 없는 사회 공헌이었습니다. 안철수 박사가 80년대 민주화 투사가 아니라고 비난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사회와 역사에 기여하는 방법이 오직 짱돌들고 화염병던지는 일만 있습니까? 안철수 박사는 의대 시절에 컴퓨터 무료 백신 개발 배포는 물론 서울 구로동 등 무료 의료 봉사, 산간오지 무의촌 진료 활동 등 의대생으로 여러 사회봉사 활동을 펼쳤습니다. 단지 외눈박이 열등감으로 안철수 박사의 사회공헌을 애써 무시하는 비겁한 짓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안철수는 혼자서 백신 개발, 테스터, 기술지원, 고객지원 등 일당백의 일을 해야 했습니다. 1994년, 그는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컴퓨터 바이러스와 백신의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당시 참고 자료도 조언해줄 사람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안철수 박사 혼자 뿐이었습니다. 혼자 부딪히고 혼자 맨땅에 헤딩하는 격이었습니다. 혼자 깨지며 뒹굴며 하나하나 터득해가는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안철수 박사가 그렇게 홀로 컴퓨터 바이러스와 처절하게 싸우면서 만든 백신으로 인해 그 당시 사용자들은 예루살렘, 미켈란젤로 등 컴퓨터 바이러스가 출몰할 때 마다 무료로 치료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PC통신에서 V3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사용자들이 넘쳤습니다. 안철수는 PC통신에선 영웅이었습니다. V3 백신은 구세주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 속에 안철수는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의사도 무료 백신도 둘 다 계속 다할 수는 없었습니다. 의사의사 의대 교수로서 후배 학생까지 받아야 했던 시기였기에 밤에는 무료 백신 개발에 몰두한다는 것은 도리가 아니었습니다. 둘 중 하나를 버려야 했습니다.
 
해군 대위 제대 후 의대 교수 발령을 앞둔 시점에 안철수 박사는 전보다 더한 책임을 안고 학생들과 후배 교수들을 챙기며 의학을 연구할 것인지, 아니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연구해 안전한 사이버 환경에 매진하며 사회 공익에 헌신할 것인지 선택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안철수는 오래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그 길이 얼마나 험난할 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지만 그는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안정적인 의사 및 의대 교수직을 버리고 백신 프로그램 개발자의 길을 가겠다는 결심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더욱이 안철수는 당시 결혼해 딸 아이도 둔 가장이었습니다.  과연 당신이 안철수와 같은 입장이었다면 안정된 의사를 버리고 미래가 불투명하고 아무도 하지 않는 백신연구의 길을 갈 수 있었을까요?

안철수는 자신의 편안한 삶 보다는 사회가 더 소중했습니다.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이었고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시밭길이라고 선택했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안정적인 일을 선택하지, 안철수와 같이 무모한 선택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안철수는 안전지대에 머물기 보다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사회에 대한 무한한 공헌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그토록 오래 힘들게 공부해 얻었던 의대 교수로서의 모든 기득권을 내려 놓았습니다.
그러나 안철수가 두려움이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아내와 딸 아이의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두 어깨를 짓눌렀습니다. 당장 돈벌이도 안되는 일에 모든 것을 걸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아내의 수입으로 살아야 했고 가장인 안철수는 돈도 안되는 무료백신 개발 배포, 즉 사회공헌에만 아내가 벌어다 준 돈까지 쏟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안철수는 밀려오는 공포 앞에 그래도 긍정적으로 되는 쪽으로 생각했습니다. 혼잣말로 자신을 다독였습니다.
"결국 모든 일은 인간이 이뤄낼 수 있는 '하나의 일'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1994년 7월, 안철수 박사는 비영리법인 형태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설립 계획을 세웠습니다.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 소스와 자료를 모두 무상으로 제공하는 조건으로 대기업과 정부기관을 상대로 설득에 들어갔습니다. V3 백신으로 돈벌겠다는 것이 아니라 안철수 박사는 오로지 사회에 무료 백신을 배포해 유지하는 공익연구소 개념이었습니다.
 
'아니, 공짜라면서 연구소가 왜 필요합니까?"
 
