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9.17 드라마발표회가 여배우 노출 민망패션쇼인가? by 진리 탐구 탐진강 (34)
  2. 2010.07.24 고사2 여배우 민망한 뒤태, 노출 홍보 문제있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15)
  3. 2010.01.29 추노 이다해와 사극 노출 여배우의 역사, 왜 벗었나? by 진리 탐구 탐진강 (47)
  4. 2009.12.15 김태희 표정 3가지로 천의 얼굴 연기 다 하나? by 진리 탐구 탐진강 (116)
  5. 2009.05.23 터미네이터 4, 한국계 문블러드굿 빛났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45)


인터넷에 잘 빠진 S라인 몸매와 각선미를 자랑하는 여배우들의 사진이 넘쳐났습니다. 무슨 일인가 살펴보니 모 방송의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열린 것이더군요. 그런데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여배우들의 패션쇼가 아닌가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어제 열린 엄태웅 김소연 정겨운 차예련 주연의 새 월화드라마 '닥터챔프' 제작발표회가 그것이었습니다. '닥터챔프'는 태릉선수촌을 배경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담당 주치의가 바라본 스포츠 세계를 다룬 휴먼 스포츠 메디컬 드라마입니다. 극중 주인공인 태릉선수촌 주치의 김연우 역에는 김소연이, 국가대표 문제아 유도선수 박지헌 역에는 정겨운이, 선수촌 의무실장 역에는 엄태웅이 각각 출연해 삼각러브 라인을 형성한다는 내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배우들이 사전 드라마 홍보를 위해 인터뷰를 갖는 것이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드라마 자체와 상관없이 과도한 노출 의상을 입고 굳이 포토타임을 가져야 하는지는 의문이 들더군요. 닥터챔프의 여주인공들 3명 모두 어깨 라인과 허벅지를 드러낸 채 나란히 서있거나 앉아있는 장면은 다소 민망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대형 수건을 몸에 두른 목욕탕이나 찜질방 패션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겠더군요.

                           대형 수건을 몸에 두른 듯한 여배우들의 노출패션이 눈길을 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새로운 드라마를 알리는 이벤트로 제작발표회는 일상화되었습니다. 새 영화 소개를 위해 언론시사회를 여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런데 인터넷 언론매체가 창궐하면서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로 드라마를 알리거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여배우들의 노출 경쟁이 도를 넘고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배우의 노출이란 자극적 노이즈 마케팅을 이용하는 셈이지요.

여배우들의 치마가 짧고 상반신을 많이 노출할수록 사진기자들의 플래시는 연신 터질 것입니다. 여배우들의 노출은 본인의 의도와 관계없이 드라마 홍보에 미치는 영향은 클 테니까요. 여러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여배우들이 영화제 레드카펫을 방불케하는 노출패션으로 방송 초반 시청자들의 시선끌기에 나서는 이유인 것입니다. 여배우들이 드라마 이외 사생활 노출로 이슈를 만들어 입소문을 타게 하는 것도 같은 이유이지요.

그러나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아니라 성상품화를 조장하는 여배우 노출 발표회로 전락한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배우들의 몸매 품평회는 결국 드라마의 본질은 사라지고 여배우 몸매를 보기 위한 드라마로 오해를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슴골을 드러내거나 각선미를 보여주는 제작발표회가 주객전도 역효과를 일으키는 셈이지요.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여배우 노출 경쟁으로 주객전도의 장이 되고 있다

요즘 드라마 제작발표회의 패션 코드는 하나같이 파격적 드레스의 노출이 당연시되고 있더군요. 여배우 본인의 홍보는 물론 드라마 작품을 알리는데 일석이조의 효과라는 측면에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겠지요. 과거에는 무명의 신인배우가 과감한 노출전략을 펼쳤는데 요즘은 정상급 여배우들도 노출경쟁 유혹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입니다. 손예진 김혜수 문근영 신민아 등 스타 여배우들도 이미 통과의례가 되었더군요.