컴퓨터 바이러스를 막는 백신 개발은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가는 길이라 믿었던 안철수 박사와 기존 대기업과 정부기관 기득권 결정권자들의 생각에는 간극이 너무 컸습니다. 너무나 차가운 반응에 안철수는 시작부터 난관이었습니다. 한숨이 절로 나올 만큼 주위 반응은 차갑고 안철수의 꿈은 시작조차 못할 것만 같았습니다.
 
(다음 편에 이어 이야기를 계속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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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1일 밤,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고민 중 이후 세상을 경천동지하게 했던 당시 실렸던 기사를 비롯 이야기다.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채 나타나 안철수의 양보를 이끌어낸 박원순도 당시 안철수의 아름다운 양보에 감격의 눈시울을 붉히며 감격했다. 그 때로 돌아가 보자.

안철수는 당시 서울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하드웨어에 치우친 행정을 문제로 꼽았는데 구체적인 개선사항에 대한 정치적 의견도 덧붙였다.

“(지금 서울시는)완전히 하드웨어에만 매몰돼서 남에게 보이는 사업만 (진행)돼왔다.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 실제로 사는 사람의 불편함, 위기 관리는 도외시 되고 있다. 소프트웨어의 예를 들면, 도로 표지들이 무원칙하다. 직진하다가 갑자기 좌회전이 생기고 이런 것들이 통일이 안 되어 있다. 교통 막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관심도 없다. 주차난도 굉장히 심각하다. 그런 걸 해결할 방법 중 하나가 노상 주차장 등에 요즘 같으면 센서를 설치할 수 있다. 이것을 공공 데이터로 만들면 서울시에서는 그것을 이용해서 스마트폰 앱이나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어디에 자리가 비는지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에너지 문제, 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정부가 데이터를 공개해야 한다. 선진국은 다 공개한다. 그러면 데이터를 시민들이 가공해서 좋은 정보를 만들어 창업한다. 국가 보완과 상관 없는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알리면 일자리가 생긴다. 저 사람들(정치인들)은 그런 아이디어가 하나도 없다. 평생 자기만의 전문 분야를 갖지 않으면 그런 아이디어를 갖기 쉽지 않다.”

기존 정치세력들의 분열조장에 대해서도 비판을 제기했는데 “대북문제에 대해서 보수적인 입장을 갖고, 교육문제에 대해서 진보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면 진보인가 보수인가? 그것은 나눌 수가 없다. 그것을 나누고 분열함으로써 이득을 보는 사람들이 이런 짓을 한다”라고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표명했다.

안철수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던 9월 4일에 주요 언론사들은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모든 여론조사에서 안철수의 지지율은 압도적이었지만 안철수는 자신과 오래전부터 각별한 관계였던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에게 9월 6일 오후 4시에 박원순과 만나 불과 17분 동안의 대화 끝에 박원순으로 단일화했음을 발표했다. 아무 조건도 없었다. 언론과 시민들은 '아름다운 양보'라며 안철수를 극찬했다. 일단은 ‘누가 출마하느냐’, ‘단일화가 되느냐’ 등이 모두 선거지형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기 때문에 또 다시 많은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는 이렇게 말했다.

“오늘 존중하는 동료이신 박원순 변호사를 만나서 그 분의 포부와 의지를 충분히 들었다.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하면서 시민사회 새로운 꽃을 피운 분으로서 서울시장을 누구보다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아름답고 훌륭한 분이다. 저에 대한 기대도 우리 사회 변화의 열망이 저를 통해 표현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중한 우리 미래 세대들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격려하겠다. 지금까지 심정적으로 가장 오랫동안 이해해준 박경철 원장님께도 감사하다. 단일화에 대한 아무런 조건도 없다. 출마 안 하겠다. 방금 말씀하신 대로 꼭 시장 되셔서 그 뜻 잘 펼치시기 바란다.”