그렇지만 여배우들의 노출 패션을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곱지만은 않습니다. 순간적인 노출로 인터넷 검색어에 오르고 입소문 화제가 될 수 있지만 정작 드라마 작품은 묻힐 수도 있습니다. 섹시한 의상이 드라마의 단순 홍보엔 도움이 될 지 모르지만 노출에만 관심을 갖게 돼 드라마 작품성과 내용은 방해를 받을 수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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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한 노출드레스로 인해 여배우가 단상을 오르는 것도 불안하다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작품 소개나 인터뷰 보다는 과도한 사진 경쟁도 문제일 수 있습니다. 포토타임이 있지만 노출 사진에만 혈안이 된 사진기자들의 과욕으로 인터뷰 시간 마저 노출 사진 찍기 경쟁으로 인터뷰가 방행받아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고 합니다. 간혹 아찔한 노출로 인한 불미스런 사고도 발생하더군요. 결국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아니라 여배우 노출쇼로 전락한 주객전도의 장이 되어 버리는 것이지요.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제작발표회에서의 패션은 평소 여배우들의 패션스타일과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발표회가 마치 영화제나 시상식과 같이 화려한 노출 드레스를 입은 여배우 발표회로 변질된 것이 문제입니다. 드라마의 특성을 나타내는 의상을 활용해 드라마 자체를 알리는 노력 보다는 오로지 여배우들의 노출에만 기댄 방송사의 성상품화 노출 마케팅은 지적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따라서, 방송사가 시청률 지상주의에 내몰려 막장드라마를 양산하는 것도 모자라 여배우들의 노출을 부추기고 성상품화에 앞장서는 모습은 자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굳이 노출이 아니더라도 드라마 작품이 좋다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너나없이 노출에만 매달리는 것 보다 차라리 드라마의 특성을 살린 창의적 아이디어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하는 편이 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방송사가 공영성이라는 언론의 사명에 맞게 책임감있는 자세를 촉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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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우연히 인터넷을 보다가 민망한 여배우의 뒤태 사진에 놀랐습니다. 그것은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고사2)의 여배우들 뒷모습이었습니다.

고사2의 여배우 윤승아, 남보라, 여민주, 지연(티아라 멤버)이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레드카펫을 밟으며 입장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얼핏 보면 등과 다리 각선미가 시원하게 드러난 짧은 원피스 패션의 여배우 4명이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이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진에서 두번째 여민주의 뒤태였습니다. 엉덩이 부분이 망사 옷에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잘못 봤는지 다시 봐도 여민주의 뒤태 굴곡이 비추는 장면이었습니다. 원래 원피스가 그런 것인지 바람에 일부 옷이 날려서 망사 사이로 속살이 드러나 보이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고사2 여배우들이 노출을 통한 홍보 전략이 아닌가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부천영화제에서 고사2 여배우들은 그 동안 다소 자극적인 패션으로 눈길을 끌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너무 짧은 원피스를 입다보니 레드카펫 계단을 오르던 여배우는 두 손으로 팬티가 보이지 않도록 가리는 모습도 연출됐습니다. 두 손으로 엉덩이를 받치고 걷는 모습이 오히려 부자연스럽고 우스꽝스러웠습니다.

영화제에서 여배우들이 자신의 몸매를 자랑하는 일이 흔한 일이지만 고사2는 여배우들의 노출을 이용한 영화 홍보에 치중한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영화에 나오는 정지아의 수영장면이나 샤워 모습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해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노골적으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굳이 공개하지 않아도 될 사진인데 글래머러스한 정지아 몸매를 통해 영화 띄우기를 하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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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2'는 여름방학을 맞아 생활관에서 특별수업을 받던 중 의문의 살인이 시작되면서, 모두의 목숨을 건 피의 고사를 치르는 우성고 모범생들의 생존게임을 그린 영화입니다. 황정음을 비롯 윤시윤, 김수로 등 배우는 물론 여러 여배우들이 출연해 관심을 끌었고 부천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보여 갈채를 받기도 했습니다. 고사2는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대만과 홍콩에 23만 달러로 선판매되어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의 평가는 긍정과 부정이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지난 2008년 공포 영화로 인기를 끌었던 '고死(고사): 피의 중간고사'에 이러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발표한 작품이라 기대를 모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고사2가 공포물이라기보다 드라마에 가깝고 시원하기 보다는 후텁지근한 공포영화라고 생각되는 것은 그 만큼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게 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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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배우의 뒤태 이야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응원녀 열풍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망사 한복을 입어 속살이 훤히 보이는 똥습녀를 비롯해 노출강도가 심한 모습의 사진이 찍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상업성이 너무 짙었기 때문입니다. 응원녀가 스스로 연예계 진출의 교두보로 쌓거나 연예기획사가 여배우를 의도적으로 기획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지나치면 스스로 싼티나는 연예인으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연예기획사도 자사 연예인을 대중들에게 띄우기 위해 너무 과도하게 노출 홍보를 이용한 것도 문제입니다. 응원녀를 순수성이 중요한 월드컵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과는 다소 차이는 있더라도 이번 고사2 노출 마케팅도 크게 보면 같은 범주에 속할 듯 합니다. 영화 내용 보다는 여배우의 노출에 의지해 손쉽게 영화 홍보하려는 천박함이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노출 복장을 즐긴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민망할 정도까지 용납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모습은 조심해야 겠습니다. 고사2는 고등학생들이 등장하는 영화라는 점에서 풋풋하고 청순한 배우들의 이미지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엉덩이가 보이는 망사 노출 복장으로 홍보에 나섰으니 이미지의 롤러코스트가 아찔합니다. 요즘 나르샤가 눈의꽃 솔로곡으로 데뷔하며 민망 망사 패션이 논란이 되기도 하는데 연예계가 온통 노출 마케팅으로 쉽게 이슈로 만들기 위해 혈안이 된 듯 보여 씁쓸합니다.