박원순은 단일화에 대해 “두 사람 모두 시장직 자리를 원한 게 아니다. 진정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상식적으로 이해 안 되는 결론이 나온 것”라고 말했다. 박원순은 또 안철수에 대해 “아무리 신뢰관계가 있다해도 저보다 10배나 더 되는 지지도를 갖고 있던 분이 정말 아무 조건 없이 ‘더 잘 할 수 있다’고 하는 (내 말) 한마디로 양보한다는 게 사실 또 믿기 어려운 그런 일”이라며 “안 교수가 개인의 이익보다 사회의 어떤 공공적인 이익을 위해서 해왔던 분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태도였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원순, 한명숙, 문재인 등은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범시민 야권 단일후보를 통해 한나라당과 1: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박원순-한명숙 두 사람은 범시민 야권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이후엔 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인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안철수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는 “(안 원장은) 50%대의 지지율을 가지고도 5%대의 지지율인 박원순 변호사에게 양보했다. 그것은 조중동과 이명박 정권이 그토록 핍박하고 무시하던 시민사회의 상징과 가치에 대한 공개적인 인정이었다. 또 한 번의 충격적인 커밍아웃이다”라고 극찬했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의 조국 교수는 “우월한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교수 양보. 큰 박수를 보낸다. 이 분의 ‘쓰임’은 또 있을 것이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정치판이 바뀔 조짐이다. 통큰 단결로 서울시장 선거, 총선, 대선을 맞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안철수, 과연 ‘인물’이군요. 이 정도 열풍이면 보통 사람 같으면 정신이 멀쩡해도 취할 텐데, 50%의 지지율에도 흔쾌히 양보. 이번에 박 변호사 도와주시고, 그보다 더 큰 물에서 뜻을 펼치세요”라고 말했다.

안철수의 아버지 안영모는 “안철수가 서울시장에 출마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사람이 매일같이 전화를 해서 ‘안 나가는 게 좋겠다’고 말렸다. 그러나 아들 나이도 50이 넘었다. 자기가 알아서 하는 거지 우리가 말려서 되겠나. 이제부터는 일절 말 안 하고 지켜만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명박은 ‘떠오른 안철수 열풍’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치권에 올 것이 왔다. 정치권이 발전적으로 변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국민들은 많은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고 특히 정치권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 변화욕구가 아마 안 교수를 통해 나온 것이 아니겠느냐고 생각한다. 이것을 여러 시각에서 부정적으로 보는 것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이것을 정치권이 발전적으로 변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명박­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모든 문제에 남탓만 해 실망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중앙일보는 사설에서 “요동치는 정치판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남 얘기하듯 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답답함을 더했다. 대통령은 정치판의 구경꾼이나 평론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안철수 바람에 대한 책임을 느껴야 마땅하다”라고 지적했다. 박근혜는 기자들이 안철수의 지지율이 자신을 넘어섰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자극적인 질문에 대해 “병 걸리셨어요?”라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이후 박근혜는 “지나가는 식으로 농담을 했는데, 표현이 부적절했던 것 같다”라며 사과했다.

원희룡 의원은 “정치에 대한 불신, 기성 정당에 대한 환멸,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망이 겹치면서 안철수 교수의 태풍현상이 있지 않았느냐. 기존 정치권의 기득권, 그리고 어쩌면 달린 식솔이 없으니까 그렇게 흔쾌히 홀가분하게 던질 수 있겠지만 그런 과정을 보면서 국민들은 바이러스 백신 무료배포, 대기업 독식 비판과 분노 등 안철수 교수의 공적 헌신을 했던 모습의 연장선에서 감동을 받는 것 같다”라며 안철수를 호평하기도 했다.

전여옥 의원은 안철수를 최근 인기몰이 중인 꼬꼬면에 비유하면서 “꼬꼬면이 ‘품절면’이 됐듯이 안철수도 정치권에서 ‘품절남’”이라며 “꼬꼬면과 안철수는 많은 것이 닮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꼬꼬면이 그간 시장의 대세였던 ‘신라면’의 후광을 입고 나타난 ‘신라면 블랙­’의 생산중단과 절묘하게 매치가 된 점” 등을 들어 박근혜를 신라면에 비유하기도 했다.

안철수와 박원순은 단일화했으나, 이전까지 박원순의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은 5%에 불과해 ‘안철수의 지지층을 박원순이 흡수하는지’, ‘민주당에 입당하는지’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단일화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박원순은 안철수와의 단일화에 힘입어 지지율이 대폭 상승하여 나경원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집전화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에서는 보수적인 사람들의 답변이 많았으나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을 수 있는 휴대전화 여론조사에서는 박원순이 51.6%를 얻어 32.5%의 나경원을 압도했다. 그 후 박원순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최종 당선되었다.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여론조사

야권대표 후보 : 안철수 46.4%, 김문수 25.4%
다자대결 : 박원수 50.1%, 안철수 20.2%, 김문수 11.2%, 김종민 2.7%
안철수의 양보 : ‘적절하지 못했다’ 33.7%, ‘적절 했었다’ 42.6%

‘일요신문’이 지난 21일 이번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야권대표 후보 : 안철수 46.4%, 김문수 25.4%
이 날 조사결과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양자 간 야권대표 후보 적합도에선 안철수 후보가 전체 응답자 중 46.4%의 지지를 받아 25.4%의 지지를 받은 김문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15.4%는 ‘없음’이라 답했으며, ‘모름/무응답’, ‘기타’ 답변은 각각 9.8%와 2.9%였다.