이제 걸그룹 연예계를 비롯한 사회 곳곳에서 여성들의 파워가 과거에 비해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그 파워가 근본적 위상 강화가 아니라 단지 성상품화처럼 비추어지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에게 불행한 일입니다. 뿌리깊은 남성중심적 사회구조의 변화와 인식전화 노력도 필요합니다.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 공동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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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TV 드라마 사극이 시작되면 여주인공은 벗는다는 공식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한창 인기몰이에 나서고있는 KBS 수목드라마 사극 추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추노의 여주인공 이다해도 극 초반부터 저고리 옷을 벗었습니다.
 
추노가 시작된지 3회부터 이다해가 보부상들에게 겁탈당한 뻔한 장면에서 가슴골 노출신을 보여주더니 급기야 7회와 8회에는 모자이크 처리된 노출 장면과 상반신 노출신으로 오락가락 기교를 보였습니다. 언론에서는 이다해 노출신을 앞다투어 소개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드라마 홍보에 노출만큼 비장의 카드가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노출신은 시청률 상승에 상당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추노의 경우 첫 방송에서 시청률이 22%였으나 3회 노출신에서는 27%로 껑충 뛰더니 7회 노출신에서는 34%로 고공행진을 했습니다. 남성 시청자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노출 마케팅이 성공한 셈입니다.

사극 초반 여인천하 강수연 목욕신 대박과 여배우 노출의 유혹

                         여인천하 초반 강수연의 목욕신으로 여배우 노출 역사(?)를 열었다 

과거부터 사극에서 여주인공의 가슴골 속살 노출신이나 상반신 목욕신은 고전적인 마케팅 수단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노출신이 사극에 적극 도입되었을까요? 여러 자료를 찾아보니 지난 2001년 SBS '여인천하'에서 강수연은 사극 초반에 과감한 목욕신 노출을 감행했습니다. 여배우의 옷을 벗기는 드라마 제작진의 의도는 시청률 때문이라고 스스로 고백한 바 있었습니다.

강수연이 저고리를 벗었고 권은아도 목욕신을 돕기 위해 옷을 벗었습니다. 강수연의 노출은 여인천하 내내 주기적으로 반복됐습니다. 당시 시청자들은 지나친 여배우 노출에 분개하고 비난했지만 선정성 논란은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이 되어 무려 50%대의 엄청난 시청률 대박을 일으켰습니다.

'에로 장희빈'이란 비난을 받았던 김혜수와 노출 경쟁 가속화
 
                         '에로 장희빈'이란 비난을 받았던 김혜수의 노출신은 충격적이었다

여인천하의 성공은 이후 사극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노출신을 연출했습니다. 2002년 KBS '장희빈'의 여주인공 김혜수가 목욕신을 보여주었고 2003년 SBS '왕의 여자'의 박선영이 또한 저고리를 벗었습니다. 특히 장희빈의 김혜수는 사극 중 최다 노출신과 방송 사상 최초의 남녀 혼욕 장면 등 충격 영상으로 '에로 장희빈'이란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강도는 약했지만 2003년 MBC 사극 '다모'에도 하지원이 옷벗는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서동요의 이보영의 노출신

무인시대를 비롯 정통 사극이 인기를 끌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던 여배우 벗기기 경쟁은 다시 재연되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SBS 사극 '자명고'에서 여배우 박민영과 정려원은 나란히 목욕신을 선보였습니다. 이어 SBS는 2008년 '바람의 화원'에서 문근영과 문채원의 쌍끌이 목욕신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MBC도 2009년 '돌아온 일지매'에서 정혜영의 목욕신 노출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신돈의 서지혜도 벗었고 서동요에서 이보영의 노출신도 논란을 야기했습니다.