다자대결 : 박원수 50.1%, 안철수 20.2%, 김문수 11.2%, 김종민 2.7%
다자대결에서는 응답자의 50.1%가 박원순 후보를 꼽았고, 안철수 후보는 그 뒤를 이어 20.2%로 조사도되었다. 김문수 후보는 11.2%의 응답을 받았고. 정의당의 김종민 후보는 2.7%였다. ‘모름/무응답’은 9.8%, ‘없음’은 4.4%, ‘기타’는 1.5%로 보도되었다.

안철수의 양보 : ‘적절하지 못했다’ 33.7%, ‘적절 했었다’ 42.6%
‘2011년 서울시장 재선거에서 안철수 후보가 박원순 후보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한 당시 행보’에 대한 질문에 대해 33.7%의 응답자는 ‘적절하지 못했다’고 답했고, ‘적절 했었다’는 응답은 42.6%, ‘모름/무응답’은 23.7%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할 의향에 대해선 응답자의 73.2%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고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4.1%로 나타나 투표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87.3%로 집계되었다.  ‘그때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는 8.4%,  ‘별로 투표할 생각없음’이라 답한 응답자는 3.1%, ‘절대 투표할 생각없음’이라 답한 응답자는 1.0%, ‘모름/무응답’은 0.1%였다.
 
이번 조사는 일요신문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18년 5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양일간, 서울특별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유선전화72%+무선전화28%,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800명(총 통화시도 5,392명, 응답률 1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오차보정방법은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전통적으로 여당인 한나라당의 강세 지역이던 PK지역(부산 경남 울산)의 민심이 돌변한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최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PK 지역에서 야당후보에 대한 지지 응답이 43.6%로 여당후보를 선택한 37.8% 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PK 지역에서도 현 정권에 대한 심판론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지난 3월 조사 결과는 여당후보에 대한 지지도 53.3% 대비 야당후보 28.5%에 그친 야당후보 지지를 압도한 PK 지역의 민심이 불과 한 달 만에 한나라당에 등을 돌린 셈입니다.

이 같은 PK지역 민심의 이반은 다가오는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하겠습니다. 부산 경남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지만 과거 국회의원 낙선을 비롯 대통령 재임 당시 반 노무현 정서가 강했던 애증이 교차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현 정권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인해 운명을 달리했다는 마음의 빚이 강한 만큼 노무현 서거 1주기를 맞아 추모 물결이 강하게 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PK 지역 민심 이반, 야권 단일후보 43.6% 대 여당 37.8% 지지도

따라서,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이후 곧 바로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민심 동향 만으로도 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야권 당일 후보가 나설 경우 그 격차는 더욱 벌어져 야당이 쉽게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개연성이 커 보입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란 문구가 적힌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석

최근 모노리서치 정기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후보와 야권단일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야권 단일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4.9%로 '한나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29.5% 보다 5%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전국전으로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현 정권의 실정에 대해 심판하겠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여론 주도 40대 중년층 지지도, 야당 42.0% 대 여당 24.1% 결과

한편, 이번 조사를 살펴보면 연령별로 여당과 야당 지지가 극명하게 차이를 보였습니다. 청년층인 20~30대와 중년층 40대는 야권 단일후보를 지지했고, 50대 이상의 장년층과 노년층은 여당인 한나라당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50대 이상에서는 전통적으로 여당인 한나라당 지지가 높았기 때문에 새롭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를 쥐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40대 연령층에서 야권 단일후보(42.0%) 대 한나라당 후보(24.1%) 지지도로 나타나 야권 단일후보가 2배 가깝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어 놀라운 변화로 주목됩니다. 