이쯤 되면, 사극의 노출신이 얼마나 자주 사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극 노출 마케팅의 역사가 왜 지속되는 것일까요? 사극 여배우들의 노출신이나 목욕신이 방송되면 언론 매체들은 자극적 제목의 기사를 쏟아냅니다. 이런 자극적 기사들을 본 사람들의 머리에는 자연스럽게 사극의 인상이 각인되게 됩니다. 따라서, 사극 노출 마케팅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인상에 남게 되는 극적 효과를 노린 것입니다. 한 마디로 노출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시청률 때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더 보기를 보면 사극 노출신의 역사 계보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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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뿐만 아니라 여타 드라마도 키스신 베드신 등 자극적 장면을 담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아이리스에서 이병헌과 김태희의 사탕키스나 베드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막장드라마의 오명을 듣더라도 노출신의 유혹에 자유롭지 못한 방송사들인 것입니다. 흥행을 위해서는 영화도 예외없습니다. 김민선의 파격 노출과 베드신을 적극 마케팅한 '미인도'나 주진모 조인성의 동성애와 송지효의 노출을 보여준 '쌍화점'도 노출 수위를 높여 흥행에 성공한 경우입니다.

시청률 지상주의 방송사 제작진의 강박관념과 노이즈 마케팅

반드시 시청률에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드라마 제작진에게 집념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굳이 여배우들의 가슴 일부가 노출된 장면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전 사극에서는 여배우들의 어깨선만 살짝 드러냈습니다. 그것으로도 극을 살리는데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방송사간 시청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제는 추노의 이다해와 같이 가슴골이 보이도록 옷을 입혀 자극적 노출신 모험도 감행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다가는 사극 여주인공이 되려면 더 자극적인 노출을 할 각오를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여배우들이 옷벗는 연기가 자신에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이다해가 연기력 보다는 노출에 더 각인된 이미지로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너무 흔하고 식상해진 노출신은 여배우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셈입니다.  

이같은 주연 여배우 노출은 방송사들의 시청률 지상주의로 인해 제작진과 여배우가 모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강변할지 모릅니다. 여배우 속살 노출이나 외설적 장면은 손쉬운 드라마 사극 홍보 미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나 청소년을 비롯한 온 가족이 시청하는 시간대에 버젓이 과도한 노출에만 골몰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심지어 시청률을 위해서는 노이즈 마케팅도 불사하는 방송사들의 과욕의 산물이란 의혹도 있습니다.

                           15금이 아니라 19금 논란을 빚은 추노의 노출신 모자이크 장면

추노 제작진은 최근 노출신 논란에 대해 '옷을 입고 상처를 치료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며 반문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굳이 상처 부위가 가슴 위에 있고 가슴골을 보여주어야 했으며 이다해의 뒤에서 오지호가 감싸면서 노출신을 보여주어야 했는지 제작진은 명쾌한 설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 추노는 박진감과 영상미가 넘치고 완성도 높은 명품 드라마라는 찬사도 받고 있습니다. 노출신을 통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드라마 성공요소가 많은 셈입니다. 더 높은 시청률 압박에 좋은 드라마에 오점을 남기기 않았으면 합니다.

한편, 과거에는 시청률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자인하던 제작진과 달리 요즘은 그럴 의도는 없었다고 항변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몇해전 인기드라마 '온에어'에서 여주인공과 작가와의 대화가 등장하는데 방송사들이 얼마나 노출신을 통해서라도 시청률에만 매달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첫 신부터 수영복신이라 좀 그렇겠어요?"
"해외촬영 첫 신부터 여배우가 벗어주어 시청률이 나오죠. 그 계산하고 쓰신 것 아니에요?"