우리 사회에서 40대는 가정의 가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기업체에서 중간 간부급 이상의 역할로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는 세대라는 점에서 지방선거 일정이 다가올수록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더 높아질 수 있는 추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현재 정권견제론이나 정권심판론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조사는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의 경우에도 응답자의 45.7%는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투표하겠다'고 대답했고 37.2%는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자연환ㄱ경 파괴라는 국민적 경고에도 4대강 사업에 올인하고 국민의 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 현 정권에 대한 민심의 이반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천안함 침몰사고 대응 '정부와 군 당국 잘못하고 있다' 60.8% 응답

한편으로 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한 정부와 군 당국의 대응에 관해선 '잘못 대응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60.8%로 나타나 '잘 대응하고 있다(33.0%)'는 긍정적 평가보다 2배 가량이나 많았습니다. 사고 직후 초동대응은 물론 숨기기에 급급한 인상을 주는 정부의 대응에 국민 대다수가 정부와 군을 불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천안함 교신일지와 함미 공개를 비롯한 침몰원인에 대해 투명하고 정직하게 밝히지 않고 은밀히 사고 원인을 은폐하는 듯한 모습이 국민적 신뢰를 잃어버린 이유가 될 듯 합니다.

부산 울산 경남의 PK지역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갖고 있습니다. 4.19 의거의 도화선이 되기도 했고 6.10 민주화 항쟁에서도 서울과 더불어 PK지역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였습니다. PK 민심의 변화는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여당을 누르고 크게 승리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직도 민심의 변화를 읽지못하고 국민의 요구를 배척하고 있는 현 정부의 불통은 여당에게 있어 아킬레스건이 되는 셈입니다. 정치가 썪었다고 고개돌리지 말라고 말했던 노무현의 유지가 5월 1주기 추모 시기와 맞물려 PK지역을 비롯한 지방선거에 어떻게 작용할지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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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우리가 남이가~"
우리나라의 지역주의 병폐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구절 중 하나입니다. 노무현 후폭풍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망국적인 지역주의 해체가 이루지고 있습니다. 촛불 정국에도 변함없던 한나라당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수 여론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이 4년 8개월만에 처음으로 한나라당을 추월해 지지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TK지역의 '묻지마 한나라당'이 성향이 점차 무너지고 있는 것입니다. 어제 영남일보에 의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인식(44.9%)이 부정적 인식(19.8%)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경북지역(47.8%), 성별로는 여성(47.1%)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20대(73.3%)와 30대(61.9%) 등 젊은 층에서 긍정적 인식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K지역 젊은이들이 지역주의 구도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있다는 것은 의미있는 변화입니다. 그야말로 TK지역은 한나라당의 철옹성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절대 변화지 않을 것 같았던 TK지역이 이러한 큰 변화가 이루어진 것은 노무현 후폭풍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TK지역 20~30대 젊은이들의 민심이반 두드러져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보면 TK(대구 경북)지역의 28.0%만이 '잘하는 편'이라고 응답해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TK지역에서 마저 20%대로 추락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적 지지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현 정부가 국들에게 뼈를 깎는 자성과 변화 그리고 소통을 하지 않는다면 이같은 TK지역의 민심 이반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율 10%대로 급락해 위기상황 수렁 

특히, 노무현 후폭풍은 한나라당 지지율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지난 5월 30일 정치컨설팅사인 윈지코리아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27.3%의 지지율로 20.8%에 그친 한나라당을 크게 앞섰습니다. 한나라당이 지지율이 몇년만에 처음으로 급락했습니다. 이는 어제 리서치플러스와 한겨레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27.1%로 급등했고 한나라당은 18.7%를 얻어 10%대로 지지율이 떨어졌습니다. 한나라당으로서는 위기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전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상전벽해와 같은 지지율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핵심지지층 40~50대 중장년층의 지지철회 커져

이러한 결과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우선 세대별로 보면 한나라당을 더 지지했던 50대와 여론 주도층인 40대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로 돌아섰습니다. 리서치플러스 조사 결과 40대는 한나라당 17.4%, 민주당 26.6%로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큰 격차로 민주당이 우세했습니다. 50대 지지율에서 24.7%를 얻었고, 민주당은 25.6%를 기록했습니다. 과거에 압도적인 지지율로 앞섰던 한나라당이 40~50대에서 완전히 무너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 더욱 지지율이 낮아질 수도 있어 한나라당의 고민은 커질 듯 합니다.
 