이 같은 모습은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의 현주소를 여실히 증명해주는 시청률 지상주의 방송사들의 안타까운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배우 노출신으로 시청률만 높으면 된다는 사고방식이 아닌 공영 방송의 사명감이 인정받는 방송사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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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아이리스가 첫 회부터 종영을 앞둔 시점까지 광화문 광장 총격전과 이병헌 권미연 스캔들을 비롯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리스를 실질적으로 이끈 것은 이병헌의 연기와 역할이 상당히 컸습니다. 그리고 탄탄한 극본을 바탕으로 김승우 정준호 김소연 탑 등 조연들이 저 마다의 캐릭터를 십분 살린 점도 상승작용을 했던 것이란 평가입니다.

아울러, 여전히 김태희의 미모는 빛났습니다. 아이리스가 시작된 이후 과감한 액션 연기와 더불어 키스신 베스신도 선보이며 아이리스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민소매의 탱크탑 의상을 입고 섹시한 여전사의 모습으로 이종격투기의 암바 기술을 선보이고 바닥을 뒹굴고 벽에 머리를 부딪히면서도 몸을 사리지않고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이병헌에게 사탕을 입으로 받아먹는 사탕키스신도 자연스럽게 해냈습니다. 김태희의 과감한 변신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김태희가 아이리스에서 남다른 각오로 연기에 임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김태희의 불타는 연기혼에도 불구하고 연기력 논란은 심심치 않게 불거지곤 했습니다. 그것은 주로 김태희가 보여주는 천편일률적 표정 연기에서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

살짝 입벌린 멍태희 표정이 너무 잦은 것은 아닐까

아이리스를 보노라면 김태희의 표정 연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 살짝 입벌린 모습입니다. 아이리스의 홍보 포스터 장면에도 김태희는 그런 표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김태희가 나오는 장면이면 또 유사한 표정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도 되곤 했습니다.

그것이 때론 섹시한 표정이 될 수도 있지만 멍한 모습으로 비추어질 수 있습니다. 멍태희란 별명이 붙을 만도 합니다. 여러 액션 연기를 보여주면서 달라진 김태희이지만 멍한 표정으로 살짝 입벌린 모습이 나오게 되면 그 동안 쌓은 연기력을 한번에 까먹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눈을 크게 부릅뜨고 입을 살짝 벌리고 이가 보이는 모습은 늘상 어디선가 보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김태희의 입벌힌 표정은 아이리스 이전에도 다른 영화나 CF 광고 등 여러 곳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이미 유사한 표정을 봤던 사람들에게 있어 김태희의 똑같은 표정은 식상한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김태희가 입을 다물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것은 자연스럽지 못하고 경직된 하나의 표정일 수 있습니다. 김태희는 과거에도 눈을 부릅 뜬 경직된 표정에 대한 지적을 받아오다보니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살짝 입을 벌린 표정을 짓는지도 모릅니다. 김태희는 얼굴 표정이 특정한 표정으로 경직되다 보니 결국 연기 자체도 경직된 인상을 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과거에 비해 김태희 연기가 좋아진 편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2%가 부족한 듯 하다는 평을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김태희의 입벌린 표정과 김소연의 입다문 표정이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전사로서 아이리스에서 보여준 두 여배우지만 김소연의 표정과 눈빛이 더 카리스마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태희가 입을 다물고 김소연과 같은 표정을 선보였다면 더 좋았을 듯 합니다.  현결같은 표정인데 설마 입을 다물지 못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다음은 김태희가 보여준 유사 표정들입니다. 영화 '중천'에서의 표정 연기는 놀라거나 근심하거나 부끄러워 하거나 여러 상황들이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아오기도 했습니다. 아래 더 보기에 포함한 사진들을 보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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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표정으로 천의 얼굴을 보여주는 것일까

김태희의 표정은 입을 다물고 있는 모습이 이지적인 모습에 가까운 듯 합니다. 아이리스가 첩보 드라마라는 점에서 입을 굳게 다물고 눈빛 연기를 적절히 구사하는 것이 좋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는 김태희의 표정 연기에 대해 다소 유복하게 자란 환경이란 한계에서 찾기도 합니다. 연기란 것이 여러가지 고생을 통해 몸에 밴 측면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김태희는 큰 어려움 없이 곱게 커왔고 게다가 서울대라는 배경으로 인해 지적 이미지로 인식되어 왔다는 것입니다. 이미 형성된 이미지는 연기에 대한 고정관념이 되어 김태희 자기자신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비추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김태희는 아이리스를 통해 과감한 액션과 키스신을 선보이며 연기 변신을 꾀했는지도 모릅니다. 과거에 비해 달라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완전히 환골탈태하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연기력 논란을 불식시키지는 못한 셈입니다.