PK지역의 민반 이반...충청지역 가장 큰 변화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PK(부산 경남) 지역 민심도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부산·울산·경남에서 24.5%를 얻었지만, 민주당도 19.4%를 기록해 오차범위 수준으로 그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과거 한나라당이 60%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받던 시절과 비교해 보면 엄청난 변화입니다. 이같은 변화 추세가 계속 된다면 PK지역이 한나라당 표밭이라는 지역 색채는 무뎌질 것입니다.

지역적으로 가장 큰 변화의 중심은 대전·충청 지역이었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율은 13.3%에 불과한 반면 민주당은 33.4%로 3배 가깝게 큰 차이였습니다.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게 된 것입니다. 과거 한나라당의 영향권에 있던 충북지역도 민주당 우세로 돌아선 상태입니다.
 
MB의 정치적 기반 서울지역도 민주당에 추월당해


그나마 한나라당은 서울에서 20.1%의 지지율을 얻어 민주당의 21.6%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는 점에서 위로받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에 일방적으로 압도했던 서울에서도 '강부자(강남부자)' 강남지역 3개 지역구 이외에 급격히 지지율이 무너지고 있어 고민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출신으로 정치적 영향력이 있었으나 서울 마저 이제 민주당으로 넘어간 셈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은 전통적으로 변화의 추세를 타는 경향이 커서 한나라당 지지율이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나라당은 '강부자' '고소영' 논란으로 비판을 받아도 끄덕없었고 광우병 쇠고기 정국과 국민적인 촛불시위로 인해 여권 전체가 수세에 몰려도 지지율 1위를 고수했었습니다. 어떠한 부패스캔들이나 성추행 사건 등이 터져도 정당 지지율 1위를 차지하던 한나라당이 노무현 후폭풍 한방에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율이 지난 2007년 8월 52% 수준의 최고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떨어졌다는 점에서 한 숨이 절로 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데 한나라당과 현 정부의 고난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박사모 팬클럽의 박근혜 신당 창당 주장 목소리 커져

이러한 변화는 박근혜 전 대표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박사모 팬클럽 카페에는 최근 '나라당을 탈당해 신당을 창당하라'라는 주장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MB는 절대 박근혜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니 늦기 전에 탈당해 신당을 창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폭락하면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율까지 동반 하락하면서 위기의식이 증폭되는 형국입니다. 게다가 최근 친이계와 이재오계가 주요 당직에 진출하면서 위기감은 더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MB식 예우인가" 경찰이 시민분향소를 파괴하는 패륜의 만행을 저질렀다

노무현 후폭풍에 낡은 망국적 지역주의 균열일으켜

그 만큼 노무현 후폭풍의 우리나라 정치 지형을 크게 요동치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역주의가 균열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생 꿈꾸던 지역주의 타파가 그의 서거 후 곧바로 이루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근현대 정치사에서 아무도 이루지 못한 지역주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념이나 지역과 같은 낡은 유물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추세대로 간다면 올해 10월 재보선 국회의원 선거와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참패는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국민들은 1%의 부자정책이나 일방통행식 정치에 염증을 느끼면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와 여당이 한나라당이 국민의 열망을 이해하고 근본적인 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더 큰 재앙이 닥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현 정부는 아직도 과거의 권위주의적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나자마자 대한문 앞의 시민분향소를 경찰 공권력으로 파괴하는 일을 저질렀습니다. 영정과 분향소를 짓밟는 행위에 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습니다. 게다가 서울광장도 여전히 경찰 버스를 가로막아 세계적으로 웃음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광장을 차벽으로 가로막고 있는지 한심하기만 합니다.

작은 농촌 봉하마을서 시작된 노무현의 후폭풍은 지역주의 타파, 민주주의 의식 고양, 물질 만능주의 보다 사람의 가치 재발견, 권위주의에 대한 배격,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특권과 차별없는 사회 등 다양한 가치를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남겨준 유산이 되었습니다. 노무현의 유산이라 할 만 합니다. 그런 유산들은 이미 커다란 폭풍처럼  낡은 구시대 유물들을 해체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 정부의 문제가 크지만 한나라당 민주당 등 모든 정치 주체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그 변화와 국민적 요구를 얼마나 귀담아듣고 소통하고 국민을 위해 철저한 반성과 실행을 하느냐에 그 운명이 달려 있을 뿐입니다. 

[이미지] 노무현 일러스트 제작 아리엘툰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