그러면 김태희의 표정을 다시 살펴보도록 합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입다문 표정이 역시 지적이거나 좀 더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여기에 눈빛 연기를 적절히 가미하면 금상첨화일 듯 합니다.

김태희의 미모가 너무 뛰어나 연기력이 빛을 발하지 못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물론 김태희가 예쁜 여배우인 것은 분명하지만 다른 여배우들도 미인이 많다는 점에서 과연 그럴까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어쩌면 김태희가 CF에서 보여준 연기에 비해 드라마나 영화에서 제대로 표현을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CF 광고 연기는 단편적인 표정을 보여주지만 드라마나 영화는 긴 호흡의 연기가 많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100미터 달리기를 잘하는 선수가 마라톤이나 장거리 달리기에는 약한 경우와 유사한 사례입니다. CF에서는 잘하는 전지현이 영화에서는 별로 진가를 발휘못하는 경우와 비슷합니다.

                              침대에 누워있는 김태희 표정이 살짝 미소를 짓는 듯 하다

김태희는 아이리스에서 이병헌과의 베드신이나 키스신이 더 화제를 몰고 왔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신선했지만 너무 자주 그런 장면이 나오면 식상해지면서 시청자들이 오히려 연기 자체에 몰입하지 못하게 되는 역효과가 발생한 듯 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애로 영화를 보면서 연기력 보다는 연기자의 얼굴과 몸매에 더 관심을 두는 것과 비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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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의 트레이드 마크는 웃는 표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밝고 예쁜 표정이 얼굴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반달형의 눈웃음과  함께 고른 치아를 보이며 활짝 웃는 표정은 분위기를 환하게 해줍니다. 평소의 밝은 성격이나 평탄하면서 곱게 자란 내면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미소가 아름다운 여배우인 것입니다. 따라서 밝은 표정과 미소가 중요한 CF 광고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일부 단점도 있지만 타고난 장점도 많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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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김태희가 향기없는 꽃과 같다고도 합니다. 아름답지만 매력이 부족하다는 표현일 것입니다. 다양한 표현이나 감정 연기가 부족하다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아이리스는 김태희에 대한 기대가 커서 그런지 아직도 그런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기력이 과거에 비해 나아졌지만 과거 발연기에서 무릎연기나 허리연기 수준으로 발전한 정도로 평가절하하기도 합니다.

그런 대중들의 평가에 반론도 있습니다. 아이리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승우는 모 인터뷰에서 김태희의 연기가 과소평가되어 아쉽다고 했습니다. 김승우는 '김태희가 워낙 미모가 출중하다보니 미모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연기가 덜 보이고 발전 된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을 뿐이며 날로 발전하고 있다'는 나름대로 분석을 했습니다. 


김태희가 과거에 비해 연기가 발전하고 있고 달라진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일반 대중들의 기대 만큼 획기적으로 연기력이 늘어난 것은 아니라고 평가를 받습니다. 여전히 김태희 스스로가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아직도 경직된 표정 몇가지에 머물고 있으면서 천의 얼굴 표현을 하는 배우로 남을 수는 없습니다. 김태희는 아름답고 예쁘기 때문에 일상에서 모든 것이 용서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 배우로서의 김태희는 미모 만이 아니라 연기로서 승부를 걸어야 하는 것입니다. 비록 일부 연기력 논란이 있다고 하더라고 아직은 관심을 갖고 김태희의 발전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일부에서 지적한 내용 중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훌륭한 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과거의 김태희가 아닌 새로운 연기자 김태희로 변화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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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지난 21일 개봉일에 영화 '터미네이터4 - 미래전쟁의 시작'을 단체 관람했습니다. "I`ll be back"의 명대사가 그리웠던 터미네이터가 6년만에 다시 돌아온 셈입니다. 이 영화는 2억 달러(한화 약 2500억원)라는 막대한 제작비를 쏟아부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과거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추억을 음미하면서 영화를 보게 됐습니다.

실제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컴퓨터그래픽(CG)의 현란한 기술과 박진감은 그 동안 그래픽 기술의 진보를 실감케 했습니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고 했던가. 컴퓨터그래픽 기술의 발전에 비해 인간의 구성 능력은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맥지 감독의 한계를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도대체 주인공이 누구였지?"

그러면 터미네이터4의 기억 속으로 다가가 나름대로 느낀 이야기를 전할까 합니다. 우선 주인공인 존코너(크리스찬 베일)의 역할 보다 마커스(샘 워싱턴)의 모습이 더 인상깊게 다가왔습니다. 영화 속에서 존코너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많지만 강렬한 무게감은 마커스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존코너는 혼자서 종횡무진 활약을 하지만 묵직한 마커스의 모습에 비해 강한 인상을 주지는 못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영화를 본 후 사람들은 '도대체 주인공이 누구였지?'하는 반응을 하기도 했습니다.

"CG는 역시 화려했다"

터미네이터의 전작들이 그러했듯이 이 영화는 컴퓨터그래픽(CG)의 화려한 향연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하는 힘은 CG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무 생각없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영화를 본다면 터미네이터의 CG의 화려함을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시종일관 심각한 모드의 영화이지만 가끔 웃기는 장면도 나옵니다. 저항군 대장인 존코너와 스카이넷의 본부에서 대결 장면에 잠시 나온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모습이 그것입니다. 아놀드의 얼굴과 몸매는 컴퓨터 그래픽 합성 장면이지만 아마도 팬서비스로 설정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존코너가 'I`ll be back'이라고 하면서 스카이넷 본부로 혼자 떠나며 말한 대사도 마찬가지로 터미네이터 전편들의 추억을 암시하는 설정일 것입니다. 진지한 영화 속의 약간의 조미료같은 요소였습니다.

"블러드굿, 여전사 역할 인상깊었다"


최근 코스폴리탄 표지로 등장한 문블러드굿과 과거 맥심 표지 모델로 나왔던 문블러드굿 사진 모습

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동양계 영화배우인 것 같은데 상당히 매력적인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문블러드굿은 한국계 혼혈 배우였습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났던 것입니다. 문블러드굿은 맥심이 선정한 '가장 섹시한 100인’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명성을 이미 갖고 있었습니다. 긴 팔과 다리, 글래머러스한 볼륨의 몸매, 그리고 동양과 서양의 매력을 발산하는 이국적인 마스크와 매혹적인 눈빛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문블러드굿은 이 영화에서 저항군의 여전사 '블레어' 역할로 나왔습니다. 스카이넷의 공격으로 폭파된 전투기로부터 비상 탈출한 블레어를 마커스가 구해주면서 두 남녀가 사랑이 싹틉니다. 그러나 저항군 본부에서 존코너에게 붙잡혀 죽음의 위기에 처한 연인(?) 마커스를 위해 목숨을 걸고 구해내는 강렬한 여전사의 모습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블레어 역할로 나온 문블러드굿은 매력적인 여전사로 등장해 아마도 남성 관객들에게 더 인상깊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블러드굿이 터미네이터 4에서 비중은 존코너의 상대역 여배우에 비해 훨씬 돋보였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마커스와 문블러드굿이 주연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한국계 배우가 할리우드 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문블러드굿 이외에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 더 비기닝’(감독 J.J.에이브람스)에서도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조가 주연급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에이브람스 감독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 김윤진을 발탁해 글로벌 스타로 성장시킨 감독이기도 합니다.)

"허무한 엔딩과 감독은 실망이었다"

터미네이터 4는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부족한 영화였습니다. 컴퓨터그래픽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엉성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영화 전체의 스토리나 연출력 그리고 관객설득력 등은 감흥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수많은 컴퓨터그래픽 전문가들이 잘 만든 영화를 맥지 감독이 망쳐버렸다는 한숨이 나올 지경입니다. 특히 마지막 결말의 엔딩 장면은 억지스럽고 허무할 정도였습니다. 그 동안 흥미롭게 영화를 보던 관객들이 영화가 끝난 후 모두가 할 말을 잃고 멍한 표정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난 후 개운한 것이 아니라 찜찜한 것 같았습니다.



터미네이터 2의 감동을 생각한다면 이번 터미네이터 4는 실망감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SF 영화의 묘미와 컴퓨터그래픽의 현란한 움직임을 중심으로 본다면 그런대로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기대는 낮추고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즐기면 괜찮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지만 두번 보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것 같습니다. 다만 문블러드굿이라는 한국계 여배우의 재발견이라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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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